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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27 19:03
꿈에 제가 좋아하는 연예인이 나온적이 단한번도 없었는데
최근에 드디어 수정이가 여동생으로 나왔습니다... 팽이가 멈추지 않아서 좌절했었습니다..
13/07/27 19:08
머리 좋으신가봐요 꿈이란것도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뇌의 연산작업이라서 두뇌회전속도가 빠르면 다테일한 꿈을 꾼다고 주워들었는데 대단한 두뇌네요.
13/07/27 19:42
제 기억에서 가장 좋았던 꿈은 좋아하던 친구랑 사귀는 것도, 포풍꽃미남이 되는 것도, 감동적인 이야기의 꿈도 아니었습니다.
키가 자란 꿈이었어요. 아.. 갑자기 달콤한 인생 보고 싶어지네요. 오늘 OCN이랑 채널CGV 편성표를 봐야겠군요. 흑흑...
13/07/27 19:49
신기한게 과거의 기억이라는게 시간을 지나 점점 흐려지고 결국에는 날아가는 걸로 알았는데
그게 아니고 무의식에 다 저장이 되어 있는 것 같더라구요. 저도 까마득하게 잊고 있었던 유년시절로 되돌아간 적이 있습니다. 신기하게 건물이나 풍경, 자동차들, 친구들 얼굴들이 속속들이 다 기억이 나더라구요. 왜 꿈에서는 자기가 꿈에 있다고 자각을 못할 정도로 현실이라고 느끼잖아요? 그정도로 내가 그 속에 있다고 느낄 정도였습니다. 물론 이런 경험을 하려면 어떠한 매개의 도움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냥 맨정신으로는 절대로 안되죠 =_=;
13/07/27 19:52
전 매일 디테일한 꿈을 꿔서 좋아요. 가끔 가다가는 영화로 만들어도 될 법한 꿈들을 꿉니다 크크
대부분이 좋지 않은 꿈들이란게 문제이지만 크크
13/07/27 20:00
선거 직전에 전대통령을 꿈에서 만난 적이 있습니다.
선거라서 그런거라고 생각은 하는데 왜 후보두명이 아니라 가카인가.. 지금 생각해도 이상해요 크크
13/07/27 20:37
저는 좋지않은꿈이긴 한데 서양의 유명 암살자가 저희집으로 온다는 예고장을 보냈던 꿈이 제일 기억에 남네요 크크크, 그리고 또하나 기억에 남는건 바다에 쓸려서 죽은꿈.... 그날 하루는 뭘해도 다되더군요 크크.
13/07/27 21:11
김태희, 송혜교, 손예진이 한꺼번에 제 집에 놀러와서 밥해주는 꿈을 꿨습니다.
근데 짧더군요. 밥만먹고 별로 놀지도 않았는데 돌아갔어요. -0-
13/07/27 21:53
전 군대꿈이 최고입니다. 악몽의 재현.
근데 그거 깨고나서는 휴... 꿈이었지..라면서 안도의 한숨을 쉬고 현실을 깨닫는게 참 기분좋데요. 그때가 휴일아침이면 더 좋고. 암튼 그 악몽들이 과거의 이야기니까.
13/07/27 22:02
자각몽 자주 꾸는 편이라... 꿈꾸다가 너무 내용이 좋은데 오줌이 마려워서 일어나야 하는 상황이 생기면 일어나야 말아야 하나 한참 고민하다 정말 아쉬워하며 일어납니다. 그나마 요즘은 덜한데 어릴 때는 비슷한 내용의 꿈을 무슨 드라마 시리즈 같이 꿨습니다.
13/07/28 00:54
사직동-통인동-옥인동-누하동 추천합니다. 뭐 익히 아실테지만, 익히 아실만한 그걸 말하려는 것보다... 통인시장 맞은편 골목길로 주-욱 들어가다보면 인왕산 입구에 공원 하나가 조성되어있는데요. 그 전에 있던 아파트가 허물어지고 재개발된 지역이라 아직 예전 아파트 흔적이 드문드문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그 뒷편으로는, 정말 그 시절 모습을 고대로 재현해놓은듯한 풍경과 마주하게 되는데요. 이게 인왕산에서 내려오는 물줄기와 만나(이제 쓰이지 않는 계단으로 아주 얕게 물이 흐르죠) 아주 기묘한 분위기를 이루고 있습니다.
13/07/28 10:15
전 하루에도 꿈을 두세번씩 꾸는데, 심지어 시리즈로 꾸는것도 가능합니다. 또한 같은 꿈 세번연속 꾸기도 해본적있습니다. 당시엔 예지몽인줄 알았어요. 아무튼 이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인데, 요새 몇몇 꿈이 예사롭지 않네요. 거의 영화처럼 스토리가 기승전결의 구조를 어느정도 갖추고 있으면서, 주조연 배우 심지어 꿈의 제목까지 꿈에서 정해줍니다. 벌써 이번달에만 영화 세편 이상 찍었어요. 꿈에서 제 역활은 감독 혹은 주연배우 빙의정도인데, 가장 최근의 꿈은 문근영, 김상경의 주연의 "기억의 습작"이라는 공포 영화 한편 찍었습니다. 공포 코믹 드라마 판타지 정말 다양하게 찍고 있는데, 역시 꿈이라서 그런지 전부 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게 아쉽네요. 꿈에서는 그렇게 흥미진진할 수가 없는데...
근데 이러다가 정신병 걸릴 것 같아요. 한번은 꿈안에서 꿈을 꾸는 꿈을 꿨습니다. 제 입장에선 꿈에서 두번 깨서 이런 꿈을 다 꾸냐고 투덜대면서 학교를 가는 버스를 타고 가다가 첫사랑을 만났어요. 그리고 다시 이게 꿈이구나를 다시 자각하고, 욕하면서 깼는데, 한동안 제가 현실에있는지 꿈나라인건지 헤깔리더군요. 또 한 번은 꿈에서 꼬집어서 안아프면 꿈이라고 했는데, 스토리 자체가 너무 꿈같은거예요. 그래서 제가 꼬집어보고 친구보고 떄려보라고 했는데, 다 아팠어요. 그래서 꿈 아닌줄 알고 몰입했는데, 결국 꿈이더군요. 스토리는 아무것도 기억 안나지만 꿈에서도 꼬집으면 아프다는 건 확실히 알았네요. 제 몇몇 꿈은 아는 동생이 독립영화로 만들고 싶다고 해서 이야기 해줬는데, 어떤건 너무 장편이라서 자기가 유명해지면 찍겠데요. 재밌긴 정말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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