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경기가 기믹 매치로 치뤄진다는 컨셉의 ppv Extreme rules가 미국 시각 5월 19일에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 루이스에서 개최됩니다. 보통 이 ppv는 레슬매니아 다음에 열려서 새로운 대립의 시작 혹은 레슬매니아 대립의 종점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올해 역시 이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Last Man Standing Match for WWE Championship John Cena (c) vs. Ryback 존 시나는 레슬매니아 29에서 더 락을 꺾고 다시 한번 WWE 챔피언에 등극했습니다. 다음날 raw에서 자신은 어떤 선수든 좋으니 경기를 하겠다고 선언하고 이에 마크 헨리가 등장해 경기를 가지지만 존 시나가 카운트아웃으로 간신히 승리합니다. 분노한 마크 헨리는 존 시나를 무자비하게 공격하고 전날 레슬매니아 29에서 대립했던 라이백이 나와 시나를 도와줍니다. 그렇게 훈훈하게 마무리되나 싶었는데 갑자기 라이백이 존 시나를 공격하고 타이틀 벨트를 들어올리면서 턴힐을 하게 됩니다. 다음주 라이백은 자신이 왜 시나를 공격했는지 밝히는데, 라이백은 2012년 10월 헬인어 셀 PPV 때 시나가 WWE 타이틀 도전권을 자신에게 양보했을 때 자신은 시나와 친구가 된걸로 생각했지만 시나는 자신을 자신의 그림자 안에 넣어두려는 생각일 뿐이었으며, 그 증거로 자신은 시나가 신예 그룹 쉴드에게 3번 공격 당할때마다 나와서 도와줬지만 시나는 더락에 대한 복수와 WWE 챔피언 획득에만 관심이 있어서 자신이 쉴드에게 6번씩이나 공격 당했지만 단 한번도 나와서 도와준적이 없었다고 합니다. 설상가상으로 올해 로열럼블에서 자신과 시나 둘만 남았을 때 운좋게 자신을 제거하고 우승한뒤 챔피언까지 되었지만 자신은 PPV에서 계속 패배를 맛 본것에 불만을 가졌으며, 더 이상 시나의 그림자 안에 있지 않기 위해 시나를 공격했다고 밝힙니다. 결국 라이백이 원하는대로 라이백은 타이틀 도전권을 얻었고, 5월 6일 경기 방식을 정하는 자리에서 시나는 아무 룰이나 상관 없다고 밝히고 라이백은 라스트맨 스탠딩 매치를 원한다고 밝혀 라스트맨 스탠딩 매치가 확정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라이백이 시나의 부상당한 다리만 집중적으로 공격해 시나가 못 일어나게 만들어서 승리하거나 둘 다 쉴드의 공격으로 떡실신 당해 무승부가 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2.Steel Cage Match Triple H vs. Brock Lesnar 레슬매니아 29에서 트리플 H는 브록레스너에게 승리를 거두며 현역 은퇴의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얼마 뒤 레스너의 대리인 폴 헤이먼은 트리플 H에게 이제 둘의 전적이 1대1이니 익스트림 룰즈에서 철장 매치로 최후의 결전을 가지자고 제안합니다. 트리플 H는 이를 수락하고 폴 헤이먼에게 페디그리를 작렬하고, 이에 대한 복수로 폴 헤이먼과 레스너는 WWE 본사에 있는 트리플 H의 사무실에 난입해 박살을 내며 대립을 격화시키고 헤이먼은 그동안 자신은 레스너가 다른 선수들을 다치지 않게 하려고 레스너를 자제시키려 노력했지만 이번만은 그렇지 않겠다고 경고합니다. 레스너가 지난번에 졌으니 이번엔 이길거라고 봅니다.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이 둘의 경기는 다시는 없었으면 하네요
3."I Quit" Match for World Heavyweight Championship's No. 1 Contender Spot Alberto Del Rio vs. Jack Swagger 레슬매니아 29 다음날 raw에서 당시 챔피언 알베르토 델리오는 잭스웨거와 그의 매니저 젭 콜터와의 핸디캡 매치에서 부상을 입고,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머니인더 뱅크를 가지고 있던 돌프 지글러가 갑툭튀해 결국 타이틀을 빼앗는데 성공합니다. 얼마 뒤 잭 스웨거는 돌프 지글러를 논타이틀전 매치에서 꺾으면서 돌프 지글러vs알베르토 델리오vs잭 스웨거 3자간 사다리 경기가 성사되었지만, 5월 7일 스맥다운 녹화에서 돌프 지글러가 잭스웨거의 킥 공격에 뇌진탕을 입는 사고가 발생합니다. 결국 돌프 지글러는 대진표에서 제외되고 월드 타이틀전은 월드 챔피언 도전권이 걸린 알베르토 델리오와 잭 스웨거의 '아이 큇'매치로 변경됩니다. 아이 큇 매치에서 선역이 지는 경우는 거의 없고 챔피언도 악역이니 선역인 알베르토 델리오가 이길것 같습니다.
4.Strap Match Sheamus vs. Mark Henry 4월 12일 스맥다운에서 쉐이머스는 백스테이지에서 인터뷰를 갖는데 인터뷰 도중 쉐이머스는 "힘이나 체격 같은게 중요한게 아니다. 가슴의 열정이 더 중요하다"라는 말을 하는데, 이 말을 근처에서 들은 마크 헨리는 분노해 쉐이머스를 공격하고 "힘이 중요하지 않다고?"라고 말합니다. 그 뒤로 이 둘은 서로 뒤치기를 주고 받으며 대립하기 시작하는데, 줄다리기, 팔씨름도 했지만 그때마다 선역 쉐이머스는 정정당당한 승부에서 패배한 뒤 비겁하게도 재경기를 제안한 뒤 기습 공격을 가하는 야비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결국 격노한 마크 헨리는 쉐이머스가 다른 경기를 마치자마자 공격해 가죽벨트로 흠씬 두들겨 패주고, 결국 이 둘의 경기는 스트랩 매치로 확정됩니다. 누가 이길지는 잘 모르겠는데 마크 헨리가 이기지 않을까 싶네요.
5.Extreme Rules Match Randy Orton vs. The Big Show 레슬매니아 29 전 랜디 오턴과 쉐이머스가 쉴드와 대립하며 파트너를 찾을 당시 빅쇼를 파트너로 맞이하는데 있어 쉐이머스는 반대했지만 랜디 오턴이 적극 찬성해 결국 랜디 오턴, 쉐이머스, 빅쇼의 팀이 레슬매니아 29에서 쉴드를 상대하게 됩니다. 그러나 경기 당일 랜디 오턴과 쉐이머스는 자기들끼리만 태그하는 모습을 보이고 경기 막판 랜디 오턴이 태그를 가로채자, 빅쇼는 불만을 품고 랜디 오턴이 상대의 피니쉬를 맞았을 때 돕지 않고 패배하게 내버려 둡니다. 경기 뒤 빅쇼는 랜디 오턴과 쉐이머스를 모두 공격했고 이후로도 틈나는 대로 랜디 오턴을 공격하며 대립하기 시작합니다. 결국 이 둘의 경기가 익스트림 룰즈 경기로 확정이 됩니다. 이 경기는 선역 랜디 오턴이 이기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6.United States Championship Match Kofi Kingston (c) vs. Dean Ambrose 팀 대결에서 단한번도 패하지 않고 연승행진을 이어가던 쉴드는 5월 6일 raw에서 우소 형제와 US챔피언 코피 킹스턴과의 경기에서 딘 엠브로스가 코피 킹스턴을 핀폴로 꺾으면서 승리를 가져갑니다. US 챔피언을 핀폴한 딘 엠브로스는 타이틀 도전권을 받았고, 익스트림 룰즈에서의 경기가 확정됩니다. 한창 상승세인 쉴드와 딘 엠브로스인만큼 타이틀 획득이 거의 확실해 보입니다.
7.Tag Team Tornado Match for WWE Tag Team Championship Team Hell No (c) vs. Seth Rollins & Roman Reigns 레슬매니아 29 직후 쉴드는 WWE의 전설 언더테이커와 트리플 H를 공격하려 하였지만 그럴때마다 태그팀 챔피언 팀 헬노가 도우러 나오면서 쉴드와 팀 헬노의 대립이 시작됩니다. 영국 런던에서 열린 4월 22일 raw에서 쉴드는 언더테이커와 팀헬노를 상대로 승리하고 4월 26일 스맥다운에서는 쉴드가 팀 헬노가 없는 틈을 타 언더테이커를 공격해 떡실신 시키는 모습도 보여줍니다. 이를 계기로 대립이 더욱 심화되고, 쉴드의 딘 엠브로스가 US 타이틀전을 치루게 됨에 따라 남은 멤버 로만 레인즈와 쎄스 롤린스가 팀 헬노의 태그팀 타이틀에 도전하게 됩니다. 이 경기 역시 마찬가지로 쉴드가 승리하지 않을까 싶네요.
8.Singles Match Chris Jericho vs. Fandango 제리코가 판당고의 이름을 가지고 장난을 치면서 대립을 시작하게 된 둘은 레슬매니아 29에서 대결하였습니다. 경기 당일 판당고가 운좋게 승리하였고, 제리코는 데뷔전을 치루는 상대에게 패하는 굴욕을 맛봅니다.(아아 제인배) 이들의 대립은 레슬매니아 29가 끝난뒤에도 끝나지 않아 서로 공격을 주고 받았고 결국 이 둘의 재경기가 익스트림 룰즈에서 확정됩니다. 레슬매니아 29 이후 판당고의 반응이 가히 폭발적이라 판당고가 질 것 같지는 않은데 제리코가 어떻게 당하냐가 관건이네요. 제 3자의 난입으로 패할지 아니면 판당고가 또 한번 야비하게 이길지 모르겠습니다.
인터넷 프리쇼.Singles Match The Miz vs. Cody Rhodes 그냥 급조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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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시나 대 라이백은 인제 라이백에게 챔피언벨트를 한번 줄떄가 됬습니다.
라이백이 챔피언감이라서 주는게 아니라 챔피언감인지 아닌지를 확인하기 위해 줘보는 게 어떤가 생각되고
(만약 그게 아니라고 판단되면 가차없이 존시나에게 다시 돌려주겠죠)
트리플 H 대 브록레스너는 레스너가 인제는 이길 거 같고
쉴드는 3명 모두 챔피언을 갖거나 할 듯 싶습니다. 특히 태그팀의 경우 굉장히 오랜기간 챔피언벨트를 갖고 있었던 만큼 인제 뻇길떄가 된 듯 싶습니다.
쉐이머스 대 마크헨리는 쉐이머스가 이길 거 같고 랜디오턴 대 빅쇼도 랜디오턴이 이길 듯
판당고 대 제리코는 판당고가 또 한번 승리할 거 같고 인터넷프리쇼는 미즈가 이길 거 같습니다.
cm펑크의 공백으로 인해 쉴드의 쓰임새가 너무 이상해져버렸네요.. 일단 펑크 나가니 시나 띄우기 전용 악역 하나 만들어야되는데 억지로 라이백 턴힐 시켜서 시나 붙여놔도 나머지 준 메인 하이 미들 악역이 없으니 이걸 다 쉴드로 떔빵 하는.. 태그팀,us,월드,각종 잡다한 선역 난입까지 다 쉴드로 떔방 시키고 있죠.. 예전엔 쉴드 팀 이미지를 나름 좀 세계관도 있고 뭔가 캐릭터도 만들어 줄려고 했는데 wwe사정으로 인해 그냥 뭔일만 있으면 몰려다니는 3인방으로 만든게.. 그래도 딘 앰브로스는 cm펑크-다니엘 브라이언을 잇는 진퉁중의 진퉁이니 하나 건져야죠..
그런점에서 미리미리 3mb라던가 좀 띄워놨어야되는데 3mb도 그 좋은 애들 모아놓고 킹왕짱 잡질이나하고-_-;;
쉴드의 경기력이 좋다보니 너무 굴립니다. 일단 이번에 챔프 셋주고 챔피언따위 이렇게 쉽다. 하면서 광역깽판 시나리오가
딱 보이는데.... 그렇다고 해서 얘네들을 메인이벤터급으로 올리려니... 좀 그렇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