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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6/22 08:17
쉬운 남자가 될순 없죠. 일단 소개팅은 무조건 다 나가시는 겁니다.
실제로는 안나갔더라도 동호회에서는 "공식적"으로 나가는 거로 하는 거죠. 동호회에서 마음에 드시는 분한테 대쉬는, "소개팅이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 생각나서 전화했다."는 멘트로 시작하면 됩니다. "소개팅을 아무리 해봐도 그냥 별로야...이렇게 들어가기도 귀찮고, 누구 편한 사람이랑 이야기라도 하고 싶어서 전화해봤어~ 바쁘면 안나와도 돼~" 이렇게 시작하시면 됩니다. 화이팅.
13/06/22 11:13
저도 상대방쪽에서 사귀자라는 것도 아니고 조금 관심의 표현을 한것 뿐인데 ...
이걸 근거로 소개팅 안 나가는건 너무나 무모하다고 생각합니다. 잡아준 사람들의 성의도 있기 때문에 ...
13/06/22 08:50
왕언니 말씀도 맞긴 맞는데.. 근데 까놓고 이렇게 노골적으로 조건보고 접근하는거면 기분이 좋지만은 않지 않나요?
제가 선입견이 좀 있는걸수도 있는데 솔직히 좋게 안보이네요;; 아무리 사회생활이 그런거라지만서도..
13/06/22 11:17
아니 이게 조건을 본다는게 아니라 예를 들면 평소에 매번 화장도 안하고 뿔테 안경쓰고 머리 묶고 일만하는 여직원이 어느날 화장도 하고 머리도 푸르고 렌즈끼고 다가와 보니 오 이 여자애도 여자였네? 이런 식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가 군대에서 갓 제대한 애들처럼 PX에서파는 츄리닝에 쥐샥 이런거 차고 대학생 무리랑 주로 이야기를 하다가 보니 여자쪽에서는 저도 그 나이또래인가보다 하고 오해를 산거지 실제로는 재력 이런걸 보고 온게 아니었습니다. 아마 그냥 슈트만 한번 입고 나갔어도 비슷한 결과를 이끌어 냈을겁니다.
13/06/22 09:00
초치는 것 같아 죄송하긴 한데.. 전 부정적인 생각만 드네요.
잦은 해외여행 -> 재력 이라는 판단 때문에 벌어진 일 같아 보여요.
13/06/22 11:18
아닙니다. 재력으로 이어지는게 아니라 그냥 취준생으로 보여지는 평소 모습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인식을 못 하다가 여행을 많이가니까 대학생인데 무슨 돈이 있다고 여행을 저렇게 다니나? 궁금하다가 알고보니 취준생이 아니고 나이도 많다.
이렇게 해서 인식을 한거지 해외여행이 아니었어도 그냥 한 번쯤 꾸미고 나갔어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을겁니다.
13/06/22 09:12
사자성어 중에 호사다마라는 성어가 있습니다.
왠지 그 꼴 날거 같은 느낌인데요..... 저도 초치는 것 같아 죄송하지만 솔직히 의심이 먼저 가는건 왜 일까요...? 뜬금없을수록 의심을 어느정도 해야 됩니다. 뭔가 꿍꿍이가 있는 것 아닐까요...?
13/06/22 11:21
아니 사귀자하고 나온것도 아니고 조금 관심의 표현이 느껴진 정도였고 술자리에서 술먹고 나온 이야기니 약간 상대방이 적극적으로 나온것 뿐이었어요. 굳이 여행이 아니었어도 그냥 한 번 꾸미고 나왔을껄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_ㅠ
13/06/22 09:31
when it rains, it pours. 라고 하죠. 사람이 안좋은 일이 있을 땐 그게 스노우볼링이 되서 다른 것에도 안좋게 영향을 미치고 좋은 게 있을 땐 다른 것도 잘 풀리고 그러지 않나 싶습니다. 아무튼 좋은 때를 만나신 거 같으니(드래곤라자에서 말하는 마법의 가을 같은 느낌인데요 쿠쿠) 축하드립니다!! 심란한 점도 있으시겠지만 뭐 제가 볼땐 부러우니깐 축하를 드리는게 맞다고 생각되네요.
주변에서 갑자기 여자가 꼬이는 이유중 큰 부분이 '해외여행을 자주 간다 -> 돈이 많다' 라는 생각에서 나왔을 것 같지만, 또한 여행 다니면서 기분 좋아진거나 자신감 생긴게 얼굴이나 행실에 좋은 영향 준 점도 있겠지요. 그냥 현재 상황을 현재 상황대로 즐기시면 서로 윈 윈이 아닐까요? 그냥 동호회 여자분과는 밀당 하면서 지내시는건 어때요?
13/06/22 11:25
돈이 많다가 아니라 단순히 이 사람 학생이 아니었네? 이정도로 생각이 바뀐거 뿐인데...
그냥 여행을 자주가니 사람들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을뿐이라고 밖에 안 보이더군요.
13/06/22 10:31
아 표현 죽이네요 크크
발판삼아 어장관리도 좀 하고 밀당 테크닉도 좀 익혀서 여대생 카풀같은 천운이 들어오면 한번에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흐흐
13/06/22 09:35
제 생각에도 잦은 해외 여행은 재력으로 보고 이렇겥되는 것 같은데..일단 사람은 많이 만나보시고 마음에 드신 분이랑 잘 해보세요. 처음 관심은 재력있어 보여 시작되었다해도 이 후에는 인간적 매력으로 이끌어 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남자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사귀기 전에는 글래머 인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뽕이더라 해서 헤어질 것은 아니니까요.
그리고 외적인 모습 본다고 너무 한심해 하거나 심란해하실 것 없습니다. 외적인 모습도 보는 거니까요. 내적인 모습은 지속적인 관심과 관찰이 필요한데 피곤한 일이죠. 그러니 즉각적이고 보기 쉬운 외적인 모습을 먼저 보는 것은 당연한 겁니다. 저의 모테키 시기는 초등학교 때 이미 지난 것 같아 슬프지만 어차피 일부일처제이기도 하고 맘에 들지 않는 사람 많이 꼬이는 것도 귀찮기만 한 일이지만...부럽네요ㅠ흐흐
13/06/22 11:27
그냥 잦은 여행이 호기심을 자극했다정도로 해석되더군요.
저도 매주 나오던 회원이 몇 달간 안나오면 일단 생각하는게 애인이 생겼나? 부터 궁금한 점이 많이 생깁니다.
13/06/22 09:41
저 같으면 그런 기회를 잘(?) 이용해서 즐기겠어요. 무조건 이성을 만날때 진지하게 만날 필요는 없습니다.
상대에 따라서 상황에 따라서 즐기면 돼는거에요.
13/06/22 10:10
사실 저도 여자 외모만 보기 때문에 -0-;; 여자들이 남자 재력을 먼저 본다는 사실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긴 한데...
가끔 외모와 재력이 과연 동등한 가치로 동치시켜서 볼 수 있냐? 는 아직도 헷갈려요.. 사실 이 글을 보고 저기 나오는 여성분들에게 부정적인 생각이 먼저 들거든요. 그리고 보시면 알겠지만 ATM기라든가 뭐 시계라든가 이런 정말 단편적인 정보로 상대방의 '재력'을 추론 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가난한 하청업체 직원인가보네? 라고 생각했다고 하죠, 그런데 해외여행 자주 다니고 하니까 그 해외여행이 어떤 여행인지는 모르고 단지 돈이 많이 드는 해외여행을 자주 가는 것 보니 이제는 본인의 직업 뿐만(사실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직업은 솔직히 여기서 크게 관련이 없을지도 모릅니다. 일반적으로 고연봉 직업군이라도 젊은 남자가 쉽사리 해외여행을 갈 수 없는 이유는 집문제가 가장 크거든요. 이 문제를 다른 이유로 해결되었다고 본 것 같습니다. 그게 아마 집안의 재력 이겠죠) 아니라 집안에 돈 좀 있고 재력 있는 사람이다. 라고 상상했을지도 모르는 일이죠. 이 상상이 틀어졌을 경우의 반응이 너무 쉽게 예상되어서..솔직히 좀 부정적이네요.
13/06/22 11:29
고연봉 뭐 이런거 까지 생각한게 아니라... 그냥 학생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학생도 아니고 나이도 좀 있네;;;
근데 왜 저렇게 하고 다녔디야 이정도 수준? 아니 그렇게 막 부정적으로 생각 할 정도는 아니었어요 대화도 되게 재미있었고 간만에 설랬였는데 너무 이야기 내용을 축약적이고 포인트만 쓰다보니 부정적으로 생각 할 수 있게 되었네요.
13/06/22 10:13
흠.. Eva010 님 글은 늘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만 이번 글은 좀 그렇군요..
만약 저라면 '누나'의 저 발언에 상당한 일침을 가했을 겁니다.
13/06/22 11:32
누나가 한 말이 예를 든거지 로렉스 시계를 차고 있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뭐 이런식으로 확대해석은 안 하시면 됩니다. 보통은 30-40대분들중 전자시계를 차는 사람이 없고 군대에서 갓 제대한 애들이나 돌핀이나 쥐샥 전자시계를 차고 있는데 그 무리에 섞여서 비슷한 복장을 하고 있었으니 누가봐도 오해를 살만했었습니다. 그래서 그 누나가 말한게 맞다라고 생각이 들었고 누나는 제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해준거 뿐이지요. 제가 말 할때 아니 우리는 다 운동복입고 운동하는데 성인이랑 대학생이랑 어떻게 구별이 간단말이에요 하고 제가 예를 들어보라고 하니까 그렇게 말해준겁니다.
13/06/22 10:22
재력으로 보고 접근한건 사소한 계기에 지나지 않도록
매력으로 흠뻑 녹여버리시길 기원합니다 -_-;; 근데 저 동호회에서는 조금... 그러네요. 왕언니가 저정도로 대놓고 말을 할 정도라는건 분위기가 "여초" 로 엄청 기울어져 보이는데, 잘되든 잘되지 않든 왠지 eva010님이 독박을 쓸 느낌이 물씬.. 여자들 끼리끼리 입소문이라는게 정말 무서운거라 나중에 보면 "eva010 그사람말야. 돈은 개뿔도 없으면서 여자 어떻게 꼬셔보려고 해외여행 다니고 그런데. 허세 쩔어" 이런 식의 소문이 날 가능성도 사실 꽤 보이거든요 -_-;; (사실 저것도 많이 순화시킨거라는게 함정..) 다른 소개팅이야 그냥 즐기면 되시겠지만서도..
13/06/22 11:33
위에 썼던 코멘트를 그대로 복사해서 붙여넣고 내용을 추가합니다.
누나가 한 말이 예를 든거지 로렉스 시계를 차고 있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뭐 이런식으로 확대해석은 안 하시면 됩니다. 보통은 30-40대분들중 전자시계를 차는 사람이 없고 군대에서 갓 제대한 애들이나 돌핀이나 쥐샥 전자시계를 차고 있는데 그 무리에 섞여서 비슷한 복장을 하고 있었으니 누가봐도 오해를 살만했었습니다. 그래서 그 누나가 말한게 맞다라고 생각이 들었고 누나는 제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해준거 뿐이지요. 제가 말 할때 아니 우리는 다 운동복입고 운동하는데 성인이랑 대학생이랑 어떻게 구별이 간단말이에요 하고 제가 예를 들어보라고 하니까 그렇게 말해준겁니다. 전 잘 몰랐거든요. 근데 보니까 제 나이때 저만 전자시계를 차고 있거나 운동후에 사람들이 머리에 멀 바르고 나름대로 꾸민다는 사실을 인식 못했어요.
13/06/22 11:51
그렇군요;
아무래도 세세한 늬앙스를 이해함에 있어 다소 앞서나갔나 봅니다. 여튼 건승을 빕니다 크크.. 저도 총각때는 정말 최대한 곤궁하게 보이려 노력한다는 오해를 살 정도로 희한하게 입고 다녀서 남 일 같지가 않았습니다;;
13/06/22 10:30
동호회는 최악인거 같네요.. 전 에바님이 생각하신거에 동감합니다..
차라리 어플이나 회사에서 시켜준다는 소개팅에서 만난다는 사람이 훨씬 나을거 같네요......
13/06/22 10:46
크크크 모테키인지는 모르겠지만 물이 들어오고 있는 때이긴 하네요
저도 몇년내내 소식도 없다가 근 두달내에 갑자기 연애사가 잘 풀리기 시작해서... 글로 돌아가자면 저라면 소개팅 나가겠습니다 크크 갑자기 그렇게 오는것도 그렇지만 소개팅 나간다고해도 그 동호회분과는 크게 관계없는 일로 보여져서요
13/06/22 11:35
네~ 지금 오랜만에 옷 꺼내서 다리미질 중입니다. -_-;
파도가 치는데 그 위에서 윈드서핑을 할 것인가 파도에 막혀 조난을 당할것인가... 결말이 어떻게 될지 저도 궁금하네여 -_-;;;
13/06/22 10:57
동호회분한테 조금 호감이 있으신거같은데
일단 소개팅은 다 나가시고 말 하세요 들이대는거보니 상관 없을거같고 해외여행 자주가는걸로 호감이 오르거나 은행 Atm 가는걸로 가난할걸로 보거나 좀 한심한 사람같네요
13/06/22 11:37
그 은행이 1KM정도 떨어져있었거든요.... -_-;;;
근데 천원 아낀다고 바로 옆에 ATM 안 가고 기어코 거기서 돈 뽑아오는 걸 보면 근검절약하나보다는 아직 취업을 못 했구나 정도로 충분히 오해를 살 수 있습니다.
13/06/22 10:59
크크 저도 결혼할때 중소기업다니고있으니 대기업다니는 와이프주변분들이 와이프가 아깝다고난리다가 해외출장자주 가고 갔다올때마다 가방한개씩 사다주니 주위평가가 급반전된경험이..
13/06/22 11:14
정확한 정보가 없어서 이게 맞는 말인지 모르겠지만 저도 켈로그김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모테기라고 느껴져서 너무 혼란스러워마시고 중심을 잘 잡고 생각해보세요. 만화 모테기에도 보면 주인공이 중심을 잡는게 중요하다고 느껴지지 않습니까! 화이팅입니다~~
13/06/22 11:26
운동 동호회에 운동하러 다니는건 당연한데, 왜 거기사람들은 왁스바르고 금목걸이는 왜 하고 다니는지 궁금하네요.
더군다나 외국여행다녀왔다고 조건보고 달려드는 거 같아서 더욱 걱정스런 1인 입니다. ㅜ.ㅜ
13/06/22 11:40
운동 할 때는 왁스를 안 바르고 끝나고 뒷풀이 갈 때는 탈의실에서 씻고 왁스를 바르더군요.
나름대로 뒷풀이는 여자에게 잘 보이고 어필을 할 수 있는 일종의 전쟁터인데 저는 민방위처럼 그냥 가만히 있었지요 -_-; 여자들도 당연히 운동 끝나고 화장을 하듯 남자들도 꾸미더군요. 전 귀찮아서 그리고 금목걸이나 뭐 이런건 일반 수영장 가도 하고 있는 남자들 분 명 보입니다. 귀중품이니 안 잃어버릴려고 차는거겠지요. 금 목걸이는 그냥 하나의 예시였을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저도 신경을 안 썼었지만 저런거 차고 다닐 대학생이 어디있어?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13/06/22 11:54
여성분을 위해서 약간의 변을 하자면,
운동 동오회같이 폭넓은 사람들이 모이는 커뮤니티에서는 그 커뮤니티 내에서도 분파가 생깁니다. 대부분 20대의 대학생들(그 이하는 잘 안하니깐), 30대으 직장 초년생, 40대이후의 과장이후 라인 정도? 약간 추상적이긴 하지만 아마 대략 감을 잡으실겁니다.(예를 들면, pgr도 이런 면이 있죠. pgr은 한단계씩 어리긴 하지만)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필자님은 이런저런 이유로(아마 모임의 왕언니 분이 말한 이유+알파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대학생쪽에 속해 버린거죠. 이러면 연애 쪽에서는 문제가 생기는데, 대학생들 쪽에서는 같이 노는 나이 많은 오빠(그러니깐 연애 대상은 아님)정도로 생각하고 직장인 쪽에서는 대학졸업한지 얼마 안되는 사람(딱히 연하에 관심있는 여자 아니면 신경 안쓰는..) 정도로 생각해 버리는 거죠. 뭐 물론 동오회가 연애할려고 하는 건 아니니깐 어떻게 생각하면 문제라고 할 건 아니긴 한데... 꼭 돈 때문이라고 생각 할 건 없어 보입니다. 위에 한 분이 쓰셨는데, 평소에 화장도 안하고 조용하던 직원이 어느날 화장하고 꾸미고 왔는데 내눈에 확 들어오더라 뭐 이런 상황정도로 보입니다. 동안 운운하는 걸로 봐서 제가 보기에는 외모적인 알파도 꽤 있는거 같네요(동안이라는 말은 주로 잘생겼다는 쪽하고 연결이 되죠) 그나저나 중심 잘잡고 좋은 연애? 하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난 안생기지 ㅠㅠ
13/06/22 12:35
여자입장에서 봤을 때 재력 보고 덤비는 거 맞습니다
자기와 나이차이든 뭐든 "같이 어울리긴 어려운 쪽에 속해있는 사람이구나-" 하더라도, 마음에 들면 그냥 친해지기만이라도 하려고 시도는 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그런 시도 한 번 없다가 갑자기 여행이나 직장이야기에 저렇게 접근하는 건... 의심할 여지가 없지요 그리고 지난 부산 정모에서 뵈었을 때... 동안은 아니셨어요.... 동호회 여성분은 그냥 신경쓰지 마시고 소개팅에 주력하시는 게 옳은 판단인 듯 합니다
13/06/22 12:38
소개팅은 그냥 가세요~
소개팅도 가고 동호회 분들도 따로 보고 그러는게 낫죠.. 친하지도 않던 분이 갑자기 소개팅 가지 말라고 하는 것도 좀 웃기네요.. 음음 심란해하지말고 상황을 즐기시길 !
13/06/22 13:44
이제사 동호회 여성들이 글쓴 분께 접근하는 이유가 설령 타당한 것이라 할지라도, 저 같으면 괘씸해서라도 짝은 다른 데서 찾지 동호회 여성들에게서는 안 찾겠네요. 특별히 동호회 여성들이 이성적으로, 절대적인 의미로 잘못됐다고 비난하려는 게 아닙니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이라는 게 레고 블록처럼 딱딱 들어 맞는 것도 아니고, 여자는 동호회에만 있는 게 아니거든요. 어쨌든 좋은 사랑 하시기를 바라고 있습니다만, 일단 소개팅부터 나가 보시고 만남은 다른 곳에서 찾아 보세요.
13/06/22 14:18
물들어올때 노 저어야죠~^^
하지만 이것 하나만은 기억하세요 여성의 상상력은 남성이 생각하는 이상으로 스펙타클 합니다! 해외여행으로 시작된 상상력이 지금 상황을 만들었어요~
13/06/22 14:38
저는 여자분들이 별로 좋게 보이지는 않네요.
지금까진 그냥 개털 나부랭이로 봐서 말 한마디 안 걸다가 해외여행좀 다닌다니까 보기보다 돈좀 있나보다 해서 접근해오는건데...... 왕언니 말도 뭐 이러저러 말은 많이 했지만 사실 그냥 이빨터는 수준이고 사실 하고싶은 말은 '지금까지 넌 개털' 을 완곡히 표현한거죠. 뭐 그래도 물이 들어오니 노 저어얍죠. 어떻게 접근해오든 칼자루는 본인이 쥐었으니 쥐었다 폈다 재미좀 보세요(?)
13/06/22 14:45
없다가 갑자기 생길때 조급해져서 스스로 을이 되버리지만 않으면 되죠. 그냥 여유롭게 이 상황을 즐기시면 될 듯 합니다. 소개팅도 하고 동호회 여자랑도 만나보고^^
그러다 아무도 잘 안되면 어때요 이미 여자에게 충분히 호감을 살 수 있다는걸 알았잖아요 앞으로 그 점들을 더 어필해가면서 더 좋은여자 만나면 되죠
13/06/22 15:55
폭렙할수있는 좋은기회입니다. 동호회에선 소개팅 안나간걸로 하고 소개팅하세요.소개팅 하면서 돈나가고 그런거 당분간 신경쓰지 마시고 문어발식으로 계속 해보시다 보면 어느순간 감 잡힐때가 올껍니다. 자신만의 연애테크트리를 만들어가는 거죠. (물론 문어발에대한 보안은 필수-)
13/06/22 16:01
에바님 글을 보니 절륜한 초절정 연애고수 형님이 해주신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여자가 알아서 상상하게 내버려두라. 이상한 상상을 하더라도 고치려들지 말고 그냥웃으며 넘겨라. 직접적으로 물러보지 많는한 사실을 이야기 해줄 필요가 없다. 여자에게는 있어보이는 것을 제시한 다음 알아서 상상하게 하면 다 넘어온다고... 왠지 소개팅 나가서 해외여행 이야기하면 즐겁고 낭만적 이야기보다 어떻게하면 '저렴'하게 여러번 다녀올수 있는지를 이야기 하실 것 같아서 그럽니다.
13/06/23 09:37
저는 맨 아래줄의 이야기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Eva010님은 그런 것에 귀를 쫑긋 세우는 분을 만나는 게 잘 맞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13/06/22 16:34
아아.. 유게도 아닌데 첫째줄부터 웃겨.. ㅠㅠ
왕누나(?)의 말은 진정 웃프네요. 적나라한 시궁창 현실.. 근데 정말 그런 면만 보고 지레짐작한 그 사람들이 나쁜 겁니다. 아무리 학생,취준생처럼 보였어도 '취준생이세요?'라는 한마디 질문도 안하고 그렇게 지들끼리 단정해버리다니...;;
13/06/22 16:52
조건보고 다가오면 좀 어떠나요? 어차피 조건만 보겠다보다는
조건은 되야 보겠다는 사람들이 많아서 속물이라고 내 돈보고 뛰어든다고 나쁘게 생각하실 필요없습니다. 연애를 하는 조건이 남들이 보기에 총족이 되었고 그걸 몰랐던 사람이 일순에 알아서 많은 기회를 받고 계신거죠. 정상적인거고, 좋은 인연 겟하시길 바랍니다.
13/06/22 17:03
제가 예상한 에바님의 글이 아니라서 실망입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여자들의 소문은 정말 무시무시 합니다~ 동호회같은 곳에서 만나시는건 차후 그 여성분과 좋지 않게 끝났을 때 다가올 후폭풍이 정말;; 소개팅을 많이 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13/06/22 17:23
여자인 제 입장에서 봐도 '해외여행을 자주 다닌다 = 재력이 있는것 같다' 라는 생각을 들게한게 맞는것 같습니다.
슬프지만요.. 그래서 갑자기 자라난 호기심인 것 같고요. 많은 여자들은 자라면서부터 '남자는 돈이 있어야한다' '부자여야한다'는 이야기를 농담 반 진담반으로 귀가 따갑게 듣습니다. 많은 경험자(?)들에 의해서요. 어느 순간부터는 왜 그래야하는지도 모르고 그냥 돈 많은 남자를 동경하게 되기도 하지요. 그러다가 어느순간 돈의 맛을 알게되면 이젠 모든 생각은 사라지고 돈을 쫒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현실에 부딪혀서 힘들어하는 여성들도 많이 봤고요.. 하지만 그런 이야기들에 흔들리지 않고 자기 자신 나름의 가치관을 가진 여성분을 만나게 되시길 바랍니다.
13/06/22 21:17
저도 1년에 10여차례의 해외여행 -> 여유있는 경제력 이라 여성분들이 추측?했다에 소심하게 한표 던져봅니다.
에바님이 술담배 안한돈으로 여행경비 마련했다는 이런건 여성분들에겐 아웃 오브 안중인 상황이죠. 어찌됐건 여자들에게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상황이니 이상황을 즐기시면 될듯 합니다. 소개팅은 꼭 나가시고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후기!!! 기대하겠습니다~
13/06/23 09:32
주변의 여성분들 보면 다른 것보다 재밌는 남자들 좋아한다 이야기 많이들 하시던데, 일단 게시판 흥행보증(?) 면에서 기본기는 충실하신 것 같고,
마케팅 포인트 하나가 묘한 계기로 터진 것 아닐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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