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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27 11:58
몇년전에 들은 거 같은데...? 데자뷰인가
뜬금없이 갱맘 갱플을 본 김동준 해설의 멘트가 떠오르네요. "이건 혀어어어업상이 아니에요!! 혀어어어업박이에요!"
15/10/27 12:00
아니다 아니다 라고 하고는 있지만
소통,타협,통합은 항상 전무합니다. 연설 논조가 딱 그 때 그 시절이네요. 단 3년만에 30여년 전으로 돌아가는 기적을 일궈내셨습니다.
15/10/27 12:02
일부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로 역사 왜곡이나 미화가 있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지만, 그런 교과서가 나오는 것은 저부터 절대로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집필되지도 않은 교과서, 일어나지도 않을 일을 두고 더 이상 왜곡과 혼란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상한 반박, 예정된 쉴드. 이 문단 기억하세요. 앞으로 여기저기서 많이 보이겠네요.
15/10/27 12:06
"지난 1년 동안 공공기관의 고질적인 병폐였던 방만경영이 줄어들었고, 전국 17개 지역에서 문을 연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전국적으로 창업과 도전의식을 높이고, 각 지역의 창의와 혁신의 거점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이게 유머 포인트인가요. 방만 경영이 줄어들었다 => 그래서 나는 돈을 버리고 있다. 이렇게 연결되는거 같은데.. 실질적으로 엄청난 돈이 스타트업으로 들어가면서 상당부분 낭비되어지고 있는데, 참 아이러니합니다. 키워야하고, 돈이 필요한 스타트업보다는 벤쳐캐피탈이나 엑셀러레이터와 친한 스타트업이 성과없이 돈을 쓰고 접는 경우가 많은걸로 아는데요. 대기업이 벤쳐자금 구성 => 전부는 아니지만 일부는 아는 사람에게 우선적으로 펀딩 => 정부요건에 따라 정부에서 추가 투자 이렇게 해서 말아먹는걸 몇번 봐서 영.. 그렇네요.
15/10/27 12:09
지금 많은 나라들이 우리나라를 배우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의 혼과 정신을 배우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우리 대한민국의 우수성을 세계에 제대로 전파하는 일입니다.
크... 취한다.. 펄럭..
15/10/27 12:13
근대 전 왜 굳이 분열된 국론이 통합되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민주주의 사회라면 획일화된 국론보다는 다양한 의견이 공존하는게 옳은게 아닌지...
15/10/27 12:20
이렇게 된 이상 새정치연합을 비롯한 야권도 끝까지 갔으면 좋겠습니다. 저쪽이 저렇게 나오는 이상, 치킨런이 되더라도 국정화가 철회될 때까지 끝까지 싸워주길 바랍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박근혜 집권 후에 한번이라도 작은 승리를 맛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시민들도 점점 회의주의에 빠지기 시작하고, '해봤자 뭐하냐'라는 푸념도 종종 나오죠. 이걸 기득권들이 노리는거구요. 정말 교과서만이라도 저 무자비한 '진군'을 막아내고 승리를 시민들께 안겨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총선, 대선까지도 계속 싸워서 반드시 국정화 저지를 쟁취해야 됩니다.
15/10/27 12:41
아 그런 의미라면 죄송합니다. 민심이라는게 결국 선거에서의 표라면 정책 지지율이 아무리 낮아봐야 선거에서 표가 움직이지는 않으니 민심을 거스르는 쪽은 새정연이 맞겠네요.
15/10/27 13:30
새정치가 민심을 거스른다고 보시는건가요? 물론 저도 새정치가 마음에 드는건 아니지만, 국정화만큼은 새정치든 정의당이든 힘을 모아서 막아야 된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라..
15/10/27 12:35
이건 끝까지 갈 수 없는 이슈입니다.
우선 야권이 걸 수 있는 카드가 없어요. 직접적으로 법이나 예산으로 통제할 수 있는 카드가 없고, 예산처리 거부나 국회보이콧으로 끌고가는건 민생외면, 반대를 위한 반대 프레임에 그대로 걸릴겁니다. 국정원 선거개입 사태정도에선 의원총사퇴라는 카드까지 꺼낼 수 있었다고 보지만, 현재 야권이 해야할건 이걸 계속 잽을 날려서 앞으로의 선거에 조금이라도 유리하게 끌고 가는겁니다. 궁극적으로는 정권교체를 통한 국정화 폐지고요. 당장 보면 여론이 반대로 기울었던 저번주 후반즈음부터 급속하게 국정교과서가 언론에서 사라져가고 있었어요. 그만큼 기울어진 운동장에 있는겁니다...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것도, 야당이 껀수 잡은거와 박근혜의 똥고집이 어울러진 결과고요.
15/10/27 12:28
아 역사와 우리의 정체성을 제대로 모르면 민족정신이 잠식 당하고 지배를 받게 될 수도 있다...이 말이 참 먹먹하네요...그게 박근혜의 입에서 나왔다는게...
15/10/27 12:33
의료법 이 제일 무섭네요.....
의료민영화 하겠다는 걸로 보이는데 안재욱이 택시 나와서 국내에서 600만원에 받는 수술 미국에서 받고 5억 나와서 변호사끼고 협상중이라던데....
15/10/27 12:38
지금 저들이 하고 있는게 어떤 일들인지 생각하면서 쭉 읽고 있자니 한숨만......
차라리 말이라도 오바마처럼 심장뛰게 해줬으면 하는 바람. 창조경제 같은 정체 불명의 단어들이 워낙 이번 정부의 발언에 부류를 차지하다보니 발언에 혼이나 진정성이 없어요. 경제학자가 와도 그 실체를 정의, 규정할 수 없는 두리뭉실한 단어들이니 어휘 레벨부터 종잡을 수 없는 문장이 됩니다. 진정성이 있는거 같긴 한데 권력과 국민을 혼란시키고 속이겠다는 진정성이 보인다는게 문제.....
15/10/27 12:39
이제 정말 모르겠어요.
대학생 때 그렇게 반대하던 한-미 fta가 소소하게는 해외직구, 크게는 업무적으로 이익으로 다가오고. mb정부 물러나라고 설토하던 혀는 미국산 소고기가 너무 맛있고. 촛불 들고 있던 저의 모습은 미성숙하고 논리 없는 겉멋 든 대학생으로 보이네요. 이념, 좌-우, 여-야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저 연설도 뭐가 문제인지 이제 잘 모르겠어요...
15/10/27 12:47
미국산 소고기는 원래 맛있었습니다. 설마 소고기 맛없어서 시위하러 가신건 아니죠?;; 한미 fta랑 해외직구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거로 보이구요 업무적으로 이익으로 돌아오는건 그쪽에서 이득보는 직종에 종사하시면 당연한거죠 그거라도 없느면 한미 fta왜 했겠습니까? 설마 한미 fta가 나라의 모든 분야들 들어다가 미국에 바치는거라고 생각하셨습니까? 개인적으로 FTA가 무조건 나쁘냐에 대해서는 생각해볼 여지가 있다고 보지만 그로인해 피해를 보는 사람을 생각해야하고 그것이 우리나라 전체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생각해야하고 그렇게 되면 궁극적으로 우리에게 어떤 영향이 오는가를 생각해야죠 없던 마지막 자조에 대해서 한말씀 드리자면 본인이 앎이 짧고 미성숙하고 논리없고 겉멋든 대학생이었다고 남들도 다 그렇다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굉장히 위험한 논리죠
15/10/27 13:17
글쎄요 본 댓글을 보고 어느 누가 자기 자신만을 자조한다고 생각할까요. 글 읽는 사람은 그 겉만 보는게 아니라 그것이 담고있는 뉘앙스도 느끼는법이죠 다들 학교에서 글 읽는 법을 배우니까요
해외직구가 FTA와 관련되는건 신동엽님 덕분에 알았네요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15/10/27 12:53
그때 자세한 사안을 모르고 나갔다면 겉멋든 대학생 맞구요
지금도 그 겉멋든 대학생의 단계를 넘어 진짜 멋진 대학생은 아닌것 같습니다. 내용을 하나도 모르면 뭐 멋있다고 할수가 없죠
15/10/27 13:07
내용을 자세하게 알려주세요. 제가 무식해서 그런 것 같은데.
저 연설에서는 국정화교과서 문제는 잘못되었고 그 이외의 것은 잘 모르겠어요. 창조경제도 그냥 이름만 창조이며 국가 재정을 풀어서 경기를 부양하는 모습으로 보여요. 그리고 지금은 대학생 아니네요.
15/10/27 12:56
한-미 fta가 해외직구로 다가오고 반대하던 미국산 소고기가 맛있으니 예전의 비판이 무의미하게 보이신다니
그때도 생각없이 반대하셨던게 눈에 선하고 지금도 크게 다르진 않으신 것 같습니다.
15/10/27 13:22
왜 저에 대한 솔직하고 자조적인 표현이 이렇게 존댓말에 잘 포장된 인신공격으로 돌아와야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제가 남에게 당신들은 겉멋 든 사람들이라고 비난했나요?
초이노믹스에 반대하는 학생이 밖에 나가서 시위하고 돌아오면 그 집 시세가 몇 달에 수 천씩 올라가는 상황이 이율배반적이라는 거예요.
15/10/27 13:41
이율배반적인 상황에 자조적인 심정을 담은 댓글이었다면 죄송합니다
남기신 댓글은 솔직히 그렇게 안 읽히거든요. 의사결정부터 집행과정까지의 총체적 문제를 담고 있는 한-미 fta와 미국산 소고기 수업건에 목소리를 내었던 본인과 다른 사람들을 '미성숙하고 논리 없는 겉멋 든 대학생'이라고 말하시니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것 같네요. 댓글은 마치 미국산 소고기 맛없고 fta좋은지 모르고 시위나갔는데 이제보니 맛잇고 개인적으로 이득이니 좋다. 저 연설도 가치판단이 안된다. 라고 읽히거든요.
15/10/27 17:22
제게도 그렇게만 읽힙니다.
내비치는 자조적인 심정과는 별개로 댓글 문장이 의미하는 바는 거의 명확하다고 해도 좋을 정도죠.
15/10/27 13:05
그렇군요. 제가 깊이가 없고 생각이 짧은 사람이군요.
국정화 교과서는 반대해요. 여당에서도 굉장히 큰 정치적 부담을 지고 대통령을 지원하는 모양새이니 대통령 개인의 의중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 같아요. 미국산 소고기는 왜 반대했죠? 광우병 문제와 한우 농가의 수익 축소? 차후 농축산물 주권의 축소 우려? 저도 나가서 싸우고 촛불시위도 하고 그랬어요. 나라를 위하는 일인 줄 알았어요. 맛있다는게 그냥 아 맛있다~~ 의미로 받아들이셨나요?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품질의 소고기를 맛보는게 소비자로서는 당연히 긍정적으로 비춰지고 나의 심정과 나의 반대와 달리 나에게 이익으로 돌아오니 이게 이율배반적인 느낌이 든다는 겁니다. 해외직구는 fta 영향이 꽤 커요. 미국 구매 200불까지 면세이니까요. 그리고 fta 반대 당시에는 이것이 나의 이익이 될지, 긍정적인 업무 영향이 있을지 몰랐어요. 그러니까 모르겠다는거예요. 제가 당신들에게 미성숙한 대학생같다고 하는게 아니에요. 과거 저의 모습이 미성숙한 느낌이 든다는 거죠. 당시에는 저런 반대에 논리가 있고 그것이 나에게 받아들여졌어요. 그런데 이것이 실증적인 결과로 다 엎어지니 이제는 비판적으로 사고하되 판단은 유보하고 싶다는 거죠.
15/10/27 13:30
여기에 생각해봐야할 문제가 있습니다. 어떤 정책, 사회적 현상 등이 개인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가 어떤 의미를 가지느냐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FTA로 인한 해외직구에서의 이익과 현재 업무에서의 경험은 일종의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입니다. 개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죠. 쉽고 간단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한국 사회 전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생각하는 것은 좀 어렵습니다. 고려해야할 점이 많거든요. 재미있는 것이 아무리 이상한 정책도 언제나 장점과 단점이 있기 마련이거든요. 따라서 그런 정책도 누군가에는 이익을 가져다 줍니다.
사람들을 보면 다들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것 같지만 즉, 나에게 이익이 오니 지지해야겠다 라는 관점도 있지만 동시에 사회 전체적으로 보고 판단하는 시각도 존재합니다. 이것이 반드시 개인과 사회의 이익은 반대라는 이야기는 절대 아닙니다. 개인에 이익도 되는데 사회 전체적으로 보고도 좋다고 판단되어 찬성할 수 있습니다. 대학생이니 미성숙이니 하는 말씀 등을 하셨는데 지금 단지 나에게 이익이 되니까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시는거면 좀 더 깊이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실증적 결과로 다 엎어진다고 하셨는데 글에 나와 있는 그 실증적 결과라는 것이 다 개인의 제한된 경험에 국한되어 있다면 설득력을 얻기 힘들 것입니다. 물론 "난 그냥 이게 좋아 왜냐하면 내가 좋으니까" 라는 수준에 머무실거라면 그러셔도 됩니다. 예를 들어, 특정 계층에게 한달에 10만원이 주는 것이 좋은 정책인가 라는 질문에 "나는 10만원 받는 사람에 속하니 좋다" 라는 대답은 분명 잘못된 대답은 아닙니다. 그래서 "난 지지한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거기서 모든 고민이 끝나버리면 "좋은 정책"인가에 대한 통찰은 얻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15/10/27 13:50
맞습니다.
분명히 행정부도 추구하는 점이 있고, 그것이 우리나라를 더 부정적인 방향으로 이끄려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박근혜라는 정치인은 개인적으로 참 싫습니다. 과거로 자꾸 회귀하려는 신념을 보이고 그것을 권력으로 실현시키니까요. 따라서 국정화 교과서 등에 관한 건은 개인의 신념에 따라 당을 움직이고 국론의 조정과정에서 너무나도 많은 잡음이 발생하니 악수라고 봅니다. 하지만 여타 경제정책, 수치화된 지표까지 개인적 호불호에 따라 즉시 판단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저의 상황에 따라 이율배반적인 모순에 빠질 수도 있으며 정확히 모르는 것이니까요.
15/10/27 13:36
네. 해당 건들이 '실증적인 결과로 다 엎어졌'다고 생각하신다면 그 생각 크게 깊이가 있거나 한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여러 분들이 지적하시다시피요. 더해서 '저 연설도 뭐가 문제인지 이제 잘 모르겠어요'라시는데 그건 좀 다른 의미로 충격이군요.; 매사에 대한 판단에 신중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는 스스로에 대한 자평은 옳은 판단이신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판단하셨다면, 다른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생각을 열어 둡시다. 마냥 공격으로만 받아들이지 마시구요. '잘 모르니 신중해야겠다'는 사람에게 조목조목 답이 어느정도 뚜렷한 것이라는 점을 알려주는데 '난 신중할 것이다'만을 반복해서 대답으로 삼는 건 신중론이 아니라 그냥 '난 모르겠고, 다른사람 이야기도 듣기 싫다'와 다름아닙니다. '난 잘 모르는데, 그 모른다는 사실만으로 사람들이 나를 마구 핍박한다'는 식의 피해자 역할놀이를 하고 싶은 게 아니시라면 공개게시판 댓글토론에서 마땅히 지양되어야 할 태도겠죠.
15/10/27 14:22
잘 모르니 신중해야겠다 라는 사람에게 판단의 핵심이 되는 새로운 사건이나 사실을 알려주는 분을 찾기 힘드네요.
제가 공격이라 받아들인 것은 '당신은 뭘 모르니까 그래. 좀 더 생각해봐' 라고 마치는 태도인데 그러면 제가 모르는 사실들을 조금은 알려줬으면 하네요. 저의 모습이 자조적인 것은 제가 정말 많이 안다, 저사람은 논리가 대단하다 라고 과거에 생각했던 사람을 돌이켜보니 그리 대단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그래서 나는 나의 논리가 확실했나? 그에 따른 판단은 충분했나? 라고 돌이켜보고 약간은 부끄럽다는 것이죠. 피해자놀이가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어쨋든 제 태도가 마음에 안 드신다는 이야기이시네요.
15/10/27 17:02
; 본인 댓글에 달린 모든 댓글들에서 [판단의 핵심이 되는 새로운 사건이나 사실을 알려주는 분이 없]다고 판단하신다니 알겠습니다. 그러시다는데 뭘 더 말할 수가 있을까요?
또, 태도가 참 일관성 있으시군요. 네, 그런 '난 모르겠다. 모른다고 뭐라고 하는 건 공격이다. 하는 말들이래야 이미 아는 얘기다. 여전히 모르겠다. 신중해야 한다. 반복' 식의 말은 신중론이 아니라 그냥 '난 모르겠고, 다른사람 이야기도 듣기 싫다'와 다름아니며, 그런 태도는 '난 잘 모르는데, 그 모른다는 사실만으로 사람들이 나를 마구 핍박한다'는 식의 피해자 역할놀이로 비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부분도 꽤 충분히 풀어 설명했는데 답은 '피해자놀이? 뭔지 모르겠다. 어쨌든 내가 마음에 안드나보네'가 마무리 문장이네요. 이것만큼은 정말 순도 100% 피해자 역할놀이군요. 굉장히 혐오하는 대화방식입니다.
15/10/27 13:40
다음의 것들을 생각해보세요
당시 한미 FTA, 미국산 소고기를 반대할때, 지금의 직구할때의 절세나, 기업의 국제 업무의 원활화, 저렴한 가격 괜찮은 품질의 소고기를 맛 볼 수 있는 소비자로서의 선택의 폭의 증가등의 한미 FTA가 가져올 긍정적인 변화에 대해서는 조금도 고려하지 않으셨나요? 아니면 고려하셨는데도 불구하고 반대하신건가요? 전자라면, 당시에는 조금 맹목적이 되셔서 시야가 좁아지셨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생 젊은 혈기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요. 만약에 후자라면, 본인이 그 긍정적인 변화의 대상이 된것만으로 이율배반적이 되었다고 생각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당시 자신은 옳다고 생각한일을 한거고, 당시에 저런 [예측가능한 긍정적인 변화에도 불구하고 반대했던 이유들]로 인해 손해보는 사람들도 아마 있을테니까 그게 그르거나 어리다고 볼수는 없죠. 결국 어떤 정책이건간에 누군가는 이득을 보고 누군가는 손해를 봅니다. 그걸 내 마음속 저울에 달았는데 당시에는 손해가 더 무거워보였고. 지금은 이득이 더 무거워보인다면 그건 그냥 내 마음속 저울이 변한것뿐이죠. 특별히 이율배반적인것도 아니며, 반성할일도, 우쭐할일도 아닙니다. 괜히 마음 쓰지 마세요.
15/10/27 14:39
아마 반반이었던 것 같아요.
제가 대학에 입학할 때 집이 어려워서 등록금 안 내려고 원서를 낮춰 썼는데 입학금은 면제가 안 된다는겁니다. 그래서 70만원 가량이랑 새내기배움터 3박 4일이랑 과잠바, 학생회비를 합치니 거의 백만원 가량 되길래 이게 너무 아까워서 도서관에서 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근데 당시 사회과학 서적들이 강준만, 박노자 등이 유행이었고 인문학 소양을 갖추자 해서 먹물 좀 빨았더니 약간 우쭐해졌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 고등학교 때 학보사 이력이 있는 저를 보고 학보에서 데려갔고 조금은 맹목적이었다고 생각해요. 그 당시에 막 무엇인가를 나에게 주입하던 선배는 국세청에서 일하고, 어디서 북을 구해와서 두드려대던 열혈 선배는 삼성에 다니네요. 겉멋 들었던 후배는 자본주의의 개라고 불리는 직업을 갖게 되어서 모이면 예전 일은 가슴에 묻고 사회를 바라볼 때 영점을 조정해주는 일종의 추로 작용하는 것 같아요.
15/10/27 13:15
FTA는 독소조항을 중점으로, 광우병 논란은 후쿠시마 쌀과 비교하여 생각해볼 수 있죠. 시민이 정부를 상대로 목소리를 낸다는 것은 이념과 좌우 여야를 떠나 설령 선동을 당했을지라도 그 자체로 가치가 있는 행동이었다고 봅니다. 연설에서 문제가 되는 점은 - 저도 모든 사안에 대해서는 모릅니다만 최근에 화제가 된 국정 교과서 건만 살펴보더라도 - 그럴싸한 미사여구로 치장되어 있지만 그 실속을 따지고 들어가면 구밀복검한 소리라는 것이죠. 한가지로 미루어 모든 것을 단정지는 것은 어리석은 행위가 맞지만 여태까지 쌓은 신뢰로 볼 때 많은 사람이 비판하는 양상도 자연스러운 일이 아닌가 합니다.
15/10/27 13:39
네. FTA 의 독소조항중 하나인 ISD는 문제 될 우려가 분명히 있어요. 상호간 모두 영향을 주는 규정이라고 하지만 보통 미국 투자자본이 국내에 투자하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불리할 수 있습니다.
제가 ISD가 뭔지 정말 모르겠어서 협정문을 읽어보았는데 이건 일반인 수준에서 이해가능한 수준이 아니에요. 실무 깊숙한 부분에서 이해해야 하는 것이니까요. 그러니 FTA의 득실을 따지는 것이 나에게 논리를 펼쳤던 선배, 야당 정치인 등이 할 수 없는 일이었다는거죠. ISD의 제소 조건도 굉장히 까다로워요. 이를테면 투자자가 피투자국가의 실정법을 위반한 사항이 있으면 제소자격이 박탈됩니다. 론스타가 제소한 것은 요구금액(5조원)을 다투기에 앞서 제소자격의 여부부터 검토해야 할 정도로 복잡해요. 선동 당했다고 생각해서 과거의 나를 자조적으로 보는 것이 아니에요. 지금 보다 비판적으로 사고하지 못하고 너무 이른 판단을 내려버리는 것이 무섭다는 이야기이죠.
15/10/27 17:31
야당 정치인 등이 할 수 없는 일이 아닙니다.
FTA 선례들과 해당 조항의 비교 등을 통해 정당에서 가용자원을 동원하면 충분히 파악 가능합니다. '너무 이른 판단을 내려버리는 것은 무섭다'면서 어찌 이 부분은 단정하시는지 신기하네요. 결국 하시는 말씀은 'ISD관련해선 읽어봤는데 나는 모르겠다. 일반인은 알 수 없다. 야당도 알 수 없을 것이다.(??) 판단은 유보해야 한다'+'FTA하니 직구에도 괜찮고 내 업무적으로도 좋더라'가 다인 셈인데... 굉장히 시야가 좁은, 또는 권위(정당/전문가 집단의 분석)에 대한 신뢰를 잃어버린 분이군요.
15/10/27 18:40
야당이 isd 에 대해 분석불가하다는 말이 아니라 '나에게 논리를 펼쳤던 선배와 야당 정치인(자칭 xx진보당 당원)' 이라는 말이지요.
정치인이라고 하면 국회의원으로 비춰질 수 있는데 이건 오해가 있겠네요. 당연히 전문가집단을 동원해서 분석한 후 야당이 반대했겠죠. isd의 위험성은 조항만 단순히 보아도 알아요. 하지만 이것이 fta전체에 영향을 줄 만큼 위험한 것인지는 네살 정도 많은 내 선배나 전문가가 아닌 정당 소속인 집회 관계자는 판단할 수 없었지 않았나 하는 겁니다. 그리고 윗 댓글도 합하여 답글 드리는데 저에게 자세한 근거를 들어 답해주신 분들께는 모두 성실하게 답변드렸구요. [그때도 생각없이 반대하셨던게 눈에 선하고 지금도 크게 다르진 않으신 것 같습니다.] 나 [내용을 하나도 모르면 뭐 멋있다고 할수가 없죠] 이런 댓글에도 제가 배울 점이 있나요? 제 생각이 잘못되었을 수 있어요. 그러면 근거를 들어서 얘기해줘야죠. 무슨 어린애 다루듯이 생각없는 것 맞네요~ 하고 지나가면 그저 감정 소모인거죠. 그리고 피해자 코스프레라고 하는 말은 제가 피해자 행세를 한다는 건가요? 저런 댓글에 반응하지 않고 공격적이라 생각한다고 밝힌 것이 피해자 행세한다고 느끼신건지요. 그건 아니라고 단언할 수 있겠네요. 뭐 어느점에서 그렇게 제가 '혐오'한다는 말을 들을 만큼 글을 썼는지 모르겠고 본인이 저를 혐오하는 건 자유이나 그걸 대놓고 공개 게시판에 드러내고 지칭하는 것은 '무례하다'라고 하는거죠. 정치적 스탠스가 조금씩 옮겨가는 것 같은 느낌을 들어서 판단을 유보하고 싶다고 이야기한게 모든 듣는 귀를 차단하고 내 생각대로 하겠다는 것처럼 느껴지나요? 본문의 연설도 보세요. 국정화 교과서는 문제있다고 의견을 밝혔고 나머지에 대해서는 유보한다. 이를테면 3/4분기 경제성장률이 높은 편인데 공인지 과인지 모르겠다. 나의 대통령 개인에 대한 호불호가 개입되어 가치판단되는 것이 무서우니 판단을 유보하고 싶다. 라고 하는것이 그쪽이 '혐오' 한다고 표현할 만큼 잘못된 것인가요?
15/10/27 13:15
FTA 반대는 여러 레벨의 반대가 있었죠.
근데 극단파 빼고는 해외직구 관세 인하 이런 부분 때문에 반대한게 아닙니다. 간단하게 얘기하면 어찌 보면 우리나라 헌법 보다 미국과의 협약이 우위에 위치하는 상황 때문이었죠. 우리가 FTA를 버리지 못 하는 이상 의료나 제약 관련 부분 또는 사법의 일부 부분까지 FTA가 우위에 섭니다. 그럴리는 없겠으나 만일 좀 더 좌파적인 정부가 들어서서 시책을 추진하면 뭔가 걸릴만한 부분들이 좀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실제로 이름이 잘 기억 안 나는데 무슨 소송 거는 실제로 발생했죠. 외국 투자자가 자신의 투자 이익에 반한다는 이유로 한국 정부의 정책에 천문학적 금액의 소송을 걸 수 있습니다. 미국산 쇠고기는 맛 없어서 반대한게 아니라 건강에 대한 우려로 반대한 거구요. 어차피 광우병은 발병하려면 10년 이상 걸리고 광우병 걸린 소고기 무조건 먹는다고 무조건 걸리는 거 아니라는 건 다 알았죠. 단 무엇때문에 발병 확률을 높이는 게 확실한 쪽으로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빗장을 풀어주는 거냐라는 문제였죠.
15/10/27 13:43
그러니까 그 '무엇인가' 를 정확하게 모르기 때문에 모든 사고에 대한 판단을 유보한다는 것입니다.
'모르겠다' 는 것은 해당 사안을 아예 모르겠다는 것이 아니라 내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지금은 모르겠다는 것이죠.
15/10/27 13:49
저도 이해 합니다.
사안마다 일일이 정보를 찾아 다닌다는게 사실 시간과 에너지가 엄청 드는 일이라서요. 게다가 언론은 믿을게 못 되고 인터넷에 떠 돌아 다니는 정보도 잘 걸르고 검증 해 봐야 하구요. 그냥 저도 말씀하신 사항에 대해서만 정보를 드린다는 뜻으로 단 댓글이었는데 제가 미처 못 본 사이에 제 앞에 다른 댓글이 엄청 달렸네요. 특별히 공격하거나 무시하는 댓글은 아니었습니다. 혹여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 마시길.
15/10/27 13:32
미국산 소고기가 들어오는건.. 촛불 들었을 때를 자꾸 호도하는 논리가 나오는데
당시 걱정했던건 미국산 소고기가 들어오면 맛이 없고 비싸서가 아니죠. 다른 나라에서는 수입을 잘 하지 않는 기간의 잠재적인 광우병 위험이 있는 소를 들여오는게 심각한 위험요소로 보였던겁니다. 왜 다른 나라가 지지 않는 리스크를 우리나라가 짊어주고 가느냐는 거였죠. 요즘 광우병 때문에 촛불 들었던걸 무지몽매한 대중이 선동되어서 그렇다는 시각이 점차 등장하는데 이런 리스크 부담의 문제에서는 실제 피해가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고 해서 그런 위험을 우려했던 사람들이 잘못했다 보면 안됩니다.
15/10/27 13:50
이게 왜 모를일이 되는지를 잘 모르겠네요. 촛불 들고 있던 자신의 모습이 '겉멋든' 것으로 보인다면, 반대로 자기 개인에게 이득이 되는 정책 때문에 생각이 바뀌는건 그냥 '삶에 찌든' 것으로 보이는데요. 위에 어떤 분이 말씀하셨듯이 그런 식이라면 제일 좋은 정책은 '각 국민에게 현금 주는 정책'이 되는 것일까요?
사실 나름대로 살면서 고충과 고찰이 있으셨겠죠. 제가 모르는. 그렇게 짐작만 합니다. 달아주신 리플만 가지고는 리리플 달아주신 분들에게 위험한 논리니 인신공격이니 말하실 수 있는 부분이 딱히 없는 것 같아요. 그냥 '아 나 좀 욕해줘 크크크' 하는 느낌으로 쓴 댓글이라고 생각하고 봐도 크게 어색하지 않은데요. 진심으로 어떤 자조나 진지함을 담고 쓰신 댓글인데 이 정도인 거라면...진짜 삶에 너무 지치셔서 댓글에 들일 정성이 모자랐나보다 정도로 밖에 생각이 안되네요. 긍정적으로 해석해드릴만한 부분이 어딘지 모르겠네요.
15/10/27 14:10
지금도 그냥 생각이 없으신 것 같다고 단정짓고, 내가 나에 대해 자조했다고 해서 남에게도 그렇게 생각할 것이라는게 공격적으로 비춰지네요.
내가 나의 정치적 사안에 대한 판단 또한 유보하려 하는데 남의 생각 또한 넘겨짚지 않습니다. 댓글에 쓰인 정성은 그리 많지 않았네요. 저 긴 연설을 다 읽었는데 정말 하고 싶은 얘기는 국정화 교과서 얘기이니 '지표상 성장률은 끌어올렸고 교과서는 우클릭 하겠다' 하는 것이니 이놈의 정부는 뭘 하고싶은건지 판단을 유보한다. 모르겠다. 라는 생각이네요. 그리고 현금주는 정책은 최악의 정책이죠. 사회후생함수가 선형이 아닌걸요. 그 정도 정책은 바로 판단이 가능하네요. 또한 가졌던 신념이 실증적인 결과로 인해 뒤집히는 경우는 많아요. 시장경제를 부르짖던 경제학자들이 대공황을 기점으로 적극적으로 개입하기 시작했고, 저금리와 레버리지만을 강조하던 그린스펀은 금융위기로 무너졌죠. 그것은 삶에 찌들었다고 표현하지 않고 판단의 조정과정이라고 하죠.
15/10/27 14:24
생각이 없으신 분이야 물론 아니겠죠. 댓글에 그게 잘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지. 윗 댓글만 봐서는 충분히 나올만한 반응이 나온게 아니냐는 뜻이에요. 대응하는 태도의 무례함을 지적하는 부분은 어느 정도 납득이 가지만 내용적으로는 예상가능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예상 자체가 귀찮으셨거나...그게 결과적으로는 대댓글로 인한 더 피곤함을 부르지만요.
15/10/27 14:55
실제로 그때당시 미국에서 광우병이 터지면 바로 수입금지한다고 정부에서 안심시켰죠... 허나 미국에서 광우병이 나자 어땠습니까.. 전혀 그런조치는 없었습니다...농림부장관은 미국에서 소고기 냄새맡는 모습을 광우병 검수중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사진까지 올렸습니다. 그때당시 우려했던 사실이 사실로 들어나는경우도 있었죠. 충분히 검역주권에 대해 주장할수 있는 시위였습니다
15/10/27 15:49
네. 미국산 소고기 촛불집회는 성공이었어요. 30개월 미만의 소고기에 대해서만 수입하도록 조항이 바뀌었으니까요.
그런데 제가 부끄러운 건 그 당시 검역주권보다 mb정부 물러나라에 더 초점이 맞았던 것 같아서요. 이건 그냥 제 선배가 조금 과격했던 걸 수도 있고 제가 거기에 동조했던 것도 있구요.
15/10/27 12:40
국론이 분열되면 안 되나요?
국론이 영어로 뭘까요? 서양 친구들에게 국론에 대해서 영어로 설명하려면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까요? KOOKLON 이란 단어를 새로 만들어야하 할까봐요.
15/10/27 12:47
공주님이 말이라고 하면 사슴도 말이 되는 몇천년전 지록위마의 예를 현시대에 아주 잘 보여주고 있네요...
밑도 끝도 없이 창조라고 주문을 외우면 우주가 도와줘서 경제가 성장하는가 보죠...? 지들의 목적을 반대하는 노동계 역사학계등을 좌파로 매도하며 협작질을 일삼는 주제에 그런 짓거리를 존중해줘야지 왜 국론을 분열시키냐며 책임을 떠넘기고 협박하는 적반하장까지... 그럼에도 그걸 잘한다고 지지하고 저 짓거리를 그대로 주워 섬기는 인간들이 널려 있으니... 염치없는 인간들이 좋아 죽겠을 그네들의 전성시대입니다....
15/10/27 12:58
잘못된 역사라는데 대체 누구맘대로 잘못된 역사라는건지..?
많은사람들은 잘못된 역사라 생각하지 않는데.. 결론은 짐이 곧 국가다. 짐의 뜻이 곧 국가의 뜻이라는건가?
15/10/27 13:05
보도지침이 합당하다고 생각하는 반민주적 인사들은 뭐만 나오면 보도지침 외치고 다닙니다. 어느 정권 때에나 마찬가지였지요.
통치행위를 배운 대상이 누구인지를 감안하면 왜 이 모양인지에 대한 답은 이미 나와 있는 것입니다. 아느냐 모르느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사람이 무언가를 받아들이고 변하느냐 아니냐의 문제지요. 애석하게도, 그리고 당연하게도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15/10/27 13:20
정말 지지율 조사 이런거 조작 하는거 아닙니까?
지지율이 높아진다고 보이면 몇몇사람들은 답이없네 야당찍어도 바뀌지도 않겠구만 하고 투표권을 포기한다던지 그런식의 결말을 기대하고 조작 한다고 보여지네요. 물론 제 주위사람들이라는게 몇몇안되지만 그래도 갈수록 박근혜정부를 싫어하는거 느껴지는데.... 지지율이 높아진다라고 결론이나는게 좀 이상하네요
15/10/27 13:25
일베만 봐도 알 수 있지만 세상에는 제가 모르는 무리가 많죠...
하다못해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유흥문화나 동남아시아 밤문화 관광, 코피노 문제만 생각하더라도...
15/10/27 13:40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야아아아아아아아 너무 화가 난다!!!!!!!!!!!!!!!!!!!!!!!!!!!!!!!!!!!!!!!!!!!!!!!!!!!!!!!!!!!!!!!!!!!!
15/10/27 15:20
남이름 더럽히며 광우병의 인간발병이 먹자마자 발병해야만 하는양
안타까운 수준의 억지부리는 사람의 말도 들어가며 진지하게 설명해주는 이 모습들을 대통령이 꼭 봤으면 하는군요.
15/10/27 17:51
사전협의 전혀 하지 않고
진보,보수언론 다 참여해서 기자들과의 대화 2시간 특집 이런거 한번 해봤으면 소원이 없겠네요. 시청률 50% 예상합니다.
15/10/27 19:33
여기 댓글만 보면, 당장 유혈사태가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을 지경까지 온 것 같은데,
오프라인은 왜 이리 평온할까요...? 뭐가 부족한걸까요?
15/10/27 19:36
유혈사태가 일어나지 않아서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유혈사태를 외면해왔다고 해야되나?
피 흘릴 계층의 사람들만 흘리고 나머지는 새장 속에 보호 내지는 감금되어있는 상태 같네요. 아마 이걸 깨고 나오려면 또다시 어마어마한 피와 죽음이 닥칠지도 모르겠습니다.
15/10/27 19:40
그러니까 말이죠... 인터넷 상에서의 여론의 온도만 보면, 4.19, 5.18, 6.29 때와 별다를 바 없을 지경인 것 같은데...
그 정도로 막장 정부는 아니라는 뜻인지... 아니면, 그때보다 정치가들이 영리해져서, 수위조절을 잘 하는 탓인지...
15/10/27 19:44
예전보다 사회안전망도 갖춰지고 생활수준도 올라갔으며 경제력도 어느 정도 갖추었죠.
못살겠다 바꿔보자면서 뛰쳐나오려면 예전보다 훨씬 더 큰 절망과 분노가 필요할 겁니다. 사회안전망 자체가 그런 사회의 붕괴를 막기위한 부분도 있죠. 갖춰놓긴 진보들이 갖춰놨는데 써먹기는 보수들이 잘써먹는 그런 느낌이네요. 당연히 한쪽 진영에서만 만드는게 아니긴 하지만...
15/10/27 19:51
다들 먹고 살기 위해서 열심히 일하느라 정신 없죠.
그리고 여기 게시판이 그렇지 오프라인 특정 지역에선 박근혜 대통령님은 여왕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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