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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24 00:24
전 캐러비안의 해적 시리즈가 사실 별로 재미없더라구요.
오히려 컷스로트 아일랜드가 훨 잼있었다는... 저같은 취향은 혹시 없으신가요?^^
13/05/24 00:28
동감합니다.....재미없어서 보기가 고역이었어요 캐러비안...그에 비해 컷스로트 아일랜드는 재미있었고요.
컷스로트 아일랜드는 전체적으로 평가가 좋더군요. 소위 말하는 비운의 명작인지...지나 데이비스가 거칠고 약간은 상스러운 배포있는 여해적 느낌을 아주 잘 살렸던 기억이 납니다. 쥐가 파먹던 치즈였나 빵이었나 털어버리고 그냥 씹어먹던 장면이 기억 나네요.
13/05/24 01:26
저요!!!!!!
캐러비안 시리즈 너무 지루했어요 제가 이상한건지 스토리도 배우들 연기도 전투씬도 CG도 다 별로 드라구요 특히 나오미 해리스가 칼립소로 변신 했을때 폭소를 터뜨렸죠 CG도 우스꽝 스럽고 대체 변신은 왜한건지 ㅡㅡ
13/05/24 05:41
저도요!!! 어렸을 땐데 롱키스굿나잇??을 재밌게 봤었는데 그거에 나온 사람이 여기에도 나오길래 봤더니 졸잼이었어요.
그런데 망한 영화였다니..
13/05/24 01:01
컷스로트 아일랜드 재미있었는데..
13인의 전사도 극장에서 봤는데 좋았습니다. 원작은 마이클 크라이튼의 시체를 먹는 사람들인데, 중세 판타지 좋아하신다면 강력추천입니다. 아랍인이 북유럽에 사절로 파견되어 바이킹족들과 함꼐 식인습성을 지닌 종족과 싸우는 영화입니다. 보고나면 상남자 불바이의 매력에 흠뻑 빠지실 겁니다. 불바이~!
13/05/24 01:24
예상외로 컷스로드 아일랜드를 괜찮게 봤다는 분들이 계시는군요.
저에겐 거의 관문이었는데요;; 도저히 끝까지 못봤습니다. 반대로 전 13번째 전사를 나름 나쁘지 않게 봤습니다. 다만 그때 군대에서 틀어준 거라 지금 생각하면 확신은 없네요. 스피드 레이서는 저도 여기 낄영화는 아니라는데 한표 걸겠습니다. 그냥 가족영화로 유쾌하게 볼만하지 않았나 싶어요.
13/05/24 03:09
재미있네요. 잘 봤습니다.
앞으로는 전 세계 수익이라고 쓰지말고 전 세계 매출, 성적 등의 단어로 써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렇게 쓰면 대부분 '순수익'으로 생각하셔서.. 제작사에선 저기 적혀있는 수익의 대략 절반 정도만 가져간다고 생각해보면.. 미칠 노릇이죠.
13/05/24 03:20
유나이티스트 아티스트를 천국으로 인도한 천국의 문이 8위라니!! 전 인정 못합니다.(응?)
그리고 화성은 엄마가 필요해가 없네요. 이것도 1억 달러 이상 손해 본 것으로 아는데.. 그나저나 사하라는 뭘 어떻게 했기에 제작비가 저렇게 많이 들어갔을까요?
13/05/24 05:01
네 차트에 조금 오류가 있는듯 합니다. 화성 엄마는 빠질 수 가 없죠..
사실 사이트마다 제작비가 꽤 많이 다르게 나와있어서 이런 차트들은 순위가 다 다를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사하라도 박스오피스모조에서는 제작비 1억3천만달러로 나오네요.뭐 이것도 충분히 많은 금액이긴 합니다만..
13/05/24 09:06
13번째 전사 재밌게 봤는데요. 의외네요. 물론 주인공이 말만 듣고 금방 다른 언어 습득해버리는 건 무리수였지만 전체적으로 되게 재밌게봤었어요.
13/05/24 09:07
컷스로트 아일랜드는 전설입니다?!
사실 최소 제작비 두 배인데 현실은 그 이상이어야 하죠. 극장수익만으로만 생각한다면요. 헐리웃 영화의 경우 미국에서는 극장수익의 50%정도를 제작사가 가져가고 해외 수익은 해외 유통망을 다시 거쳐야해서 30%정도를 가져간다고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발표하는 제작비가 총제작비가 아니라 순제작비(홍보비 제외)인 경우도 있어서 월드와이드 수익이 세 배는 되어야 확실히 본전은 뽑았다고 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국내에는 거의 사장된 2차 매체 시장의 수익이 지속적으로 나와주고 블록버스터들은 그에 따른 파생상품 판매도 엄청나죠. 아바타나 다크나이트 같은 경우는 기록적인 블루레이/DVD 판매량을 가지고 있으며, 다크나이트는 지금도 새 판본이 나오고 나오면 또 다 팔리고 그러고 있습니다;;; 마블이나 DC의 작품들은 이를 계기로 자국 코믹스 판매도 더 호황을 이루고, 코믹스가 잘 알려져 있지 않던 국가에도 판매가 되니 그런 수입도 기대할 수 있고 장난감 쪽도 쏠쏠할겁니다. 하스브로의 경우는 트랜스포머/지아이조 등을 찍어서 본전만 뽑아도 장난감이 팔려서 수익을 거두니 대략 3천억짜리 광고를 찍어낸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13/05/24 09:13
인천은 저게 '공식적'인 제작비고 실제로는 현장에서 현찰 박치기를 엄청나게 해댔다고 합니다. 배우들이 조금이라도 추가 촬영을 하면 거액의 추가 개런티를 요구하고 문선명은 통크게(?) 그걸 받아들이고 하면서 장부에 안남는 거래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실 제작비는 저거의 두배인 8~9천만 달러라는 이야기가 있죠. 인플레이션을 생각하면 정말 전설적인 기록입니다.
13/05/24 10:00
스피드 레이서, 파이널판타지, 컷스로트 아일랜드
셋 다 정말 재미있게 본 영화입니다. 손실은 아쉽지만. 특히 스피드 레이서는 정말 훌륭한 영화죠.
13/05/24 10:43
컷스로트 아일랜드 팬분들 많네요 :)
저도 참 재밌게 봤던 영화였죠... 하지만 파이널 판타지는....ㅡㅡ 내가 왜 그걸 영화관에서 봤을까.. 당시 여친(현재 마눌님)에게 엄청난 눈치와 압박을 받았었죠..
13/05/24 12:42
저에게 안좋은 기억을 남겼던 영화들도 대충 내용은 다 기억이 나는데..
파이널 판타지는.. 내가 뭘 본건지 하나도 생각이 안나요 -_-..
13/05/24 12:00
천국의 문은 영화 역사적으로 대단히 의미있는 작품이죠.
헐리우드 감독들이 더이상 작가주의 영화를 하지 못하고, 영화의 패권을 제작자들이 쥐게 되었고요.
13/05/24 12:07
약간 억울해 보이는 작품들이 있는걸 생각해보면 이 부문은 순 손실액으로 보기보다 제작비 대비 수익 비율로 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부문에서 전 세계 어느 곳에 내놔도 꿀리지 않을 국산영화가 있지요.
13/05/24 13:55
괜찮은 영화들도 보이는거 같네요.
파이널 판타지는 그래픽 퀄리티가 훌륭한데 내용때문인지 그런거 같네요. 그러나 너무 안타깝기도 한데 영화제작은 쉬운일은 아닐텐데요. 제작비 압박 때문인지 꺼려하는 경우도 있겠죠.
13/05/24 16:40
저는 워쇼스키 형제 (지금은 남매지만) 를 엄청나게 고평가했는데 매트릭스 1편이 우연히 터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매트릭스 2, 3 편도 그렇고 그 이후에 모든 연출작들도 그렇고. 정말 우연히 하나 터졌는데 그게 초대박이 낫고, 그 초대박의 후편으로 2-3편이 사실 좋은 영화는 아니지만 우려먹기로 결과적으로 큰 흥행을 거두다보니 계속 영화는 찍는데 제대로 된 영화는 하나도 없는 뭐 그런 상황이 아닌가? 하고 조심스럽게 짐작해 봅니다. 제 인생 최고의 영화로 MATRIX 1 편과 본 시리즈를 꼽습니다만, 워쇼스키 남매의 영화는 앞으로 절대 볼 생각이 없습니다.
13/05/24 17:03
컷스로트 아일랜드 영화관에서 봤는데 킬링타임용으로 무난하게 봤어요.
그렇게까지 망작이란 생각은 안 드는데 어째서 이렇게 됐을까요.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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