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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4/17 16:12:57
Name 군디츠마라
Subject [일반] 한국에서는 '4월 27일 위기설', 재한 일본인의 보호에 시간이 없다
https://headlines.yahoo.co.jp/hl?a=20170416-00010006-abema-int

김정은은 최고 지도자에 취임한 지 5년째가 되었다. 11일에 개최된 최고인민회의에서는 핵과 미사일에 대해서는 일체 다루지 않고, 19년 만에 외교위원회가 설치되었다.

멤버에는 6자회담이나 북-미 협상을 해온 김계관 제1외무차관도 포함되어 있다. 이 인선은 대화를 통한 해결에 대한 어필인가. 그러나 외교 위원회는 시간 벌기용로서 한편으로 협상하는 척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핵개발을 계속하는 것 아니냐는 냉소적인 시각도 있다.

한국에서는 SNS 등에서 4월 27일 위기설이 소문으로 확산되고 있다. 그날이 초승달이라 어둠 때문에 미국의 스텔스 전폭기가 공습하기 쉽다든가라는 말이 나돌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 정부는 진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은 북한 유사사태 발발시 자국민 보호가 큰 숙제다.

코리아 레포트 편집장 변진일(辺真一) 씨는 "(주한 일본인의 보호는)시간이 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핵실험 징후를 보이면 공격한다고 말한다며 위기감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저널리스트 야마구치 노리유키(山口敬之)는 "NEO라는 말을 기억했으면 좋다" 고 운을 뗀다. "NEO는 주한 미군과 그 가족을 유사시에 대피시키는 작전을 말한다. 즉 북한이 공격한 경우가 아니라 미국이 선제공격을 할 경우 한국에 있는 주한 미군의 가족은 조용히 사라지게 된다. 이는 공표하지는 않지만 많은 사람이 없어진다. 그 훈련을 작년 가을에 하고 있다. 실제로 가데나 기지 등으로 도망갈 예정이다" 라고 밝히고 "미국이 군사 행동을 일으킬 때 NEO을 하려고 검토중" 이라고 풀이했다.

그는 "1994년 클린턴 행정부가 북한을 칠 때에 주한 미국 대사관을 중심으로 몰래 미국인이 한국에서 떠나는(움직임이 있었다). 이를 한국 정보 기관이 파악하고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라고 해설. 그에 따르면 당시 한국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에게 전화를 하고 살펴본 결과 북한에 행동을 개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음을 인정했다고 한다.

또한 "아베 총리는 위원회에서 북한은 사린가스의 탄두화에 성공했다고 했다고 한다. 위험해요 라고 말하면서 미일의 기밀을 말하게 되었기에 정권 측은 (국민에게)무언가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생각하고 있다. 국회에서 모리토모(森友, 일본 아베 총리와 부인이 관련된 학원 스캔들=역주)를 다루고 있는 야당이 문제" 라고 일본 정부와 국회의 대응을 설명했다.

전 교도통신 평양지국장 이와무라 카즈야(磐村和哉)는 "직접 바다를 건너서 베이징에 들어가 중국을 설득하는 셔틀 외교적인 노력이 보이질 않는 것이 유감" 이라며 정부의 무대책을 비판했다.

북한 상황이 우려되는 가운데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냉정한 판단, 행동이 요구되고 있다.


uam*** | 2017/04/16 14:19
애당초 한국에 가는 게 잘못이에요.

foc***** | 2017/04/16 14:12
지금 당장 전원 귀국시키는 편이 낫다.

ぽぽろん | 2017/04/16 14:34
자칫 전쟁이 시작될 가능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느긋하게 여행하는 게 이상해요.
완벽한 자기책임이겠지.
게다가 반일국가로 가는건 제정신이라고 볼 수가 없다.
이런 사람들은 일본 국민의 1%도 아니라고 생각.

unhuku | 2017/04/16 14:18
이런 와중에 오늘 아침 신문에 서울 2박 3일 19,800엔이라고 기재되 있었다. 가는 사람들은 자기책임인 거겠지.

per***** | 2017/04/16 14:29
뭘 이제와서? 지금, 한국에 체류하고 있는 국민들은 이미 각오하고 체재하는 거겠죠. 모든 건 자기책임.

たぶせ | 2017/04/16 14:34
전쟁의 기본은 불시에 타격해 갑작스럽게 공격을 개시하는 것이니까 초전에 즉각 결과를 내는 게 가능하다. 만일 재한 일본인이나 재한 미국인의 퇴거명령이 나와 버리면 북한에 이쪽의 움직임을 알려주는 것이 되니까 대놓고 지시할 수 없다.

따라서 아베 총리의 말을 잘 판단해서 즉시 한국에서 피난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행동이겠으나 재류 국민 모두가 눈치채는 건 아닐거 같아서 걱정입니다.

( ̄ー ̄) ニタッ! | 2017/04/16 14:14
유사시 자국민 구출을 위해 자위대 항공기의 활동이 한국군에게 방해받는 건 아닐지?

p_p***** | 2017/04/16 14:45
일단 시작되어 버리면 4만명에 달하는 자국민의 구출은 무리고, 인질 취급받아 탈출할 수 없게 되겠지. 지금부터의 한국행은 당연히 자기책임. 일에 따라서는 적극 피해야 할 것.

yaz***** | 2017/04/16 14:40
어쨌든 위험하다는 걸 알고 있으면서 가는 사람도 돌아오지 않는 사람도 자기책임이겠죠.
이걸로 일단 일이 벌어지면 구해달란 말은 너무 무책임하다.

mea***** | 2017/04/16 15:44
한류에 취해서 위기관리조차 못하게 되어 버려 여유만만히 한국여행 가는군요. 주위에 있다면 말립시다.

非公開 | 2017/04/16 15:18
이 시기에 아직 모리토모에 팔려있는 일본의 정신나간 야당, 혹시 재일뿐인가? 제대로 된 일본의 야당은 불가능하는 건지?

kim***** | 2017/04/16 15:35
65년 전에 걍 땡전 한푼 주지 말고 조선인을 전원 강제퇴거시킨 뒤 단교하는 게 나았다.
그랬더라면 지금같이 재한 자국민 같은건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uno***** | 2017/04/16 14:49
일 때문에 한국에 가는거라면 안타깝지만
자기 의사로 간 사람은 자기책임
죽을지도 모르겠으나 스스로 선택한 길이다.

のん坊 | 2017/04/16 15:34
재한 자국민은 신속히 귀국시켜야 한다.
이 상황에서도 태평하게 남아있겠다면 피해를 입어도 자기책임이라고밖에 말할 수 없어!
이제부터 하조선에 여행가자고 하는 생각은 이거 말곤 없다.

今こそ慰安婦像にスペノレマ攻撃を! | 2017/04/16 14:16
일본인 전용의 무료 전세기를 설정한다면?

tam***** | 2017/04/16 15:07
한국에 여행간다는 놈들이야 어찌되든 알게 뭐야지만, 일 때문에 가는 사람들에게는 뭐라도 해주고 싶어・・。

eve*****| 2017/04/16 15:30
일이나 회사의 명령으로 가는 건 이해하겠는데...
TV를 보니 공항에서 관광이라는 느낌의 아줌마 둘을 인터뷰했는데, "우와, 가족한테서 괜찮아? 라는 말을 들었어요." "무사히 잘 돌아올지 걱정입니다." 라고 말하면서 (한국으로)떠났다. 뭐지?

his***** | 2017/04/16 15:27
뭐가 일어날 지 모른다. 언제 개전해도 이상하지 않기 때문에 알아서 일본에 귀국해라. 괜찮아 라는 확증은 어디에도 없다.

しょうしょう | 2017/04/16 15:48
위험을 알고서도 가는 것이기 때문에 자기책임인 걸 알겠지.

ts2*****| 2017/04/16 14:43
열병식으로 평화적으로 종료라고 생각했는데...
이로써 미국도 물러나지 않습니다. 북-미 개전은 이미 임박했어요.
평화로운 일상이 사라지는 날도 머지 않았네요.
죽기 싫어~

SUKIYAKI| 2017/04/16 15:21
예전 회사의 동기가 수년째 현지주재했다.
가족과 함께 몇년 전에 귀국했습니다만, 샐러리맨인 이상, 이동은 기본적으로 거절할 수 없다.
본인의 의사 외로 체류하는 분들은 고용하는 기업이 조속히 대응해 주었으면 싶다.

gen*****| 2017/04/16 15:18
여행을 지금 갈까?
업무상으로 부임하신 분들은 부임한 가족의 조기귀국 및 본인도 가급적 귀향을 할 수 있도록 회사의 배려가 필요한 단계 아닌가. 뭔가 있어 후회하고서는 늦었으니까.

tpq*****| 2017/04/16 16:19
국가가 구출, 귀국을 제한하면 된다. 언제언제까지 귀국하지 않는다면 구출, 입국이 어려워지고 개인 및 기업의 책임입니다. 그것만으로 좋아.

yoc***** | 2017/04/16 15:54
람보가 은밀하게 북한으로 잠입, 참수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몇년 뒤에 실사 영화화 예정.

j_m***** | 2017/04/16 16:57
조속히 재한 일본인을 귀국시키도록 해야 한다.
유사사태가 발생하지 않아도 국교를 단절하는 것도 좋다.

ツジセイゴウ | 2017/04/16 14:49
지금에서도 피난권고를 내지 않는 외무성은 뭘 생각하고 있는건지?
혹은 트럼프씨로부터 "말뿐이고 실제로 하지 않는다" 고 언질이라도 들은건가.

had***** | 2017/04/16 14:43
>4월 27일 위기
기다리기 지겹다, 술을 사고 준비해 둘까

nct***** | 2017/04/16 15:55
최악 사태에서도 일본인 구출의 협력이 진전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이상, 즉각 도항금지를 발해 귀국을 촉진시켜야 한다고 생각.

iwaaaa*** | 2017/04/16 16:21
보호하는 분도 위험에 사로잡힌다. 그러니까 즉각 귀국시킬 수 밖에 없다.
그럼에도 남아있는 분들은 자기책임이므로 부탁합니다.

kuw*****| 2017/04/16 16:04
×:일본인의 보호는 못한다 → ○:일본인 보호는 안한다

이란 혁명, 주 페루 영사관 사건 등, 스스로 법인의 보호를 하지 않은 나라입니다.
이만큼 전례가 있어도 법 체제를 정비하지 않는 바보 같은 정치에 질렸어요.
"인명은 지구보다 소중하지만 일본 헌법보다는 가볍다"
이 무자비한 현실을 큰 문제점으로 더 이상 생각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nam***** | 2017/04/16 15:48
25일 아니었어? 전쟁은 확실하다고 생각해.


최근 일본 언론들이 한반도 4월 위기설을 계속해서 내보내며 전쟁 분위기 조성중이고 아베도 자기 스캔들 덮으려고 군사기밀 일부를 누설하면서까지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네요. 북풍은 우리나라만의 유행은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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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지스
17/04/17 16:20
수정 아이콘
역시 야후재팬은 네이버 댓글과 같은 수준이네요
군디츠마라
17/04/17 16:25
수정 아이콘
요즘 일본 댓글들 보면 야후재팬이나 2ch나 큰 차이는 없는 거 같아요.
지나가다...
17/04/17 16:26
수정 아이콘
야후 재팬은 원래 그런 데였습니다. 사실 뭐, 거기에 댓글 다는 사람이 니찬넬에도 글 쓰고 그러는 거죠.
지나가다...
17/04/17 16:22
수정 아이콘
4월 27일 위기설은 처음 들어 보는데, 검색해 보니 그런 이야기가 있기는 있군요.
그런데 초승달하고 스텔스하고 무슨 상관이지..
군디츠마라
17/04/17 16:24
수정 아이콘
초승달이 떠서 야간시야가 흐려지기 때문에 스텔스기가 들어가기 좋다 그런 내용으로 들은 거 같은데 자세한 건 잘 모르겠네요.
걸스데이
17/04/17 16:23
수정 아이콘
명불허전 동조선
군디츠마라
17/04/17 16:25
수정 아이콘
아베가 북풍을 활용하는게 한국과 너무 흡사해서 소름돋을 지경입니다.
최초의인간
17/04/17 16:26
수정 아이콘
사스가 쟈뿌란도..
찾아보니 아베가 북풍 덕 좀 본 모양이네요.
군디츠마라
17/04/17 16:33
수정 아이콘
모리토모 학원 스캔들로 지지율 내려가고 야당이 맹공하는 탓에 죽을 맛이었는데 하필 한반도 긴장이 높아지면서 지지율도 올라가고 언론들도 지금같은 위기상황에 그깟 스캔들이 뭐가 대수라는 식으로 야당을 맹비난하는 덕분에 아베가 요즘 북풍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죠.
언어물리
17/04/17 16:36
수정 아이콘
4월 27일 위기설은 지금 처음 알았네요. 일본도 북풍 제대로네요.
군디츠마라
17/04/17 16:38
수정 아이콘
일본 야후가면 조회수 상위 탑기사가 거의 한반도 관련입니다. 마치 전쟁이라고 나길 바라는듯이 북한 기사 계속 내보내고 있어요.
게다가 연합뉴스,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겨레가 일본 야후에 정기적으로 기사를 번역해주고 있어서 한반도 상황에 빠삭한 애들이 많아요.
무무무무무무
17/04/17 16:58
수정 아이콘
일본이야 조총련이 있으니 우리보다 정보측면에선 훨씬 낫긴 하겠네요.
17/04/17 16:58
수정 아이콘
곧 있으면 저 날짜가 5월로 바뀌겠군요.
군디츠마라
17/04/17 17:33
수정 아이콘
근데 한국 대선 이후에는 아마 사그라들 것 같습니다. 일본 내에서 나오는 북한 공격설이 대개 한국 대선 이전을 기준으로 보고 있거든요.
도로시-Mk2
17/04/17 16:58
수정 아이콘
언제나 말하지만 번역글의 정성은 추천~
군디츠마라
17/04/17 17:3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별로 좋은 번역글도 아닌데요뭘.
달토끼
17/04/17 17:03
수정 아이콘
북풍이 진짜 잘 먹히네요. 한국의 80년대가 저랬을까요?
군디츠마라
17/04/17 17:33
수정 아이콘
80년대는 아예 대놓고 정부에서 북풍을 조장했으니 이것보다는 조금 심했겠죠.
네오크로우
17/04/17 17:21
수정 아이콘
이런 것도 있었네요.
군디츠마라
17/04/17 17:34
수정 아이콘
요즘 동조선이 본원을 열심히 본받고 있는 모습입니다.
동쪽큰숲
17/04/17 17:31
수정 아이콘
일본 거주중인데 회사(일본회사)에서 공문으로 한국출장 자제하라고 내려왔습니다 크크크
회식자리에서 저 군대다녀왔냐 총쏠줄아냐 전쟁나면 징집되는거냐 별소리가 다 나왔네요 징집된다고 하니까 순식간에 송별회가 되어버리는 분위기 크크
어쨌든 일반인들한테도 잘 먹히는 분위깁니다
군디츠마라
17/04/17 17:32
수정 아이콘
현지 경험자의 좋은 댓글 잘 보았습니다. 저는 인터넷으로만 보다보니 그냥 언론에서 부채질 좀 하고 넷상에서의 호들갑으로만 여겼었는데 실제 일본인들도 그렇게 느끼는가 보네요.
-안군-
17/04/17 17:44
수정 아이콘
번역글은 추천이야!!
우리가 안전불감증, 안보불감증인건지... 쟤네가 호들갑인건지 도통 모르겠네요.
어쨌거나 매번 대선때마다 일어나는 북풍인데, 이번엔 우리나라보다 일본에 더 영향을 주는 느낌이에요.
군디츠마라
17/04/17 18:15
수정 아이콘
한국은 하도 북풍을 정치적 수단으로 이용해먹어서 아무래도 일본에 비해서는 식상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죠. 물론 연평도 포격은 진짜 전쟁나기 직전으로 급박했지만요.
-안군-
17/04/17 18:19
수정 아이콘
연평도 포격은 '풍'이 아니라 레알 '폭'이었으니까요;;
17/04/17 17:49
수정 아이콘
크크크 저나라는 아직 북풍에 내성이 덜 생겨서 아직 영향을 받나보네요.
군디츠마라
17/04/17 18:17
수정 아이콘
일본이 북한에 호들갑 떤건 한두번이 아니긴 한데 이번에는 아베가 자기 정치 생명이 걸려있어서 더 열일하는 듯.
재즈드러머
17/04/17 17:52
수정 아이콘
그나마 새누리당이 갈리고 약해진게 불행중 다행이네요.본래 새누리당이었다면 이걸로 얼마나 선거에 이용해먹었을지.. 실제로 자유당이 그리하고 있지만 다행히 이미 90프로의 국민에겐 쓰레기취급 받고 있기에 왠 개가 짖냐 이런 반응이죠.
군디츠마라
17/04/17 18:16
수정 아이콘
아마 박근혜가 멀쩡한 상태의 새누리당이었으면 거의 선제공격설 퍼뜨리며 통일대박의 적기로 삼았겠죠. 최순실과 김기춘이 통일되면 박근혜 한번 더 대통령 해야한다고 했고.
몰라몰라
17/04/17 17:53
수정 아이콘
http://mnews.joins.com/article/21483640#home

이 와중에 아베는 한국 피난민 발생하면 선별해서 받겠다는 말까지...
모리토모 스캔들은 뉴스 한구석으로 밀려나고. 일본도 참 쏠쏠하게 이용해 먹는군요.
군디츠마라
17/04/17 18:18
수정 아이콘
아베 입장에서는 정은이에게 큰절해도 모자랄 정도에요. 정은이가 하도 어그로 만빵으로 끌어준 덕에 모리토모 스캔들은 이제 언급만 해도 욕먹는 지경이 되었거든요. 정은이가 핵실험 한번만 해주면 아베는 '이제 살았다' 외칠 인간입니다.
코메다
17/04/17 17:53
수정 아이콘
중국인 관광객이 줄어들었다고 연일 보도하던데 이것도 보도했으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저의 일본인 지인의 친구는(이하 A) 원래부터 한국을 좋아했습니다.
자주 서울을 왕래했고요.
올해는 한국도 5월 연휴가 길지만 일본은 매년 GW라는 연휴가 있죠.
평소 혼자서 한국에 가던 A가 5월 GW에 자신의 부모와 가족과 함께 한국에 가려고 비행기티켓+호텔까지 예약했었지만 일본에서는 저 뉴스가 퍼진 이후로 A의 부모님이 죽으면 죽었지 절대 한국에 가지 않겠다고선언하는 바람에 전부취소했다고 합니다.
한국을 경험한 사람에겐 정은이가 미사일을 쏴대도 별 걱정없이 한국여행을 준비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겐 꽤나 잘 먹힌다는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막말하는 종편이 노인분들에게 잘 먹힌다면
일본에서는 대부분의 신문 방송이 대부분의 사람에게 잘 먹히는 것이지요.
아마 이 뉴스로 인해 GW때 한국에 오는 일본인관광객의 취소러쉬가 어느정도일지 궁금한데 우리나라에선 신경도 안쓰고 있죠..
군디츠마라
17/04/17 18:19
수정 아이콘
위의 일본 현지 직장인분 댓글도 그렇고 의외로 일본 내에서는 한국 상황을 심각하게 보고 있나보네요.
ChrisTheLee
17/04/17 18:15
수정 아이콘
한가지 꼬집자면, NEO (Noncombatant Evacuation Operation: 비전투원 피난 작전)는 매년 2차례 행합니다. 딱히 위기가 고조되기 때문에 하는것도 아니고 늘상 하는 훈련입니다. 베트남 전쟁때 비전투원을 피난시키는 데 있어서 생겼던 혼란때문에, 그 실패를 본받고 한국과 같은 곳에서는 매년 2차례 하는 훈련입니다. 매년 하는 훈련을 한다고해서 위기가 고조된다 어쩐다고 선동하는 사람들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군디츠마라
17/04/17 18:20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한국이나 일본이나 자세한 정보를 모르니 이렇게 유명한 저널리스트 한명 나와서 그럴듯하게 선동하면 먹혀들기 딱 좋은 구조긴 하죠.
ChrisTheLee
17/04/17 18:23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일반인도 아니고, 저널리스트라는, 알만한 자리에 있는 놈들이 저딴 식으로 NEO라는 말을 기억했으면 좋겠다 어쩐다 하면서 지레 겁주는 식의 선동을 해대면 코웃음이 납니다.
이성경
17/04/17 18:32
수정 아이콘
천안함 사태 때 제 친구가 호주 일본인 식당에서 알바했었는데 사장이 한국에 전쟁날 거 같던데 징집되는 거 아닌지 걱정했다고 하더군요.
아무래도 이웃나라에서는 더 호들갑 떨 수 밖에 없죠. 잘 모르니까요.
반대로 우리도 일본의 사건 사고 관련 보도에 더 호들갑이 될 수밖에 없죠. 잘 모르니까요.
군디츠마라
17/04/17 20:42
수정 아이콘
요즘은 일본에서 한국에 더 많이 신경을 쓰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는 아베 스캔들에 관심갖는 사람은 별로 없고 후쿠시마 보도가 계속 나와도 일본여행 가는 사람들은 많은데 일본은 한국에서 무슨 일이 있을때마다 보도를 때리고 아베도 북풍의 유효성을 알고 적극 활용하기 시작했으니까요.
아라가키
17/04/17 18:46
수정 아이콘
아베가 지금 노났습니다.. 덕분에 스캔들은 나가리 되는 분위기라.,.
군디츠마라
17/04/17 20:39
수정 아이콘
지금 아베 지지율 60%대 회복한 걸 보았는데 이제 재미 좀 본 아베가 앞으로도 계속 써먹을 듯 합니다.
앙겔루스 노부스
17/04/17 21:01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 유통기한 다한 북풍이 일본에서 신상으로 발매된 꼬라지군요. 일본정치 정~~~~말 수준 높습니다?(웃음)
아점화한틱
17/04/17 19:00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의 위기는 언제나 저들의 기회였죠. 역사적으로만 봐도...
군디츠마라
17/04/17 20:40
수정 아이콘
한국전쟁으로 일본은 동양의 스위스에서 다시 예전 공업국으로 부활했죠. 일본 입장에서 한반도는 관심을 안 가질래야 안 가질수가 없는 곳입니다.
어리버리
17/04/17 20:56
수정 아이콘
유명한 얘기가 있죠. 북한이 핵실험을 하거나 미사일을 쏘면 한국은 굉장히 평온한데 일본 언론이 난리를 치고, 일본인들은 한국인 지인들이 아무 위기감 없다는 것에 놀라고. 반대로 일본에 지진이 나면 아주 큰 지진이 아닌 이상 일본인들은 별거 아니네 하면서 굉장히 평온한데 여행 중에 지진 겪은 한국인들은 난리를 친다는. 크크.
군디츠마라
17/04/18 12:31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한국과 일본 모두 전쟁이나 지진을 접해본 적이 없는 만큼 실제 느끼는 체감상 '공포' 의 수준은 다르겠죠. 근데 이번엔 일본 정부(와 언론)이 북풍을 부추기는 느낌이라...
독수리가아니라닭
17/04/17 21:04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 60년간 써먹던 북풍으로 스캔들 덮기를 지금 써먹고 있네

마 지금 전쟁 난다는데 총리 마누라 스캔들이 대숩니콰아아아아아
군디츠마라
17/04/18 12:32
수정 아이콘
네, 지금 일본 언론들도 한반도가 위기인데 총리 마누라가 뭔 대수냐는 식으로 야당을 공격하고 있어서 아베는 요즘 살맛납니다.
아유아유
17/04/17 22:05
수정 아이콘
진짜 위기가 닥쳐올거면 주식시장에서 반영되고 있어야 인정할 수 있다고 봅니다.
최소 아직까지는 그런 [의미있는]하락은 없어 보입니다.
군디츠마라
17/04/18 12:33
수정 아이콘
일단 지금까지는 큰 변동이 없는데 하필 상대국의 지도자가 예측불가능한 트럼프와 김정은인지라 더 크게 느껴지는 거 같아요.
레가르
17/04/18 13:40
수정 아이콘
이미 뭐 4월 16일 전쟁설 그 다음 4월 17일 오후 11시 전쟁설(이건 뉴스와 합성해서 돌아다니는 짤방도 봤습니다.) 계속 뿌려지나봐요 이제는 4월 27일.. 또 지나면 5월1일이 되려나..
군디츠마라
17/04/19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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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한국 대선전까지는 계속 나올거 같습니다. 한국 대선 이후에는 좀 수그러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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