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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04 13:17
틀린 계산입니다. 말씀하신 대로이려면 빚 5억에 대응하는 자산이 따로 있어야하는데(예를 들어 코인2억 주식2억 현금1억) 안써있으니 자산10억 부채5억 순자산5억이 맞습니다.
21/05/04 11:54
몇년전에 아파트를 대출끼고 산 30대라면 충분히 4억이상은 보유하고 있을 확률이 높죠.
부동산이 지난 4년간 몇억은 뛰었으니깐요.
21/05/04 11:55
맞습니다 아파트는 그렇겠죠. 그런데 아파트가 아닌 저희 부모님집은 한푼도 안올랐습니다. 전체를 놓고 보면 오른사람도 많지만 그대로인사람도 꽤 많을겁니다.
21/05/04 16:54
그거야 네이버 부동산만 보면 쉽게 알 수 있는건데 왜 안되나요? 제가 사는 구도 재개발 열풍이 부는 곳인데도 실거래가 기준으로 안오르거나 오히려 떨어진 아파트가 대충 훝어봐도 10개가 넘네요. 많다는게 상대적 다수라는게 아니고 생각보다 많다는 뜻입니다.
그건 그렇고 사실상 아파트가 아니라는게 무슨 뜻인지 물었는데 동문서답을 떠나서 충고에 가까운 말씀을 하시니 당황스럽네요.
21/05/04 18:04
https://new.land.naver.com/complexes/6323?ms=35.0971997,128.9766313,17&a=APT&e=RETAIL
https://new.land.naver.com/complexes/6243?ms=35.1034933,128.9877571,17&a=APT&e=RETAIL https://new.land.naver.com/complexes/6146?ms=35.0906685,128.995836,17&a=APT&e=RETAIL https://new.land.naver.com/complexes/6921?ms=35.0686922,128.9678606,16&a=APT&e=RETAIL https://new.land.naver.com/complexes/6148?ms=35.0895536,128.994232,16&a=APT&e=RETAIL https://new.land.naver.com/complexes/110237?ms=35.0980841,128.9928319,18&a=APT&e=RETAIL https://new.land.naver.com/complexes/9734?ms=35.0704264,128.9759287,17&a=APT&e=RETAIL https://new.land.naver.com/complexes/10983?ms=35.0806616,128.9781227,18&a=APT&e=RETAIL
21/05/04 13:23
아파트 가격의 중위값이 9억이니까요. 요즘 샀든 좀 전에 샀든 최소 6억 이상은 들었을 것이고 모아논 재산이 많지 않은 이상 3억 이상의 대출은 보통 끼고 살고 있습니다. 자가 대출금이 없으면 서울에서 애 둘 데리고 사려면 전세금으로는 4억 이상 월세로는 150 정도 뭘해도 주거비로 월 100이상은 나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이미 자산이 있거나 부모 도움 받아 소액 대출로 자가 집이 있거나 하는 경우는 예외지만 끼리끼리 만나서 그런거일 수도 있겠는데 제 주변에는 그런 케이스가 거의 없더라고요. 부모가 좀 유복하더라도 재벌 수준이 아닌이상 3~4억 대출은 다 끼고 살고 있더라고요...
21/05/04 11:56
본인들 주변환경에 따라 느끼는게 다를것 같네요.
저는 저 포함해서 제가 다니는 직장동료, 가족들 생각해보면... 4.1밖에 안되네? 이런 생각이 듭니다.
21/05/04 13:36
서울에 자가 아파트 있으면 최소 10억이니 당연하죠.
지방하고 서울하고 차이가 클거고 애초에 저 통계는 현재 아파트 시세 제대로 반영도 안됐을거에요.
21/05/04 11:57
이 글을 읽고 왜 한국만 유독 출산율이 낮은지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격변의 시기에 워낙 많은 사람들이 신분 상승을 해왔기에 신분이 고정되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이죠. 그래서 계속 결혼을 미루고 (최대한 상승한 후 결혼) 집도 무조건 있어야 한다는 것...
21/05/04 12:03
예전에 유게에서 본문 기사를 보고 관련 기사들을 많이 찾아봤었는데, 평균자산 4.1억원, 중위자산 2.5억원이라는 것은 1가구 기준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똑같은 평균 4.1억원을 가지고 어떤 기사에서는 1가구, 어떤 기사에서는 1인당이라고 언급되는데, 1인당으로 언급된 기사의 경우 실질적으로 경제 활동을 하는 세대주만 고려하여 1인당으로 계산한 것으로 봐야하구요. 1가구 평균 총자산이 4.1억원이다라고 이해하시면 크게 무리가 없습니다. 그리고 4.1억원이라는 해당 통계는 순자산이 아니라 대출, 부동산 전부 포함한 총자산입니다. 대한민국 40대 1가구당 총자산 평균값이 4.1억원, 중위값이 2.5억원으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구요. 총자산 말고 순자산의 경우에 중위값이 나온 자료는 찾지 못했고, 다른 기사들을 보면 대한민국 40대 1가구당 순자산 평균값은 2.5억원 정도였던것으로 기억하네요.
뭐 누군가는 너무 적다고 생각할지 모르고, 누군가는 너무 많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주변을 둘러 보면 개개인의 스펙트럼은 정말 다양합니다. 저 개인이 겪었던 집단들만 봐도 한쪽 그룹에서는 연 1천만원 모으기가 쉽지 않고, 1억원이라는 돈은 수년에 걸쳐 저축을 해야 모을 수 있는 큰 돈이지만, 다른 한쪽 그룹에서는 1억원 정도는 맞벌이로 일이년 빡세게 저축하면 모을 수 있는 금액으로 생각하거나, 서울 집값이 10억원인 시대인데 요즘 10억 정도 자산가는 흔한거 아니냐는 소리가 나오는거 보면은요..
21/05/04 12:04
40대면 40세부터 49세 까지인데 저정도 될 것 같습니다.
이 정도 나이대는 슬슬 뭐든 상속 받기 시작할 시기거든요. 본인이 모은 자산과 상속 자산이 섞여 있는 거라.... 그리고 당분간은 40세 이상 자산 평균, 중위값은 꾸준히 상승할 겁니다. 자녀 수가 적어져서 자산 집중 효과가 있거든요...
21/05/04 12:04
0원으로 시작한다고 가정하고, 30세부터 맞벌이로 연간 3천만원씩 저축을 하면 40대중반에 4억이 조금 넘게 되게 됩니다.
시작점 + 투자의 선택과 성공유무에 따라 다르겠지만, 평균적으로 본다면 4억이라는 순자산도 쉽게 달성가능해 보이지 않습니다.
21/05/04 12:06
30대 부부로서 그간 자산 형성에 기여한 요소들을 보니 '운'과 '타이밍'이 제일 큰 것 같더군요
'능력'과 '성실함'은 저 운과 타이밍을 잡기 위한 기초 체력에 불과한 거죠
21/05/04 12:13
70까지 4억 모은 부모님께 상속 받으면 모아 놓은 돈이 없어도 한 방에 가능하죠.
그래서 40대 이상은 증여, 상속 자산 구분 안해서 통계 내면 해석하기가 어렵습니다.
21/05/04 12:15
도시와 시골, 수도권과 지방, 자가와 임대, 아파트와 비아파트 등등등
점점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양극화가 심해지면서 다른 게층에 대한 이해도 떨어지고 있죠.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입니다.
21/05/04 12:22
글 읽다 보니 문득 작년에 집 산게 정말 너무 후회되네요. 경제에 대해 너무 무지했었습니다. 그 인터넷에 떠돌던 집 팔아서 삼전 샀다던 아저씨가 새삼 부러워지네요.
21/05/04 12:50
집이 아니면 야수의 심당을 갖고 있지 않는 이상 주식이나 코인에 빚내서 몰빵하고 조정올 때 버틸 수가 없습니다. 집이니까 레버리지 풀로 땡기고도 뭉개고 있을 수 있는거에요. 1주택이라면 최선의 투자를 하신게 맞고 다른데 눈을 돌리지 않으시는게 좋겠습니다.
21/05/04 13:47
재건축/재개발 로또맞은집도 삼전보다 덜 올랐습니다. 제가본것중 제일 이해안가는 떡상이 얼마전 올라온 해운대 재건축 아파트 3억짜리가 13억된것인데 그것마저도 삼전한테 안됩니다. 애시당초 부동산 따위로 주식 우량주는 절대 못이겨요 유명한 강남 아파트들도 10몇년동안 꼴랑 두배됬는데요.
21/05/04 14:02
집팔고 삼전샀다는 사람이 작년입니다.
삼전 우연히 48,000원대에 저점매수했다치고 지금 82,000원이네요. 평범하게 레버리지 땡겨서 집샀다고 하면 '절대' 못이길 일은 없어요. 노원은 동기간에 평균 35~40%쯤 오른거같네요.
21/05/04 14:38
유명한 강남 아파트가 꼴랑 2배라고요? 10년 전과 비교하면 3배씩 올랐습니다. 압구정 반포 대치 개포 전부 다요. 거기에 안정적인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에 주식과 1대1 비교가 안됩니다....
21/05/04 15:02
반포자이 35평 11년 14억 현재 28억
반포래미안 34평 11년 15억 현재 30억 잠실 엘스 33평 11년 10억 현재 23억 잠실 리센츠 33평 11년 10억 현재 23억 압구정 현대 34평 11년 14억 현재 30억 대치 미도 34평 11년 11억 현재 26억 도곡 렉슬 33평 11년 14억 현재 29억 2배 쪼끔 더되는 아파트들은 있지만 3배에 가까운 아파트는 없네요 문제는 06~08년이 당시 고점이었고 14년까진 빠지기만했으며 10년, 09년엔 11년보다 더 비쌌다는점입니다. 여기에 차익실현시 세금은 덤이죠. 님말씀대로 안정적인 레버리지와 실거주를위한 강제존버같은 장점은 있지만 수익률로는 주식 우량주랑 비교하면 안되죠. 삼전은 동시기에 5배이상 올랐습니다.
21/05/04 15:17
2010년도 전후로 강남 프라임 지역 20평대 가격이 7억 전후로 형성되어 있었고 이 아파트들 자기자본 1~1.5억만 있으면 갭+대출로 구매 가능한 시기였습니다. 그 20평대들이 지금은 20억 근처 입니다. 갭대출 안 갚고 그대로 라고 계산해도 1~1.5억이 14~15억 된 겁니다. 주식 수익률 따위 소리가 절로 나오죠. 돈 오래 굴리신 분들이 부동산 보다 주식 투자가 돈 더 잘 번다 하면 콧 방귀 뀌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건 지금 시점에서 돌아보면 그 때 뭐가 가능했는지 모르니까 주식이 좋아보이는 거에요.
거래량이 가장 많은 20평대는 빼놓고 30평대 자료만 가져 오셨고 그나마 최근 시세도 맞지 않는 부분들이 보이는데 (압현 30평대 마지막 정상거래가 평당 1억 된 이후로 평당 1억 이하의 매물 없습니다) 큰 평수로 갈수록 상승률 떨어지죠.
21/05/04 15:49
국평이 왜 20평이 아니라 30평이겠습니까? 30평이 표준이니까 그러죠. 어딜가도 상승률 운운할때 30평을 기준으로하지 20평을 기준으로 하지는 않습니다. 더군다나 20평, 30평은 평당가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여기에 담보대출 금리와 각종 세금등등의 비용은 제하셨네요? 전세를 기준으로하셨는데 당연히 세입자에게 달달이 전가 가능하시겠죠? 더군다나 자기자본 거의없이 주담대 갭투자에 영끌기준이라면 주식도 어느정도는 비슷한 기준으로 비교해야 맞지 않겠습니까? 14년까지 집값 하락할때 존버탈 용기는 덤이구요 체리피킹은 제가아니라 몽키매직님이 하고계십니다.
21/05/04 15:55
담보대출 금리는 전세가가 어느 정도 오르는 순간에 대출이 갚아지면서 정리되었기 때문에 몇년치 이상 계산할 필요도 없고 상승률에 비하면 새발의 피입니다. 체리피킹이 아니라 상승률을 따지는데 가장 많이 거래된 물건을 가지고 따지는 게 맞는 거 아닌가요? 그 당시부터 돈 굴리셨던 분이라면 당시에 왜 20평대 거래가 활발했는지 제가 하는 말 무슨 얘기인지 너무 잘 알고 있을텐데 답답하네요. 강남 프라임 지역의 가격 동향 핵심은 언제나 20평대였습고 부동산 관심 있는 사람이면 왜 그런지 알고 있을텐데요. 이만 하겠습니다.
21/05/04 12:48
여기서 정확하게 벼락거지 된 사람들(요즘 유행하는 말이더군요) 많이 나오죠
4억 이상 보유한 사람들은 영끌해서 부동산 사라고 했을때 산 사람들이고 아닌 사람들은 그냥 전세 살다가 땅치고 후회하고 있는중이죠 저도 요즘 이사준비 때문에 넷임장하고 있는데 더도말고 딱 1년사이에 2억 올랐습니다. 다른것도 아니고 악성 미분양 이었던 수도권 아파트들이 그래요... 저도 그때 출퇴근 좀 힘들지만 넓은집 가서 살까 하다가 관리비 생각에 접었는데 엄청나게 후회중입니다.
21/05/04 12:48
10년, 15년 전에 아파트를 산 제 동기들은 저 평균을 몇 배는 넘는군요.
반면 전세인 친구들은 그냥저냥이구요. 아파트만으로 7, 8억은 그냥 버는데 근로 소득이 무슨 소용이 있나 싶습니다. 최근 코인 열풍도 이러한 풍토 때문이겠지요. 씁쓸할 뿐입니다.
21/05/04 13:08
처음에는 순자산인가? 생각했어요
생각보다 좀 낮기는 한 것 같아요 대충 뭐 집값 6억 이중에 부채 2억이 평균적이지 않을까 했는데요 개인적으로 무주택 44%에서 너무너무 충격받았습니다 전세가 벼락거지를 양산하는건지 저렴한 주거비용으로 사람들의 목돈 형성을 돕는건지 헷갈리는 순간..
21/05/04 14:36
혹시라도 궁금하시면 검색을 해보시면 더 자세한 내용들을 찾을 수가 있게 되는데.. 순자산이 아니라 총자산입니다. 기사에 나와 있듯이 우리나라에 무주택자가 44%나 되고, 지방에 가면 4억원 이하가 아니라 3억원도 안되는 구축 아파트, 빌라 널렸어요.. 저도 수도권 거주 중이라 요즘 4~5억 이런 금액이 우습게 느껴지고, 서울 아파트 10억이 무감각하게 느껴지기 시작하는데, 우리나라 분위별 자산 통계를 찾아 보면 현실을 알 수 있습니다. 서울에 10억원대 아파트 가진 사람은 가구 자산 분위별로 나눴을 때 상위 10%에 속하는 자산가이고, 수도권에 6억원대 이상 아파트 가진 사람들은 자산 상위 20~30% 이내에 속합니다.
+ 추가로 2019년 12월 기준 전지역, 전연령대 해당하는 가구당 순자산 커트라인은 다음과 같네요. 순자산 분위별로 상위 10% 커트라인 8억 1천만원, 상위 20% 5억 1천만원, 상위 30% 3억 7천만원, 상위 40% 2억 7천만원, 상위 50% 2억원. 물론 지금은 아파트값이 올라서 저거보다 올랐겠습니다만.. 통계로 보면 다이나믹하게 억단위로 오르진 않고 전체적으로는 연간 몇천만원 수준 정도로 오르는것 같더군요.
21/05/04 13:14
이제 2년뒤면 40인데... 내 주식 잔고 다 합치면 2천정도 되는데
적금 1500에... 집은 월세에 ㅠㅠ 뭐 해외지만... 언제 1억이라도 모와보나...
21/05/04 15:50
아 제가 잘못 읽었네요. 세후 기준으로 미혼 342만원, 맞벌이 615만원, 외벌이 430만원, 미혼/맞벌이/외벌이 전부 평균 내서 468만원인거 같네요. 40대라 그런지 확실히 세후 금액이 상당하긴 하네요.
21/05/04 13:22
하나 금융에서 올 해 2월에 발간한 보고서이고, 조사는 2020년 11월 정도에 한 것 같습니다.
주로 대한민국 40대의 자산과 투자 성향/계획에 대한 조사가 주인 것 같네요. https://image.kebhana.com/cont/download/menu/menu08/notice_210205.pdf 저는 다른 것보다 이 보고서나 이에 대한 반응을 보면, 빈부 격차가 매우 크다는 점을 느꼈습니다.
21/05/04 13:28
순자산 100억정도면 1% 되려나요.
요즘은 강남 아파트 1채만 있어도 최하 20억이니... 주식 코인 부동산 안오른게 없기도 하구요.
21/05/04 13:38
4억을 적다고 생각하다니 다들 어떻게 사시는겁니까. 저는 우리나라가 이리 잘사는 나라인가 깜짝 놀랬는데 말이죠.
전체적으로 게시판이 보수적인 이유가 당연했네요.
21/05/04 15:53
회계적으로 따지면 채무도 자산입니다.
5억짜리 아파트 3억 빚지고 사도 자산은 5억이라는거죠. 본문에 총자산인지 순자산인지 명확하게 안 나와 있는게 원인으로 보입니다.
21/05/04 13:46
저 조사가 대도시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한거라는것도 고려해야죠. 자기 주위만 보면 저것밖에 안되라고 느끼는 분들도 많은거 같은데 내가 안 보이는 곳에 휠씬 낮은 재산과 소득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는거네요.
21/05/04 14:31
예 기사 말미에 보시면 ' 이번 보고서는 1972~1981년생 서울 및 4대 광역시(대전·대구·부산·광주)에 거주하는 40대 소득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진행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발간했다.'라고 나왔습니다. 1000명의 직업군을 완전 무작위로 했냐어떻냐에 따른 오차는 있을거 같습니다.
21/05/04 13:49
피지알에 잘 사는 분들이 많은 거죠. 전국 평균조차 아니에요.
'서울 및 4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40대의 총자산은 평균 4억 1천만원, 총대출은 8천만원, 이중 총자산이 3억원 미만인 경우가 51.6%'
21/05/04 14:06
이런 자료는 평균보다는 중위값을 봐야 하는데, 중위값은 대강 제가 느끼는 바와 비슷해보입니다. 평균 기준으로는 아무리 대도시 거주 기준이라고 해도 최소 중산층으로 봐야죠.
21/05/04 15:08
사람등급으로 치면 최하급으로 태어났다고 비관해왔는데
저수치대로라면 평균을 훌쩍 넘을수도 있게네요 내가 내자신을 너무 낮게 자학해왔나 잠깐 되돌아봤습니다
21/05/04 15:19
서울 아파트 평균값이 8.1억 경기 4.9억 인천 3.3억입니다. 지방은 2~3억대구요. 일반적으로 50,60대가 보유자산이 제일많고 40대가 그보다 떨어지는데다가 무주택자, 빌라-단독 거주자도 충분히 많은걸 감안하면 이상할거 하나 없어보입니다.
21/05/04 15:42
40대가 49살까지라는것도 생각해야죠. 49살에 4.1이면 적당하고 41살에 4.1이면 많고 뭐 그리생각하네요.
40대때 근로소득이든 자본소득이든 확 뛰는 시기니까요.
21/05/04 17:13
다들 근로소득을 왜 무시하는지 모르겠는데 세후 468이면 170만원만 저축해도 1년이면 대충 2천만원 10년이면 2억입니다. 물론 처음엔 월급이 낮았겠지만 대신 그때부터 복리로 쌓일거 예상하면 현재 2억이 무리가 아니죠. 맞벌이라면 더 늘어날거고 이걸 맞벌이 가계 소득으로 합친다면 근로소득으로만 4억 모은 40대도 드문게 아닙니다. 물론 이들은 상위소득자로 소수죠. 하지만 그 소수가 다 서울에 있습니다.
주택보유로 인해 자산격차가 커진것도 맞지만 근로소득격차가 더 본질적입니다. 냉정히 말하면 서울아파트는 비싸도 그걸 살 사람들이 많으니 오르는거에요. 서울 아파트가 비싸지만 그걸 살만큼 소득이 높은 사람들도 다 서울에 있고 수요는 충분합니다.
21/05/04 18:54
대상자도 평균 이상인 서울 및 4대 광역시 거주자고 평균 4.1억이면 이레귤러가 존재해서 일반적인 금액은 훨씬 아래라고 보시면 됩니다
21/05/04 19:21
댓글보면 대출이라도 끼고 서울집사는거 개나소나하는줄 알겠네요 피쟐기준이 국민스탠다드가 아니라니까요 국민이 다 대기업이고 전문직이랍니까 이런거 볼때마다 참 생각이 많이들어요. 중위2.5 평균4.1인데 이게적다니 크크크
21/05/04 21:41
본문 자료의 중위, 평균이 적다고 하는 사람은 솔직히 현실 감각이 많이 떨어지는 겁니다. 자기가 천상계인줄 모르는거죠.
단적으로 말해, 소득이나 빈부 격차 문제 관련으로는 그런 사람들 의견은 딱히 귀 기울일 필요가 없습니다.
21/05/04 19:51
10억 대출 아파트 사는 영끌 20대의 미래를 걱정하는 공감 댓글 달리는 거만 봐도... 인구 2~30만대 중소 지방도시는 23평 1억도 안되는 아파트도 있습니다. 그 아파트를 대출 끼고 사죠.
재래시장 상인 절반이 신용불량자인 곳도 있고, 일수쟁이 아직도 돌아다니고, 버스카드 잘 몰라서 항상 현금 내고 돌아다니는 어르신들도 있습니다. 다 대한민국 사람들이죠. 목소리를 대변하는 사람이 없을 뿐...
21/05/04 20:09
개인적으로 이 통계에서 봐야하는것은 광역시에서 사는 사람들의 40대 소득 수준을 봐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부부 합산 소득이 세후 600정도라는 점 근데 또 이게 부부합산 소득이 세후 600정도니 맞벌이를 유지하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외벌이인데 세후 450정도 되면 맞벌이를 하지 않고 외벌이 유지를 하는게 메리트가 있을 수 있으니까요. 맞벌이를 하면 소득은 오르지만 가사에 대한 지출도 올라갑니다. 반대로 외벌이는 가사에 전념하는 사람이 있으니 지출이 조금 내려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저 조사 대상을 서울이나 수도권으로 한정해서 하면 소득이 더 올라갈지는 모르겠는데.. 결국 광역시정도로만 범위를 줄여도 소득 수준이 차이가 나는만큼 부동산과 같은 자산 가격의 형성이 되는 것도 연계해서 생각해봐야하지 않을까요. 서울 부동산 취득하는건 서울 혹은 수도권 사람들인데 전국 평균 소득으로 누가 저 비싼 서울 부동산 사는거냐고 의문을 갖는건 좀 이상하다고 생각하니까요. 그리고 주변에 자산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을 보면 결혼전에 타이트하게 소득을 모아서 종자돈을 만들긴 하지만 대부분 부동산,주식 투자를 통해서 불려나가고 소득은 해당 자산을 유지하기위해서 소요하지 소득만 모아서 자산을 유의미 하게 키워가는 사람들은 못봤습니다. 뭐 간단하게 부동산 운좋게 사서 내 집마련해서 올라간 사람들도 많긴 하지만 그런사람들은 부모님의 지원이나 뭔가 외부 지원이 있는 경우가 많고요. 1억 내외로 개인 소득을 종자돈으로 10년정도에 걸쳐서 계속해서 불려나가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물론 관심사가 비슷하니 주변에 그런 사람들만 보이는건지는 모르겠지만요.
21/05/04 21:07
연봉 1억 이 ... 외벌이에 자녀 둘에 그랜저 정도 굴리고 .. 대출금 나가면... 흙수저 연봉 1억이면 .. 이게 뭔가 싶긴 할거지만 현실은 외벌이 연봉 1억 흙수저라도 상위 10% 안쪽이겠죠?
21/05/04 22:48
다음에 경제정책이나 세금 이야기 나오면,
대도시, 그것도 소득이 있는 사람만 평균을 내도 저 정도 액수라는 걸 다들 기억하고 이야기했으면 좋겠네요.
21/05/05 12:46
사람들이 옛날에는 이런 얘기를 들으면 “아 내가 세상 물정을 잘 몰랐구나” 했는데, 요새는 또 아랫것들이 ‘떼법’, ‘입진보’, ‘질투’ 하느라 ‘감성팔이’ 한다고 생각하더군요. 아니면 아예 아랫쪽은 고려 대상조차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언론이나 여론을 포함한 전반적인 사회 분위기가 굉장히 중산층 편향적으로 변해가는거 같아요. 메이저 언론에서도 이정도면 거의 가난을 조롱하는게 아닌가 싶은 기사들이 걸러지지 않고 올라오기도 하고요. 우리나라도 점점 다른 계급 사람들을 접촉할 기회가 줄어들면서 일어나는 변화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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