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12/03 13:26:06
Name 靑龍
Link #1 blog.naver.com/smh2829/220557515894
Subject [일반] <삼국지> 장수 자질의 유형.
(이 글은 본인의 관점과 기준을 전제로 쓴 글이므로 틀릴 수 있습니다)

장수 자질의 유형엔 여러가지 부류가 있다.
명장, 덕장, 지장, 용장, 맹장 등. 더 세부적으로 가면 예장, 의장, 복장, 운장, 신장, 보장, 기장, 엄장 등등이 있는데 흔히 쓰는 것은 아니라서 논외로 한다.
사람들은 흔히 명장을 지덕체가 합일된 최고의 장수 개념으로 용장, 맹장, 지장, 덕장보다 상위개념으로 생각하는 것 같은데 내 관점에선 상위개념이 아니라 그것들을 모두 포괄하는 개념으로 본다. 한마디로 지장과 덕장은 물론이고 맹장이나 용장도 명장이 될 수 있다. 명장은 잘 싸워서 이름을 날린 장수나 지도자이지 장수중 최고라는 개념으론 보이지않는다. 명장 중에 덕장이나 맹장 등이 있을 수 있지만 맹장이나 지장이 반드시 명장이라고 할 순 없다. 덕장/지장/맹장/용장은 성향 차이이고 명장은 잘 싸워서 이름을 날린 개념이라고 생각한다.

각설하고 여기에선 용장과 맹장의 분류에 대해 다뤄본다. 두 단어는 흔히 혼용되고 쓰는 사람도 명확히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두 글자가 개념이 같았다면 굳이 다른 한자를 쓰진 않았을 것이다.
본인도 떠오른 생각이 있어 두 단어의 용례를 검색과 논문으로 대략 찾아봤으나 폰으로 쓰는 한계로 인해 정확히 찾진 못했다.
삼국시대에서 맹장으로 검색하니 계한보신찬에서 조운을 발견했고 용장으론 검색이 나오지 않았다. (물론 한글로 검색한 것이라 훨씬 정확히 할려면 원문에서 한자로 검색해야되지만 당장은 불가하여 ..)
위키에서는 맹장과 용장에 대해 설명이 되어있는데 기준과 잣대가 명확하지않아 자의적이고 모호하다.

그리하여 개인적인 기준으로 생각을 해봤는데,
맹장은 지모보단 무예에 기대어 솔선수범하여 돌격하여 지휘하는 장수로 생각하고
용장은 심지가 굳세고 일신의 무예보다 용기로 병사들을 규율로써 엄격하게 지휘하는 장수가 아닌가 싶다. 용勇자는 무용武勇, 지용智勇, 용맹勇猛 등으로 쓰이는데 무술 실력이 뛰어나다기보단 용감하다라는 느낌으로 생각한다. 용감하다는 것은 내재적 가치로써 반드시 싸움이나 무술을 잘해야만 용감한 것은 아니니까.
내가 생각한 분류대로라면,
덕장은 유비/황보숭/양호 등, 지장은 제갈량/육손/사마의 등, 용장은 우금/서황 등, 맹장은 관우/장비/장료/조인/정봉/허저/태사자 등 정도로 생각한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12/03 13:41
수정 아이콘
지장 임요환, 맹장 박성준, 용장 고인규, 덕장 강민
이라고 할만 하려나요
날라라강민
15/12/03 15:14
수정 아이콘
강민은 게이머시절 날카로운 이미지가 강했던거같은데 어느새 덕장의 이미지로ㅠ
15/12/03 15:29
수정 아이콘
아... 게이머시절보다는 가정부 이미지가 떠올라서요..
게임스타일로하면 지장/용장 다 가능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고인규 전 선수는 서황이어서... 용장으로 분류했습니다. 흐흐
Deadpool
15/12/03 13:52
수정 아이콘
비장 김택용. 황장 홍진호.
15/12/03 14:07
수정 아이콘
덕장 박근혜 맹장 김무성 지장 유승민 용(?)장 안철수
15/12/03 14:31
수정 아이콘
한국형 삼국지..후덜덜하네요. 라인업 역대급인듯
15/12/03 14:10
수정 아이콘
덕으로 동오를 다스린 덕장 엄백호, 좌절감에 굴하지 않은 용장 조홍 정도가 생각나네요.
무식론자
15/12/03 14:12
수정 아이콘
조홍은 돈이 많았다고 하니 부장(富將) 시켜줍시다.
사람의아들
15/12/03 14:51
수정 아이콘
좌절감이 사나이를 키운다...아재인증하심
oginkong
15/12/03 14:32
수정 아이콘
쌈장 이기석
마스터충달
15/12/03 15:02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코비 브라이언트
15/12/03 22:01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킄크크
MC고란
15/12/03 14:57
수정 아이콘
관우는 신장, 여포는 비장....
15/12/03 15:11
수정 아이콘
손책은 용장
스타나라
15/12/03 15:17
수정 아이콘
유봉은 창장
탕웨이
15/12/03 17:47
수정 아이콘
하후돈,문추는 기장
동네형
15/12/03 18:29
수정 아이콘
기장비는 달에 십오만원입니다
지니팅커벨여행
15/12/03 19:29
수정 아이콘
관우는 운장 아닌가요??
15/12/03 15:16
수정 아이콘
유선은 막장
15/12/03 15:16
수정 아이콘
댓글이.... 크크킄
15/12/03 15:53
수정 아이콘
옆집 아저씨는 이장...
쎌라비
15/12/03 16:02
수정 아이콘
그만하장 여기서 끝내장..
밍무룩
15/12/03 16:03
수정 아이콘
댓글로 꼬장
22raptor
15/12/03 16:14
수정 아이콘
맹장 서절의
애기찌와
15/12/03 16:19
수정 아이콘
직장 상사 꼬장 으으
간디가
15/12/03 16:21
수정 아이콘
아재 입장
Cazellnu
15/12/03 16:27
수정 아이콘
배아파 십이지장
15/12/03 16:35
수정 아이콘
겨울 김장
윤가람
15/12/03 16:38
수정 아이콘
------------------------이상 아재들 명단----------------------
IRENE_ADLER.
15/12/03 16:46
수정 아이콘
이런 건 설문해자나 옥편을 참고해보세요.
15/12/03 17:17
수정 아이콘
얘들아 3년 동안 수고했고 나중에 웃으면서 보자
15/12/03 17:18
수정 아이콘
http://cafe.naver.com/sam10/473836 여기 글이랑 똑같네요~ 푸른미르니까 청룡.. 동일인이시군요.
키위새
15/12/03 17:22
수정 아이콘
같은 분이십니다~
15/12/03 17:26
수정 아이콘
홍진호는 염장
하고싶은대로
15/12/03 17:33
수정 아이콘
첫댓글의 중요성인가...저는 저중에서 맹장이 제일 좋더라구요 제가 그리는 맹장은 불리한 상황에서도 저돌적으로 몰아부치는 그런 모습인데 그게 정말 멋져보였죠 그런데 막상 생각해보니 조운의 아두구출대작전 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지나가는행인1
15/12/03 18:13
수정 아이콘
우리 전예는 언급도 안됬...
눈물이..
라디에이터
15/12/03 18:47
수정 아이콘
삼겹살엔 고추장
틀림과 다름
15/12/03 18:50
수정 아이콘
된장공장 공장장
서쪽으로 gogo~
15/12/03 21:55
수정 아이콘
간장콩장공장장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2350 [일반] 인터넷의 역사 (내용보강및 재수정) [12] 카랑카7936 15/12/03 7936 8
62349 [일반] 로스쿨 학생들 집단 자퇴 움직임 [234] D.TASADAR16052 15/12/03 16052 5
62348 [일반] 문재인 기자회견 전문 & 관련 여론조사 모음 [36] 어강됴리7031 15/12/03 7031 6
62347 [일반] 文 "혁신전대, 거부, 현실적으로 불가능" [175] Dow10898 15/12/03 10898 0
62346 [일반] 법원 "경찰의 '2차 민중총궐기' 집회 금지 조치 부당" [23] 카우카우파이넌스6008 15/12/03 6008 9
62345 [일반] '의도적 거짓'으로 '거짓의 가능성'에 대응하다 (로스쿨 설문조사) [9] 삭제됨4854 15/12/03 4854 6
62344 [일반] 구자형의 넷텔링 두 번째 이야기 "달의 위성 3부 마지막회 by 마스터충달" [27] 북텔러리스트3883 15/12/03 3883 31
62343 [일반] 관악을 재보선 그 후 [39] wannabein7417 15/12/03 7417 0
62342 [일반] 어떤 음악이 좋은 음악이라고 생각하세요? [54] 김여유5157 15/12/03 5157 0
62341 [일반] 윤후덕, 신기남, 노영민까지 이어지는 새정연의 구설수 [96] Jace Beleren8815 15/12/03 8815 4
62340 [일반] <삼국지> 장수 자질의 유형. [39] 靑龍10414 15/12/03 10414 1
62339 [일반] 법무부 사법시험 4년 유예 의견 제시 [196] 구체적타당성12864 15/12/03 12864 3
62338 [일반] 도리화가 (2015) _ 이토록 가벼운 판소리 [59] 리니시아8920 15/12/03 8920 0
62337 [일반] 버스 기사 아저씨는 어떻게 내 인생을 망치게 되었나 [8] 시드마이어7345 15/12/03 7345 4
62336 [일반] [감상문] 내일을 위한 시간: 자리가 없는 진보한 세계에서 서로를 마주 보는 일 (스포有) [18] 두괴즐4965 15/12/03 4965 10
62335 [일반] 시골집에서 개를 키웠던 기억. [8] 박경4458 15/12/03 4458 7
62333 [일반] 도널드 트럼프 인기에 대한 생각 [74] minyuhee12450 15/12/02 12450 4
62332 [일반] [해외축구] [오피셜] 게리 네빌, 발렌시아 감독으로 부임 [45] 캬옹쉬바나7637 15/12/02 7637 0
62331 [일반] 조선대 의전원 장난 아니네요... [172] 고기반찬주세요19550 15/12/02 19550 6
62330 [일반] 현대 축구의 테크닉 레벨은 많이 떨어졌다. [97] JEOK13717 15/12/02 13717 1
62329 [일반] 조금 전 박유하 교수의 '제국의 위안부' 기소 반대 성명 발표가 있었네요. [27] Jace Beleren9276 15/12/02 9276 2
62327 [일반] 크로스오버 작곡가 (1) 니콜라이 카푸스틴 - 소련, 클래식, 그리고 재즈 [10] Andromath10460 15/12/02 10460 5
62326 [일반] 한화가 로저스와 재계약에 성공했습니다. [125] 원시제14245 15/12/02 1424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