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10/14 16:40:45
Name 어강됴리
Subject [일반] "김일성 주체사상을 아이들이 배운다" 현수막 철거
담아간 이미지 고유 주소

" alt="2015 개정 교육과정 고등학교 한국사 성취기준 갈무리">


2015년 국사교과서 검정기준입니다. 
호옹이, 주체사상을 소개하고 있군요! 
주체사상을 배운다는 말이 틀린말은 아니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문앞의늑대
15/10/14 16:46
수정 아이콘
어제 저 현수막 보고 정말 역겨웠었는데 철거했네요
15/10/14 16:48
수정 아이콘
이미 사람들 뇌리에 박아넣었으니 철거한 게 아닐까 합니다. 논의가 길어지면 당연히 저 얼척없는 말의 빈틈이 드러날 수밖에 없으니

이미지만 남겨 놨으면 그걸로 족하다는 거에요. 되게 영리한 겁니다
Ihaveadream
15/10/14 16:50
수정 아이콘
주체사상이 뭔지 알아야 나쁘다 라고 비판이라도 할텐데 말이죠. 무작정 내용도 모르고 "주체사상은 안됨" 으로 가르치는 것이 과연 올바른 교육일까요. 주체사상은 이러이러한 내용을 담고 있는데 독재를 정당화하고.. 뭐 이런 점에서 비판받아 마땅하다 라고 가르쳐야 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15/10/14 17:02
수정 아이콘
애초에 그렇게 가르치고 있었는데 말이죠..ㅠㅠ
Ihaveadream
15/10/14 17:08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그럼 저 현수막은 대체 왜.. ㅠㅠ
15/10/14 17:11
수정 아이콘
전형적인 선동이죠..

[김일성의 권력 독점과 전후 복구]
[김일성 1인 체제의 형성]
[자신의 권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숙청, 옛 남로당 세력을 간첩으로 몰아 숙청]

등 비판적인 내용과 소제목이 나오고, 그 밑에 [주체의 강조와 김일성 우상화] 라고 하여 김일성 전집의 일부를 다룹니다. 물론 비판적인 내용들이죠. [김일성 권력 독점과 우상화에 이용하였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더 재밌는 건 이 정도의 내용은 우편향적이라는 교학사 교과서에도 나옵니다 (...) 덧붙여.. 이런 논리라면 현재 교과서엔 [동북공정], [대동아공영권] 도 배우고 있는 셈이지요.
Judas Pain
15/10/14 16:58
수정 아이콘
너희들은 진짜 노답이다.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5/10/14 17:00
수정 아이콘
캬 치고 빠지기
정치경제학
15/10/14 17:03
수정 아이콘
그켬이네요
소와소나무
15/10/14 17:22
수정 아이콘
저런 헛소리를 하면 본인들도 자유로울수 없는건데 대체 자기당 지지자를 똥멍청이로 보는건지. 뭐 아직도 노무현 찾는 인간들한테야 먹히긴 하겠군요.
켈로그김
15/10/14 17:25
수정 아이콘
진짜 아무리 잘 봐주려고 해도 이해가 안 가는 인간들..
tannenbaum
15/10/14 17:28
수정 아이콘
일부러 저러는거에요.
쟤들이 얼마나 영리한데요.
레드컴플렉스의 [리을]자만 건드려도 국민들이 파르르 떨면서 1번 찍자나요.
다 알면서~~ (찡긋)
METALLICA
15/10/14 17:33
수정 아이콘
구역질 나는 집단입니다. 상종도 하기 싫은.
15/10/14 17:34
수정 아이콘
a : 이미 검정 교과서 검정 기준에 주체사상에 대하여 언급할 것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b : 그러니까 제가 바꾸겠다는 거 아닙니까.

기적의 논리
반복문
15/10/14 17:34
수정 아이콘
저현수막에 감동해서 닥1번 하시는분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전크리넥스만써요
15/10/14 17:47
수정 아이콘
정치의사의 다양성은 존중되어야합니다만, 저따위짓을하는 새누리당을 지지하는분들의 의사는 전혀 존중하고 싶지 않군요.
더불어 뭔 헛짓거리를 해도 지지율이 나와주니 새누리가 설치는거겠지만, 이쯤되면 국개론을 다시한번 꺼내야되지 않나 생각됩니다
켈로그김
15/10/14 17:57
수정 아이콘
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이익을 대변하는 집단으로서 새누리당을 지지하겠다" 는 경우라면 오히려 설득력이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새정연이나 기타등등 정당을 두고. 현실적으로 '당선가능한' 정당 중에서 대안이 없다고 판단하면
딱 자신 주변의 이익에 초점을 맞추는게 개인으로서는 어쨌든 근거있는 선택일 수 있어요.

그런데, 저런거에 홀랑 넘어가서 "것봐라, 내가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것은 대한민국을 위해서이다" 는 경우가 답답하지요.
이런 경우는 종교로서 정당을 대하는건데, 당사자도 불쌍하고. 그런 사람들과 함께 투표를 해야하는 나 자신도 불쌍하고 그렇습니다..
전크리넥스만써요
15/10/14 17:59
수정 아이콘
물론 새누리당의 정책이 자신의 이익에 부합한다면 그건 뭐라할게 아니죠. 당장 새누리가 나라를 팔아먹는다해도 그게 내 돈이 된다면 지지하는거 윤리적지탄은 받겠지만 딱히 문제될건없죠.
근데 과연 우리나라에서 새누리의 정책으로 이익을 보는 사람이 과연 몇%나 되겠냐는 말이죠. 폐지줍고 다니면서 새누리지지하는 사람들 보면 예전엔 좀 애잔한 감정이었다가 요즘은 분노에 가깝긴합니다.
켈로그김
15/10/14 18:05
수정 아이콘
사실, 새누리 뿐만 아니라 새정연쪽에도 같이 해당하는 이야기기는 한데,
우리가 한 정당. 혹은 정책을 지지함에 있어서 자세히 알고 지지하려는 노력 자체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내가 싫어하는 옆집 아저씨가 새누리 지지하니까 난 새정연. 이런 식으로는 누구를 지지하든 곤란한거겠죠..

물론, 새정연은 디테일하지 않아도 새누리보다 거시적인 명분이 상대적으로 더 있는 편이긴 합니다만;;
15/10/14 18:20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많아요. 이게 국가정책 급으로 가면 야당도 괜찮은 정책이 많습니다. 그런데 정작 표심을 결정하는 지역 공약을 보면 대부분 새누리당에 털리는 수준입니다. 저만 해도 저번 선거 야당 공약보고 한숨이 나왔는걸요.
OnlyJustForYou
15/10/14 17:51
수정 아이콘
어제 자면서 생각해봤는데 교회에서 진화론 가르친다는 소리죠 -_-
험상궂은손님
15/10/14 18:20
수정 아이콘
방금 친구가 길거리에서 사진하나 씩어서 단톡방에 올렸는데 [종북좌파편향교과서로 우리아이들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랍니다. 하하하
15/10/14 18:26
수정 아이콘
전국의 수많은 역사선생님들 난데없이 종북행.
구밀복검
15/10/14 18:44
수정 아이콘
요즘 애들 황장엽은 알기는 하나요.
15/10/14 18:45
수정 아이콘
딜교가 거의 페이커급...
독수리가아니라닭
15/10/14 19:03
수정 아이콘
벌써 재미 볼 만큼 보고 잽싸게 발빼는 거죠
동굴곰
15/10/14 19:09
수정 아이콘
자, 저 교과서 검정 해준 교과부 장관부터 짜르죠? 황...뭐씨던가?
자전거도둑
15/10/14 19:09
수정 아이콘
어차피 종북교과서 만드는데 성공함
냐하하하
15/10/14 19:15
수정 아이콘
오늘 sbs에서 방영한 이슈 인사이드 보시면 가관입니다. 대통령, 총리, 교육부 장·차관 그리고 오늘 나온 강은희 의원까지 사람이라면 부끄러워서라도 저런 주장 못 합니다. 시중의 교과서에 버젓이 나와 있는 내용 중에 자기들이 취하고 싶은 문장만 가지고 와서 주장하는 모습을 보는데 구토가 나올 정도로 역겹더군요. 6.25 관련해서도 남측 북측 모두의 잘못으로 전쟁이 일어났다는 내용이 있다고 주장했는데 바로 반대쪽 패널이 교과서를 보여주면서 남측 북측이 서로 견제(확실하지는 않습니다.)하다가 북측의 기습남침으로 일어났다고 카메라에 보여주면서 읽어주는데 기가 차더군요. 이것 말고도 저것들이 주장하는 모든 주장이 다 그렇습니다. 반대쪽 패널이 준비한 교과서 앞에 무참히 깨지더군요.
15/10/14 21:49
수정 아이콘
교과서를 욕하는데 그 교과서를 보여주면 논파할 수 있다는 게 거죠
하여간 뽑아먹기는 정말 잘 합니다
Sydney_Coleman
15/10/14 19:18
수정 아이콘
저런 건 피드백이 아니라 글삭튀라고 봐야겠죠.
나라의 제 1정당이라는 놈들이...;
피로링
15/10/14 19:26
수정 아이콘
개는 먹여살린 주인한테 충성하죠. 개한테 미안해해야합니다.

음 국개론보단 뭐랄까...국덕론? 덕후들의 팬심이란...야레야레
연환전신각
15/10/14 20:09
수정 아이콘
새누리가 예전부터 현수막 정치 잘 했었죠.
요즘은 sns 같은 걸로 짤방 같은게 막 퍼져 나가니까 오히려 역효과라 자진철거 한 모양.
국민들이 그래도 예전보다는 제대로 반응하는건지 좋아해야 하는건지 뭔지.........
그래도 새누리가 새누린게 이런건 반응 빠르군요.
적울린 네마리
15/10/14 20:37
수정 아이콘
이미지 덧 씌우기 효과봤으니 이제 빠질 타이밍...
DarkSide
15/10/14 20:54
수정 아이콘
새누리가 괜히 정치를 잘 하는 게 아니죠. 이런 건 진짜 역대급으로 치고 빠지기 잘하는듯.
15/10/14 21:40
수정 아이콘
어차피 그 효과야 충분히 봤으니까요 -_- 망할
15/10/14 21:48
수정 아이콘
배우고는 있지. 안좋다고.. 진짜 저런게 선동질이지..
15/10/14 21:53
수정 아이콘
역사학자들이 보이콧을 계속하고 있는데, 과연 누가 올바른 교과서라는 대업을 하게 될 지 - -
아 간택은 미리 됐겠죠
The xian
15/10/14 23:11
수정 아이콘
권력과 돈을 등에 업으면 겜알못도 게임중독 전문가가 되고 목사도 뇌활동 관련 권위자로 소개되는데 정부가 역사학 전문가쯤 못 만들까요.

그런 것쯤이야 충분히 가능할 겁니다.
뻐꾸기둘
15/10/14 23:23
수정 아이콘
어느 시절이나 권력에 빌붙는 자칭 '전문가'란 인간 군상들이 존재하죠. 멀게는 평화의 댐부터 가깝게는 4대강까지.
영원한초보
15/10/14 22:00
수정 아이콘
매일 엄청난 소스가 나옵니다
오늘은 jtbc토론 권희용 교수의 수탈이 아니고 수출이다가 실검 1위까지 갔네요
제 어머
15/10/14 22:17
수정 아이콘
엠비보다 근혜가 더 헬이라 예견했던 유시민 대단하지요.
지금 놈들은 제정신이 아닌 놈들이에요.
15/10/14 23:03
수정 아이콘
원체 통찰력 있는 분이 직접 경험하기까지 했으니 얼마나 정확하겠습니까.
Korea_Republic
15/10/15 10:57
수정 아이콘
새정연이 '그럼 저 교과서 승인해준 교육부는 종북 아닌가?' 이렇게 역으로 종북프레임을 새누리당에 씌우니깐 부랴부랴 철거하는 것으로 보이네요. 원유철이 그렇게 당황해 하는걸 보니깐 새누리당도 그렇게 역공 당할거라는 생각은 미쳐 못한듯 합니다.
유유히
15/10/15 13:42
수정 아이콘
무지한건지, 알고도 저러는 건지, 알고도 저런다면 두말할 필요 없이 정말 악랄한 종자들이고, 모르고 저런다면 그토록 무지한 자들이 정치를 하니 뭐니 나대는 것에 증오를 느낍니다.

대동아공영권 배운다고 일제에 동조하는 친일세력입니까? 그게 어떤 내용이고, 어째서 잘못된 내용인지 자세히 가르쳐야죠. 제 개인적으로는 최대한 중립적 시각에서 개인이 알아서 판단할 수 있도록 서술했으면 합니다만.. 거기까지 바라는 것도 무리인 것 잘 알았습니다. 제발.. 상식선에서 갑시다.. 제발..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1508 [일반] [POP] 원곡보다 좋아하는 리메이크곡들 [48] KARA5917 15/10/15 5917 1
61507 [일반] <007 스펙터> 메인포스터 및 파이널 예고편 공개 [24] 여자친구5101 15/10/15 5101 0
61506 [일반] 선거제도의 기초를 이해해보자! [16] 하이바라아이4281 15/10/15 4281 3
61505 [일반] 유머게시판 하루 최대 게시글 수 제한에 대해 묻습니다 (+카테고리 기능) [147] 하나7697 15/10/15 7697 0
61504 [일반] 관계의 한정 지어짐에 따른 안타까움 [4] 꽁꽁슈4860 15/10/15 4860 3
61503 [일반] 베르세르크때문에 너무 답답해서 일본 영애니멀 편집부에 전화를 했습니다. [118] 사나알파17386 15/10/15 17386 8
61502 [일반] 소유x브라더수/못/우효/규현의 MV와 하이그라운드/지코/트와이스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11] 효연덕후세우실4979 15/10/15 4979 0
61501 [일반] [야구] 오승환, 황재균 MLB 진출 선언(황재균추가) [85] 이홍기15729 15/10/15 15729 2
61500 [일반] 구로사와 아키라 - 움직임 구성하기 [39] 구밀복검7041 15/10/15 7041 6
61499 [일반] 이민을 가려할 때 생각할 것 3 – 이민 가는 이유 [32] 밀물썰물9245 15/10/15 9245 5
61498 [일반]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1] 윤가람3996 15/10/15 3996 4
61497 [일반] 서울시 새 브랜드 이름 선정, 어떻게 생각하세요? [72] superjay10028 15/10/15 10028 3
61496 [일반] 하위계층은 진짜로 있는 걸까? [49] 흥함냉면10723 15/10/14 10723 27
61495 [일반] [가요] 내가 사랑한 8090 발라드 보컬 [13] KARA5008 15/10/14 5008 0
61494 [일반] 황총리 "日과 협의해 필요시 자위대 입국허용" [98] Credit8691 15/10/14 8691 7
61493 [일반] [국내축구] 하나은행 FA컵 결승대진 확정 [11] 이홍기3891 15/10/14 3891 0
61492 [일반] 권리와 의무에 대하여 [114] 토다기11993 15/10/14 11993 1
61490 [일반] 매드 히스토리언 [4] minyuhee3746 15/10/14 3746 3
61489 [일반] [스포츠] 유로 2016 조별예선 종료. [35] Rorschach7435 15/10/14 7435 2
61488 [일반] "김일성 주체사상을 아이들이 배운다" 현수막 철거 [45] 어강됴리9728 15/10/14 9728 2
61487 [일반] 크롬북을 통해서 들여다 본 클라우드 컴퓨팅과 그 미래 [30] 善兒6645 15/10/14 6645 9
61486 [일반] '물총 쏘고 머리채 잡고'…법정 온 캣맘·주민 분쟁 [263] 카우카우파이넌스14351 15/10/14 14351 1
61485 [일반] 김문돌 이야기 -7- [13] 알파스3501 15/10/14 3501 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