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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10/26 16:09:37
Name ll Apink ll
Subject [일반] [KBL] 2015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 결과
[픽 순서]
KGC - 전자랜드 - KCC - kt - 삼성 - LG - SK - LG - 동부 - 모비스
- 6픽에 오리온이 당첨되었으나 문태종과의 트레이드로 인해 [오리온 1라운드픽 <-> LG 2라운드픽]이 되었습니다.

[지명 선수]

1라운드는 좌측에서 우측으로의 순서로, 2라운드는 우측에서 좌측으로의 순서로 이루어졌습니다. 즉 11픽은 모비스이며 20픽은 KGC입니다.

               KGC     전자랜드    KCC         kt         삼성       LG                      SK        LG                  동부     모비스
1라운드   문성곤     한희원     송교창    최창진    이동엽    정성우                이대헌    한상혁              서민수   정성호
2라운드  지명포기  지명포기   박준우    류지석    이종구    이호영(오리온)     이승환   성건주(오리온)   김동휘   류영환
3라운드   이한림     이현승    지명포기  강호연   지명포기  지명포기(오리온) 지명포기 지명포기(LG)    지명포기 박봉진

[개인적인 평가]
일단 픽 순서에서 대놓고 패자는 삼성, 숨은 패자는 LG 같습니다.
삼성은 오리온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실질적으로 1라픽을 2개 가지는 효과를 누릴 수 있었는데, 로터리 바깥으로 2개의 픽이 모두 밀림으로써 결과적으로 작년의 트레이드는 라이온스와 이호현을 바꾼 셈이 되었습니다.
LG 역시 1라운드 픽이 2개나 있었는데 구단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는 최악의 픽인 6/8픽이 나왔습니다.

1픽은 역시나 송민호! 가 아니라 [문성곤]이 되었습니다. 얼굴도 잘생겨서 제2의 인삼신기가 될꺼 같네요 인삼팬분들 축하드립니다 크크
전자랜드는 지금까지의 드랩픽 흑역사를 조금이나마 보상 받을 수 있게 2픽에 걸려서 [한희원]을 지명했습니다. 팀에서 마킹유니폼을 가져온게 기억에 남는군요.
그리고 포텐픽인 [송교창]이 무려 3픽에 KCC로 갔습니다.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당황스러운 픽이네요 즉전감이 필요한 팀에서 포텐 픽이라니;; 부디 어설프게 식스맨으로 쓴다고 커야 할 시기 놓쳐서 포텐 날리지 않았으면 합니다만 그렇게는 안되겠죠..
[최창진][이동엽]은 결국 드래프트현장에서 역전 되었네요. 어차피 드랩순번이야 잠깐의 자존심일뿐이니 이동엽도 기죽지 말고 칼 갈아서 큰 선수가 됐으면합니다.
당장 가드가 급한 삼성과 LG는 이동엽과 [정성우], [한상혁]이라는가드들을 데려갔고, SK는 이번 드래프트 빅맨중 최고라고 평가받는 [이대헌]을, 동부는 이대헌에 버금가는 평가(최근에 들어선 이대헌보다 낫다는 평도 나오더군요)를 받는 [서민수]를 1라운드에 데려갔습니다.
모비스는 류영환이나 류지석을 지명할 줄 알았는데 [정성호]를 픽했네요.

김동휘는 잘 모르는 선수인데 스틸픽이라는 얘기까지 나오는가 봅니다.
이종구는 경희대 재학중인 얼리드래프티라고 하는군요.
kt의 류지석과 SK의 이승환은 각각 농구부 퇴부와 작년 부상으로 인해 드래프트 강제불참 후 재수를 위해 '일반인 드래프트 참여'라는 사연이 있는 선수들이라 향후 모습이 기대됩니다.

3라운드에서 4명이나 지명이 되네요~ 김영기 총재의 눈치를 본 것인지, 역대급 망뎁스라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계약기간이 짧은 3라운드에 4명이 지명된걸 보니 의외의 원석이 숨어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2라운드에서의 2번의 지명포기도 있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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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26 16:13
수정 아이콘
역시 모비스는 몹성호였네요... 전자랜드는 1순위 뽑혀도 한희원 뽑았을꺼같네요
KGC는 대박났네요 양희종 백업이 없었는데 문성곤을 뽑다니! 오세근 전성현 돌아오면.. 대박이네요
모비스 팬이지만 올시즌 챔프전은 오리온스 vs KGC 나왔으면 좋겠네요
삼성은 박재현도 있는데 이동엽이라....... 이거 LG보다 다 최악이네요
KCC는... 송교창을 잘 키울수 있을지.. 경기는 바로 뛸수 있겠지만 보고배울 선수가 없네요
강희최고
15/10/26 16:19
수정 아이콘
몹팬인데 대학농구는 잘 안봐서 정성호 선수 어떤가요?
뉴스 보는데 잘 안나와서 모르겠네요;;;
KGC는 진짜 라인업은 기가막히게 화려한데, 저도 오리온스 VS KGC 나오면 대박 흥행일것 같기두 해요.
15/10/26 16:23
수정 아이콘
정성호 선수는 슛만 좋은선수로 알고 있네요 그것도 4강전까지만 슛 좋은선수...
소감말하는거 보니까 모비스선수로 뛸 각오는 되어있는거같네요 아마 자신도 모비스 갈꺼라고 생각하고 나온거같네요
KGC는 문성곤 얼굴까지 KGC스타일이니 우승할때만큼 관중 터지겠네요
ll Apink ll
15/10/26 16:47
수정 아이콘
사실 가드는 군복무중인 선수들까지 생각하면 부족하지가 않아서 전준범과 롤이 겹치는 정성호를 픽했어야했나 싶네요. 류영환 픽은 맘에 드는데 정성호 픽이 영 맘에 들지가 않...ㅠㅠ
Brasileiro
15/10/26 17:01
수정 아이콘
삼성이랑 크트랑 순서가 바뀌어 나와서 삼성이 최창진, 크트가 이동엽 뽑았으면 더 좋아보이긴 하네요..
근데 크트도 이재도 백업도 하고, 내년에 군대가면 주전으로 쓸만한 가드가 필요했다고 봅니다.
15/10/26 17:19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삼성에서 이번드랲에서 제일 필요한 선수는 문성곤, 한희원, 송교창도 아닌 최창진이었죠!!
물론 슛없는 1번이지만 지금 삼성에서는 슛없도 되니까 안정적이게 볼배급 잘하는 1번만 있으면되는데 이동엽이라니...
검정치마
15/10/26 16:25
수정 아이콘
sk는 뭐 나름 픽 순서에 비해 괜찮은 픽같네요.
1순위 걸렸다면 sk도 문성곤을 뽑았을거같고..
현재 포워드가 많다지만 내년엔 박승리도 없고 현재 쓸만한 포워드가 없으니 박상오 비슷하게 키웠음 좋겠네요.
ll Apink ll
15/10/26 16:49
수정 아이콘
4년간 보여준 것에서 위인 이대헌이냐 최근 폼이 좋은 서민수냐 였는데 일단 이대헌을 데려갔네요.
이승환이 과연 SK 가드진의 희망이 되어줄지..
Snow halation
15/10/26 16:27
수정 아이콘
시즌 초만해도 전창진감독에 용병시즌아웃되고 토토가 두명이나 있어서 올해도 포기하고 내년 이종현이나 봐야 하나 했는데
대행 김승기가 잘해주고 대체용병은 꽤 준수하고 오세근은 돌아올 듯 하고 오늘 1픽까지 걸리네요.
뎁스가 미쳤습니다....2~3번에 국대급이 4명이나 몰렸어요.
15/10/26 16:32
수정 아이콘
박찬희 - 이정현 - 문성곤 - 양희종 - 오세근 작년 아시안게임 올해 올림픽예선 국대출신 5명이네요
거기에 강병현까지..
ll Apink ll
15/10/26 16:51
수정 아이콘
인삼니뮤 제발 2위 자리 뺏어가주세요.. 저희 내년에 로터리 한번 노려'는' 봐야하지 않겠습니까ㅠㅠㅠ
이대로 강제리빌딩실패는 안됩니닷!

잘생기고 농구도 잘하는 인삼공사 화이팅? 크크
Snow halation
15/10/26 16:53
수정 아이콘
어제 털리는 거 보니 올해도 대권도전 충분하실 듯, 모비스는 왜 그렇게 잘하는지 어우....
ll Apink ll
15/10/26 16:55
수정 아이콘
팀뎁스가 차원이 다르니 후반부엔 리틀신이 캐리해주시리라 믿습니다 (..)
Brasileiro
15/10/26 17:05
수정 아이콘
드래프트 9,10순위는 정규리그 1,2위팀이 아닌 챔결 준우승,우승팀이 받게 되는거라 정규시즌은 관계없어요...
이왕 하는거 정규리그 한번 더 우승하고 파이널엔 안타깝게 못가는 시나리오를 써봅니다...
ll Apink ll
15/10/26 17:08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저도 밑에 Brasileiro님 댓글 보고 아차 싶었습니다 ^^;;
근데 1/2위하면 체력적으로도 그렇고 이유없이 챔프전 갈 것만 같아서(...) 그냥 플옵 진출만 했으면... 크크;;
푸른봄
15/10/26 16:28
수정 아이콘
대농을 잘 모르기는 한데 문성곤이 슛이 별로라는 얘기를 들어서.. 박찬희(...)와 양희종(...)이 있는 팀에 문성곤까지 와서 어떨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어쨌든 1픽이니 즐기는 게 좋겠죠. 뉴 인삼신기 맞이하러 우선 안양체육관 표 예매를....
Snow halation
15/10/26 16:33
수정 아이콘
고려대에서는 인사이드에 이승현 이종현 강상재가 있어서 주로 외곽슛쏘는 포워드 롤을 했는데, 3점 성공률이 35%가 안됬어요.
안양에서는 아마 양희종 롤을 그대로 맡길텐데, 적응하길 바래야죠.
푸른봄
15/10/26 16:43
수정 아이콘
네 인삼이랑 팀 컬러가 너무 잘 맞아서 조금 걱정이에요 크크크크;;; 몇 살 더 어린 양희종일 것 같은데... 아직 30대 초반이니 당장 양희종 대체자가 필요한 정도는 아니라 좀 많이 겹치는 느낌이랄까.. 제가 양희종을 농구선수 중에 제일 좋아하지만 양희종 두 명이면 득점은 누가 합니...-0- 문성곤 좋은 선수이고 1픽 아싸 싶긴 한데 완전히 딱 맞아떨어지는 퍼즐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배부른 고민이라는 생각도 조금은 들고...(...) 그러네요.
ll Apink ll
15/10/26 16:45
수정 아이콘
문성곤은 작년에 바꾼 슛 폼 때문에 그렇다는 얘기도 있어서 지금부터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행여 공격포텐이 안터져도 좋은 수비로 인해 플로어가 높다 정도로 기대하시면 될꺼 같네요..
푸른봄
15/10/26 16:47
수정 아이콘
오 그렇다면 다행입니다. 하긴 1픽이면 뭔가 있겠죠!! 걱정은 접어 두고 즐겨야겠네요. 크크. 외모도 훈훈하니(...)
ll Apink ll
15/10/26 16:49
수정 아이콘
크크크킄 일단 외모와 수비만으로 연봉값은 할꺼 같습니다
Snow halation
15/10/26 16:50
수정 아이콘
일단 군대 갔다오면 양희종이 35~36인데 대체자 걱정을 할 필요가 없어졌다는게 매우 크죠.
15/10/26 16:49
수정 아이콘
저는 KGC랑 문성곤 둘다 윈윈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문성곤도 프로에서 성공할려면 블루워커 스타일로 가야하는데
우리나라 최고의 블루워커인 양희종선수 밑에서 보고배운다면 장난이죠
거기에 양희종선수보다 슛은 더 좋은걸로... 또한 KGC는 유일한 선수충 약점이 양희종 백업이었는데 바로 보강했네요
슈바인슈타이거
15/10/26 16:50
수정 아이콘
한희원은 어떤선수인가요?
ll Apink ll
15/10/26 16:53
수정 아이콘
공격적인 재능은 이번 드랩에서 넘버원입니다.
수비나 궂은일 등의 모습에서 문성곤에게 뒤져서 애초부터 [1픽 문성곤 - 2픽 한희원]이라는 얘기가 중론이었습니다.
전자랜드에 가서 수비적인 면이 좋아질런지, 수비 부담 때문에 공격 포텐이 죽어버릴지 조금 걱정은 되긴합니다만, 여하튼 공격력 자체는 당장 프로에서도 먹힐 수준으로 보시면 됩니다.
슈바인슈타이거
15/10/26 16:5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1 전랜 간만에 좋은픽 받았는데 잘했으면 좋겠네요..
ll Apink ll
15/10/26 16:57
수정 아이콘
정효근 키우는거 보면 아마도 성공적으로 한희원 키우지 싶습니다. 사실 정효근 키우는거 보고 전랜이 송교창 데려갔으면 했는데 한희원도 충분히 좋은 픽이죠 흐흐
Brasileiro
15/10/26 16:55
수정 아이콘
그동안 모비스에는 제가 왔으면 하는 선수들이 다 드래프트에서 선발되서 왔었죠...
지금은 트레이드 되었지만 김시래부터해서 김영현,이대성,배수용,김수찬까지요.
이번 드랩엔 유영환이랑 한상혁을 뽑았으면 했는데 류영환만 왔네요.. 중대 조의태도 왔으면 했는데 안뽑았구요.
중대는 감독들이 이번 도박사건으로 인해 보이콧해서 안뽑았다는 말이 나오네요.
사실 뽑힌선수들 명단을 보면 조의태가 안뽑힐수가 없는데..
몹팬의 바람으로는...올시즌은 정규시즌 우승, 챔결 진출은 실패해서 내년 드랩때 몹준용 뽑았으면 좋겠습니다.
ll Apink ll
15/10/26 16:58
수정 아이콘
한상혁이 10픽까지 남아있을꺼라곤 생각하지 않아서 뭐 그러려니 합니다 흐흐

중대 보이콧 썰도 있나요~ 저는 조의태가 4학년때 팀 차원에서 득점을 많이 몰아줘서 스탯이 뻥튀기 됐다고 들어서 그것 때문에 안뽑혔나 싶었습니다;;
몹준용ㅠㅠㅠㅠ 기대가 과하면 나중에 체합니다ㅠㅠㅠㅠ
알렉스트라자
15/10/26 17:03
수정 아이콘
Kcc는 가드는 많은 팀이니.. 그리고 팀 역사보면
감독도 그렇고 좀 오래보는편이라.. 당장 우승 볼만한 즉전감 포워드도 없어 보여서
팀에 없는 장신포워드 어린유망주 고졸 송교창픽이 최선이었다고보네요 1픽이면 문성곤이었겠으나..

그렇다고 3픽 이하에 놓치면 안될 자원도 없어보이구요 어차피 좀 아쉬운 드랲에서 포텐하나는 죽이면서 팀에 부족한 포지션 길게보고 잘뽑았다고 보고.. 이제 내년 드래프트가..
탕웨이
15/10/26 17:23
수정 아이콘
추일승 거상설이 대두됩니다...
착한 외계인
15/10/26 18:03
수정 아이콘
농알못인데 이종현 선수가 드래프트 되어 픽하는 팀은 정말
어느 팀이든 우승 후보 1순위가 될 수 있을까요? 2000년대 김주성 프로 입단처럼...
친절한 메딕씨
15/10/26 18:15
수정 아이콘
KCC는 워낙에 포워드가 없습니다.
올시즌 김태홍이 정말 많이 늘어서 잘해주곤 있습니다만 김태홍을 받춰줄 선수도 없구요.
그나마 백업으로 정희재가 기용되고 있는데 열심히는 하는데 많이 모자람을 느낍니다.

추승균 감독은 큰키에도 슈팅과 돌파가 좋다며 스몰포워드로 키우겠다고 했는데 경우에 따라 2, 3번 번갈아 기용할거 같네요.
15/10/26 22:41
수정 아이콘
김종규 뽑은거 말고는 과연 운이란게 존재했나 싶은 창원...
수비만한 구병두, 가드라는 이홍수, 슛만 좋은 이정래, 춤만 췄던 박광재 등등...
그나마 잘 뽑았다고 하는게 유병훈, 기승호, 김종규 정도인데 이 중에서도 주전은 김종규 한명... 거기에 유병훈은...
사랑해조제
15/10/27 00:17
수정 아이콘
KCC같은 경우엔 구단의 전통(?)이 10년 감독이라, 길게 보고 뽑은 거 같네요. 감독이 워낙 좋은 포워드이기도 했고.. 적어도 2,3년간은 성적에 대한 프레셔가 없으니 괜찮은 픽이라고 생각합니다. 워낙 포워드라인이 피지컬들이 별로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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