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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10/27 11:54:24
Name 사딸라
Subject [일반] 박근혜 국회 시정 연설 전문 (수정됨)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회의장과 국회의원 여러분, 1년 만에 다시 국회를 찾아 내년도 예산안을 설명 드리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합니다.

그동안 가뭄 때문에 걱정이었는데 오늘 마침 단비가 내려서 참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오늘 단비처럼 국민들을 위해 예산과 여러 현안들도 잘 풀려갔으면 좋겠습니다.

작년 이 자리에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따라 편성한 첫 번째 예산을 설명드렸습니다. 돌이켜 보면, 글로벌 경제위기에다 장기 경기 침체로 연속되는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매 순간마다 마음을 놓을 수 없었던 순간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고비마다 우리 국민들께서 힘을 모아주셨고, 기업들과 창업을 하는 분들을 중심으로 희망의 틀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문화창조융합벨트의 문화창조벤처단지 경쟁률이 13 : 1에 이르렀고, 융복합 콘텐츠 공모전에도 많은 참가자들이 몰리면서 뜨거운 열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것은 문화에서 시작하는 콘텐츠 산업이 창조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어가고 있다는 방증이고, 앞으로 우리 경제에 괄목할 만한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의 고삐를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이제 국회와 국민과 정부가 하나가 되어 이런 변화의 모멘텀을 잘 살리려는 노력을 해야 국가 경제를 살릴 수 있습니다.

저는 어려운 시기에 공무원 연금 개혁과 노사정 대타협 등을 이룰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우리 국민과 함께라면 반드시 해 낼 수 있다고 믿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희생정신이 헛되지 않도록 국회와 정치권에서 많은 도움을 주시길 바랍니다.

국민 여러분, 올해 나라 안팎의 도전은 그 어느 때보다 거세었습니다.

세계경제의 부진과 중국의 성장둔화, 엔저 등의 충격은 우리 수출 기업들의 발걸음을 무겁게 했고, 예기치 못한 메르스 사태로 내수시장마저 위축되었습니다.

북한의 DMZ 지뢰 도발과 포격 도발은 가뜩이나 어려운 나라를 더욱 불안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하여 국내외적 도전을 극복하는데 힘을 쏟아왔습니다.

추경을 포함한 22조원 규모의 재정보강 대책과 아울러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핵심전략들을 강력히 추진해 왔습니다.

올 한 해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따라 우리 경제를 ‘기초가 튼튼한 경제’, ‘역동적인 혁신경제’, ‘내수?수출 균형경제’로 거듭나도록, 틀을 세우고, 기반을 다지는 한 해였다면, 내년은 우리 경제의 개혁과 혁신이 한 층 심화되고, 혁신의 노력들이 경제체질을 바꾸어, 성과가 구체화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지난 1년 동안 공공기관의 고질적인 병폐였던 방만경영이 줄어들었고, 전국 17개 지역에서 문을 연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전국적으로 창업과 도전의식을 높이고, 각 지역의 창의와 혁신의 거점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손톱 밑 가시뿐 아니라 많은 덩어리 규제들도 제거되고 있습니다. 최근 3/4분기 성장률은 5년 만에 가장 높은 1.2%를 기록했고, 세계적인 신용평가 기관인 S&P는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을 역대 최고수준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또한 국제통화기금(IMF)은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이 작년 세계 13위에서 올해는 11위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세계경제의 어려움 속에서도 국내외의 여러 지표는 우리나라가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성과에도 불구하고 서민경제의 어려움과 청년들의 고통이 계속되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이러한 국민들의 삶의 짐을 덜어드리고 청년들의 희망을 되찾아주기 위해서는, 경기회복 기조가 더욱 탄력을 받고 정상적인 성장궤도에 올라설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우리 모두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경제활력을 회복하는데 총력을 다하면서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개혁과 혁신에 힘을 모아야 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의원 여러분, 2016년 예산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따라 편성하는 두 번째 예산입니다.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액션 프로그램들을 더욱 심화해서 그 성과를 확산하고,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이 성공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4대개혁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예산입니다.

오늘 저는 이러한 인식 하에 내년도 국정운영 방향과 예산안을 말씀드리면서 의원 여러분의 협조를 구하고자 합니다.

우선, 기초가 튼튼한 경제를 만들기 위해서는 비정상적 제도와 관행 등을 바로잡고 사회안전망을 확충하는 노력이 지속되어야 합니다.

공공부문 개혁도 고삐를 늦추지 않아야 합니다. 공무원연금개혁을 통한 재정절감에 이어 인사제도의 개혁을 통해 공직사회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더욱 높여 나갈 것입니다.

공공부문의 수지 흑자가 지속되도록 부채감축과 방만 경영의 개선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316개 공공기관 전체가 임금피크제 도입을 완료하도록 적극적으로 독려할 것입니다.

국민안전을 위한 대책들도 차질없이 추진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내년도 예산에 14조 8천억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대형?특수재난에 대한 예방투자를 확대하고, 메르스와 같은 신종 감염병에 더 이상 불안해하는 일이 없도록 물적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긴급상황실을 신설하고 관리체계를 보강하여 우리의 국가방역체계를 반드시 선진국 수준으로 올려놓겠습니다.

든든한 사회안전망 구축은 민생안정은 물론이고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제입니다. 정부는 내년에도 전체예산의 30% 이상을 복지 분야에 투자해서 취약계층의 소득을 안정시키고 생계비 부담을 완화해 드리는 동시에, 이들이 다시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힘을 쏟을 것입니다.

우선, 저소득층이 최소한의 생활을 보장받고, 일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할 것입니다. 기초생활보장 4인 가족의 최대 생계급여액을 금년보다 21% 증가한 127만원으로 인상하고, 희망키움통장, 내일키움통장을 통한 자산형성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실직자들의 신속한 재취업을 도울 수 있도록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고용복지 플러스센터도 계속 확대해서 2017년까지 100개소를 설립할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우리 경제가 저성장의 고리를 끊고 다시 도약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신기술이 부가가치로 이어지는 역동적인 혁신경제로 거듭 나야 합니다. G20과 OECD 등 국제적으로 창조경제에 대한 관심과 평가가 높은 이유는 그것이 글로벌 시대의 경제대안이기 때문입니다,

먼저, 내년에도 정부는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두 축으로 경제의 도약과 일자리창출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

지금 전국의 창조경제혁신센터와 문화창조융합센터에서 일어나고 있는 창업열기를 각 기업들의 특성에 맞게 새로운 신사업으로 연결해 창조경제의 틀을 완성시켜 국가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우리 경제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업그레이드 시키고 세계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핵심 경쟁력이 될 것입니다.

창조경제혁신센터가 각 지역에서의 창업허브가 되고 이 혁신센터가 중소기업 혁신의 거점이 되어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의 디딤돌로 자리 잡도록 만들어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창조경제혁신센터에 고용존을 설치하여 지역의 젊은이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벤처?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올해 상반기 역대 최고인 4만6천개의 기업이 창업하는 등 활력을 보이고 있는 벤처?창업생태계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이들 기업이 지속적으로 수익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창업 이후 3~7년차에 겪는 소위 “죽음의 계곡”을 보다 쉽게 극복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창업 지원자금을 1조 8천억원 수준으로 확대하였고, 3~7년차 전용의 사업화지원 프로그램도 신설하였습니다.

아울러, 청년들의 창업을 원 스톱으로 밀착 지원하고, 청년층을 신규 채용하는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입니다. 창업 선도대학, 창업 사관학교 등에서 지역의 청년사업자를 발굴하여 사업화까지 지원하고, 유망 벤처기업에서의 현장근무 경험 기회를 제공해서 준비된 청년 CEO를 육성해 나갈 것입니다.

창조경제를 통해 국내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동시에 해외에서도 우리의 경제영토를 넓혀나가야 합니다. 앞으로 정부는 벤처기업과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하고, 판교 창조경제밸리를 신규로 조성해서 세계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창업의 거점으로 운영할 것입니다.

창조경제를 뒷받침하는 R&D는 규모의 증액보다는 투자의 효율화?내실화에 역점을 둘 것입니다. IoT, 5G 이동통신 등 미래먹거리 창출과 기초연구 강화에 선택과 집중을 하여 투자성과를 가시화하고, 한국형 프라운호퍼 도입, 중소?중견기업 R&D 바우처 등을 통해 수요에 기반한 지원을 하고, 관행적 지원사업과 성과미흡 사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추진할 것입니다.

창조경제와 함께 우리 경제의 더 큰 도약을 이끌 또 하나의 날개는 문화융성입니다. 문화융성은 우리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뿐만 아니라, 문화와 산업간 융합을 통해 부가가치가 높은 신산업을 일으키고 우리의 문화를 세계와 공유하면서 청년들이 바라는 질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원천입니다.

실제적으로 K-팝,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게임 등 문화콘텐츠 분야는 그 분야의 탁월성만 가지고도 고부가 가치를 창출해 나가고 있습니다, 전 세계로 뻗어가는 한류를 바탕으로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핵심 전략산업이기도 합니다.

정부는 내년 문화재정 투자를 총지출의 1.7%까지 끌어올려 6조 6천억원에 달하는 수준으로 확대 편성하였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7.5%가 증액된 것으로 분야별 지출 항목 중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입니다.

우선, 1,319억원을 신규로 투입해서 문화창조융합센터에서 K-Culture Valley로 이어지는 문화창조융합벨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해 나갈 것입니다.

기획, 제작, 구현, 재투자로 연결되는 문화콘텐츠 산업의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해서, 끼와 상상력, 열정이 있는 젊은이라면 누구나 사업화에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애니메이션과 게임분야 지원을 480억원으로 확대하여, 킬러콘텐츠를 육성함으로써 청년들이 행복한 새로운 일자리를 적극 창출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내수와 수출, 기업과 가계,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균형있는 성장이 더욱 중요합니다.

청년고용절벽해소와 안정적인 가계소득 기반 확충을 위해 일자리 예산을 금년보다 12.8%를 늘려서

역대 최고 수준인 15조 8천억원으로 편성하였습니다. 특히, 청년 일자리 예산을 20%이상 확대하였습니다.

먼저, 청년들의 취업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NCS 기반의 직업훈련시스템을 기업 주도로, 유망업종 중심으로 재편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기업의 우수한 훈련시설과 프로그램을 활용해서 청년 1만명을 직접 교육하는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을 새로 도입하고, 국가기간·전략산업 분야의 훈련 규모를 3만5천명에서 7만7천명으로 2배 이상 확대하였습니다.

기업에 채용된 후에도 현장 업무와 교육 훈련을 함께할 수 있도록 일·학습 병행제 참여기업을 3,300개에서 6,300개로 금년에 비해 2배 수준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일자리창출을 위해 기업과 국민 모두가 한 마음으로 동참할 수 있는 ‘청년희망펀드’도 제안하였습니다. 청년희망펀드는 순수한 민간기구인 청년희망재단 사업을 통해, 정부의 기존 대책만으로는 지원받기 어려운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게 될 것입니다.

가계의 주거비와 양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투자도 강화할 것입니다. 행복주택을 비롯해 공공 임대주택 11만 5천호를 공급하고, 기업형 민간임대주택인 ‘뉴 스테이’를 금년보다 50% 증가한 1만 5천호를 공급해서 주거비 부담을 줄여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규제를 과감히 개선해서 규제 때문에 투자를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해나갈 것입니다.

보육서비스를 종일형, 맞춤형, 시간제 등 수요에 맞게 다양화하고, 어린이집 보조?대체교사를 2배 이상 늘려 보육의 질을 높여나갈 것입니다. 육아와 일의 병행이 가능하도록 시간선택제 일자리 지원을 금년 5,700명에서 14,605명으로 대폭 확대하고, 유연근무제, 재택·원격근무 지원제도도 신설하였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 경제가 새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희생과 고통을 분담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런 노력없이는 국가경제를 일으키기 어렵습니다.

내년에도 4대 구조개혁을 재정에서 적극 뒷받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저는 우리가 겪고 있는 많은 어려움들이 우리 경제의 구조적 문제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 선순환하여 지속가능한 국가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4대 개혁을 반드시 완수해서 우리 경제의 체질과 시장의 틀을 바꿔야 합니다.

어렵고 힘들더라도 구조개혁을 통해 근본적인 처방을 해야만 우리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줄 수 있고, 우리의 미래세대에게 건강한 대한민국을 물려줄 수 있기 때문에 4대 개혁은 어떠한 고통이 따르더라도 반드시 완수해야 하는 시대적 과제입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지난 1년간 공공, 노동, 교육, 금융 등 4대 부문 구조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해 왔습니다.

지난 상반기에 의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공무원들의 양보로 누구도 손대기 꺼려했던 공무원연금 개혁을 이루었고, 그 결과, 내년부터 정부보전금이 매년 1조 5천억원 감소하고, 향후 30년간 185조원의 국민세금을 절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공공부문은 그동안 부채감축과 방만경영 개선 노력에 힘입어 공공부문 수지가 7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고, 현재 316개 공공기관의 60%이상이 임금피크제 도입을 완료하면서 노동개혁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청년 일자리를 만드는 핵심 열쇠인 노동개혁도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딛었습니다. 지난 9월 15일, 17년 만에 청년과 장년, 정규직과 비정규직, 기업과 근로자가 상생하는 역사적인 노사정 대타협을 이루어냈습니다.

이것은 고용절벽에 서있는 청년들과 이를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봐야 하는 부모세대 모두에게 커다란 희망의 선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합의가 실행되면, 능력에 따른 임금 책정과 인사 운영, 장시간 근로의 개선 등을 통해 노동시장의 유연안전성을 제고하여 장년의 고용을 안정시키고, 청년층 고용기회가 확대될 것입니다.

정부는 이러한 공공개혁과 노동개혁의 성과가 내년에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뒷받침 해 나갈 것입니다.

우선 공공부문 개혁을 위해 국고보조금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사용되도록 관리하고 정보를 공개하는 국고보조금 통합관리망 구축을 위해 181억원을 투입할 것입니다.

노동개혁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20년 전 실업급여제도가 도입된 후 처음으로 실업급여 지급액을 상향 조정하고, 수급기간도 30일 연장하는 등 1조원의 재정을 투입하여 고용안전망을 더욱 튼튼하게 만들어갈 것입니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시, 정부 재정지원 수준을 임금상승분의 50%에서 70%로 인상해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촉진해 나갈 것입니다.

교육개혁과 금융개혁도 기반이 조성되어 이제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고, 앞으로 더욱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교육개혁을 통해 우리 아이들, 우리 청년들이 무거운 학습과 스펙의 굴레에서 벗어나, 자신이 가장 좋아하고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자아를 실현하고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교육개혁을 뒷받침하기 위한 내년 예산도 대폭 확대할 것입니다. 그 동안 시범사업을 통해 현장의 효과가 입증된 자유학기제를 내년부터 모든 중학교에서 전면 시행하도록 금년도 554억원에서 내년도 679억원으로 관련 예산을 20% 이상 확대하여 창의적 인재 육성의 토대를 닦을 것입니다.

고교 졸업 후에 취업하더라도 원하는 시기에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선취업 후진학’을 더욱 활성화하여, 능력중심사회 구현을 앞당길 것입니다.

기업은 일할 사람이 부족하고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일자리 수요와 공급간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산업수요에 적합한 다양한 인재 양성에도 힘을 쏟을 것입니다.

이를 위해 ‘산업연계교육 활성화 선도대학(PRIME)사업’과 ‘대학인문역량 강화(CORE)사업’에 2,706억원을 신규로 투자해서, 사회수요를 반영한 학과 개편과 산학협력을 반영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학교 수업과 직장 일을 병행하는 산학 일체형 도제학교도 올해 9개에서 내년 40개로 확대하고, 고등학교와 전문대 통합교육과정도 도입할 것입니다.

금융개혁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금융산업에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좋은 일자리가 많습니다. 경쟁과 혁신을 통해 금융산업을 선진화해서 우리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이를 통해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 내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금융개혁을 통해 우수기술 기업에 대한 자금공급이 반년 만에 4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앞으로 기술평가를 통해 우수한 기술과 아이디어가 있는 기업에 충분한 자금이 흘러가도록 하고, 크라우드 펀딩, 빅데이터 활용서비스 등 핀테크 금융을 적극 육성해서 금융 산업을 더욱 활성화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그리고 의원여러분, 개혁과 혁신은 뼈를 깎는 아픈 과정이지만, 4대 개혁은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만들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입니다.

공직 사회와 대기업, 그리고 대기업 노조를 비롯하여 조금이라도 나은 형편에 계신 분들께서 한 걸음 양보하여 주시고, 여야와 함께 국회와 정치권에서도 적극적으로 나라경제를 위해 앞장서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 동안 정부는 한반도에 새로운 평화의 질서를 구축하고 평화통일 시대의 문을 열기 위한 실질적 준비에 노력해 왔습니다.

정부는 확고한 국가안보를 토대로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국민의 여망을 하나하나 실현해가겠습니다.

우리는, 확고한 원칙을 갖고 우리의 국방을 빈틈없이 유지할 때, 정상적인 대화와 협력의 문도 열어갈 수 있다는 것을 지난 여름 북한의 도발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북한의 도발 가능성과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불안 요인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대북 억제 전력을 중심으로 국방역량을 크게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내년도 국방비 증가율을 총지출 증가율보다 높은 4.0%로 책정하였습니다. 70년 동안 끊어져 있는 남북 사이의 길을 잇고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하기 위한 교류와 협력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습니다.

내년부터 경원선 복원사업을 본격화하고, 유적지 공동발굴 사업과 문화?체육을 비롯한 민간차원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시켜가겠습니다.

어제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이산가족의 아픔을 치유하고

한반도 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한 작은 진전이었습니다.

앞으로 정부는 이산가족의 전면적 생사확인과 상봉 정례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국회와 정부는 국민을 위해 일하는 국정운영의 동반자입니다. 견제와 균형, 그리고 건강한 긴장관계가 필요하다고 해도, 국가를 위하고 국민을 위하는 일에는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주기 위한 중요한 경제활성화 법안들이 수년째 처리되지 못하고 아직까지 국회에 계류되어 있습니다. 대통령으로서 너무나 안타깝고 가슴이 타들어가는 심정입니다.

서비스 산업은 내수 기반을 확충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핵심 산업이며, 청년들이 일하고 싶어하는 대표적인 분야입니다.

우리 서비스산업이 선진국 수준의 경쟁력을 갖출 경우,최대 69만개까지 일자리가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3년째 상임위에 묶여있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이 처리되면, 가계소득이 증가하고 새로운 일자리가 크게 늘어날 것입니다. 희망을 잃어가는 우리 청년들이 조그마한 희망이라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관광산업은 부가가치가 높고,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가 많은 분야입니다. 한류 붐으로 관광객이 급증해서 수용할 호텔이 모자랄 지경인데, 관광객들이 발길을 돌리게 만들어서 이 기회를 살리지 못한다면, 두고두고 땅을 칠 일이 될 것입니다.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관광진흥법’을 조속히 처리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우리 의료산업이 세계적으로 역량을 인정받고 있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성장 잠재력도 무궁무진한데, 규제에 묶여 제자리걸음을 하는 현실도 안타깝기만 합니다. ‘국제의료사업지원법’과 ‘의료법’도 하루속히 통과시켜서 우리 의료산업 발전의 물꼬를 터주시기 바랍니다.

노동개혁은 노사정 합의로 첫 걸음을 내디뎠고, 정부도 이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고 있지만, 결국 이를 완성하는 것은 국회의 몫입니다.

노동개혁은 반드시 금년 내에 마무리해야 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내년부터는 정년이 60세로 연장되고, 향후 3, 4년간은 베이비부머 자녀들이 노동시장에 대거 진출하면서 청년 고용절벽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오랜 진통 끝에 이루어진 노사정 대타협이 국민 모두의 소망이자 우리 청년들의 간절한 염원인 청년 일자리 창출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다른 정치적인 사안을 떠나 초당적으로 이번 정기국회 내에 노동개혁 5대 법안을 반드시 처리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 드립니다.

한·중, 한·베트남 FTA 등 FTA 비준안은 수출부진을 극복하여 우리의 국익을 극대화하고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해 낼 수 있는 중요한 열쇠입니다.

그동안 어렵게 타결되어 국회에 상정되어 있는 이러한 FTA들이 올해 내에 발효되면 금년 1차 관세가 절감되고, 내년 1월에 또 관세가 절감되어 지속적으로 관세절감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준을 내년으로 넘기면 이러한 효과가 사라져 버립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중소기업 경영자들과 세계무대 진출을 꿈꾸는 수많은 젊은이들이 FTA의 조속한 비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중 FTA 경우, 비준이 늦어지면 하루 약 40억원의 수출 기회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10월 30일 가동되는 여야정협의체에서 원만한 합의를 이뤄주시고, FTA 비준 동의안을 하루라도 빨리 처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또한, 예산안 처리도 제때 이루어져서 ‘예산안 법정처리 기한 준수’가 앞으로 대한민국 국회의 새로운 전통으로 정착되기를 기대합니다.

내년도 예산사업들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정부도 예산이 확정되면 모든 준비를 신속하게 진행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의원 여러분, 저는 취임 후 줄곧 우리 사회의 비정상적인 관행과 적폐를 바로 잡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제가 추진하는 비정상의 정상화는 사회 곳곳의 관행화된 잘못과 폐습을 바로잡아 ‘기본이 바로 선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하는 것입니다.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역사교육 정상화도 미래의 주역인 우리 아이들이 우리 역사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자라도록 하기 위해서 입니다.

우리 대한민국은 반세기만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모두 이루어내고, 세계 최초로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가 된 자랑스런 나라입니다.

지난 9월, 세계 160여개국 정상들이 한 자리에 모인 유엔총회에서 대한민국은 국가 발전을 염원하는 세계의 많은 개발도상국들에게 영감과 비전을 제공하는 성공적인 모델이었습니다.

지금 많은 나라들이 우리나라를 배우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의 혼과 정신을 배우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우리 대한민국의 우수성을 세계에 제대로 전파하는 일입니다.

저는 우리 스스로 우리에 대한 정체성과 역사관이 확실해야 우리를 세계에 알리고 우리 문화를 세계 속에 정착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세계는 급속도로 변화해가고 있고 각국의 문화와 경제의 틀이 서로 섞여서 공유되어 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역사를 바로알지 못하면 문화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다른 나라의 지배를 받을 수도 있고, 민족정신이 잠식당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 역사 속에서 나라를 빼앗긴 뼈아픈 상처를 갖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도, 통일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확고한 국가관을 가지고 주도적 역할을 하기 위해서도 역사교육을 정상화시키는 것은 당연한 과제이자 우리세대의 사명입니다,

역사를 바로 잡는 것은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고 되어서도 안되는 것입니다. 앞으로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통해 분열된 국론을 통합하고, 우리 아이들에게 대한민국의 자부심과 정통성을 심어줄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일부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로 역사 왜곡이나 미화가 있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지만, 그런 교과서가 나오는 것은 저부터 절대로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집필되지도 않은 교과서, 일어나지도 않을 일을 두고 더 이상 왜곡과 혼란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라나는 세대가 올바른 역사관과 국가관을 확립하고, 통일시대를 대비하면서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서 지혜와 힘을 모아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의원 여러분, 경제와 민생, 그리고 우리 청년들의 미래를 위한 마음에는 여와 야, 국회와 정부가 따로 있을 수 없을 것입니다.

지금 국민들은 19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국정개혁과 경제활성화, 그리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법률안을 반드시 매듭지어서 유종의 미를 거둬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한 사람의 큰 걸음보다 백 사람의 한 걸음씩이 더 크듯이, 우리 경제의 힘찬 재도약과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모두 함께 힘을 모아 갑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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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아무것도 포기 하지 않고, 자기 고집대로 밀어붙이겠단 얘기네요.

뜬 구름 잡는 창조경제니 문화융성이니 이런 말도 포기하지 않고,
큰 반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노동개악부터 국정교과서 전환까지 그대로 진행하려는 가 봅니다.
그리고 역시나 오늘도 질의는 따로 없었구요.

나이 먹을 수록 시간은 짧아지는데, 박근혜 임기는 왜이렇게 긴가 모르겠네요.
모두들 잘 버티시길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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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10/27 11:55
수정 아이콘
폭정..읍읍
plannedlife
15/10/27 12:00
수정 아이콘
판사님 저는 이 댓글을 보지 못했습니다. 저는 죄가 없습니다.
Artificial
15/10/27 11:57
수정 아이콘
문도!가고 싶은 곳으로 간다!
15/10/27 11:58
수정 아이콘
몇년전에 들은 거 같은데...? 데자뷰인가
뜬금없이 갱맘 갱플을 본 김동준 해설의 멘트가 떠오르네요.
"이건 혀어어어업상이 아니에요!! 혀어어어업박이에요!"
15/10/27 12:00
수정 아이콘
뭐 기대도 안 했...
프로아갤러
15/10/27 12:00
수정 아이콘
올바른 역사교과서라 입맛에 맛는 역사교과서겠지요 아마도
김테란
15/10/27 12:00
수정 아이콘
아니다 아니다 라고 하고는 있지만
소통,타협,통합은 항상 전무합니다.
연설 논조가 딱 그 때 그 시절이네요.
단 3년만에 30여년 전으로 돌아가는 기적을 일궈내셨습니다.
킹찍탈
15/10/27 12:00
수정 아이콘
그리고 귀신같이 지지율이 상승하는데
Sydney_Coleman
15/10/27 12:04
수정 아이콘
답은 역시...
적당히해라
15/10/27 12:11
수정 아이콘
답은 [탈조선]이다....
15/10/27 12:51
수정 아이콘
이 분 채소 좌파역사교과서로 배우신 분
plannedlife
15/10/27 12:01
수정 아이콘
소오름..
아리마스
15/10/27 12:01
수정 아이콘
3년차 까지 2회 기자회견 하신 공주님답게 달변이시군요, 역시 TV로 외국어를 배우셨던 머리는 어디 안가나봅니다.
15/10/27 12:01
수정 아이콘
이게 어딜봐서 설득인건지...
XellOsisM
15/10/27 12:02
수정 아이콘
일부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로 역사 왜곡이나 미화가 있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지만, 그런 교과서가 나오는 것은 저부터 절대로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집필되지도 않은 교과서, 일어나지도 않을 일을 두고 더 이상 왜곡과 혼란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상한 반박, 예정된 쉴드. 이 문단 기억하세요. 앞으로 여기저기서 많이 보이겠네요.
花樣年華
15/10/2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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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지침 쉴드지침을 대통령이 직접하달하네요... 크으 국격돋네;;;
15/10/2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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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들에게는 지금의 교과서가 왜곡이 되어 있는 교과서일테니까요.. 우리 입장과 공주님 입장은 너무 차이가 큽니다. 에휴..
15/10/27 12:03
수정 아이콘
소통 할 필요도 없고 이유도 못 느끼겠죠. 지지율이 굳건한데.
캐간지볼러
15/10/27 12:05
수정 아이콘
분열된 국론을 통합하자는 건, 북한처럼 되자는 소리인거죠?
15/10/27 12:06
수정 아이콘
"지난 1년 동안 공공기관의 고질적인 병폐였던 방만경영이 줄어들었고, 전국 17개 지역에서 문을 연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전국적으로 창업과 도전의식을 높이고, 각 지역의 창의와 혁신의 거점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이게 유머 포인트인가요. 방만 경영이 줄어들었다 => 그래서 나는 돈을 버리고 있다.
이렇게 연결되는거 같은데..

실질적으로 엄청난 돈이 스타트업으로 들어가면서 상당부분 낭비되어지고 있는데, 참 아이러니합니다.
키워야하고, 돈이 필요한 스타트업보다는 벤쳐캐피탈이나 엑셀러레이터와 친한 스타트업이 성과없이 돈을 쓰고 접는 경우가 많은걸로 아는데요.
대기업이 벤쳐자금 구성 => 전부는 아니지만 일부는 아는 사람에게 우선적으로 펀딩 => 정부요건에 따라 정부에서 추가 투자
이렇게 해서 말아먹는걸 몇번 봐서 영.. 그렇네요.
포포탄
15/10/27 12:20
수정 아이콘
이거 레알...
스타카토
15/10/27 12:06
수정 아이콘
지지율 상승 예상합니다..........
쩝......
Jace Beleren
15/10/27 12:09
수정 아이콘
지금 많은 나라들이 우리나라를 배우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의 혼과 정신을 배우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우리 대한민국의 우수성을 세계에 제대로 전파하는 일입니다.

크... 취한다.. 펄럭..
MC고란
15/10/27 12:30
수정 아이콘
암사자 메타를 전파합시다!!!
Sydney_Coleman
15/10/27 12:45
수정 아이콘
거의 '전체 국제정세를 보니 그런 기운이 온다' 수준의 말..; 아무런 근거가 없죠.
Jace Beleren
15/10/27 12:47
수정 아이콘
사실 롤드컵 얘기랍니다
Sydney_Coleman
15/10/27 13:29
수정 아이콘
어엌 크크크크
물만난고기
15/10/27 12:10
수정 아이콘
본인이 교과서 문제로 분열을 야기해놓고서는 그걸 교과서로 통합시키겠다는 논리는 참 가관이네요.
Break Away
15/10/27 12:11
수정 아이콘
공주님께서 말씀하셨어! 대한민국을 창조경제로 이끌어 주실거야!
Bettersuweet
15/10/27 12:11
수정 아이콘
이게 대선때 그렇게 얘기했던 국민통합이죠.
전국민이 같은 생각을 하게하는거....
15/10/27 12:13
수정 아이콘
근대 전 왜 굳이 분열된 국론이 통합되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민주주의 사회라면 획일화된 국론보다는 다양한 의견이 공존하는게 옳은게 아닌지...
15/10/27 12:14
수정 아이콘
히메사마~~~히메사마~~반자이~~~
미터기
15/10/27 12:15
수정 아이콘
무한 츠쿠요미 시전~~
스칼렛
15/10/27 12:15
수정 아이콘
캬 역시 대국적인 정치를 하시네요
메이탄
15/10/27 12:18
수정 아이콘
사실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어요. 어차피 48은 뭘해도 깔테고 52는 뭘해도 야당보다는 낫다고 생각할테고요
Arya Stark
15/10/27 12:19
수정 아이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다 국론을 분열 시키는 붉은 놈이니 ...
강동원
15/10/27 12:20
수정 아이콘
창조 : 17회
노력 : 14회
노동 : 10회

여러분 창조적으로 노력하여 노동하면 됩니다.

민주 : 1회 (민주화)
15/10/27 12:27
수정 아이콘
노오력하여 노동력을 창조하면 되는건 줄 알았는데요..
The Seeker
15/10/27 13:20
수정 아이콘
혁신 : 20회
하후돈
15/10/27 12:20
수정 아이콘
이렇게 된 이상 새정치연합을 비롯한 야권도 끝까지 갔으면 좋겠습니다. 저쪽이 저렇게 나오는 이상, 치킨런이 되더라도 국정화가 철회될 때까지 끝까지 싸워주길 바랍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박근혜 집권 후에 한번이라도 작은 승리를 맛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시민들도 점점 회의주의에 빠지기 시작하고, '해봤자 뭐하냐'라는 푸념도 종종 나오죠. 이걸 기득권들이 노리는거구요. 정말 교과서만이라도 저 무자비한 '진군'을 막아내고 승리를 시민들께 안겨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총선, 대선까지도 계속 싸워서 반드시 국정화 저지를 쟁취해야 됩니다.
세종머앟괴꺼솟
15/10/27 12:23
수정 아이콘
지지율부터 보시고 그런 말을 하는게.. 진짜 민심을 거스르는게 어느 쪽일까요?
15/10/27 12:28
수정 아이콘
리얼미터와 조중동만 보는 것과 다른 매체를 함께 보는 것과 차이가 많이 나지요.
15/10/27 12:31
수정 아이콘
정책 반대 비율이 더높은데요... 지지율 보신거 맞아요?
세종머앟괴꺼솟
15/10/27 12:39
수정 아이콘
정책지지율이야 그렇죠. 저는 애초에 저런 정책 싸시는 분들 지지율 얘기하는 겁니다.
15/10/27 12:41
수정 아이콘
아 그런 의미라면 죄송합니다. 민심이라는게 결국 선거에서의 표라면 정책 지지율이 아무리 낮아봐야 선거에서 표가 움직이지는 않으니 민심을 거스르는 쪽은 새정연이 맞겠네요.
하후돈
15/10/27 13:30
수정 아이콘
새정치가 민심을 거스른다고 보시는건가요? 물론 저도 새정치가 마음에 드는건 아니지만, 국정화만큼은 새정치든 정의당이든 힘을 모아서 막아야 된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라..
15/10/27 12:35
수정 아이콘
이건 끝까지 갈 수 없는 이슈입니다.

우선 야권이 걸 수 있는 카드가 없어요.
직접적으로 법이나 예산으로 통제할 수 있는 카드가 없고,
예산처리 거부나 국회보이콧으로 끌고가는건 민생외면, 반대를 위한 반대 프레임에 그대로 걸릴겁니다.

국정원 선거개입 사태정도에선 의원총사퇴라는 카드까지 꺼낼 수 있었다고 보지만,
현재 야권이 해야할건 이걸 계속 잽을 날려서 앞으로의 선거에 조금이라도 유리하게 끌고 가는겁니다.
궁극적으로는 정권교체를 통한 국정화 폐지고요.

당장 보면 여론이 반대로 기울었던 저번주 후반즈음부터 급속하게 국정교과서가 언론에서 사라져가고 있었어요.
그만큼 기울어진 운동장에 있는겁니다...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것도, 야당이 껀수 잡은거와 박근혜의 똥고집이 어울러진 결과고요.
도언아빠
15/10/27 12:28
수정 아이콘
아 역사와 우리의 정체성을 제대로 모르면 민족정신이 잠식 당하고 지배를 받게 될 수도 있다...이 말이 참 먹먹하네요...그게 박근혜의 입에서 나왔다는게...
15/10/27 12:30
수정 아이콘
자음연타 시급 뽑아놓은 인간들 진짜...
15/10/27 12:30
수정 아이콘
첫마디부터 뻥치고 있으시네....
공허진
15/10/27 12:33
수정 아이콘
의료법 이 제일 무섭네요.....
의료민영화 하겠다는 걸로 보이는데
안재욱이 택시 나와서 국내에서 600만원에 받는 수술 미국에서 받고 5억 나와서 변호사끼고 협상중이라던데....
15/10/27 12:34
수정 아이콘
근데 이 긴 연설을 다 외우고 말하는거아니죠?
정면쪽에 자막이 나오게하나요?
순뎅순뎅
15/10/27 12:39
수정 아이콘
당연히 프롬프트 있습니다.
15/10/27 12:37
수정 아이콘
본인이 국정화추진하고 강력의지를 표명하면..
연환전신각
15/10/27 12:38
수정 아이콘
지금 저들이 하고 있는게 어떤 일들인지 생각하면서 쭉 읽고 있자니 한숨만......
차라리 말이라도 오바마처럼 심장뛰게 해줬으면 하는 바람.
창조경제 같은 정체 불명의 단어들이 워낙 이번 정부의 발언에 부류를 차지하다보니 발언에 혼이나 진정성이 없어요.
경제학자가 와도 그 실체를 정의, 규정할 수 없는 두리뭉실한 단어들이니 어휘 레벨부터 종잡을 수 없는 문장이 됩니다.
진정성이 있는거 같긴 한데 권력과 국민을 혼란시키고 속이겠다는 진정성이 보인다는게 문제.....
신동엽
15/10/27 12:39
수정 아이콘
이제 정말 모르겠어요.
대학생 때 그렇게 반대하던 한-미 fta가 소소하게는 해외직구, 크게는 업무적으로 이익으로 다가오고.

mb정부 물러나라고 설토하던 혀는 미국산 소고기가 너무 맛있고.

촛불 들고 있던 저의 모습은 미성숙하고 논리 없는 겉멋 든 대학생으로 보이네요. 이념, 좌-우, 여-야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저 연설도 뭐가 문제인지 이제 잘 모르겠어요...
세종머앟괴꺼솟
15/10/27 12:41
수정 아이콘
진영이분법으로 보지 말고 사안별로 나눠서 생각하면 됩니다.
또니 소프라노
15/10/27 12:47
수정 아이콘
미국산 소고기는 원래 맛있었습니다. 설마 소고기 맛없어서 시위하러 가신건 아니죠?;; 한미 fta랑 해외직구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거로 보이구요 업무적으로 이익으로 돌아오는건 그쪽에서 이득보는 직종에 종사하시면 당연한거죠 그거라도 없느면 한미 fta왜 했겠습니까? 설마 한미 fta가 나라의 모든 분야들 들어다가 미국에 바치는거라고 생각하셨습니까? 개인적으로 FTA가 무조건 나쁘냐에 대해서는 생각해볼 여지가 있다고 보지만 그로인해 피해를 보는 사람을 생각해야하고 그것이 우리나라 전체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생각해야하고 그렇게 되면 궁극적으로 우리에게 어떤 영향이 오는가를 생각해야죠 없던 마지막 자조에 대해서 한말씀 드리자면 본인이 앎이 짧고 미성숙하고 논리없고 겉멋든 대학생이었다고 남들도 다 그렇다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굉장히 위험한 논리죠
신동엽
15/10/27 13:10
수정 아이콘
제가 저의 과거에 대해서 자조적으로 본다고 해서 남을 그렇게 판단하고 있을 거라는 생각도 굉장히 위험한 논리이죠.
또니 소프라노
15/10/27 13:17
수정 아이콘
글쎄요 본 댓글을 보고 어느 누가 자기 자신만을 자조한다고 생각할까요. 글 읽는 사람은 그 겉만 보는게 아니라 그것이 담고있는 뉘앙스도 느끼는법이죠 다들 학교에서 글 읽는 법을 배우니까요

해외직구가 FTA와 관련되는건 신동엽님 덕분에 알았네요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지나간자리
15/10/27 12:49
수정 아이콘
왜 모르시냐면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으시기 때문입니다.
본인이 그렇다고 모두를 논리없는 겉멋든 대학생이라고 생각하시면 곤란합니다.
능숙한문제해결사
15/10/27 12:53
수정 아이콘
그때 자세한 사안을 모르고 나갔다면 겉멋든 대학생 맞구요

지금도 그 겉멋든 대학생의 단계를 넘어 진짜 멋진 대학생은 아닌것 같습니다.

내용을 하나도 모르면 뭐

멋있다고 할수가 없죠
신동엽
15/10/27 13:07
수정 아이콘
내용을 자세하게 알려주세요. 제가 무식해서 그런 것 같은데.

저 연설에서는 국정화교과서 문제는 잘못되었고 그 이외의 것은 잘 모르겠어요. 창조경제도 그냥 이름만 창조이며 국가 재정을 풀어서 경기를 부양하는 모습으로 보여요.

그리고 지금은 대학생 아니네요.
LISTERINE
15/10/27 12:56
수정 아이콘
한-미 fta가 해외직구로 다가오고 반대하던 미국산 소고기가 맛있으니 예전의 비판이 무의미하게 보이신다니
그때도 생각없이 반대하셨던게 눈에 선하고 지금도 크게 다르진 않으신 것 같습니다.
신동엽
15/10/27 13:22
수정 아이콘
왜 저에 대한 솔직하고 자조적인 표현이 이렇게 존댓말에 잘 포장된 인신공격으로 돌아와야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제가 남에게 당신들은 겉멋 든 사람들이라고 비난했나요?

초이노믹스에 반대하는 학생이 밖에 나가서 시위하고 돌아오면 그 집 시세가 몇 달에 수 천씩 올라가는 상황이 이율배반적이라는 거예요.
LISTERINE
15/10/27 13:41
수정 아이콘
이율배반적인 상황에 자조적인 심정을 담은 댓글이었다면 죄송합니다
남기신 댓글은 솔직히 그렇게 안 읽히거든요. 의사결정부터 집행과정까지의 총체적 문제를 담고 있는 한-미 fta와 미국산 소고기 수업건에
목소리를 내었던 본인과 다른 사람들을 '미성숙하고 논리 없는 겉멋 든 대학생'이라고 말하시니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것 같네요.
댓글은 마치 미국산 소고기 맛없고 fta좋은지 모르고 시위나갔는데 이제보니 맛잇고 개인적으로 이득이니 좋다. 저 연설도 가치판단이 안된다. 라고 읽히거든요.
Sydney_Coleman
15/10/27 17:22
수정 아이콘
제게도 그렇게만 읽힙니다.
내비치는 자조적인 심정과는 별개로 댓글 문장이 의미하는 바는 거의 명확하다고 해도 좋을 정도죠.
신동엽
15/10/27 13:05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제가 깊이가 없고 생각이 짧은 사람이군요.

국정화 교과서는 반대해요. 여당에서도 굉장히 큰 정치적 부담을 지고 대통령을 지원하는 모양새이니 대통령 개인의 의중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 같아요.

미국산 소고기는 왜 반대했죠? 광우병 문제와 한우 농가의 수익 축소? 차후 농축산물 주권의 축소 우려? 저도 나가서 싸우고 촛불시위도 하고 그랬어요. 나라를 위하는 일인 줄 알았어요.

맛있다는게 그냥 아 맛있다~~ 의미로 받아들이셨나요?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품질의 소고기를 맛보는게 소비자로서는 당연히 긍정적으로 비춰지고 나의 심정과 나의 반대와 달리 나에게 이익으로 돌아오니 이게 이율배반적인 느낌이 든다는 겁니다.

해외직구는 fta 영향이 꽤 커요. 미국 구매 200불까지 면세이니까요. 그리고 fta 반대 당시에는 이것이 나의 이익이 될지, 긍정적인 업무 영향이 있을지 몰랐어요. 그러니까 모르겠다는거예요.

제가 당신들에게 미성숙한 대학생같다고 하는게 아니에요. 과거 저의 모습이 미성숙한 느낌이 든다는 거죠. 당시에는 저런 반대에 논리가 있고 그것이 나에게 받아들여졌어요. 그런데 이것이 실증적인 결과로 다 엎어지니 이제는 비판적으로 사고하되 판단은 유보하고 싶다는 거죠.
Quarterback
15/10/27 13:30
수정 아이콘
여기에 생각해봐야할 문제가 있습니다. 어떤 정책, 사회적 현상 등이 개인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가 어떤 의미를 가지느냐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FTA로 인한 해외직구에서의 이익과 현재 업무에서의 경험은 일종의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입니다. 개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죠. 쉽고 간단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한국 사회 전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생각하는 것은 좀 어렵습니다. 고려해야할 점이 많거든요. 재미있는 것이 아무리 이상한 정책도 언제나 장점과 단점이 있기 마련이거든요. 따라서 그런 정책도 누군가에는 이익을 가져다 줍니다.

사람들을 보면 다들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것 같지만 즉, 나에게 이익이 오니 지지해야겠다 라는 관점도 있지만 동시에 사회 전체적으로 보고 판단하는 시각도 존재합니다. 이것이 반드시 개인과 사회의 이익은 반대라는 이야기는 절대 아닙니다. 개인에 이익도 되는데 사회 전체적으로 보고도 좋다고 판단되어 찬성할 수 있습니다.

대학생이니 미성숙이니 하는 말씀 등을 하셨는데 지금 단지 나에게 이익이 되니까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시는거면 좀 더 깊이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실증적 결과로 다 엎어진다고 하셨는데 글에 나와 있는 그 실증적 결과라는 것이 다 개인의 제한된 경험에 국한되어 있다면 설득력을 얻기 힘들 것입니다. 물론 "난 그냥 이게 좋아 왜냐하면 내가 좋으니까" 라는 수준에 머무실거라면 그러셔도 됩니다.

예를 들어, 특정 계층에게 한달에 10만원이 주는 것이 좋은 정책인가 라는 질문에 "나는 10만원 받는 사람에 속하니 좋다" 라는 대답은 분명 잘못된 대답은 아닙니다. 그래서 "난 지지한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거기서 모든 고민이 끝나버리면 "좋은 정책"인가에 대한 통찰은 얻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신동엽
15/10/27 13:50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분명히 행정부도 추구하는 점이 있고, 그것이 우리나라를 더 부정적인 방향으로 이끄려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박근혜라는 정치인은 개인적으로 참 싫습니다. 과거로 자꾸 회귀하려는 신념을 보이고 그것을 권력으로 실현시키니까요.

따라서 국정화 교과서 등에 관한 건은 개인의 신념에 따라 당을 움직이고 국론의 조정과정에서 너무나도 많은 잡음이 발생하니 악수라고 봅니다.

하지만 여타 경제정책, 수치화된 지표까지 개인적 호불호에 따라 즉시 판단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저의 상황에 따라 이율배반적인 모순에 빠질 수도 있으며 정확히 모르는 것이니까요.
Sydney_Coleman
15/10/27 13:36
수정 아이콘
네. 해당 건들이 '실증적인 결과로 다 엎어졌'다고 생각하신다면 그 생각 크게 깊이가 있거나 한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여러 분들이 지적하시다시피요. 더해서 '저 연설도 뭐가 문제인지 이제 잘 모르겠어요'라시는데 그건 좀 다른 의미로 충격이군요.; 매사에 대한 판단에 신중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는 스스로에 대한 자평은 옳은 판단이신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판단하셨다면, 다른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생각을 열어 둡시다. 마냥 공격으로만 받아들이지 마시구요.

'잘 모르니 신중해야겠다'는 사람에게 조목조목 답이 어느정도 뚜렷한 것이라는 점을 알려주는데 '난 신중할 것이다'만을 반복해서 대답으로 삼는 건 신중론이 아니라 그냥 '난 모르겠고, 다른사람 이야기도 듣기 싫다'와 다름아닙니다.
'난 잘 모르는데, 그 모른다는 사실만으로 사람들이 나를 마구 핍박한다'는 식의 피해자 역할놀이를 하고 싶은 게 아니시라면 공개게시판 댓글토론에서 마땅히 지양되어야 할 태도겠죠.
신동엽
15/10/2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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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모르니 신중해야겠다 라는 사람에게 판단의 핵심이 되는 새로운 사건이나 사실을 알려주는 분을 찾기 힘드네요.

제가 공격이라 받아들인 것은 '당신은 뭘 모르니까 그래. 좀 더 생각해봐' 라고 마치는 태도인데 그러면 제가 모르는 사실들을 조금은 알려줬으면 하네요.

저의 모습이 자조적인 것은 제가 정말 많이 안다, 저사람은 논리가 대단하다 라고 과거에 생각했던 사람을 돌이켜보니 그리 대단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그래서 나는 나의 논리가 확실했나? 그에 따른 판단은 충분했나? 라고 돌이켜보고 약간은 부끄럽다는 것이죠.

피해자놀이가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어쨋든 제 태도가 마음에 안 드신다는 이야기이시네요.
Sydney_Coleman
15/10/2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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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인 댓글에 달린 모든 댓글들에서 [판단의 핵심이 되는 새로운 사건이나 사실을 알려주는 분이 없]다고 판단하신다니 알겠습니다. 그러시다는데 뭘 더 말할 수가 있을까요?

또, 태도가 참 일관성 있으시군요. 네, 그런 '난 모르겠다. 모른다고 뭐라고 하는 건 공격이다. 하는 말들이래야 이미 아는 얘기다. 여전히 모르겠다. 신중해야 한다. 반복' 식의 말은 신중론이 아니라 그냥 '난 모르겠고, 다른사람 이야기도 듣기 싫다'와 다름아니며, 그런 태도는 '난 잘 모르는데, 그 모른다는 사실만으로 사람들이 나를 마구 핍박한다'는 식의 피해자 역할놀이로 비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부분도 꽤 충분히 풀어 설명했는데 답은 '피해자놀이? 뭔지 모르겠다. 어쨌든 내가 마음에 안드나보네'가 마무리 문장이네요. 이것만큼은 정말 순도 100% 피해자 역할놀이군요. 굉장히 혐오하는 대화방식입니다.
Jace Beleren
15/10/2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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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의 것들을 생각해보세요

당시 한미 FTA, 미국산 소고기를 반대할때, 지금의 직구할때의 절세나, 기업의 국제 업무의 원활화, 저렴한 가격 괜찮은 품질의 소고기를 맛 볼 수 있는 소비자로서의 선택의 폭의 증가등의 한미 FTA가 가져올 긍정적인 변화에 대해서는 조금도 고려하지 않으셨나요? 아니면 고려하셨는데도 불구하고 반대하신건가요?

전자라면, 당시에는 조금 맹목적이 되셔서 시야가 좁아지셨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생 젊은 혈기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요. 만약에 후자라면, 본인이 그 긍정적인 변화의 대상이 된것만으로 이율배반적이 되었다고 생각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당시 자신은 옳다고 생각한일을 한거고, 당시에 저런 [예측가능한 긍정적인 변화에도 불구하고 반대했던 이유들]로 인해 손해보는 사람들도 아마 있을테니까 그게 그르거나 어리다고 볼수는 없죠.

결국 어떤 정책이건간에 누군가는 이득을 보고 누군가는 손해를 봅니다. 그걸 내 마음속 저울에 달았는데 당시에는 손해가 더 무거워보였고. 지금은 이득이 더 무거워보인다면 그건 그냥 내 마음속 저울이 변한것뿐이죠. 특별히 이율배반적인것도 아니며, 반성할일도, 우쭐할일도 아닙니다. 괜히 마음 쓰지 마세요.
신동엽
15/10/2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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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반반이었던 것 같아요.
제가 대학에 입학할 때 집이 어려워서 등록금 안 내려고 원서를 낮춰 썼는데 입학금은 면제가 안 된다는겁니다.
그래서 70만원 가량이랑 새내기배움터 3박 4일이랑 과잠바, 학생회비를 합치니 거의 백만원 가량 되길래 이게 너무 아까워서 도서관에서 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근데 당시 사회과학 서적들이 강준만, 박노자 등이 유행이었고 인문학 소양을 갖추자 해서 먹물 좀 빨았더니 약간 우쭐해졌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 고등학교 때 학보사 이력이 있는 저를 보고 학보에서 데려갔고 조금은 맹목적이었다고 생각해요.

그 당시에 막 무엇인가를 나에게 주입하던 선배는 국세청에서 일하고, 어디서 북을 구해와서 두드려대던 열혈 선배는 삼성에 다니네요. 겉멋 들었던 후배는 자본주의의 개라고 불리는 직업을 갖게 되어서 모이면 예전 일은 가슴에 묻고 사회를 바라볼 때 영점을 조정해주는 일종의 추로 작용하는 것 같아요.
메이탄
15/10/2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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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는 독소조항을 중점으로, 광우병 논란은 후쿠시마 쌀과 비교하여 생각해볼 수 있죠. 시민이 정부를 상대로 목소리를 낸다는 것은 이념과 좌우 여야를 떠나 설령 선동을 당했을지라도 그 자체로 가치가 있는 행동이었다고 봅니다. 연설에서 문제가 되는 점은 - 저도 모든 사안에 대해서는 모릅니다만 최근에 화제가 된 국정 교과서 건만 살펴보더라도 - 그럴싸한 미사여구로 치장되어 있지만 그 실속을 따지고 들어가면 구밀복검한 소리라는 것이죠. 한가지로 미루어 모든 것을 단정지는 것은 어리석은 행위가 맞지만 여태까지 쌓은 신뢰로 볼 때 많은 사람이 비판하는 양상도 자연스러운 일이 아닌가 합니다.
신동엽
15/10/2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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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FTA 의 독소조항중 하나인 ISD는 문제 될 우려가 분명히 있어요. 상호간 모두 영향을 주는 규정이라고 하지만 보통 미국 투자자본이 국내에 투자하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불리할 수 있습니다.

제가 ISD가 뭔지 정말 모르겠어서 협정문을 읽어보았는데 이건 일반인 수준에서 이해가능한 수준이 아니에요. 실무 깊숙한 부분에서 이해해야 하는 것이니까요. 그러니 FTA의 득실을 따지는 것이 나에게 논리를 펼쳤던 선배, 야당 정치인 등이 할 수 없는 일이었다는거죠.

ISD의 제소 조건도 굉장히 까다로워요. 이를테면 투자자가 피투자국가의 실정법을 위반한 사항이 있으면 제소자격이 박탈됩니다. 론스타가 제소한 것은 요구금액(5조원)을 다투기에 앞서 제소자격의 여부부터 검토해야 할 정도로 복잡해요.

선동 당했다고 생각해서 과거의 나를 자조적으로 보는 것이 아니에요. 지금 보다 비판적으로 사고하지 못하고 너무 이른 판단을 내려버리는 것이 무섭다는 이야기이죠.
Sydney_Coleman
15/10/2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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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정치인 등이 할 수 없는 일이 아닙니다.
FTA 선례들과 해당 조항의 비교 등을 통해 정당에서 가용자원을 동원하면 충분히 파악 가능합니다. '너무 이른 판단을 내려버리는 것은 무섭다'면서 어찌 이 부분은 단정하시는지 신기하네요.

결국 하시는 말씀은 'ISD관련해선 읽어봤는데 나는 모르겠다. 일반인은 알 수 없다. 야당도 알 수 없을 것이다.(??) 판단은 유보해야 한다'+'FTA하니 직구에도 괜찮고 내 업무적으로도 좋더라'가 다인 셈인데... 굉장히 시야가 좁은, 또는 권위(정당/전문가 집단의 분석)에 대한 신뢰를 잃어버린 분이군요.
신동엽
15/10/2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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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이 isd 에 대해 분석불가하다는 말이 아니라 '나에게 논리를 펼쳤던 선배와 야당 정치인(자칭 xx진보당 당원)' 이라는 말이지요.

정치인이라고 하면 국회의원으로 비춰질 수 있는데 이건 오해가 있겠네요.

당연히 전문가집단을 동원해서 분석한 후 야당이 반대했겠죠. isd의 위험성은 조항만 단순히 보아도 알아요. 하지만 이것이 fta전체에 영향을 줄 만큼 위험한 것인지는 네살 정도 많은 내 선배나 전문가가 아닌 정당 소속인 집회 관계자는 판단할 수 없었지 않았나 하는 겁니다.

그리고 윗 댓글도 합하여 답글 드리는데 저에게 자세한 근거를 들어 답해주신 분들께는 모두 성실하게 답변드렸구요. [그때도 생각없이 반대하셨던게 눈에 선하고 지금도 크게 다르진 않으신 것 같습니다.][내용을 하나도 모르면 뭐 

멋있다고 할수가 없죠]
이런 댓글에도 제가 배울 점이 있나요? 제 생각이 잘못되었을 수 있어요. 그러면 근거를 들어서 얘기해줘야죠. 무슨 어린애 다루듯이 생각없는 것 맞네요~ 하고 지나가면 그저 감정 소모인거죠.

그리고 피해자 코스프레라고 하는 말은 제가 피해자 행세를 한다는 건가요? 저런 댓글에 반응하지 않고 공격적이라 생각한다고 밝힌 것이 피해자 행세한다고 느끼신건지요. 그건 아니라고 단언할 수 있겠네요.

뭐 어느점에서 그렇게 제가 '혐오'한다는 말을 들을 만큼 글을 썼는지 모르겠고 본인이 저를 혐오하는 건 자유이나 그걸 대놓고 공개 게시판에 드러내고 지칭하는 것은 '무례하다'라고 하는거죠.

정치적 스탠스가 조금씩 옮겨가는 것 같은 느낌을 들어서 판단을 유보하고 싶다고 이야기한게 모든 듣는 귀를 차단하고 내 생각대로 하겠다는 것처럼 느껴지나요?

본문의 연설도 보세요. 국정화 교과서는 문제있다고 의견을 밝혔고 나머지에 대해서는 유보한다.

이를테면 3/4분기 경제성장률이 높은 편인데 공인지 과인지 모르겠다. 나의 대통령 개인에 대한 호불호가 개입되어 가치판단되는 것이 무서우니 판단을 유보하고 싶다. 라고 하는것이 그쪽이 '혐오' 한다고 표현할 만큼 잘못된 것인가요?
가라한
15/10/2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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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반대는 여러 레벨의 반대가 있었죠.
근데 극단파 빼고는 해외직구 관세 인하 이런 부분 때문에 반대한게 아닙니다.
간단하게 얘기하면 어찌 보면 우리나라 헌법 보다 미국과의 협약이 우위에 위치하는 상황 때문이었죠.
우리가 FTA를 버리지 못 하는 이상 의료나 제약 관련 부분 또는 사법의 일부 부분까지 FTA가 우위에 섭니다.

그럴리는 없겠으나 만일 좀 더 좌파적인 정부가 들어서서 시책을 추진하면 뭔가 걸릴만한 부분들이 좀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실제로 이름이 잘 기억 안 나는데 무슨 소송 거는 실제로 발생했죠.
외국 투자자가 자신의 투자 이익에 반한다는 이유로 한국 정부의 정책에 천문학적 금액의 소송을 걸 수 있습니다.

미국산 쇠고기는 맛 없어서 반대한게 아니라 건강에 대한 우려로 반대한 거구요.
어차피 광우병은 발병하려면 10년 이상 걸리고 광우병 걸린 소고기 무조건 먹는다고 무조건 걸리는 거 아니라는 건 다 알았죠.
단 무엇때문에 발병 확률을 높이는 게 확실한 쪽으로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빗장을 풀어주는 거냐라는 문제였죠.
신동엽
15/10/2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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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그 '무엇인가' 를 정확하게 모르기 때문에 모든 사고에 대한 판단을 유보한다는 것입니다.
'모르겠다' 는 것은 해당 사안을 아예 모르겠다는 것이 아니라 내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지금은 모르겠다는 것이죠.
가라한
15/10/2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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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해 합니다.
사안마다 일일이 정보를 찾아 다닌다는게 사실 시간과 에너지가 엄청 드는 일이라서요.
게다가 언론은 믿을게 못 되고 인터넷에 떠 돌아 다니는 정보도 잘 걸르고 검증 해 봐야 하구요.

그냥 저도 말씀하신 사항에 대해서만 정보를 드린다는 뜻으로 단 댓글이었는데 제가 미처 못 본 사이에 제 앞에 다른 댓글이 엄청 달렸네요.
특별히 공격하거나 무시하는 댓글은 아니었습니다. 혹여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 마시길.
MoveCrowd
15/10/2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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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소고기가 들어오는건.. 촛불 들었을 때를 자꾸 호도하는 논리가 나오는데
당시 걱정했던건 미국산 소고기가 들어오면 맛이 없고 비싸서가 아니죠.
다른 나라에서는 수입을 잘 하지 않는 기간의 잠재적인 광우병 위험이 있는 소를 들여오는게 심각한 위험요소로 보였던겁니다.
왜 다른 나라가 지지 않는 리스크를 우리나라가 짊어주고 가느냐는 거였죠.

요즘 광우병 때문에 촛불 들었던걸 무지몽매한 대중이 선동되어서 그렇다는 시각이 점차 등장하는데
이런 리스크 부담의 문제에서는 실제 피해가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고 해서 그런 위험을 우려했던 사람들이 잘못했다 보면 안됩니다.
세츠나
15/10/2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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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왜 모를일이 되는지를 잘 모르겠네요. 촛불 들고 있던 자신의 모습이 '겉멋든' 것으로 보인다면, 반대로 자기 개인에게 이득이 되는 정책 때문에 생각이 바뀌는건 그냥 '삶에 찌든' 것으로 보이는데요. 위에 어떤 분이 말씀하셨듯이 그런 식이라면 제일 좋은 정책은 '각 국민에게 현금 주는 정책'이 되는 것일까요?

사실 나름대로 살면서 고충과 고찰이 있으셨겠죠. 제가 모르는. 그렇게 짐작만 합니다. 달아주신 리플만 가지고는 리리플 달아주신 분들에게 위험한 논리니 인신공격이니 말하실 수 있는 부분이 딱히 없는 것 같아요. 그냥 '아 나 좀 욕해줘 크크크' 하는 느낌으로 쓴 댓글이라고 생각하고 봐도 크게 어색하지 않은데요.

진심으로 어떤 자조나 진지함을 담고 쓰신 댓글인데 이 정도인 거라면...진짜 삶에 너무 지치셔서 댓글에 들일 정성이 모자랐나보다 정도로 밖에 생각이 안되네요. 긍정적으로 해석해드릴만한 부분이 어딘지 모르겠네요.
신동엽
15/10/2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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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그냥 생각이 없으신 것 같다고 단정짓고, 내가 나에 대해 자조했다고 해서 남에게도 그렇게 생각할 것이라는게 공격적으로 비춰지네요.

내가 나의 정치적 사안에 대한 판단 또한 유보하려 하는데 남의 생각 또한 넘겨짚지 않습니다.

댓글에 쓰인 정성은 그리 많지 않았네요. 저 긴 연설을 다 읽었는데 정말 하고 싶은 얘기는 국정화 교과서 얘기이니 '지표상 성장률은 끌어올렸고 교과서는 우클릭 하겠다' 하는 것이니 이놈의 정부는 뭘 하고싶은건지 판단을 유보한다. 모르겠다. 라는 생각이네요.

그리고 현금주는 정책은 최악의 정책이죠. 사회후생함수가 선형이 아닌걸요. 그 정도 정책은 바로 판단이 가능하네요.

또한 가졌던 신념이 실증적인 결과로 인해 뒤집히는 경우는 많아요. 시장경제를 부르짖던 경제학자들이 대공황을 기점으로 적극적으로 개입하기 시작했고, 저금리와 레버리지만을 강조하던 그린스펀은 금융위기로 무너졌죠. 그것은 삶에 찌들었다고 표현하지 않고 판단의 조정과정이라고 하죠.
세츠나
15/10/2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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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없으신 분이야 물론 아니겠죠. 댓글에 그게 잘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지. 윗 댓글만 봐서는 충분히 나올만한 반응이 나온게 아니냐는 뜻이에요. 대응하는 태도의 무례함을 지적하는 부분은 어느 정도 납득이 가지만 내용적으로는 예상가능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예상 자체가 귀찮으셨거나...그게 결과적으로는 대댓글로 인한 더 피곤함을 부르지만요.
치킨너겟은사랑
15/10/2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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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그때당시 미국에서 광우병이 터지면 바로 수입금지한다고 정부에서 안심시켰죠... 허나 미국에서 광우병이 나자 어땠습니까.. 전혀 그런조치는 없었습니다...농림부장관은 미국에서 소고기 냄새맡는 모습을 광우병 검수중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사진까지 올렸습니다. 그때당시 우려했던 사실이 사실로 들어나는경우도 있었죠. 충분히 검역주권에 대해 주장할수 있는 시위였습니다
신동엽
15/10/27 15:49
수정 아이콘
네. 미국산 소고기 촛불집회는 성공이었어요. 30개월 미만의 소고기에 대해서만 수입하도록 조항이 바뀌었으니까요.

그런데 제가 부끄러운 건 그 당시 검역주권보다 mb정부 물러나라에 더 초점이 맞았던 것 같아서요. 이건 그냥 제 선배가 조금 과격했던 걸 수도 있고 제가 거기에 동조했던 것도 있구요.
인생은혼자다
15/10/27 12:40
수정 아이콘
국론이 분열되면 안 되나요?

국론이 영어로 뭘까요? 서양 친구들에게 국론에 대해서 영어로 설명하려면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까요? KOOKLON 이란 단어를 새로 만들어야하 할까봐요.
갈길이멀다
15/10/27 14:37
수정 아이콘
한마디로 Fascism이죠
세츠나
15/10/2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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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영어사전에서는 public opinion이라고 하네요. 생각지도 못한 번역어군요...대중적 의견이라니...
15/10/27 12:40
수정 아이콘
진짜 수준 낮다...
이게 우리나라의 평균 수준일테죠 아마...
헬조선 흐흐..
1분지각
15/10/27 12:41
수정 아이콘
저렇게 창조와 문화를 강조하는데 다양성은 계속 줄어드는것 같아서 걱정이네요.
15/10/27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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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님이 말이라고 하면 사슴도 말이 되는 몇천년전 지록위마의 예를 현시대에 아주 잘 보여주고 있네요...
밑도 끝도 없이 창조라고 주문을 외우면 우주가 도와줘서 경제가 성장하는가 보죠...?

지들의 목적을 반대하는 노동계 역사학계등을 좌파로 매도하며 협작질을 일삼는 주제에
그런 짓거리를 존중해줘야지 왜 국론을 분열시키냐며 책임을 떠넘기고 협박하는 적반하장까지...

그럼에도 그걸 잘한다고 지지하고 저 짓거리를 그대로 주워 섬기는 인간들이 널려 있으니...
염치없는 인간들이 좋아 죽겠을 그네들의 전성시대입니다....
Miyun_86
15/10/27 12:48
수정 아이콘
.......에라이 이 (자체필터링중)아!!!

- 회사에서 리얼로 욕이 나와버리는 바람에 뒤수습 하기 힘들어지겠군요;;;
카시우스.
15/10/27 12:58
수정 아이콘
잘못된 역사라는데 대체 누구맘대로 잘못된 역사라는건지..?
많은사람들은 잘못된 역사라 생각하지 않는데..

결론은 짐이 곧 국가다. 짐의 뜻이 곧 국가의 뜻이라는건가?
15/10/27 13:02
수정 아이콘
누가 문제인지 모르는거 같네요.
현재 정치,경제,교육에 관련된 문제들이..
다 누구땜에 생긴일인데...
The xian
15/10/27 13:05
수정 아이콘
보도지침이 합당하다고 생각하는 반민주적 인사들은 뭐만 나오면 보도지침 외치고 다닙니다. 어느 정권 때에나 마찬가지였지요.
통치행위를 배운 대상이 누구인지를 감안하면 왜 이 모양인지에 대한 답은 이미 나와 있는 것입니다.

아느냐 모르느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사람이 무언가를 받아들이고 변하느냐 아니냐의 문제지요.
애석하게도, 그리고 당연하게도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공개무시금지
15/10/27 13:20
수정 아이콘
또 썼다간 또 벌점먹을테니 그만 써야겠네요 -_- 그냥 노답입니다 노답.
15/10/27 13:20
수정 아이콘
정말 지지율 조사 이런거 조작 하는거 아닙니까?
지지율이 높아진다고 보이면 몇몇사람들은 답이없네 야당찍어도 바뀌지도 않겠구만 하고 투표권을 포기한다던지
그런식의 결말을 기대하고 조작 한다고 보여지네요.
물론 제 주위사람들이라는게 몇몇안되지만 그래도 갈수록 박근혜정부를 싫어하는거 느껴지는데....
지지율이 높아진다라고 결론이나는게 좀 이상하네요
메이탄
15/10/27 13:25
수정 아이콘
일베만 봐도 알 수 있지만 세상에는 제가 모르는 무리가 많죠...
하다못해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유흥문화나 동남아시아 밤문화 관광, 코피노 문제만 생각하더라도...
花樣年華
15/10/27 13:25
수정 아이콘
해야 할 일은 할 생각이 없고
하지 말아야 할 일은 죽어도 해야겠고...
Cazorla 19
15/10/27 13:28
수정 아이콘
네 다음 박근혜
Fanatic[Jin]
15/10/27 13:29
수정 아이콘
^^네.

공주님 말씀대로 뉴라이트는 대한민국의 희망이지요.

희망찬 대한민국 만세.

뉴라이트 교과서 만세.
리듬파워근성
15/10/27 13:40
수정 아이콘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야아아아아아아아
너무 화가 난다!!!!!!!!!!!!!!!!!!!!!!!!!!!!!!!!!!!!!!!!!!!!!!!!!!!!!!!!!!!!!!!!!!!!
15/10/27 14:03
수정 아이콘
첫 문장부터 구라를..
王天君
15/10/27 14:17
수정 아이콘
하하 이번에도 좌시하시겠다네요
권력욕과 정치력이 이렇게 반비례할 수 있나 싶습니다
발라모굴리스
15/10/27 14:23
수정 아이콘
존재감 없는것 자체가 존재감 있을 수 있음을 무려 정치에서 보여주신 분
세츠나
15/10/27 14:31
수정 아이콘
하지마루요~

무존재의 존재감! 유교를 초월해 도가사상의 대통령을 보고 계십니다.
기지개피세요
15/10/27 14:48
수정 아이콘
어맹뿌시절이 차라리 괜찮았다고 생각하게 되다니............. 아오 뒷골
15/10/27 14:48
수정 아이콘
질문좀 받아라...쯧쯧..
BetterThanYesterday
15/10/27 14:49
수정 아이콘
하하하하하하하하

why so serious? 를 시전하시네요 크
분리수거
15/10/27 14:52
수정 아이콘
Ein Volk, Ein Reich, Ein Führer!
김테란
15/10/27 15:20
수정 아이콘
남이름 더럽히며 광우병의 인간발병이 먹자마자 발병해야만 하는양
안타까운 수준의 억지부리는 사람의 말도 들어가며
진지하게 설명해주는 이 모습들을 대통령이 꼭 봤으면 하는군요.
세인트
15/10/27 16:36
수정 아이콘
정말 갈수록 연설 수준도 참... 연설문 써주는 사람도 고역이겠군요. 이리 질 낮은...
버렝가그
15/10/27 17:40
수정 아이콘
이제는 발터 뿐인가.
15/10/27 17:51
수정 아이콘
사전협의 전혀 하지 않고
진보,보수언론 다 참여해서 기자들과의 대화 2시간 특집
이런거 한번 해봤으면 소원이 없겠네요.
시청률 50% 예상합니다.
-안군-
15/10/27 19:33
수정 아이콘
여기 댓글만 보면, 당장 유혈사태가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을 지경까지 온 것 같은데,
오프라인은 왜 이리 평온할까요...?
뭐가 부족한걸까요?
세츠나
15/10/27 19:36
수정 아이콘
유혈사태가 일어나지 않아서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유혈사태를 외면해왔다고 해야되나?
피 흘릴 계층의 사람들만 흘리고 나머지는 새장 속에 보호 내지는 감금되어있는 상태 같네요.
아마 이걸 깨고 나오려면 또다시 어마어마한 피와 죽음이 닥칠지도 모르겠습니다.
-안군-
15/10/27 19:40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말이죠... 인터넷 상에서의 여론의 온도만 보면, 4.19, 5.18, 6.29 때와 별다를 바 없을 지경인 것 같은데...
그 정도로 막장 정부는 아니라는 뜻인지... 아니면, 그때보다 정치가들이 영리해져서, 수위조절을 잘 하는 탓인지...
세츠나
15/10/27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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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보다 사회안전망도 갖춰지고 생활수준도 올라갔으며 경제력도 어느 정도 갖추었죠.
못살겠다 바꿔보자면서 뛰쳐나오려면 예전보다 훨씬 더 큰 절망과 분노가 필요할 겁니다.
사회안전망 자체가 그런 사회의 붕괴를 막기위한 부분도 있죠. 갖춰놓긴 진보들이 갖춰놨는데
써먹기는 보수들이 잘써먹는 그런 느낌이네요. 당연히 한쪽 진영에서만 만드는게 아니긴 하지만...
배럭오바마
15/10/27 19:51
수정 아이콘
다들 먹고 살기 위해서 열심히 일하느라 정신 없죠.
그리고 여기 게시판이 그렇지 오프라인 특정 지역에선
박근혜 대통령님은 여왕이십니다.
ThreeAndOut
15/10/28 00:39
수정 아이콘
박수를 56차례나 받은 명 연설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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