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5/04 00:19:38
Name 及時雨
File #1 Screenshot_2021_05_04_at_00.17.07.jpg (27.7 KB), Download : 61
Link #1 https://blog.naver.com/blogpeople/222336471988
Subject [일반] 네이버 블로그의 매일일기 챌린지가 조기종료됐습니다


https://blog.naver.com/blogpeople/222336471988

제가 소개해 드렸던 소식이니만큼 종료 소식도 전해드려야 할 거 같아서...
어제까지 3일차를 마지막으로 강제 종료당했네요.
다중 아이디를 이용하여 글을 복붙해서 게재하는 어뷰저들이 많은 탓에 조기 종료한다는 취지를 밝혔습니다.
그에 따라 3일간 매일 글을 게재한 이용자에게는 네이버페이 천원을 지급하고 끝낸다고 하네요.
어떻게 보면 당연히 예상해야 할 부분을 예상하지 못한 거 같은데...
생각보다 너무 많은 예산이 소진될 거 같았나 싶네요.
아무튼 매일 블로그에 글 쓰고 계시던 분들은 오늘부터 조금 띄엄띄엄 하셔도 될 거 같습니다 ㅠ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닭강정
21/05/04 00:23
수정 아이콘
한 사람당 아이디 3개까지인데 그것도 제한 없었다면 오우...
21/05/04 00:27
수정 아이콘
저는 다른 커뮤에서 보고 시작하긴 했지만 ... 대기업 하는 짓이 양아치 같네요. 애초에 이럴려고 다계정 허용에 조기종료 가능하다는 말까지 넣어놓은 의심도 들고 밤중에 화나네요ㅠ
리얼포스
21/05/04 00:28
수정 아이콘
아놔...
카루오스
21/05/04 00:30
수정 아이콘
감당 가능한가 생각했는데 역시나 크크
ComeAgain
21/05/04 00:30
수정 아이콘
혹시나 하면 역시나...
아마추어샌님
21/05/04 00:31
수정 아이콘
아니... 오늘 일기 못써서 후회하고 있었는데 조기종료라. 좋아해야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되네요
그나저나 대기업이 작심삼일 했군요.
미카엘
21/05/04 00:42
수정 아이콘
열심히 쓰고 있었는데 킹받네요... 이거 처음부터 네이버페이 이용자를 늘리기 위한 목적으로 장난질을 쳤다는 의심을 지울 수가 없게 만듭니다ㅜㅜ
21/05/04 00:43
수정 아이콘
작심삼일이라더니 그것은 네이버였구요
21/05/04 00:43
수정 아이콘
애시당초 조기종료도 계획에 있었다고봅니다.
이렇게 널널한 조건으로 14일 땡기면 1.6만원준다는데 사람들이 미친듯이 몰리고 어뷰징할거란건 예상된 수순이죠.
근데 이걸 예상못했다? 말도안되는 소립니다.
21/05/04 00:44
수정 아이콘
강제 작심삼일행
21/05/04 00:46
수정 아이콘
본 이벤트는 당사의 사정에 있어서 변경될 수 있습니다. 라는 공지하나로
이렇게 갑자기 취소해도 별문제 없나보군요.
네이버가 이런 이벤트 한두번 해본게 아닐텐데 일처리가 별로네요.
복타르
21/05/04 00:49
수정 아이콘
그럴거면 통크게 10억 준다하지 그랬니
21/05/04 00:50
수정 아이콘
크크크
저 이거 보고 첫 날 썼다가......
작심삼일도 아니고 다음 날 바로 까먹고 그냥 넘겨서....
아이고 나란 인간 이러고 자책했는데...
미뉴잇
21/05/04 00:52
수정 아이콘
다만, 매일매일 자신의 진짜 일상 일기를 기록하시는 분들을 독려하는 취지로 챌린지를 오픈하였으나,
여러 아이디로 복사 글을 붙여쓰기하는 등 어뷰징 형태의 참여자가 지나치게 많아
부득이하게 #오늘일기 챌린지를 조기 종료하게 되었습니다.
[출처] #오늘일기 챌린지 조기 종료를 안내드립니다.|작성자 네이버 블로그팀

대처가 너무 안 좋은거 아닐까요?
오늘일기로 검색해보면 생각보다 성의있게 일기형식으로 쓴 유저들도 많거든요. 그리고 어뷰징 한 유저들도 많겠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이걸 유저들 탓을 하고 자기들은 죄송하다는 말은 한 마디도 안 했네요.
그리고 챌린지 하려면 네이버페이 가입 필요해서 네이버페이 가입자도 많이 늘었을텐데 원래 3일차에 줘야하는 천원주고 마무리는 좀..

좀 더 성의있는 사과와 보상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쪽으로가자
21/05/04 00:57
수정 아이콘
긴급하게 종료하기로 결정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대로 된 사과도 없이 '양해바랍니다'는 너무하네요;;
위에도 나왔지만, 네이버페이 가입자 늘리기로 충분히 의심해볼만한것 같아요.
Your Star
21/05/04 00:53
수정 아이콘
앞으로 블로그는 안될까요?

유튜브나 인스타 같은 것만 호황일까요... 전 블로그 좋아해서 티스토리나 이글루스, 블로거 다양하게 즐겨찾기 해놔서 찾아보는데.
오히려 유튜브를 안 본다구요 ㅠㅠ

그리고 네이버는 이러려면 왜 했니
21/05/04 01:03
수정 아이콘
인플루언서분들 하시는 말씀을 들여보면 들어가는 공수에 비해 블로그로 얻는 수익이 유튜브에 비해 터무니없이 낮다고 합니다. 순수한 의미에서의 파워블로거 분들이 유튜브로 많이 넘어간 이유기도 하지요. 저야 뭐 애초에 인플루언서도 아니고 일기장 목적으로 티스토리를 이용중이고 애드포스트도 안달아서 수익이0입니다만 나이가 있어서 그런가 유튜브가 적응안되긴 마찬가지입니다.
한국화약주식회사
21/05/04 02:42
수정 아이콘
똑같은 시간 들여서 만들면 유튜브쪽이 압도적으로 수익이 나오는데 블로그를 할 이유가 없어졌죠...
앙몬드
21/05/04 07:41
수정 아이콘
이용자 입장에서도 점점 블로그는 거르게 되는게
텍스트 특성상 너무 많고 별 개잡내용도 어마어마하고
물건같은거 찾아보는데도 그놈의 뒷광고..
인플루언서니 뭐니 헛짓하지 말고
업체에서 돈받고 쓴 글이면 제발 글 처음에 넣길
스크롤 쭉쭉 내리고 글 마지막에 코딱지만한 글씨로 지원받았다고 써놓지 말고

진짜 이거 하나때문에 블로그 거르게 됩니다 진짜 최악이에요
집으로돌아가야해
21/05/04 12:44
수정 아이콘
그건 유튭도..

동영상 끝까지 봐야 하고
내용물 검색도 안되고
중간중간광고 들어가고
뒷광고 쩔고...
앙몬드
21/05/04 16: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최소한 유툽은 법개정으로 영상 정보와 시작하자마자 하단에 유료광고 포함이라는 메시지가 뜨죠
그럼 그거 보고 일단 거를수 있습니다

지금 블로그도 다른거 안바랍니다
스폰받아 쓴거 표시 안하는건 어쩔수 없지만
법대로 표기 할거면 업체로부터 제공받아 어쩌구 메시지
글 서두에 띄우기만 해주면 됩니다
일일히 스크롤해서 글 끝부터 확인하기엔 미묘한 피로감이 더 심하네요
아이고배야
21/05/04 01:05
수정 아이콘
저는 상상을 뛰어 넘을 정도의, 작업장 형태의 어뷰징이이 있을 것이라는 점을 예상하지 못한
순진한 기획자 또는 관리자로 인해 벌어진 헤프닝이라고 생각합니다.
21/05/04 01:06
수정 아이콘
애초에 계산기 두들겨 봤을거라...네이버에서 100억쯤은 뭐.
첨부터 이렇게 계획된 이벤트라 생각드네요.
네이버페이 가입자 꺼억~
21/05/04 01:12
수정 아이콘
저는 진작에 네이버페이 가입하고 일기쓰기 바로 다음날 까먹고 안써서 상관없는데
블로그 가니 욕 장난 아니더군요...
21/05/04 01:09
수정 아이콘
너그러이 용서해달라는데 이게 뭐야..크크크
느낌이 중간에 끝날거 같긴 했는데 3일만에 지지친건 좀 웃프네요.
레이미드
21/05/04 01:09
수정 아이콘
어그로 끄는 데에는 성공한 듯..
너의색으로물들어
21/05/04 01:13
수정 아이콘
한때 네이버페이 이벤트 많이 참여했었는데 이런 엔딩은 처음 보는 것 같네요
셧더도어
21/05/04 01:16
수정 아이콘
이런 이벤트 준비하는데 어뷰징 처리를 생각 안 해놨다는게 코미디...........
21/05/04 01:21
수정 아이콘
굽네 먹을려 했는데 아쉽네요
메리츠퀀텀점프
21/05/04 01:23
수정 아이콘
참 좀스럽고 민망하네요
에디존슨
21/05/04 01:28
수정 아이콘
양심이 있으면 돈 더 줘야죠. 3일에 천 원은 원래부터 약속이 돼 있던 건데, 그것만 주고 끝? 이게 무슨 말도 안 되는 경우죠?
Betty Blue 37˚2
21/05/04 01:43
수정 아이콘
네이버 최대 흑역사일듯 크크크
21/05/04 02:44
수정 아이콘
슈퍼리그에 이은 삼일천하 크크
아니 삼일천원이라고 하더군요
승률대폭상승!
21/05/04 03:16
수정 아이콘
카페 팔아제끼는거 안막는것도 그렇고 네이버놈들 맘에 드는 구석이 없음
Hard Rock Cafe,
21/05/04 03:59
수정 아이콘
네이버가 최초 기획은 나이브했을지언정 조기 종료 결정에는 고민을 하지 않았을까요.
첫날 포스팅이 대략 60만건이고 그 다음 날이 55만건이라고 하더라구요. 제 추측에는 매크로가 글을 빼먹을 리 없고 첫 날에만 까먹고 못 쓴 순수 유저가 5만명일텐데 2주간 진행해봤자 지급액 대부분이 엉뚱한 곳으로 흘러들어간다고 판단하지 않았을까요. 설마 기업이미지 비용까지 짱구 안굴려봤겠습니까.. 연속출석이 아니라 2주간 총 출석횟수 등의 방식으로 기획했다면 어땠을까 아쉬움이 남네요.
Liberalist
21/05/04 07:27
수정 아이콘
아이고야... 저런 기본적인 것도 대비 안하고 뭘 하고 있었던거죠;;;
21/05/04 07:36
수정 아이콘
일기 니까 많이 참여 안할거라 생각했겠죠
이지금
21/05/04 07:43
수정 아이콘
보름 쌉가능할줄 알았는대 은근 귀찮더군요.
삼성전자
21/05/04 08:10
수정 아이콘
글쓰는 조건도 은근 까다로워서 (알고보니 블로그앱으로 해야 하고 네이버 앱으로 작성은 안된다는 답변이 있더군요)
전 네이버 앱으로 작성해서 애초에 탈락인거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왠지 다행이다(?) 란 심정이 드는게 제가 생각해도 바보같네요.
21/05/04 11:14
수정 아이콘
https://m.blog.naver.com/330191h/222335050377

여길 보니까 꼭 그렇지도 않은 것 같네요. 네이버앱 관련해서는 결말이 어떻게 나올지 흥미진진 크크크
삼성전자
21/05/07 21:42
수정 아이콘
결국 전 포인트 안들어왔네요 큭큭.
네이버앱 쓰면 안되는걸로 사후확인 완료.
파인애플빵
21/05/04 09:10
수정 아이콘
네이버는 진짜 악덕임
성큼걸이
21/05/04 09:23
수정 아이콘
이벤트를 안 하느니만 못한 최악의 대처네요.
사기당한 사람들 기존에 네이버 블로그 쓰던 사람도 안쓰게 되겠네요
대박났네
21/05/04 09:42
수정 아이콘
와우 이런 쓰랙이 짓을
볼레로
21/05/04 09:49
수정 아이콘
원래도 하루에 천원이 넘었는데 취소할라면 5천원은 줘야지 천원으로 떼우네요
그 닉네임
21/05/04 10:13
수정 아이콘
솔직히 시작할때부터 어뷰징 심할거 같긴 했습니다
21/05/04 10:38
수정 아이콘
캔슬할 거면 5천원은 줘야죠.... 천원이 뭡니까 뭐 사먹습니까
제리드
21/05/04 11:05
수정 아이콘
네이버가 이런 당연한걸 예측 못했나요..애초에 이럴 작정이었나요
21/05/04 11:53
수정 아이콘
결과적으로 어그로 가성비 갑이네요.
Gottfried
21/05/04 12:42
수정 아이콘
네이버가 네이버했다는 소리가 바로 나오게 되네요. 허허.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1615 [일반] 안전신문고 제보 후기 [13] 오빠언니10049 21/05/04 10049 6
91614 [일반] 빌 게이츠 이혼 [30] 동굴곰14222 21/05/04 14222 0
91613 [일반] 남양 홍원기 회장 대국민 사과 [45] 어바웃타임15592 21/05/04 15592 1
91612 [일반] 40대 자산수준 4.1억. 어떻게 보이시나요? [135] 챗셔아이24652 21/05/04 24652 5
91611 [일반] 서버가 아픕니다 [36] 당근병아리12336 21/05/04 12336 37
91610 [일반] 한강 대학생 실족사건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드나 봅니다. [344] 한이연28211 21/05/04 28211 1
91609 [일반] 최근 10년간 연령별, 성별 자살률 추이 [차트 수정] [18] 데브레첸12709 21/05/04 12709 16
91608 [일반] 네이버 블로그의 매일일기 챌린지가 조기종료됐습니다 [50] 及時雨14421 21/05/04 14421 5
91607 [일반] (스포)요즘 본 영화 감상 [1] 그때가언제라도10094 21/05/03 10094 1
91606 [정치] 내일 열리는 장관 청문회 후보자들과 의혹들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65] 미뉴잇15660 21/05/03 15660 0
91605 [일반] '유전자'의 힘을 쓰면, 모기가 번식을 못하게 할 수 있지 않을까? [59] 나주꿀12247 21/05/03 12247 5
91604 [일반] 옛날 삼년상은 도대체 얼마나 힘든 것이었나? [63] 황금경 엘드리치17912 21/05/03 17912 7
91603 [일반] 코로나 19 집단면역은 달성가능한가? 질문과 대답 [33] 여왕의심복15321 21/05/03 15321 54
91602 [일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 후기 [50] Mamba16852 21/05/03 16852 8
91601 [일반] 유로파의 바다에 열수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44] 우주전쟁13916 21/05/03 13916 17
91600 [일반]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독후감. [2] 아보카도피자11723 21/05/03 11723 2
91599 [일반] 존버는 승리한다. [20] The Normal One16535 21/05/02 16535 13
91598 [일반] 서달산 달마사 산책 [10] 及時雨7535 21/05/02 7535 1
91597 [일반] 2000년대 애니메이션 주제가(2) 그랜라간,신 강연, 김전일 [11] 라쇼14062 21/05/02 14062 0
91595 [일반] 한국은 지정학적으로 얼마나 중요한가? [378] 아리쑤리랑39738 21/05/02 39738 168
91594 [일반] 기존 완성차업체들의 전기차사업 동향을 간략하게 파악해봤습니다. [51] SigurRos14942 21/05/02 14942 13
91593 [일반] [팝송] 설레스트 새 앨범 "Not Your Muse" 김치찌개8666 21/05/02 8666 2
91591 [일반] 2000년대 애니메이션 주제가(1) 이누야샤, 강연금, 코드기아스 [26] 라쇼14211 21/05/01 14211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