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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7/26 21:40:06
Name shindx
Subject [일반] 최성국 감싸는 K리그 vs 마재윤 지워낸 e스포츠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occer&ctg=news&mod=read&office_id=436&article_id=0000002247

축구승부조작 선수들의 징계경감 관련된 기사 중 눈에 띄는 기사가 있어서 이렇게 올립니다. 바로 e스포츠의 사례와 비교한 기사인데요. 제목부터가 승부조작의 아이콘인 최성국과 마재윤의 이름이 나오네요.

징계경감이 정해지기전만 해도 승부조작 해결을 가장 잘한 케이스로 뽑힐 정도의 뒷수습을 보여줬었는데 어찌하다가 이 꼴이 났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물론 저도 승부조작 선수들 중 억울한 선수가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억울한것은 억울한것이고 잘못을 저질렀으면 그에 응하는 죗값을 치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고작 2년 아직 승부조작에 아픔이 채가시지도 않은 시점에 연맹의 어이없는 결정에 다시금 축구팬들로부터 분노와 안좋은 기억을 다시 꺼내야 하는것이 안타깝습니다.

한국의 마라도나로 시작하여 올대 청대 국대까지 엘리트코스를 밟아왔던 최성국. 이스포츠의 본좌논란을 일으킨 첫 본좌 닉네임을 획득하고 msl과 스타리그 모두 우승했던 마재윤.

한 명은 슬금슬금 축구계로 발을 들이려고 이곳저곳 나타나는것 같고 한 명은 아프리카tv에서 '스타'를 하며 돈벌이를 하는 모습이 너무나도 닮은듯합니다.

거기에다가 서로 억울해하는것도 매우매우 닮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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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야드
13/07/26 21:41
수정 아이콘
다른 점이라면 케스파쪽에서는 징계 해제할 생각을 안하고 있다는거고 K리그는 연맹에서 해제할 생각을 갖고 있다는거죠.
원래 같았으면 케스파쪽에서 하는 행동이 옳은건데 요즘은 어째 대단해보인다는 생각까지...-_-
뭘해야지
13/07/26 21:59
수정 아이콘
이탈리아라던지 외국쪽은 풀어주지 않았나요?.. 좀 빠르긴 하지만
자수하면 형량 줄여준다던지 그런사람들은 풀어주긴 해야할거 같던데..
㈜스틸야드
13/07/26 22:07
수정 아이콘
문제는 악질들이죠. 최성국 같은. 최성국은 절대 자수가 아니었고 오히려 윤성효 감독이 면담 이후에 억지로 끌고가서 자수시켰다라는게 팩트라...
이탈리아는 70년대부터 승부조작에 대한 처벌이 솜방망이라 이제와서 처벌을 늘릴수도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구요. 그래서 선례가 중요한건데...
뭘해야지
13/07/26 22:08
수정 아이콘
아 그때가 처음이 아닌가 70년대 부터였군요...;;
㈜스틸야드
13/07/26 22:26
수정 아이콘
그 유명한 파울로 로시조차도 조작 멤버였으니까요. 월드컵때문에 징계 해제해서 그렇지 그거 아니었으면 이탈리아 4회 우승도 없었을테고 로시 전설도 없었을테죠. 그나마 칼치오폴리 이후에는 강화되긴 했는데 제가 봐서는 아직 멀었습니다.
아키아빠윌셔
13/07/26 22:44
수정 아이콘
아직도 마피아하고 놀러 다니면서 해선 안될 말 내뱉는 돌아이도 있고, 칼치오 스콤메쎼 판결은 진행 중이고... 멀었죠=_=
Friday13
13/07/26 22:09
수정 아이콘
이탈리아는 칼치오폴리이후 강경하게 하고있긴합니다
13/07/26 22:14
수정 아이콘
이탈리아와의 비교는 곤란합니다. 이탈리아 축구쪽이 가장 악질 리그였었습니다. 사실 이탈리아 나라 자체가...
싸구려신사
13/07/26 22:08
수정 아이콘
뭐... 마씨야 아프리카하는게 잘못은아니죠. 최성국은 케이리그로 넘어오려는 움직임 일지언정 말이죠.
아저게안죽네
13/07/26 22:38
수정 아이콘
그냥 아프리카 bj하는거야 뭐 그러려니 하는데 스타로 돈 버는게 좋게 보이진 않더라구요.
최성국이 축구교실이니 축구 강의니 하고 돈 받는다고 생각해보면 더 그렇고요.
귤이씁니다
13/07/26 22:15
수정 아이콘
M군이야 이미 과거의 씁쓸한 추억이 되버렸으니 넘어가더라도, 다시 프로무대로 복귀하려는 최성국은 양심이 없고, 복귀시키려는 연맹은 생각이 없네요. 프로무대에서 승리를 위해 피와 땀을 흘리는 선수들과, 그런 선수들과 승부의 과정에 열광했던 팬들을 철저히 기만하는 행동입니다.
13/07/26 22:21
수정 아이콘
다른 선수들은 다시 프로하려던 의지도 그렇게 많지 않았던것 같지만, 진영수같은 경우 승부조작 이후에 프로로 다시 오고 싶어했다고 알고있습니다. 다만 케스파와 여론의 눈치에 절대 그렇게 하지 못하였죠. 이런걸 보면 케스파가 욕은 먹어도 상식은 어느정도 있는것 같습니다...
13/07/26 22:26
수정 아이콘
오해를 일으킬것같아 댓글수정합니다.
싸구려신사
13/07/26 22:40
수정 아이콘
확실한 건가요?
13/07/26 23:01
수정 아이콘
네이버 실시간 검색1위에 매치업뜨는거 다 배팅때문에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싸구려신사
13/07/26 23:06
수정 아이콘
항상 경기할때마다 뜨길래 의아했는데 배팅때문이군요. 그치만 그것만으로 조작한다고 보는건 섣부른감이 있네요
Liberalist
13/07/26 22:59
수정 아이콘
으음, 이런건 확실한 증거가 있지 않는 이상 조심스럽게 말씀하셔야 할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만;;
아키아빠윌셔
13/07/26 22:39
수정 아이콘
http://sports.media.daum.net/soccer/news/k_league/breaking/view.html?newsid=20130725170207175

감독들 상대로 한 설문인데 몇몇 반응들은 참...
13/07/26 22:45
수정 아이콘
곽경근 감독 참 실망이네요. 팬들이 이러라고 3부리그 있을 때부터 응원했던거 아닌데...
㈜스틸야드
13/07/26 23:05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프리시즌 기간에 조작범 몇명이랑 같이 훈련했다고 하던데 말이죠.
물론 구단주인 부천시장이 트위터로 절대 부천에서 복귀하는 일은 없을거라고 하긴 했습니다만...
그땐그랬지
13/07/26 22:47
수정 아이콘
익명의 D 감독 참 멋지군요.
진짜 저렇게 해도 승부조작이 뿌리뽑힐까 말까 할 판에 한심한 감독들 많네요.
Liberalist
13/07/26 22:58
수정 아이콘
몇몇 감독들 인식이 정말 안일하기 짝이 없네요. 나 참;;
R.Oswalt
13/07/27 12:39
수정 아이콘
C감독은 이게 축구 한다는 사람이 할 소리인지... 감독이 저런 소리 하고 있으면 그 아래 선수들이 리그와 팀, 감독을 어떻게 볼지...
오하영
13/07/26 22:59
수정 아이콘
인천에서 영입한다면 구단사무실 박살날듯!
뱃사공
13/07/26 23:01
수정 아이콘
징계를 왜 풀어주려는걸까요? 메시호날두라서 없어선 안될 정도의 수준인 것도 아니고,
엄청난 스타성이 있어서 K리그 인기를 확 높여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이런걸 갖췄다면 돌아올 수 있다는 얘기는 아니고요.)
왜 복귀시키려는건지 모르겠네요. 지금까지 받은 연봉을 로비했나?
이즈리얼
13/07/26 23:03
수정 아이콘
싼맛에 쓸수있으니까 그런거죠
13/07/27 01:19
수정 아이콘
마씨는 퇴물이었지만 최성국은 아직 쓸만하니까요.
13/07/26 23:09
수정 아이콘
그래도 케스파가 조작러들을 다시 받아주는 막장이 아니라는게 다행이네요.

왠지 요즘 수많은 막장 협회들을 보면(수영, 쇼트트랙, 빙상등)

케스파가 그나마 착했던건가 싶은 생각이 들만큼...
부기나이트
13/07/26 23:11
수정 아이콘
왠지 장재영씨가 갑자기 생각나는군요.
잠잘까
13/07/26 23:12
수정 아이콘
아키아빠윌셔님이 올려주신 인터뷰 기사 중에 윤성효 감독님 생각이 궁금했는데(최성국 터졌을 때의 수원 감독, 심지어 주장완장도 채워줌 하...)

Q. 승부조작에 가담했던 선수라도 징계가 풀리면 영입할 생각이 있나? "99.9% 쓰지 않겠다."
역시 효멘...ㅠㅠ


그래도 5명이나 되는 감독들이 일언지하 선수를 쓰지 않겠다라는 이야기가 위안이 되네요. 뭐 대다수 안쓰면 좋겠다라고 했음 좋겠지만 에휴.
전북은 설마 10억 아깝다고 염동균 불르진 않겠지...
㈜스틸야드
13/07/26 23:20
수정 아이콘
돈 없는 대전도 '택도 없는 소리 마라. 소송 안건걸 다행으로 여겨야지'라고 할 정도로 격분했으니...
그런면에서 서정원 감독은 정신머리가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13/07/27 01:21
수정 아이콘
윗 댓글의 D감독이 최강희 감독이라는 의심을 할만큼 최감독님은 절대 안쓴다고 예전부터 말씀하셔서 복귀 못할겁니다.
13/07/26 23:25
수정 아이콘
케스파는 차캤습니다 ㅜㅜ

스포츠에 "각본"이란 것이 있을 '가능성'을 팬들이 의심한다면 그 자체로 이미 스포츠로의 생명력을 상당부분 상실한 것이죠
꼬깔콘
13/07/26 23:38
수정 아이콘
케스파는 차캤습니다ㅜㅜ(2)
불굴의토스
13/07/26 23:39
수정 아이콘
케스파가 개념으로 보일 날이 오다니..
스타트
13/07/26 23:47
수정 아이콘
케스파는 차캤습니다(3)
불굴의토스
13/07/26 23:47
수정 아이콘
검색해봤는데 이미 뛰고 있는 선수도 있더군요...조형익...

자진신고했다고 깎아줬다는데...좀 황당하네요.
13/07/27 01:22
수정 아이콘
1차 해제 명단에 들어있었죠. 조형익뿐만 아니라 양승원도 대구로 복귀했습니다.
그런데 이젠 아예 주범들까지 복귀시키려고 하니 원 -_-;
반니스텔루이
13/07/27 00:00
수정 아이콘
13/07/27 00:25
수정 아이콘
kfa는 승부조작에 대하여 이렇게 관대하면
이탈리아리그 처럼 될거란걸 잊어서는 안됩니다..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이탈리아리그가 K리그랑 많은 부분에서 비슷한 성격을 가졌다고 보는데
현재 이탈리아리그가 몇해전부터 얼만큼 침체되었는지 생각해봐야합니다.
2005년인가요..? 이천수-마차도-최성국 라인 보면서 K리그에 열광했었는데
그렇게 응원했던 선수가 팬들 뒷통수 치고.. 전 지금도 이 선수가 반성하고 있다고 생각치 않습니다...
반성한다는 놈이 마케도니아 같은 해외 리그 들락날락 할리 없으니까요..
KFA나 프로연맹이나 몇몇 구단이나 자기들 잇속 챙긴다고 팬들까지 등지면서 얻고자하는 게 뭔지.. 고작 인맥..?
냉면과열무
13/07/27 00:39
수정 아이콘
뭐 이런 경우가 있나요.
그들의 사정 하나하나 봐주기에는 그들이 한 짓의 댓가가 엄청난데....
진짜 조작범들 포용하면서 케이리그 보러와주세요~ 한국축구를 위해 케이리그 응원해주세요 징징징 하는 꼴이란... 케이리그를 망치는건 그들 스스로인데.
가만히 손을 잡으
13/07/27 00:48
수정 아이콘
이거 풀어주면 케이리그 조작리그라고 불러도 할말 없습니다. 중국축구리그 도박도 뭐라 할 것도 없고요.
월드컵나가서 이기면 뭐합니까? 조작범들이 선수로 뛰는데...케이리그 보지도 가지도 않을겁니다.
감모여재
13/07/27 01:01
수정 아이콘
승부조작범들 받아주면 K리그는 끝입니다. 팬들을 아주 호구로 보는군요.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3/07/27 01:06
수정 아이콘
왜 K리그를 안보냐 물었을때 가장 간단하고도 확실한 대답을 만들어주는군요.
키스도사
13/07/27 01:11
수정 아이콘
축구팬은 아니지만 이번 사태는 심각합니다. 이게 선례로 남으면 다른 종목 스포츠 선수들도 조작에 대한 경각심이 사라집니다. 또 KBO,KBL,KOVO등 프로 스포츠 연맹에서도 이런 논의가 시작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승부조작에 대한 관대함? 말도 안되는 짓인거죠 이건. 절대 일어나선 안되는 일입니다.
13/07/27 05:06
수정 아이콘
정부차원에서 앞으로 프로스포츠에서 조작질 발생하면 아주 해당종목을 묻어버려야....
13/07/27 10:36
수정 아이콘
최성국을 감싸는건 최성국이 뭔가를 쥐고 있다는 뜻인가요? 정말 웃기네요. 이런 무리수를 둔다는건 말이죠.
워3팬..
13/07/27 11:51
수정 아이콘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 협회분들
13/07/27 13:18
수정 아이콘
근데 우리나라 스포츠 협회들 행적 보면 솔직히 케스파는 신사죠
권유리
13/07/28 15:48
수정 아이콘
케스파 짱..
복귀시키는순간 리그 보이콧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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