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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6/20 14:08
이걸 <더 로그>라는 판타지 소설에서 아주 잘 그려놨죠. 골밀도에서도 우월하도록 미스릴(모르실 분을 위해 말씀드리자면, 경도가 높으면서 밀도는 낮은 꿈의 금속입니다)을 쳐부어서 뼈를 대체하도록 만들고 기술적으로도 훨씬 우월한 여자가 가드 위로 계속 때리다가 그 반동력에 지쳐서 쓰러집니다(..)
13/06/20 14:14
너무 당연한 얘기죠. 저도 제 여동생에게 얄팍하게 호신술이나 격투기해서 밤길 안심하고 다닐 생각하느니 호신용품을 구하거나 위험한 환경에 노출되지 않는 예방적 행동패턴을 갖는 게 훨씬 낫다고 늘 얘기합니다. 운동이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효율이 너무나 떨어지죠.
13/06/20 14:17
뭐 이렇게 길게 이야기하지 않아도 되는 게, 모든 격투기 종목이 괜히 체급을 나누는 게 아니니까요. 밴텀급의 전설적인 챔피언이 아무리 주먹이 눈에 안 보이도록 빨라봤자 헤비급하고 싸우면 뭐....
13/06/20 14:17
뭐 근데 어디나 이레귤러는 있죠...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7Sygbjkv0EU#at=61 여성분은 Annie Thorisdottir(23) 라고 크로스핏 세계 선수권 2연패 중인 선수. 신장 : 170cm 체중 : 67kg 용상 역도 : 93 kg 스내치 : 71 kg 데드 리프트 : 165 kg 백 스쿼트 : 115 kg 400M 달리기 : 1분 14초 남성분은 Justin Forsett(27)라는 NFL 러닝백. 그리고 결국 핵심이 되는 건 골격근의 양인데, 동체중의 평균적인 남성보다 골격근량이 많은 사례도 (생각되는 것에 비해서는) 제법 있긴 하죠. 물론 일반론이야 본문 말마따나 자명하겠습니다만..
13/06/20 14:21
저런 여성이 이제 여성 중 최상위 0.1%가 될텐데, 근데 저래도 아마추어~프로 사이의 격투가 남성에게 질 가능성이 높다는게 현실적인 장벽이죠 아무래도.
13/06/20 15:04
체중 67kg 이고 내내 운동했으면 적어도 일반 남성보다 무게, 근육량 보다 절대 밀리지 않을테니 이건 흠좀무인 케이스죠.
0.1%도 아니고 대한민국 통틀어 저거와 비슷한 스펙 가지신 여자분이 500명은 되려나요. 0.001% 이내이고, 이건 통계에서는 제외해야...
13/06/20 15:16
뭐 당연히 그렇긴 한데(그러니까 이레귤러라고 한 거고), 여튼
밑에도 말한 거지만 결국은 흑묘백묘라고, 남성에게 일반적으로 우월한 육체 능력이 있을 따름이지, 실제로 육체능력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게 아니라면 성별은 의미가 없으니까요. 육체능력이란 게 래디컬하게 말하면 결국은 근육과 신경으로 다 환원 되는 거기도 하고.
13/06/20 14:23
전 왜 부부싸움에 대한 글로 봤을까요? 오늘 나오면서 제가 싸워... 아니 이런걸 뭐하러 글로 쓰죠.
체급이 깡패인건 남녀 대결이 아니라 남남 대결에서도 마찬가지인 걸 본문에 써 놨는데 왜 이렇게 글을 썼을까? 하는 의문이 드네요.
13/06/20 14:26
부부싸움은 아무래도 육체보다는 정신공격이 위주인지라.... 좀 다르지 않을까요? 남편하고 싸울 때마다 복부와 안면에 가드 올려야 하는 여자가 없는 건 아니지만요.
13/06/20 14:27
그런 여성분에겐 부엌칼과 후라이팬이라는 도구가... 쿨럭...
정신공격에 대응 가능한 남성분은 제가 알기론 존재하지가 않아... T.T
13/06/20 14:24
맨손으로 진짜 싸움을 하면 체중보다 누가 선빵을 치고, 누가 치명적인 공격을 하느냐가 관건이겠지요.
혹은 누가 절박한가. (비슷한 부상의 정도로 전의를 상실하지 않는가) 눈알을 후벼파고 귀를 물어뜯으면 체중 10~20kg 차이야 극복할 수 있지 싶습니다.
13/06/20 14:36
진정한 승자!
상대방이 방어하지 못하는 상황에서의 공격이야말로 필승 of 필승법이지요. ...근데 꼭 똥으로 공격을 할 필요는;;;
13/06/20 14:28
뭐, 남자도 키 작으면 아무리 노력해도 신장차 20 넘으면 결국은 루저가 되는거죠. 공전불후의 파퀴아오도 헤비급은 넘보지도 못하니.
13/06/20 14:32
장미란 선수 vs 185cm 일반 성인 남자 하면 누가 이길까요?
일단 키와 리치, 격투실력 그리고 성별에선 남자가 유리하고, 체중과 근력 그리고 장기간 운동선수로써 다져진 멘탈면에선 장미란 선수가 유리하고...
13/06/20 14:38
장미란 신장이 170입니다. 장미란 스팩을 가진 남자가 키 185 남자랑 싸워도 타격기에서 밟힐텐데...역도가 딱히 격투에 이점을 주지도 않고요.
장미란vs 키 170 일반남 정도로 잡아놔야지 벨런스가 맞을듯. 물론 그러면 장미란 낙승이라고 생각하지만...
13/06/20 14:47
170의 일반남(그러니까 그야말로 평균적인 신체능력을 가지고 있고, 격투 경험은 전무한)은 좀 무리한 가정 같습니다. 장미란 선수의 사이즈가 170cm에 120kg 정도인데(지금은 이보다는 체중이 덜 나가겠지만), 170에 65kg 정도 나가는 전형적인 일반남은 장미란 선수에 대해서 그 어떤 신체적인 유리함이 없으니까요. 남성이 일반적으로 여성보다 우위를 점하는 요소라면 체중, 골격근량, 상체 구조의 효율성, 리치, 그로부터 파생된 파워, 스트렝스, 어질리티, 스피드, 그 외에 상대적으로 잦은 육체적 경험으로 인한 신경 기능의 발달 등이 있을 텐데, 이 모든 게 자기와 비슷한 신장을 가지고 자신보다 거의 2배 가까이 나가는, 여기에 폭발력을 극한으로 다루는 역도를 전공한 상대...에게는 의미가 없죠. 앞서는 게 하나도 없으니..어지간해서는 방법이 없을 거라고 봅니다. 결국 흑묘백묘라고, 성별이 일반적으로 격투에 유리한 조건을 줄 따름이지, 실제로 격투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게 아니라면 성별은 의미가 없으니까요.
장미란 선수가 아니라 장미란 선수와 동등한 사이즈, 120kg 나가는 일반적인 여성을 상대로도 거의 힘들다고 봐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13/06/20 14:48
역도는 격투에 상당한 이점을 줍니다. 근력(미는 힘, 당기는 힘 모두), 순발력에서 탑3에 꼽히는 운동이 역도거든요. 극단적으로 말하면 장미란 선수가 풀파워 보디체크만 해도 대부분의 남성은 상당한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큽니다. 본인이 배워서 대응할 수 없다면(타고난 것만으로는 어렵다는 거죠).
13/06/20 14:53
역도가 격투에 이점을 주는 건 몰랐습니다. 바디체크는 저도 고려해 보긴 했는데 음...격투에 대해 많이 아는 건 없지만 결정적인 승부의 수단으로 쓰기에는 약점이 많다고 들어서...
13/06/20 14:56
뭐 레슬링이나 복싱 같은 전문적인 투기 종목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 중에서는 (체급이 같다고 가정하더라도) 역도가 가장 격투에 이점이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겁니다. 특히 단기전이면 단기전일수록, 공간이 좁으면 좁을수록 더더욱...
13/06/20 15:00
비 투기 종묵 중 가장 도움이 되는건 보통 '농구'를 치더군요(..) 혹은 '미식 축구'. 웃기게도 아이스하키는 '투기'로 분류됩니다 이럴때에(..)
13/06/20 15:03
으어크크크크
음 확실히 이질적인 동작의 전환과 같은 부분에 있어서는 그 종목들이 장점이 있을 것 같긴 합니다만, 파워와 스트렝스의 차이가 좀 크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말씀하신대로 기술을 제외하면 이 두 개가 8할 이상이니까..뭐 그 쯤되면 붙어봐야 알 것 같긴 한데..(...)
13/06/20 15:20
근력, 순발력을 모두 올려주면서 다른 사람과 육체적으로 '비벼대는' 훈련을 하기 때문에 간접 경험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걸로 추정하더군요. 그리고 저 종목 선수들 상당수가 게임 외적으로도 싸움질(=실전 훈련)을 많이 한다는 것도 한 몫 한다고(..)
13/06/20 15:06
역도 선수의 악력 생각하면, 장미란 선수에게 어디 살 많은데 잡히기라도 하면 (물론 거...기 말고 그냥 살많은데) 살이 뜯겨나가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13/06/20 14:45
일반 성인 남자면 답이 없고(잡히면 끌려다닙니다), 좀 배운 남자면 성인남자가 이길 겁니다. 2-3년 정도 타격기 위주로 확실하게 배웠다면 정말 가볍게 이길 수도 있고요.
13/06/20 14:49
키 말고는 이점이 하나도 없고 일반인이면 사는 동안 많아봐야 10여차례 이하로 싸워봤을텐데 상대가 안되죠. 장미란이 무슨 양궁 챔피언이나 배드민턴 챔피언도 아니고요.
13/06/20 14:59
일반 성인 남자면 기껏해야 어렸을 때 태권도 1품(단 말고 품-_-) 정도일테고
이런저런 종류의 격투기 다 포함해도 격투기 배운 사람이 1%도 안될겁니다.
13/06/20 15:08
잡히면 그냥 끝난다고 봐야하고(근력의 차이는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압도적일 겁니다), 일반적인 남자라면 안 잡힐 수가 없습니다. 역도 선수의 약점이라면 동작의 전환 속도와 운동의 지속 시간인데, 일반적인 남자라면 이 약점을 공략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죠. 파워와 스트렝스, 스피드의 차이가 워낙 압도적이니까요.
남자가 걸레가 될 겁니다.
13/06/20 14:58
여성이라도 몇년간 수련을 거치면 일반 남성정도는 제압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번에 제가 치타와 일반남성이 무기없이 싸울경우 치타가 이길것이다고 했던적이 있는데.... 싸움에서 "기세"란 다른 역량에 우선한다고 생각합니다 격투기등의 수련을 거치면 타격이 훨씬 과격해지죠
13/06/20 15:01
기세는 시뮬레이션에서 빼야 합니다. 그건 14세의 브라질리언 킬러가 최강이라는 소리니까요. 더군다나 정량이 안됩니다. 그와 별개로 여성이 충분한 수련을 거치면 일반 남성을 제압하고 남는 건 맞습니다. 문제는 남자는 약간의 수련과 약간의 대비만으로도 여성의 몇 년에 걸친 수련을 상회할만큼으로 육체적 포텐셜이 좋습니다.
13/06/20 15:05
약 10년가까이 운동한(아마추어지만) 여자 입장에서......정말 '괴물'같은 여자가 아닌 한 당연히 격투에서 남자와 여자가 대등하게 싸운다는 건 말이 안되죠. 그나마 남녀차이가 적다는 무기를 쓰는 운동을 하는데도 남자들의 피지컬에 한없이 밀립니다. 타이밍이나 기술로 제압가능한 남자도 한 4-5년차 정도? 여자 스포츠 국가대표 선수들이 보통 중등,고등학교 남자 선수학생들과 연습경기를 하죠. 제가 기본동작 가르쳐주고 지도했던 남자분들이 몇년 지나서 저와 대등하게 운동하며 슬슬 저를 깔보기 시작하면 정말 열받습니다 크
13/06/20 15:07
근력이 크게 안중요할 것 같은 나이프파이팅에서조차 여자가 많이 불리하다고 하더군요. 작정하고 그냥 가드위로 때려박으면서 리치싸움 가면 그냥 체력소모되다가 말려서 끝난다고...
13/06/20 15:15
네 뭐 작정하고 따져보면 리치, 체력, 근력, 순발력, 뭐뭐뭐 하여튼 싸움에 적합한 스킬은 일반적으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밀리죠. 그리고 무엇보다도 남자들은 여자와 대련을 한다거나 시합을 하는데 있어 전혀 겁먹지 않지만, 여성은 엄청난 부담감을 느끼게 되죠. 이것만으로도 싸움에서 반은 지고 들어가는거나 마찬가지입니다.
13/06/20 15:10
축구 같이 체력이 중요한 스포츠에서 성인 여자 선수들이 중학 축구부와 경기 하는 거야 그렇다 쳐도 (남중3이면 뭐 클 놈들은 다 컸죠)
탁구 같이 도구를 쓰고 반사신경과 순발력이 중요한 운동도 중학교 탁구부와 붙는다는거 보면 단순 근력 뿐만 아니라 남녀 운동 신경 차이가 꽤 큽니다.
13/06/20 15:12
대충 일반론 수준에서는 합의가 나오는 분위기네요. 그러나 여기 검도를 1년 배웠음에도 2년 배운 동네 누나한테 (괴물 아님) 안드로메다로 여러번 떠난 남자 1 인 있습니다.
13/06/20 15:15
저 중학교때 동나이대 여자애한테 태권도 겨루기로 한 번도 이겨본적 없습니다.
체격조건은 제가 월등했는데도ㅠㅠ 때리질 못하니 이길수가없어...
13/06/20 15:17
동네 누나를 죽일 마음이 부족해서(..) 혹은 대련이었다면, 룰과 공간의 제약에 의한 전투력 제약이 컸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더군다나 같이 훈련했으면 상급자가 약점 파악하는 건 너무 용이하고...
13/06/20 15:21
아, 그리고 도복입은 여자는 전혀 모에하지 않아요. 땀냄새와 보호구 냄새를 풀풀 풍기며 얼굴을 씨뻘겋게 달아오르고 머리는 산발이 돼서는 정수기에서 물을 벌컥벌컥 들이마시고 있으면 도장 아저씨들이 시집이나 가겠냐고 혀를 쯧쯧 찹니다. 그리고 다같이 치맥을 먹으러 가죠.
13/06/20 15:22
http://pds20.egloos.com/pds/201103/27/57/e0066657_4d8eac0dc899d.jpg
여기 모에한 도복입은 여자요.
13/06/20 18:24
동감...머리는 산발에...ㅠㅠ...딱 저네요
그리고 레지엔 님 말씀에도 동의하는 바입니다... 같이 훈련하면 아 얘가 여기가 강하고 여기가 약하구나 금방 파악하고 약점을 찔러 오기 마련이죠...
13/06/20 15:33
여자 격투기 중에서 가장 고도화된 게 복싱인데, 여자 복싱 세계 챔피언급이 남자 프로 4라운드 복서(동체급) 수준이거나 그 이하로 평가받습니다. 건달도 건달 나름이겠지만.
13/06/20 15:41
남자 건달을 뭐 동체중 남성 중 상위 2~30% 정도의 신체 능력을 갖춘, 전문적인 격투 경험은 없고 스트리트 파이팅만 간혹 해본 이라고 나이브하게 가정할 경우, 동체급이면 론다 로우지의 백전 백승이라고 예상합니다.
13/06/20 15:33
http://blog.naver.com/kait1984/100029653003
위에 이야기도 있고 해서 2004년 태릉 선수촌 역도 선수들의 체력 측정 도표를 링크해봅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일반인보다 훨씬 무거운 선수들이, 배근력이나 스쿼트 같은 것 뿐만 아니라 50m 달리기나 서전트에서도 일반인보다 훨씬 우월하죠. 파워와 스트렝스를 비롯한 무산소성 에너지 대사의 극한을 달리는 스포츠이기에 그렇습니다. 비유적으로 말하자면 역도 선수는 하프-베어라고 말해도 무방합니다. 투기 기술이 없다? 곰도 투기 기술은 없죠. 키와 리치가 뒤진다? 지리산 반달곰도 160cm 정도입니다. 여자 선수다? 예 암컷 곰입니다.(...)
13/06/20 15:49
사실 체급은 비슷한 운동 능력이나 약간 차이 있을 때 유효하지 인간내 체급 차이는 운동능력이 차이 나면 넘어선다고 봐요 남녀의 경우는 체급말고도 운동능력이랑 골밀도 골격 등등이 더해져서 그렇고
13/06/20 15:52
뭐 운동 능력 차이가 확연하면 넘지만, 체급의 벽은 생각보다 높습니다. 그러니까 단일 팩터 중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팩터가 체급입니다.
13/06/20 15:58
생각해보니 그렇군요 근데 아마 일반인 수쥰에서 놀아보니 구밀복검님처럼 아마나 일반인은 체감이 상대적으로 덜했다라는 느낌을 받아서? 그런듯
13/06/20 15:59
그만큼 강함에 기여하는 팩터가 다양하니까요. 근데 느끼셨겠지만 3-4개월 배운 신입들끼리 붙여보면, 어떤 천재(나는 펀치가 다 보여요라거나 내 펀치는 규격 외지 이런 애들)과들 빼면 결국 체급대로 우열이 나와버리니까요.
13/06/20 16:01
뭐 예시는 예시일 뿐이니 아주 거친 예를 들자면, 100kg인데 골격근량이 25%인 이보다는 60kg인데 골격근량이 50%인 이가 단순 근력이 더 강할 가능성이 높죠. 여기에 전술의 차이라든가 스피드, 경험, 장기전으로 진행해나갈 수 잇는 유산소적인 대사 능력 등등이 일반인 사이에서는 개인 차가 워낙 크니까. 다만 프로 쯤 되면 차이를 확보할만한 요소들이 사라지죠. 너도나도 프로니까요. 그럼 남는 건 거의 체급..그리고 우리가 말하는 신체능력이란 걸 아주 도식적으로 이야기하자면 근육과 신경으로 환원될 텐데, (프로레벨에서) 체급이 낮으면 근육량에서 밀리고 그건 운동 능력의 열세로 이어집니다.
13/06/20 15:55
프로가 아니라 아마추어, 일반인 같은 경우에는 체급의 결정성이 상대적으로는 적긴 하죠. 개인 별 신체 구성이나 경험, 근육과 신경의 발달 정도 등등이 워낙 제각각이니까..프로 무대에서는 웰터 급이 헤비 급을 잡는 경우는 거의 있을 수가 없는데, 일상에서도 어느 정도는 그렇지만 그래도 분명 그 정도가 덜하죠.
다만 프로 쯤 되면 거의 체급 이꼴 운동 능력이 되어버려서...
13/06/20 16:26
얼마전에 이시영 VS 건장한 성인남성 논쟁이 일어났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사이트는 항상 VS가 일어나는 곳인데, 이정도면 짐작하실 분들은 다 하실듯) 그때는 거의 이시영 승이었는데 지금 여기는 분위기가 다르네요 흐흐.
13/06/20 16:40
상대적으로 하체 근력에서는 차이가 적은데 상체 근력의 차이가 큽니다. 대체로 상체 근력은 4~50% 정도고 하체 근력은 70% 선...
평균 체중의 평균적인 체성분을 가진 여성의 근육량이 평균 체중의 편균적인 체성분을 가진 남성의 근육량의 3분의 2 수준입니다. 다만 성 간 단위질량 당 근력 차가 있는 건 아닙니다. 다시 말해 동일한 근육량이 있다면 (이렇게 말하는 게 상당히 나이브하지만 다른 모든 요인들이 동일할 경우) 남성과 여성의 종합적인 근력은 동일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신체 부분에 따라 편차가 크겠지만) 좀 투박하게 이야기하면 근육은 다 똑같은 근육이라는 거죠. 물론 남성 이상의 근육량을 가진 여성은 현실적으로는 관찰하기 어려운 예지만..
13/06/20 18:17
헐크..도복입은 여자이지만...전혀 모에하지 않다는...(우리 도장 여자 탈의실을 혼자 여유롭게 쓰고 있;;)
도복입은 여자에 대한 환상을 깨시죠?? 크크크 처음에 호면 쓰고 목이 부러지는 줄 알았습니다..-_- 보호구무게+운동 => 땀 뻘뻘 크리 인데요.. 저건 뭐 남자애가 중2정도만 되도 체력으로 밀리는데요...당연한거 아닌가요? 검도는 상급자가 요리하기 쉽다고 하는데.. 2년 배우면 많이 배운게 아닌데요..저는 한 6년 되가는데도 힘듭니다. 중학교 남자애들하고 붙으면 체격은 저랑 비슷한데 일단 맞붙을때 힘이 딸려요.. 직접 몸이 닿는 것도 아니고 죽도만 서로 부딪혀봐도 아 얘 힘이 어느 정도구나 감이 옵니다. 그나마 기술빨(-_-)이랑 타이밍으로 치고 빠지기로 이기는거죠. 일단은 서로 비슷한 실력, 비슷한 체격의 남녀가 붙으면 여자가 절대로 이길 수가 없습니다. 여자쪽이 실력에서 압도해 들어가는 상태가 아니면요.
13/06/20 18:58
만약 같은 70kg라 해도 윗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근육량+근력 에서 일단 차이가 나고...
여성의 몸은 상대적으로 지방이 많으니까요. 스피드나 반사신경 등에서도 같은 조건이라면 확실히 남자가 앞섭니다. 뭐 한 10년넘게 훈련한 프로 운동선수 여성 vs 운동 전혀 안한 일반 남성 이라면 또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그런 경우가 자주 일어나는 것도 아니죠. 대부분의 프로운동은 웨이트가 기본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10년 넘게 훈련한 격투기 종목의 여성이 일반 남성을 이길수도 있겠지만, 대개는 같은 급끼리 붙기 마련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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