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5/03 16:56
백신을 맞아도 손 세정제와 마스크는 이제 습관이 되서 계속 가지고 다닐 생각입니다.
감기 한번 안걸려서 참 좋거든요. 오히려 이번 코로나로 다른 질병들이 된서리를 맞은게 아닌지 싱글벙글합니다.
21/05/03 17:05
특별한 조치가 없어도에 특별한 조치는 마스크 쓰기, 거리두기 등을 다 포함한 건가요?
다시말해 집단면역이란 코로나 이전과 같은 삷을 살더라도 확산이 일어나지 않는 상태라고 보고 달성 가능하다고 보시는 거죠?
21/05/03 17:45
아마 그건 영영 불가능할겁니다. 개발도상국 등 도저히 컨트롤이 불가능한 집단에서 계속 확산이 일어날 것이고, 변종도 생겨나니 거기에 맞는 예방접종도 계속 해야겠죠. 그리고 언젠가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그와 유사한 또다른 바이러스가 나타날 수도 있죠.
21/05/03 17:40
요즘 꼬마들이 감기에 안 걸려서 소아과가 망해가죠. 물론 학교 덜 나가는 것도 영향이 있겠지만 마스크 쓰기를 비롯한 기본 방역 강화의 영향도 있을거라 봅니다. 저도 코로나19 종식된다 해도(완전한 종식은 불가능할 것 같지만) 마스크는 웬만하면 계속 착용하고 다닐 생각입니다.
21/05/03 17:48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공중밀집장소에서 마스크를 안쓰면 굉장히 찝찝할 것 같아요. 이번 사태를 통해서 사람의 침방울이 굉장히 많이 & 멀리 튄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생판 모르는 사람들의 체액이 나의 몸속으로 침투한다는 것이 좀 거시기하죠. 게다가 제가 2020년 2월 이후로 감기 등 여타 질병이 한 번도 없었던 걸 보면 그동안 아팠던 건 죄다 집 밖에서 바이러스 or 세균을 얻어왔기 때문임을 의미하죠.
예전같으면 결벽증이나 강박증으로 여겨질 행동을 하게 될 듯ㅜㅜ
21/05/03 18:29
확실히 자연감염이 많은 국가, 지역들은 백신 접종이 많이 이루어지지 않아도 집단면역 비스무리해지는거 같긴 합니다.
미국에서 텍사스가 3월 10일부로 대부분의 방역제한을 해제했는데 (모든 업종 100% 영업가능, 마스크 제한 철폐) 아직까지도 확진자가 올라오지 않고 있더라구요. 물론 상대적으로 방역대책을 강하게 유지한 캘리포니아는 그 시기에 계속 확진자가 감소했기떄문에 확진자가 비스무리하게 계속 유지되는 텍사스는 상대적으로 성적이 나쁘긴 합니다만, 방역대책을 다 풀었는데도 확진자가 치솟지 않는거 보면 자연감염이 워낙 만연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21/05/03 19:27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1&aid=0012371169
5/27 이 디데이입니다. 당장 [70∼74세(약 210만5천명)는 이달 6일, 65∼69세(283만8천명)는 10일, 60∼64세(400만3천명)는 13일부터 각각 접종 예약] 이 시작됩니다. 안동 특산물 AZ 공급은 문제 없을거고, 이젠 총력전이자 결전입니다.
21/05/03 20:24
노바백스가 CEO까지 안동 왔다간건 노바백스 입장에서도 한국 접종이 잘되야 세계에 어필할 수 있다고 본거죠. 화이자가 선점한 시장에서, 후발주자가 쓸 수 있는 기본적인 방법이고요. 가장 큰 절차인 미국, 유럽 승인만 빨리나면(늦어도 6월초), 7월 공급도 어느정도는 될거라 봅니다.
21/05/03 19:29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인으로써는
전부 다 뜬구름 잡는 소리처럼 들리긴합니다만 그냥 우리의 앞날은 누구나 예측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영원히 불가능 이라던지 절대 안됨 이라는 말을 함부로 쓸수 없는거같아요. 희망적인 부분, 긍정적인 태도를 굳이 놓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21/05/03 22:03
https://news.v.daum.net/v/20210503132121389
집단면역조차 힘들다는데 그럼 평생 마스크 써야 하나요?
21/05/04 00:23
최대 변수는 인도인 것 같네요.
인도에서 어떤 변이가 나타나느냐가 관건일 것 같은데... 지독한 놈이 안 나타나길 빕니다.....
21/05/04 01:45
오히려 이번 코로나 19로 인해 mRNA 백신 기술이 상용화된 만큼
천연두를 종식시켰듯, [존재하는 모든 감염성 질환에 대해서 백신을 개발하고, 꾸준히 업데이트]하면서 더 건강한 세상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이 보였습니다. 다만 지금 코로나 19과 그 변이도 대응하기 급급한 생산 역량이 아쉬워서 그렇지, 시간과 자본만 꾸준히 더 투입된다면, 더 많은 병원체를 극복해나갈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번 코로나19만 잘 넘기면 좋겠습니다... 이번만 잘 넘기면 되는데, 참...
21/05/04 09:43
어차피 독감처럼 같이 살게 될거 왜 호들갑인지 모르겟네요. 걍 다같이 걸리고 살 사람은 살고 죽을 사람은 죽는게 10년에 걸쳐 일어나냐 1년 만에 끝내냐 차이일것 같은데 말입니다.
21/05/04 12:33
오늘자 뉴욕타임즈 기사 1면이 미국에서 집단 면역이 불가능해 보인다는 기사였습니다.
80% 정도 백신이 되어야지 집단면역이 가능할 것이라고 보는데 백신거부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힘들거라고 하네요. 실질적으로 2-3주전만해도 백신 예약하기가 어려웠는데 이젠 그냥 약국에 예약 없이 들어가서 맞을 수 있을 정도로 지천에 널렸습니다. 백신 공급도 공급이지만 이제 맞을 사람들은 다 맞은 것 같습니다. 결국 장기적으로는 노인들과 기저질환 있는 취약계층들을 보호하면서 매년 독감처럼 일정수준의 사망자를 안고 가는 시스템이 되어 갈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한 달 정도 전에 한국도 급한대로 노인과 기저질환 있는 취약계층에게 백신을 우선적으로 맞추고 독감처럼 적당한 레벨로 관리하는 차원으로 가는 것이 났지 않나 라고 아버지하고 얘기를 한 기억이 나네요.
21/05/04 12:57
2009~2010년 사람들을 떨게 만들었던 신종 인플루엔자도 지금 1년에 한 두 번 예방 접종 맞고 마는 계절성 독감이 되어 일상적인 질환처럼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도 비슷한 전철을 밟게 될 것이라는 추측이, 그나마 상식에 가깝지 않을까 합니다.
21/05/04 15:05
제 의견을 말씀드려 봅니다. 원글님께서 쓰신 다음글중,
- 다행인 점은 현재 백신이 변이바이러스에 대해서는 백신의 감염예방효과는 감소하지만 중증, 사망 방지효과는 상당히 유지가 되는 듯합니다. 이는 면역의 복잡한 기전때문으로 이제는 이해되고 있습니다. 감염은 될 수 있지만 사망이나 중환자가 되지 않는 상태가 된다면 우리는 더이상 코로나 19를 특별하게 여기지 않을 것이고, 이 상태가 저는 종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염은 될 수 있지만 사망이나 중환자가 되지 않는 상태" 는 면역의 복잡한 기전이라기 보단, 바이러스의 Natural Selection에 의한 결과라 생각됩니다. 즉, 감염자를 사망에 이르게 할 정도의 Acute Genotype은 주로 감염자의 사망에의해 selection cycle에서 배제가 되고, 결국 감염자를 죽음에 이르지 않을 정도의 mild genotype이 selection pressure에 의해 dominant가 되는 거겠죠. Acute/Mild 는 제가 임의적으로 사용한 용어입니다. 아마도 현재 인도의 폭발적인 감염자 증가에 의해 또 한번의 selection pressure에 의한 변이가 나올겁니다.(이미 나왔겠죠). 아마도 이것은 현재의 백신으로는 막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특히 Adeno Virrus를 이용한 백신들. 그러면 결국 독감백신처럼 다시 디자인된 코비드 백신을 조만간 맞아야 할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이 코로나 팬더믹의 경우에 있어서, 집단면역 완성이란것은 당분간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