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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18 19:20
충고 감사합니다. 생각 해 보니 9년 만난 한혜진도 금방 결혼을 하네요... 좋은 사람 만나서요.
제가 아직 만난 사람들이 몇 없다 보니 쿨타임에 대해서는 생각치를 못하고 있었네요.
13/05/18 12:05
그전연애가 어땠는지, 이별방식과이유가어땠는지에 따라 제각각이지만 대학교 2,3학년때면 한창 정신없이만날때고 2개월에 장거리면 어렵죠..글쓴분께서 잘못한건없어보입니다..힘내세요
저도 한창사랑에매달려 연애할땐몰랐는데 지나고보니 다들 서로 누군가의 진통제일뿐일수있더라고요..
13/05/18 19:22
남들 다들 정신없이 만날 때 저는 바라만 보고 있었던 것 같네요. 관심 있던 사람과는 계속 어긋났고...
상대방측에서 계속 미안하다고 하는데에다가 제가 마지막에 그만... 비수를 날려버렸더니 이제는 돌이킬 수 없게 되었네요. 잠깐의 진통제였던 것 같습니다. 나름대로 중독성 있는... 벗어나려면 힘들겠죠. 말씀 감사합니다.
13/05/18 12:39
여성분이 소위 말하는 쿨타임을 가지는 도중에 고백했다가 겨우 승낙을 받고 얼마 안가 차인것 까지 똑같네요. 당시에는 원망도 많이 하고 참 힘들었는데 생각해보면 순전히 제 고집이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세상에 다시 없을 그런 어거지를 받아준 그 친구가 어찌보면 고맙기도 했구요.) 결국 내린결론은 이것도 시간이 약입니다.
이별한지 얼마 안된 이성에게 고백했다가 금세 차이는 연애 그거 누구나 한번은 하는것 같아요. 힘내세요. 좋은 인연 만나실거에요.
13/05/18 19:25
이런 경우가 많이 있나 보네요. 제가 경험이 많이 없어서 그런 경우가 있는지는 잘 몰랐습니다.
나름대로 다른 케이스같은 경우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다른 연애관련 글들을 통해서 대처법을 파악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처음 겪는 케이스라 현명하게 대처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좀 더 믿고 기다리다가 직접 만났을때 이야기 해 볼것을... 막상 제 케이스가 되니까 중간에 이성을 놓아버린 것 같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13/05/18 19:27
네... 제가 그런 생각으로 그 전사람 잊으라고 닥달? 했던 것 같습니다.
그에 대한 심리적 압박감이 장난아니였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음에 좋은 사람 만나서 잊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13/05/18 16:50
일단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만,
드리고 싶은 말씀은 과연 그 쿨타임이란 게 충분했다면 결과가 달랐을까요? 달랐다면 얼만큼 달랐을까요. 내 연애 실패의 원인은 기본적으로 나(와 상대방)에게서 찾는게 좋습니다. 그 이외의 요소는 연애를 아주 약간 쉽고 어렵게 할 뿐이지 관계를 결정짓진 않아요.
13/05/18 19:29
...아마 서로가 만나지조차도 못하고 흐지부지한 관계가 되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처음 시작 할 때에도 다른 조건은 눈에 들어오지 않았고 그정도는 스마트 시대에 충분히 극복 할 수 있을것이라 생각하고 시작 한 연애였는데...결과가 이렇게 되었네요. 그 친구는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고 제가 마음이 덜 다치게 어느정도 배려를 해준 것 같은데 제가 그에 대해서 너무 매몰찼던 것 같습니다. 냉철한 말씀 감사합니다.
13/05/18 21:11
지금 여자친구 전에 소개팅에서 궁합이 좀 맞다 싶어서 잠시 사귄 여자분이 계셨는데요.. 글쓴분이랑 굉장히 비슷한 케이스였고 기간은 짧았습니다. 3주도 채우지 못하고 바이바이 해버렸네요..
짧게 사귀는 그 동안에도 술 몇번 마셨는데 전 남친과의 이야기를 암시하는 말투가 있어서 롱런하지 못할거라 예상도 했고 결국 쿨타임에 걸리더군요. 그런데 웃긴거는 지나고 생각해보니 쿨타임 이라는것은 변명밖에 안되는것 같아요. 만약 그 여성분이 저랑 잘 맞았다면 전 남자친구 기억안하고 저랑 사귀고 있었겠죠.. 자세한것은 모르겠지만 소개팅 주선해준 친구녀석한테 근황 물어보니 전 남자친구랑 요세 사귀는건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만나고 있는거 같다 하더라고요. 주절주절 제 이야기가 길어졌는데 최첨단 님이랑 그 여성분이랑 인연이 아닌겁니다. 다른 좋고 예쁜분이 기다리고 있을거에요, 화이팅!
13/05/19 10:38
저도 헤어지기까지 2달이 걸리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전 남친 이야기는 직접적으로 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다이어리에 계속 그 내용이 올라오고 있었고- 그래서 마지막에 전남자친구한테 돌아가는거냐고 물어보니 그건 죽어도 아니랍니다. 그 전까지는 계속 미안해하다가 저의 마지막 질문 때문에 굉장히 기분상해하면서 연락을 완전히 끊었네요. 지금 다른 사람을 금방금방 만날 기회가 없어서- 시간이 꽤나 걸릴 것 같습니다. 격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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