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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08 16:15
연애방법론을 안다고 안될게 되는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는것과 모르는것의 차이는 크죠. 지뢰찾기 규칙 안다고 다 클리어하는건 아니지만 룰을 알면 최소한 숫자 1 주변에 7칸이 빈칸이고 한칸만 열려 있는데 그걸 눌러서 망하는 일은 없으니까요.
눈치가 빠르다는게 연애에서 괴로운일이라는것에는 동의합니다. 그 이후 사고의 방향은 저랑 다르지만 크크 저는 저한테 철벽 치는 사람은 아무리 이쁘고 귀여워도 관심이 안 가던데...
16/01/08 16:45
맞습니다. 저도 철벽한테 끌리네요...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놓아야할지.. 혹시 몰라라는 희망의 끈을 잡고 붙잡아두어야할지 고민이네요 요즘 ㅜㅜ
16/01/08 16:46
상황에 따라 호감과 아닌것의 아슬아슬한 경계선에 서게될 때가 있죠.
연애방법론은 그때 그 경계를 살짝 넘어가는 역할 정도는 가능하다고 봅니자.
16/01/08 16:54
사실 큰 연애방법론이라는게 큰 소용이 있겠습니까 싶기도 하네요.
저도 아예 무쓸모하지않다고 생각하는데 결국은 뭐 알아도 큰차이가 없는 결과가 생기기도 하고 그러네요
16/01/08 16:47
세상에 공짜는 없으니까요..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연애방법론 글 슬쩍 읽어서 연애잘하길 바라는거 자체가
무리라고 생각하구요. 진짜로 연애를 배워서 잘하고 싶다면 주변에 여자한테 인기 많은 지인한테 밥이랑 술사주면서 연애에 대해 배우거나 아님 돈 더 투자해서 전문 연애코치에게 트레이닝을 받는다던가 해야겠죠. 이런게 힘들다면 적어도 인터넷에서 본 연애방법론 글이라도 프린트해서 가지고 다니면서 달달 외우고 맘에 새기려는 노력이라도 해야 조금이라도 바뀌는게 있을겁니다.
16/01/08 16:51
뭔가 제가 쓴글이랑 논점이 다른거 같은데요
연애방법이 옳다 맞다 그런 이야기가 아니라서요.. 주변에서는 제가 못나도 연애경험은 제일 많은 케이스라서 아쉽게도 조언해줄 사람도 없네요
16/01/08 16:58
제목이 '연애방법론을 알아도 결과는 같다'이니까요.
저는 이 제목에 대해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연애방법론 글 좀 읽어본 정도로는 연애방법론을 안다고 말할수 없다는 대답을 드리는 겁니다.
16/01/08 17:02
제글보면 초반 도입부 빼고는 제 경험담이야기 제가 인터넷에서 연애방법론을 알아서 써먹었다는 이야기는 없는거 같은데요..?
논점이 전혀 다른 부분이지않나요 제 연애방법론은 제 경험으로 이루어졌다고 쓴거 같습니다만.. 그래도 평범하게 연애도 해보고 나면 나름 연애지론이라해야할지 그걸 자기 연애스타일이라고 해야할지도 잡히고 제일 중요한건 간사하게 상대반응을 눈치챌 수 있다는거 같다. 연애대한 눈치는 늘면 상당히 좋을때도 있고 아닐때도 있는데.. 본문 제 글인데 왜 인터넷 연애방법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지 잘모르겠네요
16/01/08 17:22
아 이제 무슨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뭔가 사신군님이 하고싶었던 얘기와 제가 하고싶었던 얘기가
다른것 같네요. 저는 사신군님이 하시는 얘기가 끊임없이 같은 패턴으로 연애를 실패하고 짝사랑을 하면서 좀 달라지고 싶은데 연애방법론을 알아봐야 그렇게 달라지지 못한다라고 받아들였거든요. 그래서 왜 그걸 알아도 달라지지 못하는가에 대해 얘기를 한거에요. 그러니 그냥 뭔가를 배우고 익히는데 대한 일반론 정도로 생각해주세요.
16/01/08 17:04
저같은 경우는 케바케가 정말 맞는거 같아요. 안될사람은 정말 뭘해도 안되고 될사람은 그냥 대충해도 되죠.
근데 안될사람이 90 이라면 될사람은 10 이죠.. 하지만 또 100명에게 차여도 1명만 성공하면 되는게 연애죠. 그리고 새로운 사람을 만날때 정말 마음을 깨끗히 비워야 해요. 조금이라도 미련이 있는 상태에서 누군가를 만나려고 하면 그 미련때문에 혼자 고민하다가 혼자 남게 되는거 같아요.
16/01/08 17:32
공감합니다.
요새들어 느끼는게 눈이 무지막지하게 높거나 인격에 치명적인 결함이 있거나 하는게 아닌이상, 연애 성공에는 운적인 요소가 은근 많이 작용한다고 생각이 드네요. "에이 그건 핑계고, 될놈될입니다. 할 사람들은 어떤 상황이라도 얼마든지 잘 해요" 라고 말해도 사실 맞는 이야기지만, 실제로 제 주변에서는 진짜 방법론이 부족해서 연애를 못하는 케이스는 생각보다 드물더군요. 그냥 자신에게 맞는 사람을 만나지 못했을 뿐이죠. 흔히 보이는 케이스로 주변 지인 솔로A씨는 자신의 문제가 뭔지 몰라 친구 연애고수 B씨에게 조언을 구하다가, 자칭 연애고수 B씨는 자신이 성공했던 경험들을 바탕으로 필승법 훈수를 잔뜩 두고, 솔로 A씨는 그것을 바탕으로 자신과는 맞지 않는 무리수를 두다가 패망하더랍니다 (ㅠㅠ) 사실 B씨의 방법이 틀린게 아니라, 근본적으로 A씨와 B씨가 추구하는 연애의 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A씨와 어울리지 않는 방법을 억지로 사용하게 된것은 덤이고요. 결국 자신과 코드가 잘 맞고, 엄청 수고 안해도 잘될 사람을 만나는게 중요하다는게 요지인데, 그게 사실 운이죠 뭐... 확률이라도 높이려면 아예 사람을 많이 만나보는 수밖에요. 물론 사람조차 만나려고 하지 않으며 운명만 기다린다면 그거야 논외겠습니다만...
16/01/08 17:35
저는 이제 연애방법론이라고 말하는 것들 자체를 다 불신하기로 했습니다.
그것들이 제 인생에 어마어마한 피해를 줬기 때문이죠. 여자들이 이렇게 저렇게 하는건 남자한테 관심이 있다느니 어쩌느니... 이거 남자들만 아는거 같습니까? 여자들도 압니다. 그리고, 개중에는 그걸 악용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렇게 저렇게 하면 그린라이트라고요? 그거, 의도적으로도 충분히 합니다. 게다가, 글로만 연애를 배운, 실제로 연애경험은 없는 남자들은... 오히려 더 쉽게 속일 수 있죠. 매뉴얼대로만 하면 되는걸요? 끝없이 희망고문을 하면서, 자신에게 모든걸 바치게 유도하고는, 더이상 빨아먹을게 없으니까 차버리는 여자도 만나봤습니다. 제 마이너스 통장, 보험약관대출까지 탈탈 털리고 나서, "더이상 돈이 없어 ㅠㅠ" 하니까, 바로 차버리더군요?? 벌서 3년째, 손바닥만한 월세방에 살면서 그때 진 빚을 갚아가는 중인데, 아직 끝이 안보이고, 나이는 40이 되었습니다. 연애방법론? 그린라이트? 이젠 진절머리가 나네요. 그냥 손 놓고 돈이나 열심히 벌렵니다. 혹시 압니까? 벤츠 몰고 다닐정도로 돈 벌면 여자 생길지.
16/01/08 19:19
원래 썸은 짧은 기만이고 연애는 조금 긴 기만이고 결혼은 아주 긴 기만이고 백년 해로는 평생을 건 기만입니다~ 그게 인간이죠~
16/01/08 19:24
뭐, 설령 기만일지라도 그걸로 서로가 만족스럽다면 상관없죠. 인생사가 다 기만 아니겠습니까?
공부하기 싫은데 공부하고, 일하기 싫은데 일하고, 상사가 싫은데 앞에서는 웃는 낯으로 대하는게 다 기만이죠 뭐~ 문제는... 썸과 연애 사이에서 아슬아슬하게 줄타기만 하면서 자기가 챙길 이득만 챙겨가는 족속들이죠. 솔직히, 그거 잘 하는 남자들은 추앙(?) 받습니다. 대놓고는 못해도, 대다수가 부러워하죠. 이른바 픽업아티스트들은 그걸로 돈도 벌고요. 근데, 여자라고 그러지 못하라는 법 없습니다? 남자들은 그런 여자를 꽃뱀이니 어장관리녀니... 하고 욕하겠지만, 여자들 사이에서 그런 여성을 어떻게 평가할지는... 잘 모르겠네요.
16/01/08 19:26
? 기만인데 왜 서로가 만족해야 되죠. 그건 거래죠. 기만인데 최대한 잘~ 속여 넘겨서 나만 만족하면 되지;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16/01/08 19:28
크크크크크...
그래서 마음가짐을 바꾸려고요. 돈 많이 벌고, 권력 쥐고 나면, 사실 내 돈과 권력을 사랑하는 거지만, 날 사랑하는 척 기만하는 여성이 나타나겠죠 뭐~ 나도 속아주는 척 하면 되는거고요... 그렇게 서로 만족하면 되는거 아닙니까? 크크크... 원래, 사기를 제대로 치려면, 자기 자신부터 속여야 한다는 격언이 있죠. 흐흐...
16/01/08 19:32
중요한건 결국 상대가 어떻게 할지는 내가 돈이 있고 권력이 있어도 내 맘대로 되는것이 아니고 결국 내맘대로 할 수 있는건 내 감정밖에 없는데 내가 상대를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기만하는데서 만족할 수 없고 상대방의 피드백을 바란다면 결국 평생 공허함은 채울 수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공허함을 안 채우면 그만인데?' 라고 생각하실수도 있겟지만 그렇다면 구태여 서로 기만하면서 결혼하고 자시고 할거 없이 독신으로 살아도 되잖아요. 갓큘러스 갓프트만 믿고... - _ -;
16/01/08 19:35
아.. 결혼에 대해서는... 음.. 뭐랄까...
왜, 매미는 9년을 지하에 살다가 딱 한번 올라와서 울고, 짝짓기 하고, 죽잖아요? 연어들은 살기좋은 바다를 놔두고, 목숨을 걸고 상류로 올라와서 딱 한번 교미하고 힘이 빠져 죽잖아요? 그런걸 보면서, 왠지... 독신으로 사는건... 종교같은걸 떠나서, 대 자연이 모든 생물에게 부여한 신성한 의무를 외면하는게 아닌가.. 마,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16/01/08 19:49
응 고등 지능을 준 자연 니 잘못~ 하는 마인드를 가지면 되지 않을까요 크크크크. 잘 알았습니다. 앞으로 애정사 원하시는대로 잘 풀어나가시길 바랍니다~!
16/01/08 19:50
오, 그거 신선한 해법이네요.
뭔가 해답을 찾은 기분입니다? 감사합니다! 크크크크크... 갓큘러스 갓프트 DK 사러 가야겠네요. 사실 3D 게임 프로그래머거든요. 크크크크크... 세계최강의 AI를 갖춘 응응응 게임을 만들어서, 일루X 사를 넘어서는 세계적인 게임개발을... 읍읍.. 읍읍읍...
16/01/08 22:26
하마나 로랜드 고릴라의 경우에도(...)
그래서 다른 수컷들은 그 우두머리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두목에게 도전하죠. 크크크...
16/01/08 18:32
본문과는상관없지만
한나무를 열번찍거나 한나무당 한번씩 열번찍거나 아니면 내공을쌓아 찍을때마다 잘넘어가게 만들거나... 글로만배운것중 젤와닿는 말이였습니다 ㅠ 그리고 후자일수록 효과가좋다고...
16/01/08 18:41
음...죄송하지만 저는 반대로 생각해요 연애도 배워야하고 여자에 대해서도 알아야한다는 생각입니다
인터넷의 수많은 연애방법론이 모두 옳고 필요하다는건 아니고요 다만 그러한 연애방법론이 타겟으로 하는 사람은 글쓴분처럼 (언급하셨듯) 연애를 많이 해보고 어느정도 그 맥락을 파악하고 있는 사람이 아닌 여자만 보면 몸이 굳고 말 그대로 모태솔로인 사람들이고 그 사람들에겐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뚱뚱했던 제가 연애방법론을 보고 다이어트를 결심했었고요 옷은 츄리닝뿐이었는데 옷도 사고 머리를 올리기 시작했어요 화성남금성녀 책을 여러 번 정독하며 여자들 말에 공감해준답시고 뻘소리도 많이 하고 많이 차였지요 자게에 Eternity님 글을 보며 나도 태연과 술을 마실수 있나? 하는 달콤한 꿈을 꾸며 썸녀에게 시도해봤어요 실패했지만 그 순간이 제가 술자리에서 단둘이 여자랑 마시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게 된 순간입니다 Love&Hate님 글을 보며 남자의 높은 프레임론을 썸이 아닌 현재 연애하면서 금전적인 부분에서 비대칭적인 면을 해결하는데에 적용해보고요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연애방법론이 모두 옳고 맞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이 충분히 도움이 될만한 사람들에게 주어지고, 그것을 그들이 적절히 수행해낸다면 층분히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16/01/08 18:57
남여를 불문하고 연애에 있어서 상대를 사냥하는 타입이있고 사냥당하는 타입이 있는데 글쓰신분은 사냥을 당하는 타입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므로 결과는 정해져있는게 맞습니다. 사냥꾼여성분의 의지에 따라 님을 사냥할지 말지가 정해지니까요. 하지만 사냥하고 싶어지게 만드는쪽으로 매력을 높이면 사냥꾼들이 늘어납니다. 체념하지 마시고 사냥하고싶어지게 본인을 바꾸어보세요. 보기좋은떡이 먹기도 좋잖아요
16/01/08 19:06
처음듣는소리네요
그리고 제가 글을잘못쓴건지 본글은 이런연애방법에 대한고민이 아닙니다 ㅜㅜ 그런타입 나누는걸 안좋아하지만 저는 사냥하는 타입일꺼예요 보통 꼬시는편이거든요 고백받은적보다는 제가 고백하고 쟁취하는편이라 그사이에서 느끼는 저만에 방법론있는데 안될각이라는게 있고 될각이라는게 있는데 이번만크은 안될각인데 맘이계속 간다는 그런이야기입니다 제목이 본문을 먹었어요ㅜㅜ
16/01/08 19:11
그게 고백을 본인이했다고 본인이 사냥하신게 아닙니다. 여자가 판을 다깔아놓고 고백을 받아준 여성분은 아마도 언제고백하나 각재고 있었을 겁니다. 인터넷에 나오는 연애법들은 대부분 사냥꾼 입장에서 쓴글이라 사냥당하는 타입은 그런글을 읽고 따라하면 할수록 본래의 색을잃고 덜 매력적으로 바뀌지요.
16/01/08 19:30
그럴수도 있겠네요
근데 저는 한번도 인터넷 연애방법을 따라한적이 없어서 그냥 제경험과 스타일이죠 몇년 끝없이 연애한걸로 보아 아직 매력이라는게 저한테 있긴있었나보네요 한번도 그리생각안해서 그런지 신선하네요
16/01/08 19:37
보통 보면 남자 사냥꾼-여자 피식자 조합과 남자 피식자- 여성 냥꾼 조합이 일반적인데 남자 피식자가 여자 피식자에게 호감을 느끼는 경우에 예후가 보통 좋지 못합니다. 이번짝사랑이 그런케이스가 아닌가 싶어서 말씀드립니다.
16/01/08 22:21
1이 0이 되는 분들도 수두룩한데..최소한 방법론을 어느정도 알아두면 1이 2나 3이 되게 할 수는 있지 않을까 합니다.(확률적으로)
사실...그 이후엔 어느정도의 진심과 정성을 다하느냐에 달려있겠죠.물론 몇번 만나기만 할 뿐의 관계면 그 과정도 필요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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