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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31 13:37
이이제이 잘 안 듣긴 한데 지난 총선 때 이이제이가 더민주 신랄하게 비판한거 보면 딱히 더민주 공식 팟캐스트란 생각도 안 달텐데요.흐흐흐
물론 사랑하니 내가 깐다. 이런 분위기였긴 했던걸로...
16/07/31 13:41
이런 이야기가 나와야 정상인데. 진보란답시고 다양성이나 젠더를 빌미로 메갈리아를 우회적으로 혹은 대놓고 껴안으려 하는 자들 보면 정신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네들이 일베에게 똑같은 관용을 베풀었다면 또 몰라요.
16/07/31 13:42
이작가가 더민주 당원만 아닐 뿐이지 사실 더민주 공식팟캐스트였죠 '진짜가 나타났다'도 진행했었고
총선 때 더민주 의원들도 많이 도와주고 했었죠 결정적으로 종편에서 패널로 출연해 멘트하다가 더민주를 '우리당'이라고 했었죠 크크크 여튼 이 발언은 어조가 강하긴 하지만 디스랄껀 없고.. 그냥 상식적인 얘기라고 봅니다.
16/07/31 13:44
좀 오랜만에 정상적 얘길 들어보네요. 아주 요새 진보들 하는얘기보면서 머리가 다 아팠는데 정상적 얘길 들으니 머리가 조금 시원해집니다. 그래 이게 정상이고 상식이지 무슨..
16/07/31 13:49
통진당 사태와는 비교할 수 없는 빅똥입니다.
솔직히 통진당 사태는 이정희 정도만 빼면 다 '우리편'이라는 인식이 없었고 그래서 도려내면 그만이었는데(물론 지지율 반토막은 덤이지만) 이번에는 죄다 '우리편'입니다. 저기 다 도려내면 한국은 보수와 리버럴만 남게 되겠죠.
16/07/31 14:54
미미하지만 사노맹류의 사회주의자나 생태주의자들도 남아있긴 할겁니다. 정말 미미하지만요....
(소수점 아래 몇번째 자리에서 0이아닌 숫자가 나오느냐 할정도로 ㅠㅠ) 현재도 한국 원내정당은 보수와 리버럴(...)만 남아있는 상태기도 하고요. 정의당 양반들이 리버럴 언저리에서 줄타기 했는데 이번에 나가 떨어지면 더불어민주당 내부에 남은 다양성 정도밖에 안남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16/07/31 15:12
가치판단을 제외하고 데이터로만 본다면
남초 커뮤니티가 실제 얼마만큼의 영향력이 있는지 알 수 있는 상황이죠. 우선 이번주는 리얼미터가 1% 상승, 한국갤럽이 1% 하락이었습니다.
16/07/31 13:52
상식과 비상식의 문제를 젠더문제로 격화시키니 어처구니가 없는거죠
지금 이 시간에도 메갈/워마드 얘들은 게이들 아웃팅 시키겠다고 난리인데 메갈 지지한다면서 똑같은 이유로 성소수자를 지지한다는 사람들 보면 한심합니다
16/07/31 14:05
이게 진보죠. 진보 탈을 쓴 꼰대들이 무슨 진보라고. 그냥 진영 패러다임에 눈이 멀어 썩은 부분을 볼 줄 모르는 다른 종류의 보수일 뿐이죠.
지금 저쪽 논리가 하나 뿐이에요. [여자들이 뭉쳐서 내는 소리고 그러면 페미니즘이고 페미니즘은 무조건 옳으니 우리는 지지한다.] 거의 아메바 수준의 진영 논리.
16/07/31 14:51
붉은 강조 부분에서 앞부분은 사실이지만 뒷부분이 사실이 아니죠.
매갈리아는 페미니즘이지만(래디컬 페미니즘), 페미니즘이라고 무조건 옳은것은 아니니까요. 진영논리를 굴려도 정교하게 굴려야 할텐데, 여러모로 역량이 딸리는 듯 합니다....
16/07/31 14:06
이런 상식적인 반응이 뭐가 그리 어렵다고 혐오집단을 쉴드쳐대는지 진짜...
그분들이 또 나타나서 어떤 기상천외한 쉴드를칠지 기대됩니다
16/07/31 14:34
그러게 그놈의 우리 우리 타령 좀 진작에 하지 말지... 자꾸 납득 못하는 사람들을 우리랍시고 묶으니까 응 니들이 감내해라는 말이 나올 수 밖에
16/07/31 15:05
종북좌빨도 아니고 일베랑 똑같은 짓 하는데 진보에서 이걸??
일베=보수 / 일베=남자 / 메갈=여자 -> 고로 메갈=진보 이렇게 생각하는 아메바급 논리 수준으로 진영 가른 것 같아요 요즘 진보라던 것들 하는 거 보면.
16/07/31 15:57
지금의 상황이라면 너무 많이 나간것만도 아닌것 같아서 말이죠...
얘네들이 한국의 진보를 그 예전 통진당때보다더 더 안좋은쪽으로 밀어넣고 있다고 생각해서 달았던 댓글입니다...
16/07/31 15:51
급진도 일단 진보에 들어가는 양반들이긴 하기 때문에 진보가 아닌것은 아닙니다.
일간베스트의 급진파도 해당하는 이유로 진보에 들어갈 수있죠.
16/07/31 15:37
메갈 사태를 진보판 황우석 사태라고 하더군요.
국익을 위해서면 모든 부당함이 정당화 되었던 황박 사건과 메갈 사태는 매우 유사한 것 같습니다. 페미니즘이라는 대의를 위해서 인륜을 저버린 패륜과 폭력도 두둔하는 게 메갈 사태이니까요.
16/07/31 15:38
제가 알고 있던 진보,
진보를 지향하며 노력했다고 자부해왔는데 나이를 먹어가며 현실에 적응하며 살아갈 수 밖에 없었던 저로서는 현장에서 투쟁해왔던 진보주의자들에게 항상 마음의 빚을 가지고 있었는데 최근의 사태에서 가장 의아하고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이 여시에서 워마드까지 내려온 극단적 혐오주의자들에게 어째서 진보라는 타이틀이 주어졌는지 도저히 이해불가 합니다. 단 한번이라도 그 사이트를 접속하고 글을 한번이라도 읽어봤으면 그런 생각을 할 수 없을 것 같은데, 순기능? 미러링?으로 그것을 포장할 수 있는지 납득이 안됩니다. 그래서 정의당도 실망을 넘어 '혐오'하게 되고, 믿었던 손석희의 JTBC도 이젠 불편하기만 하네요. 솔직히 이 현실을 어떻게 하면 상식적으로 바꿀 수 있는지 엄두가 안납니다.
16/07/31 16:01
정의당 당원게시판에서 당직자와 메갈 옹호론자들의 글을 보며 거대한 벽이 있는 것 처럼 갑갑함을 느꼈습니다.
결국 못 버티고 탈당했는데 과연 정의당이 앞으로 어떻게 되나 부릅뜨고 지켜볼 생각입니다. 당원 수백명이 탈퇴해도 눈하나 깜짝안하는 그들, 인터넷 커뮤니티들을 적으로 돌리고도 잘 굴러갈까요. 적어도 이번 사태로 탈당한 전 당원들은 적극적 안티로 변할겁니다. 최소 저번 총선 때 제가 끌어들인 열 표 가량은 정의당 절대 못 찍도록 설득할 생각입니다.
16/07/31 16:16
저도 몇일째 게시판을 읽고 있는데 아주 가관이 아니더군요.
메갈리아회원인지 옹호론자들인지 모르겠지만 매우 기고만장하더군요. 말도 안되는 논리 들먹이면서, 다른 사람이 지적하는 것에 대해서는 걍 무시해버리고... 이런 것도 제어못하는 단체가 공당이라니. 이번에 심상정의원에게 큰 실망했습니다. 다시는 지지할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16/07/31 17:18
팬들에 취해 정치감각을 잃어버린건지 아니 애초에 자질이 없었던건지... 저는 결국 최선이 없으면 차선 또는 차악을 선택하는 길로 가야할것 같습니다.
16/07/31 17:25
이 분은 책사타입이라기보단 전사타입이죠. 어디를 칠 줄은 알고 어떻게 얼마나 쳐야할 줄은 아는데 다 알고 치시는 분은 아니더라고요. 우리편이 되면 참 든든한 사람인데 옆에서 잘 보살펴야되는 타입이랄까...
16/07/31 16:35
나꼼수 비키니 사태에서 부터 저는 학을떼서 -.-
야권의 마이크 역할을 빼앗기니 나꼼수에대한 질투심 열등감을 숨기지 못하는게 티가 나서 정이 떨어지더라고요.
16/07/31 17:14
솔직히 이동형작가가 무도갤러와 친분이 있거나 무도갤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일베가 생기기도 전부터 여시에서 남혐을 해왔다는 걸 아는 걸 보면..
16/07/31 18:52
개인적으로 의아한것은 메갈이 페미니즘이다라는걸 주장하는 객체가 뒤바뀐 느낌이라는겁니다. 메갈이 페미니즘 집단이 아니라는걸 증명해야하는건 기존 페미니스트 단체나 진보에요. 까딱하다가는 자기들하고 메갈하고 도매금으로 묶이거든요. 전 메갈이 페미니즘이라고 보고 한국의 페미니즘이 메갈수준으로 떨어질거라고 봅니다. 한국에서만큼은 페미니스트들이 상종못할 인종들이 되겠죠. 발등에 불이 떨어진게 아니라 활활 타고있는데 도대체 무슨생각을 하는건지...
16/07/31 22:18
정치알바 라는 팟캐스트에서도 이작가가 메갈 극딜하더군요. 시기적으로 정치알바에서 먼저 언급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http://m.podbbang.com/ch/episode/11849?e=22029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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