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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27 02:47
충수염이 보통 사람들이 맹장염이라고
"잘못"부르는 질환입니다. 엄연히 충수는 맹장 옆의 독립된 기관이지만 여기에 염증이 생긴것을 맹장염이라고 불려 왔지요. 실제 맹장에 염증이 생긴것과는 다른 질환이 맞습니다. 급성 충수염으로 통증을 느끼면 얼른 수술 받으셔야하는것이 맞구요. 예후 자체는 매우 좋은 질환이니 걱정하지 마시고 이왕 이렇게 된거 푹 쉬다 나오세요.
15/10/26 19:39
충수염이 매우매우 심해서 주변 조직까지 염증이 퍼진 경우 바로 수술하기보다는 일단 염증을 가라앉힌 다음 수술을 하곤 하는데,
글쓴이분은 다르게 증상이 매우 마일드한 초기라서 급히 수술할 필요는 없으신 거 같네요. 난생처음 수술하시는건데 긴장하지마시고 빨리 쾌차하시길 크크
15/10/26 19:44
http://www.amc.seoul.kr/asan/healthinfo/disease/diseaseDetail.do?contentId=32035
충수염이면 맹장염이 맞을 겁니다. 의사 선생님이 아니라면 아닐 수도 있겠습니다만... 뭐 어쨌든 방귀 나오기를 학수고대하시게 될 겁니다. 흐흐.. 그래야 뭘 먹을 수 있거든요. 그리고 당분간 유머 게시판은 피하세요. 웃다가 아파서 울다가 엉덩이에 털 납니다. 크크크
15/10/26 20:04
충수염이 appendicitis 즉 흔히 말하는 맹장염이 맞을텐데;; 그 의사분이 정확히 뭘 말한 건지는 모르겠네요
암튼 수고하셨습니다~
15/10/26 20:13
맹장은 엄밀히 말해서는 대장의 일부구요. 흔히 맹장염이라는 용어를 혼용해서 사용하기는 하지만 정확한 명칭은 충수염이 맞고 맹장과 충수는 다른 부위입니다. 맹장에 붙어있는 돌기가 충수구요. 다만 맹장염이라는 용어 자체가 너무나 보편적이라서 혼용해서 쓴다한들 의사나 환자나 모두 알아 듣기는 합니다만 의사입장에서 같은겁니다~ 라고 말하기는 힘들었을거예요.
참고로 맹장염은 caecitis, 충수염이 appendicitis로 의학적으로는 서로 다른거 맞아요!
15/10/27 01:52
제가 급성맹장염와서 복막염 직전에야 겨우 수술했었죠. 보통 4-5일이면 회복하고 퇴원한다는데 저는 열흘을 입원하고도 제대로 걷지도 못할정도였습니다. 미리 발견하셔서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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