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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17 17:01
트릴로지는 일단 3연벙을 다 보고 평가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 다크나이트 시리즈만 해도 전 1은 별로였거든요. 3연작으로 치면 아주 훌륭하지만요. 3이 좀 약하긴 했지만요. 스타워즈도 기대해보려고 합니다.
15/12/17 17:13
위기나 미션을 너무 쉽게 해결하는 면은 빼박캔트 개연성 상실이긴 한데,
나머지 등장인물에 대한 부분들은 차후 전개될 내용에 대한 떡밥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이 부분은 시리즈가 전개 되면서 평가가 달라질거란 생각이 들어요.
15/12/17 18:00
저는 비긴즈를 굉장히 좋아하는지라...
깨포가 비긴즈의 역할에 미치지 못했다고 봅니다. 기적같이 다크나이트가 나왔으면 좋겠지만..
15/12/17 17:09
아....성인이 되면 스타워즈 시리즈를 보겠어! 라고 결심한 후에 눈을 감았다 떴더니 지금이네요?...이제 늙은이가 되었으니 진짜로 보고 팬보이가 된 다음 이걸 봐야겠습니다
마스터충달님 영화평 늘 잘 보구 있어요!
15/12/17 17:14
감사합니다 ^^
근데 <스타워즈>시리즈는 옛날 작품도 그리 완성도나 작품성이 좋은 편은 아니라... 지금 보시고 팬보이가 되신다고 장담하긴 힘들 것 같네요.
15/12/17 17:22
헐 글쿤요 광선검 같은걸 보고 이..이건 뭔지 몰라도 사야돼! 근데 이게 뭐지? 이랬던지라 덕후가 되고 나면 덕심에 근거를 둔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크크
15/12/17 18:00
클래식 시리즈는 지금 다시 보면 꽤나 버티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당시에는 기발한 상상력과 세계관. 특수효과 같은게 크게 먹힌거지만 지금 보면 메리트가 없거든요. 프리퀄 시리즈도 특수효과만 좋아졌지 좋은 소린 못 들었죠. 근데 똑같은걸 더 구린 효과로 찍은 영화니 뭐.......... 요즘 영화들이 그만큼 특수효과와 더불어 연출력이나 시나리오가 발전한건데 스타워즈 시리즈가 스토리나 연출 뭐 그런건 그냥 그런 작품이라 이런저런 보정 없이 보면 요즘엔 꽤나 구리다고 생각할 가능성이 무척 높습니다.
15/12/17 17:38
생각해보면 쌍제이 감독의 장점이자 단점이죠. 오락영화하나는 끝내주게 찍는데 오락 영화 그 이상은 애매한... 그런 점에서 예전 스필버그가 생각난다는 분들도 많이 계셨는데 여튼 이번 스타워즈 트릴로지는 상당히 많은걸 해야만 하는 시리즈인거 같습니다. 팬보이도 만족시켜야하고 새로운 팬들도 유입시켜야하는 시리즈였다고 생각하는데 첫 단추는 좀 애매해보이네요.
15/12/17 17:58
이거시 100여년 동안 코묻은 돈을 갈취해온 디즈니 클라스 입니다?
뭐 근데 생각해보면 스타워즈는 대단한 영화까진 아니었으니까요. 특히 루카스가 감독이었던 프리퀄은 더더욱...
15/12/17 17:51
사실 스토리는 애초에 기대도 안했고 제발 내 1~6 시리즈의 추억을 망치지 말아줘!! 였는데
스토리는 제 기대가 너무 낮았던건지 기대 이상이었고 전반적인 분위기, 전투신, 음악, 추억팔이에서 꽤나 만족했습니다. 근데 이런거 그냥 다 핑계고 그냥 처음에 STAR WARS 제목과 함께 음악 나올때 이미 8/10 이었어요ㅠ
15/12/17 17:46
애초에 스타워즈란 시리즈 자체가 심오한 철학의 영화는 아니었죠.
좋은 팝콘 무비란 평만으로도 성공했다고 봅니다. 특히나 새로 시작한 이번 시리즈에선 더더욱 말이죠. 쌍제이 감독은 속으로 욕이나 됫박으로 퍼먹지 않으면 다행이라고 생각했을겁니다.
15/12/17 17:48
독이 든 성배나 다름없던 스타트렉과 스타워즈의새로운 시리즈를 둘 다 이정도로 뽑아냈다는 것만으로도 쌍제이는 훌륭한 감독이라고 생각합니다.
15/12/17 17:52
딱 쌍제이표 영화죠.
딱히 나쁜 의미로 볼 순 없습니다. 오락 영화라도 팝콘 수준이 안되는 영화가 산적한데 쌍제이는 그거 하나는 확실한 퀄리티로 찍어내니...... 쌍제이 영화의 특징이 필요한 위치에 필요한 캐릭터와 사건과 물건이 딱 놓여있기 때문에 사건이 물 흐르듯 해결됩니다. 예전 무협소설들 보는 기분이랄까나. 인공적인 느낌도 들고. 그래도 스타워즈 팬이라면 심쿵할만한 요소들을 잘 박아 놓은 점에선 나쁘지 않았습니다. 보통은 억지로 넣다보면 망치게 마련인데 그래도 노련한 감독인건 사실인듯함.
15/12/17 18:04
그쵸. 팝콘각도 안 나오는 영화가 산더미니까요. 쌍제이의 연출은 정말 노련하고 재치가 있는 것 같아요. 근데 뇌리에 남는 포스있는 장면이 없었던 게 좀 아쉬워요.
15/12/17 18:00
아침에 부리나케 달려가 보고 왔습니다. 전작의 틀을 유지하면서 새로움을 탄생 시키는게 참 어려운데 쌍제이 감독이 정말 천재이긴 한가 봅니다. 보는 내내 재밌었고 영화가 끝이 날때 생각은 '하 어떻게 또 기다려..' 뿐 이였습니다. 전작을 오마쥬하고 빠른 전개를 위해 개연성이 아주 쪼금 없긴 하지만, 재미도 있었고 스타워즈에 대한 감동도 살아났습니다. 지구 상에 누가 와도 이보다 더 잘하기 힘들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벌써 다음 작품이 궁금해 미칠 지경이네요.
15/12/17 18:30
[스포다량입니다. 원치않으시면 이 댓글은 스킵해주세요]
그건 그렇긴 했어요. 근데 사실 거기서 격투신이 화려하고 멋있는것도 좀 웃겼을거 같아요. 훈련받아본적 없는 처자가 너무 멋지게 하면 좀 그랬을거 같긴 합니다. 사실 그정도도 너무 과하다라는 생각이 들긴 해서..
15/12/17 23:58
애초에 청소가 주업무인 말단 병사가 제다이 없는 세상의 No.2 쯤 되는 최종보스랑 싸워서 여러 합을 버티는 것 자체가 과했죠.
15/12/18 13:02
라이트세이버 전투가 프리퀄 시리즈의 화려하고 날렵한것이 아니라 클래식 시리즈의 둔탁하고 무거운 느낌이었습니다.
아마 JJ가 클래식 광팬이라 그쪽으로 회귀하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뭐 지금은 렌과 레이 둘 다 훈련이 부족해서 그렇고 막판 되면 시스의 복수에서의 요다 vs 팰퍼틴 이나 오비완 vs 아나킨 처럼 날아다니면서 싸울런지도..... 요즘의 격투 액션 영화들과 비교하면 참 심심한 광검 격투였는데 묘하게 옛날 생각나서 그냥 볼만하더라고요. 일반인들이 보기에 무리 없는 수준에서 최대한 클래식 시리즈를 본 올드팬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쪽으로 제작했다는 기분이 영화 보는 내내 들었습니다.
15/12/18 13:33
저도 cg 범벅이 아니고 진짜 싸우는 느낌을 준 건 좋았습니다. 근데 그렇다 해도 너무 심심해 보였어요. 저번에 orbef님 격투액션 글 덕분에 요즘 액션 영화를 많이 챙겨봤는데, 요즘 액션영화들하고는 비교될 정도로 긴장감이 차이가 나더라고요;;
15/12/18 13:58
그렇죠. 죽은 자식 불알 만지는 사람이나 찡한거지 요즘 영화들이 워낙 기술이나 연출이 발전해서.
사실 지금 클래식 시리즈 보면 참 별로거든요. 예전엔 특수효과빨이나 세계관빨로 봤는데 요즘은 워낙 엄청난 영화들이 많이 나왔으니 그때 감성만을 따르면서 요즘 트랜드를 맞추기는 어려울 겁니다. 속편이 만들기 쉽다고들 하는데 이런 경우는 반대같습니다.
15/12/17 18:18
평들을 보니 jar jar 에이브람스는 피한거 같네요 크크
어차피 스타워즈가 심오한 스토리가 강점인 작품도 아니었고 광선검질&광선총질 보려고 보는 영화였으니 이정도 평이면 완벽한거 같네요
15/12/17 18:25
이번 리뷰도 잘 읽었습니다.
세대가 세대인지라 원래 개봉 시기는 당연 놓치고 90년대 후반 무렵 456 트릴로지 재개봉 관람했었습니다. 즐겁게 관람했던 추억도 있어서 사전에 예매하고 장거리 원정까지 뛸 정도로 큰 기대하면서 보았는데, 팬보이는 아닌지라 전 정말 별로였습니다. 아이맥스 촬영 분량은 좋았으나 내내 졸렸어요... 여담이지만 다크나이트도 그랬고요. 역시 존중은 취향입니다.
15/12/17 18:42
확실히 당시의 분위기와 열기 그리고 이후의 팬심이 작품을 전설의 반열에 올려놓았다고 생각합니다. 뭐 저야 좋게 봤는데, <듄>같은 작품도 재밌게 보는 걸로 봐선 제 취향이 이쪽이라 그랬던 거라는 생각입니다.
15/12/17 18:26
스타워즈 블로그로 유명하신 젠나님 블로그에 잠깐 들어가다 제가 동감하는 말이 있더군요.
'- 전개가 너무 널뛰기를 한다는 느낌 있습니다.' 이 부분 때문에 전 보는 내내 영 집중 못했네요. 개연성 부족은 이부분 때문에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인물들 간에 갈등을 일으키거나 감정을 표출하는 부분이 있어야하는데 없는 것 같고, 보면서 실제로 뭔가 감동을 줄 수 있는 부분도 충분히 많았는데 그걸 느끼게 하지 못하고 이야기 진행에만 너무 급급하더라고요.
15/12/17 20:37
어쩌다보니 오늘 아이맥스 3d와 스타리움 2d를 봤는데 (어쩌다 보니는 무슨 그냥 덕후라 그래)
중간에 스타디스트로이어 나오는 장면은 입체로 보니 압권이었습니다만, 2d로 보는 것이 더 편하고 머리가 덜 아프더군요. 게다가 중간에 빙 도는 장면에선 머리르 돌리면서 봐주어야 예의인데(?) 입체 안경은 머리를 기울이면 좌우측이 틀어져서 안보입니다. (원편광을 사용하란 마리야)
15/12/17 21:11
스타워즈 에피소드 1을 세계에서 가장 먼저 개봉하는 곳에서 봤습니다. (일반상영중에서) 거기서 다스 베이더랑 레아공주 옷입고 시작할때 소리지르는 사람들이 많아서 정말 대단하긴 하더군요.
15/12/17 23:00
네 한 편도 안 보셨어도 그냥 무난하게 보실 수 있을겁니다. 하지만 뭔가 감격하실 일은 없을 것 같아요. <스타워즈> 시리지를 안 보셨다면 굳이 선택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15/12/17 23:21
스타워즈 팬은 아니고 스토리는 딱히 기대 안하고 왠지 기술이 발전했으니 쩔겠지라는 기대로 보았습니다.
평작이네 가 제 평입니다. 그렇지만 팬들은 좋아하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 빈집 털고있던 내부자들의 뒤를 이어 계속 빈집 털 거 같습니다. 다크나이크 라이즈나 어벤져스2, 인터스텔라와 같이 "저게 요새 화재거리던데"라는 식으로 보는 관객들도 많을거거든요. 경쟁작들도 그닥이고 아무튼 제국군이란 놈들은 나사하나 빠진 포스 같았습니다. 저렇게 하고서도 여전히 강력하다니
15/12/17 23:32
동의합니다.
경쟁작이 될거같던 히말라야와 대호가 생각 이하라는 말이 나오면서 빈집이 되어버렸고 이걸 헐리우드 자본 영화가 슬쩍 꿀빨고 가는 그림이 그려집니다.
15/12/18 00:10
스타워즈가 실은 중학생의 망상 수준의 스토리 라는건 예전에 깨달아서 개연성 부족 같은건 웃으며 볼 수 있었는데, 아무리 팬보이들이 무섭다지만 오마주를 넘어서 재탕 수준인건 아쉬웠습니다. 오리지날의 그 모든 개고생은 온데간데 없이 어느새 제국이 리셋되어 있고... 이제 보니 루카스가 괜히 과하게 욕먹었다 싶었습니다. 또, 등장할 때 마다 소리 지르긴 했지만 옛 캐릭터들의 늙은 모습은 안봤어도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15/12/18 00:14
그래도 뿌린 떡밥이나 관계의 역전에서 오는 차이가 있기에 다음 시리즈에는 어느 정도 차별화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놀란도 <배트맨 비긴즈>는 무난하게 했지만 <다크나이크>는 자기 색을 확 드러냈으니까요. (<닭나라>는 그게 좀 심했던 것 같고요)
15/12/18 02:54
스타워즈 에피소드6 이후 벌써 30년이 다되가네요.
똘이장군,우뢰매가 최고인줄 알던 시절... 에이리언2로 헐리우드 SF영화에 눈을 뜨고 대략 반년뒤 스타워즈3가 개봉한다는 소식에 두근반 세근반... 여름방학과 발맞춰 개봉하자마자 보러가서 극장에서 하루종일 보고.. 몇일뒤 또 가서 하루종일 본거 또보고..또 몇일뒤 본거 또 보고... 정말 재미있게 봤었더랬죠.. 오늘 보고왔는데.. 음.. 이미 세월은 수십년이 지났는데 영화의 감성은 그냥 그때 그대로더군요. 그래서 좀 지겨웠습니다. 영화는 변한게 없는데 제가 변했으니까요. 그냥 헤리슨포드 형님만 반갑더군요..
15/12/18 09:42
6이 그럼 86년 정도에 개봉한건가요?
전 기억이 20인치도 안되는 티비로 4,5,6을 본것 같은데 에일리언 2 개봉 후라면 어쩜 저도 영화관에서 봤을수도 있겠네요 그 시절. 한국영화의 말도 안되는 스토리와 연출을 보다 스타워즈를 비롯한 미국 영화를 보면 빠질수 밖에 없었죠 저도 내일 보러 가는데 기대됩니다
15/12/18 09:49
87년 7월 여름방학 하는 토요일에 개봉했을겁니다.
달력보니 7월18일이었을 가능성이 높네요. 에이리언2는 86년 겨울방학때 였구요.
15/12/18 10:08
아맥 3d로 봤는데, 처음 오프닝스크롤 올라갈 때 사람들 막 환호하고 그런걸 보면서, 아! 맞아 이게 스타워즈지! 크크 이러면서 봤습니다.
스타워즈 클래식을 본 사람들을 위해서는, 딱 최고수준의 영화를 뽑아내지 않았나 싶네요. 뉴비를 위해서도 좋은 영화인가? 는 물론 물으묘이긴 하지만, 근 오년 내 개봉한 스페이스 오페라sf 라는 장르영화에 있어서, 본 영화보다 재밌는게 있나? 라고 반문한다면, 그것도 딱히 없는 것 같은데요. 장르 특수성의 호불호가 아니라면 괜찮은 것 같습니다.
15/12/18 10:49
하긴 요즘 스페이스 오페라 자체가 별로 없네요. 즐기는 사람이 많은 곳에서 보면 확실히 좋겠네요. 전 그냥 홍대에서 봤는데 사람들 다 차분하더군요.
15/12/18 10:33
어제 일끝나고 밤 10시에 보러갔는데 일끝나고 보러온 팬보이들이 많았는지 정말 재밋게 봤습니다.
빰! 하고 터져나오는 오프닝, 밀레니엄 팔콘(쓰레기 우주선), 기타 추억의 인물들이 등장할 때마다 여기저기서 감탄사와 환호가 터지는데 찌릿찌릿 하더군요. 팬보이들만 이해할 수 있는 유머들까지 너무 좋았어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레이' 데이지 리들리는 정말 매력덩어리더군요. 에피소드8에서 풀어낼 이야기들이 너무 기대됩니다. 다만 확실히 아쉬웠던 점은, 클래식&프리퀄 트릴로지를 안보고 그냥 입문하기에는 스토리가 너무 엉성하지 않나 싶었습니다.
15/12/19 00:41
수십번은 아니지만 수회씩 보고 입문해도..너무 엉성해요..
스포때문에 말은 못하겠지만.. 막판 싸움 그게 말이 되냐고요.. ... 평생 광선검 한번 못잡아 본 애들이..... 어떻게... 정식 수업을.......... 뒷말은 스포때문에..
15/12/19 00:35
기대와는 달리 최악의 스타워즈 시리즈였습니다. 내 스타워즈를 걸레로 만들었어....
잊지 않겠다 에이브람스.... 설정덕후 정도는 아니지만 너무 듬덩듬성에 개연성도 최악 연기도 최악... 추억팔이도 제데로 못했음
15/12/19 10:46
전 스타워즈를 첨보는입장이었는데 든 생각은 이게 그렇게나 유명해? 였어요 너무 내용이없달까
악당은 너무 매력없고 힘도없고 레고에서 많이본 모형이랑 피규어 보는 재미만 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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