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3/08/13 16:08:28
Name 우왕군
Subject [일반] 빌트지 올리버 칸 칼럼 [Riskantes Spiel von Guardiola]
빌트지 올리버 칸 칼럼 [Riskantes Spiel von Guardiola]

칼럼 번역
http://fcbayern.kr/ 최근에 가입한 바이언USW에 번역을 원하시는 분이 계셔서, 저도 궁금하기도 하고 독일어 공부도 할겸 해서 번역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소 많은 의역, 합성어로 인한 오역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원문 확인은 :

http://www.bild.de/sport/fussball/oliver-kahn-blog/peps-riskantes-spiel-31802782.bild.html

과르디올라의 모험하는 게임

친애하는 축구 팬 여러분,

분데스리가는 뛰어나게도 새로운 시즌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Hertha Berlin의 Frankfurt에 대한 깜짝 놀랄만한 6:1승리뿐만 아니라 Hoffenheim의 'Tor-Klau(골훔침)'까지. 다수의 팬들사이에서는 이번 시즌의 시작이 분데스리가 역사를 통틀어 가장 흥미진진하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시즌 초반의 골폭풍에 대해서 einzelnen Mannschaftsteile(대표팀인듯?) 는 긍정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지는 않다. (이 문장은 무슨 소리인지 헷갈리네요:( )

미디어의 포커스는 Bayern의 감독으로 데뷔전을 치룬 Pep Guardiola에게 쏠렸습니다. 연초의 선임이후로 이 스페인인에 대한 기대는 최고점을 찍었고, 그 자신도 Bayern을 위해 익숙지 않은 것들을 받아들였습니다. 물론, 클럽과 Guardiola 양측 모두에게 이러한 기대는 칭찬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클럽의 입장에서는 FC Barcelona의 성공적인 감독을 데려오는데 성공한 것이, Guardiola 그 자신에게는 공공연하게 팬들이 자신을 추앙함에도 불구하고 트레블을 한 FC Bayern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수 있다는 것이 칭찬으로 여겨질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기대가 커질 수록 실망감이 커질 수 있다는 것 또한 양측이 모두 알고 있을 것입니다.

지난 금요일의 Gladbach와의 경기에서 우리는 Guardiola가 자꾸 역동적으로 지시를 내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예전의 Barca 감독이 상상하는 것처럼 모든 것이 기능하지는 않았다는 것입니다. 역습시에 Gladbacher들이 차지 할 수 있었던 공간들이 특히 눈에 띄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부분들은 전혀 의아스러워해야할 것이 아니며, 선수들은 여전히 스페인인의 생각을 내면화하기에 바쁠 것입니다. 광범위한 전진압박과 한명의 수비형 미들의 기용으로 인한 미들진영의 압도적인 지배라는 핵심생각은 공을 빼앗긴 시점에서의 정밀한 조정을 필요로 한다.

이번 시즌은 Guardiola의 생각을 선수들이 얼마나 빨리 100% 습득하며, 감독자신의 생각 혹은 시스템을 선수들이 받아들이지 못할 때 얼마나 그 생각을 변화시킬 수 있는지 지켜보는 것이 아주 흥미로울 것입니다. 물론 첨예한 논쟁이 있을 수 있지만, 이러한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는 Guardiola의 생각은 옳습니다. 이전의 성공은 시간이 지날 수록 변화, 적응 그리고 유연함을 필요로 합니다. 이전의 성공이 계속적인 성공을 가져와 줄것이라는 생각은 전세계 적인 미신입니다.

FC Bayern은 Gladbach와의 게임을 안전하게 이겼습니다. 선수단의 질은 엄청나게 좋으며, 전술적인 불안함을 극복하기에 충분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소식은 리그내의 경쟁자들에게 안 좋은 소식일 것입니다. 클럽과 감독이 생각한 것 보다도 Guardiola의 변화들이 시간이 오래 걸린지 할지라도, Bayern은 리그를 지배할 것 입니다.

여러분은 Pep Guardiola와 그의 모험적인 게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저는 여러분들의 생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끝>



미번역/오역/틀린점 지적 감사히 받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08/13 17:10
수정 아이콘
첫 번째 문단 마지막 문장은, "그러나 시즌 개막의 이러한 골 홍수는 이상한 일이 아닌데, 팀 구성원들의 호흡이 대개는 아직 충분히 올라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정도의 뜻이 아닐까 싶습니다.

(Eine solche Torflut ist allerdings zu Saisonbeginn nichts Außergewöhnliches, da die Abstimmung der einzelnen Mannschaftsteile häufig noch nicht optimal ist.)
아키아빠윌셔
13/08/13 18:28
수정 아이콘
그동안 새 감독 부임 이후 초반에 좀 힘든 경우가 있었는데 펩은 일단 홈 개막전에서 이겼으니 뭐... 펩의 바이언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빡세질듯 합니다=_=

'이전의 성공이 계속적인 성공을 가져와 줄것이라는 생각은 전세계적인 미신입니다.' 요부분은 특히 동감=_=;;
우왕군
13/08/14 14:07
수정 아이콘
Kleis님 감사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5820 [일반] 그들은 왜 반말을 하는가. [56] Colossus9527 13/08/13 9527 2
45819 [일반] 우리 아버지의 심장수술이 진짜일리 없어 [50] 미치엔6551 13/08/13 6551 14
45818 [일반] 빌트지 올리버 칸 칼럼 [Riskantes Spiel von Guardiola] [3] 우왕군3348 13/08/13 3348 0
45817 [일반] 어제 이마트에서 본 신기한(?) 장면 [76] atmosphere9263 13/08/13 9263 3
45815 [일반] 모 대학병원 응급실 폭행 사건(기사와 동영상) [60] Dornfelder8789 13/08/13 8789 2
45813 [일반] 가혹한 세상, 부모님과 인연 끊기. [50] 내가바라는나24293 13/08/13 24293 22
45812 [일반] 오디션 프로그램 추천합니다! [23] ToSsiSm6446 13/08/13 6446 0
45811 [일반] 아토피 있으신 분들 유산균 한번 드셔보세요. [141] 삭제됨11595 13/08/13 11595 6
45810 [일반] 내 후배는 미모의 여의사 [103] 삭제됨15968 13/08/13 15968 22
45809 [일반] (야구) 일본이 바라봤던 한국 에이스와 한 야구 전문가 [82] 은하수군단10779 13/08/13 10779 9
45808 [일반] 김치찌개의 오늘의 메이저리그(킹 펠릭스 8이닝 9K 무실점) [3] 김치찌개4507 13/08/13 4507 0
45807 [일반] 이 세상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12] aMiCuS4850 13/08/13 4850 0
45806 [일반] <단편> 카페, 그녀 -1 (연애하고 싶으시죠?) [25] aura8187 13/08/12 8187 2
45805 [일반] 다같이 테니스를 즐겨보아요 +_+ 두번째 이야기 [39] 달달한고양이6039 13/08/12 6039 3
45804 [일반] [스포/계층] 진격의 거인 18화를 보고...(만화책 포함) [37] 이르8849 13/08/12 8849 0
45803 [일반] 어째 돌아가는 모양세가 결국 이정희가 다시 살아나네요. [93] 가디언의꿈은무리군주11323 13/08/12 11323 0
45802 [일반] 헤어진 여자가 결혼을 했답니다. [44] 삭제됨15622 13/08/12 15622 1
45801 [일반] [스포/계층] 설국열차, 매트릭스 그리고 에반게리온. [28] Hon5692 13/08/12 5692 0
45800 [일반] 111111111111111111111111111 [116] 삭제됨10612 13/08/12 10612 2
45799 [일반] 파워블로거가 되다. [77] 절름발이이리9815 13/08/12 9815 6
45798 [일반] 할아버지에게 진 마음의 빚을 갚다 [23] Neandertal5310 13/08/12 5310 32
45797 [일반] '국정원 댓글'에 동원된 민간인 계좌에 의문의 9,234만원 입금 [41] 매사끼7467 13/08/12 7467 13
45796 [일반] 시간을 구분하는 방법, 역법 [24] 눈시BBbr6742 13/08/12 6742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