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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17 14:49
글 잘 봤습니다 흐흐
다크나이트는 속편이라기 보다는 그 자체로 하나의 영화였던 거 같습니다. 그만큼 조커의 포스가 무시무시했던 영화였고요. 터미네이터2는 정말 성공한 속편의 대표주자라고 보면 될꺼 같아요. 여담이지만 전 주성치의 월광보합-선리기연으로 이어지는 시리즈도 좋아합니다 흐흐
13/05/17 14:51
아시아권에서 한편 꼽자면 동방불패를 꼽겠습니다.
1편격인 소오강호도 워낙에 출중한 형이긴 하지만 동방불패는 모르는 사람이 없으니깐요. 재밌는 점은 이번에도 감독이 서극.. 크크크 하나 더 고르라면 선리기연.... 월광보합에서 그냥 평범한 주성치 영화였다면(평범한 주성치 영화라니.. 엄청난 찬사네요) 선리기연에선 역대급 레전설이 나왔죠. 코믹을 넘어 사랑 그리고 인, 연을 되새겨 볼 수 있었던 최고의 영화가 됐습니다. 부처님 오신날 티비에선 이런 영화 틀어줘야 되는데...
13/05/17 15:02
워낙에 시리즈 자체가 적은데다가... 시리즈 영화들은 대개가 추석코믹영화들 같은게 많아서;;;
그나마 젤 나은게 투캅스 정도랄까요 그마저도 영 별로였지만...
13/05/17 15:04
터미네이터가 진짜 갑오브갑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국의 역습이랑 대부2는 안봐서 평은 못하겠는데 다크나이트는 제가 엄청나게 좋아하는 영화임지만 터미네이터2에는 좀 못미치지 않을까 싶어요
13/05/17 15:21
에일리언 시리즈는 역시 1이 으뜸이죠. 1과 2는 SF 장르인 것만 공유하지, 그 외에는 느낌이 다르지요. 1은 스릴러에 가깝고 2는 액션이니..
원래 사람들이 번쩍번쩍한 액션을 좋아해서 그게 더 대중의 기호에 맞아서 그렇지, 결코 2가 1보다 낫다고는 할 수 없네요. 에일리언 여왕이 처음으로 나와서 이후 에일리언 세계관을 똑 부러지게 정립시켜준 의의는 있지만요. 그리고 에일리언 역시 혼자서 나돌아댕기는게 더 공포감이 커요. 떼로 무리지어서 나오면 결국 우주해병에게 학살당하는 잡졸에 불과. 그래서 전 1이나 3같은게 맘에 들더라구요.
13/05/17 15:40
그 당시 카메론 감독은 제작사들을 좌지우지 할 만큼의 커리어를 쌓은 상태는 아니었을 겁니다...제작사에서 영화의 방향을 정해주었을 테지요...
물론 카메론 감독에게 전권이 주어졌다고 하더라도 1편과 같은 분위기로 연출을 하지는 않았겠지요...2편이 뛰어난 SF 수작이라는데 이견은 없습니다...^^
13/05/17 23:19
공감되네요. 사실 1보다 2가 인기가 더 높은 경우가 많거든요. 1>3>2>4 순으로 좋아하는 저로선 공감하기 어려웠죠.
1편이 에일리언에 대한 공포를 보여주는데 주력했다면 2편은 그 공포를 줄여주는 역할을 했다고나 할까요? 1편에서 에일리언은 영리하고 사람 몸을 숙주로 삼아 번식하는 끔찍한 괴물이지만 피가 산성이어서 함부로 건드릴 수 없고 정체도 모르는 미지의 우주괴물이었습니다. 하지만 2편에서는 먹을 것도 없는 머신건에 닥돌할 정도로 멍청하고, 그 정점에 있는 여왕은 비전투용 로봇과 1대 1로 싸워 패배하기도 합니다. 그런 면에서 3이 참 좋았는데, 감독의 흑역사에 포함되는 작품이라 더 아쉽네요.
13/05/17 15:33
전체적으로 공감가네요.
제 개인적으로도 최고는 터미네이터2네요 터미네이터2는 단순 sf영화가 아니었죠. 다크나이트만큼 어쩌면 그이상의 철학이 녹아들었던 걸작이었죠~~
13/05/17 15:57
제국의 역습은 다스베이더의 그 대사가 너무 쇼킹했던지라...
터미네이터2는 고등학교때 수업도 땡땡이치고(안걸렸습니다?!?) 개봉일날 의정부에서 서울까지 나가서 보고왔습니다. 그때의 흥분과 감동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13/05/17 16:06
에일리언의 경우는 2편이 더 좋다기 보다
'1편을 더 좋아하는 사람보다 2편을 더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 라는 표현이 더 적합할 듯 합니다. 반지의 제왕은 개인적으로는 (굳이 순위를 뽑자면) 두 개의 탑이 제일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처음 봤을 땐 두 개의 탑이 가장 인상적이긴 했었네요. 여러번 보면서 느낀건 두 개의 탑이 헬름 협곡 이전에 제법 지루하다는 것입니다.
13/05/17 16:22
전작을 뛰어넘는 속편에 엑스맨이 끼어있어서 기쁘네요. 더 다양한 파티구성원(?)들이 서로 싸우고 맞물리는 게 정말 제대로였는데.
전 에일리언 2를 1보다 더 좋아합니다. 보면 볼 수록 액션영화로서의 구성이 너무 탄탄해서 혼자 감탄사를 내뱉을 정도거든요. 정말 꽉꽉 채워져있다는 게 뭔지를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13/05/17 16:24
저는 터미네이터2요.
수십번도 더봤는데 지금봐도 "우와 쩐다" 이런 소리가 나옵니다. 추가적으로 하나 적자면 백투더퓨쳐2도 1편보다 더 재미있었습니다. 1편도 신선했는데 2편에서 1편장면들이 나오니 크크..
13/05/17 16:31
근데 우리나라에서 에이리언1은 2보다 나중에 개봉했죠.
에이리언2가 86년 겨울에 흥행하자 거의 1년뒤에 개봉했으니.. 79년 제작된 영화가 87년에 개봉한데다가 은근히 짤린것도 많고, 분위기가 너무 달랐죠. 2를 보고 엄청기대했다가 이게 뭥미 하면서 실망했었네요.
13/05/17 16:48
맞습니다! 잘 기억하고 계시네요 크크크
네이버평점 9.05의 위엄 2편부터 김정식씨가 홍길동역을 맡았기때문에 2편부터가 진정한 슈퍼홍길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1편은 안봐서...
13/05/17 17:09
사실 에일리언1은 호러공포물이죠.
2는 1의 호러/공포스러운 색깔을 살짝 빼고 액션을 많이 첨가했는데 그게 결과적으로 완전체를 만들었죠.
13/05/17 18:00
반지의 제왕은..원작보다 영화가 더 괜찮은 몇개 안되는 작품 중 하나인것 같습니다.
정말 3부작 모두 수작이라 깔 게 없다는..
13/05/17 20:17
제 주변만 그런진 몰라도 소설 먼저 본 사람들은 영화에, 특히 3편에 좋은 평을 잘 주진 않았습니다... 유령군대 돌격씬이 소설 전체의 주제를 말아먹는 수준이라서요...
13/05/17 18:15
대부느님이 1등 아닐까 싶었는데,
역시나 1등을 차지 했군요. 대부2에서 로버트 드니로의 비토 꼴레오네 연기는. 대부1 에서의 말론 브란도와는 또 다른 간지를 뿜어냈죠. 뭐 알파치노야 1,2,3편 내내 명불허전의 연기를 보여주고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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