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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26 17:40
처음에는 서문만 손댔다고 반박했는데 김공회님이 블로그에 올린 것 보니 본문도 엄청 손댔더군요. 진짜 개망신.
일련의 과정은 여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ocialandmaterial.net
15/10/26 19:52
'정상적인 우파' 입장에서 '(약간) 덜 비정상적인 좌파'를 찍을 것이냐 '(약간) 더 비정상적인 우파'를 찍을 것이냐를 고민하면... 사실 답은 뻔하죠.
선택의 여지가 있느냐부터 생각해야죠.
15/10/26 20:14
혹시 여기서 약간 비 정상적인 좌파가 새정치민주당을 말하고 약간 더 비정상적인 우파를 새누리당 을 말하는 건 아니겠죠?
그렇게 생각 하면 좀 웃긴데...
15/10/26 20:21
좀 억지로 끼워맞춘 건 사실이지만... 아무튼 하고 싶은 말은,
새누리가 비정상적인 우파라고 하더라도, 새누리 지지자도 비정상적인 우파라는 논리는 성립하지 않는다는 거죠. 선거라는 것이 주관식도 아니고 선택형이니 뭔가 고르긴 골라야 하는데 선택지에는 구린 것만 가득하고... 차악이라고 생각해서 지지하는 사람들도 "아주 아주" 많기 때문입니다. 쓰고 나니 새누리를 까는 거 같기도 하네요?
15/10/26 20:26
아 못난놈하고 나쁜놈(더 심한말을 쓰고 싶지만 짤릴까봐) 중에 나쁜놈을 고른다는 말씀이신건가요?
사실 새민련이 좌파인지도 명확하지 않은상태지만. 사실 나쁜놈 고르는건 매맞는 와이프 증후군 같은거겠죠?
15/10/26 20:30
새정연 = 못난놈 / 새누리 = 나쁜놈 으로 명확히 나눌 수 있다는 생각부터가 무리한 도식화 아닐까요?
새정연 = 더 못나고 덜 나쁜놈 / 새누리 = 덜 못나고 더 나쁜놈 정도로 나누면 몰라도요. 새누리 지지자라고 매저키스트는 아닙니다. 매맞길 좋아하는 여자에 빗댄 비유는 전방위적 비하 발언이고요. 새정연 찍었다가 (정치적인 건 아니지만 금전적으로) 데이고 나서 새누리 욕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새누리 찍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매저키스트라면 그 사람들은 새정연을 찍겠죠.
15/10/26 20:46
뭐 정치판 다 나쁜놈이다 생각하면 전과를 생각하면되죠 몇범이고 죄질이 어떤가
광복이후 부터 한쪽이 미친듯이 죄질과 전과가 많죠 최근에도 헌법에 위배되는 발언들을 서슴치 않고 하고 있던데 솔직히 새정연은 새누리에 비하면 귀엽죠
15/10/26 20:52
새정연 찍었다가 데인사람보다 새누리 찍었다가 데인숫자가 훨씬 많을텐데 그러고도 새누리 찍으면 자기가 데인줄도 모르는 사람인건가요?
15/10/26 20:57
저는 "새정연 찍었다가 데이고 어쩔 수 없이 새누리 찍는 사람도 있다. 따라서 새누리 찍었다고 꼭 새누리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는 이야기를 한 것인데,
문제해결사님이 하신 말씀은 위 논리와 배타적인 관계에 있는 문장이 아니죠. 따라서 위 논리에 대한 반박이 될 수도 없고요. 그런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겠죠?
15/10/26 21:04
야크모 님// 아 저는 그 문장을 새정연시대에 금전적으로 데인사람들이 그것때문에 새정연을 안찍고 새누리를 찍는다라고 들어서 같은 의미로 새정연보다 새누리에 데인사람들이 더 많은데 그 사람들중에서 왜 새누리 찍는 사람들이 더 많을까 하는 의미로 썼습니다 새누리에 데인사람들은 근 10년 증세로 데인 서민들을 의미하고 그 서민중에서 새누리를 찍는 사람비율이 높다길래요
15/10/26 21:04
야크모 님// 아 저는 그 문장을 새정연시대에 금전적으로 데인사람들이 그것때문에 새정연을 안찍고 새누리를 찍는다라고 들어서 같은 의미로 새정연보다 새누리에 데인사람들이 더 많은데 그 사람들중에서 왜 새누리 찍는 사람들이 더 많을까 하는 의미로 썼습니다 새누리에 데인사람들은 근 10년 증세로 데인 서민들을 의미하고 그 서민중에서 새누리를 찍는 사람비율이 높다길래요
15/10/26 20:26
솔직히 말하면.. 새정치민주당이 약간 비 정상적인 우파라고 말한 것이라면 정상적으로 생각 하신게 되겠습니다..
새누리는....... 우파가 아니죠.... 보수라는 말, 우파라는 말뜻을 객관화 해서 생각해보시고, 좀 찾아 보시고... 지금 새누리당에 끼워 맞춰 보세요.....
15/10/26 20:33
위에도 답을 달았지만, 저도 하고 싶은 말이 있어 서두를 좀 억지로 끼워 맞췄던 거구요,
우파/보수라는 말의 의미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좀 생각해보고 찾아보고 말하라고 하실 정도로 멍청하진 않고요. 그리고 "새정치민주당이 우파고 새누리는 우파가 아니다"라는 말씀을 하고 싶으신 거라면 그것 또한 본인의 주장이실 뿐 명확한 정답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5/10/26 23:06
명확한 정답은 없지만 오답은 있죠. 아무리 타인의 의견을 존중하는게 옳다고 해도 그게 모든 면에서 그런것도 아니죠.
분명 정도는 잇는것이고 그것조차 주관적이다라고 생각할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우리나라 근대사를 지켜보았을때 누가 잘햇고 누가 못햇냐를 따져보았을때 글쎄요... 새누리쪽 사람들이 덜 못났다는건 어불성설처럼 느껴지는건 왜일까요... 그리고 과연 개인적인 이유로 선택을 한다는것이 꼭 좋은것인가 생각해본다면 글쎄요... 과거 그랬던 국가가 하나 있었죠. 스스로를 독일 제3제국이라고 불렀던 나라가 하나 있엇죠. 물론 여러가지 이유들이 있었습니다만 분명한건 그 나라의 성립과정에서 많은것을 보고 배울수 잇엇다는거죠.
15/10/26 17:53
왠만한 주장엔 해당 주장하는 이론가 양반들이 있는 마당인데 대체 왜 이런식의 무리수를 두는건지 모르겠네요.
주장이 왠만하지 않아서 그런지모르겠지만 돈받고 남의 글 옮기면서 사기는 치치 말아야지....
15/10/26 17:55
관련분야 전공자들을 얼마나 호구로 보면.. 번역해놓으면 아무도 원서 안읽겠지 하는 생각이 아니었으면 이럴 수가 없죠
이건 경제학 전공자분들이 화가 안날 수가 없는 상황이네요
15/10/26 18:26
97년인가 98년 대선 때 생각 나네요.
좃선에서 뉴욕 타임즈 칼럼에서 김대중은 빨갱이고 위험한 인물이어서 미국 조야에서 대통령 될까 봐 엄청 걱정 중 어쩌구 저쩌구 그랬다. 그래서 그 내용으로 김대중을 엄청 까대는 칼럼을 썼더랬죠. 마침 학교 도서관에서 그 기사를 봤는데 마침 바로 뒤로 돌면 미국서 들어 오는 뉴욕 타임즈가 있었더랬죠. 그 뉴욕 타임즈 칼럼이 일주일인가 이주일 전에 난 거라는데 그럼 그 때 쯤이면 당연 도서관에도 들어 와 있을거고 바로 찾아 봤죠. 와 내용은 완전 정반대. 그 때 김대통령이 해외에서 완전 저명 인사란 걸 첨 알았습니다. 그리고 미국 자본이 한국 재벌 체제를 엄청 싫어 한다는 것도. (자본 논리로 볼 때 이건 당연하죠. 이젠 이 자본의 논리도 참 싫긴 한데) 뭐 요약하자면 DJ야 말로 한국의 전근대적 경제 체제 (금융 및 재벌)를 개혁 할 적임자이나 기득권 층의 반발이 넘 심해 대통령이 될 수 있을 지 모르겠다 뭐 그런 뉘앙스의 컬럼이었죠. 왜곡의 정도에 정말 공포스럽더군요. 야 세상 사람들이 다 이렇게 속고 사는 구나. 그 때만 해도 인터넷도 없고 방송, 신문 다 장악 되어 있던 시대라. 이거 말고도 날이면 날마다 도서관에서 신문 비교 해 보는데 정말 상상 초월이었습니다. 국정원 직원 댓글 조작 사건 첨 터졌을 때 pgr에서 설마 그렇게까지 했겠냐는 댓글들 달리는 거 보고 참 답답하더군요. 원래 그런 놈들이에요. 옛날을 모르셔서 그렇지. 그 시절 기사들이 인터넷에 남아 있지 않은 게 참 아쉽네요. 수꼴들이 보기에는 이제 나라가 정상화 되어 가는 초입일 뿐입니다. 이런 사건도 그 쪽에선 상식적인 일이에요.
15/10/26 19:01
저도 궁금하네요. 조선일보였던거죠? 혹시 대충이라도 날짜 기억하시려나요? 대선 선거 몇주 전이었다던가 몇주 후였다던가..
http://newslibrary.naver.com/ 이쪽에 옛날 신문들 아마 모여있을텐데..
15/10/26 19:17
그 시절 기사들은 인터넷상에 남아있습니다.
조선일보면 http://srchdb1.chosun.com/pdf/i_service/pdf_Easy.jsp 여기서 쉽게 찾을 수 있어요. 뉴욕 타임즈 사설을 인용한 김대중에 관련된 기사는 많은데 말씀하신 내용의 기사는 검색어를 뭘로 해봐도 잘 안 나오네요. 조선일보가 아니라면 http://newslibrary.naver.com/ 여기서 찾을 수 있습니다.
15/10/26 19:37
이거 유명한 사건이었어요. 조선일보 칼럼은 맞는데 원문기사는 뉴욕타임즈가 아니라 월스트리트저널이었구요.
딴지일보가 이걸 원문과 비교하는 기사를 올려서 처음 이름을 날렸었죠. 원문기사는 못찾았는데 당시 사건을 보도한 국내기사는 검색하니 나오네요. http://www.donga.com/docs/magazine/news_plus/news153/np153cc040.html 기사에 언급된 주필이 그 유명한 조선일보 김대중 주필입니다.
15/10/26 19:49
http://srchdb1.chosun.com/pdf/i_service/pdf_ReadBody.jsp?ID=9712240107&FV=null&searchPage=easy&collectionName=gisa&INDEX_FV=&INDEX_FV=TI&INDEX_FV=TX&INDEX_FV=KW&AU_FV=&PD_TYPE=false&PD_F0=year&PD_F1=19950101&PD_OP=1&PD_F2=19981212&DATA_SORT=1&LIMIT=50&LIST_TYPE=true&PP_F1=
97년에 NYT가 아니라 WSJ니까 안 나올만도 하네요 크크 바로 찾았습니다.
15/10/26 22:09
기사를 보니 제가 본 것과는 좀 다른 것 같네요.
좃선의 김대중 주필(정말 악마나 다름 없는 인간이죠)이 쓴 칼럼이었던 건 맞는데 링크 된 기사는 선거가 끝난 이 후이고 제가 봤던 칼럼은 제 기억 상으로는 분명 선거전이 한참이었던 상황으로 기억 합니다. 링크 된 칼럼 상으로 보면 "미국의 언론들은 김대중 당선자를 '아직도' 의혹의 눈초리로 보고 있다" 이런 표현이 있는데 아마 선거전 내내 김대중 칼럼을 통해서 이런식의 마타도어를 했던 것 같네요. 제 기억 상으로는 당시 칼럼 내용 상으로 더 심한 공격이 많았던 걸로 기억 합니다.
15/10/26 19:44
궁금해서 찾아보니 이런 케이스도 있네요. 오역까지는 아니지만 헤드라인를 의도적으로 뽑은 케이스라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동아일보 http://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95110700209105008&editNo=45&printCount=1&publishDate=1995-11-07&officeId=00020&pageNo=5&printNo=23019&publishType=00010 뉴욕타임즈 원문 http://www.nytimes.com/1995/11/04/opinion/scandals-in-south-korea.html
15/10/27 13:30
적어도 지들한테 유리한 논문이 무엇무엇이 있는지는 파악하고 있겠죠
근데 이번엔 노벨상이라는 프리미엄을 업기위해 무리하게 자신들 유리한 방향으로만 실으려고 했으니 문제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완전 중립적인 시각까지는 안 바라도.. '아전인수' 는 하지 말아야죠 안 그래도 자본이 깡패인 나라에 모든 걸 그 깡패로서의 지위만 믿고 날뛰니... 경제지이면서 '경제민주화' 라는 걸 알리려는 생각이나 하려나요 저것들이...
15/10/26 19:28
불평등은 어떻게 성장을 촉발 시키는가...
조작질을 하면서도 망신당할 걱정은 커녕... 이 문장으로 세계적인 노벨상의 권위를 업어서 이리 노골적인 프레임을 선전할 수 있으니... 이 얼마나 좋은 기회인가.. 하면서 지저분한 군침을 흘렸댔을지 안봐도 뻔한 모양새입니다... 걸리면 망신을 당한다는 개념이 탑재한 인간들이면 그동안 재벌들의 기관지 노롯을 하지도 않았겠죠... 문제는 이런 식의 사기행태에도 책임 지지 않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고 그걸 지지하는 게 현 대한민국의 현실이니... 앞으로도 흔히 반복될 일이라는 거죠...
15/10/26 20:31
학교 도서관에서 확인해봤는데 진짜 심각하던데요. 문 장 절 다 바꾸고 누락하질 않나..
편집자의 소행인지 번역자의 소행인지.. 둘다 인지..
15/10/26 21:04
회사의 의도로 편집자와 번역자가 먹고사니즘에 충실하셨던가, 회사의 의도로 편집부에서 갑질을 했을 가능성 양쪽모두 개연성있다고 봅니다.
15/10/26 21:03
그나저나 이런게 통할 거라고 생각한 게 더 웃기네요.
더구나 경제학은 (상대적으로) 원서를 읽는 비율이 상당히 높아서 금방 들통날텐데;;;
15/10/26 23:09
상대적으로 높아보여도 절대적으로는 읽지 않는사람이 대다수를 차지하는건 똑같으니까요. 뭐 과거에도 이런 비슷한일이 일어난게 한두번이 아니니 그다지 웃기지는 않아요 과거에도 꽤나 있었고 지금도 그러고 있으니까요. 물론 지금은 인터넷 인프라가 과거와 현재를 나누는 중요한 척도가되어서...
15/10/26 21:40
한경 피식... 하여튼 맨날 홍보한답시고 학기초마다 학교역 앞에서 신문지 나놔주는데... 심심해서 읽어보면 경제 '전문'지가 절대로 아니죠.
15/10/27 01:10
원문 기사
http://wws.princeton.edu/news-and-events/news/item/press-statement-regarding-korean-version-great-escape-health-wealth-and 올리구요 한경의 졸렬한 변명도 올립니다.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5102611441 이 인간들아 내가 원문 읽을 깜냥과 시간은 안되도 기사 원문은 찾을수 있다 누굴 바보로 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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