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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1/07 23:12:07
Name 비야레알
Subject [일반] 최종입사일 질문했다가 훈계들은 일 + 면접후기
얼마 전에 글 올렸었는데 혹시 기억하실분이 계실지.. 그 글은 안좋은 일이기도 했고, 신상문제도 있어서 며칠 전에 자삭했습니다.

사실 제가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떨어질 줄은 알았는데, 역시나 떨어졌습니다. 물론, 100% 이것때문에 떨어졌다고는 말 못하겠죠.

면접 도중에도 계속 그런걸 왜 물어봤냐고 두 세번 지적받았구요. 제가 글 올렸을 때 가족여행과 입사가 겹치면 가족여행을 취소한다는 것을 상대방이 입사를 취소한다는걸로 들었을 수도 있다는 말을 해주신 분들도 계셨는데 이 부분은 확인이 불가능했습니다. 확실한건 입사일을 물어봤다는 거에 대해 화?는 아니고 괘씸 혹은 어이없는 정도로 생각하고 있더라구요. 제 차례말고도 약간 비웃는 분위기도 있었는데 이건 뭐 기분탓이었겠죠.

혹 내용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써보면

업계 중견 ~ 중견 살짝 위 회사입니다.

면접이 오늘이었다고 치면 그 전전주에 지점에서 전화가와서 장소, 시간, 복장 등을 통보받았습니다.(말이 너무 빨라서 잘 못알아 들었는데 알고보니 지점에서 제일 높은분) 그리고 궁금한게 있다면 언제든지 이 번호로 다시 전화주라고 하시고 전화 종료.

그 다음주에 제가(유선으로 통보받았는지라 다시 확인할겸해서) 다시 전화 드렸구요.. 이 때도 전화받으시는 분 계속 휴가중이었습니다.(근무중보단 한가하시겠죠.) 이분께 전화드린 이유는 궁금한부분이 있다면 다시 전화하라고 하기도했고, 지역(지점)별로 자체진행되는거라 진행날만 같지 본사에 물어봐도 일정은 모릅니다.

전화연결이 되어 1차면접 대상자인걸 언급드리고 질문을 했습니다. 시간, 장소 다시 확인하는게 주 목적이었고, 하나만 여쭤보기 그래서 혹시나 입사일을 알 수 있냐고 질문을 드렸죠.

근데 밖이시라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하셔서 10분 후에 다시 전화를 준다고 하셨고, 전화를 받았습니다.

다시 제 이름을 여쭤보시더니 자기가 일도 오래해보고 면접도 많이 봐보았지만, 지금상태에서 입사일을 묻는다는거 자체가 다른데도 붙어서 재는게 아니냐식으로 말씀하시면서 무례하다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제딴에는 물론 제가 을의 입장이지만 상황 설명을 위해 가족여행이 잡혀있는데 입사일이랑 겹쳐 일정이 맞지 않으면 가족여행을 취소해야한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러더니 무례하다고, 혹시 다른 곳 면접보러 가서도 그러지 말라고 하시면서 어차피 면접에 오고 말고는 당신 마음인데 자기가 임원이자 면접관이라고 절대 저를 뽑지 않을거니까 오든 말든 맘대로 하라고 하셨고, 통화가 종료되었습니다.

그리고나서 제 입장에서는 너무 절박한 입장이니까 장문의 문자를 보내

일단 다음주에 보자는 답변을 얻었던 상태였습니다.


그 당시에 글 올렸을 때 일단 제 입장에서는 억울하고 어이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해서 글 올렸지만(제가 잘했다는게 아니구요.), 그럴만한 상황이라고 하셨던 분들도 계서서 그쪽으로도 생각을 해봤습니다.

사실 지금도 저는 이게 개인이 기분이 상했다고 면접에서 대놓고 패널티를 주겠다고 하는게
이해는 가지 않습니다만(모두가 궁금해할 입사일 물어본게 이렇게 큰 잘못이라니..) 값진 경험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급하게 쓰는거라서 빠진내용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리플달면서 보충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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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름발이이리
16/01/07 23:16
수정 아이콘
물어볼 수도 있지요.
걸스데이
16/01/07 23:17
수정 아이콘
물어볼 수도 있지요.(2)
16/01/07 23:19
수정 아이콘
물어볼 수도 있는데 굳이 흠결을 찾아보자면 핑계가 너무 안좋았습니다..
하다못해 식당 서빙알바애들도 핑계 제일많이대는게 가족여행인데 하필 그게..
16/01/07 23:19
수정 아이콘
그때 질문 글에도 댓글 달았었지만 제 입장에선 화날 만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면접관이 불쾌해 한 이유는 알겠지만 정당하다고 생각 되지도 않고 불이익 받을 만한 일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만약 저한테 그런 일이 생겼다면 전 붙어도 안 다닐 것 같습니다.
16/01/07 23:20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붙어도 가지 말아야 할 곳이네요.
Outstanding
16/01/07 23:19
수정 아이콘
기업은 구직자 엄청 재고 재면서 구직자는 기업 재면 안된답니까. 입사일 물어본거 가지고 너무했네요. (마음)
그런데 현실상 페널티는 분명 있을테니 앞으로는 그러지 마세요 ㅠㅠ 그냥 튀지 마세요(현실)
비야레알
16/01/07 23:22
수정 아이콘
네 저도 제가 잘했다는건 아닙니다. 굳이 저상황에서 물어볼 말은 아니었다고봐요. 앞서간다고 보여질 수도 있으니깐요.(다시 생각해보니)
가만히 손을 잡으
16/01/07 23:24
수정 아이콘
희한하네요. 작년에만도 5차례 이상의 채용을 진행한 사람입니다만, 입사일 물어보는 사람들 가끔씩 있고 되도록 자세히 이야기 해줍니다.
회사의 일정상 날짜가 틀어질 경우도 있어 미안하다고하면서 일주일 안쪽으로 입사일을 확정해 알려주는데
저게 왜 무례한 일인지 담당자가 왜 화를 내는지도 모르겠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미친거 같습니다.
비야레알
16/01/07 23:27
수정 아이콘
그 나한테 문자 보냈었죠? 라고 언급하시면서 이걸 인사팀한테 물어봐야지 왜 나한테 물어봐.. 이러셨는데 뭐 어이없었을 수도 있다고 봐요. 이건 자기 기준이라.. 저는 관계자고하니까 다른거 물어보는 김에 같이 질문한거였구요.
가만히 손을 잡으
16/01/07 23:48
수정 아이콘
사람을 뽑으려면 채용계획을 세우고 거기에 일정이 들어가며, 채용공고에도 일정을 명기하는게 정석입니다.
저는 작은 회사에서도 그리하는데 중견이상이라는데서...

아무래도 채용을 진행하다보면 구직자가 을의 입장에 서는 경우가 많은데, 그게 반복되다 보면 담당자가 갑질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케이스에 말리신거 같고, 제가 당했다면 본사에 항의해 주둥이를 뽑아내고 싶지만...
내용을 보니 지점의 상시채용인거 같은데 그다지 조건도 좋을거 같지 않고 지점장도 개떡 같으니 그냥 잊어버리시고 다시 화이팅하십시요.
비야레알
16/01/07 23:57
수정 아이콘
정기공채인데 지점별로 나뉘어서 진행이 됩니다. 저도 일단 내일 본사에 전화는 해볼생각입니다. 바뀌는건 없겠지만 말이라도 해보고 싶어서요.
살고싶다이직하자
16/01/07 23:25
수정 아이콘
아니 입사일을 물어본게 뭐가 잘못인가요..저도 붙어도 안갔을것 같네요
츠네모리 아카네
16/01/07 23:26
수정 아이콘
음? 입사일을 물어보는게 무례한 일인가요?
세상에는 참 별의 별 사람이 다 있군요;
16/01/07 23:28
수정 아이콘
??? 입사일 물어보는게 왜 잘못인가요. 대부분의 기업이 내부적으로는 일정 정해놓고 진행하는데요. 그 담당자가 이상하네요.
The xian
16/01/07 23:34
수정 아이콘
이상한 회사로군요. 설령 정해져 있지 않아도 저런 식으로 말하면 안 될 텐데.
코나투스
16/01/07 23:36
수정 아이콘
솔직히 자기네도 사람 재가면서 뽑으면서 구직자에게는 회사를 재지말라라.. 참 웃긴 얘기입니다. 뭐 을입장이니 어쩌겠습니까. 이정도 갑질까지는 그러려니하겠습니다만.. 보통 일정 물어본다고 저정도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건 미친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안들어가길 잘하셨습니다. 저기 일돌아가는 꼴이 보이는듯 합니다.
도망가지마
16/01/07 23:40
수정 아이콘
물어볼 수도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셨으면
왜 거짓말을 하셨나요?
당당하지 못한 태도가 그 분에게 책 잡혔을수도 있다고 생각되네요.
뭐... 지난건 다 잊으시고 다음 기회에 최선을 다하세요...
16/01/07 23:44
수정 아이콘
거짓말이라고 그런건 아닌거 같습니다
그냥 합격도 안한 사람이 뭐 그런걸 물어보나 하고 꼰대질을 한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비야레알
16/01/07 23:55
수정 아이콘
네 레인님 답변이 정확한거같아요. 거짓말이든 아니든 그거는 별로 안중요했습니다. 그 날짜를 물어봤다는거에 불쾌했다는거죠.
도망가지마
16/01/08 00:03
수정 아이콘
글쓴이 입장에서는 꼰대질 하는 회사 걸러서 소위 개이득이고,
회사 입장에서는 애초에 꼰대질에 못 견디는 사람 걸러서 개이득이어서 사회 전체적으로 개이득++ 인데
글쓴이는 왜 2번씩이나 글을 쓸까요??

전지적 시점으로 이야기 하자면 그런 사소한 pressure에도 거짓말하는 사람을 안 뽑은건 양측에 이득이라고 생각됩니다.
16/01/08 00:09
수정 아이콘
비야레알님 입장에서는 입사하는게 더 좋죠..
그런 사람 피했다고 좋아하는건 안될 걸 대비한 위로인거구요..글자 그대로 해석하지 마시길..
입사일을 물어본건 너무 정상적인 프로세스고.. 거짓이건 아니건 그 사람이 넘겨짚을 이유도 없고 비야레알님이 해명할 이유도 없다고 봅니다.
정황상 그게 구라라고 생각해서 화낸건 아닌거 같으니까 말이죠..
비야레알
16/01/08 00:37
수정 아이콘
같은 말을 해도 기분나쁘게 하시네요. 이미 결과까지 나온 마당에 무슨 호사를 누리자고 글 썻겠씁니까? 왜 제 입장에서 개이득이라고 생각하시죠 그리고? 제가 간절하고 가고싶은 입장이니까 문자 다시해서 간거 아닐까요? 그리고 제가 그 상황에서 대처를 잘했다곤 생각치 않지만, 거짓말이든 아니는 그게 중요한 상황이 아니에요. 그리고 거짓말이면 안되는 상황인가요 저게?
오빠나추워
16/01/08 00:46
수정 아이콘
거짓말 하신건가요? 제가 글을 정독을 안해서 그런지 거짓말 했다는 내용을 찾을 수 없는데...
RedDragon
16/01/08 09:07
수정 아이콘
여기 말고 삭제하신 이전글에 거짓말로 가족여행이라고 하시긴 했었죠..
16/01/07 23:43
수정 아이콘
진짜 이상한 회사네요..아니 그 사람이 좀 또라이같습니다.
아직 합격전이고 아무리 구직자가 을이라지만 거 참 어지간히 유세떤다 싶습니다..
당연히 입사일을 알아야지 다음 프로세스를 준비하죠.
입사일이 너무 급하면 이직을 현실적으로 못할수도 있고, 인수인계도 알아봐야 하고, 회사가 집근처가 아니라면 당장에 집도 알아봐야 하고 이것저것 알아봐야 할거 천지인데...저런 사람 밑에 안간게 차라리 나아 보입니다.
공채면 입사일이 채용공고문에 적혀있는게 당연한거고..경력직이라 해도 어느 정도 알려주는게 당연하죠..정말 이해 안가네요..
아무로나미에
16/01/07 23:45
수정 아이콘
전형적인 꼰대네요
방과후티타임
16/01/07 23:45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전문적인 인사팀이 아니였나봐요. 세상엔 별별 사람이 다 있으니까요...
16/01/07 23:52
수정 아이콘
저도.. 개인적으로 '왜 김칫국이지?', 혹은 '딴데 되서 재는건가?' 라고 생각할 수는 있다고 봅니다.
생각은 자유니까요. 하지만 대놓고 오지마라 페널티 준다 난리필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만약 붙는다면 언제부터 일하게 될지 궁금할수도 있죠.
현재 진행중인 신상의 일을 정리해야 할지도 모르구요.
직장인 11년차에 면접관으로 들어가보기도 했지만 저는 도저히 이해 못하겠습니다.
16/01/07 23:59
수정 아이콘
작년에만 5건정도의 채용을 진행했습니다만, 물어보는 건 가능범위 내에서 다 대답을 해줬습니다.
저는 되려 구직자들이 물어볼만한걸 왜 안물어보나 반대쪽으로 많이 답답했었구요.
합격할 경우 입사일이 언제냐 라는 질문 당연히 있었고 팩트를 대답해줬습니다.
16/01/08 00:03
수정 아이콘
"아. 나는 정확히는 모르겠고, 인사팀에 한 번 물어봐요" 라고 하면 될 일입니다.

면접관이 성격 이상한 사람이네요. 안가시길 잘한듯.
기쁨평안
16/01/08 00:22
수정 아이콘
그런데 정황을 보면 "지점장이 휴가중인데, 입사 지원자가 계속 전화를 한 상황"이라 개인적으로 감정이 상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오고가는 대화상에서 느껴지는 기업문화의 경직성을 미루어 짐작하건대 골프를 치는 중이거나 했을 것입니다.

그러면 전화 자체가 기분이 상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은 배제합니다.)

글쓴분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앞으로 그런 일이 있을 때에는 그런 상급자 말고, 실무자 연락처를 알려달라고 해서 실무자하고 커뮤니케이션을 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 기업에서 상급자가 실무자보다 많이 알고 있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즐겁게삽시다
16/01/08 00:24
수정 아이콘
저라면 다른 데 붙어서 재는 거 아니냐고 하면 그렇다고 대답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곳이 더 마음에 들어서 고민 중이라고 할 것 같습니다. 다른 데서도 탐내는 사람을 뽑아야지 다른 곳에서 다 떨어지는 능력 없는 사람 뽑으실 생각이시냐고 말하겠습니다.

구직자로서 재는 게 당연한 거고 전략적인 선택이다. 그정도 전략적인 마인드도 없는 사람을 원하는 회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는 회사는 가면 안되죠. 진짜로 멍청한 상사인 겁니다.그런데서 일하면 엄청 피곤하죠;;;
오빠나추워
16/01/08 00:48
수정 아이콘
멋진 답변이네요. 저렇게 답변하고도 짜르면 내가 개이득...
Dolcandy
16/01/08 20:02
수정 아이콘
이 답변 정말 멋지네요.
저런 대답을 할 기회가 생기면 한번 써보고 싶네요.
스타슈터
16/01/08 00:39
수정 아이콘
저는 면접때부터 만약 합격시 입사일은 늦어질 것이라고 못박아 뒀었던 기억이 나네요.
좀 미안하게도 피치못할 사정으로 합격 후 입사일을 한번 더 미루게 되었는데, 회사가 참고 잘 기다려줘서 고마웠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행복하게 2년반째 근무 잘 하고 있습니다. 흐흐
아직도 주변 지인들중 제가 있는곳 보다 사람들 좋은 회사를 다닌다는걸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사소해 보이는 배려이고 사실 배려 안해줘도 할말 없다고는 생각하지만, 이런 과정에서도 너그러운 직장이 일에서도 너그럽습니다.
고로 글쓴분도 그냥 잘 걸렀다고 생각하세요...크크;
비야레알
16/01/08 00:40
수정 아이콘
확실한건 정말 값진 경험했다고 생각합니다. 실수건 억울한일이건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저도 조심하겠습니다. 리플 달아주신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사과씨
16/01/08 00:41
수정 아이콘
지점장이 직접 면접 통보를 할때부터 뭔가 꼬여 있었네요. 인사팀에서도 제일 막내들이나 하는 면접 통보를 임원이 직접하는 이상한 상황이라니... 뭐 사연은 모르겠지만 아무튼 지점 막내나 할법한일을 대빵이 대신하고 있는것도 짜증나는데 사회생활 모르는 새파란 젊은애가 면접도 안봤는데 대뜸 입사일부터 물어보니 빡치신듯. 뭐 법적으로 어떻게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니 아쉬움 접으시고 다른 기회 찾으시길 바랍니다. 저번 글도 봤지만 글쓴님의 상식과 이 지점장님의 상식은 꽤나 간극이 커요. 물론 이 지점장의 룰을 빠르게 습득하는 사람들이 이른바 사회 생활 잘한다는 소리를 잘 듣긴하지만 옳다 그르다로 판단한다면 애매하긴하죠.
16/01/08 00:53
수정 아이콘
지점장 성격이 좋지않은건 확실합니다만,
글로만 판단컨데 휴가중인데 왜 근무중보다 한가하다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으며, 지점에서 가장 높은 사람인걸 아셨다면
그에 맞추어 행동하는게 더 좋지않았을까요?
글쓴분이 반대입장에서 휴일에 이미 알려준 정보를 재차 확인하기 위해 전화를 받는입장이라면 어땠을지를요.
전화통화후에 지점장 대응은 정말 이상하고 갑질이라 불러도 무방하나, 글쓴분께서도 조금은 생각을 가볍게하신거같습니다
16/01/08 01:13
수정 아이콘
저도 본문 읽자마자 이점이 먼저 눈에 띄던데;;
다들 언급이 없으셔서 이상했습니다.

제 생각과 거의 일치하시는 것 같아요.
휴무도 아닌 휴가에 업무전화라니요....
비야레알
16/01/08 01:24
수정 아이콘
첫 연락 받았을때는 휴가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두번 통화하는게 좀 찝찜하긴했지만 메일이나 문자로 받은것도 아니고 확실히 하고싶었어요. 아 그리고 휴가가 길어서 면접전 언제 연락을 했든 휴가기간이었습니나.
16/01/08 07:57
수정 아이콘
휴가기간이 아니다 맞다 라는 얘기가 아니라 휴가기간이니 한가한데 왜 바쁘지도 않을텐데? 라는 뉘앙스가 들어있다는 얘기인듯합니다. 상대방이 휴가기간이면 오히려 더 조심스럽죠. 직급에 상관없이요. 나중에 휴가중에 원래 자기 업무 아닌 전화 받는다 생각하면 내용에 상관없이 빡치기 쉽습니다.
비야레알
16/01/08 13:42
수정 아이콘
근무기간에 전화받아도 짜증날 것이다, 휴가기간에 받아도 짜증날 것이다.. 그럼 애초에 궁금한 거 언제든지 물어보라는 말을 하지 말았어야 되지 않을까요?
16/01/08 15:37
수정 아이콘
텍스트 그대로 받아드리시면 답이 없게되는거죠. 자신의 사정이 있는 만큼 상대방의 사정도 있는 것이고. 말은 그렇게 했을지 몰라도 충분히 기분이 빡칠만한 상황일 수도 있다라는건데 이걸 이해하기가 어려운 것인지요. 관용어구처럼 얘기할수 있을만한 얘기인데. 어려운 자리가서 윗사람이 편하게 있어도 된다고 해서 친구만나듯이 편하게 있나요?
스타로드
16/01/08 13:23
수정 아이콘
쉬는 날 업무 전화 받으면 기분이 되게 안좋긴 합니다. ;;;
사과씨
16/01/08 00:55
수정 아이콘
글 읽다보니 심지어 휴가중에 전화를 받았네요 크... 꼰대 지점장님 친절 코스프레 한다고 언제든지 문의해라하고 말을 해놔서 뭐라고 막말도 못하고... 이 눈치 없는 구직자는 쉬는 날 회사 전화 받는것도 성질나 죽겠는데 별로 급해 보이지도 않는 입사일이나 물어보고 있고...
아마 진짜 머리 끝까지 화가 났겠죠. 무슨 수를 써서라도 구직자님을 뽑지 말아야겠다는 결심을 했을 겁니다. 이 꼰대분이 실수 한건 그냥 조용히 통화 끊고 면접에서 떨구면 될걸 유치하게 훈계질을 해서 트러블을 만든거네요.
두콩이
16/01/08 07:51
수정 아이콘
이 댓글에 극히 공감합니다..
16/01/08 08:57
수정 아이콘
상황의 옳고 그름을 떠나 이게 정답입니다.
잘못했다는게 아니라 그냥 운이 없었어요.
이거 까지 고려하기가 어려운 거거든요.
윤선사랑
16/01/08 09:20
수정 아이콘
제생각도 이게 맞는것 같습니다. 꼰대 지점장이 친절 코스프레한거고 그걸 믿고 휴가중에 전화해서 일이 이렇게 된거죠.
개념테란
16/01/08 01:59
수정 아이콘
다른데 붙었다면 재는게 당연한거지요. 오늘 먹을 점심메뉴조차 고민하는게 인간인데, 직장을 재보지도 않고 무작정 돌진하는 사람도 있나요? 별 이상한 트집을 다 잡네요.
made.of.more
16/01/08 06:23
수정 아이콘
내가 일하고 싶은 기업을 선택하는 일인데 왜 재면 안되죠
자기가 돈 주는 것도 아니고 본인 조차도 일개 사원 이면서 마치 사장 행세 하는 사람들 보면 참 깝깝 합니다.
첫걸음
16/01/08 06:30
수정 아이콘
전형적인 꼰대네요 근데 휴가 기간에 연락해서 빡친건 느껴지네요...
아르거스의사도
16/01/08 06:42
수정 아이콘
저번과 거의 같은글이네요
그당시와 댓글의 흐름도 유사하고요.

초반에는 글쓴분쪽 공감의견이 많았지만,
나중에 점점 중립?쪽으로 기울었었습니다

날짜가 겹치면 취소할 수도 있다는 말이 면접자입장에서는 "날짜가 겹치면 입사를 취소하고 가족여행을 가겠다" 라고 이해했을 수도 있다가 하나의 이유였고

또하나 제가 기억에 남는 댓글은
구직자에게 취직이 중요하듯 면접자에게는 채용률이 증요한 업무 지표라는 글이었습니다

갑과 을을 나누는게 좋지 않다고보지만
필요한 자리보다 구직자가 많은 입장에서
아무래도 면접자에게 맞추어야죠.

이전글에 처음 연락시 그분이 일반적으로
면접담당하는 인사부서의 사원,대리급이 아니었다는
글이 있었던거 같은데 그걸 알았다면 조심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역지사지로 내가 면접관인데 1번 연락으로 다 숙지하고 면접 참가한 9명과, 휴가때 연락해서 재확인하고 오해의 소지를 줄 수 있는 한명이 있다면,,,,
(회사에서 내 면접대상자들의 입사율을 관리한다면)

이전글에도 쌍방의 입장의 댓글이 많았습니다
그런대도 두번째 글에서도 담당자를 전혀 이해할 수 없다는 비야레알님도 생각을 바꿔야 할 필요가 있는거 같습니다.

저런 회사 안가길 잘했다고 하기에는
멀쩡한 회사에도 저런 상사가 있을 수도있고
상대방에 따라 맞추어 나가고 오해도 줄이는 기술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싸구려신사
16/01/08 07:21
수정 아이콘
정말이해 안가네요. 제가 면접관이라면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보세요.라는 말에 입사일을 물어보지않으면 입사일 궁금하지않냐고 되려 말할것도같은데 말이죠
16/01/08 07:36
수정 아이콘
신입교육진행시 여러분 월급은 얼만지 아세요? 하니까 모른다더군요. 그런데 왜 질문안해요? 하니 급여물어봐도 되냐고 오히려 저한테 묻더군요. 자기 월급도 못물어보는 사회분위기가 참...
16/01/08 08:27
수정 아이콘
질문하기 전에 왜 미리 가르쳐주지는 않나요?

자기 월급도 못 물어보는 사회 분위기를 탓하기 전에, 그런 사회 분위기인걸 뻔히 알면서 먼저 알려주는 '배려'를 사측에서 할 수는 없는가 싶네요.
16/01/08 09:33
수정 아이콘
전 공고에 뜬 연봉 그대로 받고 있습니다. 당연히 알고 있을줄 알고 질문을 던진거였구요.
알고 있다면 다른 복지에 대해 설명을 하고자 화두를 던진 거였습니다.
그런데 이번 채용땐 공고에 연봉이 없었나 보더라구요. 좀더 배려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DSP.First
16/01/08 11:27
수정 아이콘
고생하시네요. 상대방에 대한 배려도 보이시구요.
16/01/08 16:00
수정 아이콘
근데 보통은 적어놔도 안봐요.
저도 입사할때 정확하게 적혀 있었는데 저 말고 아무도 몰라서 저 혼자 대답했습니다.
-_-;;;
RedDragon
16/01/08 09:12
수정 아이콘
그거 물어보면 이해 못하는 갑질하는 분들이 계시니깐요. 당연히 을 입장에선 조심하는 수밖에 없죠...
16/01/0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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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하는 분들이 있다는걸 사회 분위기라고 표현을 하였고.. 안타까움에 대해 말씀드린겁니다.
RedDragon
16/01/0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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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저도 윤슬님을 탓하는건 아니었습니다 이런 당연한 걸 말할 수 없는 분위기가 형성되있는게 문제죠. ㅠㅠ
두콩이
16/01/0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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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여줄사람은 생각도 안하는데 입사일을 먼저 물어봐서 건방지다고 생각한거 같네요 저런분들 마인드는 회사가 언제든 부르면 와야지 그걸 되묻는다고 생각하는 타입이죠
16/01/0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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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팀이 아닌 실무에서 온 면접관도 채용율이 실적에 잡힙니다. 더군다나 임원은 말할 것도 없고요. 그리고 가장 큰 데미지는 입사자가 1-2년안에 관두면 조직관리 소홀로 엄청 큰 감점 먹는것이구요.

그리고 회사밖으로 나오면 이메일도 체크 못하는 회사에 다니는 입장에서 회사일로 핸드폰으로 전화오면 기본적으로 기분 나빠집니다. 상대방이 휴가였다면 우선 양해를 구하고 바로 끊거나, 다른 담당자를 물어보거나 했으면 더 좋았을 듯 하네요
미메시스
16/01/08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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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유교문화가 강한 국가라,
저것과 비슷한 불합리함이 수도없이 많습니다.

고치고 개선되어야 하는것도 맞지만,
회사생활을 하려면 거기맞춰서 행동이나 말을 조심히 해야하는것도 현실이긴 합니다.
불이익을 감수하고 소신껏 행동하는 분도 가끔 계시지만 보통은 전자를 택하죠.
조현영
16/01/08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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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운이안좋았다고 생각하세요

휴가중에 연락받으면 예민해질거같은데 그 전화받은분 입장에서는

휴가중 전화받고 회사에 입사일물어보고 다시 연락주고 이러한 행동을 근무도아니고 휴가때 한게

입사예정자도 아니고 면접보는사람때문에 시간할애한것등이 싫었다고 생각이 드네요

+휴가라서 한가할거라는 생각은 본인생각같습니다 저분은 더 바빳을수도있죠 ㅠㅠ
율리우스 카이사르
16/01/0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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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족여행이야기가 진짜인지, 거짓말(핑계)이었는지,

2. 입사일이 홈페이지던 이메일이던 문자건 공지건 이전 통화에서 한번 알려주었던...
안알려주어도 알 수 있는 상황이었는지

3. 해당지점 인사담당관 연락처를 글쓴이분이 알 수 있는 상황이었는지,

4. 지점장님이 휴가라는 점은 어떻게 알게되셨는지,
(설마 지점에 통화 --> 지점장님 휴가라는 것을 앎 --> 그리고 핸드폰으로 전화.. 이건 아니죠?)

이런 정보가 빠져있으니 객관적으로 말씀을 드릴수가 없네요.

저도 이런저런 채용을 많이 해봤는데, 면접자(사측) 입장에서도 빡치게 하는 구직자가 정말 몇만트럭이라서...
딱잘라 이야기할 수는 없는것 같아요..
(물론 구직자가 약자이고 그러다보니 사측이 갑질을 하는 경우가 일반적으로 많다라는데는 동의합니다)
비야레알
16/01/0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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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핑계였습니다. 거기선 별로 안중요하겠지만 저도 제 상황이나 일정이 있고, 겹치게 되면 그것을 취소하겠다고 했는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거짓말이든 아니든 그게 포인트는 아니었습니다.

2. 어디에든 명시가 안되있으니 제가 물어본거 아니였겠어요? 단톡방이 있는데 모두가 궁금해하는 내용이었구요.

3. 해당지점 인사담당관이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애초에 이분한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연락이 온거였구요.

4. 공식적으로 그 회사가 그 기간에 다 휴가였어요. 뉴스에도 뜨고, 단톡방에 인담이 들어온적이 있는데 그때도 언급
아르거스의사도
16/01/0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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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공식적으로 그 회사가 그 기간에 다 휴가였어요. 뉴스에도 뜨고, 단톡방에 인담이 들어온적이 있는데 그때도 언급

-> 회사 전체가 휴가면 휴가기간에 연락은 안하는게 최선이였을거 같습니다. 전체가 휴가라고 그룹장에게 휴가기간에 연락해도 되었다고 보기에는 힘든 부분이 있을거 같습니다
비야레알
16/01/08 13:44
수정 아이콘
휴가가 끝나고 바로 다음날이 면접날이라 불가피 했습니다.
아르거스의사도
16/01/0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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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1차 면접일 전에 최종 입사일을 알아야하나요?
비야레알
16/01/0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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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반드시 알아야 하냐고 하시면 할말 없지만 구직자 입장에서는 궁금해할 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더군다나 궁금한거 물어보라고 했다면.. 회사도 입장이 있지만 저도 개인 입장이 있으니깐요.
비야레알
16/01/0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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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하지만 제가 볼때는 제가 한말 중에 상대적으로 허술해보이거나 캥기는 부분에 꼬투리 잡으시는 걸로 밖에 안보입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16/01/0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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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구분해주세요. 다른 인생선배님들이, 잘잘못 차원에서(혹은 글로벌스탠다드 차원에서) 비야레알님이 잘못했다고 하는게 아니에요.

다만 한국 일반 기업에서 면접/구직/직장생활 하기 위해 스무스한 태도가 어떤 것인지 ( 물론 그것이 타파되어야 하고 지양해야 하는 문화인건 맞지만 개인차원에서는 적응하는것이 이익일 수 있으니까요... ) 말씀 들 하시는거죠..

제가 올렸으니 답변에 대해 말씀을 드리면,

1. 핑계(거짓말)였다라고 말씀하셨으니 도덕적으로 떳떳해하실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이게 왜 문제냐고 하면 저는 가치관이 차이라서 더 드릴말씀은 없네요.). 더불어, 특히 지점장급(영업하시는분이라면 더더욱)이라면 금방 거짓말인거 캐치하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거기서부터 문제가 불거지지 않았을까하는 소설을 써볼 수 있겠네요.

2. 왜 저에게 공격적으로 쓰셨는지 모르겠는데, 글쓴이 글을 보고서는 알 수 없는 사실입니다.

3. 이부분은 알겠습니다.

4. 이부분도 알겠습니다.

결론 : 가족 휴가로 거짓말 하신 것과 휴가때 전화하신거 말고는 제가 볼때에는 특별히 걸리는 건 없어요. 그리고 저도 직원 채용 꽤 해보는 입장에서는, 우선 휴가 때 전화한 부분을 정중하게 사과하고 통화를 시작하시고, 그것을 물어보는 이유를 먼저 솔직하게 얘기하는것이 차라리 나았겠다 싶습니다.

그리고 직장인 휴가 때 뭐 바쁘겠냐.. 라고 생각하실수도 있겠지만, 휴가때 회사일로 전화오는 거는 정말*100000000000 만큼 싫어하는 일입니다. 그부분은 좀 이해를 하셔도 좋을 것같습니다.
비야레알
16/01/0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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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겨 듣겠습니다.
아르거스의사도
16/01/0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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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꼬투리 잡아서 머하겠습니다
구직자의 입장도 있지만 면접관의 입장도 있습니다.

모두 휴가인걸 아는상황에서 1차면접전일날까지 최종 입사일이 궁금해서 휴가중인 면접관에게 물어봤다면 면접관도 그걸 꼭 오늘까지 알아야 할 이유가 궁금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면접관 입장에서 질문드린겁니다.

나를 뽑아줄 사람을 설득시킬 이유가 있어야겠죠. 그게아니라면 1차 면접날 적어도 한둘의 인사관련 실무자를 만날텐데 그때 물어 봐도 되는거고요
비야레알
16/01/0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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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말씀인지 알겠습니다. 사실 그 부분이 1차면접전에 꼭 반드시 알아야할 문제는 아니긴 하죠.(여러 입장에서) 근데 제가 말씀드리고자 했던 부분은 이 상황이 그 자리에서 대놓고 전화통화로 '너 무례하고 나 기분나쁘니까 너 면접장 와도 안뽑을거니깐 오든지 말든지 니 마음대로해' 라고 할만큼의 문제였냐는 것이었습니다. 계속 한얘기 또하지만, 저도 물론 일처리를 매끄럽게 못한 부분도 있지만 저부분에 대해선 아직도 어이가 없습니다.
아르거스의사도
16/01/0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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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그부분은 이해합니다.

다만 그걸 그 회사의 문제가 아닌 저 사람의 문제로 봐야할듯합니다. 그 회사는 좋을수도 있으니까요.

지나간일 경험으로 남기시고 취직 전선에서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비야레알
16/01/0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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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조언 감사드려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16/01/08 15:56
수정 아이콘
당연히 그정도의 문제는 아니고, 그사람 인격수양이 덜된 부분이겠죠.

근데 왜 다들 이렇게 계속 댓글 다냐면은,

한국 기업 문화상 (솔직히 저도 마찬가지고) , 그런 폭언은 안하겠지만, 비야레알님을 뽑지 않는 쪽으로 갔을 수 있겠다는 거죠. 솔직히 얼굴 안붉히고 목소리 안올리고, 그냥 면접보고 안뽑으면 되니까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16/01/08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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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개인적인 오지랍이지만.. 제생각에는...

해당질문은 높으신분께 물어볼게 아니라 인사담당관 실무진에게 물어보거나 ,
혹은 면접장소에서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보세요." 할 때 여쭙는게 (최소한 한국문화에서는) 적절합니다.

잘잘못을 떠나서, 실수였다고 생각하시는게 한국에서 사시기에는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버스를잡자
16/01/0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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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팀 재직자인데요, 어차피 채용 담당은 아닌지라 저 꼰대분 편드는건 아닌데

1. 1차면접도 보지도 않은 상태에서 최종 입사일 물은 점
2. 휴가기간에 전화한 점

뭐 화날 수도 있겠다 싶은데요..

그리고 회사 다니시면 알겠지만, 퇴근 후 혹은 휴가기간에 폰에 전화왔는데, 회사번호 뜬거 자체만으로도 받기도 전에 스트레스 확 상승하시는거 다들 아실겁니다

제가 구직자였으면 휴가기간인거 몰랐다고 죄송하다고 다음에 연락드리겠다고 말씀드렸겠네요
비야레알
16/01/08 13:22
수정 아이콘
면접 전날까지 휴가기간이어서 언제 전화하든 휴가기간입니다.
불곰드랍
16/01/0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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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이 휴가중에 본인입장에서 사소하다고 생각될수 있는 전화를 받고 빡친거네요. 갑질이긴 한데 원래 우리나라 사회가 사회생활에서 립서비스를 그대로 믿으시면 좀 곤란해질수도 있어요.. 다음부터는 인사팀 실무자에게 물어보시면 될듯 합니다.
16/01/08 09:04
수정 아이콘
구직자 입장에서는 충분히 물어볼 만한 일이다

하지만 물어보는 시기나 방식이 잘 안맞아 떨어졌다.

대략 이렇게 정리가 되는데요.이 일은 너무 오래 생각하지 마세요. 다음에 구직시 궁금한거 물어볼때 이 일때문에 망설이시지 마시구요.
tempo stop
16/01/08 09:07
수정 아이콘
그런데 우리나라 기업환경에서 글쓴이같은 분을 채용하긴 참 두려운 부분이 많죠.
내가 중간관리직이라고 했을때
내 부하직원이
[갑]의 높은 위치의 사람이 본인에게 궁금한게 있으면 언제든 전화해서 물어보라고 한적이 있다고 해서
진짜로 그렇게 한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상상만 해도 참 아찔하지 않나요?
사장님이 불편한거 있으면 언제든지 말하라고 했던 적이 있다고 해서
나를 거치지 않고 사장님한테 불편한 부분들을 직접 얘기한다면, 나는 어떻게 될까요?
어떤날
16/01/08 09:53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그게 원칙적으로 정상이든 아니든 사실 그게 중요하지 않아요. 현실은 언제나 원칙적으로 돌아가는 게 아니니까요.
HeavenlySeal
16/01/08 09:12
수정 아이콘
회사 들어가는게 무슨 로또 뽑는것도 아니고 한곳만 면접봐야하나요; 잴수도 있는거지 그걸 알아도 굳이 말을 안하는데 면전에다가 대놓고 말하는게 더 대단하네요
구국의 창조경제
16/01/0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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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입사일 같은 기본 중의 기본을 최종합격 전 까지 제대로 알려주는 기업이 없다는게 참
The Pooh
16/01/0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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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잘된 거라고 생각해요. 회사 분위기가 어떤지 어느정도 파악할 수 있는거잖아요.
면접에서 회사도 구직자를 판단하고, 엄연히 구직자도 회사를 판단하는 자리입니다.
저런식이라면 무슨 왕을 모시는 신하를 뽑겠다는건지 같이 일을 할 사람 뽑겠다는 건지 모르겠군요.
군대식 문화에 체질이 맞다면 모를까, 저런회사는 오래 다니기 힘듭니다.
사람의아들
16/01/0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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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 분을 위해서 한 줄 첨부해 봅니다. 직장생활에 대한 조금 긴 글입니다.
https://namu.wiki/w/%EC%A7%81%EC%9E%A5%EC%83%9D%ED%99%9C

100% 옳은 의견은 아닙니다만, 한국사회에 있어서는 옳은 의견에 가깝습니다.
16/01/08 10:01
수정 아이콘
삶은 선택의 문제인거죠. 여러가지 감수하고서라도 회사에 취직하고 싶다하면 위에 몇몇 말씀처럼 상사에게 잘보이고, 소위 말하는 한국문화(꼰대 문화라고 전 말하고 싶습니다만) 에 맞춘 행동을 해야하는 거죠.
다만, 옳고 그름으로 봤을때는 "궁금한 거 있으면 언제든지 물어봐라" 를 했는데 그걸 전화한게 잘못은 아니죠. 입사일은 당연히 알아야하는 내용 아닌가요..
저 임원분도 오지랖이 넓으시네요. 그런행동에 대해 전화상, 면접에서 훈계를 하다니.... 자기 마음에 안들면 안뽑으면 되는거지..

글쓴이분도 옳고 그름으로 따지면, 가족 여행이라고 거짓말 한건 아쉬운 부분이네요.
시린비
16/01/08 10:06
수정 아이콘
아니 뭐 인사팀 채용담당이 따로 있으면 그쪽으로 돌리면 되지
자기가 전화통화해서 설명했으면서 저런태도는 좀 그렇네요.
휴가중이라 화가날수도 있는데 그러면 인사팀 사무실 전화번호를 알려주던가요.
그러면 근무시간에 사무실로 걸어서 문의할수라도 있을텐데 참.

다른건 설명가능한데 입사일 물었다고 저러는건... 아니 뭐 구직자는 일정 없나요? 참...
파라돌
16/01/08 10:20
수정 아이콘
정황상 회사분위기나 꼰대까지 갈 필요없이
말은 지가 잘못해놓고
남탓하는 전형적인 찌질이지요
스윗앤솔티
16/01/08 10:36
수정 아이콘
그런 곳은 붙어도 가지 말아야 할 곳인듯..
아르거스의사도
16/01/0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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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가지가 궁금해서 다시 댓글답니다.
위 본문에 "이때도" 휴가중이라는 말이 있는데
휴가중에 몇번이나 연락하신건지,

또 카이사르님 댓글에도 있지만 지점에 전화해서
지점장님의 헨드폰 번호를 알아내신건지,

정말 한가지만 물어보기 이상?해서 입사일을 추가로 물어보신건지,,

비야레알님께서도 직접 잘한건 없다고 쓰셨으니,,
회사원들의 입장을 잘 모르고 실수하신게 맞는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1.저포함 많은 사람들이 퇴근,휴가중 전화 극히 싫어합니다 (저는 회사 지역번호만 떠도 얼굴표정이 바뀐다고 와이프가 그러더군요) 그래서 저도 정말 급똥급 긴급이 아니면 휴가자에게 전화하지 않습니다

2. 어지간한 회사는 공석에 따른 대리업무자가 있습니다. 면접일,최종 입사일을 지점장만 알수가없죠, 면접을 한다면 사소하게 이름표라도 뽑아야할텐데, 같이 준비하는 사람이 있을겁니다. 지점장이 휴가라는 이야기를 전파해준 지점 사람에게 물어봐도 알려주거나 알고있는 담당자를 연결해줬을거라고 봅니다.

3.1차 면접대기자가 가족여행때문에 입사일을 물어본다? '아직 많은 단계가 남았는데 입사일이 겹치면 지금부터 가족 여행을 준비 안하고 패스하겠다는건가?' "앞으로 다붙을수있다는 자심감인가?' 라고 생각할 수 있고 이는 실제 면접시 알고보니 구직자 실력이 비슷하면 '딱히 뛰어난것도 없는데 어느 자신감으로?' 라는 반응이 나올수도 있겠네요. 아마 면접관도 바로 거짓말임을 케치하고 그런반응이 나왔다고 봅니다

면접관이 평균이상의 갑질을 보인건 맞지만
그 원인에 글쓴분이 아에 없는게 아니고 ,
사회생활 기준에서 실수?또는 잘못하신게 있으신거 같습니다.

대댓글에 오늘 본사에 전화해보신다는데,
지점장의 행동에 대한 컴플레인이라면
제기준에서는 안하시는게 나을듯 합니다.

본문의 말미에도 있지만
"난 그냥 입사일 물어본거야. 이게 왜 잘못이야?"
에 대한 동의를 구하시기 위해 글을 쓰신것만 같아서
길게 쓰게 되네요

이에대한 제 대답은
"궁금할 순 있지, 하지만 그 방법은 아니야"
라고 정리하고 싶네요

/ 마지막 구어체 두줄은 어감을 위해서 둘다 반말로 작성하였습니다.
비야레알
16/01/08 13:27
수정 아이콘
제가 전화한건 1번이죠. 면접통보 자체가 그 지점장한테 왔다고 명시했구요.(개인번호인데 회사핸드폰인듯) 네 정말로 그거 하나 물어보기 좀 그래서 질문한거 맞아요. 2번 답변은 무슨말씀이신지를 모르겠네요. 면접통보 자체가 지점장한테서 온거고, 지점직원이나 지점번호 자체는 알 수가 없어요.
아르거스의사도
16/01/08 13:37
수정 아이콘
1. 핑계였습니다. 거기선 별로 안중요하겠지만 저도 제 상황이나 일정이 있고, 겹치게 되면 그것을 취소하겠다고 했는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거짓말이든 아니든 그게 포인트는 아니었습니다.
-> 면접관에게는 평가의 포인트일 수 있고,
거짓말임은 알아차린 후 해당 반응이 나왔을 수도 있습니다.
이부키
16/01/08 14:38
수정 아이콘
구직자가 이정도도 못하는 한국사회라 과연 헬조선 답네요.
아르거스의사도
16/01/08 14:45
수정 아이콘
최종 입사일 물어볼 수 있죠.
당연하죠 개인일정이 있고 계획이 있는데

다만 말씀드리고 싶은걸 비유하자면,,
'궁금한거를 굳이 새벽3시에 자는사람 깨어서 물어보는 방법이 잘못되었다는 겁니다'
16/01/08 10:50
수정 아이콘
가족여행이던 재는 거던 입사일을 물어볼 수도 있지요. 이유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할 필요도 없어보입니다.
아니, 애초에 뭐 때문에 입사일을 묻는 건지 궁금해할 필요도 없다고 보여요.

요즘 시대에 자기네들이 갑인걸 알면서도 오히려 생색내듯 그렇게 꼰대티를 내고 싶어하는 게 그 곳, 그 인간뿐은 아니겠지만
역시나 그런 곳은 붙어도 가지 말아야 할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16/01/08 10:56
수정 아이콘
잘못은 당연히 아니죠. 근데 면접자도 인격이 완벽한 인간이 아니니 가분나쁘게 느꼈을 수도 있고, 조금이라도 자극될만한 언사는 피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같은 조건인 경우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 같네요.

여유가 있으면 물어보고 이런 회사를 거르면 되기도 하겠지만 절박한 경우도 있을 수 있으니..
16/01/08 10:58
수정 아이콘
댓글들 읽다보니 다들 언제든지 이직하고 취업 가능한 분들 많아보이는군요
현실에선 그저 철저히 을 입장에서 취업되고 생각해도 늦지 않습니다...
제가 처음에 이것저것 재고 고르다가 결국 개털되고 절치부심해서 다시 취업한 경험을
돌이켜 보면 뭔가 자신이 정당하고 챙길거 챙긴다고 생각하다간 결국 자신만 손해입니다.

넷상에서 조언들 보면 진짜 이상적인 조언 하는분들만 많이 보이더군요...
물론 자신이 가진 스펙, 경력이 든든해서 해드헌터가 수시로 연락올 정도라면 그래도 되죠...
현실에 그런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당장 비정규직 문제가 심각하게 퍼진 이 나라에서...
아르거스의사도
16/01/08 11:14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열심히 알아보고 지원한곳을 면접관 한명의 언행으로 가지말아야 할곳이라고 단언할 수 있을까요

반대로 괜찮아서 합격한곳에 꼰대 상사가 있다고
사직서를 던지실수 있나요.

메일함에 헤드헌터의 메일이 기본 몇통 있어야 가능하다고 봅니다..
16/01/08 11:51
수정 아이콘
저도 동감합니다.
인터넷 보다보면 현실과 괴리감이 들때가 종종 있습니다.
두콩이
16/01/08 14:37
수정 아이콘
사회는 정말 냉정하죠 이상과 현실은 늘 괴리가 있는 법인것 같아요 막말로 저 담당자 하나때문에 힘들게 준비햇는데 가서는 안될 회사로 인식하는건 좀 아니죠 더군다나 님 말씀처럼 오퍼가 가득찬 상태의 능력자가 아닌 신입인데 말이죠.. 이상은 구직자의 권리를 주장하고 노동자의 권리를 주장하지만 당장 최저임금 보장부터 힘든 야근수당조차 보장 받기 힘든 이 나라에서 이상향 제시는 우리 마음속으로 하는 말 아니엇나요..
사람의아들
16/01/08 11:04
수정 아이콘
나랏님 말씀대로 중동으로 갑시다 그거시야말로 우리들이 살아날 길입니다!!!!!
Sydney_Coleman
16/01/08 11:21
수정 아이콘
다른 더 나은 방법들이 가능하긴 했을 텐데, 그정도를 가지고 저렇게 싫은 소리를 할 수 있는 임원도 그리 좋게 보이지는 않네요.
하지만 그렇다고 뭘 어찌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 대충 휴가중에 안좋은 일 있을 때 전화한 건가, 정도로 생각하고 유하게 넘기시는 게 실제로도 큰 문제 없을 테고 본인 마음에도 좋으실 듯..
16/01/08 11:24
수정 아이콘
서로간에 입장이 있는거죠.
위에 현실적인 좋은 조언들 많이 있네요. 잘 걸러서 들으시고.
다음에 더 좋은곳에 입사 하시기 바랍니다.
프로아갤러
16/01/08 11:49
수정 아이콘
요새 취업시장에서 기업대 구직자는 확실한 갑 을 입니다. 중이 싫으면 절을 떠나야죠. 여기서 하소연은 할수있겠지만 갑의 꼰대질 정도야 기분나빠도 어쩌겠습니까. 제가 꼰대라면 글쓴이의 가족여행 취소사유가 어이없게 들렸을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면접에서 악재로 작용할것도 같습니다. 그래도 힘내십쇼. 다음번엔 입사일도 안묻게 되실테고 가족여행보다는 다른 사유를 댈수있는 경험이 생겼잖아요.
16/01/08 11:58
수정 아이콘
미친 사람
라파엘
16/01/08 12:38
수정 아이콘
왜 입사일을 지점장에게 물으셨어요 ...
그것도 휴가 중에...

이등병이 퇴근한 대대장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어서 "제 다음 휴가일이 언제죠?"
하고 물으신것과 동급입니다.

아무리 대대장이 어려운일 있으면
개인적으로 연락해도 좋다고 했더라도
하면 안되는 일이죠..
비야레알
16/01/08 13:37
수정 아이콘
뭐.. 융통성 없어 보일 수도 있겠습니다. 근데 제입장에서는 궁금한게 있다면 언제든지 전화하라는 말도 있었고, 일정 정확히 확인하는김에 질문한거라서요..

휴가중에 라고 하셨는데

저번 글에는 상황설명 드리니까 근무시간에 저런 전화 받으면 짜증난다는 분도 계셨는데, 휴가 기간에도 짜증나고 다 짜증이 나는걸로 봐야되나 보네요.
16/01/08 14:00
수정 아이콘
차라리 근무중일 때가 낫습니다. 예전에 업무상 여러 회사에 전화를 많이 했었는데 쉬는 날 전화하면 다 싫어해요.
처음에 좋게 받는 사람도 통화 길어지면 싫어하더군요.
비둘기야 먹자
16/01/08 12:46
수정 아이콘
전 글쓴이가 사회생활 부재로 인한 눈치 부족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하네요. 대표급인 사람인걸 알고 난 후에 진짜 전화를 하시면 ㅡ.ㅡ 그리고 1차 면접자가 입사일을 묻는다니요... 물론 할수는 있지만 해서는 안되는 부분중에 하나라고 봐야죠, 정시퇴근 같이. 꼰대던 아니던 굉장히 이해하기 힘든 부분입니다. 이런 사원들은 받으면 피곤해요. 그게 결과에 반영된거라고 해석해야죠.

글 분위기를 보아하니 전화도 최소 세번은 하신거 같네요. 부재중 전화도 많이 떴을테고 지점장이 휴가중 받았을 스트레스가 피부로 느껴집니다. 제가 그 지점장 입장이라고 해도 절대로 곱게 안볼거 같습니다.

물론 왜재냐 하는 식의 훈계는 불필요 했지만 그정도는 한국 직장생활에선 애교죠.
16/01/08 13:11
수정 아이콘
저도 이게 정답이라고 생각해요.
눈치부족
비야레알
16/01/08 13:31
수정 아이콘
네 조언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전화는 단 한번 했습니다만 어느부분에서 그렇게 횟수를 단정지으시는지는 궁금하네요. 조언은 감사드리지만, 사실이 아닌 부분에 대해 확대해석은 하지 마세요.
비둘기야 먹자
16/01/08 13:40
수정 아이콘
다시 읽어보니 그런 내용은 없네요. 제가 잘못 읽었나 봅니다 죄송합니다~
16/01/08 12:49
수정 아이콘
저라면 (아마) 떨어뜨릴라고 생각했는데 순식간에꼰대가 되는군요..
시린비
16/01/08 13:34
수정 아이콘
1차 면접자가 입사일을 묻는게 해서는 안되는 건가요? 몇분은 이에 동의하시는데 이점 의문이 드네요.
뭐 면접 떨어지면 쓸모없어질 걸 왜 묻느냐 자신이 그렇게 넘치냐 이런 비아냥으로 볼수는 있겠죠.
급여 물으니까 최종합격되야 알려준다던 회사가 떠오르네요. 물론 거기 안들어갔으니까 하는 말입니다만.
인사하시는 분들은 그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는데 구직자도 선택할수 있는 사람이란걸 인정 안하는 부분이라.

높은 사람에게 물으면 안된다는 의견 있는데, 그럼 처음부터 낮은사람을 창구로 썼어야 하고요.

휴가중인 사람에게 물으면 안된다는건 뭐 동의할 수도 있겠습니다. 대체할 연락처가 있었어야 한다고 보는데
전원이 다 휴가중이었다고 하니 이점은 섵불렀던거 같네요. 꼭 그기간내에 알아내야 할 이유가 없었더라면.
16/01/08 14:18
수정 아이콘
저도 이 댓글에 동감합니다.

대학교 4학년부터 현재 회사 다니면서 이직 면접 볼때도 입사일 묻는다고 저렇게 매도하는 곳은 본적이 없네요. 그것이 또 당연시 되는 분위기는 몇몇분 입장은 더더욱 이해가 안 가고요.
비야레알
16/01/08 13:48
수정 아이콘
다시 한번 댓글 달아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댓글이 많아서 일일이 답변못해서 죄송합니다. 저도 실수라고 볼 수 있는 부분도 있었고, 매끄럽지 못한 부분도 있어서 다시는 이런일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16/01/08 14:42
수정 아이콘
내용 쭉 보니깐.. '전원이 휴가' 였다는걸 알고 전화한건 하면 안될 행동이죠..

다음엔 그렇게 하지 마시길.....
이부키
16/01/08 14:42
수정 아이콘
새삼 느끼는 거지만 한국사회 참 더럽네요. 물어보라는 데도 질문하면 안되는건지 참.
율리우스 카이사르
16/01/08 14:58
수정 아이콘
맞아요.. 한국사회 더러워요.. T_T .. 바꾸고 싶지만 참 안되네요.
it's the kick
16/01/08 16:11
수정 아이콘
물어보신게 죄는 아닌데 이건 제 추측입니다만
[근무중보단 한가하시겠죠] 마인드가 묻어나는 통화내용이었으면 받는 입장에선 진짜 개 짜증났을겁니다
휴가중이란건 물론 근무중보다 한가한건 맞는데요, 모든 "근무"를 거부할 수 있기 때문에 한가한거고 그렇기 때문에 휴가중이란 뜻입니다.
일반적으로 그 사람이 휴가 중인걸 알았으면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은 그 사람에게 연락을 한다는 선택지를 지우는 거고, 같은 내용을 문의할 휴가 중이 아닌 사람을 찾는게 그 다음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도 여의치 않으면 휴가 이후에 일을 해결하는게 그 다음 대책이고요
비트쪼개기
16/01/08 16:23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다만, 휴가 중에 담당자에 전화하기라는 선택지를 지우는 것은 회사 다니는 분들에게는 너무나도 당연한 말이겠지만, 회사 경험이 없는 분에게는 생각하기 어려운 점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휴가면 시간 많을텐데 전화한통 정도 받을 수 있겠지, 궁금하면 언제든 물어보라고 했고...라는 사고의 흐름이 이해는 갑니다).

좋은 경험하셨다 생각하세요.
비야레알
16/01/08 16:53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비야레알
16/01/08 16:55
수정 아이콘
본사에 전화해서 답답한 마음 표현하는건 오버라고 생각하시나요...?
16/01/08 17:17
수정 아이콘
이건 촘..무리같아요.
토폴로지
16/01/08 19:10
수정 아이콘
덜덜덜... 이건 정도가 지나치네요. 그러시면 안됩니다.
16/01/08 22:45
수정 아이콘
전 오히려 전화 넣으셔야 좋을 것 같은데요.
물론 익명에 숨어서 상대방만 비난하면 신뢰성도 없고 윗분 말씀처럼 가재는 게편인 격으로 "한 이상한 탈락자 때문에 면접관이 고생했네.."하고 넘어갈테니 분명히 신원 밝히시고 면접관이 잘못한 점에 대해 논리적으로 당당하게 말씀하시면 본사 입장에서 지점장이나 면접 담당한 사람들이 그렇게 막 나가는 것에 대해서는 분명히 제제를 할 겁니다.
흔히 하는 말로 지금은 지원자지만 곧 고객인 사람들한테 채용담당하는 사람들이 행동을 바르게 하지 않아서 끼치는 이미지 손상은 기업 입장에서 최근 들어 특히 더 많이 신경쓰고 있지요.
뭐.. 보통 합격자보다 탈락자가 몇십배 많으니까.. ㅠㅠ
맥핑키
16/01/10 04:32
수정 아이콘
이게 이해가 안되니 입사를 못하시는 겁니다.
이럼 막상 어떻게 다른곳에 입사를 하셔도 그 어느곳에 입사를 하셔도 곧 퇴사하실 겁니다.
군대와 똑같아요. 어떤 회사의 구성원이 면접을 거쳐서 입사한 사람들만 모아놓았다고 해서, 이상적이고 정상적인 사람들만을 모아놓은 곳이 아닙니다.
그리고 사실 우리가 보통 말하는 정상적이거나 이성적이라는 기준이 실질적으로는 몹시 주관적인 관점으로 판단한 이기적인 잣대라는 걸 아셔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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