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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13 11:55
생균숫자가 가장 중요한걸로 알고 있어요. 저도 유산균의 종류는 잘모르지만.. 특정 질병에 좋은 유산균은 따로 있는 걸로 알고 있구요. 생균숫자가 중요한건 가는 도중에 많이 죽어서 입니다. 제가 먹고 있는 건 오백억마리인가 오천억마리인가 그렇더군요.
13/08/13 12:03
아... 저도 장 상태가 워낙에 지옥인지라 유산균 먹어볼까 생각중이었는데 마침 이런글이 올라와서 반갑네요.
실례가 안된다면 글쓰신분 드시는 약 이름이 어찌되는지 여쭤봐도 되려나요..? 직접적으로 밝히시기 뭣하시면 쪽지주셔도 감사드리겠습니다.
13/08/13 12:14
아토피 있으신분들이 많이 쪽지 보내주시고 계신데요. 저는 일단 식단관리도 신경을 조금 쓰긴했습니다. 그렇다고 고기도 안먹고 라면도 안먹고 그러진 않구요. 적당히 즐기고 있지요. 뭐든 그렇지만 너무 단기적으로 보시지 마시고(저는 조금 효과가 빨리 온거 같은데..) 한번 속는셈치고 꾸준하게 드셔보시면 좋아지리라 믿습니다!
13/08/13 12:19
저도 쪽지 부탁드립니다. 성인 되고 생긴 지루성 피부염 + 아토피 때문에 정말 스트레스 받고 있네요.
피부과 갔다와도 갔다온 당시에만 좋을 뿐이고 끊으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고 ..
13/08/13 12:21
일반 유산균 음료로는 효과가 없는 건가요?
저도 어떠한 제품들이 진짜로 효과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비록 아토피는 없지만, 여러가지로 다른 좋은 효과때문에 궁금합니다.
13/08/13 12:23
일반 유산균 음료는 저도 3주정도 하루에 두개씩 먹어봤는데요. 별로 변비에는 효과 없었습니다. 크크
아토피에도 마찬가지 였구요. 일단 쪽지 보내드릴께요. 참고하세요.
13/08/13 12:22
신기한데요. 괜찮으시면 저도 쪽지 좀 부탁드려요. 방송 나중에 한 번 봐야겠네요^^
마트나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지도 궁금하네요
13/08/13 12:25
cd4 cell의 정상적인 발달에 있어 정상적인 점막환경이 요구되고,
유산균(조건부 혐기성균종)이 번식하는 장내환경이 유리하다는게 뼈대가 되는 이론이지요. (면역력을 키운다는 것과는 거리가 좀 있고, 면역을 담당할 세포의 과잉생산, 비율파괴를 막는다는게 옳겠지요.) 대증요법으로서 유산균이 가장 우수한가? 에 대해서는 반례가 많을 수 있고. 아직 치료가 정량화된 단계는 아닙니다. 예방적 처치로서 괜찮다고 생각하고요. 국내에 건기식으로서 허가받은 제품은(수입품 포함) 100억마리로 허가가 제한되어 있습니다. 제조사(혹은 수입사) 말로는 "실제로는 300억마리 500억 마리~" 라고는 하는데, 확신을 갖긴 어려운 부분이 있긴 합니다.
13/08/13 12:28
네 방송에서도 그런 비슷한 얘기를 하더군요. 연구해볼 소지가 있다고 말이죠. 아직 국내에서는 의약품으로 분류 되어 있지 않고
정확한건 아니지만 미국에서는 의약품으로 쓰고 있다고는 하던데 말이죠. 저는 이거 귀동냥이라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
13/08/13 12:26
흠...단순히 요구르트 하루 한 병 정도가 아니라,
특정 유산균을 꾸준히 섭취해야 하는건가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김치도 꾸준히 먹는데, 그래도 부족한건강 음.. 쪽지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3/08/13 12:29
이런건 케바케죠 누가 효과 있었다 이런건 대규모 임상실험 해보지 않고는 검증될수 없는 부분입니다 제 마누라 임신후 소양증 때문에 유산균 좋다는 놈 다 사먹여 봐도 전혀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국내 제품 뿐 아니고 외국 제품까지도요
13/08/13 12:32
여러분 지금 쪽지가 너무 많이 와서 ㅠㅠ 이거 하나하나 보내 드리기 힘든데.. 제품공개는 여기서 안되는 거죠? 안된다면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제가 보내드릴테니
기다려주세요!
13/08/13 15:20
치과에서 진료받은 결과로는 치과적 원인은 절대 아니랍니다. 지금 의심되는건 이주전 검사받았던 내시경시 약간의 역류성식도염인데 이 것도 의사분 말씀으론 원인이 되긴 미미한 수준이랍니다.
13/08/13 15:33
장내 음식물 부패로 인한 가스발생이 연동운동의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역류 역시 나타날 수 있다고 하는데, 방문하신 내과에 한 번 문의를 해 보시는 것이 어떨까 하네요.
13/08/13 12:34
전 아토피에 알래르기 기침이 심한편인데 이비인후과ㅡ가니깐 같은병이라고 하네요
이것도 면역체계와 관련돤 병이니깐 효과있겠죠?? 현대의학으론 불치병이라고 해서 평생 조금은 불편한 상태로 살겠구나 했는데 솔깃하네요 저도 쪽지 부탁드립니다
13/08/13 12:36
이런 부분은 무턱대고 유산균을 먹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일단 병원을 한번 가보심이... 어떨까 생각하네요. 일단 조금 있다 쪽지는 보내 드릴께요.
13/08/13 12:36
그리고, 면역력이 낮아진다는 말은 일종의 레토릭인데.. 본질과는 거리가 멉니다.
항생제 사용은 그 자체로 균교대현상의 가능성이 있을 뿐이고, 겉으로 보기에 면역이 떨어져 보이는 것 역시 일시적인 균교대현상인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고함량 유산균이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일 수 있다는 점에는 동감하나, 항생제가 면역을 떨어뜨리는 것도 아니고, 유산균이 면역력을 높여주는 면역제제도 아닙니다. 이 부분이 어쩌면 대표적인 면역에 대한 오해일 것이고, 유산균 마케팅의 핵심이라고 보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도식화는 굉장히 옳지 않다고 봅니다. 본문이나 글쓴이가 그렇다는건 아닌데, 대체로 하루이틀 팔아먹고 치워버리겠다는 식의 한탕주의도 엿보여요. 한계를 확실히 하고 잘 쓰면 충분히 긴 수명을 누릴 수 있는 방법이, 과대포장으로 한순간의 유행이 되는건 바라지 않습니다.
13/08/13 12:43
그래서 제가 잘모르는 부분에 있어서는 정말 조심히 쓸려고 방송에 있는 내용에 대한 전달만 할려고 한것인데.. 제가 필력이 조금 모자랐네요.
제 목적은 정말 고통스러운 사람들이 지푸라기라도 잡아 보자는 거였고.. 절대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은 아니었구요. 일단 유산균 자체를 먹는 건 건강상에도 요긴하긴 하니 손해볼건 없을 거다라는 생각에 쓰게 된것 이었습니다. 저도 한탕주의를 항상 경계해서 알아봤더니 꽤나 미국이나 유럽등지에서 오랫동안 판매 되어 왔길래 먹어봤는데.. 아직은 효과가 있는 거 같습니다. 플라시보 일지도 모르죠. ^^;;
13/08/13 12:52
글쓴분의 필력이 모자라서라기 보다는,
면역에 대한 부분이 "상식적으로 통용되는 미신같은 것" 이라는 것이죠. 저도 유산균제제에 대해서는 우호적입니다만, 작용원리나 효능의 한계와 동떨어진 인식이 퍼진다면, 바로잡는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당연하겠지만, 고함량 유산균도 해가 되는 경우가 이미 있습니다. 그리고 일찌기 비타민, 철분, 칼슘 등등.. 만병을 통치할 것만 같았던 제제들이 걸어왔던 것 처럼 그 경우는 더 많이 발견되겠죠. ps : 어디까지나 이런 식으로 마케팅을 하기 때문에, 심지어 전문가들 조차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는 도식이긴 합니다. (공중파에서도 단순화시켜서 보도를 하는 형편이니..) 글쓴분에게 책임을 묻고자 함은 아닙니다. 이해해주세용..
13/08/13 13:09
저 근데 조금 궁금한게 있는데 켈로그김님께서 말씀하시는 부분이
면역이라는 인식을 사람들이 잘못 이해하고 있다는 건가요? 아니면 아토피나 알러지 같은 질환이 면역력때문은 아니다라는 건가요?(아마 면역력 때문만은 아닐거라고 생각은 드네요. 그럼 벌써 정복했겠죠.) 대장의 건강이 면역력 향상에 영향을 준달 -> 유산균을 비롯한 유익균은 대장의 건강에 도움을 준다 -> 그러므로 유산균을 비롯한 유익균은 면역에 도움을 준다. 라는 논리 전개가 저 방송에 골자인데.. 사실 대장의 건강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라는 근거는 방송에서 별로 언급하지 않았던거 같아요.
13/08/13 13:29
면역력이라는 말 자체를 제대로 정의 할 필요가 있겠지요.
면역이라는 개념은 생체를 침입인자로부터 지키기 위한 생체방어기전에 종속되는 기전, 체계를 일컫습니다. 크게 비특이적/특이적 면역으로 나뉘는데, 백혈구에 의한 식작용, 염증반응, NK세포, 혈소판 등은 전자에 속하고 특이적 면역(획득면역)은 체액성, 세포성 면역이 포함됩니다. 그러면 면역력은 무엇일까요? 아쉽게도 저는 한 문장으로 표현할 수가 없네요. 워낙 모호한 개념이라. "방어력 짱짱" 정도? - 아토피나 알러지같은 질환의 원인은 비면역기구/면역기구 모두에 걸쳐있습니다. 장누수로 대표되는 유산균 관련 이론은 굳이 구분하자면 비면역기구의 방어력 향상에 더 가깝고요. 그 방송의 골자에서 면역력이라는 말을 제거한다면 오히려 더 매끄러울 수 있습니다. 대장내 유산균 증식은 항원이 점막을 무작위로 통과함에 있어 제어방법이 될 수 있다. 정도로. 말의 늬앙스로만 보고, 점막의 물리적 방어능력 향상이 면역력 향상 아니냐? 라고 받아들일 수 있겠습니다만, 거기서 도식화된 "면역력" 이라는 말이, 의학적으로 통용되는 "면역" 과는 많이 다른 개념이 되어버리는거죠. 이 경우에, 실제 면역관련질환이 있는 경우. 면역제제를 사용할 경우에 혼동을 가져오고 면역 = 유산균이라는 도식으로 인해 치료에 영향을 줄 수 있지요.
13/08/13 13:49
그래서 제 결론은...
오히려 그러하기 때문에, 면역과 상관없이 퍼머겅~ 입니다. 크크크..;; 저도 유산균 참 좋아해요. 제가 먹기도 좋고 울 얼라도 먹이고(저함량) 애기엄마도 먹이고. 담배피고 와서 입가심할때도 유산균 퍼먹고.. -_-;; 다만, 혈전 관련하여 조심하실 분은 고함량은 신중히 드시는걸 권해드립니다. 균종에 따라 비타민K를 생산하는 경우가 있다는 논문을 소개받아서 본 적이 있어요.
13/08/13 12:49
네 맞아요. 한의원 약이 오기전에 한 3일간 좋다는 거만 먹고 했더니 급속도로 좋아지긴 했습니다. 그런데 약을 먹고 순간 방심하고 다른거좀 먹었더니
바로 반응이 와서.. 굳이 약을 먹을 필요는 없구나 싶었습니다.
13/08/13 12:51
제가 아는 한의사가 말하기를 약을 먹으면 3년 걸릴 것이 1년 걸리는거고 결국 식습관 관리가 주가 된다고 하더군요. 의식동원인지라.
어쨋든 유산균으로 효과를 보셨다니 다행입니다.
13/08/13 12:55
네 감사합니다. 제가 아는 한의사는 답이없다고 ㅡㅡ;; 해서 왜이렇게 한의사마다 얘기가 틀린지 이해가 안되더군요.
그런데 의사분들은 그냥 일괄적으로 답이 없다고 해서 그런가보다하는데..크크
13/08/13 12:57
1) 한의사들끼리 수준차이가 많이 나서
2) 한의사 중에서 사기...까지는 아닐지 몰라도 허황된 진료를 하는 경우가 있어서 이렇게 두 가지 이유때문에 한의사마다 하는 말이 다를겁니다. 특히 1번이 심하죠. 제 지인 중에서 개업 한의사가 한 명 있는데 솔직한 심정으로 '그 병원은 가고 싶지 않다' 싶은 경우도 있죠. -_-; 열심히는 하는데 영......
13/08/13 12:53
제 생각에도 식이요법과 생활환경이 7할은 먹고 들어간다고 봅니다.
나머지 3할은 유산균을 비롯한 모종의 방법이 될 수도 있고, 증상개선이 시급한 경우 의학적 처치가 될 수도 있겠지요.
13/08/13 13:05
저는 집에서 엄마가 해 준 수제 요거트를 아침 공복에 500ml씩 마신 적이 있었는데 피부가 정말 아기피부가 된 적이 있어서 이 글이 신뢰가 가네요(군다갔다오니 도루묵인게 함정ㅠㅠ) 저도 쪽지 부탁드립...쪽지보냈습니다 크크
13/08/13 13:07
제 여자친구가 아토피에 비염이 있어서 정말 고생했어요. 그리고 sbs스페셜에서 했던 방송보고 프로바이오틱스라는게 나와서 잘 살펴봤는데요.
그리고 한 아이엄마가 쓰는 블로그를 알게되어서 그제품이 뭔지 알아봤네요. 그래서 그 방송이후로 지금까지 매일 먹고있네요. 그것도 일종의 유산균이겠죠? 가격은 엄청 비싸고 그때 그 방송이후로 품절되고했네요. 계속 많이 나아졌냐고 물어봤는데 자기는 조금은 나아지는게 보인다고하네요. 그래도 확 눈에 띄게 좋아지거나 그런건 아닌거 같고 차차 괜찮아지리라고 봐요. 근데 그 제품이름 말하면 안되죠?
13/08/13 13:23
저두 그냥 말하고 싶어요. ㅠㅠㅠ
사용후기에 보면 님 말씀처럼 차츰 나아진다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아토피맘들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하긴 합니다.
13/08/13 13:26
네~~ 말하고 싶지만 ,,안되는거 같아서 참아야죠 ~ 전 위메프에서 싼거 먹었는데 그닥 효과가 없어서 안먹고 있어요. 여자친구가 먹는건 진짜 너무 비싸서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근데 효과가 그래도 있는거 같아서 비싼 값을 하는거 같네요
13/08/13 13:22
1. 현재 임상적으로 유익균/유해균 비율을 확인할 수 있는 검사는 없습니다. 유익균/유해균이 분류되는 것도 아닙니다.
2. 노출이 증가해야 면역이 강해진다는 가설이 한 때 알레르기 학계의 대세로 굉장한 열풍을 몰아왔지만 이후 다년간의 임상 연구결과 현재는 점점 힘을 잃고 있고 심지어는 조만간 폐기될 것이라고 보는 전문가가 상당히 있습니다. 3. 현대사회의 도시 생활이 전근대적인 환경보다 다양한 항원에 노출될 기회가 적다는 가설도 이미 여러 차례 반박이 되었습니다. 이 가설은 이미 폐기된 가설입니다. 4. C.Difficile 감염에서 정상인의 변을 대장에 주입하는 방법은 수십년 전부터 시도되던 방법이고 효과가 매우 좋음은 알고 있습니다. (대장내시경으로 뿌려주면 98% 입니다.) 다만 정상인의 변에서 B형간염, C형간염, 그외 각종 바이러스 가 없다는 검사를 시행해야 되기 때문에 가격이 수백만원을 호가합니다. 최근에는 일반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표준대변? 같은 걸 개발하고 있다고 하나, 어떻게 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5. 자폐 환자의 case 는 case 일 뿐입니다. 감염은 수많은 자폐 발생의 가설 중 하나일 뿐입니다.. 6. 자연분만, 제왕절개에서도 유익균/유해균 비율을 검사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데 무슨 방법을 썼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유산균 (Lactobacillus) 가 아토피의 증상완화 및 예방 효과에 긍정적인 결과를 보이는 논문들이 최근에 발표되고 있어서 (넓게보면 꼭 유산균 뿐만 아니라 식이요법으로...) 조만간 교과서에도 올라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13/08/13 13:26
유익균 유해균의 비율을 확인 할수 있는 검사가 없다는 건 충격적이네요. 방송에서는 그런식으로 얘기를 한거 같은데..
그냥 대변을 가지고 검사하던데요. 크크 일단 잘못 전달 되어진 상식을 바로 잡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말씀하신 부분은 아토피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겐 정말 희소식이네요.
13/08/13 13:29
유산균류를 실험실에서 배양해서 직접 먹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_-
100% 살아있는 유산균으로 배양이 가능한데 말이죠.
13/08/13 13:55
프로바이오틱스 전략과 위생가설을 섞은 건데, 솔직히 말하자면 상당부분 과장이 있다고 봅니다. 우선 항생제 등에 의해서 균의 균형이 깨진 상태는 존재합니다. 그게 본문에 나온 C.difficile 감염에 의한 위막성 결장염이죠. 대변을 뿌려줄 수 있으면 좋고, 그게 아니면 항생제로 다시 제균을 해서 정상균-유해균의 균형을 맞추는게 목적입니다(일종의 리셋버튼이기도 하고, 바꿔말하면 리셋해도 다시 그럴 수 있습니다). 그와 별개로 특정 균주의 증식으로 인한 증상이 유발될 수는 있지만, 거기에 대한 답이 유산균을 넣어준다인지는 매우 결함이 많습니다. 제대로 자랄 것이냐, 제대로 자란다고 해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냐, 혹은 이게 특정 질환에 국한된 매우 특수한 현상(일반적 추천의 대상이 되지 않음)이냐 등등. 더군다나 이러한 정상균주(normal flora)의 충분한 활성으로 다른 세균을 막는다는 것이 인위적으로 촉진될 수 있는 것인지도 의문이고, 이 가설의 한 극단에는 '기생충약 안먹고 기생충 감염 좀 돼봐야 애들이 잘자란다', '백신은 유해성이 더 크다'라는 위험한 이론도 같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뭐 아직까지 유산균 제재가 크게 유해하다는 이야기는 거의 없으므로 시도해볼 가치가 있을 수는 있으나, 현재의 표준 치료에 대한 막연하고도 강력한 거부감을 조장할 수 있는 위험성을 지적하고 싶네요.
13/08/13 14:10
유산균 제제는 Th1/Th2 밸런싱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한 아토피에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있긴 합니다. (물론 Lb Plantarum 전체는 아니고 일부 특정 strain만 그렇긴 하지만요)
나머지 면역력의 허구에 대해서 설명해주신 부분은 100% 동감합니다.
13/08/13 14:21
끝부분에 말씀하신 기존의 표준화된 치료에 대한 오해가 생길까봐 신경을 쓴다고 썼는데.. 잘 전달 됐는지는 의문입니다.
의사이신 할아버지께서도 유산균을 섭취하는 것이 효과가 있을 것 같다라는 소견은 주셨는데 요즘에 스테로이드 한번 먹으면 큰일이라도 날것 처럼 하는 사람도 많고, 항생제에 대해서 무조건 적인 거부반응을 가진 사람도 쉽게 찾아 볼수 있는데,, 이 부분은 참 아쉽더군요. 비록 의료계 종사자는 아니지만요.
13/08/13 14:24
항생제랑 스테로이드에 대한 과민반응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일단은 지금 당장 때려잡고 봐야 해서 처방해준건데 부모가 스테로이드라고, 항생제라고 아이 안먹여서 병세 악화되서 난리나는 경우를 종종 듣거든요. 의사보다 자기들이 더 잘 아는것도 아니면서...
어차피 모든 약은 독이고, 독으로 독을 때려잡기에 용법과 용량이 명확하게 정해져 있는 것인데 (물론 틀릴 수도 있고 부작용도 있을 수 있지만, 의사들은 얻을 수 있는 이익이 불이익보다 클 때만 처방하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그걸 못믿다가 사단이 나는거지요. 항생제랑 스테로이드를 과용, 남용하는게 문제지 써야 할때는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딱 써야 문제가 사라지는데.. 과학과 의학에 대한 몰이해와 불신, 그리고 이를 파고드는 유사과학 신봉자들과 장사꾼들의 교묘한 술책이 많은 이들을 병들게 하는 것 같습니다.
13/08/13 14:09
유산균이 아토피에 효과가 있는건, Th1/Th2 밸런싱이 깨져서 발생하는 아토피에만 해당될겁니다.
면역반응 중 Th1 반응이 있고 Th2 반응이 있는데, 보통은 밸런싱이 맞는데 Th1 반응이 적고 Th2 반응이 많이 일어나서 밸런싱이 깨지고 이로 인해 자가면역성으로 아토피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Lactobacillus 종 중에서 이러한 Th1/Th2 불균형을 맞춰주는게 있는데요, 이를 이용한 유산균 제제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Th1/Th2밸런싱 불균형이 원인이 아닌 아토피라면 효과가 없을겁니다. 그나마 유산균 제제 중 시판되는 것 중에 VSL #3 정도가 효과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13/08/13 14:10
언제부터인가 건강 관련 산업에서 면역이라는 단어가 굉장히 남발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 만큼 중요한 것일수도 있지만, 많은 건강 기능 식품이나 유사 의료 요법들이 면역력 증강을 내세우고 있는게 타당한지는 모르겠습니다. 면역이라는 것은 과도해서도 안 되고, 약해서도 안 되는 것인데, 면역력 강화라는 말이 과연 실체가 있는 말인지, 그 말을 쓰는 사람들은 과연 그것이 뭘 말하는 것인지 알고 쓰는 것인지 매번 의문입니다.
13/08/13 14:13
동감합니다. '자가면역질환'이 얼마나 무서운지 모르는것 같아요. 아니, 언론이나 장사꾼들은 애초에 관심도 없는것 같긴 합니다.
면역력은 체력과 항체생성 다양성에서 오는 것 + 일부 병원균에 대한 예방접종으로 인해 얻어지는 후천성 항체생성력에 의한 것이지 뭘 먹어서 면역력이 좋아지는 것도 아닌데 장사꾼들이 너무 남용하는거 같아요. 효소도 마찬가지죠. 뱃속에 들어가면 다 뭉그러지는 단백질 쪼가리에 불과한데 효소 먹고 뭐 나았다고 하는걸 보면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13/08/13 14:38
효소라는 말은 건강 관련 산업에서 최근에 떠오르는 트렌드죠. 면역이 오래 전부터 중요한 자리를 차지했다면, 효소는 최근에 각광 받는 트렌드랄까요. 저 말이 처음 나오게 된 계기는 아마도 발효 식품이 몸에 좋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었을텐데, 문제는 거기서 발효 식품을 만들어 내는 효소도 몸에 좋을거라는 식으로 변질되어버린... 어차피 그 아미노산 덩어리 따위는 위와 장을 거치면 다 분해되어서 흡수될텐데..
13/08/13 17:10
효소는 어차피 단백질이고,
효소에 소화 효소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소화 효소가 아닌 경우에는 어차피 역할을 하지 못하고 아미노산으로 분해 되어 흡수될 것이고, 소화 효소의 경우에는 장관 내에서 역할을 할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 효소 중에 체내에서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을 골라서 코팅까지 하여 장까지 가도록 만든 제품이 바로 '소화제'일진데, 소화제는 하찮게 생각하면서, 효소에 그토록 열광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게 참 답답합니다. 사실, 건강기능식품에 매우 부정적인 입장은 아닙니다만, 효소라는 용어가 발효를 통한 발효 대사산물 제품으로 오용 되어 잘 못 사용되는 것이나, 식품 형태로 섭취하는 효소에 약리적 효과가 있음을 암시하는 형태로 이야기하는 최근의 행태에 대해서는 매우 부정적입니다.
13/08/13 14:16
저는 개인적으로 "면역력 강화" 는 실체가 없는 일종의 이미지라고 생각을 합니다.
의사분들은 "면역력 강화" 라는 말에 대해 어떤 식으로 이해하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13/08/13 14:25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담이겠으나 남이 하면 사기꾼, 의사끼리는 술자리 농담, 환자에게는 좋은 생활습관을 강권하기 위한 선의의 거짓말 정도로 쓰지 않나 싶네요.
13/08/13 14:33
저도 마찬가지로 실체 없는 이미지라고 생각합니다. 면역은 적절히 유지해야 한다는 것 이외에는 더이상 쓸 말은 없습니다.
건강 기능 식품 판매하는 측 등에서 자꾸 면역이 약해지면 큰일 날 것처럼 홍보하니 면역을 억제하는 스테로이드, 항암제 등을 독약처럼 인식하고 치료를 거부하는 사람들이 더 늘어나느 것 같아서 아주 걱정입니다.
13/08/13 14:38
답변 감사합니다.
제가 배우고 공부한 내용 중에는 해당하는 내용이 없는데, 이게 이렇게까지 일반적으로 쓰이다 보니 '이 어구에 해당하는 내용이 있는데 내가 모르는건가?' 싶어서 여쭤보았습니다.
13/08/13 14:40
사실은 의사들도 몰라요. 학생 때 면역력 강화 같은 소리는 들어본 적도 없는데, 정작 의료계 밖에 있는 사람이 그 말을 더 많이 쓰고 있으니 대체 그게 뭔가 싶죠. 물론 강호의 의사 중에서도 마케팅 때문인지, 아니면 뭔가 다른 것을 알고 있는지 면역력 강화 같은 말 쓰는 사람은 많이 있습니다.
13/08/13 14:18
사과 드세요. 하루에 하나. 깨끗하게 씻어서 껍질채...(당뇨있으신분들 제외).
아토피는 아직 답이 없는 걸로 압니다. 다만 장건강 생각한다면 사과 고구마 양배추가 최고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단식을 꽤 오래 하면 장이 좋아진다고도 하더군요.
13/08/13 14:19
단식보다는 적절한 양의 균형잡힌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식사와 상당량의 식이섬유 섭취가 더 좋습니다. 안먹다 먹다 하면 소화기관도 힘들어해요.
13/08/13 14:23
사과 알러지! ㅠㅠ
저는 별개로 양배추 오이 토마토를 매일 같이 갈아서 하루 세번 먹기도 하는데요. 이것도 좀 효과를 봤습니다. 사실 귀찮아서 유산균 먹기 한 2주전부터 관뒀는데.. 솔직히 괜찮아요. 정 맛없으면 요구르트하나 넣어먹어도 되구요.
13/08/13 14:35
배변 기능 등을 생각하면 식이섬유가 많이 포함된 음식이 좋습니다. 이건 이미 증명된 사실이기도 하기 때문에 의사로써 고객에게도 충분히 권해 드릴만한 일입니다. 야채 등등도 좋고, 흰쌀밥 대신 현미, 보리 등을 드시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13/08/13 14:55
진리의 케바케겠지만 제 경우에는 고등학교 졸업한 후에 살이 8킬로 정도 찌고 나서 아토피가 거의 없어졌구요(반대로 살 빠지고 나서 좋아진 경우도 봤습니다), 조카가 아토피가 좀 심했었는데 아파트에서 흙마당 있는 주택으로 이사하고 나서 굉장히 좋아졌습니다. 직장동료 중 한 분도 아이가 아토피가 심해서 전원주택으로 이사하고 나서 호전된 경우가 있구요. 주변의 경험으로 볼 때 전원주택으로 이사하거나 여의치 않을 경우 화분에라도 나무 많이 심어 놓는 게 제일 나은 것 같더라구요.
13/08/13 16:52
아토피를 힘들게 이겨낸 1인입니다. 스테로이드 끊고 식이요법+한약+심리치료 로 힘들게 치료했고 지금은 완전히 평범한 생활을 누리고 있는데..
예전에 저도 아토피 관련 글을 쓰고 싶었습니다만 의료계에 종사 하시는 운영진과 상담끝에 쓰지 않기로 했어요... 개인차가 너무 심하고 과학적으로 분명하게 증명되지 않은 사실이라서.... 그리고 개인적으로 저도 유산균을 시도했었는데 실패했었거든요.. 그래도 좋은 정보를 공유하고자 용기를 내서 글을 쓰신점은 감사드립니다. 다만 효과를 보지 못하는 분들도 있을텐데 비난받거나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13/08/13 17:03
1. 아토피는 면역력이 떨어져서 생기는 질병은 아닙니다. 오히려 과민한 면역 반응으로 인해 생기는 알레르기의 일종입니다.
2. 아토피는 유전적 소인, 알레르기를 발생 시키는 원인 물질인 알레르겐과의 접촉, 접촉한 알레르겐에 대비하여 항체가 과도하게 만들어지는 감작된 상태 등이 원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3. 이 알레르기 반응에 관여하는 면역세포 및 항체는 Th2세포, B세포, IgE, 비만세포, 호염구 등이 있습니다. 4. 자세한 기전을 말씀 드리기는 복잡하나, 이 면역체계를 조절하는 시작점에 Th2세포가 있으며, Th1세포가 만들어내는 면역신호전달물질인 싸이토카인인 인터페론감마가 Th2세포를 저해하는 역할을 합니다. 5. 따라서, 병원성이 없이 Th1세포만 특이적으로 자극할 방법이 있다면, 아토피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으며, 유산균을 이용한 방법이 Th1세포를 자극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습니다. 6. Th1세포가 더 자극 되고, 그 결과로 Th2세포가 위축되어 균형이 나아지게 되었다 하더라도, 애초에 아토피가 발생하게 된 유전적 소인은 여전하며, 알레르겐과의 접촉등이 개선이 되지 않는다면 증세의 호전이 별로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7. 소개된 VSL#3 제품은 다른 유산균 제품에 비해 균수가 상당히 높습니다. 표기상 4600억을 이야기 하고 있으니, 어지간한 제품과는 10배 이상 차이가 납니다. 다만, 구성 된 균종 중에 기능성 면에서 가치가 떨어진다고 알려진 스트렙토코커스 써모필러스가 절반 정도 차지하고 있어, 균수에 뻥튀기가 있다는 평가가 있기는 합니다. 그래봐야 여전히 2000억이 넘어가는 균 수이므로 균 수 면에서는 매우 훌륭한 제품입니다. 8. VSL#3 제품 이외의 다른 제품도 저마다 균종이나 코팅 등의 다른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 가격대도 고려하시어 제품을 선택하시는 것이 현명할 것 같습니다. 물론, 의약품이 아니므로 단순히 보조수단으로만 생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8. 동결건조 등의 과정으로 생명활동을 정지시키고 안정화 시킨 유산균 제품이 아닌, 요구르트 등의 유제품으로 프로바이오틱스의 효과를 얻기는 쉽지 않습니다. 발효 시켜 병입시킬 때는 충분한 균수가 있을 수 있겠지만, 유통과정에서 빠르게 사멸하기 때문입니다. 9. 유산균은 고온 조건에 상당히 취약합니다. 특히 요즘과 같은 여름철에는 유통과 보관 과정에 신경을 많이 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13/08/13 17:22
처음 이 글을 볼 때는 놓쳤던건데 아토피 피부염 같은 질환에서 면역력을 증강시키면 큰 일 나죠. 그 질환 자체가 과도한 자가 면역 반응으로 생기는 병인데요. 물론 여기서 쓰신 면역력 증강이라는 말은 면역을 더 강하게 한다기보다는 적절하게 만든다는 의미일 가능성이 높지만, 저런 용어 사용이 상당한 혼란을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13/08/13 18:12
그전엔 안 그랬는데 2년전 간단한 치질 수술 후에 속에 가스가 많이 차고 있습니다. 시원하게 배출하면 좋겠지만, 회사에서 그럴 수도 없고 참다보면 항상 속이 불쾌하고 화장실도 자주가게 되더군요. 유산균이 좋다해서 성분따져가며 먹어봤는데 그닥 효과도 없고, 내과에도 가봤는데 별로 대수롭지않게 여기며 채소 많이 먹으라고 하네요. 식습관은 수술후 오히려 더 좋아졌는데 말이죠.. 하아 방법이 없어 다시 유산균 먹어보려 하는데.. 괜찮으려나 모르겠네요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하아..
13/08/13 18:13
여기서 저도 질문! 건선 환우입니다.
건선도 Th1 세포의 이상면역 반응으로 일어나는 걸로 얄팍하게 알고 있습니다. 유산균을 통해 불균형을 맞춰줄 수 있다면 건선에도 효능이 어느 정도 있다고 봐도 될런지요?
13/08/13 20:12
아토피와 같은 알레르기 반응은 Th2 세포가 IgE의 분비와 연관이 있기에 Th1의 강화를 통해 Th2의 항진 상태가 개선 될 것을 기대하는 것입니다.
건선의 경우에는 아직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오히려 Th1이나 Th17이 항진 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습니다. Th1/Th2 balance를 Th1 쪽으로 이동 시키는 것을 통해 건선에 대한 효과를 기대하는 것은 힘들 것 같습니다. 다만, 유산균이 장점막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고, 장점막에 문제가 있을 때 장내의 미생물이나 독소들이 세포 사이를 투과하여 면역을 과도하게 항진시키는 문제가 발생한다는 Leaky gut syndrome(장누수증후군)이 과도한 T cell의 항진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유산균이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는 경우는 있습니다. T 세포의 종류와 역할, 또 각각이 내보내는 싸이토카인의 역할은 아직도 규명 중이고 밝혀지지 않은 것이 많습니다. 건선의 원인 또한 T세포의 과도한 항진과 관련 되었다 생각 될 뿐 명확히 규명 되지 않았습니다. 아직 정확하게 효과가 있다고 말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13/08/13 18:15
그런데 말이죠. 스테로이드의 복용이 용법이란게 있을텐데 어떻게 알수 있을까요?
왜냐하면 의사분들마다 조금씩 처방이 틀리시던데요... 어떤분은 수개월이상 먹는게 아니라면 괜찮다며 꽤 장기간 처방을 해주시는 분들이 있구요. (저의 경우 처음에 3일 두번째는 조금 양을 조절해서 7일이네요.) 최대 5일까지 먹고 최소 2주간은 쉬어야된다는 분도 있거든요.
13/08/13 23:42
아토피와 지루성피부염을 달고 15년 가까이를 살았더니 삶의 회의감 마저 들때도 있습니다.
기존에 항생제와 스테로이드제는 복용안한지 오래됐구요. 지루성두피염 때문에 한달에 한번씩 액상 약 처방 받아 사용중인데 이게 그렇게 간에 좋지 않다고 하네요 유산균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3/08/14 00:02
스테로이드는 왜 안드시는 건지요? 처방을 안해주시는건가요? 대학병원에가면 면역억제제도 검사후에 처방 해주시던데 그것도 한번 알아보심이..
13/08/14 11:12
스테로이드제 장기복용 시 간에 굉장한 무리가 온다고 들었습니다. 또 길게는 불임까지 유발 될 수 있다는 얘기를 다니는 병원마다 듣고 안먹게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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