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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03 20:37
사실 저도 그부분 작성하면서 그 생각 했네요....
앞으로 20년안에 우리나라에서 (노무현 탄핵같은 변수없이) 야당이 이길 수나 있을지 의문입니다. 총선이야 말할 것도 없고... 이번 대선도 새누리당에서 반기문 나온다고 가정하면 민주당에서 누가 나와도 안될것 같아요... 그나마 킹무성님이 나오셔야 1%건 10%건 확률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15/12/03 20:46
당연히 이번 선거는 진다면 문재인의 패배죠. 책임지는게 마땅하다고 봅니다.
책임 질 상황이 나올 확률도 90% 이상으로 봅니다. 제가 부정적이고 패배주의적으로 생각하는건지 모르겠지만, 경상도 vs 전라도 구도의 지역주의 + 야당내의 호남 기득권세력 이 두개가 존재하는 한 야당이 이길리는 없다고 생각해요.
15/12/03 21:00
글 쓰신 분은 호남인을 말하는게 아니라
정권 교체에는 관심도 없이 호남 민심에만 기대어 자리 보전에 연연하는 정치인을 말하는 것입니다.
15/12/03 20:42
호남 기생충? 호남 토호 세력?? 이건 호남인들에 대한 비난입니까? 호남 출신 정치인들에 대한 비난입니까? 그리고 실체 없는, 끈 떨어진 호남 정치인들 보다 언론에 회자되는 윤 모씨 신 모씨 노 모씨 등 실세 친문들이 더 문제 아닌가요?
15/12/03 20:49
아... 오해의 소지가 있나요? 호남민심 운운하며 국회의원 해먹으려고 눈돌아간 국회의원들 말하는 겁니다.
저는 엘런딜님이 끈 떨어졌다고 표현하는 호남 정치인들이 지들 기득권 때문에 친노 비노, 주류 비주류, 운운하며 당을 흔들고, 두쪽내고, 파멸시킨다고 생각하는 입장이에요.
15/12/03 20:47
애초에 서로 받을수도 없고 말도 안되는 제안가지고 시간낭비 한거죠.
문재인이 장고끝에 꺼낸수가 문안박연대라는게 제정신인가 싶었고 안철수가 역으로 제안한 혁신전당대회는 이 사람이 지금 총선 몇개월 남았는지는 알고 있나 싶었네요.
15/12/03 20:47
김현, 윤후덕, 신기남, 노영민이 부터 정리하죠. 당에 똥칠을 하고서는 그 누구도 총선불출마 및 백의종군선언도 안하는데
국회의원 기득권 유지하려고 바득바득하는게 누군데요??
15/12/03 20:50
문 대표는 또한 대표적 친노인사인 신기남-노영민 의원에 대해서도 "당무감사원은 부적절한 처신 논란에 휘말린 신기남, 노영민 의원에 대해서도 철저한 조사를 벌인 후 역시 윤리심판원에 회부할 것"을 요청했다. 그는 두 의원에 대해 “조사 결과 사실관계에 합당한 만큼의 대가를 치러야 당의 윤리가 바로 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게 한답니다.
15/12/03 21:27
시스템을 그토록 사랑하시면서 문안박연대처럼 당대표 권력짬짬이 하자는건 가능하군요? 새정치연합 당헌당규에서 짬짬이 해도 된다는 규정있나요?
지필요할때만 찾는게 당헌당규죠
15/12/03 21:27
시스템을 그토록 사랑하시면서 문안박연댜처럼 당대표 권력짬짬이 하자는건 가능하군요? 새정치연합 당헌당규에서 짬짬이 해도 된다는 규정있나요?
지필요할때만 찾는게 당헌당규죠
15/12/03 21:35
아 그거, 시스템과 합의에 따라 혁신위 세워서 혁신안 만들고 이행하려 했더니 들어온 비-주-류 분들의 반발이 격심해서 나온 꼼수 아니었습니까. 그런 꼼수 참 저도 싫지만 뭐 어쩌겠어요. 태클질이 너무 심해서 본인은 꼼수라도 써서 좀 혁신안이라도 제대로 이행되게 해보고 싶었던 모양인데.
그런데 왜 비-주-류 분들은 시스템대로, 규정대로 절차를 거처 만들어진 혁신안이 제대로 이행되기도 전에 그렇게 태클을 걸어댔데요? 똑같은 댓글을 두개씩 다신 도깽이 님이라면 좀 아실 듯 해서 여쭈어 봅니다만?
15/12/03 21:29
그런데 암만 시스템 공천 해봤자 대표 입김이 안들어간다고는 말 못하죠..
공천에 털끝하나 손 못대는 대표가 대푭니까 허수아비지.. 물론 완전무결하게 모두가 합의할수 있는 시스템에서 공정한 공천으로 잡음이 없는게 이데아 이지만 바둑알 놓듯 이리저리 꼽는 제왕적 총재 시절은 아니라고 해도 이사람 꼭 줘야한드는 사람은 주고 이사람은 꼭 떨구라는 사람은 떨궈지는게 생리 아니겠습니까 거기에 일종의 면죄부를 조금이나마 쥐어주는게 공천심사위원회고
15/12/03 21:03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처음부터 각 해당의원들이 당에서 나서기 전에 총선불출마 선언을 했어야 했다고 봅니다. 지금 문재인을 포함한 주류계가 안철수를 비롯한 비주류의 공격을 받는 이유가 뭡니까. 비주류 사람들의 명분이 뭔가요. 왜 제식구만 감싸냐는 겁니다. 실제로 김현은 그 난리통에서도 꿋꿋하게 안산에 공천을 받기 위해 활동중이고, 한명숙은 당대표가 나서서 옹호를 했으며 윤후덕은 날짜가 지났다고 흐지부지 되었죠. 신기남 역시 별 말 없이 흐지부지 되려다가 노영민 건이 터지면서 참다참다 못한 야권 지지자들마저도 비토하고 있으며 그런 분위기가 확산되니까 부랴부랴 신기남, 노영민을 철저하게 조사하겠다고 합니다. 애초에 김현, 윤후덕의 사건이 터졌을 때 엄정히 대처를 했다면, 혹은 각개의 의원들이 양심적으로 차기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하고 자중했더라면 안철수의 혁신안이 이렇게까지 명분을 얻지는 못했을거에요.
15/12/03 20:48
호남 기생충이라고요?? 지역 비하 발언 의도는 아니시라고 믿겠습니다만, 표현이 지나치십니다.
딱히 안철수 의원을 옹호하고 싶진 않지만, 한,윤,신,노 다 끌고 가면서 지금 행동을 하고 있는 문재인 의원도 딱히 옹호하고 싶진 않네요.
15/12/03 20:49
친노친문 지지자들 은혜를 모르는 건 노무현 문재인이랑 비슷하네요. 하긴 노무현이 대통령 되자마자 한 짓이 대북 특검이고 그 다음이 민주당 분당이었죠?
15/12/04 13:39
글쓴이의 말은 호남 유권자들에 대한 적나라한 비난입니다. 이 글 자체가 영남패권주의 전제 하에 쓰였구요. 아마 글 쓴 분은 본인이 영패주의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다는걸 인지도 못할겁니다.
15/12/03 21:04
전 김대중 대통령을 대한민국 최고의 대통령이었다고 평가하지만
노무현 대통령이 대북 특검을 받아들인 것을 욕먹을 짓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김대중이라고 무슨 성역입니까? 도움을 받았으니 무조건 눈 감아줘야 한다는 건가요?
15/12/04 13:35
이럴 때 법치를 들이미는건 이명박이 법치 강조하며 공권력 동원한거랑 똑같죠. 대북 사업이 어떤 의미가 있으며, 정치행위로서의 의미를 생각하면 이런 무식한 소리 못합니다. 님 말씀대로라면 노무현 대통령 기소한 이명박도 잘못한거 하나없네요.
15/12/04 13:40
노무현 대통령이 은혜를 알았다면 호남 유권자들 가슴에 대못을 박는 일은 하지 않았겠지요. 대북특검 민주당 분당은 명백히 호남 지지자들에 대한 배반입니다.
15/12/03 22:36
저같으면 이런리플 쪽팔려서 못달거 같은데...위에 님 리플에 피드백 달린거 보셧죠?
호남 기생충이 호남이 기생충이다 라는 뜻이면 북극곰은 북극이 곰이란 뜻입니까? 생각이란걸 좀 합시다.
15/12/04 13:31
님이나 좀 생각하고 사세요. 호남 기생충이란 말에는 그 기생충들을 지지하는 호남 유권자에 대한 폄하가 담겨 있는건데 따로 분리해서 봐야 되나요? 생각이란걸 좀 합시다.
15/12/04 00:44
그 특검이 은혜를 모르는 짓도 아니고 성역은 더더욱 아니고. 민주당이 갈라져 나온 것에 대해서는 후단협이 한 짓에 대해서부터 이야기해야 궤가 맞지요. 오히려 제 눈엔 수권정당 될 생각은 쥐뿔도 없고 나오기만 하면 대등하게 싸워보기라도 하기는 커녕 선거마다 말아먹는 작자들이 하는 후단협질이야말로 은혜를 모르는 행동이 아니면 뭔가 싶습니다.
15/12/04 13:36
노무현 자살골만 넣어대고 지방선거 폭망하던거 생각하면 후단협한테 감사해야 되는거 아네요? 정몽준이랑 단일화 안하고 노무현 혼자 밀고 나갔음 대통령 됐을거 같습니까? 꿈깨세요.
16/01/28 22:54
단일화를 깬 게 노무현입니까? 정몽준이지요. 그리고 후단협질해서 당을 깬 건 누구입니까? 노무현입니까? 후단협입니다.
노무현을 업신여긴 작자들이 탄핵 걸었다가 국민에게 어찌 되었는지는 못 보셨는지요. 삽질을 누가 했는지, 꿈은 누가 깨야 하는지는 명약관화합니다.
15/12/03 20:51
새누리하고 똑같은 상황이죠. 호남정치인을 자처하고 있으면서, 자신들의 유리함이 옅어지는 걸 호남이 차별받는다고 주장하고 있거든요.
그 사람들은 호남과 같은 뜻이 아닌데 말이죠. 농어촌지역이 인구에 비례해 선거에서 유리함을 가져가고 있는데 그걸 조정하는 걸 농어촌 지역을 배려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그곳 국회의원들이 마치 자신이 농어촌인냥 말하는 거나, 새누리가 보수를 자처하면서 자신들의 유리함에서 벗어나는 말과 행동, 그런 것을 하는 사람들을 향해 좌편향으로 외치는 거나. 새누리가 노년층을 대표하는 것도 아닌데, 박정희가 그 시대의 노동자를 대표하는 것도 아닌데 박정희에 대한 비판을 마치 그 시대의 노동자들에 대한 비판으로 연결하는 거나. 문재인의 혁신안이 뭐가 어떻게 친문에게 유리하고 패권주의적인지를 설명하는 것도 없이 그저 비난하며 그게 호남에 대한 차별이라고 주장하는 것들이나. 뭐가 다릅니까?
15/12/03 20:52
전당대회를 못여는 이유 중에서
'시기상'이라는 말을 빼주셔야 하는 것 같습니다. 타 사이트에서 거론된 내용인데 한명숙 대표가 2012년 1월에 전당대회로 대표가 되고 4월에 총선을 치뤘네요. 총선이 망한 이유는 1월에 대표가 정해졌기 때문이 아니라 대표가 한명숙이었기 때문이죠.
15/12/03 20:54
아니랍니다.
전당대회에서 권리당원 지지율이 낮았지만...(그래서 당에서 권리당원이 가장 중요하다는 논리로 박지원씨가 한때 힘을 얻었었죠.) 여론 조사에서는 대체로 1위였습니다. 해석 상의 문제 때문에 논란이 되었던 여론 조사 하나 빼고는...
15/12/03 20:58
언론 보도보고 (설마 5%는 아닐거라고 생각하지만) 지지율이 꽤 낮긴 낮은가 보다... 라고 생각하면서 넘어갔는데
혹시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기사나 데이터 있나요?? 궁금하네요. 5% 얘기 들을 때부터, 아무리 그래도 5% 일리가 있나..?? 하는 의문이 들었거든요.
15/12/03 21:00
표본인구가 굉장히 적을거에요 동일기간 리얼미터조사는 평범하기는 나왔을 겁니다.
다만 총선을 앞둔 유력대선후보로서의 지지율이라기에는 낮은편이라고 알고있어요
15/12/03 21:07
http://www.gjtnews.com/article.asp?aid=144764017170047058
문재인, 호남 지지율 21%…‘사퇴론’ 종지부 찍나 전남지역 다선의원 선거구 9개구 대상 4371명을 대상으로 샘플링 했습니다. 전국 1200명 뽑아 보는데 100여명 안되는 호남 샘플보고 오도하는것보다는 훨씬 합리적입니다. 전문가 의견 청취하는것도 아니고 전국대상 여론조사에서 100여명 남짓 응답한 결과보고 반응하는게 통계에 대한 몰이해를 보여주는거죠
15/12/03 21:01
5%짜리가 리얼미터였나보내요. 동기간 다른곳의 조사는 평이한 수준이라고는 아는데
총선에서 천정배신당과 맞대결은 불가피해 보이는데 어찌될지...
15/12/03 21:02
리얼미터 11월 16일 조사로 21% 나왔습니다. 22%의 박원순과 차이가 없습니다.
8%의 안철수에 비하면 거진 트리플 스코어죠 사실상 당내에서 뻘소리 하는양반들은 소수고 정쟁과 자극에 민감한 언론들이 받아적으면서 크게 부풀려졌다는걸 감안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탈당탈당 노래를 부르는 소위 비주류들이 아직까지 새정연배를 같이 타고 있을 이유가 없죠 자기네들도 아는겁니다. 나가면 뒤진다는걸
15/12/03 21:03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34&aid=0002906589
기사의 광주일보 기자가 거짓말 하고 있는 게 아니라면, 호남 민심이 상당히 떠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5% 냐 아니냐가 문제가 아니라 야당 대표가 신뢰를 얼마나 못받느냐가 문제이죠.
15/12/03 20:54
실체없이 친노 패권주의나 입에 담는 자칭 비노들이야 거꾸로 욕먹어도 싸지만...
그걸 호남 기생충이라는 단어로 나타내서야 누굴 지지하는 것과 상관없이 그냥 단순무식한 분란조장글이 될뿐이죠...
15/12/03 21:08
그래서 글이라는 게 어려운 거죠..
수정하신 건 잘하신 거고 더이상 그 점으로 시비걸지는 않겠습니다만.. 그렇다고 이전 표현에 대한 기억이 바로 사라지는 것은 아니니 그 점은 글쓴이로서 감당하셔야 할겁니다..
15/12/03 21:05
솔직히 호남타령하는 정치인들이 현재 주류세력의 정치인들이랑 뭐가 다른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현재 당대표가 문재인이다보니 주류가 그쪽이고 반대쪽에서 이걸 흔드는 형태인데 그동안 민주당 역사를 봤을때 반대의 상황에서도 잘만 흔들었잖아요. 그냥 현재 주류세력이 누구냐에 따라서 반복되어온 역사인데 왜 이걸 한쪽만 일방적으로 정리해야될 구태 정치인이라고 낙인찍는지 잘 이해가 안갑니다. 오히려 진짜 정리해야될 구태정치인들은 각종 비리와 물의를 일으켜 당에 먹칠한 의원들이 아닐까 싶은데요.
15/12/03 21:07
항상 선거에서 승리하는 새누리를 보면서 국개론을 믿은 적도 있었습니다.
어떻게 저런 당을 지지하지? 정말 생각이 없는 국민이야 이런 생각을 가졌던 적도 있었지만 요즘 새정치 하는 짓을 보면 새누리 찍는데 오히려 현명하다는 생각도 드네요. 똘똘뭉쳐 싸워도 이길까 말까한 상대를 앞두고 국회의원 자리에 연연해서 자중지란 이라니 정말 갑갑하네요.
15/12/03 21:07
어떤 대형사이트들은 특정세력을 새누리당보다 더 비토하고 있고,
어떤 대형사이트는 꾼하고 어그로들이 판을 치고 있죠. 선거때마다 넷에서 반복되는 현실입니다... 아무리 뭐같고 상대가 뭐 같아도 그 상대방을 아예 부정했다가는 개헌저지선도 못 지킬 수 있습니다. 이럼 정말 나라가 나락으로 떨어져요. 요즘 그들 하는거 보면 그러고도 남습니다. 할말은 있어도 어느정도는 참고 있습니다.
15/12/03 21:12
예전에 조국 교수가 3선 이상 퇴진할 것을 요구하던 시기에
타 사이트에서 새정연의 3선 이상 의원의 지역과 비율을 보니 의외로 호남이 적었습니다. 이는 매번 여권이나 야권이나 자신들의 텃밭에서는 물갈이론을 이용해서 40%정도는 바꿔왔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호남에 기생해서 하루살이 하는 정치인이나 누가 친노이냐라고 물어 보는 것이나 정치적으로 타 집단을 치려는 것 이외에는 본질이 없죠. 비리와 물의를 일으킨 정치인을 어떻게 다음 총선에 배제할 것인가를 보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지 친노가 비노가 호남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문재인 대표가 지금까지 다음 총선에 어떠한 기준하에 배제를 할 것인지에 대해서 제대로 보여준 적은 없죠. 보여줄만한 사건이 지나갔어도 아무런 조치를 안하는 데 총선에서 제대로 할 것이라고 믿는 것은 무리입니다.
15/12/03 21:17
적어도 이번 사안에 대해서는 아니라고 봅니다. 비문 쪽에서 호남에서의 문재인 지지율을 꺼내들며 호남민심 어쩌고 이야기를 했으니까요.
그 말 자체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호남을 들먹여 기생하는 행위죠.
15/12/03 21:28
그럼 부산의 민심은 박근혜에게 없어서 사상구에서 문재인에게 패했나요? 대선때 사상구에선 박근혜가 문재인에 비해 전국 득표율보다 더 득표했는데요.
15/12/03 21:12
문재인 대표가 이번에 문제되었던 사람들만 자르고 가도 훨씬 보기 좋을 겁니다. 한명숙, 윤후덕, 김현, 신기남, 노영민 에게 자기편이라고 감싸는 모습은 안철수 의원이 합당할 때 내세운 "새정치" 라는 부분하고도 일치하지 않습니다. 저 사람들을 그대로 두면 안철수 의원은 그야말로 자기가 허수아비꼴이 되니 가만히 있을 수 없는 노릇이구요.
물론 문재인 대표가 저들을 다 쳐낸다면, 그 다음은 안철수 의원의 차례입니다. 문대표에게 적극적으로 협력해야죠.
15/12/03 21:12
호남토호 호남토호 말은 정말 많이 들었는데 정확히 그들이 누구인가요.
대관절 누구를 지칭해서 쓰는 표현이길래 새누리당에서도 안쓰는걸 같은 야권내에서의 일부 지지자들이 자꾸 호남토호를 부르짖는겁니까. 지역밀착형 비리를 저지르면 호남토호인가요? 지역 유지라서 호남에서만 3선~4선을 하면 호남토호입니까? 호남 국회의원이 권력형 비리를 저지르면 호남토호가 되는겁니까? 영남토호, 대구토호, 경북토호라는 말은 한 번도 못들어본 것 같은데 왜 호남토호라는 말은 이렇게나 자연스럽게 아무런 거부감없이 쓸 수가 있는거죠? 김문수가 경기도지사 오래 해먹었으니 경기도토호입니까? 김무성이 부산에서 오래 해먹었으니 부산토호라고 하던가요? 전국 그 어느지역에서도 안붙는 토호라는 단어가 대체 언제부터 호남 정치인들에게 붙어서 구태와 비리의 상징이 되어버린건가요.
15/12/03 21:24
호남토호라는게 호남을 지역구로 두는 국회의원이라는 게 아닙니다.
호남 민심이 나쁘다는 핑계로(실제로 나쁘지도 않죠) 정당하게 당선된 문재인 대표를 흔드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15/12/03 21:27
좀 이상하네요.
문재인을 흔드는 세력이니 토호라는 말씀이십니까? 정당하게 당선된 안철수를 연판장까지 돌려가며 흔들었던 멤버들에게 토호라는 말이 붙었던가요.
15/12/03 21:31
실제로 나쁘지 않으면 다행이겠는데 천정배에게 더블스코어로 발리고 기초선거에도 무소속에 밀리고 하는걸보면 새정치연합에대한 호남지지도가 흔들리는건지 문대표에 대한 지지가 흔들리는건지...
15/12/03 21:34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34&aid=0002906589
여기 나오는 광주일보 기자 같은 사람들이 말씀하시는 호남토호들인가요?
15/12/03 21:25
음.. 당연히 경북이나 대구지역, 국회의원들 상당수도 동일 잣대가 적용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책이나 국정 따위에는 관심도 없고, 오로지 다음 국회의원 공천만 신경쓰는 경북 대구민심에 기생하는 기생충들요. 사실 까놓고 말하면 오히려 다수당에 집권당이니만큼 훨씬 더 책임이 크고, 훨씬 더 악질이라고 생각합니다. ... 그치만 걔들은 그야말로 진정한 기득권 층이고, 아예 기대조차 않으니 저는 언급조차 하지 않았던 거고요. 역설적으로 그나마 민주당은 작은 기대나마 하고 있으니 욕도 하고, 작은 기득권에 혈안이 돼있는 모습이 더 미워보이는 것 같아요. 제가 써놓은 글에 더이상 수정은 안할거지만, 타이거즈님 댓글을 보니 여러모로 느껴지는게 있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15/12/03 21:33
호남 토호라는 말은 새누리당에서 쓰는게 아니라 야권내의 일부 지지자들이 사용하는 악질적인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거부감 없이 자기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고정관념이 박히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라리 대놓고 지역차별하는 것보다 더 악질이라고 생각해요.
호남 정치인들의 씨가 마르고, 야권에서조차 정치공학적으로 대선 후보는 반드시 영남사람이 나와야 한다는 논리가 아무런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지는 이 사태가 답답해서 푸념 좀 했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15/12/03 21:41
친노 라는 말도 같은 이치로 악질적이죠...
그런데 이게 지지자들이나 그러면 멍청한 인간들도 있는거니 그러려니 하는데 정치인이라는 인간들이 그러고 있으면 답이 없는 겁니다... 문재인이 호남토호니 하는 것 못봤습니다만.. 과연 친노라는 단어도 어디 그렇던가요...? 그래서 문재인이 그 많은 모자람에도 그에게 '친노'운운하는 악질적인 인간들보다 우위에 있는거죠...
15/12/03 21:47
부산토호 대구토호 영남토호.. 라는 말이 있냐 없냐라는 것 보다.,, 그보다 더 큰 포인트는 "호남 토호" 라는 말을 거침 없이 쓰고 있는 것이 새누리당 지지자들이 아닌 일부 야권 지지자들이라는 것이 더 큰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15/12/04 09:02
뒷북일지 모르나 공감하고 덧붙여 그렇게 씀으로서 호남에 지역구를 둔 국회의원들이 다른 의미로 프레임에 갇히게 하는 나쁜 효과도 덤으로 주어진다고 봅니다.
물론 반박하면 '모든 호남 지역구 국회의원을 이야기하는 게 아닙니다' 라고 하겠지만 일반적인 이미지상 저 단어가 계속 사용되면 실제 그 정치인의 됨됨이 여부와 별개로 호남이 자기 지역구라는 이유만으로 왠지 '다선에 지역구민의 고혈을 빨아먹는 정치인' 같은 이미지가 덧씌워 질 수 밖에 없다는 게 참...
15/12/03 21:29
새누리당의 의원들이 다른 지역에서의 승리는 상관없이 영남에서"만" 이기기 위해서 어떠한 움직임을 보여줬다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없는데... 그래서 영남토호, 대구토호, 경북토호 라는 말이 없는 거겠죠.
토호 라는 말 자체가 나온 이유가 말씀하신 것과는 달리 전국정당으로서의 모습을 버리고 호남에서의 승리만을 위해서 움직이는 것 같은 사람들 때문이죠.
15/12/03 21:42
제 식견이 짧아서인지 저는 아직 새정치의원들이 호남에서만 이기기위해 움직임을 보였다는 말은 들어본적이 없는데요... 도대체 누가 전국정당으로의 모습은 버리고 호남의 승리만을 위해 움직였습니까?
천정배요? 정동영이요? 탈당한 사람들은 새정치의원들이 아니니 논의의 대상으로 보지 않습니다.
15/12/03 21:47
[토호 라는 말 자체가 나온 이유가 말씀하신 것과는 달리 전국정당으로서의 모습을 버리고 호남에서의 승리만을 위해서 움직이는 것 같은 사람들 때문이죠.] 라고하셨습니다. 영남패권론이 호남에서의 승리만을 위해 움직이는 것과 무슨관련이 있습니까?
또 영남패권론의 변형이 지난 총선때 소위 낙동강벨트 아닌가요? 그렇다면 결국 낙동강벨트를 주장한 문대표 스스로가 호남토호란 말씀이신가요?
15/12/03 21:54
낙동강 벨트와 영남패권론은 같은 의미가 아닙니다. 영남패권론은 야당 안에서 영남 사람들이 패권을 가지고 있고 그것이 잘못되었다는 주장입니다. 낙동강 벨트와 같은, 영남을 공략하는 선거 전략에 대한 비판의 일종으로서 야당이 이기기 위해서 영남 사람에게 대표 맡기는 것에 대한 비판이죠. 호남홀대론과 맥락을 같이 하죠.
문재인 대표가 단순히 영남 사람이라서 대표가 되었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기 때문에 다른 지역 사람들이 들으면 어이없어 할.. 그래서 본인들 당을 호남 지역당으로 국한시킨다는 이미지가 강한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문제라고 보고요.
15/12/03 22:05
저는 영남패권론의 변형된 형태가 낙동강벨트라고 봅니다. 영남의 표가 전체 판세를 주도한다는 전략이죠.
영남으로의 전진이 잘못된 것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다만 영남에 올인하는 전략은 위험한 것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최근 문대표에게 영남패권 운운한 새정치의원이 있습니까? 호남토호라면 호남을 지역구로 둔 누가 그런말을 했는지 저도 참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15/12/03 21:59
영남패권론은 왜 민주당계에서 영남사람들이 패권을 가지고 있냐는 불만에서 나온 소리입니다.
그리고 낙동강 벨트는 김대중 시절부터 이루어진 '저 미친듯이 거대한 경상도표를 어떻게든 이쪽으로 끌고와야 앞으로의 승산이 있다'는 영남으로의 전진 전략의 일환이었고요. 경상도 인구수가 호남+충청보다 많은지라 저게 계속 저쪽을 지지하면, 장기적으로는 답이 없으니 그나마 끌고 올 가능성 높은 영남지방 표를 공략하자, 의 일환입니다. 실제로 10%가 38%가 되었으니 성과 자체는 적지 않아요. 그게 총선에서 의석수로 이어지는 데 여전히 실패했던 것일 뿐이지. 둘은 다릅니다.
15/12/03 22:08
네 제가 의미를 헷갈린모양입니다. 그부분은 제 실수로 사과드립니다.
그런데 지금 호남토호를 정의하는 도중에 갑자기 영남패권얘기가 나와 의아스럽습니다. 도대체 누가 문대표에게 영남패권얘기를 해서 이 지긋지긋한 호남토호얘기를 또듣게한걸까요
15/12/03 22:12
아무래도 이번 사태에서 비주류측이 '여론조사를 통한 호남 민심론' 을 무기삼아 문재인 대표를 계속 끌어내리려 노력하다보니 그에 대한 반발로 과거의, 그리고 불쾌감이 좀 드는 '호남토호' 라는 단어가 튀어나왔던 걸로 보입니다.
솔직히 이 참 반쯤 글러먹은 야권을 10년 이상 지켜봐 왔지만 '호남 여론조사가 이러니까 내려와라'는 좀 황당하기까지 한 주장을 한쪽에서 이렇게 마구 쏴갈기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15/12/03 21:45
토호라고 말할 수 있으려면 그 지역에 뿌리를 깊게 박고 있어서 당전체와 무관하게 자신은 당선가능성을 항상 가지는 그런 인사를 말할 수 있을텐데. 대구도 그렇고 경북도 그렇고.. 공천 떨어져서 무소속으로 나와도 불을 만한 인사가 별로 없죠. 경남은 조금 다를 지도 모르겠는데. 그래서 대구 같으면 친박 현역 물갈이론도 나오는데 아마 새누리당 공천 받은사람들이 기존 '토호'급에 해당하는 인사들을 잡아 먹을 겁니다. 그 만큼 중앙의 지배력이 살아 있으니 좀 덜 와닿는다고나 할까요.
15/12/03 21:51
지역에 뿌리를 깊게 박고 있어서 당과 상관없이 당선가능성을 항상 가지는 인사가 토호입니까.
그런데 호남토호라는 단어 뒤에는 항상 구태와 비리의 온상이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더군요. 주승용이나 박지원 등 무소속으로 나와서 새정연후보도 꺾을 수 있는 정치인이 몇몇 있습니다만 이 사람들을 토호라고 부를 때 과연 당선가능성이 높아서 호남토호라고 지칭했을까요? 또한 위에 zigzo님께서 말씀하신바와 같이 선거가 있을 때마다 호남토호 물갈이 해야 한다는 말 때문에 오히려 호남쪽은 3선~4선 이상인 다선의원이 다른 지역에 비해 적습니다. 이것도 당연한 것이, 지역에 뿌리 좀 내리고 이름 좀 알리려하면 호남토호로 몰려 [중진들은 사지로~]에 해당되어서 물갈이가 꾸준하게 이루어져 오고 있거든요.
15/12/03 21:57
원래 토호 내지 지방 호족이란 용어 자체가 그런 식으로 처음에는 인식되었는데 반대로 역이용당한 경우도 많긴 합니다.
꺼꾸로 이야기하면 토호가 문제가 아니라 중앙의 장악력이 떨어지는게 문제겠죠.
15/12/03 22:02
최근에 재보선 권은희 의원을 보시면 될것 같아요! 물론 그분이 특수사항이 있지만 다른분들을 밀어내고 초선 당선된게 과연 본인의 힘인지 아님 민주당 이름인지
능력이 있든 없든 초선이든 재선이든 민주당 이름만 있다면 당선이 되니 그만큼 물갈이도 싶다고 생각되네요 물갈이로 낸 후보가 당선이 안된다면 누군가는 욕을 먹겠죠. 그러나 절대 당선 안될수가 없으니 물갈이 또한 쉽다고 봅니다
15/12/03 21:13
호남권 권리당원들에게 문대표가 그닥 지지를 못받는게 이렇게 흔들리는 원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에 이정현 지역구 탈환및 천정배 신당과의 맞대결은 피할수 없을텐데 여기서 호남민심이 판갈음 나겠죠. 천정배도 나름 끝발을 보여 줬으니 쉬운 싸움이 아닐텐데...
15/12/03 21:16
다른건 차치하고 그놈의 토호세력, 기생하는 세력들은 왜 늘 호남에만 있을까요? 선거때마다 척결당하고 있는데 또 다음 선거에는 어김없이 호남토호 척결얘기가 빠지지를 않네요. 도대체 누가 그렇게 호남의 피를 빨고 있는지. 그사람들 다 지난 총선때 공천된사람들 아닙니까? 윤후덕같은 사람 이틀지났다고 징계안하는게 호남토호보다 더 악질아닌가요?
15/12/03 21:16
근데 총선 지면 어짜피 문대표 은퇴각 아닌가요? 문대표에게 불만이신 분들은 문대표가 지금처럼 해주는게 다행아닌가요? 그냥 굿이나 보고 은퇴 기다리면 될 듯 싶은데요. 괜히 여기저기서 흔들어서 지지자간의 반목으로 당이 깨지길 원하는게 아니라면요. 설마 안 흔들면 총선 이길까봐 걱정은 아닐테고... 지금 흔드는건 결국 비주류는 자리걱정, 반문 새정치 지지자분들은 잘 될까봐 걱정하는 걸로 보일 소지가 높아보입니다. 그냥 두시면 잘 못 하는 분이니 총선 지고 은퇴할 겁니다. 너무 걱정할 필요 없어요.
15/12/03 21:28
한명숙 김현 윤후덕 신기남 노영민을 쳐내자는 건 충분히 선거를 한번 이겨보자는(적어도 대패는 하지 말자는) 행동 같습니다만.. 물론 위에서도 밝혔지만 이 들을 쳐내는 모습을 보인다면 그 다음은 안철수 의원의 차례이죠. 문재인 대표에게 적극적 협력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야만 선거에서 이기지는 못하더라도 대패는 면할 것이라 봅니다. 물론 지금 분위기 봐선 문재인 대표가 저들을 쳐낼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것이 제일 큰 문제이죠.
15/12/03 21:33
오히려 반대죠. 안철수 의원 측에서 혁신전대이니 하는 말로 흔들지 말고 "네가 하자는 혁신안대로 해보자." 고 한 다음에, 제대로 안 되면 문재인 대표에게 책임을 물어야죠. 지금은 말씀하신 의원들 쳐낼 수 있는 활동 자체에 대해서 거부하면서 "우리 생각대로 해야 함." 이러고 있는데 그 사람들 쳐낼지 안 쳐낼지 결정도 못하고 계속해서 시간만 끌리고 있는거죠. 문재인 대표의 잘못이 명백한 사안-논란이 된 사람들에 대한 우유부단한 태도 같은-에서도 안철수 의원 측에 대한 여론이 안 좋아지는 것도 이 때문이고요.(덧붙여서 혁신안 만들 때의 비협조적인 태도 역시 한 몫하고요.)
지난 날,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총선에서 이기자는 마음으로 혁신안이라는 "규칙"을 만들었어요. 이 규칙에 대해서는 비판할 점도 많고, 그러한 비판점들이 무의미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그러한 규칙을 만들 때에 "정치적 입장" 등을 고려하여서 제대로 참여하지 않던 사람들이 이후에 와서 갑자기 그 규칙은 잘못되었다 새롭게 규칙을 만들자고만 하고 있으니...(여담이지만 안철수 의원이 그 혁신위원장 맡지 않은 것이 잘못된 선택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논란이 있든 없든 간에 전당대회를 통해서 당 대표가 선출되었고, 그 당 대표가 규칙 만들었으면 그 규칙에 따라 움직이면서 비판하는 것이 옳은 것이 아닐까 싶네요.
15/12/03 21:43
혁신전대말 나오기 전에 한명숙 끌어 안은 것이 문재인이였고, 그 전에 윤후덕 의원 처리를 미지근하게 끌고 가다가 2일 운운하며 말도 안되는 공소시효로 넘긴 것이 문재인이였습니다.
어쨌든 나의규칙님의 의견도 일리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공천에서 저 사람들의 이름이 없기를 바래 봅니다.
15/12/04 09:16
댓글 뒤늦게 쭉~ 보고 있는데
저도 D.TASADAR 님 의견에 상당히 공감이 갑니다. 깔끔하게 문제 있는 의원들 (측근이라 속이 쓰릴지 모르겠지만) 과감하게 다 쳐내고 그런 다음에 자 할 만큼 했다 안철수 의원도 대승적으로 협력해라 하는게 제일 모양새가 좋을 것 같습니다.
15/12/03 21:39
그래서 바로 이번 선언 다음에 조치 취하라고 보냈지요. 네 네.
윤리심판원 자체가도 제대로 굴러가게 위원장 좀 추천해 달랬더니 저쪽에서 추천한 사람들도 열심히 난 안하겠다고 고사했던 기억, 잘 하고 있고요. 물론 이번에도 죄다 사퇴사퇴 하다가 얼마전에 겨우 복귀해서 다시 좀 굴러가려 한다나. 뭐 시스템이 왜, 누구들 때문에 기능정지해서 처벌할 사람들도 제대로 처벌 못하고 빌빌대고 있었는가는 두말할 필요 없을 듯 하고요.
15/12/03 21:30
어차피 지금 흔들던 아니던 총선 이기기 힘들어요. 이기기 힘든데 나중에 흔들었단 소리 듣는거보다 그냥 두고 총선 결과 가지고 친문 치는게 최선이죠. 혹시 그러다 총선 이기면(그럴리는 없다고 보지만) 뭐 그땐 대선을 노려봐야죠. 때를 기다려 보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15/12/03 21:42
뭔가 오해하시나본데 저는 문재인 역시 야권의 큰 자산이라고 생각하기에 지금 주류세력이 총선에 패배하여 사라지는걸 원치 않습니다.
하나라도 더 보태야 하는데 총선이라는 거대한 선거를 지면서까지 야권의 파이를 줄이는건 큰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질 수 없다던 19대 총선에서 패배하고, 대선에서 야권의 총집결을 만들었지만 또 패배하고, 지선에서 승리했지만 그 후 재보선에서 연전연패하고 있는데 야권 지지자들도 자신이 지지하는 쪽이 가끔은 이겨야 신명나서 다음 선거 때 투표를 하는거죠. 계속해서 지게되면 그 누구라도 무력감과 상실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정치무관심층이 되는거고, 투표날엔 [어차피 질테니 놀러나 가자]가 되겠죠. 무엇보다 개헌저지선이 위태롭다고 걱정해야 하는 현재라면 친문을 위시한 주류세력의 몰락이 문제가 아니라 야권의 파이를 넓히는게 먼저여야 하겠죠.
15/12/04 09:22
저도 v11기아타이거즈 님이랑 비슷하게 생각하거든요.
솔직히 개인적인 호불호는 둘째치더라도, 문 안 박 혹은 다른 누가 됬든 새정연의 대선 후보로 정해지는 분이 계시면 지지할 의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문대표님이 이번 총선에서 큰 상처를 안 받았으면 좋겠기도 하구요(패배는 기정사실화 분위기라 ㅠㅠ). 그런데 지금 문 대표님의 몇 가지 아쉬운 부분들에(위에도 언급한 측근의원의 문제 해결이 지지부진하다던가)대해 언급하는 것 까지 싸그리 묶어서 문재인 흔들기나 문재인(그리고 친문계의) 목치기 목적으로 해석하는 분들이 꽤 계시더군요. 정말 왜 이렇게 대결과 사생결단의 분위기만 남은 건지...ㅠㅠ 주류든 비주류든 둘 다 건전한 비판마저 수용하지 못하고 '우리 공격하면 다 반대편, 어느 한 쪽이 죽어야 끝난다' 혹은 '지금 그걸 따질 때가 아니야, 니 소속을 밝혀, 이쪽이야 저쪽이야? 그것만(그것부터)말해' 이러고 있으니 의견 피력도 어렵고...
15/12/04 10:07
비판하는 거야 뭐 당연히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만 그게 흔들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나 진짜 비판은 관두고 흔들기를 하는 사람들이 문제겠죠.
근데 그게 혁신전대나 이런걸로 돌아가는 판이 짜인다는 건 흔들기라고 볼 수 밖에 없죠. 총선지면 책임질 지도부고 친노인데 그 전에 계속 흔드는 건 자리싸움일 수 밖에요. 뭐 전 이왕 질꺼 협조까진 아니더라도 흔들지는 말고 총선 지면 책임 몽땅 지우고 갈았으면 싶어요. 그래야 이런 모습 안 보일꺼 아닙니까? 흔들다가 지면 지지자들끼리 자중지란 더 날꺼고 더 안좋아 질겁니다.
15/12/04 10:02
저는 은퇴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실 총선지면 할 게 없고 절치부심해서 다시 정치를 이어갈만한 동기나 유인이 없어요. 은퇴하겠다고 말한게 아니라서 은퇴할지 안할지 모른다고 할 수 있습니다만 나이나 여러가지를 봤을때 은퇴수순 밟을거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15/12/04 10:19
어차피 총선지면 은퇴할거라는게 말씀하신대로 본인의 생각일뿐이고
그것을 근거로 어차피 지면 은퇴할건데 잘못하고 있으면 놔두는게 좋지 않느냐. 설마 총선을 이길까봐 당을 흔든다는 의견개진이 맞지 않다는겁니다. 이건 문재인이 은퇴해야 한다는 말도 아니고, 문재인에게만 해당하는 이야기도 아닙니다. 당대표가 누구든지 간에 선출직 공천에 대해 분쟁이 나는것을, 문제가 있는 공천이라면 질것이고 지면 어차피 대표가 은퇴할건데, 이길까봐 흔드는것이냐? 라는 뉘앙스의 이야기는 맞지 않다는거죠. 선출직 공천을 계파에서 잘 활용하면 지더라도 당내의 계파의 힘은 강해질수 있는거고 그리되면 지더라도 은퇴 안합니다. 설령 은퇴해도 쉬다가 돌아옵니다. 설령 돌아오지 않더라도 계파의 수장이 바뀌는것이지 계파는 강해집니다.
15/12/04 10:42
잘못하고 있는걸 놔두라고 하는 건 반문 새정치 지지자분들에게 하는 이야기입니다.
잘못하는 걸 비판하는 걸 뭐라고 하는게 아닙니다. 그게 흔들기냐 아니냐는 뭐 각자의 마음속에 있겠습니다만 제가 보기엔 현재 비주류측의 주장은 흔들기라고 판단합니다. 현재 비주류측의 이야기를 의견개진이라고 받아들이는 건 뭐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의견개진이 진짜로 총선 이기는게 최대 목적이라면 비판은 하되 판은 흔들면 안되죠. 판을 흔들면서 총선 이기기를 바란다? 상식적이지 않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선출직 공천에 대한 분쟁이 나는 것을 정상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현재 문제가 있는 공천인지 아닌지도 아직 답이 안 나왔습니다. 어짜피 문제가 있을 것이니 답이 나오기도 전에 판을 흔드는게 정상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저와 생각하는 바 자체가 완전히 다르니 따로 드릴 말씀이 없겠네요. 그와는 별개로 비판과 흔드는 걸 같은 걸로 제가 보고 있다고 한 적도 없는데 그렇게 이해하시면 제 뉘앙스를 잘 못 읽으신 겁니다.
15/12/04 10:53
무슨말씀을 하시는건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비주류의 이야기가 옳다 그르단 말은 한적이 전혀 없는걸요. 비판과 흔드는것을 같은것으로 님이 같은것으로 본다는 것도요. 분명 대화를 한것 같았는데 갑자기 내용이 비약적으로 전개되네요 님의 의견개진이 일단 어차피 은퇴각이라는 전제가 본인생각일 뿐이고. 그리고 문대표에게 불만인 분은 문대표가 지금처럼 하면 다행이라는게 잘못된 의견개진이란겁니다. 이길까봐 흔든다는 식의 뉘앙스도 맞지 않은 이야기고요.
15/12/04 10:57
잘못된 의견개진이라는 건 뭘 근거로 말씀하신 건가요?
은퇴각이라는 건 제 개인적인 의견이니 그렇지 않다고 반론하신 건 알겠습니다만 그 외의 내용은 왜 저한테 쓰셨는지 모르겠는데요. 제가 문대표에게 불만이고 그에 대해 비판하는 분들에게 가만히 있으라고 한 이야기도 아닌데요.
15/12/04 11:02
분수 님//
님의 대부분의 말씀이 은퇴를 전제로 끼고 이야기를 하시며 불확실한 전제로 풀어낸 의견은 잘못된 의견개진인거죠. 님은 지면 은퇴할테니 가만두는게 좋다는 의견인거고 은퇴를 할지 안할지도 모르고, 설령 져서 은퇴를 한다해도 반문에게도 좋은 일도 아니란겁니다.
15/12/04 11:29
은퇴하지 않더라도 대표에서 물러나는거면 비주류측에서 받아들일만한 일 아닌가요?
제가 은퇴각이라고 이야기한 건 대표 사퇴에 이은 행동이니 은퇴하지 않더라도 사퇴하고 현재의 주류가 퇴진하는 것 자체가 사실 반문이 원하는 시나리오 아닌가요? 그러니 은퇴를 전제로 글을 쓴 게 아니니 그렇게 생각하셨다면 제가 글을 명확하게 쓰지 못한 잘못이니 그 부분은 제 불찰입니다. 그러나 지면 은퇴가 아니라 퇴진을 하더라도 반문에게는 좋은 일 아닌가 싶은데 그렇다면 판을 흔들지말고 비판을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판을 흔드는 건 여러모로 서로에게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15/12/04 11:40
분수 님//
일단 은퇴를 전제로 쓰신글이 맞습니다. "근데 총선 지면 어짜피 문대표 은퇴각 아닌가요? 문대표에게 불만이신 분들은 문대표가 지금처럼 해주는게 다행아닌가요? 그냥 굿이나 보고 은퇴 기다리면 될 듯 싶은데요. 그냥 두시면 잘 못 하는 분이니 총선 지고 은퇴할 겁니다. 너무 걱정할 필요 없어요." 그리고 그걸 지금와서 사퇴로 고친다 해도 총선다 치르고 지면 설령 은퇴를 한다해도 반문에게 좋은 일이 아닌데 총선 다 치르고 고작 대표직 사퇴가 반문에게 좋을 일일리는 없죠. 19대 총선만 봐도 답이 나오는 문제입니다.
15/12/04 11:55
사퇴가 아니라 은퇴라고 바꿔도 되는 이야기입니다만 그걸로 불만족하다는 건가요?
책임정치에서 그 이상 뭘 원하는건지 모르겠네요. 님의 의견에서 왜 그게 반문에게 좋은 일이 아닌지 구체적인 이야기가 없어서 판단이 어렵습니다만 그게 19대 총선이라고 하지 마시고 조금 더 설명해 주시지요.
15/12/04 12:11
분수 님//
제 이야기는 위에 썼습니다. https://cdn.pgr21.com/?b=8&n=62347&c=2418978 바쁘시면 마지막줄 두줄만 읽으시면 됩니다. 19대 총선의 예로 풀어드리자면 19대 총선 수뇌부가 이해찬 한명숙 문재인이었는데 이해찬 한명숙이 책임지고 갈렸고 문재인이 남아서 문재인이 20대 총선을 치르는게 된 상황인데 총선지고 사퇴한다고 비주류와 반문에게 좋은 일이 아닌거죠. 정당에서 어떤의미에서는 대선보다 중요하다고 볼수 있는 총선이니 그거 다치르고 나서 총선지나고 져서 사퇴한다고 해도 반문에게는 큰 의미가 없는겁니다. 책임 정치에서 그 이상을 요구할수 없죠. 그렇기에 무의미한 책임지기 보다는 총선을 하기 전에 의견관철을 하려 드는것이고요. 가만히 두면 지면 은퇴할테니 걱정말라고 할일은 정말 아닌거죠.
15/12/04 12:26
다시 말씀드리지만 반문이 그러는 건 결국 말씀하신 내용에도 나와 있지만 자리싸움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의미가 없다는 건 이렇게 흔들어서 자리 마련하겠다는 이야기인데 그게 올바른 자세가 아닌거지요. 그러니까 총선 지건 말건 문대표 체제가 마음대로 총선 공천에서 먹는 꼴은 못 보겠다는 거잖아요? 반문에게는 일단 대표고 지도부니 책임을 지울 수 있을때 지우라는 겁니다. 책임 지울때가 아닌데 자리싸움하지 말구요. 말씀하신대로 설사 문제가 있는 공천이라면 생각보다 더 크게 패배할텐데 그 위에 뭔가 자신들이 제대로 세울 생각을 해야지 자리싸움 질까봐 미리부터 흔드는 건 제대로 된 정치가 아니에요. 지금 비주류가 주류에게 할 이야기도 아니고요. 그런게 비주류에게 좋지도 않다는 거라면 알겠습니다.
15/12/04 12:44
분수 님//
어차피 이익적으로 따져보면 계파간의 지분 싸움인게 맞고요. 대의적인 차원에서 따져보면 친문의 생각은 당대표를 제대로 세워주고 그 아래서 합심해야 전체 승리확률을 높힌다. 흔들기는 좋지 않다. 반문의 생각은 19대 총선의 패배원인은 지도부의 공천이었다. 공천의 혁신이 승리확률이 높힌다. 뭐 이런거죠. 양측다 할만한 생각이고요. 최소한 반문이 문재인 이길까봐 흔드는건 아니란거죠. 양측 다 계파의 이익과 정당의 이익이 맞닿아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15/12/03 21:16
그냥 둘이 시원하게 맞붙어서 한쪽이 망하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이런 상황에서 어설프게 합쳐봐야 대선도 답 안나올 것 같아서..
15/12/03 21:29
정치적 문제는 이야기해도 의견이 모여지지않죠.
갑작스레 더 그런 느낌입니다. 사실 선거가 가까워왔으니, 지금 지지를 옮기는 건 그간 관심이 없었던 사람이 아니라면 드물겠죠. 그간 충분히 생각하고 판단해 왔을테니까요.
15/12/03 21:37
근데 냉정하게 생각해서 새누리 지지하면 나 게임하는데 걸리적거리지 않게 좋은 정책이나 공감을 해줄수 있나요?
그런것도 아니라면은 새민련이 아무리 삽질해봤자 새누리는 아닙니다.
15/12/03 21:38
우리나라 정치관례로 볼때 총선까지 한 다섯달 남았는데 현실적으로 불가능이란 말은 좀 와닿지 않네요. 급하면 몇 주만에도 여러가지 끝내버린게 얼마나 많은데. 뭐 거부 할 수도 있고 그게 좋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시기를 핑계삼는건 좀.. 아니다 싶네요.
15/12/03 21:51
그런데 많은 정치 평론가들도 시기상의 문제를 안철수 의원 제안의 약점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우리나라 정치 관례 자체가 문제라고 보는 겁니다.
문재인 대표가 그러한 정치 관례를 깨기를 바라고, 그래야만 이길 수 있다는 전제 아래 ... 안철수 의원의 말대로 전당 대회 지금 열어서 문재인 대표라는 커다란 지분을 덜어놓고 처음부터 시작하면 시간 상의 문제 때문에 전당대회와 그 후 일정이 말씀하신 "정치 관례" 대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고, 이렇게 되면 새정치와는 멀어지는 것 아니냐는 거죠. 이렇게 되면 문재인 대표라는 야권에서 큰 정치 세력을 배제한 채로 총선에서 새정치가 아닌 구정치로 여당과 맞붙게 되고 이러면 커다란 패배가 될 것이다 라고 분석합니다.
15/12/03 21:54
근래 선거 앞두고 지도부 갈린걸 들어보면
14 지선(야당), 12 대선(야당), 12 총선(여당, 야당) 정도입니다. 07~08 야당은 흑역사니 넘어가죠;;; 홍준표->박근혜로 바뀐 12 총선을 제외하고 좋은 결과를 낸 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더구나 저 경우들은 추대 또는 합의에 가까웠지, 표 대결을 통한 선출이 아니었습니다. 전 조금이라도 선거 준비 더 해서 정책 다듬고 선거 전략전술 세우며 공천에 틈 안보이는 모습 한 번 봤으면 합니다. 문재인이 버티든, 비대위로 넘어가든 해서요.
15/12/03 21:55
뭐 안좋은 결과가 예상되고 그거 이전에 정도가 아니다 라고 하면 그러려니 하는데 물리적인 시간을 핑계삼으니 과연? 하는 의문이 드는거겠죠.
15/12/03 21:50
전당대회 열면 또 친노만을 위한 선거규칙이니 뭐니 할거면서 왜 열자고 하는거죠.
그냥 대놓고 '전당대회 열되, 문재인은 나오지 마라'라고 하던가요. 쪽팔려서 말 못하는건가. 그리고 애초에 전당대회 결과에 승복하는 작자들이었으면 지난 전당대회 결과가지고 헛소리하진 않았을 겁니다.
15/12/03 21:53
댓글분위기가 적응이 안되는데 이미 전대를 통해 정당하고 합법적인 절차로 당선된 당대표가 지금 내려와야될 이유가 있나요? 아무리 생각해도 혁신전대라는 건 명분이 부족한데 댓글들은 문재인을 비토하는 분위기라 좀 적응이 안되네요.
15/12/03 22:10
저도 그래요. 안철수의 제안 자체가 무리수(합법적인 절차로 당선된 당대표직을 사임하는 것을 전제)인 것으로 여겨지는데, 글쎄요. 제가 큰 관심을 안가지고 있어서 잘 모르는 내막이 있는지도 모르겠지만요.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는 모르겠지만, 문재인 대표가 어쨌든 버텨내면서 혁신안을 제대로 시행하는 것이 그나마 제일 괜찮아 보입니다.
15/12/03 22:15
댓글 분위기보면 현신전대 반대에 대한 비토가 아니라 문재인대표의 최근 행보와 측근 비리에 대한 비토라고 봐야죠.
반대로 안철수가 문안박연대를 거부한것도 욕먹을 이유가 없고요.
15/12/03 21:55
이작가말대로 걍 문 대표가 탈당하는게 맞는듯요
그거와 별개로 민주당계열에서 매번 얘기하는게 호남 외 지역에서 많은 지지를 받는 대선 후보를 밀어 주지 않았나요 문재인도 어쨋든 야권에서 가장 강력한 대권 후보고요 근데 이제와서 호남에서 지지약하니깐 안돼라는건 그냥 후단협질로 봐야죠
15/12/03 22:08
안타깝네요,,, 다음 5년도 새누리에게 돌아갔다고 봐도 무방하네요,,,
결국 문대표 손으로 산산조각나는군요... 새정치민주연합 공중분해 10초전,,,,
15/12/03 22:13
호남토호이니 하는 비판이 야권에 큰 상처를 주는 비판이라는 점에는 동의합니다만... 그러한 비판이 왜 나오는지에 대해서도 분석이 필요하고 대처가 필요할 것 같아요.
요즘 들어 호남토호와 같은 비판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이는 문재인 대표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가 항상 특이하게 나오는 점 때문이라고 봅니다. 이 글 바로 윗 글에 여론조사 결과가 있는데.. 문재인 대표와 그 분이 하신 일에 대한 여론 조사를 보면 새정치 지지자 여론과 무당층 여론이 % 다른 정도가 아니라, 아예 반대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새정치 지지자들이 원하는 바와 무당층이 원하는 바가 반대로 나오는 거죠. 이런 상황에서 호남 여론을 말씀하시는 분들이 주장하시는 부분들은 꽤나 무당층이 원하는 바와 비슷하고요. 이러니까 인터넷 상의 야당 지지자들은 "우리가 원하는 바와 다르게 주장하는 저 호남 여론은 뭐냐?" 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고... 그걸 근거로 들이 밀어서 많은 새정치 지지자들이 원하는 방향과 다른 방향으로 가고자 하는 의원들이 있으니까 그 분들을 "호남 토호" 라고 비판하는 거죠. 호남 여론에서 지적하는 바가 잘못되었다는 것은 아닙니다. 문재인 대표가 잘못한 점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서 혁신안도 만족스럽지 않고요. 다만, 이런 괴리 현상을 어떻게든 해소해야 하는데 몇몇 의원들이 이를 빌미삼아 자신들의 입지를 늘리려는 것 같아 그 점이 아쉽고, 그런 아쉬운 마음들이 "호남토호"와 같은 극단적인 반발로 나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15/12/03 23:04
어차피 정권 재창출에 관심도 없고 직업이 정치인 국회의원인 사람들이 자기 기득권 놓치기 싫어서 날뛰는 꼬라지가 영 맘에 안드네요
차라리 문재인대표가 그냥 탈당 및 은퇴하고 안철수를 비롯한 김한길 박지원이 다 해쳐먹고 개박살 나는 꼴을 보는게 더 속시원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두 번 다시 야당이 과반수 및 대통령 등을 못하겠죠. 선거가 코 앞인데 꼴통 짓을 일삼는 몇 명의 현역 야당 국회의원들은 전혀 생각이 없는 멍청이라고 할 수 있죠. 편향된 언론이 미친 듯이 물어 뜯을 것을 생각도 못하는건 멍청이라고 밖에 표현 할 수가 없습니다. 현수막도 하나 제대로 못만드는 브레인이 없는 야당 모든 프레임에서 선점도 못하는 야당 전투력도 없고 싸우는 시늉하다가 빨리 그만두자고 싸우는 사람들 팔 잡아끄는 내부의 적들 스스로가 만들어낸 패인입니다. 이럴 때는 정말 화합과 용서 관용을 베푼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이 원망스럽습니다. 처절한 복수로 완전히 박살내었으면 좋았을 것을.... 물론 그렇지 않았기에 사람들이 존경하겠지만 갑갑합니다
15/12/03 23:34
전 친노고 비노고 할거없이 아무 능력도 없고 대안도 없으면서 야권의 기득권 노릇을 하고 있는 486 운동권 그룹 전체가 문제인거 같네요.
제대로 된 능력과 비전을 가진 전문가 그룹이 저 인간들을 대체해야 야권의 미래가 보일텐데 지금은 정말 아득해 보입니다. 그리고 뭐 어차피 문재인이 하던 안철수가 하던 총선 참패는 확실해보이고 어차피 다들 4개월 후에는 백수가 되어있을텐데 뭐 저렇게 열을 내고들 있나 싶습니다.
15/12/03 23:46
가장 마음에 안드는 부분은 혁신안이 마음에 안든다면 어떤 점이 맘에 안드니까 그걸 이렇게 고치자는 말을 해야한다는 거죠.
근데 이것들은 혁신안을 보니 별로 혁신할 것 같지 않으니까 문재인 그만두라는 말만 반복합니다. 대안없는 비판도 필요하면 해야합니다만, 누가 봐도 비판을 위한 비판이니 그 말이 먹히질 않죠. 박근혜한테도 이렇게는 안했습니다. 정말... 그러지 맙시다.
15/12/04 06:00
얼마전에 본 내부자들 대사가 생각나네요.
어짜피 대중은 개, 돼지입니다 . 몽키디루피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문재인에게 바라는 점은 지금 상대들과 조금 협상을 했으면 싶네여. 개인적으로는 바라지 않는 일이지만 밭이 이러니...
15/12/04 07:07
문재인씨 화이팅입니다. 안철수씨는 문재인씨를 밀어줬으면 좋겠네요. 저번 대선 이번 총선 다음 대선때도 꼭 문재인씨가 나오길 바랍니다. 후후후..
15/12/04 08:22
제15조(신고 및 징계)
➀누구든지 당 소속 공직자, 당직자, 당원 등이 윤리규범을 위반한 사실을 알게 된 때에는 당 윤리심판원에 신고할 수 있다. 새정치연합 윤리규범 중 일부입니다. 누구든지 당 윤리심판원에 신고할 수 있다는데, 윤후덕이 공소시효(?) 만료 때문에 회부가 그렇게 시급했다면 비노계열은 도대체 뭘 했나요? 그렇게 시일이 시급했으면 눈을 부릅뜨고 살펴보던 비노계열들이 얼른 신청하든지... 그것도 안해놓고 가만 있다가 문제되니까 뒤에서 까는 거죠. 해당 사건에서 문재인을 비롯한 최고위원회들이 당 간부 자격으로 해당 윤리심판 절차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고 까인다면 모르겠습니다만, 문재인이 친노라서 봐줬다라고 몰아가는 건 프레임 짜기입니다. 비노들이 이 사건에서 문재인을 친노라고 까는 정당성을 얻기 위해서는 자기들이 신청을 했는데 문재인이 밍기적거렸다라는 그런 사실관계를 만들어 냈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금품수수 고법 유죄판결을 받은 박지원과 모해위증죄로 기소된 권은희는 비노계열에서 왜 별말없는지 모르겠습니다. 윤리위반 차원에서 친노계열 관련 뭐가 건수가 나오면 그렇게 시끄럽더니면, 비노계열에서 기소되고 판결되는 것은 입도 뻥끗 안하죠. 이런걸 보면 목소리 내는 게 정말 당 내 윤리를 깨끗히 하려는 게 아니라, 윤리는 핑계고 실제로는 상대방 공격에 쓰이는 거라는 것을 알 수있죠.
15/12/04 08:29
https://cdn.pgr21.com/?b=8&n=56852
이게 최고위원에서 득표 1위로 선출된 주승용의 화려한 이력입니다. 그리고 최고위원회 선출에 대한 결정적인 영향력은 당원에 의해서 이루어지죠. 국회의원 경선에 왜 당원의 영향력을 비중있게 안두느냐구요? 경선에서 당원의 영향력이 크다면 이런 말도 안되는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이거든요.
15/12/04 11:13
실세들 비리 문제가 걸리기는 하지만... 사실 이번 혁신안만 잘 굴러가면 이번에 문제된 사람들 죄다 공천 탈락입니다.
새정연 혁신안은 제법 잘 뽑힌 편이라서요. 지금까지의 징계가 개판이기는 했지만, 혁신안을 통해 어느 정도 만회 가능하다고 봐요. 하지만 이른바 비주류라는 사람들은, 혁신안에 대한 구체적인 비판 없이 '시끄럽고 너부터 물러나.'라고 떼만 쓰고 있네요....
15/12/04 16:04
여기 피지알 자게는 '호남토호'나 '호남기생충' 같은 인종차별적 지역차별 발언을 해도 운영진이 벌점을 때리거나 개입하지 않는 사이튼가요. 다른 글 읽다 보면 운영진이 댓글로 벌점도 주고 삭제도 하고 그러던데...그건 신고를 해서 그러는건가요? 아니면 자체 모니터링이 되고 있는 건가요? 제가 초보라 잘 몰라서 물어 봅니다. ==> 아, 살펴 보니 신고하기 버튼이 있군요. 제가 일단 운영진에게 신고를 통해 호남토호라는 지역비하가 피지알에서 용인되어도 괜찮은 것인지 문의를 드렸습니다. 나중에 혹시 제가 생각하는 것과 다른 결과가 나오면 그 때 좀더 소상하게 제 입장을 피력하도록 하겠습니다.
15/12/04 16:29
위에 이 문제에 관해서 충분히 얘기가 되고 있는데요??
댓글은 안읽어보시나요? 내가 하고 싶은 얘기만 하고, 신고하면 끝인가요?
15/12/04 16:41
읽어 보고 신고했는데요? 님은 내가 읽어 봤는지 어찌 알고 시비를 거는지요? 뭐가 불만이세요?
위에서 몇몇이서 이야기했다고 피지알 자게에서 호남토호라는 인종차별적 언사가 쓰여도 되는 건지 운영진의 판단을 구하지 말라는 요구를 할 수는 없겠죠? 나름 조심해서 글을 쓴다는 피지알 자게에서 호남토호라는 말은 용인이 되는 것인지, 그렇다면 영남토호, 부산토호, 충청토호 다 오케이인지 궁금해서 그럽니다.
15/12/04 16:55
시비는 본인 할말만 하시는분이 그러시는것 같구요.
댓글은 읽어보셨군요? 위에서 이 점에 대해서 충분히 얘기가 되고 있는 상황인데, 이점에 대해서는 언급도 없으시고, "제가 초보라 잘 몰라서 물어 봅니다. ==> 아, 살펴 보니 신고하기 버튼이 있군요." 이런 말이나 하고 계서서요. 차라리 비아냥 대실거면 처음부터 초보라느니 이런말 하지마시고, 자신의 소신을 소상하게 피력해보시죠.
15/12/04 17:02
"위에서 이 점에 대해서 충분히 얘기가 되고 있는 상황인데,"
무슨 얘기가 충분히 되었다는 것인지나 먼저 본인이 정리를 해서 밝히고 질문을 해야 답을 해 주던가 하지요. 1) 무슨 얘기가 2) 도대체 얼마나 했길래 "충분"했는지 자, 설명을 해 보세요. 충분했다는 얘기는 나의 신고가 과하다는 말을 하고 싶어서 선택한 용어로 보이는데, 뭐가 충분했다는 것인지나 한 번 이야길 해 보세요. 끼어들고 싶으면 본인이 뭔가 정리를 해서 오던가, 그냥 막 던지지 마시구요. 전, 간단하게 제 입장을 운영진에게 전달했으니 판단을 들어 보고, 그때 가서 소상하게 의견을 피력할 생각이니까 님은 충분증명을 하시던가 그냥 지나 가시던가 하길... (덧글) 그냥 조용히 신고하지 않고 여기에 댓글로 신고했음을 자진'신고'했던 이유는 여기 자게에서 호남토호같은 지역차별적 멸시어를 허용하는지, 운영진의 판단을 먼저 구하고 후에 거기에 맞춰 발제글을 쓰는 형식으로라도 의제화를 하겠다는 차원입니다. 운영진이 좋은 판단을 내리 신다면 굳이 사족을 구질구질하게 달 이유가 없을 테구요. 그럼...
15/12/04 17:22
아니죠. 판단을 잘못 하셨네요.
1) 지적하신 얘기가 2) 토호라는 말로 CTRL+F해서 찾아보시면 충분히 나옵니다. 뭘 정리해서 오라는거죠? 처음 댓글부터가 그냥 비꼬는 글인데요? 뭘 막 던질까요? 처음부터 댓글을 제대로 쓰셨으면 제가 이런 댓글도 안달았을텐데요. 글쓴이도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고 하고, 글을 수정하지 않았나요? 본인이 이 용어를 그런 의도를 가지고 비판을 하고 싶으셨다면, 제대로 적어주셨어야죠?
15/12/05 00:43
위에서 읽어 봤다고 말해 줬는데도 또 읽어 봐라..충분히 나온다. 참 말귀가 어둡군요. 호남토호 10번 발언하면 그게 충분히 얘기가 된 건가요? 내가 운영진한테 문의를 해도 되지 않을만큼 뭐가 충분하냐고 묻는데 컨트롤 에프 키 쳐봐라 답하는 분하고 무슨 토론이 되겠습니까? 서로 아까운 시간낭비하지 말자구요.
15/12/06 23:41
참 이해가 힘든신가 보네요.
애초에 제대로 얘기를 꺼내고 싶었으면, 제대로 비판을 하시라구요. 비판을 하지말라는 얘기도 아니고, 님이 운영진한테 문의하건 말건 상관도 없는 얘기구요. 누가 이해를 못하는건지 모르겠네요.
15/12/04 17:20
http://news.kbs.co.kr/news/view.do?ncd=3193301
안철수는 참 근 몇달간 착실하게 자기 입지와 야당 전체의 입지를 동시에 깎아먹는군요....; 원래 이런 사람이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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