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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18 23:52
저는 오픈/패스, 5대 5 게임, 그리고 마지막 회차를 감명깊게 봤습니다.
7년 동안 홍진호 팬으로 살아왔던 저에게 있어서 마지막 회차는 정말 감명깊더군요. 솔직히 떨어지는 모습 보고 싶지 않아서 계속 방송 보는 걸 미뤄 오다가 우승했다는 소식 접하고 나서야 그때부터 봤는데... 문제를 풀어가는 능력이 정말 혀를 내두르게 할 정도였습니다. 이런 말하기는 상당히 뭣하지만 저 어디 가서 머리로 꿀린다는 소리는 안 듣는 사람이거든요. 머리 좋은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도 머리가 좋다고 인정받고 다닌 사람이었는데, 그런 제가 보기에도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역시 저보다 머리가 좋고 뛰어난 사람은 많구나 싶었죠. 재미있네요. 저는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초점을 맞춰서 방송을 (재방이긴 하지만) 봤거든요. 저랑 반대의 성향이신 듯?
13/07/19 00:17
전 평소에 지인들한테 "내가 홍진호와 닮은 점이 많다. 전성기도 그렇고 플레이 스타일도 그렇고 말이 빠른 것도 그렇고 어떻고저떻고..." 뭐 이런 식으로 말을 하곤 했는데, 얼마 전에 그걸 수정했습니다. "홍진호는 내 업그레이드 버전이다"라구요. 껄껄... (그러고 보니 앞선 리플에 존칭을 썼어야 했나 싶기도 하네요. 그래도 나이가 저보다 8살이나 많으신데.)
13/07/19 00:18
게임의 전체적인 흐름으로 보면
1~6화는 '정치와 사람들간의 이해관계, 갈등' 을 테마로 하는 재미 (인원이 많으니까) 7~12화는 '개개인의 센스와 문제를 해석하는 실력' 을 테마로 하는 재미 (인원이 적으니까) 였다고 보네요. 1~6화까지는 '최고의 방법을 쓸 동지'와 같이 해야 이기는 게임이지만 (1,2,3 게임부터 도둑잡기까지 모든 게임이 다) 7~12화는 '그냥 내가 최고의 해법'을 알면 이기는 게임이죠. (오픈 패스, 수식경매. 사기 경마, 5:5 게임, 결승전은 전부 그렇고. 콩의 딜레마만 약간의 협력이 필요한 게임이니) 전기와 후기의 게임을 분리해서 테마를 따로 잡은게 참 좋았습니다.
13/07/19 00:18
전 123게임, 좀비게임, 오픈패스, 콩게임, 5:5게임이 제일 재미있었네요.
다만 좀비게임에서는 아직도 성규가 왜 김구라를 도왔는지 전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좀비가 이겨봐야 우승 가넷은 고작 2개라 김구라가 성규에게 나눠주고 자시고 할 것도 없었고, 생명의 징표도 못 받는데 왜 처음부터 그 쪽에 붙었을까요? 사람 쪽에 붙는 게 훨씬 이득이었을텐데... -_-; 그리고 오픈패스는 황신이 쓴 드라마 때문에 재미있었죠. 원래대로라면 노잼 예약이었을텐데, 다수 연합을 상대로 혼자 꿋꿋이 우승하는 황신! 크크. 최악이었던 편은 빵 게임과 더불어 도둑잡기 게임이었습니다. 어떤 방법으로도 도둑이 절대 甲이 되는 것을 막을 수가 없더군요. 금을 지켜야 한다고 마을을 옮긴 김구라의 엄청난 판단미스만 아니었다면 방송 분량 20분도 안 나오지 않았을까요? 시즌2에서는 제작진이 게임 구상하는 데 신경을 더 써야할 듯 합니다.
13/07/19 00:22
풍요와 기근은.. 가넷으로 티켓을 사는 룰이 없었다면... 그렇게 노잼으로 안갔을텐데. 제작진이 가넷 회수에 너무 열을 올린게 좀 그렇더군요.
(가넷을 사는 룰이 없었으면.. 차민수 쪽은 티켓이 모잘라서 그 전략을 쓸 수 없었죠) 도둑잡기는 기본 룰 자체가 망한 게임이라고 봅니다.
13/07/19 00:26
그러고 보면 차민수씨의 게임 센스가 그렇게 뛰어난 것 같지도 않습니다. 123게임의 3승 3무 3패 전략은 실제로는 3승 6패, 최악의 전략이었죠. 풍요와 기근도 다른 방법이 많았을텐데 굳이 그 수많은 가넷을 뿌린 건 제작진 좋으라는 거밖에...-_-; 게다가 성규와의 데스매치에서도 죽쒔었구요.(인터뷰로는 지쳐서 빨리 끝냈다고는 하지만 진심인지 확신할 수가 없네요) 결정적으로 결!합! 게임을 끝까지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서 세계적인 도박사도 이런 게임을 잘하는 건 아니구나... 생각했네요.
13/07/19 00:31
차민수씨의 인터뷰로는 사실 진심인지 그냥 한 말인지는 애매한데.
게임 센스만이라면 '어떤 참가자들보다도 가장 빠른 시간 내에' '게임의 핵심'을 관통하는 해법은 늘 가장 빨리 내놓았다는걸로 증명됫다고 봅니다. '진짜 최고의 전략' 을 모두에게 알려주는건 승부사라면 해선 안되는 행동이라고 봐서. 전체적으로 시즌1은. 제작진이 생각한 롤대로 움직인 사람이 많은거 같진 않지만. 13명이 조화는 잘 이뤘다고 봅니다.
13/07/19 00:32
저는 반대로 생각하는 게, 그 상황에서 패닉에 빠지지 않고 그런 전략을 세울 수 있다는 사실 자체를 높이 샀습니다. 물론 저도 보면서 가넷이 아까웠고, 3승 3무 3패가 아닌 4승 1무 4패가 있는데? (머릿속으로 계산기 좀 두들기니까 나오긴 나오더군요. 3-2, 3-1, 2-1, 2-1로) 하긴 했지만, 나라면 누군가 한 명이 단두대로 올라가기 전에 저런 식으로 빠져나올 수 있었을까 생각해보면 그건 아니겠다 싶어서, 차민수 씨에게도 상당히 감탄했습니다. 끝에 결! 합! 게임을 이해하지 못하신 건 아마 동류의 문제를 접해보신 일이 없어서가 아닐까 싶어요. 멘사 문제에 자주 나오다 보니 인터넷상에서는 IQ 테스트다 뭐다 하면서 자주 올라오는 그런 류의 문제잖아요. 근데 차민수씨가 인터넷에서 그 정도 문제를 볼 정도로 활동할 것 같지는 않으시고(외견상 나이가 지긋해 보이시니)... 그리고 전 방송을 보면서 결합 문제를 상당히 헤맸습니다. 필승 전략을 보니까 스포당한 느낌이 들 정도로...
13/07/19 00:53
333 전략은 사실 123게임에서 가장 빨리 나올 수 있는, 가장 쉬운 전략이고, 결합의 경우는 멘사까지 갈 필요도 없는 간단한 룰의 게임입니다. 보드게임 'set'에서 차용한 것인데 set은 보드게임 중에서도 난이도가 낮은 편이니까요.(여기에 아이템이 들어가서 조금 복잡해졌지만..) 아이템까지 고려해가며 조건에 맞는 카드 3개를 찾는 거야 쉽지 않지만, 룰은 간단한데 그 룰을 이해 못하는 건 이름값치고 조금 실망이었습니다. 나이 때문일까요? (그러고보니 황신도 처음에는 우왕좌왕-_-;)
123게임에서야 leeka님 말씀대로 일부러 필승법을 알려주지 않은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
13/07/19 00:55
황신도 상당히 초반에 우왕좌왕 했다는걸 생각하면. 그런 류의 게임 자체에 약했던거라고 보네요.
반대로 최정문씨 보면 그동안 게임과 다르게 특급 에이스였죠. 다 찾는
13/07/19 00:33
저도 도둑잡기는 당최 이해를 할 수가 없었어요. 도둑이 너무 유리합니다. 차라리 남은 금의 개수만큼 비율을 조정해서 가넷을 지급한다면 어떻게든 도둑을 안 데리고 있으면서도 상대 마을로 보내려는 눈치 싸움이 더 치열해졌을텐데 말이죠. 도둑이 도둑인걸 들키는 데는 아무 페널티도 없고 또 도둑을 잡아내는 건 순전히 운이고, 도둑을 또 데리고 있기까지 해야하니...
김구라의 땡깡은 지금 다시 봐도 이해를 못하겠더군요. 자기가 가겠다는 이유는 무엇인지, 남들이 가려고 하는 건 뭐가 그렇게 이상한건지...
13/07/19 00:41
저도 그런 식으로 룰을 수정해야 했다고 봅니다. 금이 0이 돼도 막판에 도둑만 있으면 아무 페널티가 없으니, 당연히 도둑이 절대 갑이 될 수밖에 없죠. 금 많아봐야 뭐하나요, 금 수 만큼 가넷 줄 것도 아니고... 그 상황에서 가겠다고 나선 김구라는 정말 지지리도 게임센스가 없는 사람이었죠.
13/07/19 00:58
전체 게임에서 룰을 가장 잘못 만든 게임이 풍요와 기근 / 도둑 잡기 2개라고 보고 있어서.
풍요와 기근은 사실 더 최악의 시나리오가 있었죠. 4라운드까지 짜고 전부 먹어서 가넷을 불린뒤. '5라운드에서 아무도 못먹으면' 그건 어찌 처리할려고 했던걸까요. 김구라가 그걸 하지 말자고 한건 '결과를 계산해보고고 제작진' 걱정을 해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네요. 차민수씨가 처음에 제안한 전략대로면.. '11명 전부 가넷을 먹고 공동 우승' 하는 결과가 나오게 되있거든요. 도둑잡기는 도둑이 이길수밖에 없는 룰이라서 문제 / 풍요와 기근은 게임 밸런스 자체가.. 그나마 김구라가 그렇게 해서 노잼 정도에서 산거라고 봅니다.
13/07/19 00:31
저는 황신 팬들이라면 당연히 재미있게 봤을 오픈패스나 파이널매치같은걸 빼면
수식경매, 성규의 플레이가 센세이셔널 했습니다. 강자의 필승법->가넷을 소모해서 압도적으로 승리하고 이후 데스매치에 대한 권한을 이용해 다른플레이어들에게서 가넷을 회수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전까지는 가넷 많은게 딱히 도움이 안됐는데 이 게임에서는 확실히 도움을 주면서 게임의 판도가 변한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물론 바로 다음주에 가넷 포풍같이 소모하고 탈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요...
13/07/19 00:33
그것도 있지만. 성규가 정말 영리했던건
'다른 플레이어들'이 놓친 최고의 핵심을 알고 있었던거라고 봅니다. 홍진호는 '숫자를 첫 라운드에 안먹는' 최악의 플레이를 했고 나머지 사람들은 '3번 구매' 로 10점을 만드는 플레이를 구상했지만 성규는 '2번 구매'로 10점을 만들 수 있는 플레이를 짰다는 점에서. (그리고 홍진호의 상금을 가장 확실하게 줄인것도 성규죠... 거진 30개에 가까운 가넷을 게임하면서 다 증발시킨)
13/07/19 00:42
수식경매의 핵심은 '가장 적은 횟수'(2번) 면서
'가장 빠른 시간' 에 10점을 맞출 수 있는 패를 사는겁니다. 나머지는 '성규가 10점 맞추기전에 10점을 맞추려면 3번 구매를 해야 가능한 패였죠.
13/07/19 00:36
그런데 수식경매는 앞에 어떤 수식을 사건, 특별 경매에서 11만 사면 절대 무적이라... 게임 자체가 좀 망겜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성규와 박은지 말고는 11에 관심을 안 보이는지 모르겠더군요. 다만 그 이후에 보여줬던 성규와 황신의 심리전 덕분에 재미있었네요. 황신은 11 사는데 가넷을 쓰지 않고, 성규를 속여서 안심시킨 다음에, 실제로는 김경란과 짜고 치는 연기를 해서 성규 차례 직전에 끝내버리려 했었죠. 성규가 전혀 머뭇거림없이 김경란의 패를 폐기시켜버리는 바람에 수포로 돌아갔지만요. 웬만한 순발력 없는 사람이었으면 어버버하다가 김경란이 우승했을 듯...
13/07/19 00:40
절대 무적은 사실 아니였죠.
두명이 생각을 좀만 빨리 했다면 성규가 11을 들고 안심하는 사이에 홍진호가 9를 내고 - 이상민도 바로 9를 내서 '초스피드로 키 패를' 날려 버리는 방법이 있거든요. 그리고 성규와 박은지 빼곤 11을 사는걸 시도할 수 있는 사람은 '이상민' 밖에 없었는데 이상민은 11이 필요한 상황이 아니였거든요. (홍진호와 김경란은 가넷이 몇개 없었습니다. 불행이도) 그리고 이상민은 만들 수 있는 타이밍이 너무 뒤에 있었고 / 거기까지 가기전에 앞에서 끝내버릴수가 있고요.
13/07/19 00:42
이상민 빼고 전원이 한 번만 더 구매하면 수식이 끝나는 거 아니었나요?
김경란씨만 해도 성규 직전에 '한번만' 수식 샀으면 끝났을텐데요.
13/07/19 00:51
개망이님 댓글 보고 복기하면서 계산해봣는데
12턴이 끝나고 '11이 나오는 13턴 전에' 수식경매 타이밍에서 가지고 있는 패는 김경란 - 3 홍진호 - 7 박은지 - 2 성규 - 1 이상민 - 4 + 이상민은 이미 상황이 상당히 암울했고요. 홍진호는 10을 써버렸으니 똑같이 암울. (16턴에 +3을 먹으면 이기지만.. +3을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음. 10이 없으니까 - 나머지 4명은 전부 10이 있고, 홍진호만 10이 없는상태) 김경란은 20회 전에 10점을 만들려면 '최소 2번 구매'가 필요함. 박은지는 20회전에 10점을 만들려면 '최소 2번 구매'가 필요함. 성규는 '20회' 한번만 사면 10점이 가능 '기본적으로 11'이 안나왔더라도 성규가 가장 유리한 판을 이미 짠 상태였습니다. 거기서 11이 나왔는데.. 김경란/홍진호는 보유 가넷이 7개라서 이미 노답. 이상민은 이미 망함. 결국 박은지와 성규가 붙을수밖에 없었고.. 거기서 성규가 가볍게 먹으면서 승리! 했죠. (그렇지만 본방에서도 나온것처럼 이미 성규는 13회 전에 홍진호와 손잡고.. 깽판을 치게 해서 앞 사람 패를 빼달라! 를 미리 만들었죠) 11이 나와서 성규가 가볍게 이기긴 했지만. 사실 11이 나오기 전에 판 자체가 성규가 8할은 가져가게 짰다고 보고 있네요.
13/07/19 01:08
특별 경매 이전에 김경란씨의 수식이 3이긴 했지만, 16회에서는 3+3이었습니다. 즉 11만 있었으면 17회에서 +4를 먹으면서 성규의 20회가 오기 전에 우승할 수 있긴 했네요. 그런데 다들 가넷이 없었군요. 가넷 상황까지는 파악을 못해서...
어쨌거나 게임 시작 전에 참가자들은 '특별 경매'를 모르는 상태였으니 10/1을 생각하고 있던 성규가 가장 판을 잘 짠 건 맞네요.
13/07/19 01:44
저도 수식경매 하기전에 혼자 필승법까지 연구하면서 일주일동안 머리아프게 2인연합 3인연합 시나리오도 짜보고 그랬는데, 특별경매의 메리트가 너무 큰 느낌이더군요. 정말 재수없으면 출연진들이 자신의 가넷을 몽땅 소모할 수도 있었는데...
13/07/19 00:38
본게임 best 3 - 1. 오픈패스 2 엄대엄 3 결합 + (대선게임, 좀비 정도?)
데스매치 best 3 - 1. 성규vs홍진호 2. 성규vs차민수 전략 윷놀이 3. 홍진호vs김구라 인디언포커 결과론적으로 지니어스는 홍진호 30% 성규 25% 이상민 20% 김경란 15% 나머지는 격차가 좀 있지만 합쳐서 10% 정도? 4명이서 정말 다 해먹은듯.
13/07/19 00:44
원작(이 아니라 참고만 했다고는 하지만) 라이어 게임이 재미있는 이유는 게임이 플레이어들간의 대결인 동시에 플레이어와 사무국의 대결이기도 하기 때문이죠. 어떻게든 자신의 돈을 안쓰고 상대방의 돈을 뺏어야 하는, 이른바 인간의 탐욕을 최대한 자극하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플레이어들의 투자, 소비, 희생이 정말 뼈아프게 다가옵니다. 모든 선택도 합리적으로 이루어지구요. 그런데 지니어스 게임은 그런 게 없어요. 가넷으로 팀플레이를 종용하던 김풍씨는 비겁한 수전노로 이미지가 박혀버렸고, 사람들은 아무 이유 없이 연합하고, 누구 한명 떨어지면 슬퍼하는 둥, 인간적인 유대가 쓸데없이 강조됩니다.
시즌 2는 어느 한 방향으로 노선을 확실히 잡아야 합니다. 시즌 1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처럼 모두가 화합하며 지내되 어쩔 수 없이 한명의 희생자를 만들어내는 구도로 갔는데, 이게 감상을 상당히 거슬리게 합니다. 사람들끼리 친해지고 헤어질 때 슬퍼하는 거 보려면 드라마나 다른 리얼 버라이어티를 보고 말죠. 뭐하러 지니어스를 보겠습니까. 저는 원작 라이어 게임처럼 조금 더 독하고 절박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동맹을 맺는 이유도, 동맹을 탈퇴하는 이유도 철저히 우승 그리고 가넷만이 되도록 말이죠. 시즌 1은 보면서 나오 나오 나오 나오 나오 나오 엑스트라 엑스트라 엑스트라 머리 나쁜 요코야, 성격 좋은 아키야마 이렇게 있는 것 같았어요.
13/07/19 07:55
그건 불가능할것 같네요
라이어게임은 일반인들 모아서 비공개로 진행하는거고 더지니어스는 연예인급 모아서 전국민이 지켜보니까요 김경란씨 박은지씨 김구라씨 지금 이미지 보세요 시즌2에도 분명 대부분에겐 이미지가 생명 같은건데 지금처럼 네티즌들이 극렬하게 까면 누가 밉보일짓을 하고 싶을까요?
13/07/19 10:10
라이어게임은 작가가 관장하는 반면에 지니어스는 리얼을 표방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크죠.
시즌1 학습효과로 시즌2 출연진들은 나름 재미있는 흐름을 만들기위해 각자의 캐릭터를 잡고 시작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제작진이 일일이 지정해주는 것이 아니라 출연진 스스로가 자신의 캐릭터를 만들거에요. 종반에는 상금을 위한 경쟁의 구도로 가지만 시즌 초반에는 단순 서바이벌 예능프로그램이라 다들 분량만들기에 열심일겁니다.
13/07/19 09:33
123게임 막판에 김민서씨가 홍진호에게 1승 주겠다며 카드 1장을 주는데, 그 이후에 승부 안해줬으면 홍진호도 바로 꼴찌에 탈락후보였죠. 그 장면도 아슬아슬해 보였는데.. 크크 첫 회부터 그렇게까지 독하게 나가진 않더군요.
오픈패스, 콩의 딜레마, 5대5 게임 정도가 재밌는 게임이었죠. 전체적으로 실제 게임 양상이 별로였는데.. 게임 내적인 부분보다는 그냥 니 편, 내 편 식으로 무조건 도와주고 연합에 딱히 이유도 없고 그런게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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