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10/27 00:58
"조선일보는 쓰레기통 신문", "조선일보 사장님, 회장님처럼 그렇게 고상한 말만 쓰고 살지 않는지 모르지만 그분들처럼 천황폐하 모시고 일제 아부하고, 군사독재 정권에 결탁해 알랑거리고, 특혜받아 뒷돈도 챙겨 부자되지는 않았다"는 정당연설회발언이라 술자리 발언이 아니었고, '메이저 신문 국유화', '폐간'발언이 있었다는 주장이 이인제후보측에 의해 제기된 바 있습니다.
15/10/27 01:25
링크나 본문이나 노무현 전 대통령이 어떤 말을 했는데 생략한다는 부분을 찾을 수가 없는데 원 댓글이 왜 나온 건가요?
15/10/27 01:31
그런 경우라면 기승전 노무현이 아니라 '일단 노무현을 꺼내고 본다. 결론은 노무현을 깐다.' 즉 노승전노 정도가 맞겠군요. 본문과 어떻게 연결이 되나 싶었습니다.
15/10/27 01:36
기승전 + ~ / 기승전결의 본래 의미 이외에 뭘로 시작하든 ~로 끝남 의 의미로도 종종 사용되기도 해요
대댓글이 저한테 달려서 한참 고민했네요 -.-a
15/10/27 01:31
뷰스앤뉴스 링크 기사에 나온 말입니다.
당시 노무현 후보가 보수 언론사 두 군데를 거론하며 심한 말을 했다. 거의 욕설 수준이었다. 술좌석이었다. 그것이 문제됐다. 해당 언론사가 크게 반발했다. 술좌석 발언이라도 도를 넘었다는 주장이었다.
15/10/27 01:38
메이저 신문 국유화나 폐간은 이인제후보측에 의해 제기된 주장에 불과하죠. 주장이 제기된 부분일 뿐이면 그것만으로 욕먹을 만 한 건 아니죠.
15/10/27 01:44
기자에게 기사를 제대로 쓰지 않으면 창자를 뽑아버리겠다는 말은 술자리 발언일 뿐이고 노무현 발언은 정당연설회발언이라 정당연설회발언이 더 세다고 말할 만 하지는 않은 것 같은데요.
소독용 에탄올님께서 그런 식의 말씀을 하시고 싶으신 건지는 알 수 없지만, 문장의 뉘앙스가 제게는 그렇게 느껴져서 본문에 '창자론'이란 단어만으로 표현된 부분에 대해 부연합니다. 링크 따로 찾아보지 않으실 분들을 위해서요.
15/10/27 01:15
정치인에 대한 비판글은 좋지만 욕설이나 비하 표현은 벌점 대상입니다. 본문의 해당 표현들을 적절히 수정해주시지 않으시면 삭게로 보낼 수밖에 없습니다
15/10/27 01:17
그 뭐였더라 고대출신기자였나 그 사람보고 요즘은 고대 나와도 기자하냐던 얘기도 좀 유명하죠 이래저래 이미지는 좋은데 실체를 파고들면 굉장히 천박한 엘리트주의에 빠진 사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뭐 요즘 청와대 계신분이나 그 전에 계셨던 분보다는 나았을거라고는 생각합니다만...
15/10/27 01:23
그렇죠. 정말 천박한 엘리트 주의의 극치였죠.
그런데 요즘 새누리 출신 대통령들이랑 놓고 봐도 별로 나을게 없을 겁니다. 대쪽 법조인 출신이 차떼기 한 것 하나만 놓고 봐도 그렇고(거기다 금액이 후덜덜) 대통령 되기 전부터 김치국 마시는 클래스를 보면 권위 주의도 현직 대통령 못지 않았을 거고. 무엇보다 율사 출신이라 경제나 현실에 대한 이해감이 너무 떨어집니다. (사실 정도 차이는 있지만 이 부분은 노통도 좀 자유롭지 못한 부분이 있지요.) 관료들에 휘둘리고 자유 경제원에서 하자는 대로 다 했겠죠. 아마 경제 정책은 지금 박통 레벨과 별 차이 없었을 겁니다. 다른 부분도 전반적으로 지금 최고 존엄과 비슷 할 듯 하네요.
15/10/27 01:19
이것말고도 삽질이 장난아닙니다. YS 화형식으로 그 웬수같던 YS와 DJ가 협력을 하게 만들고,
00년도 총선에선 자기 밀어주던 원로들을 싸그리 숙청(이건 당내장악을 위한 포지션이라 치고), 아무리 여야 사이가 안좋아도 지켜야할 도리가 있는데 대통령이 시도지사들 오라고 한 회의에 자기 당내 회의에 강제로 참석시키는 등(이 짓은 인격적 모욕을 일삼던 노무현 때 한나라당도 안했습니다) 수로 세면 엄청 날겁니다. 마치 자기가 대통령인 양 행세를 했습니다. 박근혜 이명박도 최소한 숙일 때는 숙이고 다음 기회를 노리곤 하지만 이회창은 숙인 적이 없어요. 딱 한번, 07년 대선때 bbk 동영상 터지자 박근혜 대통령 자택 앞에서 몇 시간동안 서있던 것. 물론 이회창에 의해 망신살 당한 박근혜 대통령이 도와줄리는 만무했지만요
15/10/27 01:31
07년 대선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지지율이 bbk등 여러 사건으로 하락하고 반대로 이회창에 대한 지지도가 나타나게 되죠. 이번엔 되겠다 싶 은 이회창은 무소속으로 출마하게 됩니다. 그리곤 지속적으로 박근혜에게 러브콜을 보내죠.
15/10/27 01:33
저도 그렇게 알고 있는데 위의 댓글은 이회창이 bbk와 연루되어있고 이걸 만회하려고 박근혜 찾아간 것처럼 보여서 내가 몰랐던게 있나 싶어서 여쭤본 것입니다.
15/10/27 01:26
자기가 대통령에서 떨어진 걸 받아 들이기 힘들었겠죠. 엘리트 주의의 화신인데.
요즘 pgr에서 국개론 얘기 나오는 것 처럼 속으로 국민들 수준을 얼마나 한탄했을까요.
15/10/27 01:36
이회창을 가리켜서 엘리트주의의 화신이라는 건 엘리트주의에 대한 모독이라 봅니다. 똑똑하고 잘난 사람이 정치를 주도해야 한다는 건 플라톤이 주장했듯이 오래전부터 있어왔죠. 이회창이 주장하는 건 엘리트주의가 아니라 파벌주의 입니다
15/10/27 01:41
글쎄요. 서울대 파벌주의가 맞는 말이긴 한데.
극단적 엘리트주의라 하면 그리 틀린 말은 아닐 거 같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뛰어난 리더나 인물이 꼭 엘리트인가는 개인적으로 동의어는 아니라고 봐서요. 엘리트를 어떤 범주로 보느냐에 따라 좀 다르긴 하겠지만요. 아무튼 본인은 정말 엄청난 슈퍼 엘리트라는 프라이드가 강한 사람이었다 봐요.
15/10/27 01:58
정치인으로서가 아닌 인간 이회창이야 엘리트라는 흔한 말로는 표현이 안되는 성공 그 자체인 사람이라....
그만큼 자기능력으로 성공한 사람이 자기 가치관이나 인생경험에 대해 갖는 확신이 얼마나 절대적일지 짐작하기도 어렵습니다. 이회창이 정치를 시작하기 이전부터 알고 있었던 사람들은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에서 엄석대가 새 선생님에게 무너지는 장면이 오마쥬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여러 에피소드가 있지만 이제 대중이 보는 이회창의 키워드는 빠순이, 창자, 총풍, 콩라인 정도일듯
15/10/27 02:24
이회창이 대통령 되었다면 뭐 어쨌을 것이다 라고 긍정적인 예상 하는 의견들 여기 외에도 여러 군데서 봤는데, 그냥 그래요..
그 터전에서 대통령 된 사람들 면면을 보세요. 진한 한숨만 나올 뿐이죠. 그냥 그 쪽 당은 이회창 같은 사람들이 모인 올스타리그일 뿐이라 생각합니다. 게다가 권언 유착으로 가려주고 밀어주는 행태를 보면..후.
15/10/27 02:37
동감합니다.
저도 이 글 쓴 이유가 참 근거없는 이회창 숭배론(?)이 가끔씩 보여서요. 나중에 당 총재하면서 중용한 사람들 봐도 참 갑갑하죠. 어차피 다 그 나물에 그 밥끼리 모여서 언론 가지고 속여 먹는 거죠.
15/10/27 07:01
사석에서 한말로 대통령감인지 아닌지 평가하긴 좀 그런데(그렇게치면 노무현도 대통령하믄 안됐죠)그 이면의 엘리트주의가 너무 심해서 막상 대통령해도 잘했을련지 의문스럽네요
15/10/27 12:40
이회창은 단순히 사석에서 막말한 정도가 아니죠.
일단 객관적 관계를 유지해야 할 취재원과 기자들과의 술자리라는 것 부터가 문제고(뭐 이건 우리 나라 자체의 문제긴 합니다만) 거기서 자가한테 좋은 기사 안 쓴다고 상습적으로 위해를 가한 상황입니다. 제가 링크 해 놓은 기사를 보면 기자들에게 사실상 본인에 대한 지지 선언 시키죠. 단순히 막말이라고 치부할 정도의 레벨이 아니라 글을 쓴 것입니다.
15/10/27 07:58
본문하곤 좀 다른 얘기지만
이회창이 대통령이 됐으면 주6일제 그대로했겠죠 그리고 5일제인 지금 6일 일하는곳이 한둘이 아니니 사실상 7일제를?!
15/10/27 12:14
씨말리기론 보니 고등학교 시절 사회 선생이 경기고-서울대 출신이었는데 선배인 이회창 찬양을
그렇게 하면서 엄청난 자부심을 보였던 기억이 나네요. 그 분은 다른 교사들의 출신 대학도 서연고만 인정, 그 외 대학 출신은 비하하고 학생들한테는 툭하면 인격모독 수준의 발언을 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