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12/11 20:05
농구보단 축구를 좋아하다보니 축구쪽으로 생각하면
커리의 축구버전은 중거리슛이 비정상적으로 잘들어가는 선수려나 싶어요 카레를 보면 이런 선수도 언젠가 나올거같기도 하네요 그나저나 이런 수퍼스타는 종목 자체에 관심을 갖게하는 마력이 있어요
15/12/11 20:08
TS가 70퍼 가까이 되면서 이정도 득점에 클러치도 좋고
더블팀,트리플팀 몰면서 공돌리면서 팀에 영향끼치는거 생각하면 올시즌은 조던이랑 비교할만하다고 생각하네요.
15/12/11 20:11
3쿼터까지 상대편 박살낸 후에 4쿼터는 벤치요원들한테 맡기고 조기퇴근해서요
커리의 폭발력도 사기지만 요새 골스 팀 자체가 어마무시한 포스를 자랑합니다
15/12/11 20:12
큰차이로 이기거나 지고있으면 주전체력관리를 위해 다 빼주는데요
보통 워리어스가 삼쿼터면 스무점차이로 이기고 있기때문에 커리는 휴식을 취합니다
15/12/11 20:12
올시즌 골든스테이트가 너무 강해서 3쿼터 마칠때 점수차가 15점 이상 나는 경우가 많아졌거든요.
굳이 4쿼터에 주전들을 쓸 이유가 없는거죠. 이걸 농구에서 가비지 타임이라고 하는데 현재 커리 득점왕의 가장큰 위협요소는 가비지 타임이라고 할 정도에요.
15/12/11 20:13
점수차이가 많이 나는 경우 주전들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 4쿼터에 빼버립니다. 일명 가비지 타임이라고 하죠. 요즘 커리의 득점 페이스에 가장 큰 적은 가비지군이라는...
15/12/11 20:14
경기가 거의 확실하게 기운 상황을 가비지 타임이라고 하는데요. 보통 가비지 타임은 주전을 체력 보호+부상 위험 때문에 일찍 빼줍니다. 쉽게 말해서 30분 정도 뛰고 평균 30점 넣고 경기가 이미 기울어져 있다는 거죠-_-;;;
15/12/11 20:29
혹시 몰라서 말씀드리지만, NBA는 쿼터당 12분입니다. 그리고 3점슛라인도 국제기준보다 더 골대에서 멀리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15/12/11 21:06
미국 상업 스포츠가 다 그렇지만 특히 NBA 의 일정은 살인적이기 때문에..
무슨 농구스케줄이 과장 좀 보태서 야구경기마냥 매일 하는 느낌
15/12/11 20:11
조던 이후로 코비 르브론 등등 슈퍼스타가 많았지만 언제나 조던 아성에 가려져 전세계 적으로 인기가 없었는데
커리는 전혀 새로운 스타일로 전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네요!! 드리블, 슛, 패스, 속공, 삼점, 레이업, 미들슛 플루터 못하는게 없네요
15/12/11 20:12
느알못에 하이라이트 정도만 봤는데, 슛 타이밍이 보고도 안믿기는 수준이더군요.
근래 주변에 NBA 챙겨본다는 사람 만나본 적도 없는 마당에, 이 친구 얘기는 여기저기서 스멀스멀 들려오는 걸 보니 어지간히 핫한 모양입니다. 코비-르브론 뜰 때와는 또다른 느낌.
15/12/11 20:12
커리가 대단하긴합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사실 팀골스가 더 대단하지 선수가 바로 조던소환할만큼 압도적이라는 생각은 안듭니다.
15/12/11 20:16
조던과 동급이라서 소환되는게 아니라 비교할만한 대상이 조던밖에 없어서 나온다고 봐야죠
네이버 염용근기자 칼럼에서 커리 득점부문 언급할때 나오는 대상은 거의 조던밖에 없더군요;;;
15/12/11 21:53
2차 스탯으로 보면 조던을 압도하는 것은 물론, NBA 역대급 선수들의 커리어하이 시즌을 모두 뛰어넘는 페이스입니다
1. WS/48 2016 커리 0.378 1972 자바 0.340 1971 자바 0.326 2. PER 2016 커리 34.2 2016 서버럭 31.8 1963 윌트 31.8 2009 르브론 31.7 1988 조던 31.7 3. OBPM 2016 커리 12.8 2016 서버럭 10.2 1988 조던 9.8 4. TS% (평득 20점 이상) 2016 커리 68.6% 1988 바클리 66.5% 1990 바클리 66.1% 5. 게임당 3점 성공 2016 커리 4.9 2015 커리 3.6 2013 커리 3.5
15/12/11 22:47
'기록'에 있어서는 대단하다고 말했었습니다.
다만 아직 시즌의 절반도 안치른 상태고 보통 레전드라는건 단순히 한 시즌만 잘해서 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역대급'이란 말에 좀 거부감이 있습니다.
15/12/12 00:01
실제 (實際)
[명사] 1. 사실의 경우나 형편 2. 허망(虛妄)을 떠난 열반의 깨달음. 실제 (實際) truth, reality 그럼 실제로란 말을 사용하면 안 되죠. 실제가 기록이고 기록이 실제 아닌가요
15/12/12 01:57
기록보다 실제로는 더 대단할 수도 있고
기록보다 실제로는 더 별로일 수도 있는거죠. 기록과 실제는 다르다는걸 말했을 뿐인데 무슨 의미로 이 댓글을 적었냐뇨. 의미 그대로 기록과 실제가 동일한게 아니라는 것 뿐이죠. 무슨 의미로 물으셨는지 궁금하네요.
15/12/11 20:18
커리 하이라이트보면 이 선수는 3점슛이 아니라 4점슛은 되는 거리에서 던져도 막 들어가던데요;;; 어휴 혼자서 초능력 농구하고 있는 기분;;;
15/12/11 20:19
공격력은 현재 페이스로 올타임 no.1입니다(풀시즌 치뤄봐야 알겠지만)
비교조차 할 시즌이 없구요 공수를 합한 기여도나 스탯은 시즌 끝나봐야 조던과 비교할수 있겠네요 그렇지만 조던을 뛰어넘기 위해선 플레이오프 성적이 중요하죠
15/12/11 20:20
요즘 선수비교에서 fg%를 쓰는 경우는 별로 없는데 조던을 띄워주기 위해 고른 자료네요.
득점 효율은 ts%로 평가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15/12/11 20:37
득점 효율은 TS%를 쓰는게 정확하지만 저 자료에서 순위를 세우는 기준은 득점이니까요.
커리의 위엄은 3점 비율이 조던보다 훨씬 높을 것임에도 FG로 보면 1위의 55.3% 말고는 FG는 오히려 커리가 높다는거고... 조던의 위엄은 저 득점이 거의 2점 위주로 이뤄졌음에도 지금 3점을 어마어마하게 꽂아대는 커리보다 높다는 거겠죠...;;
15/12/11 20:41
그리고 기준이 득점이라면 공격 성공률의 관점에서 볼 때 FG%를 쓰는게 맞다고 봅니다.
3점이나 2점이나 한번의 공격 기회를 쓰는건 동일하니까요.
15/12/11 20:44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농구 쪽 계산이 야구보다 좀 부족한 면도 있고, 종목 자체가 그럴 수밖에 없기도 해서. 복합적으로 따져야 하는 성격이 강하기에 TS 평가만으로 정확하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TS는 어느 정도의 지표지 그것으로 우열을 단언하기는 어렵죠.
15/12/11 21:08
선수의 종합실력을 비교하자면 복합적으로 따져야 하지만 위의 자료에서는 그런 게 아니라 득점만을 비교하고 있으니까요.
득점효율을 비교할 때는 fg보다 ts가 정확한 것이 명백합니다. ts에도 약간의 문제는 있는데, 자유투를 계산할 때 투샷과 앤드원을 구분하지 않고 같은 것으로 취급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해결한 더 정확한 슛율 통계는 현재 없기 때문에 지금으로서는 ts가 가장 정확하다고 하는 말이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15/12/11 21:24
전술 상황(클러치, 파울 작전 등등), 역습 등에 대한 고려 없이 단순히 점수를 적립하는 것에만 완전히 초점을 맞춘다면 그렇긴 하네요.
(하긴 최상위 클래스면 eFG%나 ppp도 비슷하게 나열되긴 하니 다른 고려 없이 그냥 본다면 다른 지표 종합적으로 보나 비슷하겠네요.)
15/12/11 20:23
골스는 이제 내일 보스턴 원정-모레 밀워키 원정 넘기면 당분간 휴식인데... 흠 내일 보스턴 원정 국내 중계해주는데 그거 봐야겠다 크크
15/12/11 20:39
위에도 나온 말이지만 조던과 비교할 필요는 없는 것 같긴 해요.
조던이 위대한 이유는 단지 득점 기록이 뛰어나서 그런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단순히 지금 커리의 경기를 조던만큼 한다고 말하기는 무리가 있긴 합니다. 공격 부분에 있어서 그만한 파괴력을 가지고 있다 정도라고 해야 하고, 시즌이 다 끝나봐야 하고, 그렇다고 해도 한 시즌이니 더 보기도 해야 하고... (나이도 있고 해서 그걸 감안하고도 최대한 좋게 가정해, 몇 년 이 성적 찍고 커리어도 쌓았다고 할 때, 공격 부문의 새로운 장을 열고 리그에 영향을 끼쳤다고는 할 수 있어도, 누적 수상 기록이나 공격 외의 다른 점들 때문에 종합적으로는 조던보다 낫다고는 절대 못할 것 같긴 합니다.) 뭐 냉정하게 말하면 그렇지만, 조던, 코비 이후에(르브론은 이런 류의 스타는 아니기에...) 새로이 나타난, 대중을 열광시키는 선수라서 이래저래 조명 받는 게 당연하다고는 생각합니다. 개인 기록이나 팀 성적도 그렇고요. 농구 사이트에서도 그러던 것 같지만, 불필요한 비교보다는 그냥 지금 멋진 경기력을 즐기며 재밌어하면 좋겠다 싶네요.
15/12/11 20:43
한 5연속 시엠&우승 차지하는 정도라면 모를까 선수대 선수로써 비교되는 일은 죽었다 깨도 없겠죠.
당장 조던은 고사하고 르브론 코비에 갖다댈 엄두도 못내는걸요. 물론 포스트조던 보다는 제1의 커리로써 역사에 남을 가능성은 꽤 높을거라고 봅니다.
15/12/11 20:48
올 시즌 활약을 올해까지 해서 3년 정도 하고 기울면서 3점 통산 기록 세우고 하면서 은퇴하면, 나중 평가가 재밌어지겠네요.
티맥이나 아이버슨 같은 쪽으로 기억에 남을지 코비처럼 살아남을지 궁금하네요. 개인적으로는 지금 커리 기록이 어떻게 이어지는지보다 이쪽이 더 궁금합니다.
15/12/12 01:44
비교 좀 할수도 있죠.
사람이 다 성향이 달라서 그냥 멋진 경기력을 즐기며 재밌어하는 사람도 있고, 데이터나 경기력을 비교하는 것에 재미를 느끼는 사람도 있는 것인데 굳이 비교할 필요가 없다는 애기를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15/12/12 13:06
비교 부분을 명확히 하지 않은 상태에서 비교하는 경우들이 많다 보니 비교 불가한 부분들까지도 어영부영 껴서 넘어가는 바람에 반발이나 오해의 여지가 있어서 말이죠.
15/12/11 20:45
내일 보스턴 원정이 골스의 연승기록에 꽤나 장애물이 될 것 같네요
탐슨이 발목 부상으로 gtd상태인데 결장할 가능성이 좀 높은 것 같고, 보스턴이 주전 벤치전력 차가 작고 빠른 농구를 구사하는 팀이라 박빙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15/12/11 20:49
저도 보스턴이 골스 깨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요즘 보스턴은 그야말로 '팀'이더라고요. 레이, 피어스 가넷 거기에 론도까지 나가고 에인지 단장 도대체 무슨 생각인가 했는데 알고보니 큰 그림 그렸더라고요...내일 기대됩니다.
15/12/11 20:45
커리의 원거리 딜링 능력은 대단하더군요. 근접 기교도 수준급인것 같구요.
언젠가는 이런류의 정점의 선수가 나올거 같긴 했습니다. 그래도 개인적으론 닥돌및 피지컬형 육체파선수에 대한 로망이 더 있어서 언젠가는 이쪽으로 르브론,조던을 뛰어넘는 정점의 선수가 나와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키는 한212에 몸무게110kg정도에 스피드,기술,피지컬,덩크,중요경기활약도,3점,수비 모두 브르론,조던,커리를 합친듯한 야수.. 조던과 비교조차 되지 않는 커리어를 써내려갈 그때 한 번 더 NBA붐이 크게 일어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진화를 이루다보면 언젠간 나오겠죠.
15/12/11 20:49
농구는 기본적으로 3미터 높이의 림을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키가 큰 사람이][림 가까이 가서] 던지는 것이 탄생 이후 지금까지의 기본 전제였습니다. NBA 기준으로 시대를 대표한 선수들을 꼽아보면 조지 마이칸 - 빌 러셀, 윌트 체임벌린 - 뚜렷한 지배자 없는 춘추전국시대 - 카림 압둘 자바로 이어질 수 있는데 이 선수들이 모두 센터라는 점은 저 사실에 대한 좋은 증거가 될 것입니다.
이 경향에 처음 태클이 걸린 것이 줄리어스 어빙 - 매직 존슨, 래리 버드로 이어지는 가드/포워드들의 시대였습니다. 하지만 이때까지도 농구는 센터놀음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래리 버드 같은 당시 No. 1 슈터도 시즌 통틀어 3점 시도가 300개 내외가 고작이었습니다. 매직과 래리가 은퇴할 때쯤 하킴 올라주원, 패트릭 유잉, 데이비드 로빈슨이 리그를 대표하는 센터로 자리잡은 것도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마지막으로 93년에 샤킬 오닐이 데뷔했죠. 그리고 조던이 있었습니다. 조던은 최초로 리그를 지배한 스윙맨이었습니다. 룩 롱리같은 센터를 데리고도 3연패를 두 번 해내며 조던은 림에서 약간 멀어져도 경기를 지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곧 그의 플레이를 보고 배운 코비 브라이언트 세대가 전면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동시에 예전처럼 압도적인 센터들이 나오지 않게 되며 팀 던컨 같은 센터/파포 모두를 보는 빅 맨들이 골밑을 차지했습니다. 조던의 업적이야 많고도 많지만, 조던은 [최초로 메타를 바꾼 선수]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조던마저도 트라이앵글 오펜스를 통한 포스트 업 플레이를 위주로 해서 '조금이라도 골대 가까이 간다'는 명제 자체를 바꾸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커리입니다. 올 시즌의 압도적인 퍼포먼스가 반짝이 아니라 계속될 수 있는 어떤 것이라면 커리는 조던 이후 메타를 바꾼 첫 선수로 기록에 남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직 그런 평가를 내리기는 너무 이르지만, 그런 이른 평가가 나오게 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시대를 지배하는 역대급 선수로 가는 계단을 오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15/12/11 20:55
조던 키드들의 성장과 부정 수비, 핸드 체킹 등 공격자 보호로의 변화, 그로 인한 전술 변화로 지금 이 시절이 됐는데...
90년대 센터나 샤크 같은 센터가 없기 때문이냐(그 정도 능력이 안 되서 스트레치 형으로 빠지게 됐다고 보고) 시대의 변화냐가 새로운 화두기도 하죠. 다시금 시대의 흐름이 변할 때의 리그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15/12/12 00:04
지금 어딘가에서
커리키드들이 커리같은 릴리즈를 따라하며 삼점을 난사하고 있겠죠 그중에 재능있는 친구들 몇은 진짜 커리스타일의 플레이어가되어 nba에 나올날도 있겠죠
15/12/11 20:57
공감합니다. 지금 커리가 보여주는 퍼포먼스는 단순히 3점을 매우 잘 쏘는 선수 수준이 아니라 조던이 보여줬던
가드도 빅맨 이상의 효율을 낼 수 있다는 패러다임 전환처럼 충격적인 수준이라고 봅니다. 다만 이런 모습을 최소 몇 시즌은 보여줘야 포지션과 분야 불문 역대급 선수 반열에 오를 수 있겠죠.
15/12/11 21:08
커리와 조던의 스타일이 아주 다르지만, 커리와 조던과의 공통점 중 하나라면 말씀하신대로 메타를 바꾸는 퍼포먼스를 보여줬던(보여주고있는) 점인 것 같아요.
얼마전 조던과 커리의 시대를 모두 경험한 케빈 가넷이 인터뷰에서 "스테픈 커리는 마이클 조던과 같이 새로운 유형의 선수다"라고 했듯 (http://www.rookie.co.kr/bbs/board.php?bo_table=nbanews&wr_id=3276) 변화의 가능성이 보이는 것 만으로도 농구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정말 즐겁습니다.
15/12/11 21:05
시즌 경기를 플옵처럼 4쿼터 내내 커리가 나올 때마다 풀코트 얼굴 맞대는 수준으로 한 명 붙여서 수비를 하고(이 선수가 공격에서도 구명이 되면 안 되고) 나머지 넷도 수비 전형을 바꾸고 해야 하는데, 시즌 경기를 이렇게 할 능력과 오랜 준비 필요성을 느끼는 팀이 얼마나 될지...
1월 후반이나 플옵이나 가야 이게 막히는지 안 막히는지 보겠네요;
15/12/11 21:55
조던 소환이야 뭐 새삼스러운일도 아니고 새로운 스타가 등장하면 항상 비교당하니까요. 딴 건 몰라도 3점만큼는 진짜 어나더레벨입니다. 올해 가장 기대되는 기록도 과연 3점은 몇개 넣을 것인가인데.. 현재 400개 페이스에 가깝지만 사실 300개만 넣어도 nba 역사상 다시 나오기 힘든 기록이죠. 커리가 내년에 직접 깨지 않는 이상..
15/12/11 23:02
수비에 관한 얘기는 많이 안나오는거 보면 1인분의 수비는 하는거 같아요. 개인수비는 무리하게 스틸을 시도하는 편은 아니고 앞선에서 자주 뚫리지는 않는 정도? 올시즌에 커리랑 쇼다운 한거는 라우리가 유일할 겁니다.
15/12/11 22:36
골스팬이 아닌 사람도 관심을 갖게 만드는 수준의 경기를 하고 있죠 커리가..
우승과 시즌MVP를 거머쥔 지난 시즌도 대단했지만, 올시즌은 그야말로 차원이 다릅니다.
15/12/11 23:16
가비지 선수에 막혀 4쿼터에 종종 쉬지만 나올 때는 굉장한 클러치 능력을 보여주죠. 확실히 슈퍼스타 기질이 있어요.
요즘 커리 때문에 NBA 안보던 사람들도 보기 시작한다고 하니..
15/12/12 00:01
커리는 부상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기 때문에 무리해서 출전시키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가비지 경기가 되서 쉴수 있을때 쉬는게 좋죠. 또 체력적으로도 그리 뛰어나지 않은 점도 있죠. 하여튼 커리 대단합니다
15/12/12 08:59
가비지가 커리를 막는게 아니고 살려주고 있죠.
조던과의 비유는 득점에 한해서는 가능하고요. 개인적으로 정말 대단하고 새로운 유형의 선수이긴 한데 슬슬 빠가 까를 만드는 단계로 넘어가는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부상만 안 당하면 신기원을 이룰 선수는 확실합니다. 롱런한다면 우린 느바의 새로운 지배자를 맞이 할 수도 있겠죠.
15/12/12 13:20
어차피 슈퍼스타라면 누구나 빠까만 단계를 거치게 되어있습니다 껄껄.
다만 아쉬운점은 요즘의 커리에 대해서 지나치게 냉소적인 잣대를 들이미는 올드팬들이 너무 많은것 같아요. 커리팬들의 커리찬양이 요즘 많이 보이기는 하지만, 그 누구도 조던을 넘어섰다고는 하지않는데도 불구하고 조던이 소환만 되도 신성모독인냥 부들부들거리는게 너무 많이 보이더군요. 전 코비빠라 과거에 지독하게 겪었고 상처도 많이 받아서 너무 잘 아는데, 조던보다 낫다라는 표현없이 단순히 스탯비교차트에도 '감히 조던에게 들이대?' 라는 뉘앙스의 글들이 너무 많더라구요...
15/12/12 14:37
허태환이나 김낙수 붙여야 되는 선수인가요...
이러다가 진짜 그냥 올코트 프레싱이 아닌 올코트 슛팅이 전술이 되는 시대도 올 것 같네요.. 발전에 발전 진화에 진화를 하다보면... 농알못이고 관심도 없던 사람인데 요즘 카레 동영상 보면서 입벌리는 일이 많아졌어요
16/02/28 20:09
지금 분위기는 만화 슬램덩크에 나오는 여러 캐릭터들을 합쳐놓은 듯한 이미지를 가진 선수로 보이네요.
북산의 송태섭(드리블, 속공 2득점) + 정대만(폭발적인 연속 3점슛) + 해남의 신준섭(3점슛 성공율) + 산양의 김수겸(빠른 슛 동작) 그야말로 NBA 농구 선수들을 모티브로 한 슬램덩크 만화 캐릭터들 조차 범적하지 못한 경지에 도달하고 있네요. 정대만이나 신준섭 같은 3점 슈터는 3점 라인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패스 받고 움직이는 수동적인 슈터인데, 이 선수는 송태섭처럼 자신이 먼저 공을 가지고 공격을 리드하면서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원거리 슛으로 득점!! 무엇보다 누군가의 패스가 아닌 개인 능력으로 3점슛 찬스를 만들어 슛을 쏘는데 슛 성공율이 말도 안 되게 높은 상황... 살다보면 이런 선수가 등장하기도 하는군요. 단순히 잘한다는 말을 넘어서 신개념이라 놀랍습니다. 이 선수의 값어치를 평가하기가 어렵고, 비교평가하기가 매우 애매해서 농구계의 신이라 불렸던 마이클 조던급이라고 평가되고 있을 정도네요. (조던하고는 포지션이 너무 다른데도 불과하고 비교대상이 없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