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06/22 13:16
저도 평소 외노자나 유색 외국인에 대해 편협한 시선을 갖고 있는 우리나라 현실을 안타까워 하는 사람입니다.
관련해서 댓글도 많이 달았었고, 개콘 황해 같은 경우 조심해야 한다는 표현도 했었고요. 요즘 외노자에 대해 지나치게 악의적인 시각이 만연한것 같아 걱정이었는데 훈훈한 자료로 그치기 보다 좀더 많은 토론과 사람들의 반응을 보고 싶어 자게로 가도 좋을 것 같다고 댓글을 달았습니다. 처음에 <내용을 추가해서 자게로 가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라고 썼는데 오해가 있을것 같아 <내용을 추가해서 자게로 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로 변경합니다. 첫 댓글은 오해의 소지가 있었지만 계층 댓글에서 자게로 갔으면 하는 이유를 밝혔는데도 저격행위를 한다고 하시면 좀 섭섭합니다.
13/06/22 12:39
개별 사례들로 전체를 폄하하는 오류를 범하는 분들을 지적하고자 하신다면 이 경우도 마찬가지죠. 저 분이 어떤 정의로운 행동을 했건 그게 집단을 대변하는 건 아닙니다.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통념이 편견임을 증명하려면 외국인 노동자와 비 외국인 노동자와의 범죄율에 있어서 상이하지 않음을 보여주는 통계가 필요하겠죠
13/06/22 12:46
그렇죠. 이 사례 하나로 외노자 전체를 판단한다면, 외노자의 일부가 저지른 범죄로 "외노자는 다 범죄자다!"라고 주장하는 것과 일맥 상통하는 거죠.
13/06/22 12:56
음... 조심스럽게 여쭙자면, 똑같은 소수의 사례라 할지라도 좋은 걸 좋은 의도로 알리는 거랑 나쁜 걸 나쁜 의도로 편견을 조장하는 게 같을까요? 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물론 같다고 생각하신다면, 키스도사님의 생각 그 자체는 전적으로 존중하고 있습니다.) 지금 외노자에 대한 인식은 명백히 좋은 쪽보다는 안 좋은 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게 현실이고, 본문이 지나치게 앞서 나가서 "봐라, 외노자는 전부 착한 사람들이다"라는 무리수를 두지 않는 한, "편견과는 달리 좋은 사람도 있다", "그러니 지나치게 편견을 갖지 말자"고 환기시키는 정도라면 문제 없지 않을까 생각해요.
13/06/22 12:51
전체로 평가하라고 이야기한것도 아니고
하나의 사례가 전체를 대변한다는 이야기를 하는것도 아닙니다. 그냥 이런 사례가 편견을 고칠 좋은 사례가 될듯 하네요 라고 말했을뿐입니다. 이정도의 말도 할수없나요... 그 편견이 보통 한두가지의 사례를 보고 그러한 편견이 생기는것이듯 이러한 사례가 자주 보도된다면 점점 외국인노동자들에 대한 생각이 바뀌어나가겠죠
13/06/22 12:53
흐뭇한 기사네요.
편견을 가진분들에게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걸 소개하는 것을, 누군들 모를까봐 굳이 전체니 개별이니, 할 필요도 없는 당연한 말까지 해가며 지적하는 행태도 별로군요.
13/06/22 13:10
몇몇분들의 댓글이 당황스럽네요...
편견을 가진 분들에게, 저분들도 우리와 같은 인간이라는 사실을 알려주는 기사이지 않나요? 외국인노동자가 전부 천사나 성인급이라고 한 것도 아닌데, 대체 왜 저 한줄 내용에서 불편함을 느끼시는거죠?
13/06/22 13:35
요즘 외노자 특히 중국인 외노자에 대한 편견이 심각합니다.
무슨 도시괴담 수준의 표적장기매매에 대한 루머성 글들도 많이 보이고 공중파에선 개그이긴 했지만 조선족이라 불리는 특정 집단을 특정한 범죄의 대표적 예시처럼 표현하기도 했구요. 인식이 좋아지길 바라는 건 아니지만 계속 나빠지고 있다는게 좀 걱정스럽습니다. 이런 훈훈한 이야기도 인식개선에는 큰 영향이 없을 거라는 점도 아쉽구요
13/06/22 13:41
그런 의견을 가지고 계시다면 본인이 직접 자게에 글을 올려서 토론을 하는게 어떨까요?
순두부님께서는 이 글을 가지고 그 정도로 원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미담사례에 대해서 훈훈한 소식이 있다고 전하는게 목적인데 꼭 외국인 노동자 글이 올라와서 자게에 올려 토론해야한다, 물론 그럴수도 있지만 작성자 본인이 원하지 않을뿐더러 그게 아니라고 댓글을 통해서 계속해서 밝히는데 굳이 진지할 필요가있나 봅니다. 제 의견에 대해서도 기분나쁘게 생각하지 마시고, 단순한 글을 그냥 단순하게 봐주셨으면 합니다.
13/06/22 13:47
뭔가 오해하신것 같은데, 전 순두부님이 자게로 옮겨달라고 이런 댓글을 남긴게 아닌데요;;;
기사 댓글가보면 느끼실테지만 외노자에 대한 글이 올라오면 내용이 아무리 훈훈해도 일단 비난부터 시작하는 곳이 굉장히 많습니다. 전 그점이 걱정스럽고 아쉽다는 의견입니다. 위에 순두부님이 미담사례전파일 뿐이라고 한 뒤로 추가적으로 자게유도를 하지 않았고 관련 내용도 없는데 왜 이런 식으로 보시는지 의아하네요. 잉여잉여열매님도 단순하게 봐주셨음 합니다.
13/06/22 14:57
그런데 외노자 차별은 그렇다쳐도 무고한 백청강이 왜 조선족인육 키워드로 개그소재가 되는지 모르겠어요 디씨 일베빨로 시작되긴 했는데 막 카스에도 유머올라오니 백청강이 고소해도 할말없는 수위던데
13/06/22 16:02
이런 거 볼 때마다 느끼지만 우리나라는 다름에 대해 너무 배타적인 거 같습니다.
미국에 흑인 범죄율이 백인보다 높다고 흑인이 위험한 인종이라며 차별을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그건 흑인이 상대적으로 빈곤하게 살아서 좋지 않은 환경에 노출되었기 때문에 범죄율이 높은 거였죠. 저들도 '외국인' 노동자라서 더 범죄를 저지른다거나 하지도 않을 것일 텐데 말입니다.
13/06/22 16:09
미국은 많은 인종이 용광로처럼 뭉치면서 인종차별이 일어난다면,
우리나라는 겪어보지 못했던, 혹은 한 두번 들은 사례가지고 인종차별이 일어나죠. 충분히 개선될 요지가 있다고 보구요. 인종차별과 불법체류자와 문제를 따로 생각했으면 좋겠네요.
13/06/22 21:02
외노자 범죄율이 내국인에 비해서 높지 않습니다. 외노자들이 훨씬 더 가난하다는 것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범죄율이 낮은 거지요. 이건 오래전에 사실확인이 끝난 얘기같은데, 아직도 이야기가 나오나보네요. 외노자 범죄 관련해서 제일 큰 문제는, 불체자들의 신원 파악이 어려워서 이 사람들이 범죄를 저지르면 잡기가 힘들다는 점으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이건 외노자가 문제라기보다는 관련 법령을 정비하면 될 일인지라.
13/06/22 23:40
줄 수 위반이니까요. 다만 원글자분이 처음에 유게에 올린 것을 운영자분이 자게로 옮긴 상황이기 때문에 좀 애매하긴 하지요. 예전에는 자게로 옮기고 하루 정도 뒤까지 줄 수 추가가 안되면 삭게행이었는데, 요즘은 운영진이 많이 부드러워진지라 저도 어떻게 될 지 잘 모르겠네요.
13/06/23 00:29
하루 정도 유예기간이 있었다면 오래 살아남았던 건 아니었네요 ;; 파이어되기 쉬운 주제라서 그냥 기사만 퍼오는 건 좋지 못하다고 생각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