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3/07/27 23:40:49
Name Neandertal
Subject [일반] LG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에게 도전장을 제대로 던지나 봅니다...


LG가 다음 달 뉴욕에서 자사의 새 스마트폰 제품인 G2를 발표한다고 합니다...LG 스마트폰 역사상 뉴욕에서의 신제품 발표는 처음이라고 합니다...

예전에 삼성에서 갤S4를 발표할 때는 몇 달 전부터 인터넷에서 관련 소식을 읽곤 했던 것 같은데 LG의 G2 같은 경우는 신제품이 나오는 줄도 모르고 있었습니다...그 만큼 저같은 일반인들한테 스마트폰에 있어서 삼성과 LG의 이미지 차이가 컸던 것 같습니다..,LG는 늘 "안타까운 2인자"라는 이미지로 고착되어 있었습니다...(그래선지 저는 스마트폰은 계속해서 삼성 것만 써오고 있습니다...(갤S -> 갤S3))

그런데 옵티머스 G가 꽤 괜찮다는 평을 이곳 피지알에서 읽고 난 뒤로는 지금까지는 안중에도 없었던 LG 스마트폰에도 좀 관심이 생기더군요...그런데 이번에는 제품 발표 자체를 삼성처럼 아예 미국의 심장부 뉴욕에서 한다고 하니가 뭔가 LG에서 작심했구나 라는 느낌이 오는 것 같습니다...이제 삼성에 정식으로 도전장을 던져도 되겠다 싶은 자신감이 생긴 것일까요?



보니까 이번 새 폰은 전원 버튼이나 기타 버튼들을 폰의 측면부가 아니라 후면부 가운데에 몰아넣은 것이 특징인 것 같습니다...액정의 크기는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5인치나 그와 비슷한 크기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는군요...LG에서 아마 스팩 부분은 꽁꽁 숨기고 있는 것 같은데 LG의 G2가 좋은 평가를 받고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한다면 향후 스마트폰 시장을 놓고 애플이나 삼성, 그 밖에 다른 메이커들과의 경쟁이 더 흥미로워 질 것 같습니다...물론 저 같은 소비자들은 그로 인한 반사이익만 챙기면 되니까 "떡이나 먹고 굿이나 보자"는 심정으로 지켜보면 되겠지요...^^



LG와는 아무 관련도 없고 LG 다니는 흔한 친척이나 사촌 하나 없지만 LG가 좀 선전해서 애플이나 삼성에도 좋은 자극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07/27 23:46
수정 아이콘
G2의 후면 버튼에 대해서 나쁘게 보는 사람들이 꽤 있더군요. 사실 스마트폰 같은걸 건드리다보면 은근히 뒤쪽 부분을 많이 잡게 되는게 거기에 전원버튼이 있다면 어찌보면 편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하는지라 개인적으로는 좋게 생각합니다만...
그런데 LG 폰들의 경우에는 진짜 카메라 성능이 안좋더군요...한 때 LG폰을 써본적이 있는데, 그 폰을 쓰면서 느낀것이 역시 카메라는 화소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복합적인 요소가 어우러져야 좋은것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문재인
13/07/27 23:56
수정 아이콘
모듈은 좋은 것을 씁니다. fv-5 같은 어플로 찍으면 사진 잘 나오죠.
문제는 내장어플인데, 개발팀에 노이즈 이슈 자꾸 무시하는 엑스맨이 있다는 카더라가 있습니다.
긍정_감사_겸손
13/07/27 23:48
수정 아이콘
전면 버튼(홈 버튼) 없애서 약간의 혁신(?)스러움을 강조하며 홍보하고 있는 그 제품이군요.
LG가 인도나 동남아쪽을 몇년전부터 공략하고 있던데 흠.. 어떻게 되가는지 모르겠네요. 확실히 삼성독주보다 LG랑 같이 상생하는게 낫죠.

일단 모니터 시장은 LG가 이기고 있는것 같더군요. 보통 같은 종류의 전자제품이라도 삼성이 더비싸고 LG 제품이 좀더 싼면이 있었는데 모니터는 다르더라구요
13/07/27 23:49
수정 아이콘
후면....베가에서 먼저 써서 큰 인기가 없지...않았나요 ...
긍정_감사_겸손
13/07/27 23:51
수정 아이콘
네..사실 썩 기대는 안됩니다..
오스카
13/07/27 23:51
수정 아이콘
LG는 일단 카메라를 좀...
Neandertal
13/07/27 23:54
수정 아이콘
LG가 카메라가 많이 않좋은가요?...사실 저는 폰 가지고 뭘 찍고 하는 편은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기왕이면 좋은 게 달리면 좋겠는데...--;;;
오스카
13/07/28 00:02
수정 아이콘
일단 지금까지는 확실히 삼성, 애플에 비해 평들이 많이 안 좋았습니다.
13/07/28 01:14
수정 아이콘
삼성핸드폰과 같은걸 찍어 보면 확연히 티가 나는 수준으로 안좋습니다.

저조도, 화이트 밸런스, 선예도 전부다 fail 수준이죠.
13/07/28 12:38
수정 아이콘
제가 최근에 옵G, 친구는 갤S4로 갈아탔는데, 둘이 비교해보면 막눈인 제 눈에도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화소만 많지 다른 건 하나도 좋은 게 없어요 -_-;;;

(기분탓인지 모르겠지만, 옵티머스 빅보다도 안좋게 느껴졌습니다 ;;;;)
13/07/27 23:51
수정 아이콘
저 버튼 위치는 실제로 경험해봐야 알 수 있겠지만
보통 손바닥으로 후면을 감싸고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라...
그리고 지금 유행하는 다이어리식 커버 뒤에 구멍을 내야 되겠네요;
13/07/27 23:52
수정 아이콘
이미 현재의 전원버튼과 홈버튼에 익숙해져버린 사용자들은 외면할 것 같은데요...
스펙,가격,디자인이 비슷하다는 전제하에 버튼이 뒤에있다면 전 안 쓸것 같습니다.
13/07/27 23:56
수정 아이콘
물리 홈버튼 없는 제품 정말 싫던데.....
모 구글 자체에서 원하는 방향이긴 하지만 베가에서 미는거에도 별로 좋은 평은 없었던거 같은데....
강남구 가리봉동
13/07/27 23:57
수정 아이콘
관련된 일을 하고 있는 사람 입장에서 듣기로 "전원버튼을 뒤로 넣은 건 다른 이유가 있어서서가 아니라 베젤이 너무 얇아서 기구적으로 옆에 넣기 어려워서"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LG카메라 성능이 안 좋다고 느끼시는 건 이유가 있습니다. 같은 해상도 대비 삼성은 카메라 모듈이 두껍고 LG는 얇죠. 삼성이 "화질>사이즈"정책이라면 LG는 "사이즈>화질"이니까요. 이렇게 단정져서 말하기 좀 그렇지만요.
그리고 선입견도 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애플에도 LG카메라 모듈이 들어가는데 애플 카메라 성능이 안 좋다고는 아무도 말 안하잖아요. --;
13/07/28 01:17
수정 아이콘
소프트웨어 최적화의 문제입니다.

화이트 밸런스나 노이즈 리덕션 같은 부분에 대해 기술이 없는겁니다..
드블레인
13/07/28 12:12
수정 아이콘
애플에 카메라모듈을 납품하는 LG이노텍은 조립만 해서 납품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센서는 소니일겁니다.
근래들어 나온 LG폰 중 카메라 성능이 제일 좋은게 옵티머스G인데, 품질 자체는 갤럭시S2보다 좀 모자라는 느낌입니다.
(옵티머스G프로/GK/LTE2/LTE3/Vu2 모두 같은 모듈을 사용하는데, 사진 품질은 정말 최.악. 입니다. 아이폰3GS보다 못합니다..)

옵티머스G가 그나마 나아서 이거 쓰고 있지만, 전에 쓰던 갤럭시S2가 사진은 더 잘 나오네요. :(
독거중년
13/07/27 23:59
수정 아이콘
플립커버 사용하면서 가장 불편한게 볼륨위치였는데, 뒷면에 있다면 전화 받거나 조작하는건 훨씬 편할거 같네요.
13/07/28 00:01
수정 아이콘
전면부 회사 마크 없는게 좋은데... 뭐 타회사도 다 있으니까 안빼겠죠
최코치
13/07/28 00:03
수정 아이콘
직접 만져보신 분들(관계자)+유출 후기 정리해보면...
1. 카메라 부분 획기적인 성능 향상(신경을 많이 썼다)
2. 화면 크기는 5.2인치(FHD)
3. 배터리 착탈식 2510
4. 스냅800(올해 후반기 모델에는 전부 달릴 ap죠 참고로 갤4A에 달린 녀석입니다)

LG폰을 많이 사용하는 유저인데, 옵티머스G부터는 카메라가 꽤나 쓸만합니다.
물론 전제조건이 있죠. 찍기 전 렌즈를 잘 닦아야하고 막찍샷으로 찍으면 잘 안 나옵니다.
솔직히 나는 대충 찍어도 잘 나와야하고 카메라가 중요하다는 분들은 애플이나 삼성 쪽으로 가야겠죠
13/07/28 00:05
수정 아이콘
http://itwareblog.tistory.com/281
티저 광고는 최악이네요.
Neandertal
13/07/28 00:13
수정 아이콘
유튜브에서는 이 영상에 대한 호평도 많던데요...저도 개인적으로 좋게 보았습니다...
13/07/28 00:16
수정 아이콘
글쎄.. 저는 보고있기가 어렵던데요. 하여튼 호불호가 갈리는 광고는 확실한 것 같습니다.
13/07/28 13:03
수정 아이콘
확실히 깜빡거리는 화면을 1분 넘게 보려니까 눈이 아프네요.
13/07/28 00:12
수정 아이콘
LG는
옵티머스 이름 버렸을 때 부터
G2는 기대가 안 됩니다.

LG는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해서는
기술적으로 더 좋은 스마트폰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시대를 바꿀만한 신개념을 창조해내는 게
더 필요하다는 걸 깨달을 때 까지는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지금 위치를 벗어날 수 없을겁니다.
뿌잉뿌잉잉
13/07/28 10:03
수정 아이콘
많은 사람과 반대시군요

엘지는 옵티머스를 유지할때까지 기대를 안한다

아닌가요 보동 크크
larrabee
13/07/28 18:21
수정 아이콘
전 옵티머스 이름 만들때부터 기대가.....
Hypnosis
13/07/28 00:12
수정 아이콘
싸이언->옵마하->옵지프로 유저입니다. 골수 lg빠죠. 언제나 마이너를 지향하며 살다보니 핸드폰마저도..
옵마하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옵지프로로 한방에 해결했습니다. 아마g2를 제가 사진 못하겠지만.
그래도 기대됩니다. 3인자의 발걸음이.
13/07/28 00:16
수정 아이콘
엘지폰이 화질이 좋더라구요. 독주보다는 엘지 팬텍도 잘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마요라
13/07/28 00:21
수정 아이콘
근데 카메라는 어느게 제일 좋은건가요?아패로 찍으니깐 가장 현실 반영이 잘 된거 같기느하던대

내 주관일 수도 있어서요. 일단 갤스는 사람을 흑인으로ㅡ만드는거ㅡ같던데..
마이쭈아유
13/07/28 00:31
수정 아이콘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폰 중에는 아이폰, 갤s 최신버전이 막찍었을때 가장 좋은 결과물이 나오고, 그 외에도 전통의 강호 소니도 좋습니다.

lg 포함한 타사 제품들은 대체로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에서 아직 떨어지더군요.
bellhorn
13/07/28 16:00
수정 아이콘
카메라는 노키아죠
13/07/28 00:25
수정 아이콘
도대체 이해가 안되는게 후면 버튼을 만들었으면서

왜 소프트키를 채용 했는지 그게 이해가 안되내요.. 소프트키는 무조건 단점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소프트키는 쓴다고 후면 공간이 없는것도 아니죠
에이멜
13/07/28 00:26
수정 아이콘
스냅 800에 LPDDR3 2GB RAM, 5.2 FHD, 13M 카메라. 플래그쉽이라기엔 뭐 하나 새로운 스펙이 없네요.
스냅800 + LPDDR3 2GB 조합은 삼성이 갤4A에서 이미 보여줬던 것이고 5.2 FHD는 PPI에서든 해상도에서든 화제가 될 수 없는 스펙.
후면 볼륨키 같은 실험적인 시도는 좋지만 이런걸 꼭 자사 플래그쉽에서 해야만 했나 싶기도 하고..

칩셋 스펙 등의 큰 윤곽은 이미 드러난 상태니 쓰로틀링/카메라, 홈어플 같은 세세한 마무리 잘 해서 나오길 바랍니다.
13/07/28 00:51
수정 아이콘
얼마전 유게에 기사에서 엘지가 휴대폰 시장 점유율 세계 3위까지 뛰어올랐고 매번 적자만 냈던 모바일 사업부가 흑자전환 했다고 본 것 같네요.
나름 선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기사에선 엘지가 선전하는 이유를 모바일 사업부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엘지화학, 디스플레이 계열사의 힘이라고 하던데 디스플레이와 배터리에서 경쟁우위를 가질 수 있다면 충분히 삼성이나 아이폰과 경쟁할 만 하다고 봅니다. 저도 친구가 엘지 모바일 사업부 연구원으로 있어서 엘지폰만 한동안 쓰고 있는데 어머니께 얼마전에 해드린 옵지Pro는 확실히 와 쩐다.. 생각 들더군요.

근데 엘지 카메라는 요즘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야간에 사진 찍을 때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_-... 제친구 옵G와 거의 고물이 다된 HTC EVO 2개의 폰으로 찍었는데 EVO의 카메라 샷이 진짜 비교하는게 민망할 정도로 월등하게 좋더군요.....
포프의대모험
13/07/28 00:55
수정 아이콘
일단 나와봐야 알거같은데 익숙한게 깡패라 후면물리버튼은 흥할거같지가 않네요
긍정적인 쪽으로 획기적인 변화가 있는것도 아니고.. 배터리 크기도 걍 그렇고..
13/07/28 01:18
수정 아이콘
사실 삼성핸드폰은 사놓고 보면 '별로 좋은건 없는데 불편한건 또 없는' 것같고.

LG 폰은 아직까지 '스펙은 안떨어지는데 몇몇가지가 불편해' 가 맞는것 같습니다..
ST_PartinG
13/07/28 01:43
수정 아이콘
아이폰이 그동안 내부적인 수많은 논란에도 왜 그 큼지막한 홈버튼을 끝내 유지할까요. 후면 버튼은 그냥 우리는 너희와 달라!!라는 거 말고는 무슨 이유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Rationale
13/07/28 02:15
수정 아이콘
댓글 종합하면 제대로 던지지 못하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LG 상황은 안 좋습니다. 2분기 점유율 늘었다고 좋아하는데 보급형으로 밀어서 평균판매단가가 작살났어요. 이익률도 빠졌구요.

늘 이야기하지만, LG는 소니, HTC, 노키아부터 먼저 이기고 와야지요. 거기보다 많이 판다, 스펙 좋다라 쉴드치기에는 공격당할 요소가 많지요?
13/07/28 07:58
수정 아이콘
한번 벌어지면 거의 회복이 불가능한게 스마트폰 시장이라고 생각하는데 엘지는 이제와서 삼성과 비슷한 스펙으로 도전장을 내밀기에는 너무 멀리와버린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두 회사의 2분기 모바일 실적만 보면 삼성은영업이익 6.2조 엘지는 1천억이 안됩니다
국내에서 경쟁사라고 하지만 사실 비교 자체가 부끄러울 정도로 결과는 참담하죠
어떤날
13/07/28 08:02
수정 아이콘
익숙함의 문제일지 모르지만 후면 버튼은 무리수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휴대폰을 사용하다 보면 바닥에 둔 채 휴대폰을 켜야 하는 일도 생기고 그런데 버튼이 뒤에 있으면 항상 폰을 들어서 해야 하고 감싸쥔 채로 휴대폰을 사용하다가 끌 때도 왠지 좀 불편할 거 같구요.

뭐랄까.. 혁신적이라기보다는 조급함이 느껴지는 거 같아 아쉽네요.
탑갱좀요
13/07/28 08:16
수정 아이콘
케이스가 어떤 식으로 나올지 궁금하네요.
Neandertal
13/07/28 08:44
수정 아이콘
그런데 왜 LG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에게 밀리게 된 걸까요?...모든 사람들이 치를 떠는 삼성의 옴니아가 나왔을 땐 삼성과 LG 사에에 아무런 우열은 없었을 거고 그 다음 삼성에서 급하게 아이폰 흉내내면서 갤S 만드는 동안 LG는 도대체 뭐하고 있었던 건가요?...제 느낌으로 차이는 그때부터 벌어지기 시작했던 것 같은데...--;;;
13/07/28 09:25
수정 아이콘
시장의 흐름을 잘못판단한거죠.
옴니아 이 전에 엘지는 초콜릿폰 시크릿폰 같은거 만들면서 폰의 디자인을 극대화시켜 이득을 많이 봤죠.
그게 달콤한 독약이었습니다.
삼성이 옴니아를 만들며 시행착오를 겪었을때,
엘지는 피쳐폰 디자인에 신경을 썼고,
그러다가 삼성이 갤스1,2 만들때 초창기 옵티머스 시리즈로 시행착오를 뒤늦게 겪은거죠. ;;

대신 그때만든 달콤한 독약이 가까운 시일내에 엘지에 큰 도움을 줄거라 저는 생각중입니다.
디자인적 역량은 쉽게 끌어올릴수 있는게 아니기에, 성능상의 차이가 삼성과 크지 않은 가까운 미래부터 엘지의 상승이 이루어질거라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Neandertal
13/07/28 09:33
수정 아이콘
"배워두면 결국 언젠간 써 먹게 된다" 라는 거군요...LG가 정말 반등할 수 있을 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13/07/28 09:47
수정 아이콘
문제는 스마트폰 시대의 디자인은 외부 HW 디자인보다 내부 UI 디자인의 비중이 크다는 건데,
그렇다해도 외부 디자인을 소니에릭슨 급으로 만들면 참 좋을거 같아요. 크크
궁상양
13/07/28 09:34
수정 아이콘
당시 엘전 ceo가 엘전의 10년을 말아먹을 결정을 했지요...
Neandertal
13/07/28 09:43
수정 아이콘
짤렸겠죠?...한 번의 결정이 사운을 좌우하는군요...--;;;
독수리의습격
13/07/28 11:24
수정 아이콘
남용 전 부회장이 전자회사에서 R&D를 소홀히 하고 무조건 원가 절감, 마케팅 중시, 끝 없는 맥킨지 사랑을 과시하다가 훅 갔죠.
13/07/28 09:39
수정 아이콘
엘지 스마트폰 판매량이나 수익이 삼성보다 많이 뒤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것이 성능차 때문이라고 생각치 않습니다.
하드웨어 성능이 좋아질수록 최적화로 인한 차이는 점점 미세하게 좁혀지고 있고, 실제 엘지의 최적화 기술도 비약적인 상승을 보여주고 있기때문입니다.
게다가 엘지 lcd와 삼성 amoled의 차이도 아직은 lcd가 더 낫다고 본다면, 성능은 어느정도 비등비등하다고 (뭐, 일단은 현재까지는) 그렇게 볼수 있을거 같아요.
문제는 다른 곳에 있죠. 쓸만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완전체로서 갤스2의 시장 선점 효과, 그리고 정말 넘사벽인 삼성과 엘지의 마케팅 능력차이가 결정적이라고 봅니다.
뿌잉뿌잉잉
13/07/28 10:05
수정 아이콘
요즘 엘지폰은 그렇게 안까이죠

오히려 호평이 많은듯

기대해봐야죠
13/07/28 10:46
수정 아이콘
어차피 같은 안드로이드면 차별화 하기 힘들죠... 후면 홈버튼이 그렇게 매력적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이미 시장을 선점한 삼성을 이길 수 있을지 모르겠군요.
사과맛발톱
13/07/28 10:55
수정 아이콘
후면 많이 난감합니다. 심지어 호주머니에서 꺼낼려고 잡다보면 후면이 잘잡히죠.. 어쨋든 저도 lg가 좀 더 경쟁력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나쁘지않은데 인식이란게 무섭더라고요.
제 시카입니다
13/07/28 11:19
수정 아이콘
모태 LG트윈스 팬이지만 LG폰이랑 유플은 쓰는게 아니라고 배웠습니다... 근데 유플은 인식개선이 됐지만 LG폰은 아직도 여전한거 같네요.
혁신이라고 내놓았는데 그냥 시장 철수하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부터 듭니다-_-;;
13/07/28 11:22
수정 아이콘
옵큐 LTE 만들어주세요.... 쿼티 때문에 아직도 옵Q 1-_- 쓰고 있습니다;
드블레인
13/07/28 12:24
수정 아이콘
전면이나 측면버튼은 익숙한 패러다임인데, 후면 버튼은 너무 생소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후면버튼이 주는 장점은 기구 설계상의 장점이 가장 크고요. 사용자가 편리한게 아니라, 제조하기가 쉬워서 후면버튼을 채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후면버튼의 사용성이 편하기는 힘들지 싶은게, 바로 눈에 안 보입니다. 버튼이 전면이나 측면에 있으면 디스플레이 보면서 버튼도 보이는데, 후면은 돌려야 보이니까요. 불편합니다.
책상위에 올려두고 버튼 누르려면 잡고 뒤집어야 하는것도 불편하고요.

후면버튼 구조가
--------
| 볼륨+ |
--------
| 전원 |
--------
| 볼륨- |
--------

인데, 전원 누르다가 볼륨을 만질 수도 있고, 볼륨 누르다 전원을 만질 수도 있는 일입니다.
가뜩이나 눈에 안보이는데, 너무 붙여뒀어요. :(

LG가 새로운 기술 적용할때 별 생각없이 한다는 생각이 드는게
옵티머스G/LTE2/뷰2때 들어간 "화질엔진(?)"이라는건, 사실 색역을 뭉개서 특정 구간의 색을 하나의 색으로 고정시키는 것이었고..
옅은연두~진한연두를 모두 특정 하나의 비트값을 가진 진한연두로
옅은파랑~진한파랑을 모두 특정 하나의 비트값을 가진 진한 파랑으로
옅은빨강~진한빨강을 모두 특정 하나의 비트값을 가진 하나의 빨강으로 고정시키는게
LG가 "화질엔진"이라 주장하는 것의 실체였습니다. 결국 옅은색이 안보이는 문제가 있었죠.

남용 전 부사장 시절에 R&D 심하게 쳐내고, 스마트폰 초기 시절에 인력유출이 심했는데, 그게 아직 메워지지 않은 듯 합니다.
한동안은 기대를 걸어 봤는데, 이제는 좀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전파우주인
13/07/28 13:04
수정 아이콘
화질엔진이란 개념이 조금 사기성으로 인식되는것 같은데, 딱히 사기는 아닙니다. 카메라, Display나 프린팅 쪽에서 일반적으로 쓰이는 개념입니다. "전체적인 화질/퍼포먼스를 높이기 위해 일부 색상의 색상값을 뭉개거나 무시한다"라는게 대단히 나쁜것처럼 들릴 수 있지만, 현실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화상/출력 장비는 모두 그런 특징을 가집니다.

다만 전체(?) 색상중에 어느 부분을 몇 %나 커버하느냐가 성능의 척도입니다. 심지어는 특정 구간의 색상을 더 잘 표현하기 위해 전체 재현율을 떨어뜨리고 다른 구간의 색상을 일부러(!) 뭉개는 장비도 종종 존재하구요. 그결과 디자이너들이나 소비자들은 종종 이렇게 표현하고는 하죠

"A사의 모니터는 파란색이 정말 화사해요"
"B사의 카메라는 Contract가 잘 잡혀서 정말 강렬하게 나와요"
"C사의 프린터는 파스텔톤으로 찍혀서 따뜻하게 느껴져서 좋아요"

이게 엔지니어나 개발자 입장에서는 정말 웃기는게, 아무리 색재현력을 높이려고 해도 기계가 표현할 수 있는 색상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특정구간의 색상을 포기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 특정구간이 정해져있냐면 그렇지도 않구요. 덕분에 회사나 제품 라인업에 따라서 색 재현력이 달라지고, 급기야 일부 회사에서는 색상 재현력의 차이를 서브브랜드명으로 표기하기도 합니다. ㅡ_ㅡ

그리고 업체들은 이 색 재현력을 갖고 서로 까기 바쁩니다. "이거봐 쟤네는 옅은 파랑색이 안나와" "쟤네는 진한 빨강색이 안나와"

소비자들은 어떻게 해야하냐구요? 전문가가 아니시면 그냥 대강 쓰고, 가끔 대중적으로 인정받는 특성 (예를들면 캐논 카메라는 니콘 대비 Contrast가 강하다던가) 정도만 파악하시는게 답입니다. AV는 돈먹는 취미니까요

엔지니어링 측면에서 "색상 뭉개기자체가" 나쁘다는 인식이 생길까봐 적어봅니다. 다만, LG전자의 그 제품들이 얼마나 색 재현을 위해 노력했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엔지니어 입장(핸드폰엔지니어는 아니지만요)에서 5인치 짜리 일반 소비자용 핸드폰 화면에 40만 칼라를 재현하고 속도를 90%수준으로 맞출까, 35만칼라를 재현하고 속도를 110%수준으로 맞출까...라는 선택지를 고르라고 하면 저는 후자를 택할 것 같긴합니다. (대신 해당 5만 칼라에 해당하는 색상은 뭉개지겠죠 ㅡ,.ㅡ)

자세한건 하기 페이지 참고하시면 될것 같네요.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heydude&logNo=30026923129

이론적 배경은 아래 영문페이지가 그나마 적당히 설명되어있네요.
http://en.wikipedia.org/wiki/Gamut
이쥴레이
13/07/28 14:10
수정 아이콘
스마트폰은 갤럭시 시리즈랑 아이폰4s 그리고 소니 엑스페리아를 써보았고 지금 옵쥐프로를 쓰고 있는데 대만족임니다. 옵쥐랑 프로가 엘지답지 않게 잘나와서 그런지 g2도 기대됩니다.
실상 g3나 g4나올때 휴대폰 바꾸겠지만요
[Random]부활김정
13/07/28 19:06
수정 아이콘
후면 버튼은 진짜 미친짓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일인으로서
옵지랑 옵지프로로 이미지 많이 좋아진 엘지가 DTD를 시전하는 걸로 보입니다
후면버튼 장점이 대체 무엇이 있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앞에서 보이는 디자인 상의 매력 빼고는 전혀 안 보이내요
심지어 베가를 안쓰는 가장 큰 이유인 소프트키를 채택했다는 것도 역주행이죠 완전
액정이 5.3인치라고 하지만 소프트키 때문에 동영상 감상 할때 제외하고는 5인치죠 사실상
13/07/29 02:51
수정 아이콘
옵티머스q 시절의 <멍청하고 뻔뻔한 사후관리 + 노이즈 천국 카메라> 이거 둘만 생각해도 영원히 엘지폰 쓰지 않을것 같은 심정입니다만,
삼성의 촌빨날리는 아몰레드액정 생각하면 엘지의 디스플레이는 참 좋은데 말이죠.
뭐 요즘 나오는 옵쥐프로는 좋아보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5475 [일반] 쑨양이 박태환을 존경하는 이유.....jpg [29] 김치찌개10735 13/07/28 10735 2
45474 [일반] 강남, 신촌, 홍대 가면 꼭 가봐야 하는 맛집.jpg [34] 김치찌개10128 13/07/28 10128 0
45473 [일반] LG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에게 도전장을 제대로 던지나 봅니다... [59] Neandertal11073 13/07/27 11073 0
45471 [일반] 무협을 금(禁)해야 하는가 [14] tyro7939 13/07/27 7939 23
45470 [일반] 방금 역대 최고의 꿈을 꾸었습니다. [38] DEMI EE 178011 13/07/27 8011 3
45468 [일반] 다이어트??.. 인생의 다이어트 잔혹사 [23] 기성용5552 13/07/27 5552 0
45467 [일반] 흔한 피지알러의 주말 노래 추천 [4] 달달한고양이4860 13/07/27 4860 1
45466 [일반] [논의] 아프리카 방송홍보와 게임관계자의 유예기간 면제에 대한 이야기 [126] MDIR.EXE7474 13/07/27 7474 0
45465 [일반] 뜬금없는 깜짝 공개 프로포즈는 또다른이름의 민폐 [118] 순두부10492 13/07/27 10492 2
45464 [일반] 대의멸친(怼劓滅親) ⑦ 여태후와 효혜제 [6] 후추통8076 13/07/27 8076 2
45463 [일반] 콰인 "존재하는 것은 변항의 값이다" [27] 삼공파일7833 13/07/27 7833 3
45462 [일반] 500만원을 빌려줬습니다. 후기 [124] 삭제됨10336 13/07/27 10336 6
45461 [일반] 김치찌개의 오늘의 메이저리그(구로다 히로키 7이닝 무실점 시즌 10승) [1] 김치찌개4130 13/07/27 4130 0
45459 [일반] 최성국 감싸는 K리그 vs 마재윤 지워낸 e스포츠 [50] shindx8415 13/07/26 8415 0
45458 [일반] 영화 [감시자들] – 무리수를 두지 않는 영리함 (스포 없음) [19] Neandertal5902 13/07/26 5902 0
45457 [일반] [야구] 라이트한 시청자가 본 류현진 선수. [18] 왕은아발론섬에..6331 13/07/26 6331 0
45456 [일반] [해축] 오늘(금요일)의 BBC 가쉽 [38] 최종병기캐리어4519 13/07/26 4519 0
45455 [일반] 이주의 빌보드 단신 [3] Vanitas3373 13/07/26 3373 3
45454 [일반] 혼돈의 퇴근 지하철 [17] 삭제됨6251 13/07/26 6251 1
45453 [일반] 국정원 댓글 의혹사건, '자세한 내용은 말하지 말아달라' [23] 7월6250 13/07/26 6250 11
45452 [일반]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가 한강에 투신했습니다. [231] larrabee20887 13/07/26 20887 1
45451 [일반] 오늘은 불금.. 퇴근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여러분.. [23] k`3886 13/07/26 3886 0
45450 [일반] 두번째 고양이 이야기 [33] 설하보이리뉴8423 13/07/26 8423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