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10/14 16:48
이미 사람들 뇌리에 박아넣었으니 철거한 게 아닐까 합니다. 논의가 길어지면 당연히 저 얼척없는 말의 빈틈이 드러날 수밖에 없으니
이미지만 남겨 놨으면 그걸로 족하다는 거에요. 되게 영리한 겁니다
15/10/14 16:50
주체사상이 뭔지 알아야 나쁘다 라고 비판이라도 할텐데 말이죠. 무작정 내용도 모르고 "주체사상은 안됨" 으로 가르치는 것이 과연 올바른 교육일까요. 주체사상은 이러이러한 내용을 담고 있는데 독재를 정당화하고.. 뭐 이런 점에서 비판받아 마땅하다 라고 가르쳐야 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15/10/14 17:11
전형적인 선동이죠..
[김일성의 권력 독점과 전후 복구] [김일성 1인 체제의 형성] [자신의 권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숙청, 옛 남로당 세력을 간첩으로 몰아 숙청] 등 비판적인 내용과 소제목이 나오고, 그 밑에 [주체의 강조와 김일성 우상화] 라고 하여 김일성 전집의 일부를 다룹니다. 물론 비판적인 내용들이죠. [김일성 권력 독점과 우상화에 이용하였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더 재밌는 건 이 정도의 내용은 우편향적이라는 교학사 교과서에도 나옵니다 (...) 덧붙여.. 이런 논리라면 현재 교과서엔 [동북공정], [대동아공영권] 도 배우고 있는 셈이지요.
15/10/14 17:22
저런 헛소리를 하면 본인들도 자유로울수 없는건데 대체 자기당 지지자를 똥멍청이로 보는건지. 뭐 아직도 노무현 찾는 인간들한테야 먹히긴 하겠군요.
15/10/14 17:28
일부러 저러는거에요.
쟤들이 얼마나 영리한데요. 레드컴플렉스의 [리을]자만 건드려도 국민들이 파르르 떨면서 1번 찍자나요. 다 알면서~~ (찡긋)
15/10/14 17:34
a : 이미 검정 교과서 검정 기준에 주체사상에 대하여 언급할 것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b : 그러니까 제가 바꾸겠다는 거 아닙니까. 기적의 논리
15/10/14 17:47
정치의사의 다양성은 존중되어야합니다만, 저따위짓을하는 새누리당을 지지하는분들의 의사는 전혀 존중하고 싶지 않군요.
더불어 뭔 헛짓거리를 해도 지지율이 나와주니 새누리가 설치는거겠지만, 이쯤되면 국개론을 다시한번 꺼내야되지 않나 생각됩니다
15/10/14 17:57
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이익을 대변하는 집단으로서 새누리당을 지지하겠다" 는 경우라면 오히려 설득력이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새정연이나 기타등등 정당을 두고. 현실적으로 '당선가능한' 정당 중에서 대안이 없다고 판단하면 딱 자신 주변의 이익에 초점을 맞추는게 개인으로서는 어쨌든 근거있는 선택일 수 있어요. 그런데, 저런거에 홀랑 넘어가서 "것봐라, 내가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것은 대한민국을 위해서이다" 는 경우가 답답하지요. 이런 경우는 종교로서 정당을 대하는건데, 당사자도 불쌍하고. 그런 사람들과 함께 투표를 해야하는 나 자신도 불쌍하고 그렇습니다..
15/10/14 17:59
물론 새누리당의 정책이 자신의 이익에 부합한다면 그건 뭐라할게 아니죠. 당장 새누리가 나라를 팔아먹는다해도 그게 내 돈이 된다면 지지하는거 윤리적지탄은 받겠지만 딱히 문제될건없죠.
근데 과연 우리나라에서 새누리의 정책으로 이익을 보는 사람이 과연 몇%나 되겠냐는 말이죠. 폐지줍고 다니면서 새누리지지하는 사람들 보면 예전엔 좀 애잔한 감정이었다가 요즘은 분노에 가깝긴합니다.
15/10/14 18:05
사실, 새누리 뿐만 아니라 새정연쪽에도 같이 해당하는 이야기기는 한데,
우리가 한 정당. 혹은 정책을 지지함에 있어서 자세히 알고 지지하려는 노력 자체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내가 싫어하는 옆집 아저씨가 새누리 지지하니까 난 새정연. 이런 식으로는 누구를 지지하든 곤란한거겠죠.. 물론, 새정연은 디테일하지 않아도 새누리보다 거시적인 명분이 상대적으로 더 있는 편이긴 합니다만;;
15/10/14 18:20
생각보다 많아요. 이게 국가정책 급으로 가면 야당도 괜찮은 정책이 많습니다. 그런데 정작 표심을 결정하는 지역 공약을 보면 대부분 새누리당에 털리는 수준입니다. 저만 해도 저번 선거 야당 공약보고 한숨이 나왔는걸요.
15/10/14 19:15
오늘 sbs에서 방영한 이슈 인사이드 보시면 가관입니다. 대통령, 총리, 교육부 장·차관 그리고 오늘 나온 강은희 의원까지 사람이라면 부끄러워서라도 저런 주장 못 합니다. 시중의 교과서에 버젓이 나와 있는 내용 중에 자기들이 취하고 싶은 문장만 가지고 와서 주장하는 모습을 보는데 구토가 나올 정도로 역겹더군요. 6.25 관련해서도 남측 북측 모두의 잘못으로 전쟁이 일어났다는 내용이 있다고 주장했는데 바로 반대쪽 패널이 교과서를 보여주면서 남측 북측이 서로 견제(확실하지는 않습니다.)하다가 북측의 기습남침으로 일어났다고 카메라에 보여주면서 읽어주는데 기가 차더군요. 이것 말고도 저것들이 주장하는 모든 주장이 다 그렇습니다. 반대쪽 패널이 준비한 교과서 앞에 무참히 깨지더군요.
15/10/14 20:09
새누리가 예전부터 현수막 정치 잘 했었죠.
요즘은 sns 같은 걸로 짤방 같은게 막 퍼져 나가니까 오히려 역효과라 자진철거 한 모양. 국민들이 그래도 예전보다는 제대로 반응하는건지 좋아해야 하는건지 뭔지......... 그래도 새누리가 새누린게 이런건 반응 빠르군요.
15/10/14 23:11
권력과 돈을 등에 업으면 겜알못도 게임중독 전문가가 되고 목사도 뇌활동 관련 권위자로 소개되는데 정부가 역사학 전문가쯤 못 만들까요.
그런 것쯤이야 충분히 가능할 겁니다.
15/10/15 10:57
새정연이 '그럼 저 교과서 승인해준 교육부는 종북 아닌가?' 이렇게 역으로 종북프레임을 새누리당에 씌우니깐 부랴부랴 철거하는 것으로 보이네요. 원유철이 그렇게 당황해 하는걸 보니깐 새누리당도 그렇게 역공 당할거라는 생각은 미쳐 못한듯 합니다.
15/10/15 13:42
무지한건지, 알고도 저러는 건지, 알고도 저런다면 두말할 필요 없이 정말 악랄한 종자들이고, 모르고 저런다면 그토록 무지한 자들이 정치를 하니 뭐니 나대는 것에 증오를 느낍니다.
대동아공영권 배운다고 일제에 동조하는 친일세력입니까? 그게 어떤 내용이고, 어째서 잘못된 내용인지 자세히 가르쳐야죠. 제 개인적으로는 최대한 중립적 시각에서 개인이 알아서 판단할 수 있도록 서술했으면 합니다만.. 거기까지 바라는 것도 무리인 것 잘 알았습니다. 제발.. 상식선에서 갑시다.. 제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