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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6/19 13:47:08
Name My StarLeague
Subject [일반] [축구] 캡틴 '박'은 돌아올까?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occer&ctg=issue&mod=read&issue_id=341&issue_item_id=7979&office_id=208&article_id=0000000689]
(박문성 해설위원의 칼럼)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드디어 내년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하였습니다.
어느덧 8회 연속 본선 진출이고 사실 이와 같은 '결과'만 보면
당연히 박수 받을 만한 업적을 달성하였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국 축구는 월드컵이라는 목표로 나아가는 동안 그야말로
성한곳이 없이 만신창이가 되고야 말았습니다.
무엇하나 제대로 되지 않고 멀리 멀리 공만 차는 답답한 플레이의 연속,
그리고 어제 경기에서의 결정적인 패배로 인한 혼란과 실망감...

과거 어느때보다도 대표팀에 대한 실망과 걱정이 뒤섞이고 있는 가운데
언론이나 팬들의 입에서 맴돌던 이야기가 이제는 봇물이 터지듯이 내뱉어지고 있습니다.
바로 [박지성 선수의 대표팀 복귀]입니다.


과연 박지성 선수가 복귀할까요? 라는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서
우선은 개인적으로 박지성 선수의 팬으로서 많이 안타깝고 걱정스런 마음이 앞서고 있습니다.
한국 축구의 대들보로서 이미 3번이나 월드컵에 나가 3골이나 넣어주었으며
특히나 주장 완장을 차고 최초의 원정 16강 진출의 위업을 이루었고
세계적인 축구클럽에서 한국인의 위상을 한껏 드높였던
시한폭탄과 같은 무릎의 고통을 참고 뛰어주었던 우리의 자랑과 같은 선수이기에
지금과 같은 여론과 분위기가 박지성 선수에게는 적지않게 부담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특히나 작년 소속팀에서 겪은 좌절과 현재 결혼을 앞두고 있는 개인적인 일들까지
여러모로 앞으로의 박지성 선수의 축구 인생과 삶을 축복하고 응원해야 하는 입장에서
다시 한번 그에게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도록 요구한다는 것이
박지성 개인으로서는 어지간해서는 쉽사리 받아들이기 어렵지 않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과연 박지성 선수는 대표팀으로 돌아올까요?
위의 박문성 해설위원의 글에서도 그러하였고 과거 듀어든 형님의 칼럼에서도
'월드컵 진출이 결정된 이후에 박지성이 돌아오는것이 가장 이상적인 상황일 것이다'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PGR 회원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캡틴 '박'은 돌아올까요?

p.s
박지성 선수가 기자회견을 통해 확실히 자신의 입장을 밝혔군요.
새로운 감독님이 원해도 자신은 대표팀에 복귀할 의사가 없음을 명확히 하였습니다.
덧붙여서 대표팀에 대한 응원과 격려의 말도 잊지 않았구요^^
역시 박지성 선수다운 모습을 보여준거 같아서 마음이 든든했습니다.
김민지 아나운서와 계속해서 아름다운 사랑 하시길 바라고
다음 시즌 어느 팀에 있든지간에 열렬히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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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머리요정
13/06/19 13:47
수정 아이콘
돌아오지 않을꺼라는 걸 알면서, 돌아와줄꺼라고 믿습니다 (?)
군인동거인
13/06/19 13:48
수정 아이콘
절대.. 안 돌아올 것 같습니다. 욕심이라고 생각해요. 본인에게나 팬들에게나
타블로장생
13/06/19 13:49
수정 아이콘
돌아온다고 하면 칸나바로처럼 코칭스태프로 참가해주는게 좋겠네요
불쌍한오빠
13/06/19 13:51
수정 아이콘
홍명보감독이 설득할테고 그러면 어쩔수 없는 부분이 있다고 봐요
돌아올 가능성 분명 있습니다
그리고 결혼을 '올해' 하는게 월드컵출전 하기엔 좋죠
유럽에서 뛰면 보통 비시즌동안 결혼하는데 내년 비시즌이 월드컵이니 국가대표 선수들은 올해 많이 결혼하고 있죠

그리고 제 생각엔 올해 qpr에서의 활약이라면
그냥 국대에서 경기감각 올리는게 박지성선수에게도 더 도움이 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드네요
PlaceboEffect
13/06/19 13:51
수정 아이콘
돌아오지 않겠지만, 그래도 사람 마음이... 참... 그 시절을 떠올리지 않을 수가 없네요.

실력은 생각하지 않는다 해도, 지성이형이라면 선수간 봉합은 해줄 것 같아서 말이죠.
13/06/19 13:52
수정 아이콘
전 박지성 선수가 폼이 떨어진 올 시즌 상태에서도 대표팀에선 충분히 S급이라고 생각했는데
무릎부상 때문에 리그 적응이 어렵고 은퇴 얘기까지 나올 정도의 상태라면 당연히 출전시켜선 안되겠죠.
근데 계속 프리미어 리그에서 뛸 수 있을 정도의 상태라면 국대승선도 본인 판단에 따라 할 수 있다고 생각되고....

뭐 결론은 지금 박지성 선수의 컨디션이나 실력이 얼마나 되는지에 따라 박지성 본인이 판단해서 결정할 문제... 로 나지 않나 싶습니다.
우유친구제티
13/06/19 13:53
수정 아이콘
돌아오지 않을 것 같지만 돌아온다면 정말 좋겠군요. 국대 경기력 이런 걸 떠나서 그냥 보고 싶어요.
13/06/19 13:53
수정 아이콘
박지성선수가 단호박 같은 면이 있어서 절대로 안올거라고 생각하고 안왔으면 좋겠습니다.
꼬깔콘
13/06/19 13:54
수정 아이콘
경기 뛰는거 말고 코치로 들어왔으면 합니다
근데 그냥 안오시는게.......
13/06/19 13:55
수정 아이콘
솔직히 돌아오지 않길 바랍니다. 와서 괜히 힘들게 고생만 할 것 같아요.
블라디미르
13/06/19 13:56
수정 아이콘
냉정하게 판단해서 기량만 따지고 봐도 박지성은 국대에 와도 큰 플러스 효과를 거두기 힘든거 같은데요

박지성의 장점은 활동력과 전술적 이해도가 높다는 건데

무릎 나가면서 박지성의 장점이 죄다 사라져버려서

EPL 최하위권팀인 QPR에서도 주전자리 못차지하고, 어쩌다가 나와도 평범하거나 평범이하의 점수를 받는 은퇴 직전의 선수라;;

전술적 이해도가 높은것도 팀 클래스가 높고 감독의 역량이 높은 곳에서나 먹히지 한국 국대에서는 ;;
불쌍한오빠
13/06/19 13:57
수정 아이콘
국대에서의 박지성과 팀에서의 박지성은 스타일이 많이 달랐죠
오히려 국대에서 공격적이고 본인위주의 모습을 많이 보여줘서
복귀만 한다면 도움은 분명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블라디미르
13/06/19 14:01
수정 아이콘
무릎 나가면서 주력 줄어들고 활동력도 그냥 평범한 선수로 떨어지면서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줄래야 보여줄 수가 없습니다

트래핑도 좋지않고 몸싸움도 약한 걸 활동력과 전술이해도로 극복하던 선수인데 더이상은 힘듭니다

예전에 첼시 씹어먹던 박지성이 아니에요
Untamed Heart
13/06/19 18:14
수정 아이콘
솔직히 대표팀 복귀는 반대입니다. 이미 충분히 할만큼 했어요.
이제 은퇴가 멀지 않은 시점인 만큼 본인 스스로 잘 판단하길 바랍니다.
전술 이해도가 높은 선수인만큼 지도자로 한국축구에 기여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모리아스
13/06/19 14:04
수정 아이콘
qpr이 박지성에게 원하던게 바로 국대 박지성이었죠
13/06/19 15:13
수정 아이콘
국대박지성 역할인데 QPR 애들이 말을 안들어서.. 아오 타락마귀등등 혈압올라.
Dornfelder
13/06/19 14:02
수정 아이콘
원래 활동량으로 승부하는 선수들이 부상, 특히 무릎 부상에 취약하고 수명이 짧은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하그리브스...
블라디미르
13/06/19 14:03
수정 아이콘
하그리브스는 역대급 레전설...
Dornfelder
13/06/19 13:56
수정 아이콘
아직 은퇴하지도 않은 현역 선수를 팀 분위기를 위해서, 선수들 간 봉합해주는 역할로 데려오자니요. 이건 선수 입장에서도 자존심 상하는 일이며,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입니다. 팀의 전력을 바꿔놓을 정도가 아니라면 이미 은퇴한 선수를 다시 복귀시키는 것은 명예로운 일도 아닙니다. 스스로 돌아오겠다고 입장을 밝힌다면 모를까, 다른 사람들이 왈가불가할 일이 아닙니다.
13/06/19 13:57
수정 아이콘
신문에서는 돌아올거처럼 기사가 나왔지만, 돌아오지 않았을거 같습니다. 돌아오지 않았으면 좋겠구요.
박지성이 돌아온 들... 아주 쬐금 좋아질뿐... 지금 환경이 개판인 한국축구가 나아진다는 바뀐다는 보장도 없고...
13/06/19 13:57
수정 아이콘
어제 선수들 볼 터치하는 걸 보니까... 박지성 선수가 아무리 폼이 떨어졌더라도 S급일 거라는 데에 한 표 던집니다.
꼭 복귀해서 마지막 불꽃 태우고 갔으면 좋겠네요.
감히 청하지는 못하나, 그저 빌어봅니다. 복귀해달라구요...
13/06/19 13:57
수정 아이콘
솔직히 돌아오지 않길 바랍니다. 와서 괜히 힘들게 고생만 할 것 같아요. x2
13/06/19 13:58
수정 아이콘
안와야죠. 언제까지 대표 은퇴한선수 가랑이 붙잡고 늘어져야 합니까.
이런 상황일수록 스스로 극복할 생각을 해야죠

기사 하나둘 뜨는거보니 슬슬 여론몰이 하면서 박지성 압박하려나 하는 생각까지 들어서 영 느낌이 좋지 않네요;;
MUFC_Valencia
13/06/19 13:59
수정 아이콘
극복해야 한국축구 발전하죠. 흐흐
13/06/19 14:00
수정 아이콘
안 와야죠
선수 본인에게 못할짓임
타이밍승부
13/06/19 14:00
수정 아이콘
이제 그만 좀 부려먹어 그만큼 해줬으면 이제 놔줄때도 됐잖아!!

라며, 개념있는 네티즌 척을 하지만,

사실, 그래도 돌아와주면 안될까 형 ㅠㅠ 하는 이기적인 마음 역시 있네요.
13/06/19 14:01
수정 아이콘
그냥 안오는게 맞는것같아요. 분명히 전성기 만큼의 힘을 보여주기 힘든데 그러면 또 까들의 표적이 될게 뻔해서..
13/06/19 14:01
수정 아이콘
코치정도면 복귀환영
사다하루
13/06/19 14:03
수정 아이콘
저는 돌아오지 않길 바랍니다..
이건 마치 김연아 선수한테 2018년 평창까지 뛰라는 말하고 비슷...
13/06/19 14:03
수정 아이콘
2022년에 한표....
사다하루
13/06/19 14:05
수정 아이콘
위에 영표횽 기사 보니...
2022년이 맞겠네요...=_=;
Dornfelder
13/06/19 14:04
수정 아이콘
현재로써는 기성용, 구자철 선수만 복귀해서 제 기량을 발휘해 줘도 훨씬 다른 경기력을 보여줄거라 봅니다. 그리고 이청용 선수도 부상 이후 꾸준히 폼을 끌어올리는 중이고, 프리미어 리그로 진출한 김보경 선수도 더 발전할 여지가 있습니다.
13/06/19 14:05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저도 일단은 기성용 구자철이나 좀 데려오라고 하고 싶네요. 그래도 안되면 또 모를까....
모리아스
13/06/19 14:04
수정 아이콘
qpr에서의 역할을 국대에서 그대로 해야하는 박지성이 과연 도움이 될지는 의문이네요

하지만 돌아오면 좋겠네요
13/06/19 14:05
수정 아이콘
경기력이 충분하고 본인 의사가 있다면.. 안 말릴 랍니다. 근데 어려울거 같네요ㅠㅠ
13/06/19 14:05
수정 아이콘
돌아오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동안 부상으로 고생하면서 국대 뛰느라 정말 수고가 많았는데 다시 부르다뇨.
이젠 좀 놔뒀으면 좋겠어요.
불멸의이순규
13/06/19 14:07
수정 아이콘
코치로 와서 멘탈관리+결집력 형성이라도 도왔으면....흙흙
오스카
13/06/19 14:09
수정 아이콘
와도 코치로 옵시다
나사못
13/06/19 14:09
수정 아이콘
진짜 지성형보다는 용표횽이 지금 와도 제 기량을 발휘할 듯...
(이 두 선수 모두 횽이 아닌데 왜 이렇게 횽이라고 부르고 싶은지...크크)
다이애나
13/06/19 14:10
수정 아이콘
당장은 부를 필요없지만 미들진 주축선수들 중에 부상으로 월드컵 하차하는 선수가 생기면 무조건 요청해야 한다고 봅니다. 어제 나온 선수들이 실질적 1.5군인데 그 선수들보다는 훨씬 잘할거라 확신합니다.
크리슈나
13/06/19 14:10
수정 아이콘
돌아오면 쌍수를 들고 반기겠습니다만!!!
제발 4-3-3 미들 앞선에 서주십쇼 하고 싶은데....
안 돌아올겁니다.
마스터충달
13/06/19 14:12
수정 아이콘
안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최강희 감독이 원하지도 않는 직책을 맡아 급하게 본선진출 목표를 이뤘음에도 이리 욕을 먹고 있는데
캡틴 박이 와서 부진이라도 하면;;;
13/06/19 14:13
수정 아이콘
저런 글을 쓰는거 부터 복귀쪽으로 여론몰이 하는거 같아서 별로네요.
박문성 해설위원은 참 비호감..
13/06/19 14:18
수정 아이콘
해설위원쯤 되면 칼럼에서 뭐가 문제였고 뭘 보완해야 하는지를 분석해도 모자란데

그냥 박지성 와주셈 하고 징징대고 있죠 -_-
나나세 미유키
13/06/19 15:11
수정 아이콘
박문성은 낚시였던 스렉코비치를 자기 책에 쓴 정도니,,,
노래하는몽상가
13/06/19 14:13
수정 아이콘
선발로,풀타임으로 뛰는거는 정말 너무 어려운거고
조커라던지, 후반 교체라던지, 하다 못해 2010 때 1분도 못뛰고
벤치에서 묵묵히 후배들을 응원한 안정환 같은 선수를 보더라도
정말 대선배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Ace_Striker
13/06/19 14:13
수정 아이콘
돌아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안그래도 국대 차출되면서 좋지 않던 무릎이 더 악화되었는,데 또 월드컵에 뽑히게 되면 안그래도 얼마 안남은 선수생명 고대로 날려버릴것만 같아서요. 도데체 얼마나 더 뽑아 먹어야 만족할련지 어휴...
Cynicalist
13/06/19 14:16
수정 아이콘
안왔으면 좋겠네요.
13/06/19 14:16
수정 아이콘
박지성보다는 이영표 선수가 돌아오는게 더 좋을 거 같습니다. 체력도 여전하고 폼도 건재하고 선수단 장악이야 뭐....
바로 데려다 쓸 수 있는 완전체가 있는데 부상에 시달리고 논란이 되는 박지성을 쓸 이유가 없을 거 같네요.
13/06/19 14:18
수정 아이콘
포지션이 다르긴 하죠.
13/06/19 14:19
수정 아이콘
현 대표팀에선 이영표 선수가 더 필요한 포지션 아닌가요?
개념은?
13/06/19 14:24
수정 아이콘
이영표선수에는 못지치겠지만 박주호, 윤석영 선수 등과 같은 자원들이 있습니다.
13/06/19 14:25
수정 아이콘
그냥 둘 다...
류화영
13/06/19 14:20
수정 아이콘
전 안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애초에 은퇴한것도 선수생활 오래할려고 한건데..
달리자달리자
13/06/19 14:20
수정 아이콘
안오는게 낫죠. 박지성이 오면 좋겠지만 선수에게 못할짓입니다. 조광래시절 혹사당할때 얼마나 안쓰러웠는지.. 클럽팀에 올인하게 놓아주는게 선수에게나 국대에게나 좋습니다.

박지성 불러놓고 책임을 다 떠넘겨버리면, 전문가들은 좋겠죠. 책임을 추궁할 대상이 있으니

P.S 기성용 멘탈 때려잡을 멘탈코치로 추천합니다.
스치파이
13/06/19 14:24
수정 아이콘
이러다가 박지성, 이영표, 김남일 다 나가는 거 아닌가 모르겠어요.
답답하면 감독도 옷 갈아입을 기세인데요?
써니티파니
13/06/19 14:25
수정 아이콘
예전이랑 다르게 소속팀문제만으로도 머리아플 선수를 불러오는 건 아닌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또 이 선수 한 단호박하거든요 아마 안올겁니다 이청용선수도 그렇다고 하고요...
기성용선수가 어젠 참 그립더군요 패스,롱축구에도 모두 적합하죠~
핸드레이크
13/06/19 14:25
수정 아이콘
지단도 은퇴번복해서 월드컵 씹어먹고 스페인도 털었는데. . 찌형이 복귀하면 재미는 있겠네요. .근되 안될거야. .
개념은?
13/06/19 14:27
수정 아이콘
푸욜 관광한건 정말 기가막혔죠..
Dornfelder
13/06/19 14:26
수정 아이콘
그런데 박지성 선수가 다른 선수들 멘탈에 관여하고 기강을 잡는 타입이었나요? 제가 알기로는 혼자서 성실하게 경기에 임하고 이타적인 플레이로 모범이 되는 타입이면 모를까 다른 선수들의 기강을 유지하는 타입은 아닐텐데, 다들 그런걸 박지성 선수에게 많이 기대하네요.
개념은?
13/06/19 14:29
수정 아이콘
박지성 선수가 오면 자연스레 해결되는 문제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박지성의 존재한 무한도전의 유재석과 같은 존재이고, 삼국지의 유비와 같은 존재겠지요. 부드럽지만 그 안에 강한 카리스마가 있는.. 정말 외유내강이 무엇인지 몸소 보여주는 선수입니다.
님이 말씀하신대로 혼자서 성실하게 경기에 임하고 이타적인 플레이로 모범이 되는 선수이기때문에 오히려 다른 사람들에게 본이 됨으로써 기강이 잡히는 것입니다.
13/06/19 14:29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전 굳이 누군가가 돌아온다면 박지성보다 이영표여야 한다고 봅니다. 어차피 전성기의 모습을 보여줄 수 없을거라면 이 시점에서 박지성에게 기대되는 건 선수단 통솔과 정신적 지주로서의 역할일텐데, 이영표는 전성기 폼도 갖추고 있고 캡틴으로서의 롤도 충분히 소화해낼 수 있죠. 박지성 선수가 무슨 이순신 장군도 아니고-_-; 괜히 다들 상태 안좋다는 선수를 억지로 데려와서 쓸 이유가 전혀 없어요.
달리자달리자
13/06/19 14:32
수정 아이콘
실제로 박지성이 캡틴시절에, 선배 후배들간의 팀웍이 좋았던건 박지성이 중심에 있었기 때문인데, 이는 맨유출신 아시아레전드 플레이어라는 아우라 때문에, 다른 선수들이 알아서 박지성을 존중해줬다고 하더군요. 박지성이 하네? 그러면 저게 맞겠지. 이런식으로요. 그 똘끼넘치는 기성용조차 박지성을 존경한다고 할 정도니.

지금은 국내파 해외파 갈등에 코칭스태프와의 불화가 언급되니, 박지성리더십이 필요하긴 하죠.

개인적으로는 박지성이 편하게 말년보냈으면하지만요.
개념은?
13/06/19 14:26
수정 아이콘
다른사람도 아니고 박지성선수와 절친인 박문성 해설위원도 이런글을 작성하셨네요.
박지성선수의 의견은 언제나 존중하나 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것도 사실입니다.
그리고 경기력이 떨어졌다는 문제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지난시즌 QPR 에서 뛰는 경기를 보더라도 박지성선수가 특히 못했다는 느낌은 별로 없었습니다. 오히려 QPR 같은 오합지졸 팀내에서 혼자 축구하고 있구나하는 생각만 강하게 들뿐... 실력에 대한 의심은 전 전혀 없는것 같습니다.
밀가리
13/06/19 14:27
수정 아이콘
네드베드가 생각나는군요.
13/06/19 14:29
수정 아이콘
안돌아오기를 바라지만 돌아온다에 한표입니다. 그렇게 만들겁니다.
13/06/19 14:33
수정 아이콘
지단이나 네드베드가 복귀해서 잘 해준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장기적으로 좋은 영향을 주었다고는 보기 어렵습니다.
프랑스 같은 경우는 지단 체제의 팀구성에서 빠져나와 세대교체를 하는 시기가 결과적으로 더 늦어졌고,
체코같은 경우는 네드베드의 국대 재은퇴 이후 후계자이자 다음 주장인 로시츠키의 부상까지 맞물리면서 세대교체에 실패,
요즘엔 예전같은 위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두명과 비슷하게 볼수 있는게 박지성의 복귀인데, 그냥 장기적으로 유망주들 발굴해서 경험 쌓게 해주는게 더 낫지 않나..마 그리 생각합니다.

어쨌든 박지성 없는 2년을 보내면서 그가 없는 새로운 시스템을 이것저것 시도하며 거기에 적응해 가고 있는데,
그걸 예전으로 되돌리는건 월드컵 끝나면 분명히 다시 국대 은퇴를 할 박지성 없는 국가대표팀의 출범을 늦추고,
국대는 단기처방 잠깐 받고 회복되었다가 증상 악화된 환자마냥 다시 또 헤멜거라는 거...

+) 그런데 저도 웬지 제 생각과는 다르게 돌아올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화잇밀크러버
13/06/19 14:38
수정 아이콘
아버지가 복귀하라고 하면 하고 하지 말라고 하면 안 하겠죠.

블랙조크입니다. ㅠㅠ

복귀하면 당장의 대표팀에 -될 요소는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박지성 선수를 생각하면 안 하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Practice
13/06/19 14:42
수정 아이콘
이번 월드컵은 국가대표 은퇴한 박지성 도로 불러들인다 쳐도, 다음 월드컵은 어떡할 건가요? 그때도 또 박지성? 아예 홍명보 감독까지 선수로 뛰게 하면 한국의 수비 불안도 해결될 테고, 그 김에 차범근 해설위원도 선수 복귀 시켜서 골 결정력까지 해결하는 편이...

장기적으로 보고 그냥 갑시다...ㅠ.ㅠ 박지성 자신이 깊이깊이 고민해서 선택한 결과인 걸요, 국대 은퇴는...
불쌍한오빠
13/06/19 14:47
수정 아이콘
박지성선수 만 29세 나이로 은퇴했으니 아쉬움이 남는거지 홍명보 차범근까지 가면 너무 오바하시는거죠
당장 이동국보다 어리고 김남일 보다는 4살이나 어린 아직은 뛸 수 있는 나이니 아쉬운거죠
Practice
13/06/19 14:48
수정 아이콘
저도 제가 든 비유들이 완전한 의미에서 등치된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다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굳이 이미 우리 국대에서 '과거'가 된 것으로 다들 익스큐즈 하고 있었던 선수를, 지금 당장이 힘들다고 해서 데려올 필요가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개념은?
13/06/19 14:51
수정 아이콘
생각을 어떻게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문제라고도 생각합니다.
박지성선수가 '과거'의 선수일수도 있지만, 충분히 '현재' 일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이죠.
내년에 33살입니다. 33살이 마지막 월드컵을 뛰는 모습이 낯설은 모습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Practice
13/06/19 14:54
수정 아이콘
확실히 그 점은 말씀처럼, 생각이 다르다고 밖엔 할 수 없겠네요. 제 안의 박지성은 국대에서는 다시는 볼 일 없는 선수였거든요. 애초에 한 살이라도 더 어렸던 시점의 박지성이 은퇴한다고 할 때는, 당연히 아쉬움이야 다들 컸겠지만 결국 그 시점에서는 납득을 했으면서, 이제 와서 다시 부른다는 게... 적어도 제게는 맞지 않는 것처럼 여겨졌습니다. 물론 다르게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이고, 그 점에 대해서는 존중합니다. 다만 저는, 제 의견을 말씀 드리자면, 역시 박지성을 부르는 건 달콤할 것처럼 여겨지는 단기 처방 밖에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13/06/1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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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박지성선수가 차범근 홍명보 보다 더 준비된 미래의 감독으로 보고 있습니다. 맨유에서의 7년 경험과 타고난 전술이해도, 그리고 세계각국 스타플레이어들과의 교류경험 등 축구행정가 혹은 감독으로 대한민국 역대 최고의 포텐셜을 가진 선수입니다. 그렇기에 33세에 열리는 월드컵에서 아무 역할을 하지 않는다면 너무 아쉬울 것 같고 장기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다 생각합니다.
경기력도 현 국대 누구보다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설사 부진하더라도 존재 자체가 분명 팀에 도움을 줄 겁니다.
13/06/1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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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은 아직 지도자 할지도 모르는 사람인데 미래의 감독 이야기는 너무 나간 것 같네요.
13/06/1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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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감독 및 축협, 여론이 돌아오게 만들것 같아요.
축구붐을 위해서라도 어떻게든...
13/06/1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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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월드컵 때문에 본인이 원하지도 않는 일을 시키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본인 의지만 있다면야 상관없겠지만 어떤일이던 개인의 희생이 있어서는 안되죠
바람모리
13/06/1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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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선수 돌아올까 하는기사에 백의종군이란 단어를 쓴 기사를 봤습니다.
그단어가 여기쓰일 단어가 아닐텐데..
Practice
13/06/1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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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 뭘 잘못했죠...ㅠㅠ
아키아빠윌셔
13/06/1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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몹쓸짓이죠-_- '우리 쳐발릴거 같고 잡음 계속 나니까 너님이 와서 구원해주셈. 혹시 결과 안좋으면 방패막이도 해주고.'
The xian
13/06/1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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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 대표팀에 돌아와서 대표팀의 전력이 상승한다는 보장도 없거니와. 상승한다고 해서 그것이 반드시 좋은 것도 아니죠. 득보다 실이 많은 행동입니다.

그리고 지금 기자나 관계자들이 나서서 거의 읍소하다시피 박지성더러 대표팀에 돌아와 달라고 하는 행동거지는
전후 사정 없이 상황만 놓고 조금 극단적으로 표현하자면 선조가 이순신 다시 삼도수군통제사로 불러올리겠다는 것과 뭐가 다른가 싶습니다.

그만 좀 내버려 뒀으면 좋겠습니다.
13/06/1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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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가 다시 불러올렸으니 불멸의 이순신이 탄생한거겠죠.

박지성선수에게 못할 짓인걸 알면서도 돌아오기를 바랍니다.
The xian
13/06/1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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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팬들이 그러는 거야 이해할 만 합니다. 전문가니 기자니 관계자니 하는 작자들이 백의종군 드립까지 쳐대며 그러는 게 못마땅할 뿐이죠.
백의종군의 뜻도 모르는 잡스러운 작자들이 아무 소리나 주워섬기는데 참 어이가 없더군요.
박지성이 뭘 잘못하거나 빚졌길래 복귀설을 멋대로 거론하며 백의종군이라는 소리까지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대표팀 쇄신을 위한 대책이나 의견이라고 내놓은 것이 이미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박지성의 복귀라면.
제가 보기엔 그런 사람들은 대한민국 축구의 발전을 위해 그냥 집에 가서 쉬시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13/06/1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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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들이 절대 집에 가서 쉬시지 않으니 대한민국축구가 이모양이겠죠. 흐흐.
박지성이 더 잘돼서 그분들 빨리 집에 가시게 도와드렸으면 좋겠습니다.
스타카토
13/06/1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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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지 않길 바랍니다...진심으로.....
13/06/1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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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왔으면 좋겠는데 안돌아왔으면 좋겠어요;;;
박지성과 월드컵은 아름다운 기억으로만 남기고 싶어요
jagddoga
13/06/1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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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록바처럼 국가원수가 나서면 모를까...복귀 하지 않을꺼 같네요.
방과후티타임
13/06/1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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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돌아왔으면 좋겠지만 다시 생각하면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두가지 마음이 공존하고있어서 참 뭐라고 표현하기 힘드네요...
한가인
13/06/1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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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하고 박지성 모두 브라질 월드컵에 출천했으면 좋겠습니다..
팬심 가득 담아서 한번 바래 봅니다.
srwmania
13/06/1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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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면 좋겠다... 싶은 생각이야 가끔 들지만, 안 돌아오는게 맞죠.
개인적으로 국가대표선수라는 자리가 멋진 자리기는 하지만 득보다는 실이 많고,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그걸 위해 개인의 희생을 너무 강요하는 듯한 느낌이 많이 들어서...
13/06/19 15:08
수정 아이콘
박지성 자리에서 뛰는 선수가 4-4-2 기준으로는 손흥민과 김보경이고
4-3-3 기준으로는 구자철, 지동원, 손흥민, 김보경 이 쯤 될텐데
박지성 데려와서 썼다가 못하면 그냥 젊은 선수 쓰지 뭐하러 데려왔냐는 소리가 나올게 뻔한 상황에서 굳이 오려고 할까요?

전 안온다에 500원 겁니다.
Pavlyuchenko
13/06/1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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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는 지단처럼 커리어 은퇴를 월드컵에서 하길 바라지만... 돌아온다 하더라도 마땅한 자리가 있는지도 모르겠고.

하지만 박지성같은 리더가 필요한 것은 사실인듯 합니다.
수호르
13/06/1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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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박지성 선수가 돌아오는건 악수로 생각되요..
경기 내적으로 보면 전성기의 기량의 반도 발휘하지 못하고.. 실전 경기에 뛰어본 것 자체가 까막득한 상태인데...;;
물론 경기 외적으로는 모범적인 모습으로 어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될 만 하지만...
박지성 선수 같은 괴물같은 활동량을 무기로 하는 선수는 그만큼 수명이 짧아서...
현재 박지성 선수가 소속팀에서도 자릴 못잡은 것도 무릎이 망가져서 예전만큼의 활동량을 보이지 못함인데..
그걸 막론하고 또 국대에 와서 전성기만큼의 활동량을 뛰면서 경기를 아우르라고 하기에는 죽으라는거 같아요.
13/06/1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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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안 왔으면 좋겠습니다. 박지성 선수 본인을 위해서...
13/06/1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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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황혼기에 접어들고 다음시즌 거취도 불분명한 선수 그만좀 괴롭혔으면 좋겠네요.
피자21
13/06/1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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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본인은 어떤 생각일까요.
DMB로 축구보면서 아이고 이것들아.. 이러면서 발이 근질근질하지는 않았을지..
QPR에서 아쉬운 한해를 보냈지만 국대에 다시 승선해서 마지막을 불사르고 싶지는 않을는지..
어차피 본인이 결정해야 하는 부분이고 주변에서 너무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명분을 만들어주는 정도는 괜찮지 않나 싶네요.
떠밀려서 나올 선수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이런 칼럼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13/06/1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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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의 복귀는 구자철과 손흥민이 쥐고 있다고 보입니다.

박지성의 자리는 결국 왼쪽 날개나 공미 자리린데...이자리는 결국 손흥민이나 구자철에게 갈 자리입니다.
울나라가 월드컵에서는 결국 수비에 무게를 둔 4-2-3-1을 쓸 수 밖에 없을 거고..이중 꼭지점 1자리는 이동국, 박주영, 김신욱 중 하나가 될거라 봅니다.
홍감독의 취향상 아무래도 박주영이 1순위고, 지금까지 국대내에서 보여준 면에서도 박주영이 제일 낫습니다.
조커로 이동국과 김신욱정도면 딱 적당합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이동국이 좀 더 뛰어주기를 기대합니다.
2014에도 이동국을 위한 드라마가 하나 써졌으면 합니다.

박지성을 3의 자리에 결국 넣는 건데..
이 자리는 왼쪽부터 손흥민 - 구자철 - 이청용이 이미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청용을 빼기는 곤란하고, 결국은 구자철이나 손흥민 자리에 들어가야 하는데..글쎄요..
지금의 박지성이 거의 전성기에 가까운 구자철과 손흥민을 대체할 만한 자원진지는 모르겠습니다.
박지성이 정상 컨디션이고 맨유 마지막 시즌 정도의 폼만 찾는다면 교체 혹은 경합 자원으로 데리고 갈 만 합니다.

축구 내적인 구성으로만 본다면 손흥민과 구자철 둘 다 부상등의 문제가 없다면 굳이 박지성을 모셔올 필요는 없습니다.
박지성이 삼고초려 끝네 와준다면 정말 감사하겠지만, 지금 선수들만으로도 충분히 할 만합니다.

그런데 순전히 축구광팬의 입장에서 제발 돌아와줬으면 좋겠습니다.
박지성이 주는 그 위압감을 다시 느껴보고 싶습니다. ㅠ.ㅠ

그리고 여담이지만..박문성 정도면 아주 개념있는 축구기자이자 해설자입니다.
축구기자만큼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도 없을 거고, 기자가 이런 글을 쓰는게 크게 문제라 보이지도 않습니다.
여러 축구 관련 글의 댓글에 축구기자들을 매도하는 글들이 좀 보여서 한마디 남깁니다.
13/06/1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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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 2의 위치에 있어도 충분하리라고 생각합니다. 맨유에서도 중미로 뛰었고, 올해 QPR에서도 수미로 좋은 모습 보여줬죠.
13/06/1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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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에게 그 자리는 좀 그렇죠..
2의 자리는 기성용 + alpha로 짜여지는게 나을거 같습니다.
여기서 알파는 정말 많은 짝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무지하게 뛰는 김재성, 박현범 선수 정도가 어떨까 싶습니다.
13/06/1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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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은 인정합니다만 좋은 기자이자 해설자라고 하기엔 알아보지도 않고 외팔이 축구선수 스렉코비치(두산 바스타) 내용을 책에 써버린 흑역사가 있죠.

올림픽 금메달 관련해서도 1초도 안 뛰어도 병역 면제 받는다는 헛소리 기사를 써댄적도 있고, 잘 안 알아보고 검증안된 정보를 기사로 써내는 경향이 있습니다.

해설도 그다지 정확한지 모르겠고, 그러면서도 외국 용어 쓰는건 엄청 좋아하죠.
13/06/1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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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를 쓰다 보면 사람이기에 가끔은 실수할수도 있습니다. 근데 자서전이라...크..
박문성 씨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사과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상직이나 조선일보처럼 의도적으로 왜곡을 한것도 아닌데, 몇가지 실수로 사람을 폄훼하기에는 아까울 정도로 좋은 기자입니다.
축구에 대한 열정도 가득하고, 지금도 K리그 직관을 제일 많이 하는 기자이자 해설자 중 하나 입니다.
13/06/1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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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열정은 인정합니다만 역량은 높이 평가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해설 내용도 포어체킹같은 외국어를 많이 사용하는것에 비해서 질적으로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고, 기사 오류도 너무 많거든요. 매번 실수라고 해명하는데 발전이 안 보이면...
13/06/1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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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성...아스날 팬 입장에서는 어디서도 나온적이 없는 얼토당토 않은 이야기를 예전부터 자주 해대는 통에 목소리 듣기도 싫은 사람이죠.
대표적인 예로 중계중에 아스날 팬들은 반페르시를 미워하지 않는다는 헛소리....
걔는 잉글랜드에서는 No.1 Traitor로 찍혀버린 애고, 한국의 팬사이트들에서는 본명으로 불리는 경우가 드뭅니다.
그냥 국민정서에 맞춰서 말을 만들어내는거죠. 그런게 한두번도 아니고.

그리고 몇년째 나아지지 않는 점 또 하나.
경기장에 클럽 레전드나 구단 주요 관계자가 나와서 카메라에 잡힌 경우, 대부분 그는 꿀먹은 벙어리가 됩니다.
몇년동안 그럴거면 시간 얼마 걸리지도 않을 클럽들 배경 공부를 한번쯤 할 생각을 해도 괜찮을텐데 말이죠.

K리그는 공부좀 하고 있다면 K리그 해설만 좀 했으면 좋겠네요. 축구 전문가라면 경기 보는 눈도 더 좀 키우고.
중계중에 저게 파울이다 아니다, 잘된 플레이다 아니다를 설명할때 나중에 MOTD를 보면 상반되는 말을 하는 경우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13/06/19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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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감사합니다.
아스날 팬의 입장에서는 그런 부분이 있었군요.. 저는 아스날 팬이 아니라
13/06/19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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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아스날 뿐만이 아니라, 제 주변에 있는 다른팀 좋아하는 축구팬들도 대부분 박문성씨 해설에 불만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다들 가지고 있는 불만이 조금씩 다르기는 한데, 공통되는게 한가지가 있어요. "지금처럼 공부안하면 안된다."
13/06/1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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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좋은 '축구인' 인진 모르지만 좋은 '기자'나 '해설자'라고 생각해 본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한국선수 팀 위주의 중계 및 편향된 해설을 하다 보니 다른 팀의 선수들은 이름을 틀리는 경우도 많고,
관중석의 레전드나 관계자를 비춰주면 모르면 가만히 있으면 괜찮은데 누구라고 그냥 단정짓듯이 말해버리고
(만치니를 무링요라고 하지않나...하필 그것도 엘클 시간인데, 엘클이 있는 것도 몰랐나)
해설이 하는 얘기라곤 캐스터 혼자 앉혀놔도 할 감탄사와 포어체킹, 컷백밖에 없고
전술적인 상황이나 경기의 주요 흐름 같은건 전혀 짚어주지도 않죠.
다른 나라 리그나 주요경기를 딱히 챙겨보는것 같지도 않고

예전에 원투펀치에서 우리나라 해설자들도 공부를 좀 해야 한다고 언급한 적이 있었는데
전 분명히 그 중 한명이 이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장점은 오로지 목소리 톤뿐이에요

그리고 매도요? 누가 매도를 한다는 건가요? 솔직히 좀 기분이 나쁜 단어네요
13/06/19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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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oren 님이 그랬다는 것이 아니니 기분 나빠하시지는 마세요.
제가 기자를 매도한다고 느낀 것은 이글이 아닌 다른 글에서 한준기자에게 가해지던 원색적인 비난 글이 맘에 걸려서 입니다.
한준기자는 제가 인정하는 몇 안되는 정직하고 할말하는 기자입니다. 서호정 기자, 류청기자도 그렇죠.

적어도 스포탈 코리아의 ['A급' 이동국, 월드컵 출전 보너스 1억 받는다] 식의 기사를 쓰는 기자는 아닙니다.

또한 저 역시 EPL을 거의 매주 빠짐없이 챙겨 보는 일인입니다. 장지연씨와 박문성씨가 주로 해설을 하시죠?
솔직히 저는 박문성씨에게 딱히 부족함을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물론 해설하다 가끔 말실수는 하죠..
그러나 박문성이 그렇게 욕먹을 만한 해설을 했냐 하면 저는 아니라고 보거든요..

물론 싸커라인 등에서 많이 까이는 것은 알지만, 그것도 좀 뭔가 군중심리같다는 느낌도 있습니다.
누구 한사람이 까면 군중심리에 의해서 같이까게 되는 그런 심리?
본래 축구선수 출신이 아니라 회계학과인가 출신이니 아무래도 축구를 보는 눈이 좀 낮을 수는 있죠..
그럼에도 짚어 줄 부분은 충분히 짚어 준다고 봅니다.

어쨌든 이 글로 인해 박문성이 과하게 까이는 거 같아 한글 남겼습니다
13/06/19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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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모 사이트 글을 한준기자가 그대로 표절해서 옮겨간뒤에 기사로 냈던 일을 알고 계시는지요.
나중에야 사과했지만 처음에는 잡아뗐었고, 알고보니 그게 처음도 아니었던....-_-
그리고 한준씨는 예전 아시안컵으로 기억하는데, 중국에 대해서 말도 안되는 내용으로 찬양일색의 해설을 해서 비난받은적도 있죠.
여기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코멘트나 사과가 따로 없었던 것으로 압니다.
또 기사를 작성할때 어떤 특정팀을 지지하는 뉘앙스로 글 작성을 많이해서,
그 해당팀이 있는 리그의 타팀팬들에겐 지금 거의 공적화 되었구요.

서호정 기자야 저도 인정하는 바이고 류청 기자는 제가 누군지 잘 모르겠지만, 최소한 박문성이나 한준은 좀 아닌것 같습니다.
13/06/19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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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일은 몰랐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한준기자의 글을 시원시원해서 참 좋아라 하는데...그런 일도 있었군요...
앞으로 그런일이 없기를 기대해 봅니다.

Bergy10님도 꽤나 축구를 좋아하는 분인거 같은데..혹시 데일리 풋볼리스트를 들으시는지요..
데일리풋볼리스트 오늘판이 나왔음을 알려 드립니다. ^^

근데 싫어하는 한준이 나왔네요..암튼 오늘 판 재미있을거 같군요..
13/06/19 19:47
수정 아이콘
생각나면 가끔 듣는 정도입니다. 재미는 있을것 같은데 한준이라...허허허허
13/06/19 15:40
수정 아이콘
홍명보 감독이라는 가정하에 박지성, 박주영 복귀할듯합니다.
박지성선수는 올여름 결혼 후 EPL 팀으로 이적 잘해서 팀선택 잘하고 경기력 회복한 후 올해 12월쯤에 국대복귀 선언해서 친선경기 3~4경기 뛰고 월드컵 가는게 최고의 시나리오일것으로 생각하고요. 축구선수에게 월드컵이란 꿈의무대죠. 꼭 가고싶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주영 욕 많이 하지만, 부상도 있었고 팀 스타일도 맞지 않았죠. 전 개인적으로 토레스의 첼시이적 후 부진과 비슷한 현상이었을것으로 생각합니다. 몇경기 아니지만 박주영 경기장면 챙겨봤는데 나쁘지 않았던걸로 봐서 내년시즌에 박주영 중심으로 꾸려주는 팀으로 이적 잘한다면 폼 회복해서 2014월드컵을 빛낼 공격수가 될것으로 생각합니다.
13/06/19 15:44
수정 아이콘
박주영은 비공식적이긴 하지만 분데스리가 중하권팀의 몇몇 팀이 오퍼를 넣었다고 합니다.
현재 몸값이 비싸기는 하지만, 내년에는 아스날에서 이적료 없이 떠나니까 아스날 입장에서도 어떻게든 올해 팔려고 할겁니다.
결국 본인의 연봉을 줄여서 이적료를 내는 방법외에는 방법이 없겠지요..
결국 독일이나 프랑스의 하위권팀 정도로 이적해서 또 선생님놀이 또는 에이스 놀이 할거라 봅니다.

박주영은 국대에 돌아올거 같은데 박지성은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一切唯心造
13/06/19 15:44
수정 아이콘
돌아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현실을 제대로 느껴봤으면 좋겠네요
No day but today
13/06/19 15:47
수정 아이콘
아직 충분히 역할을 해줄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다시 보고 싶네요
비가행
13/06/19 15:54
수정 아이콘
왜 은퇴한 사람을 또 불려올려고 합니까? 자기 의지가 있으면 모르겠지만
없으면 없는대로 실력이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다음을 준비하면 되지. 거참 깝깝하네요.
쉬바나
13/06/19 16:00
수정 아이콘
와주면야 고맙겠지만 희생을 강요하는 모양새가 되어선 안되겠죠
라리사리켈메v
13/06/19 16:02
수정 아이콘
가장 시급한 과제는 좌우 풀백.......................
우측은 김창수로 어찌 비벼 볼 수 있을 것 같고, 이청용 폼 올라오면 김창수 오버래핑이랑 잘 맞는 것 같기도 한데,
왼쪽은 진짜 후....
여튼 지성팍 보다는 초롱이가..와야
13/06/19 16:16
수정 아이콘
사실 박지성이 은퇴하게 된 이유가 장시간 비행기 탑승으로 인한 부상악화인지라
월드컵에만 뛰라면 못 뛸 것도 없긴 하지만
예선도 안 뛰고 얍삽하게 본선만 뛴다고 욕하는 사람, 불만을 가질 동료들이 분명 있을 겁니다.

결국 몇몇 사람들이 분위기 조성하는 것 외에 명분을 더 얻어야 할 것 같은데 생각만 해도 머리가 아프네요.
그냥 맘 편히 구경하는 게 본인에게는 나아보입니다.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3/06/19 16:56
수정 아이콘
강요하지 않는 것이 본인에게 좋아요.
최강희 감독도 원치 않는 감독자리 떠맡았다가 얼마나 욕을 얻어먹었습니까.
OneRepublic
13/06/19 16:59
수정 아이콘
욕심이지만 조커로 와줬으면 합니다.
이대면 전술적인 교체는 거의 불가능한
그니까 1진 선수가 지쳐서 해주는 교체밖에 없습니다.
박지성 선수가 싫다면 어쩔 수 없지만 그에게 고민할 가치가 있다면 말이죠.
다만, 압박이 아닌 감독부탁수준에서의 압박 이상은 박지성 선수가 안받길 바랍니다.
밤식빵
13/06/19 20:22
수정 아이콘
자기가 뛰고싶다면야 환영이지만 좋은모습을 보여주고 떠난선수를
억지로 불러다가 욕먹이고 싶지가 않네요. 제발 그냥 나뒀으면 합니다.
13/06/20 01:32
수정 아이콘
박지성없는 상황에 익숙해져야합니다.
월드컵 한번만 더 나가고 말겁니까?
긴안목으로 K리그와 유소년 육성에 투자해 제2 제3의 박지성을 만들어야 할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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