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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03 15:28
문제는 뿌린것이 카레가 아니라 똥이라는게 명백해져야 쳐낼텐데 야권에 현재 권위를 인정받는 똥카레 감별사가 없어서...
15/12/03 15:29
새정연이 10만큼 더럽다면 반대쪽은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으니 그냥 조용히 국민들이 분개하면서 새정연 욕하는거 관망중이겠죠.
총선 이대로가면 참사 벌어진다 봐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5/12/03 15:31
근데 여태까지 여당에서 야당 비난한게 자기들이 설마 덜 더럽다고 생각해서 비난한건 아닐텐데 이번에는 유독 신기할정도로 소극적인 감이 있긴 합니다?
15/12/03 15:39
이미 여당은 잘나가고 있는데다가 야당이 팽팽하게 내전중인데 혹시라도 무게추를 조정할만할 불필요한 자극을 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듯 싶네요.
15/12/03 15:30
세 명 다 처리해야죠.
그것과 별개로 징계 관련한 규정들은 정말 개판인 거 같습니다. 원칙에 따라 징계위에 회부한다는 말 자체가 면죄부를 주는 느낌이라는 의견을 본 적이 있는데 참..
15/12/03 15:42
정말 노답입니다. 이 상황을 어떻게 타계해나가서 총선을 선방해야할지 감도 안잡힙니다.
제 생각에는 어차피 망한 판 이대로 끌고가서 지느니 뭐라도 해봤으면 좋겠긴 한데 현실성이 없네요. 문재인 대표가 사퇴와 탈당을 하면서 아예 새로운 판이 만들어지면 어떨지... 물론 그렇게 대면 내년 총선은 폭망이 되겠지만... 장기적으로 우리나라의 정치 발전을 위해서는 도움이 되지않을까 생각 합니다. 저런 민심에 도움되지 않는 양반들 내쳐내고 안철수, 김한길, 박지원 등의 구태 정치인들과 선을 긋고 새로운 당을 새우는 것은... 제가 얘기하고도 너무 이상적인 얘기인 것 같습니다. 그냥 제마음은 그렇네요. 얽히다 못해 하나로 뭉쳐진 실타래를 가지고 총선은 코앞인데 언제 풀고 앉아있나 싶네요. 차라리 잘라내고 새로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만 된다면 새누리당 200석 가져가는 것도 기꺼이 맞이하려고요. 아니 그렇게 되는거 한번 보고 싶네요. 어디 너네 마음대로 해보라고 헌법도 고치고 싶으면 고치고 원하는대로 해보라고 어떻게 되나 한번 보자 이런 자포자기 심정입니다.
15/12/03 15:48
저 사람들이 문재인 자기 사람들인데 자기 사람들 민심에 도움 안된다고 다 쳐내고 안김박등의 비노도 쳐내고 짐싸서 나간 + 나가려는 호남 정치인들도 다 쳐내면 야당엔 아무도 안 남는것이 함정이죠. 크...
15/12/03 15:54
맞습니다. 저도 그런생각을 했어요. 정말 아무도 안남겠구나...
참 새누리당은 편한 정당이에요. 대충 흠이 있어도 끼고 갈 수 있어요. 지지자들 거의 신경도 안쓰고 지지해주고.... 그 사이에 상식적인 얘기를 하고, 부폐만 드러나지 않으면 오히려 신선한 인물로 인정 받을 수 있고요. 그냥 그게 정상인 것인데... 반면 야당은 저런 인물들 다 빼고 가자니 남을 사람이 없고... 끼고 가자니 역공 당하고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분열되고... 사실 제 성향이 중도 우파에 가까워서 진보당을 지지 하자니 성향이 안맞고... 새누리당은 그냥 우파고 뭐고 일단 정상으로도 안보이고... 어쩔 수 없이 지지하는 새정연은 이모양이니... 젊은 사람들 정치 혐오가 안생기는게 이상한 것 같습니다.
15/12/03 15:56
근데 원래 정당 지지라는것은 본인 필요에 따라 취사선택 하는거지 완전 무결한 100점 만점의 집단을 뽑는것은 아니라서... 스트레스 받는건 받는거고 본인이 여당 정책과 맞는게 하나도 없다면 일단 야당 지지하는건 계속 지지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저도 지금 야당 안 좋아하는데 다음 대선에선 야당에서 박지만이 후보로 나와도 야당 뽑을거거든요.
15/12/03 16:04
그건 저도 만찬가지입니다. 새누리당에서 세종대왕님이 나와도 안찍을 꺼에요. 새누리당 후보를 제외하고 가장 지지도가 높은 후보를 찍을 생각입니다.
10년간 나라를 맡겨보니... 상상이상으로 이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경제고 뭐고 다 떠나서 그냥 소통이 되고 말이 통하는 정부를 보고 싶습니다.
15/12/03 16:56
근데 안철수가 구태정치인이라는 생각은 동의 못하겠는게
안철수가 지금처럼 까이는 이유가 야권 주류 언론과 일부 지지자분들의 극딜때문에 이미지가 안좋아진것이죠 사실 제대로 보면은 안철수도 억울하게 까이는 경우가 많아서 안철수도 일부 주류 지지자들의 내로남불에 같이 엮인 부분이 큽니다 사실 저도 안철수 별로 마음에 안듭니다만 적어도 주류쪽 왠만한 사람들보단 낫다고 봐서요 김한길도 비판받아야할 정치인은 분명하지만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3826511&cpage=&mbsW=&select=&opt=&keyword= 여기 댓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김한길이 구태정치인이라고 오해받는 부분들이 반박되는 경우인데 이걸 보면 정말 구태정치인이냐 하면 그건 아닌거 같고요 박지원 정도만이 진정 구태정치인이고 김한길 안철수가 구태정치인이냐 하면 글쎄요,, 김한길은 반반이고 안철수도 구태의 모습을 보여줬지만 그래도 구태정치인까지냐는 동의못하겠네요
15/12/03 17:58
네 안철수는 정치 신인이나 마찬가지고, 김한길도 구태정치인이라고 말하긴 어렵죠. 잘못된 단어선택 인정합니다.
결국 당의 분란만 만드는 분란 조장 정치인이란 점에서 마음에 안드는 것이죠. 당내에 의견과 논란은 오고 갈 수 있지만 어쨌든 합의점을 이끌어 내려면 링 안으로 들어와야죠. 링 밖에서 싸움만 거는 행태가 너무 마음에 들지 않아서 또한 그 모양세가 구태의연해서 그런 표현을 썼습니다...
15/12/03 15:46
애초에 윤후덕건부터 꼬였죠. 공소시효 2일인가 지났다고 무징계하고 넘어간거 자체가 웃긴일이고
문재인이 혁신의 대상이라고 부르짓는 부류가 아니라 자기 측근들 비리가 빵빵 터져버리니 문재인의 동력도 점점 떨어질수밖에요.
15/12/03 15:50
저는 반대로 어디 한 번 해보고싶은대로 해봐라 라는 심정으로 닥치고 2번 찍을까 생각중입니다. 어차피 똑같이 썩은놈들이면 내 목숨 들어낼 놈들 찍는 것 보단 걔들 바짓가랑이라도 잡을만한 애들 밀어주는 게 지금은 맞는 것 같아요. 적어도 부산에 저같은 놈 하나라도 있으면 뭔가 변하기라도 하겠죠.
15/12/03 16:00
위에도 말했듯이 저는 집권 여당이 국정 운영을 못했는데 3연속으로 해먹는것은 선거제도에 대한 모욕이라고 봐서 다음 대선엔 묻지마로 야당 투표를 할것 같은데, 그건 제 생각이고 야당이 대선 전략으로 '3연속으로 해먹는것만은 막자'를 들고 나오면 보나마나 정동영 시즌투겠죠... 크.
15/12/03 16:07
진짜로 그게 전략이라고 해도 야당은 그렇게 떠들고 다니면 안되죠. 누구네가 말하듯이 학생의 본분이 공부면 의원의 본분은 정책입안인데.... 직장보존이 본분인것처럼 하면 안되죠.
15/12/03 15:54
여당이 삽푸면 40%가 지켜주지만,
야당은 삽푸면 80%에게 공격을 받죠. 기존 틀을 뒤집으려면 그네들보다 훨씬 좋은 모습을 보여야하지만 전혀 그런게 없어보입니다. 물 흐리는 미꾸라지들을 쳐내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아니고 서로 힘을 합치려하지도 않습니다. 차기 대통령 김무성, 차기 총리 최경환 화이팅
15/12/03 16:03
저로서는 문재인이 승부를 봤으면 좋겠고, 승부를 볼 거라면 다 쳐내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누가 뭐래도 야당 내에서 현 권력은 문재인이 쥐고 있고, 당대표로서 월권은 해서는 안되지만, 혁신안을 확실히 밀어붙이겠다면서 '그 대상이 누구든' 혁신안에 부합되지 않는다면 공천하지 않겠다는 말로 의지를 보일 필요가 있을 듯합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문재인이 의지를 보이면, 비문측은 명분을 잃습니다. 사실 지금까지 계속해서 비문이 명분을 잃어왔기 때문에 탈당도 못하고 대놓고 책임묻는 것도 지지부진하다가 막판에 몰려 별다른 명분없이 강하게 나오고 있을 뿐이구요. 지금 그 사람들은 탈당을 하든 당권을 쥐든 하고 싶지만 도무지 그럴 수가 없어서 저러는 건데, 여기서 한 번 더 날려주면 정말 답이 없죠. 그 와중에도 탈당해서 살 방법을 찾아 볼 사람들은 있겠으나, 어차피 질 선거라면 버리는 것이 답이라고 봅니다. 문재인이 자꾸 총선에서 지면 그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생각에 안 질 걸 생각하고 있는 듯 한데요. 유권자들도 각자 다 나름대로 고민하면서 투표하는 겁니다. 총선에서 지더라도 문재인이 정도에서 엇나가지만 않았다면 도리어 그게 복이 될 수 있어요. 총선에서 져서 그 책임으로 당대표에서 물러난다 한들 상관없는 거죠. 어차피 그 시점에선 당 대표에서 물러나야하니까요. 총선도 끝나 공천권도 없는 대표직을 책임지고 내려오라고 할 지도 의문이고. 문재인은 최소한 혁신안을 밀어붙여야합니다. 그거 밀어붙인다고 성공할 지는 모를 일이지만, 포기하면 실패할 건 거의 확실하니까요. 그렇게 볼 경우 위 사람들이 친문으로 분류된다는 건 문재인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어요.
15/12/03 16:12
근데 문제가 신기남이야 솔직히 말해서 저는 앞으로 문재인의 앞날에 무슨 득이 될 인물인지 잘 모르겠고 이 사람이 핵심 친'문'이라는 근거 자체도 다른 셋에 비하면 좀 약하지 않나 싶지만, (넓게 보면 스탠스 자체가 문재인쪽인것은 명백해보이지만) 윤후덕, 노영민을 애매한 상황에서 승부를 보기 위해 쳐내는것이 맞는 결정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노영민이야 비서실장 출신에 문지기 만든 사람으로 그냥 문재인의 수족같은 인물이고, 윤후덕은 그 정도로 개인적으로 가깝지는 않지만 업무적으로는 문재인을 가장 잘 보좌하는 인물인데 이 사람들 다 쳐내고 승부봤다가 졌는데 유권자들이 좀 지지해준다고 당내 재기의 기반이 과연 다시 생길까요?
김현처럼 법원 수사중인것도 아니고 (법원 수사중인 김현도 공천을 줄것 같지만...) 문재인씨가 당대표로서 총선 혁신안 때문에 아직 확실히 징계가 죄 결정되지도 않은 수족을 칼같이 쳐내는 결정을 하기 위한 동기가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15/12/03 16:36
설마 그걸 진심이라고 생각하셨나요. 당연히 구라...라는 표현은 좀 그렇고 그냥 대외적인 퍼포먼스죠. 한국에서 정당의 지상과제는 정권 창출이지만 당원의 지상과제는 정당의 지상과제 달성이 아니죠 크. 저는 문재인 의원이 설마 당장 다같이 파이를 나눠야 하는 신승을 위해 나의 개인적인 대패를 감수하는 바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15/12/03 16:31
당내 징계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하면 되는 거죠. 어차피 당대표가 누구 쳐내라 어쩐다하는 건 누구 쳐내지 마라고 하는 것만큼 월권이죠. 그냥 자기 의지 표명이고, 징계위원회는 문재인이 아닌 사람들이 결정하는 거니까요. 쳐낸다는 표현이 누구 망하라는 표현같지만, 현실적으로는 공천을 주지 않는 다는 것이고, '공천'이란 단어 자체에서 저런 요소들을 평가하는 거니 평가 결과 부적합할 뿐인 거죠.
당권경쟁이라면 모를까, 대권경쟁은 당내 기반보다 여론 지지가 더 중요하죠. 물론 당내 기반이 약하면 저번 대선처럼 시끄러워질 가능성이 농후하지만, 어차피 과거 총재시절처럼 1인 카리스마에 기댄 제왕적 당대표체제로 회귀할 것이 아니라면, 원칙을 내세우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문재인이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아닙니다. 혁신안을 공고히 한 번 더 밀어붙이지 못하면 문재인이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는 거죠. 지금 다른 걸 하면 유권자들의 지지도 잃을 텐데 당내 기반이 생길거라 보십니까? 징계가 결정되는 문제는 차후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징계가 결정되고 나서 문제가 없다면, 그 후에 재보선의 공천카드로 써도 되고, 당내 당직으로 활동해도 됩니다. 공천이란 건 정치인에게 어마어마한 것입니다만, 결코 전부는 아니죠. 마치 유권자에게 투표가 어마어마한 것이지만 절대로 참정권의 전부가 아니듯이요.
15/12/03 16:39
정작 이사건을 해결할 윤리의원회가 아작이 나있는 상태라
그리고 윤후덕건으로 절차따르는게 오히려 면재부 주는거라는 소리가 나올정도로 권위가 없고요
15/12/03 16:44
그러니까 빨리 문재인이 상황 정리하고 윤리위원회도 정상화 해야죠.
(혹시나 윤리위원회를 정상화 해야 한다는 언급이 윤리위원회를 문재인이 장악해야한다는 언급으로 읽힐까 두려워 사족을 달자면, 윤리위원회 자리를 타 계파에 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15/12/03 16:52
엄밀히 말하면 전에도 비주류측에 윤리심판원 구성 권한을 줬었습니다. 근데 윤리심판원 위원장 자리를 아무도 할라고 안해요. 누굴 추진해도 다 까이고 공개 추천을 했는데도 공개 고사를 했습니다. 그래서 한 사람이 또 하고 한 사람이 또 하고 하는거죠.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51009_0010339926&cID=10301&pID=10300
15/12/03 16:29
글쎄요. 오히려 이대로 가면 총선에서 필패한다는걸 문재인 대표가 모를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냥 그런식으로 권력을 휘두르는데 거부감있는 사람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이런 모습은 우리나라 정치판에서 굉장한 약점이라... 문재인 대표가 대통령이 되더라고 해도 결국 휘둘리지 않을까 우려가 됩니다.
15/12/03 16:34
저도 그렇게 봅니다. 그래서 저도 '승부'라고 표현한 거구요.
피지알에서 댓글로 여러차례 의견을 표했지만, 전 문재인이 이대로 정치를 은퇴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욕먹어가면서 계속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본인이 하겠다고 생각했다면 승부를 걸어야만하는 시점이란 거죠. 어차피 야인이 되는 것에 거부감이 없다면 더욱 좋다고 생각하구요. 전 문재인이 어느정도 그 길로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속적인 당대표에 대한 압박은 사실 정말 물러나라는 것이 아니라 손잡자는 협박이었죠. 문재인도 그걸 모르지 않을텐데 혁신안을 밀고가겠다고 말해왔습니다. 지금 그 말을 한 번 더, 보다 확실하게 하란 말일 뿐입니다.
15/12/03 16:10
오십보 백보라도 오십보인 놈이 낫다고 구분해야 백보인 놈이 사십보인 척이라도 하죠...
그놈이 그놈이라고 백보인 놈을 그대로 놔두면 이백보 삼백보 끝을 모르고 더 나아가는 게 당연한 일인 겁니다... 물론 이건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할때 판단하는 원론적인 입장인거고 문재인이 정치적으로 판단해서 이득을 취하겠다고 오십보정도면 용인해도 괜찮겠지라는 식으로 간다면.. 야당이 흔히 그래왔듯이 오히려 정치적으로 본인의 상황파악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안일한 주제을 드러내는 것뿐이겠죠..
15/12/03 16:18
새정치는 확실히 새누리보단 더 공격받네요...여당은 이보다 더한것도 훨씬많은데... 여당은썩어서 망하고 야당은 분열해서 망한다는글을 어디선가 본적이있는데 그말이 맞는거같네요.
그래도 전 새정치를 지지할렵니다. 새누리는 진짜 아니에요..
15/12/03 17:05
야당은 분열로 망한다는 부분은 동의하나 큰 지분은 특정지지인을 과도하게 지지하는 부분이 큰거 같아요
사실 야당 내전도 특정지지인을 과도하게 지지하는 사람들 때문에 생기는 일이죠 주류든 비주류든 문이든 안이든간에요
15/12/03 18:06
사실 저도 이 부분에 동의합니다.
지금 여당은 A라는 정치인을 더 좋아해도 같은 당의 B라는 정치인이 경선을 거쳐서 후보로 나오면 어지간하면 지지해주더라구요. 현재 여당의 지지자들이랑 이야기해보니, 소위 말하는 '이인제 효과'가 정말 강력하게 박혀 있더라구요... 반면에 지금 야당은... 내가 지지하지 않는 정치인이 후보가 되면 당의 존망이든 야권의 폭망이든 분열이든 신경 안쓰더라구요. 솔직히 이건 친노 비노 반노 친문 비문 반문 뭐 상관없는 느낌입니다. 자기가 지지하는 정치인이 누군진 모르겠는데, 제가 봤을 때는 진짜 저랬습니다. 솔직히 비노/반노 분들이 그 예전 후단협 때 부터 깽판 치는 거 보고 (그리고 현재까지도 끊임없이 반대만을 위한 반대를 하는 모습을 보고) 저 사람들 정말 안되겠다 싶었는데 대선 직후에 모 팟캐스트 진행자분이 사석자리에서 술 한잔 드시고 '솔직히 문재인이니까 이만큼 승부한거지, 안철수? 손학규? 어림도 없어! 우리가 한 표도 안 줬을 거야!!' 라고 말하는 부분에서 대략 정신이 머엉- 해지더군요. 다른 건 몰라도, 저러면서 용케 또 선거가 다가오면 '겉으로는' 합치고 단일화 한 단 말이죠. 공동의 적을 공유한다는 거 말고 도대체 무슨 접점이 있는 '집단' 인지 모르겠더라구요.
15/12/03 18:50
웃기는건 후단협때 비토한 비노/반노들중 상당수가 지금은 새정연 주류를 차지하고 있다는게 코메디죠
당시 참여정부때 노무현을 지지했던 김한길 정동영 같은 사람들은 지금은 반노 성향으로 분류되고 있구요
15/12/03 17:20
야당이 분열로 망하는 이유는 사실, '야'라는 것이 집합체이기 때문이죠.
'야'가 집단으로 구성되어 있지 않은 한 덩어리라면, 쉽게 정권을 가져올 수 있고, 그럼 여가 되니까요. 한두번정도는 여야가 바뀐다고해도 그 캐릭터자체가 변하지 않겠지만, 그게 15년 20년이 되면 굳어지기 마련이죠.
15/12/03 16:19
안철수의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온정주의타파만 버려도 해결될 문제 아닌가요? 안철수 혁신안을 새누리의 논리라고 하신분이 왜 문안박연대에 목메는지 새누리의 논리를 가진분과 당대표권한을 나눈다니요?
15/12/03 16:35
문안박 연대야 혼자 맞으면 아프니까 좀 같이 맞자고 그러는거죠. 저는 안철수가 지지율 두자리도 안 나오는 주제에 그거 받았으면 안철수 지지한다고 인터넷에 얘기했던 모든 사람들에게 똥멍청이를 지지해서 죄송하다는 사과문을 쓰려고 했습니다. 안 받아서 다행이야...
그리고 안철수의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는 새정연에서는 현실성이 없죠. 기소가 아니라 아예 유죄 판결이 난 한명숙도 당론으로 감싸준게 새정연인데... 애초에 힘가진 나쁜놈이 절반이 넘고 걔네가 결정권을 가지고 있는데 '나쁜놈들에게서 힘을 뺏자'는 이야기를 공공연히 해봐야 힘 가진 나쁜놈들이 퍽이나 그렇게 합시다. 라고 할까요. 그런 정치 하고 싶었으면 김한길 손잡고 나쁜놈들이 목숨걸고 이전투구 하는 싸움장에 발을 들이지 말았어야...
15/12/03 16:20
애초에 지난 총선도 말아먹은게 문재인과 혁통이죠.
이번 총선도 하고있는거 보면 전혀 기대가 안됩니다. 야당 대표로서 정치력도 여간 별로 인걸 보면 대통령이 되는것도 전혀 기대가 안되구요.
15/12/03 16:27
핸드폰 바꾸면서 당비 내는거 끊겼었다가 얼마전에 전화왔길래 전화온김에 당비도 다시 연결해달라 했는데... 요새하는 걸 보면
그냥 아예 탈당하고 싶은 마음뿐이네요. 총선까지만 지켜봐야겠어요.
15/12/03 16:28
측근이든 뭐든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로 싹 다 공천에서 탈락시키고 당내에서 맡고 있는 직책에서 다 내려오게 하면 됩니다.
간단하면서 정확한 일처리입니다. 모든 문제가 현재와 다를 경우 다시 받아주고 언론등의 보도 행태에 대해서 비판하면 될겁니다. 근데 안하죠. 안철수 의원도 답답하지만 문재인 대표도 답답합니다. 새정연에 대한 미래는 점차 어두워지는거 같습니다. 획기적인 변화를 맞이하지 않는다면 총선은 대패배에 직면하겠군요.
15/12/03 16:32
안철수의 원스트라이크제를 받아들이는게 당 혁신도 안철수와의 화합도 여론안좋은 사람도 명분있게 깔끔하게 처내는 일석삼조인데 문대표가 쫄보인건지 지새끼라서 봐주느라 그런건지
15/12/03 16:42
문재인 대표의 행태를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4년간 국회의원 업무 수행능력, 국회의원으로써의 품격(범죄 등) , 국회 출석률, 법안 발의, 지역내 평판 등 국회의원의 업무 능력의 정성, 정량 평가를 하고 바로 20%이상 털어내는 등의 이러한 식의 공정한 평가를 하면 되는데 왜 안하는지.....자기 사람 감싸지 말고 친노든 비노든 뭐든 평가만 제대로 하고 국민에게 공개하면 되는데 문재인 대표는 안합니다. 이렇게 안하는게 정말 무능력해 보입니다.
15/12/03 16:29
안철수 이제 어떻게 할지 기대됩니다. ... 아 이 사람 개인적으로는 불호인데 일부에서는 박지원-김한길이랑 같이 묶이면서 구태의 아이콘으로까지 거론되는걸로 보면 아깝긴 하네요.
15/12/03 16:31
새누리보다 더 까이는 이유는
새누리라면 어떻게 버리면 피해를 최소화할까를 고민하는데(물론 그래봤자 다시 벌어지는 일이지만) 새정연은 이걸 왜 버려야 하나요부터 신나게 싸워야 하는 동네이죠. 마지막에는 비 좀 같이 맞으면 안되냐 내지는 정치는 깨끗하게 할 필요가 없다는 둥으로 끝나는 경우도 있으니 더 까이죠. 당초에 윤후덕 의원을 강하게 치지 못한 것에서부터 노답입니다. 시효드립하면서 말이죠. 안철수 의원이 자기만 알아들을 듯한 어법으로 말하는 부분이 많아서 탈이지만 문재인 대표와 각을 세웠을 때 이 부분에 대한 지적은 정확하게 했습니다. 법적 눈높이가 아닌 국민의 눈높이에서 강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당의 사람들이 사고를 치는 것은 어쩔수가 없습니다만 사고를 수습하는 것을 못하는 것으로인해 당의 지지율이 답보상태를 가는 것은 당연한 겁니다. 제대로 수습하는 것은 새누리도 못하는 것이지만 하려는 시늉도 안하니 더 까이죠. 노영민 의원의 경우에는 처음에는 당무감사원으로 보냈던데 말을 풀어쓰면 당의 업무를 감사하는 기관입니다. 국회의원이 국회에서 카드단말기로 책을 파는 행위가 당의 업무일리가 없으니 당초에 그쪽으로 보내고 처리하는 것을 믿으면 문빠이죠.
15/12/03 16:47
저 3명을 인위적으로 처내는거야 말로 월권이다라는데 저는 누란지위 상태의 야권 당대표에게 그정도 권한도 없다고는 생각 안하거든요.
정작 당대표님깨서는 당대표권력을 짬짜미해 나눠먹자는 당헌당규 초월한 제안을 하시면서 이럴때만 당헌당규를 들먹이며 저 3명 봐주는걸 감싸더라고요 지 좋을때만 찾는게 당헌당규죠 뭐
15/12/03 16:47
생각해보니 이번 총선이 되게 중요한게 이번 총선에서 폭망하면 향후 대선에서 야당이 가져가더라도 임기의 반 정도는 새누리당이 국회를 장악한 채로 맞이해야 되네요.
탄핵 역풍 맞은 기억이 있어서 탄핵까지는 안가겠지만 대통령이 아무것도 못하겠네요 크크크 와 정말 희망이 없네요... 크크크크
15/12/03 16:50
친노, 비노로 따지면 지금 빵빵 터지고 있는 건 친노 쪽 아닌가요?
안철수가 받아들일리 없는 문안박 연대를 애초에 제안한 것도 그렇고 사건 터지고 대처하는 모습을 봐도 그렇고 비노나 구태정치한다는 당원들 탓할 상황은 아닌 듯 합니다. 스스로 중도층이라 생각하는데, 이런 분위기면 선거장이나 갈지 모르겠네요.
15/12/03 16:59
개인적으로 이 주제의 글이 pgr에 언제 올라올까 예상해봤는데 올라오긴 올라오네요. 안올라올 줄 알았습니다.
안철수가 주장하고 있는 조기전대가 약간 무리인 느낌이 들긴 하지만 주류계에서 스스로 안철수의 주장이 옳음을 증명해주고 있는 과정이죠. 문재인은 혁신을 말하지만 김현, 한명숙, 신기남, 윤후덕, 노영민, 이석현, 김창호 등 근래 들어 하루가 멀다하고 주류계에서 뻥뻥 사고를 쳐대고 있는데 그 중 그 누구도 속죄의 의미로 총선불출마와 백의종군을 외치고 있지 않으며 계파 수장이라는 문재인 역시 처벌의지가 안보입니다. 이래서야 문재인의 말이 힘을 받을수가 없죠. 또한 정치 욕심 없고 청렴 결백하다는 문재인의 진정성 또한 믿기 어려워졌다고 봅니다. 이번 총선에서 지난 19대 총선 의석을 그대로 유지하기만 해도 패배는 아니라고 저 개인적인 기준을 세워두고 있습니다만 그게 가능은 할 지 모르겠네요.
15/12/03 17:04
총선 승리를 할려면 문제일으킨 사람들이 알아서 총선불출마 선언해야하는데 기어코 공천받으려고 해도 총선승리에는 관심없고 공천에만 관심있는 세력이야 말로 누구인지....
15/12/03 17:09
그러면서도 저 사람들의 개혁 대상은 호남 토호죠.
대체 호남 토호가 누구를 말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을지로 위원회라면서 갑질하고 있는 저 사람들보다 더 썩었을까 싶습니다.
15/12/03 17:01
정당으로서의 function 만 볼 때, 새누리당은 상당히 진화한 프로 정당이고, 새민련은 아직도 아마추어 수준의 정당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늘 프레임 싸움에서 지는 거고, 같은 문제라도 더 욕을 먹게 되는 거죠.
그리고 요새 오히려 새누리당은 뭐 흠잡힐 일 있으면 칼같이 쳐내고 꼬리 자르고 합니다만, 말씀하신 대로, 새민련은 엄격하게 해 나가기엔 인물들이 부족합니다. 반면 새누리당은 예전에 정권을 내 준 이후 면역이 생겨서 그런지, 상당히 단합도 잘하고, 그리고 사람들도 많기에 예전하고 다르게 문제되는 인물들은 김무성 의원 급이 아닌 이상 쳐내는 데 주저하지 않고 있죠. 어쨌든 문재인 대표는 이리저리 머리 아프겠습니다.
15/12/03 17:08
댓글들을 보다보니 새누리의 소위 '콘크리트'가 형성되는 과정을 조악하게나마 볼 수 있지 않나 싶네요..
애초에 정치인이라는게 부패와 뗄 수 없는 직업이라는 생각도 들고요. 새누리는 이런 상황에 딱 어울리는 전략을 정말 잘 사용하는 정당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새정연은 사실 현재 야당지지자들이 원하는 그런 정당과는 전혀 다르지만, 반 새누리당의 지지를 끌어모으기 위해 코스프레를 하고 있는게 아닌가 이런 생각만 드네요. 게다가 그게 코스프레라는거 까지도 다 들통나고 있고요. 이대로 흘러가면 새정연에는 절대 답이 없어 보입니다.
15/12/03 17:11
꼭 저 구설수 뿐만이 아니라 지금 야당은 비전도 희망도 없어보입니다.
'새누리는 절대 안돼'빼고 저 당을 찍어야할 이유를 도저희 못찾겠어요. 문재인 대표는 집권의지가 가득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비전이나 이상향이 있는 것도 아니고, 대통령이 되고 싶은 건지 그냥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건지 모르겠어요. 지금 상황으로는 둘다 안되고 있는것 같네요. 안철수 의원은 의지는 있어보여 자꾸 건드리는데 알맹이는 몇년째 없고요. 그나마 박원순 시장이 호불호가 갈릴지언정 대통령 되면 어떤식으로 할거 같다는 비전을 보여주고는 있죠. 저는 문재인대표로는 대선 못이긴다고 봅니다. 만에 하나 이겨서 대통령이 된다 한들 지금 하는걸로 봐서는 박대통령보다야 낫겠지만(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지금보다 못할거란 생각은 안들어서) 새누리당 정권 막았다 의외의 일을 해낼수 있을것 같지도 않고요.
15/12/03 17:25
저 분들을 특별히 쉴드칠 이유가 있나 싶지만 가장 참담한건 새누리나 쟤들이나 도찐개찐 같은 소리를 듣는겁니다. 실제로 을지로 의원회는 여러 산발적 이슈에서 나름의 성과를 이루어 냈는데 40명이 넘는 다른 의원들까지 도매로 가식 취급받는건 지지자로서 좀 많이 실망스럽고 기분나쁘거든요.
15/12/03 18:30
그럴려면 징계를 확실히 했어야죠.
윤후덕 징계도 어물쩡 넘어갔고, 신기남이나, 노영민도 굴러가는거 보면 좀 그렇조. 지지세력에게는 어떻든 한명숙도 제대로 쳐내지도 못하고 있는데 새누리는 걸리면 출당이라도 시키는등 내쫓는 시늉이라도 하잖아요.
15/12/03 18:51
1. 한명숙건은 야당이 층분히 할 수 있는 항의였습니다. 당장 성완종 리스트가 어떻게 종결되었는지, 또 판결문부터 대법의 판단에 항의할 수 있는 결함이 있기도 했고요.
2. 신기남과 노영민 등 최근 분란이 일어난 사람들에 대해 당 차원에서 조치를 가할 것임을 이미 밝힌 바 있습니다. 여기엔 뇌물을 받았던 전 분당갑 위원장이나 당무 감사를 거부했던 유성엽, 황주호 의원도 포함됩니다. 3. 윤후덕건은 당내조사에서 시효가 지나 기각되었고 본인 사과는 물론 조사 자체를 당대표가 지시했던 겁니다. 찝찝하신건 자유시지만 검찰 수사혐의에도 오르지 않은 최경환에 비하면 야당이 할 일은 다 한 것 같은데요?
15/12/03 19:06
판결이 부당하다와 한명숙은 깨끗하다와는 전혀 다른 층위의 문제라서요.
구속은 억울할지 몰라도 한총리는 충분히 더러웠습니다. 그것을 대법원 판결이 부당하다 하면 어느 국민들이 나서서 편들어 줄까요? 글쎄요 윤후덕이후 규정이라도 바꿨나요? 공소시효 늘리기라도? 당 윤리위 이외에는 징계가 불가하다는건 코미디죠. 출당조치나 불출마나 아무것도 한게 없는데요. 할일을 다하다니요. 최경환건은 아직은 의혹이죠. 자기 아들도 아니고 인턴인데 직접적인 압력을 가했을지 의문이지만 나머지는 다 본인이 인정한면이 있는건데 비교자체가 이상하죠.
15/12/03 19:22
그 구속 과정이 성완종 리스트와 달리 억울했으니 야당은 할 말을 한겁니다. 어차피 한명숙은 더 이상 주류로 못올라올거 아실텐데요? 대법의 판결이 보복성 판결이란건 나름 인지하신듯 한데 적어도 국민여론이 그렇다같은 방패에 숨지 마시고 판단의 일관성을 보여주십시요.
윤후덕건은 당 윤리위에서 이미 끝난 사정인데 뭐 물고 늘어지시겠다면 별 말 않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최경환에 대해서인데http://m.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24892 이 기사라도 보시길 조언드립니다. 뭐 성완종때나 지금이나 늘 그렇듯 의혹 뿐이긴 하죠. 이런 기울어진 운동장에서는요.
15/12/03 19:33
한명숙건이야 구리긴 하지만 나름 할말이 있을수도 있으니 그러려니 합니다.
윤후덕건도 뭐 끝나긴 했는데 징계시효 2일차이로 무징계처리 된게 문제죠. 공교롭게도 당대표가 직권조사 요청한것도 징계시효가 2일 지난 시점이네요. 당시 윤리심판원도 조사요청이 조금만 빨랐으면 징계처리 됬을거라는 소리를 했을정도니 뒷말이 안나오는게 오히려 이상한거 아닐까요.
15/12/03 19:37
글쎄요 성완종 리스트가 진실이라고 생각하면서 한명숙은 억울하다면 분명 모순된 테도 아닌가요?
지난 총선때 한명숙 대표때도 전혀 깨끗한 입장은 아니었죠. 의자가 받은 뇌물이었을 지언정 그런사람들과 접촉한과정을 보면 청렴과는 거리가 먼사람을 희생양처럼 추켜세운게 문재인을 위시한 혁통 세력이였죠. 측근관리 개판으로 한사람을 당대표까지 나서서 옹호하는게 궁색하기 짝이 없습니다. 윤후덕 건에 관해서 더 말할 필요가 있나 모르겠네요. 그냥 무능 그자체죠. 이미 공소지효지난걸 윤리위제소하겠다고 강력한 액션 보여주며 쌩쇼한건데요. 최경환에대해 옹호하고 싶은마음 눈꼽만큼도 없습니다. 최경환 이외에 철도비리연류된 의원들을 출당조치, 문대성같은 경우에도 출당조치 한것과 비교하면 야당에서 한 조치가 뭔가요? 정청래 징계에관해서도 갈팔질팡한 것을 생각하면 징계위원회 자체가 요식행위에 불과하죠
15/12/03 19:53
모순이 아니라 실제로 그러한데요. 피지알에 관련글이 있었으니 그거라도 보고 오시는게 어떨지요.
그리고 쌩쑈라고 강한 말을 쓰셨는데 결국 절차적 의심일 뿐 문제 없다는것과 같은 말 아닙니까. 핵심을 비껴가고 강한 워딩만 남아 있습니다만. 또 여당도 실제로 당 실세인 최경환은 출당시키지 않았고 말씀하신 야당의 정청래는 막말했다가 징계 받았습니다. 그냥 단순히 무능한 야당을 까시기 위해 이랬다 저랬다잣대를 바꾸시는것 같은데 이쯤 하시는게 어떤지요.
15/12/03 20:19
무슨 잣대요? 새누리보다만 널널하기만 하는 야당의 잣대요?
한명숙의 도덕성을 아직까지 옹호하는 분이 있는줄 몰랐네요. 동생이 3억원을써도 값기만 하면 장땡이란건가요? 여기서 윤후덕 문제를 지적하는사람이 한둘이 아닌데 문제가 없어요? 며칠차이로 징계가 무산됬는데 조금만 더 서둘렀으면 되는거고, 징계날짜가 지난줄도 모르고 강력 징계를 외친 대표는 코미디죠 지난 총선때도 도덕성에 문제있던 한명숙 대표로 이끌고 갔고, 막말 김용민도 결국 처내지 못하다가 총선 말아먹은것도 혁통세력이고, 관악을 조작사건에도 불구하고 이석기에게 국회의원을 내준것도 혁통세력입니다. 문대표가 당대표가 된이후로 제대로 된 징계가 한건도 없는데 무엇을 옹호하나요?
15/12/03 21:19
판결문이라도 더 읽고 오시라고 부탁드렸는데 소수의견이나 판결문의 법리상 문제가 별 도움은 안된 모양이군요.
전 그리고 윤후덕이나 한명숙을 쉴드치는게 아니라 아까부터 계속 야당의 의견을 존중할 뿐입니다. 그 분들이 당에서 떨어져 나가는게 슬픈게 아니라 이렇게 쉽게도 정치가 관심있다는 분들에게 조차 당의가 왜곡되는게 불쾌할 뿐입니다. 이미 절 친문이라고 인식하고 쏘아붙이시는듯 합니다만요.
15/12/03 21:47
분리수거 님// 판결문 읽어도 충분히 유죄 받을만 하죠. 제대로 된 변호도 못하고 묵비권으로 일관하면
일반인 대부분 유죄 받습니다. 거기에 빼도 박고 못하게 3억 수표가 굴러들어갔으니, 그게 누구 보고 준돈입니까? 동생이 독단적으로 한짓이다라면 진작에 그렇게 변호 하던가요? 통진당해산이 굉장히 불합리적이고 부당하다는 의견도 충분히 존중할만 합니다. 하지만 그걸 야당에서 외치고 다니면 굉장히 멍청한 짓거리죠. 한명숙 옹호도 그와 다를바 없습니다. 새누리에서 김만복같이 도움안되는 인간 들어오니깐 최대한 모든수단 동원하여 파내기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윤후덕에대해 저렇게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면 멍청하다고 밖에 다른말이 안나오내요.
15/12/03 17:26
본인의 성격이나 체질은 접어두고 돌아가는 상황을보면,
문재인이 확실히 노무현의 친구라는 느낌은 듭니다. 모쪼록 낙제받던 과목을 한 번에 100점 맞으려하지말고, 할 수 있는 것부터 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15/12/03 18:45
박근혜 정권 탄생의 최대 공헌자이자 정권유지의 최대 지지대는 친박이 아니라 문재인입니다. 사라지던가 안철수 말대로 20% 남기고 다 바꾸던가.
15/12/03 18:50
친노는 패권주의가 문제라고 생각했지만 도덕성은 훨씬 심각한 수준이네요. 곰곰히 생각해보면 친노 패권주의라는 말도 괜히 나오는 말이 아닌게 '패권'을 왜 잡으려고 하겠습니까? 패권에 집착하는 이유가 이런 부정부패, 비리에서 드러난다는 겁니다. 문제있는 친노들 노영민, 윤후덕, 신기남 이런 사람들 죄다 참여정부시절 청와대에서 한자리 꿰차던 사람들이라고 하던데 혹시라도 문재인이 다음 정권을 잡게 된다면 측근비리는 엄격하게 관리해야 할 듯 기득권의 비리를 지적하며 반대급부로 이득보던 사람들이 기득권보다 더 해처먹으려 들고 있으니 쯧쯧..
15/12/03 19:06
그냥 문재인 씨는 이미지메이킹은 참 잘 되어있는데 행보는 계파보스 이상도 이하도 아닌 느낌입니다. 근데 그나마 자기 계파 간수도 잘 못 하는 바지사장 느낌이라는게 더 문제.
15/12/03 19:38
윤후덕 건 때부터는 더이상 주변인들에게 새정연은 새누리랑은 다르다라는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참 기운이 쭉 빠지는게...... 지난 총선, 대선때 누구 찍으라고 말 안할테니 제발 투표하라고 주변인들 독려, 독촉 했었는데 이제는 더이상 도긴개긴 아니냐는 말에 할 말이 없더라구요. 윤후덕 같은 사람들 때문에 은수미의원 같은 분들이 계신 을지로 위원회도 욕먹고....... 참 답답합니다. 일단 새누리는 안되고 새정연이 꽤 장기간 집권할 수 있다면 그래서 새정연이 1당이 되고 정의당이 조금 더 힘을 가지게 되면 나라가 조금은 변하지 않을까 생각했던 사람인데 참.......
15/12/03 20:31
http://www.viewsnnews.com/article?q=126509
문재인 "유성엽-황주홍-신기남-노영민-김창호 단호히 조치하라" 오늘 나온 말인데 지켜보면 알겠죠.
15/12/03 23:31
요새 바빠서 뉴스를 보다말다 했더니.... 지난 번 불신임 때 문재인이 끝장보자고 하니까 반대파가 꼬리내린 거 아니었어요?
뭐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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