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06/21 17:12
보통 정치인들의 저런 발표문을 보면 부정적인 기분이 드는데
문재인의원의 글은 그런 느낌이 없네요. 신기합니다. 세상에 계속 눈과 귀를 열어둬야겠습니다.
13/06/21 17:13
새누리당은 진짜 무슨 생각인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국내에서의 정치 게임 한 판 이기고 국제적인 외교 무대에서는 패할 건가요?
그것도 우리의 주적 북한에게?
13/06/21 17:15
한국은 북한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고 있지만, 나머지 국가들은 모두 국가로 인정하는데 북한과의 외교 문서를 정치 싸움을 위해서 공개해 버린다면 한국의 위상은 어떻게 될 것이고, 어느 나라가 한국을 신뢰하고 협상을 할까요. 정신 나간 짓 같습니다.
13/06/21 17:19
한국의 헌법, 국가보안법에 따르면 북한은 국가가 아니고 반국가단체이지만 국제법에서는 국가이고,
UN 동시가입을 했을때부터 사실상 북한을 국가로 인정한 게 맞죠.
13/06/21 17:34
문재인 의원과 민주당이야 막다른 골목에 몰렸으니 어쩔 수 없는 일이긴 하지만 아예 책임이 없다고 할 수는 없죠. 물론 이 상황까지 몰아간 새누리당이 더 큰 책임을 져야 할겁니다.
13/06/21 17:16
결국 새누리당은,
문재인을 수렁에서 빠져나오게 밧줄을 던져주었군요. 문재인과 안철수를 일찍 붙게 만드려는 심모원려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설령 노무현 전대통령이 그런 취지의 말을 일정정도 했다손 쳐도, 이제 과실의 상당수는 문재인에게 가게되었습니다. NLL관련 실질적인 조치(종북으로 비춰질)가 없는 마당에 남는건 발언 밖에 없는데, 그 책임을 물을 사람은 이미 세상에 없거든요. 오히려 한국정치에선 통크게 양보한 사람이 얻는 경우가 많았죠. 주도권 뺏긴거죠.
13/06/21 17:18
역시 상남자 문재인 의원 .... 솔직함과 당당함에서만 나올 수 있는 포스가 바로 이런 거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정치인의 제 1 조건이 바로 깨끗함과 청렴도라고 생각하는데 문재인 의원님은 그 부분에서 제 기대를 결코 저버리지 않더군요. 새누리당은 이제 정말로 벼랑 끝에 몰린 기분일 것 같습니다.
13/06/21 17:19
마치 타짜의 마지막 장면을 연상케 하는 긴장감이네요.
누구의 말이 옳을 것인가? ...사실관계이니 만큼 아직 누가 맞다고는 볼 수 없지만 분명 새누리당의 방식은 저열하게 보이네요. 부디 확실하게 밝혀져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으면 합니다.
13/06/21 17:37
그래서 긴급성명 본문에서
『정상회담 대화록과 녹음테이프 등 녹취자료뿐 아니라 NLL에 관한 준비회의 회의록 등 회담 전의 준비 자료와 회담 이후의 각종 보고 자료까지 함께 공개한다면 진실이 선명하게 드러날 것입니다.』 라는 구절이 포함된 것이겠죠.
13/06/21 17:20
'이 패가 단풍이 아니라는데 내 돈모두와 손모가지를 건다 쫄리면 뒈지시던지' 하는 느낌이네요
어쩔꺼냐 새누리당 확인 들어갑니까?
13/06/21 17:22
문제는 진짜 깠을 때 맥락과 관계없이 특정부분만 잘라서 왜곡 후 이슈 파이팅을 걸 가능성이 높다는거죠 저들은...
까더라도 기대만큼 속 시원하다기보다는 또 다시.진흙탕이 되기 쉽상입니다. 그나저나 역시 지지한 보람이 있네요. 네 번째는 정말 최고!
13/06/21 17:25
전문 공개되더라도 일반 국민들이 그걸 다 읽어보지도 않을 것이며, 일부분만 잘라내면 얼마든지 왜곡이 가능할거라는게 문제 아닐까 합니다. 국정원 사건도 민주당 탓이라는 구라도 먹히는 마당에.. 흑흑
13/06/21 17:41
월간조선 2월호에
국정원에서 <남북정상회담검토록>이라는 이름으로 정리한걸 보도된적이 있는데, 여기 나온게 제대로 정리된거라면 NLL에 관해서는 1.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하는 기초단계에서는 제1차적으로 서해북방한계선을 쌍방이 포기하는 법률적 조치를 해야한다 2. 서부문제는 바다문제(NLL)이 해결되지 않고서는 평화협력지대가 해결되지 않는다. 이제 실무적 협상에 들어가서는 '쌍방이 다포기한다.' 이렇게 발표를 해도 되지 않겠느냐? 라며 서해평화협력지대를 논하는 과정에서 NLL무실화를 논했다고 하네요. 이 정보가 어느정도 신빙성있는지는 모르겠고 그냥 전문이 제대로 공개되었으면 합니다 어차피 냅둬봤자 백년떡밥만 됩니다..
13/06/21 17:55
10.4 선언 중.
-남과 북은 해주지역과 주변해역을 포괄하는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를 설치하고 공동어로구역과 평화수역 설정, 경제특구건설과 해주항 활용, 민간선박의 해주직항로 통과, 한강하구 공동이용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NLL. 북방 한계선이 지금처럼 유지되는 가운데서는 절대로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를 만들수가 없죠. 결국 남북 평화의 발전을 위해 북방한계선을 포기한다는 의미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 부분만 왜곡해서 자꾸 물고늘어지는게 새누리당인거구요.. 속은 시원하지만 별로 달라질건 없을 것 같습니다.
13/06/21 17:58
그렇다면 결국 NLL포기관련 발언은 있을거 같긴하네요. 그 취지가 어떠하던지요.
또한 실제 문제는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가 기존 실제적 질서에 비하면 누군가에게 유리하게 설정될것이냐였는데... 개인적으로 북한에 대한 노무현 대통령 마인드를 생각하면 우리쪽에서 많이 양보하는 방향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문제는 이게 북한이 우호적으로 지내기 괜찮은 정상국가라면 국민 여론이 납득이 가능할테지만 지금 저 모양이니...... 받아들여지기 힘들 가능성이 높지 않나 싶습니다.
13/06/21 18:20
뭔 소립니까.
저게 왜 NLL의 포기발언과 연결이 됩니까? 특별지대를 만드는게 포기인가요? 지나치게 자의적, 보고싶은대로만 해석하는군요. 새누리당은 이런식의 시각을 바라고 저 짓을 꾸미는 걸텐데요. 그럼 개성공단은 북한이 포기했던건가요?
13/06/21 18:25
쌍방이 포기하고 만든다면 포기는 맞죠.
문제는 그게 공평하고 납득할만한것이냐이고 그 여부는 구체적인 내용을 봐야알수 있을테구, 그래서 전문을 보고 싶다는거죠. 개성공단은 완전 다르죠. 북한이 생각하고 개성에 공장차리게 한거지 군사분계선을 포기한게 아닌대요. 자의적으로 보고싶은대로 해석하는건 제가 아닌거 같습니다.
13/06/21 18:39
군사분계선을 포기한다는 말은 어디에도 없어요.
자꾸 보고싶은데로 말 지어내서 과장, 비약, 억측하면서까지 논란거리 만들지 마세요. 게시판 추잡스러워 집니다.
13/06/21 18:41
쌍방이 NLL을 포기하고 공동어로구역을 만들기로 남북정상회담에서 얘기가 나왔다면
남북정상회담 차후 진행된 남북국방장관회담에서 NLL 기준 등거리 면적 이견으로 결렬될 필요가 없었겠죠.
13/06/21 18:49
litmus님//애초에 님이 NLL껀에 개성공단을 언급하질 말았어야죠.
서해평화협력지대를 만들면서 NLL을 쌍방이 포기하는것에는 해상 군사분계선을 어느정도 포기하는 의미가 있잖아요.
13/06/21 18:51
르웰린견습생님//
뭐 전반적인 방향에는 서로 합의를 보고 구체적인 내용에서 이견으로 갈렸을수도 있겠죠. 암튼 이 문제는 솔직히 전문이 공개되기전에는 많은 가정을 내리고 해야하는 얘기라 사실 실익이 별 없긴 해요.
13/06/21 18:53
'군사분계선을 기점하여' 이지 '군사분계선을 포기한다'는 말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자꾸 억지쓰지 마세요. 아직 공개된것도 확실한 것도 없어서 가정하여 말한다면서 애써 추측해 걱정하는 모양새가 어이가 없군요.
13/06/21 18:59
litmus님//이상한게 저와 설탕가루인형형님과의 대화사이에 litmus님이 중간 난입하셨는데
설탕가루인형형님과는 서로의 입장이 어떤지를 이해하는걸로 보이고 대화가 잘되는거 같고 또 중간에 들어오신 르웰린님의 말씀도 적절한 지적으로 느껴지는데 님 혼자 맥락에서 벗어나서 뭔가 엉뚱한 말씀을 하시는걸로 보입니다.
13/06/21 19:22
[KBS] 김장수 “2007년, NLL 문제 확실히 일임했다”
(링크: http://goo.gl/X0F7d ) "노 전 대통령이 별도 지침을 주지 않고 마음껏 협상하고 오라고 자신에게 다 위임해서 소신껏 협상했다." 이 부분에 관하여는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합니다. 남북정상회담에서 쌍방이 NLL을 포기하고 공동어로구역을 만들기로 했다는 가정이라면 노무현 전 대통령은 왜 김장수 전 국방장관에게 이런 식의 협상 전권을 줬을까요? 김장수 전 국방장관은 김일철 전 인민무력부장과의 평양 송정각 남북국방장관회담에서 다섯 곳의 공동어로구역 중 한 군데가 NLL 이남으로 설정된 것을 두고 NLL이 무력화될 수 있다고 판단하여 결코 양보할 수 없다는 태도를 고수했습니다. 그리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남북국방장관회담 결과를 고스란히 받아들였습니다.
13/06/21 19:41
르웰린님//글쎄요. 이쪽 발언을 들으면 이렇게 보이기도 하지만
또 저쪽 발언등을 들어보면 요쪽도 근거가 전혀 없어보이진 않구. .결론적으로 그냥 공개했으면 좋겠어요. 저 역시 새누리당은 차마 양심상 찍을수 없는 마력을 지닌곳이라 주요선거때는 민주당쪽을 찍지만 사실 대북문제와 관련해서는 불안하게 느끼는게 많거든요.. 개인적 욕심이지만, 이 기회에 실제적으로 어땠는지를 분명하게 파악할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13/06/21 18:35
http://economy.hankooki.com/lpage/opinion/201210/e2012102318061996930.htm
서울 경제의 이 기사가 가장 제 생각과 비슷한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 NLL관련 내용은 지금보다 조금이라도 양보하는게 있으면 민주당에 손해로 작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3/06/21 18:41
양보인지 아닌지도 모르지만 그것 또한 포기와는 다릅니다.
저것이 문제가 된다면 김대중은 역적에 해당하겠죠. 결과적으로 어찌됐건 평화를 도모하는 방식을 '포기'란 단어로 대체할 필요는 없어요.
13/06/21 18:44
설탕가루인형형님/
네.. 사실 지금 NLL관련해서 전문이 공개된게 없고 정보가 불확실하니 말씀드리고 어려운 점은 있는데 만약 NLL포기관련발언이 있었더만, '서해평화협력지대를 위해 'NLL을 쌍방이포기'' 이런식이었을거같구 사실 긍정적인 취지가 꽤 많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님이 링크해준 기사에 ''정 의원의 주장은 지난 2007년 10월3일 노무현 대통령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남측은 앞으로 NLL을 주장하지 않을 것'이라며 구두약속을 해줬다"는 것이다. ''에서의 정문헌 의원의 발언은 아 다르고 어다르다식의 악의적인 표현이 있어보이고요.. 다만 문제는 지금의 북한의 태도입니다. 설사 노무현대통령당시에는 좋은취지로 저런 발언을 했다한들..북한의 태도로 인해 적절하지 않아보이고, 국민들에게 납득이 안갈 가능성이 많지 않나 싶어요.. 근데 정말. NLL관련되어서는 전문이라도 제대로 나와야 제대로 얘기할수있을거 같아요. 지금은 죄다 가정하면서 얘기해야하니 난감하죠.
13/06/21 18:54
네. 민주당과 문재인 의원측도 국정원 전문이 어떤 내용인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맥락을 보면 결코 NLL이 포기가 아니다' 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13/06/21 19:04
저는 당시 남북정상회담에서 NLL 문제를 의제로 다루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는데 방점을 찍어야 한다고 봅니다. 평화협정 단계도 아닌 정상회담에서 NLL 재설정 혹은 폐기를 논하기엔 NLL이 그동안 국제정치적 경계선으로 작용해왔다는 현실을 무시할 수 없었기에 이런 판단이 나온 것이죠. 그래서 '서해평화협력지대'라는 큰 범주로 NLL 사안을 뭉뚱그렸던 것이고요. 그래서 저는 과연 노무현 전 대통령이 NLL 포기발언을 했을까 싶습니다. 일이 돌아가는 정황상 그런 발언이 나올 타이밍이 아니었으니까 말이죠.
13/06/21 19:10
르웰린견습생님//
전문을 깠는데. 르웰린님이말씀하시는 방향으로 나오면 새누리당은 색깔론 양치기당으로 확인사살당하겠죠. 민주당의 대북정책이 좀더 신뢰성을 회복할수 있겠구요. 사실 NLL떡밥으로 인해 상실된 게 꽤 컸죠. 저 역시 문후보를 찍으면서 대북관련해서는 많이 후달렸으니까요...
13/06/21 19:12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써 당연히 그런 발언을 할리가 없죠.
다만 말이 오가는 와중에 실수 비슷하게 말을 했을수는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지금은 때가 아니다" 발언과 비슷하겠네요. 했는지 안했는지 확실하지도 않고, 대통령이 할말도 아닌데, 갑자기 이 사안에 대해 물어보면 예의상 뭉뚱그려 넘어가기 위한 정도의 말이요...
13/06/21 19:19
노무현대통령의 모습을 생각하면
뭔가를 추진하더라도 걍. 국민들이 반대하면 포기하는 그런 강도가 아니었나 싶어요 수도이전때와 비슷하게요.
13/06/21 23:53
NLL을 유지하는 것과 서해평화협력지대를 병행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개성공단을 만들었다고 해서 DMZ에 아무런 변화가 없는 것과 같습니다. 근거없는 추측은 새누리당의 강짜에 힘을 보태주는 결과 밖에 안됩니다.
13/06/21 17:27
말씀하신대로 혹시라도 알려지지 않은 양보나 반미에 동조하는 발언, 송금 등의 문제가 조금이라도 있으면 또 안좋은 방향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있을것 같습니다. 정확하지도 않은 NLL발언때문에 대선 정국이 그렇게 시끄러웠었으니까요 -0-
13/06/21 17:27
상남자 문재인.
정치하시는 동안 변함없이 계속 지지할 생각이지만 한편으론 이번 국회의원임기만 채우고 정치계를 떠나셨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전문공개요? 국정원이 뭔짓인들 못할까요.
13/06/21 17:27
[뉴시스] 與, '국정원 국조 전제 NLL 공개 野 제안' 거부
(링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5219434 ) "국정원 댓글 의혹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는 어제 양당 원내대표가 합의한 대로 민주당과 국정원 전·현직 직원의 매관 공작 의혹, 국정원 여직원 인권 유린사건 등에 대한 검찰의 신속한 조사가 마무리되면 실시" [한겨레] 검찰 “국정원 전직원 ‘제보 대가’ 진술 없었다” (링크: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92688.html ) “본인 진술도, 제3자 진술도 없었다” 새누리 주장 사실무근으로 드러나 자기들이 물 탄 거를 다시금 물타기로 방어하는 스킬이 참 대단합니다. 새누리당
13/06/21 17:33
아무리 민주주의가 후퇴했다고는 해도 거물급 인사 목숨이 좌지우지될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다른거야 무슨일이 일어나도 안 이상하지만;
13/06/21 17:34
안철수 의원에게 문재인같은 시원함을 요구하면 안될까? 안의원님 좀 보고 배우시면 좋을 것 같아요
문재인 아~~~~~ 이남자 오래전부터 반했지만 오늘도 역시 체증이 다 내려가게 하네요 문재인 이양반을 보고 있으면 "반하나 안반하나" 이말이 절로 떠오릅니다.
13/06/21 17:40
이 건에 관해서는 안 의원이 뭐라 이야기를 하고 싶어도 건수가 없을 거 같긴 합니다. 일단 당사자인 민주당이나 새누리당에 비해 가진 정보가 거의 없을 것 같거든요
13/06/21 17:45
이건은 안의원이 할 말이 없죠 동의합니다.
다만 다른 사항에 대해서 그 답답함을 말하는 겁니다. 안철수 의원은 기자들이 물어보면 이따 말씀드릴께요. 한두번이 아니 항상 이렇게 말하는 게 너무 짜증이 나거든요
13/06/21 18:53
뭐 국정원 건은 NLL과 별개로 국정조사해야한다 이야기를 했었지요 그외에도 의견피력은 몇차례 해왔는데 안 의원 스타일이라는게 보기에 좀 감질맛나고 답답해보이는 면은 없지 않습니다
13/06/21 17:37
정말 한 번 보고싶습니다.
이쪽도 저쪽도 서로 시원하게 까발리고 나서 시원하게 정리했으면 합니다. 사실 여부에 따라 정말 대격변이 일어나겠죠.
13/06/21 17:39
다만, 한 가지 걱정이 되는 게 있다면 국정원 측에서 새누리당의 사주로 NLL 관련 기록을 조작하지는 않을까 하는 망상이 들기는 합니다.
13/06/21 17:39
kleis님이 말씀하신 정치적 피로감을 이겨내기가 너무나도 어려웠는데..
이번 문재인님의 행보 하나로....사막에서 포카리스웨트를 마신 기분입니다. 후.....정말....너무너무 좋네요....
13/06/21 17:40
시원하군요 역시 ㅠㅠ
하지만 기사는 분명 '문재인 NLL 공개공식 거부 도대체 왜?!!' 이렇게 나고 어른들은 '저봐저봐 뭔가 캥기는게 있을꺼야 이젠 확실하네' 이러겠죠...
13/06/21 17:43
피로감좀 덜게 빨리 공개하고 즉시 국정원 국정조사 바로 실시해야죠. 한번 다 뒤집어 엎고 다시 시작하는것도 앞으로 미래를 위해 필요합니다. 쫄리는 쪽은 빨리 죽고 정치판 영원히 떠나게 해야 합니다.
13/06/21 17:43
4번이 잘 이해가 안되서 그러는데 설명 좀 해주세요. 원문공개랑 NLL포기하는거랑 북한이 걸고 넘어가는거랑 무슨 관련이 있는지 모르겠어요
13/06/21 17:45
실제로 남북한이 NLL 포기 합의한 적이 없는데도, 새누리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NLL 포기 합의했다고 주장하고 있지요. 따라서 북한은 역으로 새누리당의 주장을 들고 나와 노무현 때 남한이 NLL을 포기했다고 공세를 펼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13/06/21 17:48
정말로 이 시나리오대로 흘러간다면 새누리당은 본인들이 세운 계략에 이중 잣대에 걸려서 더 정신 못차리고 휘청거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13/06/21 17:50
절차 잘 밟아서 공개하면 이 문제는 해결될듯..
실제로 합의한적이 있었으면 이건 노무현정권 잘못이고, 새누리당이 북한간의 관계에서 치워야 할 똥이 되는거구 합의한적없었음에도 새누리당이 합의했다고 구라친거였으면, 구라이니 북한간의 문제는 없겠지만, 새누리당이 국민의 신뢰에 있어서 독박쓰는거죠.
13/06/21 17:52
전자일 경우 문제가 해결되는게 아니죠. 정치 쟁점으로 활용하지 않았으면 지킬 수 있었던 NLL을, 국내 게임판에서 이기자고 판돈으로 걸었으니...
13/06/21 17:55
뭐 문제가 해결되었다기보다는
그걸 새누리당이 정치쟁점화 시킨 탓을 하면 안된다는거죠.. 애초에 국가정상으로써 합의한 쪽이 문제인거죠. 암튼 분명한 치킨게임으로 보면 되는겁니다. 합의한적없다 -> 새누리뻥커 인증+ 문서공개 대삽질, 합의한적있다 -> 민주당 대북관계 삽질 인증
13/06/21 18:03
아니죠. 그렇더라도 정치쟁점화한 탓을 안 할 수는 없는겁니다. 우리에게 불리한 내용을, 원래는 국가 신뢰도를 위해서라도 공개하면 안 되는 보안자료를 정치게임때문에 공개하게 만든거고, 그것이 외교적으로도 우리에게 불리한 내용이었다면 역시 새누리당을 탓 할 분명한 근거는 있게되는겁니다.
왜 그렇게 생각을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13/06/21 18:06
아 국민이 납득못할것을 합의한 사람이 문제가 아니라,
합의한걸 국민에게 공개한 쪽이 잘못이다?? 이건 새누리당이나 기득권층이 좋아하는 논리일텐데요
13/06/21 18:12
지금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맥락을 제대로 이해하고 답변하시는 거 맞나요?
전자의 상황이 발생한 경우, 당연히 노통 정권의 잘 못이 되겠으나, 결국 (그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국익을 해친 모양새가 되는데요? 가만히 있으면 우리가 가져갈 수 있었던 NLL을 정치쟁점의 이슈로 못 가져가게 되는 건데도요? 실제로 아직까지는 북한이 "니네 NLL 포기했잖아"라고 얘기하지 않고 있잖아요. 즉, 합의과정을 비밀로 놔두었을 때는 북한이 그렇게 얘기해도 우리가 받아칠 수가 있지만 겨우 국정원 사건 덮자고 이거 판돈으로 걸어서 오픈되고, 실제 포기발언이 있었다는 게 공공연히 알려지면 정말 우리가 할 수 있는게 궁색한 거 말고 뭐가 있을까요? 아. 그리고 저는 저거 공개되도 새누리당이 주장하는 그런 발언은 없었을 거라는 쪽에 판돈을 걸고 있으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다만 혹시 만약, 그 반대더라도 새누리당이 잘 못 한게 없다라던지, 별 문제가 아니라던지 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 것일 뿐.
13/06/21 18:32
궁색한거 말고는 할게 뭐가 있냐고요?? 걍 궁색해야죠.
대통령이 실제로 저런 합의를 했다면.. 그리고 앞으로 대북정책이 저렇게 안되도록 경계해야겠죠. 국민이 민감한 부분은 박원순씨 말대로 투명한게 좋은겁니다. 실제로 박근혜 대북외교에 대해 국민들이 많은 지지를 보이는게, 그러한 모습이 보여지기 때문이겠구요
13/06/21 18:36
북한은 NLL 포기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GSt6Rf4AJvc&feature=player_embedded
13/06/21 21:02
litmus님/ 저도 믿는 건 아닌데 그냥 글라이더님이
"실제로 아직까지는 북한이 "니네 NLL 포기했잖아"라고 얘기하지 않고 있잖아요." 라고 하시길래..
13/06/21 17:57
이래서 남북 관계를 국내 정치에 이용하려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국익에 아무런 도움이 안 되는, 오히려 해치는 방향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농후하니까요.
13/06/21 17:48
NLL 정치공작 자체의 부당함과 어리석음을 지적하는 대목입니다.
새누리당의 주장은 대한민국 대통령이 회담에서 NLL을 포기하겠다는 이야기를 북한에게 했다는 것이고, 이게 사실이든 아니든 이 시점에 북한이 이 주장을 근거로 삼아 '너네 대통령이 약속했던 거니까 지키셈' 하면 뭐라고 하겠느냐는 얘기죠.
13/06/21 18:00
/jjohny님 설명감사합니다.
제가 헷갈리는게 뭐냐면 NLL원본에 NLL포기에 대한 언급이 없으면 북한이 주장할 수 없는것 아닌가요? 그래서 원본공개하면 명명백백해질텐데 왜 북한한테 빌미를 제공한다는 늬앙스인지 이해가 안됩니다.
13/06/21 18:08
원본공개 자체가 국가의 외교 능력에 손상을 주는 심각한 행위이기 때문에 문제가 있습니다.
새누리당의 NLL 공세가 없었다면 원본공개가 없더라도 북한에게 빌미를 제공할 일이 없었죠. 하지만 이제 새누리당의 공세 때문이더라도 원본을 공개하게 되었다는 겁니다. 즉 원본 공개 자체가 국가적 손실이며 이 책임은 새누리당에 있다는 주장입니다.
13/06/21 18:09
주장 자체가 위험한 주장이라는 말입니다.
아예 공개를 거쳐서 그런 사실이 없다는 것이 밝혀지면 그 부분에 대한 걱정은 별로 없겠지만 그거 하나 확인하자고 회의록을 공개해버리기엔 외교적 부담이 크죠. 애초에 새누리당이 그런 정치공세를 하지 않았다면 이런 불확실한 상황에 놓이지 않았겠지만, 대내외적으로 불확실한 상황에 놓였으니, 어쩔 수 없이 외교적 부담을 감수하고라도 까보자는 것이구요. + 그 책임은 철저히 새누리당에게 있다는 점도 분명하죠.
13/06/21 18:11
빌미가 제공 안된다는 자신 있기 때문에 공개를 하자는 거지요.
어쩔수 공개하자고 하지만, 법을 어기면서까지 저런 외교적문서가 공개되는 것이 가져오는 부작용, 파장의 예를 말하는 겁니다.
13/06/21 17:48
개미먹이님 말씀대로 북한이 "니네 NLL 포기했는데? 그래서 우리가 넘어가도 되는거 아님?" 하면 뭐라고 할거냐는 거죠. 국가간에 합의된 사항을 정권이 다르다고 뒤집을 수 있는 게 아니니까요.
13/06/21 18:02
근데 그거 대처하는건 어렵지 않아요.
북한은 남북기본합의서부터 약속한 사항을 쭉 안지켜왔는걸요. 사실 북한이 그동안 합의한거 다 지키고 그럴만한 수준의 국가라면, 서해평화협력지대 만들고 NLL은 무력화해도 상관없을지도.. 그러니. 북한이 저걸가지고 뭔가를 요구하면, 우리쪽부터 북한이 그 이전 협약부터 쭉 지키라라고 요구하면 될겁니다.
13/06/21 18:05
자꾸 외교의 문제를 너무 단순하게 말씀하시는데요. 약속을 쭉 안 지켰다는 근거가 뭔지 우선 잘 모르겠구요. 설사 약속의 40%를 안 지켰더라도 60%의 지킨 약속이 가지는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쭉 안지켜왔으니까 우리도 안 지켜도 된다는 논리라면 북한과 외교 협상은 앞으로 할 필요도 없다는 얘기밖에 안 됩니다.
13/06/21 18:18
약속을 쭉 안지켰다는 근거를 모른다뇨?
일단 1992년 초 남북기본합의서와 함께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이 발효되었는데. 그 후 북한은 20년 가까이 핵무기를 열심히 개발하다가 2009년에 북한이 일방적으로 저 선언을 폐기한 거는 모르는건가요?
13/06/21 18:06
남북문제를 개인 A와 개인 B의 관계 문제 정도로 너무 나이브하게 보시는 거 같은데요?
그리고 실질적으로 쟤네들이 NLL을 넘어왔을 때, 무슨 명분으로 막을거냐는 거죠. 그냥 니네도 약속 안 지키니까, 우리도 안 지킬란다... 라고 말만 하면 해결되나요?
13/06/21 18:10
네 외교에서 나이브하면 안되죠. 그러니 일단 상대국인 북한에게 그 기준을 적용하시면 될겁니다.
우리나라 정부 비판할때만 기준을 엄격히 할게 아니고요. 동등한 기준으로요.
13/06/21 18:13
아. 그러니까 이제 저 '개인'을 종북으로 모시는 건가요? 제가 북한에는 관대하고 우리나라에는 엄격하다?
계속 대화해보니 어떤 분인지, 어떤 스타일이신지 알겠습니다. 제가 함께 대화할 수 있는 분은 아닌거 같아요. 더 이상 님께는 댓글 달지 않겠습니다.
13/06/21 18:22
아뇨.. 전 님을 종북이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말한적도 없구요
다만 댓글내용에서 남북간의 문제에 의해서 공평한 사고를 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지적드리고 있었을 뿐입니다. 애초에 북한이 핵무기 개발했다는거부터가 근본적인 평화합의를 깼다는건대 .북한이 합의를 깬게 별로 없다는식으로 얘기하는건 공평한 사고에서 나오는게 아닌게 분명하죠. 근데 오히려 남의 말을 과대해석하면서 전형적으로 저를 종북으로 모는 스타일로 몰아 매도하면서 자신이 잘못생각한걸 인정안하고 빠져나가는건 지금 님의 글에서 보이는 실제적 스타일이군요. 참으로 위선적으로 느껴집니다. 남을 매도하는건 정작 제가 아니라 님이라는걸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네요
13/06/21 17:45
정의가 바로 선 자리에 남는 건이 불신과 반목 뿐이 아니기를 기대합니다. 현재 상황은 절망적이지만, 정치적 현실이란 언제나 절망적이죠.
13/06/21 17:46
왜 자꾸 새누리당은 끝까지 가려는걸까요.. 그러면서 불리해지면 조금씩 발빼고....이젠 정말 공개하는것 밖에 없어보이는데
새누리당은 자기가 불리하면 또 어떻게든 회피하겠죠..
13/06/21 17:50
개인적인 생각인데,
새누리당은 권력 하나를 위해서라면 그 어떤 추악한 행위라도 무엇이든지 다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모인 결집체이기 때문에 지구상에서 인간이 최악으로 행할 수 있는 온갖 거짓말과 더러운 행태도 서슴치 않고 할 수 있는 게 아닌가 싶기는 합니다.
13/06/21 17:51
[오마이뉴스] 정문헌 "의원직 포함해 모든 정치생명 걸겠다"
(링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47&aid=0002010471 ) [뉴스1] 서상기 "허위나 과장이면 의원직 사퇴할 것" (링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21&aid=0000342365 ) 잊지 맙시다!! 벌써 새누리당 의원 두 분께서 국회의원직을 베팅하셨습니다.
13/06/21 17:58
블러핑이 뻥카라는 뜻도 포함되어 있으니까요.
여튼 나중에 아니라고 밝혀져도 사퇴 안한다에 500원과 먹던 프링글스 한통을 걸겠습니다.
13/06/21 17:54
그나저나 결국 국정원 사건에서 이슈를 돌리는 데는 조금씩 성공하나요? 정말 치떨리게 혐오스럽지만, 저들의 개싸움 능력은 인정해줘야하나 봅니다.
13/06/21 18:00
안받을수 없을겁니다.
그들의 과오가 드러날때마다 NLL을 들이대고, 그에 조응해 언론마저 모든 이슈를 덮어버리고 정권의 나팔수역할을 하는 통에 뭘 할수가 있어야죠. 국정원사건부터 총력을 기울이고 공개해도 될 일입니다만 정부, 새누리당, 언론이 그렇게 하도록 가만히 두질 않죠.
13/06/21 17:56
역시 역린을 건드린다는 느낌이어선지 아니면 더이상 끌려갈 수는 없다는 건지,
평소의 문재인 의원의 발언 기조와는 상당히 다른 발언이 나왔네요.. "다만 공개의 방법은 대통령기록물관리법의 절차에 따라야 합니다"라는 건 국회재적 2/3 이상의 동의를 거치자는 건데, 이 부분에서 역시 이 발언은 진짜로 공개를 할 의도라기보단 잘 계산된 정치적 무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하긴 합니다. 진짜로 전체 공개하자는 사실 그다지 적절한 해결방식이 아니니만큼 명분으로나 실리로나 세부 설계는 맞는 방향이긴 한데, 애초에 이 문제의 확전이 과연 민주당에게 도움이 되는 것인지는 솔직히 판단이 안섭니다. 잘 모르겠네요.
13/06/21 18:21
노무현 전 대통령을 다시 끌고 나온 이상 문재인 의원 입장에서는 저 수 밖에 없습니다.
문제는 어차피 각 진영에서 보고 싶은 것만 볼거라는거죠. 그냥 시끌시끌하고 끝날 겁니다. 다만 친노 = 종북좌빨이라는 꼬리표는 더 강해질거고, 대외적으로 우리가 앞으로의 대북 외교 활동에도 결코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하지도 않을거구요.
13/06/21 18:25
네. 저글링아빠님께서도 아마 동의하시겠지만, 지금 문 의원이 민주당의 이해타산을 가릴 상황이 아니죠. 이 지경까지 이른 이상...
저도 저 쪽의 저열한 짓거리가 너무 답답하고 원통해서 하는 말입니다.. 이게 대체 뭐하는 짓인가요.
13/06/21 18:39
네 그럼요. 하지만 저는 당연하게도 이 상황일수록 문의원 역시 자신과 자계파와 민주당과 국가의 이해타산을 잘 가려야 한다고 보고 또 그러실 걸로 믿고 싶습니다.
13/06/21 18:45
이 상황이면, 전 오히려 민주당이 기호지세에 왔다고 봅니다. 올라타야죠.
참을수록 저쪽에서 물어뜯을게 뻔하고, 그럴수록 피로는 축적됩니다. 차라리 이렇게 된 이상 제대로 붙는게 맞다고 봅니다.
13/06/21 18:49
타볼로이드님 이미 하신 말씀대로 대응방식은 이해가 되는데 결과가 글쎄요 싶어서 그런 것 아니겠어요.
솔직히 굳이 비유하자면 이 대응방식은 나훈아씨가 기자들 앞에서 바지를 벗으려고 했던 상황과 비슷하거든요. 진짜 벗을 거라고는 나훈아씨도 기자도 국민도 아무도 그렇게 생각 안하지만 바지를 벗겠다는 말이 가지는 위력은 분명히 있는, 그런 거죠. 다른 것은 나훈아씨는 그것으로 논란이 종식되었지만, 문의원과 계파는 과연 주홍글씨를 벗는 건 고사하고 여기서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까 싶은거구요. 맞붙을 수도 있는 문제인데, 정치의 세계에서 붙었으면 꼭 이기는 것까지는 아니더라도 뭔가는 얻어내야하는 거니까요.
13/06/21 18:52
무슨 말씀이신지 알거 같습니다. 결과물에 대한 입장은 저글링아빠님과 제가 별 차이가 없는거 같고, 아마 시각이 다른 부분은 진행형인 새누리당의 물어뜯기를 감내하는게 좋은지, 아니면 터뜨려야할 시점인지에 대한 것이 되겠네요.
여튼 이게 쟁점이 되는 정치판의 현주소가 너무도 안타깝습니다.
13/06/21 18:54
전 타볼로이드님과 제가 시각이 다르다고 보지 않는데요. 저도 지금의 상황에서 문의원은 할 말을 했다고 봐요.
다만 이게 지른다고 끝은 아니니 이 뒷 상황에 대해서도 철저한 설계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내가 원해서 들어가지 않은 판에서의 싸움은 힘든 법이니까요. 바로 말씀하신대로 잘못 건드리면 그래플링 개싸움끝에 종북딱지만 심화될 수도 있는데 한국 정치를 위해서라도 그래선 안되겠죠..
13/06/21 18:04
어차피 새누리당 목적은 NLL이 아니라 국정원 국정조사를 막는 거라서 NLL이 어찌 되든 별 상관 없죠.
민주당이 전문 공개를 넘어서서 NLL 국정조사<-> 국정원 국정조사 같이 하자고 제안해도 어차피 안 받아들일 것 같습니다. 얼마나 깊이 연관되어 있길래 이렇게까지 목숨 걸고 막는건지.. 의심을 안 할래야 안 할 수가 없어요..
13/06/21 18:24
문재인 의원에게 아쉬운게 아니라(문 의원은 할 말을 했습니다), 그냥 이 상황 자체가 너무 아쉽네요. 대체 왜 시대를 역행하고 비상식이 상식을 조롱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는지 모르겠습니다. 국정원이 대놓고 자기 치부를 가리려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관 속에서 끄집어내면서 발버둥을 치는데 말입니다.
13/06/21 18:31
정면돌파네요. 시원합니다. 하지만 3중4중의 위험방지책은 마련하셨겠죠? 상대는 상식밖의 언행 만렙에 도달한 무리입니다. 몸, 마음, 신상 모두 다치지 않은 채로 이 수렁을 잘 돌파했으면 좋겠습니다.
13/06/21 19:16
근데 대부분 일베에서 파생된 의견 아닐까요??
중심지 - 일베 각 싸이트와 포탈 댓글 - 일베에서 사명감을 갖고 출전한 사람들 일듯요;;;
13/06/21 18:50
도대체 얼마나 엄청난 짓을 벌였기에 이 난리를 쳐가면서 까지 숨기려들까요 새누리당이 이리 막나가는거 보면 국정원사건과 박근혜가 뭔가 관련 있을거란 의심이 자꾸만 커지네요
13/06/21 18:59
진중권의 트윗입니다.
jungkwon chin @unheim JTBC에서 얘기했듯이, 새로운 그림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정원 여직원-원세훈 국정원장'으로 이어지는 라인이 아니라, 김용판 경찰청장-박원동 국익정보국장(-권영세 주중대사)로 이어지는 라인... 권영세는 당시 대선캠프의 상황실장이었죠? 원세훈이 주도했을 경우와, 박근혜 캠프에서 주도했을 경우, 사안의 성격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후자일 경우 정권의 정당성에 그야말로 결정적 하자가 생기게 되니까요. 그래서 억지논리로 죽자사자 방어하는 듯.... 두 가지 관점에서 볼 수 있습니다. (1) 지금 먹물을 뿌리는 게 새누리당 핵심 지도부라는 점. (2) 그 논리(?)란 게 댓글 73개, 매관매직설, NLL 녹취록... 왜곡이거나 허위이거나 사안과 아무 관계도 없는 맹구 같은 소리라는 거... 먹물이 있는 곳에 오징어는 없습니다. 이미 도망갔죠. 마찬가지입니다. 새누리당, 이리저리 먹물 뿌리는데, 교란작전에 속지 말고 몸통을 놓치지 맙시다. 대한민국의 국기와 민주주의 헌정을 뒤흔들어 놓은 중대범죄입니다.
13/06/21 18:53
뻔뻔한 것들...
집에가서 아버지하고나 대화나 나누어 봐야겠네요.. 평범한 노인 중 한명인 아버지가 과연 이사건을 어떻게 인지하고 있을지 진짜 궁금하군요..
13/06/21 18:55
litmus님/// 글라이더님은 '실제로 아직까지는 북한이 "니네 NLL 포기했잖아"라고 얘기하지 않고 있잖아요. '
이런 애기를 했고 twosome님은 그게 사실관게를 잘못 알고 있다고 지적한걸로 보이니 북한말을 믿을 필요가 있느냐 없느냐는 중요하지 않다고 보여집니다. 중요한건 우리가 가만히 있는다고 북한이 주장을 안하는게 안하며.. 합의했으면서 저걸 비밀로 묻으면서 가만히 있으면 우리가 받아칠수 있으며 궁색해지지 않는다는 글라이더님의 발상이야 말로 나이브하지 않나 싶습니다.
13/06/21 19:04
아 이거...위에 부분에 댓글에 달려고 했던건데 실수로 여기에 내려와버렸는데 삭제하고 다시 달려고 하니 이미 계층댓글이 ㅠ
아 그러니 twosome님은 잘못된 사실관계 정정한거뿐이라는겁니다.
13/06/21 19:08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전문이 공개되고 문구에 '군사분계선 포기'라는 문구가 나오면 모를까, 그때까지는 '군사분계선 포기'라는 말은 자제 부탁드립니다. 저 문구를 가정하여 상정하고 대화하면 답이 없어요.
13/06/21 19:14
아 그것땜에 위에서 좀 기분이 언짢으셨군요..
걍 앞에서는 월간조선 기사내용을 토대로 혹시 어랬으면 어땠을가 가정하고 얘기한건대요 ;;; 뭐 이미 여기서는 그 떡밥이 끝났으니 안나올거 같구, 앞으로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13/06/21 18:57
저번 대선때부터 자꾸 무슨일만 생기면 NLL 들먹이면서 흐지부지 만드는데 사실 이걸 공개한다는건 말도 안되는거고... 그렇다고 공개 안하면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써먹을 거 같고.. 도대체 해결책은 뭘까요..
13/06/21 19:08
노무현, 이명박, NLL, 4대강 등 한번 써먹은 이슈에는 더이상 현혹되지 않고, '새로운 이슈'와 '앞으로 4~5년동안 누가 나를 대신해서 정치를 잘 할 수 있을것인가' 를 보고 투표를 하면 됩니다. 크크크
13/06/21 21:25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5220358
새누리당은 받고 콜 했습니다. 참 묘하게 흘러가는군요.
13/06/21 21:37
지들이 말꺼내고 박영선 의원 핑계대는꼴을보면 역시 새누리답다라는 말이 나오는군요.
받기는 무슨, 사상 초유의 외교문건 공개를 시전해야 하는데 내 책임은 아니라니 뭐 이런 종자들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문재인 의원이 공개하자고 했으니 문재인 의원 책임이라고 우길 인간들입니다. 어차피 부관참시하고 물타기목적인 만큼 이일역시 흐지부지 되겠지요. 의원직을 걸겠다는 그분들의 말이야 깃털보다 가벼우니 한귀로 듣고 흘리면 그만이구요.
13/06/21 21:39
이게 공개 된다면 정권이 교체되자마자 엄청난 사건이 되겠군요.
만약 새누리당 측의 말이 맞다면 민주당은 끝나고 엄청난 후폭풍이 일어날거 같고 민주당 측의 말이 맞다면 국정원 사건까지 파헤쳐 지면서 새누리당도 큰 타격을 받게 되겠죠
13/06/21 21:46
새누리가 자신들 말에 책임질 생각이 눈꼽만큼도 없으니 공개도 불가능할뿐더러, 설령 공개한다고 해도 국정원 사건 국정조사는 절대 안받아들입니다. 애초에 NLL건와 국정원건은 관계가 전혀 없는 사항이거든요. 물타기목적이지. 이번 대선때 문재인 후보측이 NLL공개하자니까 오히려 NLL로 공격한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이 꼬리내리고 흐지부지한 전적만 봐도 알수 있습니다.
13/06/21 22:01
두고보죠.
원문, 녹취가 다 공개되고 그들이 그토록 주장하던 ['군사분계선 포기']란 문구가 없을때 어떤말을 하는지를요. ~은 실질적으로. ~의 진의는. ~와 다름없는, 진배없는. ~의 의미는, 의미하는. ~그게 그말. ~......... 식의 자의적 해석본을 등장시켜 진흙탕싸움으로 만드는지 아닌지 두고봅시다. 그리고 그 해석본을 토대로, 국정원과 십알단같은 무리들이 얼마나 선동하고 다니는지도 봅시다.
13/06/21 22:10
근데 그게 국민들에게 잘 통할 확률이 95% 라는 게 함정이죠. 사실 장문의 녹취록에서 애매한 문장 한 두개 찾는 건 일도 아니거든요.
13/06/21 22:31
새누리당도 꽤 자신만만하고
국정원도 재빨리 비밀문서에서 일반문서로 해제할 방침을 세운다던데 논란(?)될 내용이 충분히 있나 봅니다 민주당 입장에선 100% 완전무결해도 현 지지구도를 변화시키기 어려울텐데 결국 지저분한 진영싸움이 될 것 같습니다 수준 떨어지고 누가봐도 노골적인 북한카드를 꺼냈고 결국은 통하겠지만 별개로 국정원 조사는 끝까지 해내야 되는데 두개가 같이 엉켜서 민심의 동력을 잃게될까 굉장히 염려스럽네요 두 사건을 별개로 보고 모두 끝을 봤음하네요
13/06/21 22:45
NLL떡밥에 대한 양쪽 입장이 이 기사에 정리되어 있는거 같네요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32&aid=0002351833 (경향신문 오늘 저녁10시쯤 기사입니다.) 뭐 새누리당쪽 입장은 오늘 아침 조중동에서 나온거랑 비슷하고, 앞의 댓글에서 제가 언급한 월간조선 2월호 발췌록과 비슷해보이고 민주당쪽 입장은 ' 당시 정상회담 전략팀 일원이었던 박선원 전 청와대 통일외교안보비서관은 지난 2월 “노 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NLL 재획정 요구에 ‘NLL은 우리 국민들이 사실상 영해선으로 보고 있다’고 분명히 말했다”고 밝혔다. 박 전 비서관은 “이에 김 위원장은 ‘NLL 재획정 문제는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때나 논의하자’고 말했다”며 “이는 노 전 대통령이 NLL을 현 상태로 유지하면서 북측 양보를 받아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또 박 전 비서관은 “대통령은 회담에서 ‘우리는 친미 안할 수 없다. 우리 경제 등이 유지가 안된다. 당신들이 원하는 반미 자주 할 수 없다’고도 했다”고 전했다. 여당 정보위원들이 주장한 굴종, 배반 등과는 정반대의 전언들인 셈이다 ' 이렇다고 하는데, 이게 맞다면 그동안의 비난은 무분별한 색깔론이었겠죠; 암튼 전문을 결국 공개해서 더이상 이 문제로 왈가불가하지 않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3/06/22 00:08
국정원을 목숨걸고 숨겨야할 이유가있나봅니다. 그걸 위해선 나라정도는 그냥 내팽개칠 수 있는 정권을 우리가 뽑았죠.
저사람들에게 나라는 그냥 뽑아먹고 통치하는 놀이거리밖에 되지 않나봅니다. 우리국민들이 불쌍하네요.
13/06/22 00:34
http://media.daum.net/editorial/editorial/newsview?newsid=20130622000605974
중앙일보가 속옷이 살짝 젖었나 봅니다. 장마철 습도 때문이겠죠.
13/06/22 14:59
그냥 양 쪽 모두 손모가지 걸고 끝장을 봤으면 좋겠는데 사실 그렇게 진행이 안되서 문제겠죠....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게 아무런 잡소리 없게 전문이 공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