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10/18 22:22:28
Name 아우구스투스
Subject [일반] [리버풀] 야성을 되찾은 클롭 휘하의 리버풀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쓰게 되는 아우구스투스입니다.

사실 분노에 가득찬 글을 썼었는데 표현도 너무 거칠었고 많은 분들이 불쾌해하실거 같아서 로저스 시대의 종말에 관련된 글은 자체적으로 보류했다가 이번 글을 쓰면서 완전히 지웠습니다.

뭐 솔직히 말해서 지금도 생각만 하면 열이 받을 정도로 14-15시즌의 리버풀 마무리는 처참했으며 15-16시즌의 시작은 그 처참함을 희석시키기 힘들정도로 무기력하기만 했습니다.

저를 리버풀로 이끈 것을 마이클 오웬이었지만 그 팬심을 지속시킨 것은 스티븐 제라드와 라파엘 베니테즈였습니다. 두 사람 모두 최고도 아니고 최강도 아니었지만 그들에 맞서서 결코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죠.

제가 좋아하는 리버풀은 바로 그랬습니다. 무리뉴 1기 초기의 첼시, 퍼거슨 휘하의 맨유, 분데스리가의 거인 뮌헨, 근래의 바르셀로나, 갈락티코 레알 마드리드까지 엄청난 강팀들에 비해서 분명 많은 부분이 밀렸고 경쟁에 뒤쳐졌지만 그러나 그 팀들과 싸웠을 때 그 어떤 팀도 리버풀을 쉽게 이기기 힘들었었죠. 특히나 토너먼트와 같은 단기전에서는 챔스 DNA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전력에서 뒤쳐졌어도 껄끄러운 팀이었습니다.

그런 모습이 호지슨 하에서 사라졌다가 킹 케니 임시 감독 체제하에서 다시 부활하는 듯 했지만 정식감독이 되자마자 사라져버렸고 이후 로저스 시절에 13-14시즌에 다시 나타나나 했지만 14-15시즌부터는 완전히 사라진 모습을 보여주었죠.

야성이라는 표현을 쓰고 싶네요. 리버풀에게는요.

역사만 따지면 전 유럽에서 손가락 안에 꼽힐정도로 아니 한손가락안에도 들어갈지도 모릅니다.

허나 도시의 규모? 다른 명문클럽과는 비교도 안될만큼 떨어집니다.

자금력? 만만치 않게 쓰긴 하지만 그래도 타 명문 강팀들보다 많다고 하기 힘들죠.

최근 성적마저도 좋지 않고 09년 이후 챔스를 단 한번만 간 어찌본다면 좋지 않은 성적을 지녔죠.


그래도 뭔가 리버풀스럽다라는 표현을 쓸만한 그런 느낌이 있었는데 최근에는 너무도 사라져 버렸죠.


그리고 클롭이 왔을 때 너무 기뻤지만 솔직히 리버풀느낌이 나는데, 클롭 느낌이 나는데 적어도 한시즌은 걸릴 줄 알았습니다.
클롭은 마법사가 아니니까요.


헌데... 잘했다고 하기도 뭐하고 이긴경기도 아니고 오히려 운 좋게 비긴경기임에도 굉장히 만족스러운 경기를 보여줬습니다.

EPL에서 활동량으로 탑을 다투는 포체티노의 토트넘을 상대로 처음으로 활동량에서 앞서는 팀이 되었습니다.

활동량면에서 전임자시절보다 10km 이상 늘었으며 전력대쉬도 큰 상승폭을 보였죠.



이런말 하면 아마 정확할 겁니다. 지금의 리버풀 스쿼드는 토트넘보다 떨어지면 떨어졌지 앞서지 못합니다. 아니 애초에 원톱 1순위, 2순위, 3순위가 모두 부상으로 나가떨어지고 팀내 주장이자 미들진의 핵심도 부상, 좌우풀백 백업도 부상, 거액을 주고 데려온 공미도 부상인 상황이었죠. 손흥민등이 부상인 토트넘이지만 그래도 저기에는 케인이 있고 에릭센이 있으며 뎀벨레가 있었습니다.


헌데 뭐 잘하더라고요.

감독의 데뷔전. 95년생 오리기를 원톱으로 두면서 나온 전술. 원정경기. 최악의 상황. 좌우풀백의 백업 전무.

네 그렇습니다. 그런데 뭐 괜찮았습니다. 토트넘이 더 잘했고 미뇰렛이 미치지 않았으면 졌을 경기인것 맞아요.

그런데 팀이 달라졌어요. 설렁설렁하고 중하위권팀을 만나도 엉덩이 빼고 싸우던 팀이 라인을 바짝 올리고 맨시티마저 이겼던 토트넘을 상대로 맞싸움을 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그리고 무시무시한 압박. 클롭의 게겐프레싱의 맛만 잠깐 본걸지도 모르는데 몇시즌간 리버풀에서 볼 수 없던 압박이었습니다. 후반 중반 지났을 때였나요? 토트넘 선수가 백패스를 하자마자 리버풀 선수 세명이 달려들어서 압박을 하더라고요. 그간 볼 수 없던 모습이었습니다. 바로 그걸 원했습니다.

전력이 안되고 A급 선수가 없으면 전술로 커버쳐야합니다. 그런데 그 전술은 그냥 구름에 뜨는 듯한 그런 전술이 아니고 구체적이며 팀 상황에 맞는 거여야하죠. 티키타카 좋은 전술입니다. 헌데 지금 리버풀에 티키타카를 한다면 그게 맞을까요? 전반적으로 선수들 실력도 떨어지고 많은 부분이 부족합니다.

헌데 어제 보니까 정말 간만에 '축구'를 봤습니다. 팀으로 뛰더라고요. 단 3번의 훈련만으로 말이죠. 아직 엉망인 부분이 많긴 하지만 그래도 팀으로 뛰기는 하더라고요. 팀으로 압박하고 팀으로 축구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감개무량합니다.

누군가는 감독이 바뀐다고 뭐가 달라지냐고 할겁니다. 허나 뭐 제가 봐온바로는 감독이 바뀌면 정말 많은 것이 바뀐다고 봅니다.

저는 많은 전술이 필요한 야구와 선수교체가 자유로운 농구는 감독의 비중이 높지만 축구는 아니라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사실 축구도 그에 못지 않은 감독의 스포츠라는 걸 새삼 깨닫는 요즘입니다.

농구 이야기지만 플레이오프에 간신히 올라가던 LA 레이커스를 다시 맡던 필 잭슨이 3년안에 파이날 가겠다라고 했을 때 비웃었습니다. 헌데 07-08시즌 레이커스는 다시 파이날에 진출했고 준우승을 하고 이후 2번 더 파이날 올라가서 리핏을 이뤘습니다.

다음은 선수평인데요.

오리기 : 그냥 못했습니다. 마샬이랑 동갑이라는데 왜 몸값이 그정도로 차이가 나는지 알겠네요. 뭐 더 성장하겠죠 뭐...
랄라나 : 나쁘지 않았고 로저스 하에서랑은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되었습니다. 다만 패스미스가 너무 잦았는데 잘만 한다면 클롭 하에서 한번 더 스텝업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쿠티뉴 : 안보이긴 했는데 이건 클롭 전술에 맞고 안 맞고를 떠나서 전방의 오리기의 움직임이 너무나 굼떴습니다. 쿠티뉴의 창의적인 패싱을 기대하기에는 전방 움직임이 안 보였죠.
밀너 : 미친듯이 뛰더라고요. 그리고 패스미스가 잦았지만 윙밀너는 진리입니다. 수비시에는 중앙으로 와서 중앙 싸움을 도와주고 공격시에는 와이드하게 벌려주는데 예전의 카윗 생각이 나더라고요.
루카스 : 참 계륵은 계륵입니다. 무려 6번의 태클을 성공하면서 팀내 최다 태클 성공입니다. 수비시에 분명 도움이 되는 선수입니다. 헌데 공격전개가 전혀 안되고 활동량이 떨어지더라고요. 돌문시절의 켈과 같은 역할을 맡겨야겠죠. 루카스에 대해서는 밑에서 조금 더 다루게습니다.
찬 : 뭐랄까 피지컬도 좋고 발밑 재간도 좋고 다 좋긴 한데 뭔가 판단이 느려요. 아직 중미를 맡기에는 아쉬운 점이 있죠.
사코 : 우리의 사코. 미친 활약이었습니다. 걸레수비까지 시전하더라고요. 감독때문에 로브렌에게 억지로 밀리던 시기에서 지났습니다. 뭔가 느릿느릿하고 불안한 움직임을 제외하고는 벽이었으며 과감하게 중앙으로 패스 질러주는 모습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스크르텔 : 왜이렇게 불안한지 싶네요. 확실히 스크르텔은 라인을 올리면 불안해집니다. 단 커버해주는 히피아나 캐러거, 아게르와 함께 있다면 그나마 나은데 아직 사코가 그런 레벨까지는 아니더라고요.
모레노 : 참 빠르고 성실하고 잘하는 선수인데 수비력이 그러네요. 수비시 위험한 선택이 분명 있었고 확실히 수비력은 보완해야 합니다.
클라인 : 참 잘합니다. 꿀영입이에요. 리버풀의 공격이 대부분 우측에 치우쳐져있는데 밀너와 클라인 콤비가 확실히 돋보였습니다. 수비도 매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고요.
미뇰렛 : MOM
조 앨런 : 클롭 휘하에서 살아나려면 조 앨런도 뭔가 보여줘야 할겁니다. 로저스가 본인의 감독직을 걸면서 조 앨런 영입에 힘썼고 그로 인해서 로저스와 보드진이 갈등을 빚은만큼 실력이 없다면 팽당할 1순위라는걸 인지해야 할겁니다.
아이브 : 벤치에서 꾸물대다가 1호통 들었고 경기 끝나고 첫번째 싸대기 맞은 선수가 아이브입니다. 월클 될겁니다.
스터리지 : 경기 안 나왔는데 진짜 해도해도 너무할 정도로 심한 유리네요. 근데 또 나오면 골을 넣는다는게 참 아이러니 합니다.

클롭 부임 이후 조 고메즈 시즌아웃, 대니 잉스 시즌아웃되었고 그전에 부상당한 선수까지 하면 벤테케, 피르미누, 헨더슨, 로브렌, 플라나간까지 부상당했죠. 스터리지야 늘 그렇고요. 거기에 제 2의 제라드로 기대되던 97년생 로시터는 청대 감독이 5일간 3경기를 풀타임 뛰게 하면서 부상당해버렸으니까 뭐 심각합니다.


더불어서 루카스의 경우에는 부상이후 활동량이 급격히 떨어졌고 계륵같은 모습을 보이면서 떠날거라는 예측이 많은데요. 분명 올 여름에도 떠나기 직전이었고 로저스 하에서는 전혀 중용받지 못했죠.(그러나 14-15시즌 위기의 로저스를 구한건 3백과 함께 루카스의 수비 보호였었죠.)

헌데 팀 캐미스트리를 중시하는 클롭 입장에서는 굳이 로저스처럼 팀내 고참들, 베테랑들을 정리할 필요를 못 느낄 겁니다. 오히려 루카스가 켈과 같이 로테이션으로 나오면서 리더쉽을 발휘하기를 바랄겁니다.

이제 리버풀 팀내 가장 고참이 루카스입니다. 07년 여름 영입이죠. 벌써 9시즌째 리버풀에서 뛰고 있습니다. 2번째가 08년 겨울인 스크르텔이니 1년반 차이가 나는데 슬로바키아의 국대주장임에도 불구하고 스크르텔은 리버풀 팀내에서 그리 목소리를 많이 내는 베테랑이 아닙니다. 그 다음은 무려 11년 여름의 헨더슨이니 리버풀의 베테랑들이 얼마나 많이 떠났는지 알수 있습니다.

최근 부상당한 잉스에게 SNS로 글을 남긴것도 루카스이며 뭐랄까 이제는 30세가 다되어가는 베테랑으로서 팀내 라커룸 리더 역할을 주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죠.

나름대로 브라질 청대 주장 출신으로 리더쉽도 있으며 무엇보다도 리버풀로 와서 그 누구보다 많은 욕을 먹었던 경험이 있기에 초창기 욕먹으면서 힘든 선수들을 많이 다독여주는데요.

더불어서 활동량이 줄고 탈압박이나 빌드업 부분이 떨어진다고 하지만 여전히 수비적인 위치에서는 리버풀 팀내 누구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주는게 루카스죠. EPL에서 가장 강한 압박을 가하는 토트넘이었으니 그렇지 어지간한 팀 상대로 루카스가 백패스를 남발하는 경우는 드물죠. 오히려 양질의 패스는 리버풀 중원에서 가장 많이 만들어내는 편이기도 하고요. 잘할때 보면 짧은 전성기때 활동량은 잃어버렸지만 위치선정으로 그걸 메우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분명 아직까지는 가치가 있는 선수라고 할 수 있죠. 드문드문 나오고서도 EPL 전체에서 태클로는 최상위권에 위치한게 루카스의 현재 모습을 보여줍니다.

클롭이라는 감독은 선수를 굉장히 잘 쓰고 그 선수의 특성에 맞게 쓸거라 봅니다. 그런면에서 다재다능함도 좋지만 스페셜리스트도 분명 쓸데가 있을 겁니다. 그런데 그 선수가 리버풀에서만 9년째 있으며 남미 선수로서 히스패닉계 선수들의 리더 역할을 하는데 주급은 팀내 중하위권 수준이면 굳이 보낼 이유가 있을까요? 적절히 쓴다면 팀에 충성하는 선수인데요. 안그래도 팀내 베테랑이 없다고 하는데 말이죠. 주급이 많으면 모를까 루카스 주급은 6만 5천파운드죠. 적은 돈은 아니지만 헨더슨이 처음 리버풀 왔을 때도 루카스 지금 주급보다도 많이 받았죠. 본인 스스로도 재계약을 할때 저기서 더 받겠다고 할 이유도 없기도 하고요.

물론 경기 출장 문제로 나갈 수도 있지만 안그래도 얇은 리버풀 중원에서 굳이 한명을 내보내고 해야할 정도로 리버풀 중원 뎁쓰가 두텁지 않고 유로파도 뛰어야 하는 팀 사정상 선수는 많을수록 좋죠.

그런면에서 저는 조 앨런은 팀내 정치적인 상황때문에라도 부진하면 나갈 가능성이 높지만 루카스는 굳이 단기간에 내보낼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아마 이번 겨울에서 여름 사이에 연장계약할 것이고 헨더슨이 확고하게 주장 자리를 굳히게 된다면 그 이후 이적이 가능하지 않을까 봅니다.

괜히 리버풀 전문 기자의 웹채팅에서 주장이 헨더슨에서 루카스와 바뀔 가능성이 있냐고 팬들이 물어본 것이 아니거든요.

뭐 그런데 아무래도 경기 출장이 적다면 이번에 인테르 갈뻔한 것처럼 충분히 갈 가능성도 높다고 보기도 하고요.



어쨌든 야성을 살려준 클롭에게 고맙고 솔직히 리버풀 왔을 때 여기는 좋은 공격수가 4명이나 있다고 했을 때 '조금만 기다려보세요.'라고 생각했는데 아마 금방 아셨을거라고 봅니다. 여기가 바로 리버풀이거든요.

뭐 올시즌 어찌될지는 모르죠. 아직 4위와 승점차가 많지는 않지만 그러나 분명 팀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니 적응 못하는 선수도 속출할테고요.

그래도 팀으로서 경기 하는 모습 보니 좋네요.

이게 바로 축구라 봅니다.

이제 리버풀 경기 각 잡고 쭉 봐야할거 같네요.

그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아무래도 오랜만에 쓰니 횡성수설하는 것이 눈에 띄게 많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캬옹쉬바나
15/10/18 22:24
수정 아이콘
캬~로저스 경질 때 딱 아우구스투스 님 돌아오실 거라 생각했는데 오셨군요~ 좋은 분석 글 자주 부탁드립니다~
15/10/18 22:26
수정 아이콘
몇경기야 잘 뛸 수 있어도 압박위주의 플레이는 기본 체력이 안받쳐주면 금방 폼떨어지고 후반기에 힘들어지겠죠.
2시즌은 더 봐야한다고 봅니다.
아우구스투스
15/10/19 00:22
수정 아이콘
이번 시즌에 완성을 바라는게 아니죠. 팀의 방향성이 정해진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봅니다.
15/10/18 22:26
수정 아이콘
클롭
담배상품권
15/10/18 22:30
수정 아이콘
이대로 무난하게 간다면 epl은 첼시 vs 리버풀 vs 토트넘의 챔스 3파전일텐데
되도록이면 리버풀이 챔스권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15/10/18 22:30
수정 아이콘
어제 엠레찬이 질질 흘리던 경기 사코가 다 정리하면서 비겼다고 봅니다. 사코 대신 로브렌이었으면 어휴.
4번째 옵션 공격수 쓰면서 토트넘 상대로 어웨이 비겼으면 정말 선방한거죠
해피바스
15/10/18 22:32
수정 아이콘
저랑 비슷한 평이신거 같아서 기쁩니다(내 축구보는 수준이 한층 올라간듯 하하)
다만 느낀점 몇가지는 압박축구를 할때 귄도간처럼 볼탈취후 찔러줄수 있는 역할의 중미가 있어야 겠더라구요. 앨런으로는 안될거 같고 영입으로 해결해야 하지않나 싶습니다. 찬이나 밀너 루카스는 모두 수비적인 자원이고 활동량이 좋지만 빌드업 측면에선 약하니까요
쿠티뉴는 로이스처럼 뛰기 위해서는 원톱과의 협력 및 팀플레이가 더 필요하고(활동량은 여전히 좋습니다)
스크르텔은 본문에도 쓰셨지만 라인 올리는 축구에 영 맞지 않아서 걱정이긴 합니다.수비도 로브렌을 내다 팔고 빌드업되는 수비영입이 필요해 보이더군요
마지막으로 오리기에 비하면 벤테케가 얼마나 좋은 원톱인지 뼈저리게 실감했습니다. 벤테케가 복귀하고 피르미뉴가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복귀하면
그제서야 클롭의 축구가 약간씩 다듬어질거 같습니다.

써놓고 나니 본문 따라하다가 끝나버렸네요. 어쨌든 좋은글 잘 봤습니다.
전자오락수호대
15/10/18 22:35
수정 아이콘
중미보고 싶어서 리버풀로 왔는데 다시 윙으로 쫒겨나는(?) 밀너니뮤
15/10/18 22:36
수정 아이콘
최근 리버풀 2경긴 사코 보는 맛에 봤습니다. 어슬렁거리는 움직임이 웃기기도 하고 몸빵도 잘 해주고(루카쿠와의 신경전!) 특히나 전방으로 찔러주는 패스가 기가막히더군요. 예전에 위닝할때 필존스, 파파도풀로스와 함께 키웠던 선수라 애착도 가구요.

어제 경기는 무엇보다.. 뎀벨레가 우리팀이었으면....
15/10/18 22:38
수정 아이콘
냉정하게말해서 제 생각에 밀너는 리버풀, 맨시팁급의 팀들에서 중미할 급은 아니라고 봅니다
밀너는 윙으로 쓰고 수비적인 롤을 많이 하면서 간간히 돌파하는게 훨씬 휘력적인 선수인것 같아요
맨시티에서도 그럴때 활약을 많이 했구요
본인이 중미만 고집하지 않으면 활용도가 많을텐데......
15/10/18 22:39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에서 찾은 의의는 사실 본문에 언급된 것 말고도 많습니다만... 리버풀 팬이 아니면 보기 힘든 것들이 많았죠.
아마 타팀 팬들이 보기엔 그냥 평소의 리버풀이 감독 바뀐 버프로 죽도록 뛰다 체력고갈로 헉헉대던 것만 보였겠습니다만 [-]

리버풀 팬 입장에서 어제 경기로부터 찾아낸 한경기만의 개선점이라고 한다면...
일단 선수들에게 투지를 되찾아준 점, 만인이 지적하는데도 로저스 혼자만 모르고 있던 리버풀의 문제점 몇 가지를 즉각 개선한 점.
(대표적으로 캐러거가 MOTD였던가... 아무튼 방송에서 지적한, 센터백의 공간 커버에 대한 문제점이라든가)
클롭 감독에게 기대를 걸고 있기도 합니다만, 기대뿐만 아니라 현 시점에서 벌써 만족감이 느껴집니다.
오마이러블리걸즈
15/10/18 22:51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 보니까 리버풀을 응원하고자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흐흐
압도적인 경기력를 보여주는 팀도 좋지만, 어떻게 잘 하면 이길 것 같다란 생각이 드는 팀도 응원하는 맛이있는 것 같아요.
리버풀 화이팅! 크크
15/10/18 22:54
수정 아이콘
체력부담이 심한 축구를 체력부담이 훨씬 덜한 리그에서도 오래 가져가기 힘들었는데 체력부담이 가장 심한 리그에서 얼마나 지속적으로 가져갈 수 있을 것인가가 첫번째 의문이고, 분데스보다 훨씬 리그내 경쟁이 까다롭고, 뮌헨만 삐끗하면 우승 먹을 가능성이 높던 분데스와 달리 시티, 첼시, 맨유, 아스날 정도까지 제쳐야 우승 먹을 수 있는 EPL에서 현 전력이나 자금력이나 밀리는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가 두번째 의문이네요. 클롭 본인의 기대치는 인터뷰에서 밝혔듯이 단순한 챔스권 수성 정도가 절대 아닌 것 같고, 리버풀 팬들이나 선수들의 기대치도 그 이상을 원하는 것 같은데 사실 가능성이 얼마나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확실히 어제 보이던건 진짜 많이 뛴다는 거(...)
아우구스투스
15/10/19 00:25
수정 아이콘
반대로 가장 압박이 강한 리그에서 가장 약한 리그로 옮긴거죠.
더불어서 클롭 부임 당시 돌문 상황을 보면 단순히 뮌헨만 제친다고 우승 운운할 구단이 아니었죠.
부임 몇년전에 돈이 없어서 뮌헨에 돈을 빌릴정도로 구단이 망가졌었죠.
감독 하나로 많은게 바뀐다고 봅니다.
요즘 맨유를 보고서는 그걸 더욱더 느끼죠.
바카스
15/10/18 23:05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 뛰는거 보면 시즌 중후반에 리버풀 선수들이 제대로 감당해낼 수 있을지..

일단 이번 시즌은 챔스권 목표로 두고, 노멀원이 원하는 영입+체력+전술 훈련이 정착됐을 2~3년 후에는 우승권 전력이 될 것으로 (긍정적으로) 예상해봅니다.
Jurgen Klopp
15/10/18 23:17
수정 아이콘
화이팅!!
15/10/18 23:30
수정 아이콘
근데 감독비중은 축구가 야구보다는 훨씬 높다고 봅니다 야구는 다른 종목에 감독에 비해선 훨씬 매니저의 느낌이 강하죠
꿈꾸는사나이
15/10/18 23:33
수정 아이콘
클롭 부럽...
테클은 아니지만 제라드는 당대 최고의 선수중 하나였다고 생각합니다.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5/10/18 23:47
수정 아이콘
일단 로브렌 안 쓴 것만으로도 성공적이었던 것 같아요. 맹구팬이 봐도 로브렌은 답이 없던데..
채수빈
15/10/18 23:57
수정 아이콘
로브렌도 시즌아웃급 부상일겁니다. 인대가 나가서..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5/10/19 00:00
수정 아이콘
리버풀의 전력상승이군요...
Real Ronaldo
15/10/18 23:48
수정 아이콘
아우구스투스님 글 오랜만에 읽어서 좋습니다
분데스와 다르게 빡센 일정의 이피엘에서 어떻게 선수단을 운용할지
클롭도 생각이 있겠죠
이번시즌에 당장 4위안에 들지 못하겠지만
첼시가 삐그덕대는 상황이라 아주 조금 기대는 해볼렵니다
스터리지-벤테케가 앞으로 부상당하지 않는다면 가능할 것 같기도 하구요
Guinness
15/10/18 23:58
수정 아이콘
부임한지 몇일 지났다고 팀 컬러가 완전히 달라진 걸 느꼈어요
부상선수 많은 걸 감안하면 더 대단하죠
확실히 리버풀 선수들이 싸우러 나왔다고 느꼈어요 순간압박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15/10/19 00:20
수정 아이콘
정말 아찔한건

지난 여름 로져스가 루카스를 터키행 비행기에 태우기 직전까지 갔었다는겁니다.........

그랬기라도 했으면 진짜 으아....... 고통

모레노는 집중력이 그래서는 수비로 기용하기는 너무 리스크가 큰것 같습니다 플라노 복귀하면 그냥 윙어로 완전히 포변 시키는게 장기적으로 맞는거 같아요

무튼 저는 이번시즌도 루카스 마킹 갈려구요..
아우구스투스
15/10/19 00:27
수정 아이콘
인테르가 아니라 터키쪽이었죠.

모레노를 당장 윙어로 포변하기에는 풀백이 너무 없어요ㅠㅜ
15/10/19 00:36
수정 아이콘
누굴 만나도 쉽게 질거같지 않은 팀컬러는 정말 사라진지 오래됐고 첼시가 오히려 그런 팀이 됐었죠. 이번 시즌은 아니지만요.

저도 첫경기지만 클롭의 색깔이 확연히 드러나서 보기 좋았습니다. 애들이 빨빨거리고 뛰어다니는게 대견하더라구요.

댓글에도 있듯, 빡빡산 EPL의 스케쥴(박싱데이, 분데스의 겨울 휴식기x), 거친 몸싸움으로 인한 부상가능성, 체력저하 등 다양한 문제가 오겠지만,

클롭이 현명하게 팀 이끌어줄거라 믿습니다. 근데 스터리지는 계속 저러면 못써먹겠네요. 로벤보다도 출장시간 적을듯;
아우구스투스
15/10/19 01:27
수정 아이콘
계속 부상이면 진짜 못 쓸수밖에 없게 되겠죠.
게롤트
15/10/19 01:16
수정 아이콘
정말 X빠지게 뛰어다니는 거 보고 다시 라이브로 경기를 찾아보기 시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직 막 뛰긴 하는데 어디로 뛰어야 할진 모르는 느낌이지만 점점 클롭의 전술에 대한 이해도가 올라가면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근데 부상이 넘 많... ㅠㅠ
15/10/19 01:17
수정 아이콘
클롭이 물론 좋은 감독입니다만, 점차 선수진의 수준을 상승시켜 가는 것이 우선시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과 같이 B급 선수들로 선수진을 채워 넣는 수준의 영입으로는 앞으로도 성공을 장담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필 잭슨의 레이커스 역시 가솔이 오기 전까지는 그저그런 팀이었고, 가솔이 온 후에야 성적을 냈었죠.
아무튼 저도 리버풀이 클롭과 함꼐 전력을 잘 추스려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아우구스투스
15/10/19 01:26
수정 아이콘
레이커스는 가솔 오기전에도 서부 1위 달리고 있었죠.
바이넘 부상 이후 주춤하기전까지는 가솔이 온뒤 성적과 비슷했고요.
15/10/19 09:06
수정 아이콘
필 잭슨이 07~08부터 왔습니까??
05~06, 06~07 다 그저그런 팀으로 1라운드 탈락에 그쳤고, 07~08 시즌 바이넘이 등장하면서 올라가나 싶던게 부상을 잎으면서 힘들어졌지만, 가솔을 거의 강탈하다시피 데려오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거죠.

아무튼 애기가 다른쪽으로 흘러갔는데 겨론은 리버풀같은 B급 선수단을 가진 팀은 감독하나 온다고 크게 달리지긴 힘들다는 애깁니다.
아우구스투스
15/10/19 09:18
수정 아이콘
무슨 소리시죠? 본문에도 나왔듯이 필 잭슨이 감독 부임 후 3년안에 파이날 가겠다고 해서 비웃었는데 실제로 갔다는건데요.

더불어서 가솔오기전까지 그저그렇다기에는 이미 그 시즌에 서부 1위 달리고 있었다는거죠.

갑작스럽게 그 이전 시즌 이야기를 왜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전 필 잭슨이 약한 전력이던 레이커스를 파이날 오를정도의 팀으로 만들었다는겁니다. 가솔을 데려온건 말도 안되는 행운이지만 이미 그전까지도 서부 1위 달렸죠. 실제로 바로 다음 시즌에 바이넘과 가솔이 건강하자 미친 서부에서 무려 65승을 했죠. 감독 하나로 크게 달라진겁니다.

누가 플옵탈락팀을 3년안에 파이날 오르게 한다고 할 수 있나요? 근데 그걸 한거니까요.

이야기 핀트가 어긋난거 같은데 제가 글을 잘 못 썼지만 조금 더 읽어주시고 제 의도가 어떤건지 고려 부탁드리며 이상한 점은 댓글 달아주세요.
15/10/20 07:46
수정 아이콘
답이 늦었습니다.
저는 07~08 이전 시즌도 가솔이 오기전이라는 것이구요.
파이널을 강조하셔서, 파이널이라는 성과는 가솔이라는 어떻게 보면 불가능해 보이는 트레이드를 성공시킨 것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보는 것이죠.
그저 그렇다는 이야기는 필잭슨이 부임한 이후부터 가솔이 오기전 까지를 통틀어 애기한다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우구스투스
15/10/20 08:16
수정 아이콘
아무리 필 잭슨이 역대 최고의 감독중 하나로 손꼽혀도 플옵 탈락하던 팀을 한시즌만에 강팀으로 만들 순 없죠. 다만 굉장한 행운이 있었지만 부임 당시 플옵 탈락팀이 3년만에 파이날까지 나가는 강팀이 된것도 사실이고요.

더불어서 가솔 트레이드전의 07-08시즌을 말씀드린건 가솔 오기전에도 이미 서부에서 1위를 달리고 있었고 바이넘 부상전까지는 가솔 온 뒤의 승률과 비슷한 승률을 거뒀죠. 그렇다고 가솔 트레이드전까지 트레이드로 재미를 본것도 아니고 차츰 팀을 완성한거죠. 전 그걸 강조한겁니다. 당시 서부는 아시다시피 8위팀이 승률 6할을 거둘만큼 치열한 곳인데 거기서 당당히 선두를 달리고 있었죠. 가솔 온뒤의 승률은 그 다음 시즌에 65승을 거두면서 온전히 증명한거고요. 플옵이야 미지수였지만 바이넘 부상전까지 팀을 고승률의 팀으로 이끈건 필 잭슨의 능력이 크다고 봅니다. 단 3년만에 그렇게 만든거고요.
15/10/20 10:41
수정 아이콘
전 사실상 필잭슨의 능력보다는 레이커스의 전력이 상승한 것이 성적을 냉 주된 요인이라고 봅니다.
가솔 트레이드는 물론이거니와 바이넘의 기량 향상 또한 전력 상승의 요인이라 보는데, 두가지 요소에 필잭슨이 어떤 기여를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더구나 가솔 트레이드가 없었다면 저는 절대로 필잭슨이 파이널까지 진출할 수 없었을거라 봅니다.
아우구스투스
15/10/20 11:47
수정 아이콘
팀 전력 상승에 그 팀의 코칭을 총괄하는 감독의 지분이 적을리가요.
개인적으로 이해하기 힘들뿐입니다.
15/10/20 19:01
수정 아이콘
최소한 바이넘의 재능이 당시에 터져 나온 것과 가솔의 트레이드에는 필 잭슨의 영향은 적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아우구스투스
15/10/20 19:21
수정 아이콘
바이넘을 드래프트 이후 키운게 필 잭슨인데요. 17살 꼬마를 2시즌간 프로젝트성으로 키웠죠. 그건 부정 못하죠.
코비 브라이언트
15/10/19 03:43
수정 아이콘
아우구스투스님 답글대로 조폭님께서 잘못 알고계신거에요.
가솔영입전 레이커스는 서부1위였죠. 바이넘이 부상당해서 주춤했고 그 이후 가솔이 영입되어서 다시 제 궤도에 오른거에요.

가솔이 영입되지 않았더라도 바이넘 부상이 없었다면 충분히 서부컨텐더를 노릴수있는 전력이었습니다.
15/10/19 01:29
수정 아이콘
선수 영입부터 더 해야죠.
진짜 패스 하나하나 집중해서 볼 수록 많이 암울하던데.. 리버풀이나 토트넘이나..
어제 경기가 재미가 없진 않았는데 진짜 수준 떨어지는 경기였습니다.
서쪽으로가자
15/10/19 01:51
수정 아이콘
오자마자 대박 부상자들이 나와서 ㅠㅠ
수아남편
15/10/19 02:12
수정 아이콘
제가 라리가랑 챔스밖에 안봐서 그러는데 수아레즈랑 스털링 판돈은 그냥 킵해둔건가요? 이름값있는 톱이 전혀안보이네요 부상중인건가
15/10/19 03:11
수정 아이콘
수아레즈 판돈 -> 램버트, 랄라나, 마르코비치, 오리지, 로브렌, 아스파스
스털링 판돈 -> 벤테케, 피르미누, 잉스, 클라인

뭐 기본 이적자금도 있었겠지만 대충 저정도로 치환되었어요
현호아빠
15/10/19 07:49
수정 아이콘
그돈으로 가성비 유지 할려다가 아이고 로져스님아...
아우구스투스
15/10/19 09:19
수정 아이콘
4시즌간 지출만 4천억쓰고 저꼴이니 제가 로저스를 싫어하는 겁니다.
수아남편
15/10/19 11:48
수정 아이콘
4천억쓴게 현재의 스쿼드란 말인가요?
이정도면 업무상배임으로 쳐넣어도 될정도네요ㅡㅡ
Real Ronaldo
15/10/19 14:49
수정 아이콘
약 290m~300m 파운드를 지출했습니다
거기에 전임감독( 라파, 호지슨, 케니)의 선수들을 만 3년만에 싸그리 없앴죠
루카스, 스크르텔을 제외하면 아무도 없습니다ㅠㅠ
엡실론델타
15/10/19 04:14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아우구스투스님의 리버풀 글을 보네요...

이번시즌..아니 정확히는 저번시즌 중반이후로 드문드문 보다가 클롭님 오신 첫경기 맥주마시며 여자친구 붙잡고 각잡고 봤는데 .....
여자친구가 경기 같이 보고 딱 두명 기억나는데 쿠티뉴 오리기 라네요...
한명은 제가 죽어라 응원하고 한명은 죽어라 욕만하니..
모든 리버풀팬이 공감할듯 하지만 현재로서는 챔스진출조차 큰욕심일듯 싶습니다..
일단 축구다운 축구 보여주면서 여기저기 기못피는 리버풀팬들 모으는것만해도 클롭님 박수쳐주고 싶네요...
굳이 희망사항이 있다면 쿠티뉴-피르미누의 특유의 남미스러운 센스있는 공격축구를 보고 싶은데 ... 가능은 할런지..

그와중에 (소싯적...ㅠ.ㅠ )다른 경쟁 클럽들 이번라운드 다 이기는거 보면 마냥 부럽습니다..
15/10/19 06:58
수정 아이콘
야구는 감독 비중이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스포츠죠. 운빨 좋은 감독이 최고의 감독입니다.
15/10/19 09:25
수정 아이콘
야구는 감독 힘으로 이기는건 거의 불가능한데, 지게 만드는건 일도 아니라는 스포츠라고 봅니다. 뭐 어느 스포츠가 안 그렇겠습니까마는....
엘롯기
15/10/19 10:15
수정 아이콘
KBO에 WAR 20인 감독이 있습니다만...
치맛살
15/10/19 11:31
수정 아이콘
그게 누군가요?
다다다닥
15/10/19 11:15
수정 아이콘
축알못이긴 하지만, 팬심 가득 담긴 글이네요. 잘봤습니다.
openmind
15/10/19 13:37
수정 아이콘
시원하게 로저스 까는글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어쨋든 글 반갑습니다.
리버풀을 바라보는 시각이 거의 아우구스투스님과 같기에 전체적으로 동의하네요.
저는 머 어떻게든 아게르와 제라드정도는 붙잡아 놓고 있는게 맞다고 보는데. 특히 제라드는 맨유의 긱스처럼 리버풀에서만 뛰다 은퇴를 시키는게(타협점을 찾아서) 맞다고 보는데 아쉽게 되었습니다.
뮌헨을 제끼고 도르트문트로 2연속 우승한건 대단하다고 보고 팀전력을 빅클럽 처럼 뺏기지않고 오히려 추가적으로 영입이 되었다면 뮌헨이랑 더욱더 경쟁이 되었을텐데 아쉽죠. 가만히 있으면 리버풀 보다 더 우승에 수월한 팀들이 영입할려고 했을텐데 리버풀로의 도전을 한 클롭이 대단하고 만약 4년내에 리그우승까지 이루어 낸다면 그역시도 역사가 될것입니다. 더욱더 치열해지는 epl 즐겁게 지켜보죠~
안두인 린
15/10/19 14:07
수정 아이콘
그래도 클롭이는 잘 할거여~!
늘지금처럼
15/10/19 14:42
수정 아이콘
리버풀까지 반등하기시작하면 주말예능은 더더욱 불타오르겠네요 기대가 됩니다 크크크크
유부초밥
15/10/19 16:37
수정 아이콘
아스날 팬이지만 클롭의 리버풀은 기대 됩니다.

도르트문트와 챔스에서 만났을때 애들 뛰는것 보고 '쟤들 주말에 경기없나?' 하면서 찾아봤던 기억이 나네요

epl에서 그런 박빙의 경기 많이 볼수있으면 좋겠네요

좋은 감독 얻은것 축하드립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1562 [일반] 갤럭시 노트 5를 구입했습니다. [35] 냉면과열무9767 15/10/19 9767 2
61561 [일반] 나는 과연 행복해질 수 있을까? [20] 달달한사또밥5729 15/10/19 5729 1
61560 [일반] 우리가 바라보는 여론은 과연 어떤 여론일까? (1) [11] 수면왕 김수면6086 15/10/19 6086 1
61558 [일반] 이민을 가려할 때 생각할 것 5 – 무엇을 해서 먹고 살까? [6] 밀물썰물5827 15/10/19 5827 7
61557 [일반] [광고이야기] 이것은 광고글이 아니다(2) [12] 스테비아4799 15/10/19 4799 9
61556 [일반] [리버풀] 야성을 되찾은 클롭 휘하의 리버풀 [57] 아우구스투스8805 15/10/18 8805 4
61555 [일반] [광고이야기] 이것은 광고글이 아니다 [13] 스테비아6083 15/10/18 6083 5
61554 [일반] 멀티플레이어즈(6) - 레드벨벳 슬기 [17] 좋아요4751 15/10/18 4751 3
61553 [일반] [가요] 아이유의 잘 알려지지 않은 발표곡 3곡 [43] KARA6141 15/10/18 6141 2
61552 [일반] 앵거스 디턴 위대한 탈출의 번역이 이상하다? [18] 글자밥 청춘7886 15/10/18 7886 9
61551 [일반] 행복한 인생이 끝난지 15일 후... 느닷없이 나타난 보스 [13] 6378 15/10/18 6378 1
61550 [일반] 자신의 행동을 객관적으로 본다는것.. [22] lux7331 15/10/18 7331 5
61548 [일반] 이젠 캣맘 사건 대신 용인 아파트 무차별 살인사건으로 불러야 하지 않을까요 [326] 에버그린18084 15/10/18 18084 19
61547 [일반] 그것이알고싶다 '신정동 살인사건' [16] 자전거도둑16227 15/10/18 16227 1
61546 [일반] 우리나라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by. 정부 [43] 최강한화9558 15/10/18 9558 26
61545 [일반] 故신해철 추모1주기 특집방송이 다음주에 방송됩니다. [17] Credit4860 15/10/18 4860 4
61544 [일반] [야구] 삼성라이온즈 도박관련 미리 알고있었다? [89] 이홍기14348 15/10/18 14348 3
61540 [일반] 걸그룹계의 잠수함 조명프로젝트 3편 - 나인뮤지스 [21] 좋아요7018 15/10/17 7018 5
61539 [일반] 그저, 뜬금없이 생각나서 올리는 박보영의 뮤비출연작 세편. [10] Credit3733 15/10/17 3733 0
61538 [일반] 수원월드컵관리재단의 횡포... [56] 흐흐흐흐흐흐9976 15/10/17 9976 1
61536 [일반] "이주노동자 없으면 중기 공장 스톱…워킹맘은 사표 써야할 판"을 읽고 [81] 구들장군12516 15/10/17 12516 50
61535 [일반] 삼성라이온즈 경찰수사돌입 및 추가루머 [30] 예비군1년차12012 15/10/17 12012 0
61534 [일반] 결혼합니다.. [182] k`12831 15/10/17 12831 6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