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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12 03:20
제 취향은 견자단 형님의 살파랑 도화선...그리고 옹박감독이 여자주인공으로 액션영화찍은게 있는데 제목이 기억이 안나는데 이쁘장한 여자아이가 과격한 격투장면을 펼치는게 되게 인상적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15/12/12 03:22
액션하면 견자단의 도화선이 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마지막 액션 장면은 몇번을 봐도 질리지 않을 최고의 장면들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국내에 '옹박2' 로 개봉한 '똠양꿍' 도 인상깊었구요. 롱테이크 액션신이 주는 몰입감이 좋았고 역시 마지막에 70대 1의 무쌍 장면은 심심할 때 즐겨보는 장면입니다
15/12/12 03:24
제가 한국 떠난 지가 오래라... 견자단이라면 Donnie 라는 미국이름쓰는 중국 배우 맞나요? 언젠가 까만 옷이랑 하얀 옷이랑 단검이랑 경찰봉 가지고 싸우는 영상을 본 기억이 납니다. 그거 멋있었는데!
15/12/12 03:29
이소룡 - 정무문
이연걸 - 정무문 견자단 - 정무문 이렇게 세개 비교해가면서 보곤합니다. 이소룡은 간결하게 아닷! 하고 한대씩 패면 적들이 나자빠지고 이연걸은 깔끔하지만, 적들이 왜 나자빠지는지 느낄수 있게 몇대씩 더 패고 견자단은 그냥 패죠.
15/12/12 03:30
액션하면 매트릭스나 본이 먼저 떠오르지만. 취권도 빠지면 섭하죠 크크
블레이드 좋아하시는분들은 '자토이치'도 보시면 좋을듯
15/12/12 03:46
기타노 타케시의 자토이치도 재미있지만 구작 시리즈도 볼만 하더군요. 62년작 말고는 자막이 없기도하고 구하기 어려워서 2~3편 봤지만요 흐
15/12/12 03:47
한국 영화 몇개 적어보자면
1. 아저씨 : 라스트 액션신은 할리우드 영화와 비교해도 꿇리지 않는다고 봅니다. 특히 단검 싸움은 최고였어요. 2. 용의자 : 본의 아류작이지만 충무로에서 이 정도를 찍어냈다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있었습니다. 액션의 설계와 구현이 매우 훌륭합니다. 3. 짝패 : 정두홍 액션의 완성이자 (이후로 정두홍 무술감독은 독자적 액션 스타일을 확고히합니다) 류승완 쌈마이의 정점. 여기서 다져진 액션 감각은 베를린과 베테랑으로 이어지며, 정두홍 감독의 역량은 군도까지 이어지죠. 4. 군도 : 군도의 스타일을 지리산 웨스턴이라 합니다만, 저는 스타일의 핵심은 액션이고 그래서 윤종빈의 영화라기 보다는 정두홍의 영화였다고 봅니다. 군도의 액션은 정말 좋았죠. 특히 강동원이...어후... 5. 인정사정 볼것없다 : 다른 영화들이 액션으로 스타일을 완성한다면 이 영화는 스타일로 액션을 완성했습니다. 이명세가 왜 스타일리스트인지 확실히 느낄 수 있는 영화죠. 장동건 리즈시절을 볼 수 있습니다. 해외 근작 중에서 국내에서 별로 흥행 안 한 걸 꼽자면 존 윅 하고 드라이브를 추천하고 싶네요.
15/12/12 04:27
인정사정 볼것없다 정말 최고죠
전 박중훈씨의 대사도 참 맛깔나서 좋았고 동건신 리즈시절이니 이분은 패스! 마지막 진흙탕 싸움은 크.. 이명세 감독 참 스타일리쉬해서 좋아했는데 다음 형사에서 스토리없는 스타일로 망테크를 ㅠㅠ 짝패도 좋았죠 니들은 삼춘도 없냐? 크크
15/12/12 10:50
라이언 고슬링 나오는 거라면 꽤 인상깊었음.
근데 드라이브에 꽃혀서 온리 갓 포기브스 봤다가 숙면을 취할뻔. 경찰서장님 노래 진짜 잘 부르더라고요.
15/12/12 04:05
바람의 검심 실사영화판 3부작이 정말 잘 나왔죠.
그리고 옹박시리즈 2개 제이슨 스타뎀의 트랜스포터 1~3 이연걸의 영웅, 동방불패 정도가 제가 추천하고싶은 영화네요. 여기 언급된 영화들 빼면요.
15/12/12 04:28
제이슨 스타뎀 영화를 하나도 본 적이 없는데, 유튜브 클립 몇 개 보니까 잘 하더군요. 나중에라도 챙겨보겠습니다.
바람의 검심 실사판이 괜찮게 나왔다는 얘기를 벌써 두 번째 듣는 군요. 만화랑 애니를 굉장히 재미있게 봤었는데, 기대가 큽니다!
15/12/12 04:33
칼로 하는 전투신이 만화처럼 너무 과장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참 잘나왔습니다. 전투 장면도 스타일리쉬하고 속도감이 엄청나서 보는맛이 쩝니다.
만화랑 다른 액션을 보여주는 작품이라 1~3편 연속으로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아 물론 여배우가 좀 못생기긴 했...)
15/12/12 09:35
중력과 떠오르는 힘이 서로 상쇄되어 0이 되었을 때 다시 뛰어 오르는 이단 점프!
작용 반작용의 법칙에 의한 반작용이 일어나고 나서 곧바로 때리니 방관100%의 이중극점!! 그리고 그거보다 더 센(왜?) 삼중극점!!! 물리학적 고증이 상당히 충실한 만화였죠. 물론 저도 애니까지 다 챙겨봤습니다. 크크
15/12/12 04:38
제목을 보자마자 짝패를 연상하고 왔습니다. 짝패는 제 인생 역대 액션영화의 수위권을 다투는 숨겨진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충청도 사투리가 소름끼치게 들릴 수 있다는 걸 이 영화를 보고 알았습니다. 아직 안보신 분이 계시다면 짝패를 정말 강추합니다.
아, 그리고 액션 영화 중에서 또 추천하고 싶은게 있다면 클레멘타인.........(응?)
15/12/12 04:54
쾌찬차에서 성룡의 라스트씬.
집법선봉에서의 원표와 흑인 킬러와의 격투씬. 빅타임에서의 성룡과 키작은 킬러와의 격투씬. 정도가 기억나네요.
15/12/12 15:20
블레이드2 촬영때 견자단의 액션이 너무 돋보여서 캐릭터를 일회용으로 죽여버렸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작중 비중이 별로 높지 않은 캐릭터의 액션이 너무 강하면 주연인 웨슬리 스나입스가 돋보이지 않게 되니....... 생각해보면 블레이드 2에서 겨우 몇 초 안 되는 액션인데도 한가운데로 앵글 잡고 슬로우모션으로 보여준 배우가 견자단이었죠. 편집따위 안 해도 각 나오는 액션 배우라는 반증이려나..... 물론 바로 다음 출연은 사망상태라 탈력 200%입니다만........ ;;;;
15/12/12 07:34
영화제에서 레이드를 봤었는데 액션신에서 사람들 박수가 나왔던 기억이 있네요.
본 얼티메이텀이랑 킥애스, 그리고 액션신은 아니고 총격신이지만 두기봉 감독의 익사일도 인상적이었어요.
15/12/12 08:04
순수하게 액션만 따지면 도화선, 살파랑이 넘사벽이라 생각되네요. 둘 중에 하나를 고르라면 도화선. 아마 베테랑이 이 영화를 많이 참고하며 만들었을것 같습니다.
거기에 재미까지 더하면 트랜스포터와 아드레날린24도 좋죠. 본시리즈도 빼놓을 수 없고요. 하지만 꼬꼬마 때 본 장클로드반담 형님이 킥복싱하는 영화가 있습니다. 저는 이 영화가 너무 좋아요. 크크 이유는 저도 모르겠음. 그냥 저에게 액션 영화의 마음의 고향 같은 느낌이랄까요?
15/12/12 08:33
저한텐 견자단이 액션본좌네요. (정무문-엽문-살파랑-도화선 그냥 덜덜)
언급 안된 영화들 중에선 <똥개>의 막싸움이 떠오르고요. 정경호 조진웅 나온 <폭력써클>이란 영화도 있는데, 마지막 전투(!)씬이 꽤 살발합니다. 하드보일드에 고삐리들을 끼얹은.. 특히 빠따로 쪼인트 작살낼 때는 어우
15/12/12 09:19
이연걸의 방세옥 시리즈 아시는 분들 안계신가요?
특히 낙엽 휘날리는 거리에서 눈 가린채로 싸우는 장면 진짜 아름다운데... https://youtu.be/RSs4CeIxy9w 1시간 20분부터 보심 될듯
15/12/12 09:26
요짐보
할복 7인의 사무라이 츠바키 산주로 아들을 동반한 검객 슈라유키히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철마류 복수 - 장철 감독 거 스카라무슈 마스크 오브 조로 스트리트 오브 파이어 천공의 에스카프로네 극장판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 스트레인저 무황인담 무기 있든 없든 근거리에서 싸우는 액션 하면 생각나는 작품들입니다. 이중 상대적으로 덜 유명하면서도 기막힌 작품이라면 스트레인저 무황인담이고, 장면으로 쳤을 때 최소한으로 꼽으라면 츠바키 산주로 맨 마지막과 역습의 샤아에서 뉴건담과 사자비의 칼부림입니다
15/12/12 09:50
4번 주인공인 스콧 앳킨스가 주연으로 나온 닌자 1, 2..
잘 만든 웰메이드 액션영화는 아니지만 쓰신 글의 제목처럼 정말 격투 장면이 어마무시하게 많이 나옵니다. 덩치도 큰 백형이 아주 그냥 붕붕 날아다니죠. 위에서 언급하신 레이드1, 2도 정말 러닝타임 내내 쌈박질한다고 해도 무방하고 대신 좀... 잔혹해서... 레이드 찍기 전에 먼저 찍은 메란타우가 좀 촌스럽긴 해도 잔인하지는 않은 편이고 역시나 그냥 영화 내내 쌈박질합니다, 보는 사람이 지칠 정도죠. 크크 그러고 보니 요즘은 확실히 쌈마이 B급 액션영화가 많이 줄긴 했네요. 총기 액션으로는 제 마음속에서 아직 영웅본색 1, 2와 첩혈쌍웅 넘는 영화는 못 본 거 같습니다만... 아마 보셨을 것 같네요. 혹시나 하는 맘이지만 우리나라에서 리메이크한 무적자는 절대 비추합니다.
15/12/12 10:29
본글이나 댓글에 본 시리즈/ 스티븐 시갈 시리즈가 없는 게 의외네요.
스티븐 시갈이 아이기도 사범이라서 그런지, 영화는 엉망일지라도 격투신은 그럴 듯 해요. 나이먹은 뒤로는 그 것도 잘 안되는 것 같지만... 본 시리즈도, 다른 건 몰라도 격투신은 볼만하더군요.
15/12/12 10:33
저는 와호장룡이요. 영화자체는 지루하고 길기만 한 느낌이었지만 액션신만 나오면 각잡고 봤습니다. 특히 양자경과 장쯔이가 싸우는 장면은 거의 숨도 못 쉬고 봤었습니다.
15/12/12 10:43
한국 영화 중에는 위에분들이 많이 추천해주셨지만 짝패가 원탑인거 같습니다. 정두홍-류승완의 모든것이라고 해야할까요.
외국 영화는 존윅 추천합니다. 아니면 장고의 후반부 저택 총격씬. 본 시리즈 액션씬도 좋죠. 볼펜으로 패거나 잡지로 패거나 수건으로 패거나 크크
15/12/12 10:46
인도네시아 영화 레이드가 정말 괜찮죠.
웬만한 블록버스터 영화 안 꿀리게 볼만합니다. 문제는 레이드가 성공해서 나온 레이드 2는 성공에 취해서 그런지 이것저것 복잡한 얘기 다 넣으려다가 스토리가 산산조각남. 마침 비슷한 사기에 나온 저지드래드 (스텔론 나오는거 말고 칼 어번 나오는거) 가 플롯이 유사하다고 말이 있었는데 촬영 시기를 보면 표절은 아닌 걸로. 저지드래드도 나쁘지 않습니다. B급 액션의 향취가 느껴짐. 그리고 언제 개봉한건지 모르겠는데 살파랑2가 나와 있더라고요. 홍콩 영화인데 토니쟈가 나와서 태국 홍콩 공동제작으로 보입니다. 액션은 괜찮은편. 홍콩과 태국 스토리를 연결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스토리는 좀 복잡하게 꼬여 있지만 나름 열심히 설명해놔서 스토리 자체가 산으로 가는건 간신히 면한듯 합니다. 참고로 간도출신 조선족들이 악역으로 나와서 참신했음. 찰진 북한 사투리가.......
15/12/12 13:07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격투씬도 볼만합니다.
개와 사람간의 처절한 혈투.................................는 죄송합니다.
15/12/12 13:40
이퀼리브리엄 건 카타는 진짜 간지 철철이지요... 흐흐
뭐 말이 안된다는 건 압니다만 어디 액션영화 보면서 그런거 신경썻나요(..)
15/12/12 13:42
제게 있어 최고의 액션 장면은 쾌찬차에서
성룡과 베니 어키데즈의 결투신입니다. 후일담에서 둘이 합을 짜지 않고 즉흥적으로 찍은거라는데 감탄하면서 몇번이고 돌려봤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M645871Re7k
15/12/12 14:26
NEVER BACK DOWN.. 한국 개봉명 겟썸
액션씬도 훌륭하고 리얼 MMA 이야기라 더 좋았네요 조니 뎁의 연인 엠버 허드가 여주로 나오기도 했구요. 중국, 홍콩식 액션 영화들, 동작 맞추고 한동작씩 끊어지는 합~ 합~ 합~ 하는 액션씬은 요즘 너무 촌스러워서 보면 손발이 오그라들어요
15/12/13 22:15
그냥 아무생각없이보기에는 익스펜더블만한게 없는듯. 일단 출연진만 봐도 팬티를 갈아입어야...
가장 인상깊었던건 이연걸 vs 견자단 의 '영웅' 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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