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9/23 11:29
사실 그냥 적당히 취미 동호회나 동아리만 가셔도 됩니다.
사교 댄스 같은거 나가보시면 세상에 이리 아낙이 많은가 할텐데...
19/09/23 10:29
사실 관계의 많은 문제가 자존감이라는 단어로 퉁쳐지긴 하죠. (...)
결국 뭔가 자존감을 높여줄 다른 요소가 필요하긴 합니다. 그게 쉽지 않아서 그렇지만요 (...)
19/09/23 10:29
남자가 여자 외모를 내려놓으면 연애를 못할 건 없죠
특히 남자 30중후반부터는 좀 과장해서 남녀가 같이 근무하는 직장을 다니기만 해도 기회는 생기죠 문제는 그게 내가 첫 눈에 '오 이쁜데?'할만한 분이 아니어서..
19/09/23 10:37
그...그게 가능한가요 여직원이 한 명도 없는 회사가 있나요;;;;
그 때부턴 쉽진 않은 것 같네요 열심히 돌아다니면 만들기야 만들겠지만 그 열심히가 되는 분이면 모쏠일 리가 없어서.. 물량 승부가 갑인데 직장이 특별히 노력을 안 기울여도 눈도장은 계속 찍게 만들 수 있는 장소이다보니..
19/09/23 10:36
연애를 하지 않는 사람을 비정상적으로 생각해 본 적 없습니다
연애를 하고싶은데 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이야기로 생각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9/09/23 14:20
연애의 상당부분이 사랑에의 욕구와 섹스에 대한 아주 기초적인 욕구인데 이게 사회적인 압력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사회적인 압력이 있긴 하지만 비율로 따지면 원초적인 부분이 더 큰것이 아닐까요? 애초에 그런 욕구에서 자유로운 사람들은 그런 압력을 받지도 않더군요. 제가 지금까지 경험한걸로 보면 말이죠.
19/09/23 10:36
탈출하고 싶다고 말만하지 실제로 그럴 의지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솔로기간이 긴 사람들의 "연애하고 싶다"의 속내는 '연애를 하는것도 좋을 것 같은데 사실 혼자 사는데 큰 지장도 없고 불만도 없어'입니다. 정말로 연애가 간절한 사람들은 어떻게든 연애를 하더군요.
19/09/23 10:39
일단 작은것부터 성공을 하면 됩니다예를들어 여자랑 30분이상 대화하기, 5번이상 웃게만들기 같은 것 부터 해봐야 합니다
그래서 애인은 아니더라도 여자사람친구는 사귈수있다는 되야 작은 가능성이라도 생기죠 아니 저것도 연습해야되 할수도 있지만 진짜 감없는분들은 간단한것도 안되는 사람들이 있어요 어떻게 아냐구요 제가 그랬거든요 흐흐 아 지금은 띠동갑 여친 꼬셔서 사귀다 결혼한 유부입니다
19/09/23 10:52
아 정말 좋은 조언이군요
당장 친구에게 전달해야 겠습니다 뇌에서 오는 신호로만 차갑게 소개팅에 임해야 되는데 가끔 아래에서 오는 신호 때문에 혼선이 오는 경우가 있는데 혼선되는 경우를 차단하는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되겠군요
19/09/23 14:22
저도 약간 좀 아니라고 보는게 소개팅은 꽤나 드라이한 부분이 많아서 생체 신호 때문에 혼란하긴 어렵지 않을까 싶네요. 되려 오늘밤 집에 안보내야겠다. 너무 성급하게 굴지 말아야지 포지션일 때 더 좋은 것이 아닐까 싶어요.
19/09/24 07:13
제 친구중에 절친이라고 할 사람은 저 밖에 없는데 사귄 여자친구 수는 5명이 넘습니다.
맨날 저한테 난 친구가 없다.. 너무 외롭다... 이러는데 정말 화나더군요. 그 친구 특징이 좀 공감능력이 떨어지고 지만 잘났다..식인데 참 쉽게 사귀는거 보고 뭐지 싶더라고요. 얼굴도 잘생긴것도 아니고 취미도 집에서 게임만 하는 놈인데 정말 자신감 하나로 다 이루는거 같다는 느낌이.. 참고로 나이는 20대 중반입니다.
19/09/23 10:48
제 베프는 동네 여사친이랑 셋이 밥먹자고 그래도 어제 머리를 안 잘라서, 오늘 출근복장이 안 예뻐서, 격오지수준 출장지에서 갑자기 친구들과 술 약속이 생겨서 안된다고 2년째 피하고 있습니다(...) 그러던놈이 최근에 야구장에서 치어리더한테 말 걸어서 같이 사진을 찍었더군요. 진심 감격해서 울뻔했음ㅠㅠ
19/09/23 10:50
근데 남초에서만 계속 생활하다 보면 대화 패턴이나 소재나 모두 남자들끼리 대화에 맞춰지다보니 부담감이 없어도 여자랑 대화가 잘 안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문화생활이나 여행 같은 취미라도 있으면 모르겠는데 매일 운동, 게임하고 남자들끼리 농담따먹기만 하다 보면 막상 여자랑 얘기하려고 해도 할말이 없어지죠.
19/09/23 10:50
20대 후반까지 모쏠로 살다가 처음 사귄 사람이랑 결혼까지 한 케이스인데...
온라인에서 시작한게 꽤나 도움이 되지 않았나 합니다. 온라인이라고 해도 데이트 사이트는 아니고.. 길드 정모에서 얼굴만 알게 된 사이에.. 와이프 업무상 필요한 정보 영역이랑 제 취미 영역이 겹쳐서 그거 물어보고 답해준 걸로 시작 했거든요.. 이쁜 아가씨인걸 몰랐던 건 아니지만. 메신져로 취미 관련 이야기를 하다보니 걍 친구한테 하듯이 말하게 된거고.. 빠져서 들이되야 했을때는 메신져라서 한번 필터링 할 수 있었던게 도움이 되었다고 봅니다.
19/09/23 10:56
본인 외모 (몸관리+패션+얼굴+피부관리 등등) X 여자를 만나는 횟수 X 본인의 눈이 얼마나 낮은가,
로 사귀는 확률이 결정된다고 봅니다.
19/09/23 10:58
그렇죠 특히 1번이 말로는 관리가 쉬워도 현실은... 인 경우가 많아서 2를 늘리고 3을 낮추는 게 문제죠
특히 심각한 문제는 없어보이는 남자라면 3번 때문..
19/09/23 10:59
저도 연애 성공과 실패를 돌이켜보면 자신감/자존감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나머지 이유는 다 부차적이고 모든 원인이 다 저기에 있어요. 그리고 제가 요즘 연애가 힘든데 제 스스로 돌이켜보면 저 스스로 인정합니다. 전 눈이 높아요.... 너도 알고 나도 알고 고쳐야 되는데... 나이먹을수록 더 심해지는 느낌....ㅠ 분수도 모르고...
19/09/23 11:08
이성의 흠이라는게 정확히 어떤걸 지칭하는건지는 잘 몰라서 대답하기가 좀 여러운데...
이성의 흠때문에 연애 못한적은 없는것 같아요. 뭐 그 이전에 무의식적으로 커트했을수도 있지만... 전 제 높은 눈을 커버하려고 운동도 하고, 옷에 돈쓰고, 나름 노력중입니다... 근데 스스로의 기준까지 도달하면 또 눈이 높아질 것 같은느낌...ㅠ 계란한판 다되도록 연애경험이 얼마 안되서 무의식속에 한이 맺히지 않았나 싶습니다.크크
19/09/23 11:12
저도 나이 들 수록 눈이 더 높아지더라구요
특히 저처럼 유흥 다니기 시작하면 일반 연애는 (외모에 대한 눈이 높아져서) 못한다고 봐야
19/09/23 11:17
오... 이건 생각지도 못했는데 그럴듯하게 들리네요... 유흥이라...
저도 아예 유흥은 쳐다보지도 않는 그런 삶을 살진 않아서... 근데 전 또 직업의 특수성이 있지 않나.. 매일 연예인들 보고 사는게 일상이라서... 근데 이건 또 여자에 대한 환상이 깨지는 부분이 더 큰 것 같기도 합니다...크크
19/09/23 14:01
똥도 싸구요. 방귀도 뀌구요. 이슬(?)도 먹고, 진상도 됩니다. 음담패설도 합니다 크크
눈코입 다 있구요. 우리랑 똑같습니다... 처음 이 일 시작하고 연예인 봐서 신기한거. 딱 두달갑디다... 나중엔 명절에 친척들 보는게 더 반가워요.크크크
19/09/23 11:13
모쏠 만렙찍고 파밍중인데 그간 100여번에 다다르는 소개팅 후 조언해주고 싶은 점은.
1. 연애는 어렵지 않다. 연애는 진짜 어렵지 않습니다. 진짜 소개팅 나온 사람 한테 사귀자고 적극적으로 하면 열명에 한두명은 오케이 합니다. 연애를 이어가는 게 어려운거죠. 그리고 맘에 드는 사람 만나는게 어렵습니다. 외모든 성격이든 이런걸 떠나서 일단 맘에 드는 사람이 잘 안나오고 나오드라도 나를 좋아하지 않을 경우가 많죠. 2. 하고 싶은데로 해라. 단 매너는 지켜라 괜히 눈치 보면서 인터넷으로 읽은 이러저러한 것 하지말고 솔직담백하게 자기 모습 보여주는게 성공확률을 높이더군요 맘에 들면 상대가 시큰둥 하드라도 한두 번은 더 찔러봐도 됩니다. 단 매너는 지키라는것 그리고 결과는 보장 못한다는 것. 3. 여자가 해주는 소개팅은 독이든 성배다. 성별문제로 이야기 해서 그런데 여자뿐 아니라 주변 어른들의 소개팅은 독이든 성배인듯. 맘에 드는 경우 쭉쭉 잘되는 반면 안 될겨우 뒷감당이 함듭니다. 특히 여성분들 특성상 남자들과 다르게 "저 사람과 저사람이 잘 어울리나"를 머리로 연애 시뮬 돌려서 해주는 경우가 많아서 잘 안될경우, 특히 상대가 맘에 들어하는데 나는 별로일 경우 진짜 힘들어지드라구요. 단 잘될 경우 진짜 천군만마를 곁에 둔 느낌입니다. 4. 안맞는 사람은 빠르게 걸러라 만나다 보면 한두개가 안맞는데 진짜 이쁘다거나 다른 점이 괜찮아서 만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안맞는 부분이 있고 이게 계속 눈에 밟히면 그냥 안만나는게 좋드라구요. 5. 연애가 필수는 아니다. 하지만 하고 싶으면 만날 기회를 늘려라. 모쏠(나를 포함)의 특징은 굳이....라는 패시브 스킬 인것 같습니다. 주변 발정인들을 보면 여자 없으면 여자여자 하면서 난리 부르스를 치는데 오랜기간 솔로로 지내다 보면 여자를 만날 기회 동호회나 모임같은자리가 생겨도 굳이 갈 필요 있나, 내가 이렇게라도 해야하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되드라구요 연애를 하고 싶으면 이성을 만날 기회가 많은 자리에 불편하더라도 자주자주 참석 해야 기회가 오드라구요 사실 뭐 다른 말도 하고 싶긴 한데 뭐 만나봐야 나랑 잘 맞는지 안맞는지 아는데 만나기 전에 너무 많은 생각을 하면잘 될 만남도 잘 안되드라구요. 쉽게 쉽게 만납시다. 만나다 보면 얻어 걸리는 듯. 물론 나도 그걸 잘 못해서 지금도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여튼 뭐 지금도 솔로인 내가 남들에게 조언할 건 아니지만 일단 제 생각에 연애는 더 행복해지기 위해서 하는 건데 지금의 삶이 나쁘지 않다면 굳이 연애해야 한다고 아둥바둥 자신을 갉아먹을 필요 없는 것 같아요. 뭐 제 주위 특유의 오지라퍼들은 연애해라 언제 결혼해서 애 낳냐 결혼한 사람한테 애 언제 낳냐 이런 실례되는 질문을 너무나도 손쉽게 하는데...이것도 문제인듯 여튼 남 눈치 보지 말고 재미있게 살다보면 좋은 사람 만나서 알콩달콩 사귈 수 있을 겁니다. 솔로든 연인이든 행복합시다. 그리고 남의 행복을 삼자의 시선으로 재단하지 맙시다. 끝.
19/09/23 11:18
3. 여자가 해주는 소개팅
일단 여자와 남자의 예쁘다 라는 기준이 다른게 문제입니다 남자의 예쁘다 라는 의미는 말그대로 얼굴이 예쁘다 이지만 마누라 기준으로 예쁘다는 자기한테 잘해주고 의견이 잘 맞다 를 뭉퉁거려 예쁘다 라고 합니다
19/09/23 11:23
작년 까지 계속 여자친구가 있었는데...전 선은 몇번 봤는데 소개팅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소개팅 팁은 모르겠고 주위에 모쏠 친구 한명있는데...39년 모쏠 이죠 그래서 제가 몇번 소개 시켜줬는데 소개팅 어떻게 했냐고 들어보면 동등한 상황인데 무슨 여자한테 접대를 합니다;;;;;;;;; 을도 아니고 병정 저랑 있으면 달변간데 여자랑 있으면 편하게 안 되는게 제일 문제 인 거 같습니다
19/09/23 11:23
여자대하는게 어려운분들 일단 여자 지인을 많이 만드는게 좋습니다. 외모 성격 이런거보지말고 두루두루 친해져서 다양한 여자를 대해보는게 필요합니다. 제 주변 모쏠은 근데 이런 얘기하면 남녀간에는 친구가없다, 여자는 여자친구만 있으면된다 등등 답없는 소리만 하긴했지만....
19/09/23 11:25
피지알 추천게시판의 Eternity(youngwon)님이나 Love&hate님 글이 주옥 같습니다
모쏠이거나 연애 어려우신 분들 꼭 읽어보셨으면...
19/09/23 11:26
제가 생각하는 답은 강제 선순환입니다.
그냥 공부랑 똑같아요. 선생들도 몰라서 우스꽝스럽게 주입식으로 가르치는거 아니거든요. 일단 주입식으로 해서라도 문제를 풀어라. 그것으로 어떻게든 득점이라도 해라. 득점을 하다보면 공부도 하게 된다. 그러다보면 다른 문제도 풀게되고 문제에 자신감도 붙고 발전도 생긴다. 주입한다고 다 강제선순환이 안되는건 당연한것이고, 그 주입에 득점을 하고 스스로 필요성을 느끼고 변화하는게 중요한데 일단 강제선순환이 안되면 그 첫스템을 못밟는거죠.
19/09/23 13:29
주입했는데 강제 선순환이 안될수도..... 1 주입했다. 2 주입한대로 하려다 긴장한다. 3 실패! 4 더 열심히 주입했다. 5 열심히 주입한대로 한다. 6 또 실패! 7 난 역시 안돼. 다시 태어나는게 빠를거야. 자신감이 바닥을 친다.
19/09/23 13:50
주입한다고 다 강제선순환이 되는게 아닌건 당연한거라고 댓글에도 써두었습니다.
그게 그나마 가장 많은 사람을 시키는 방법정도로 생각할뿐이에요.
19/09/23 17:21
저한테 강제선순환은 선보는거였던것 같습니다.. 처음에 완전 버벅버벅대다가 한 10번정도보니깐 대충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오더군요..
19/09/23 11:31
소개팅 성공률은 야구의 타율과 같다고 생각하면 좀 낫습니다.
10번 중 3번만 성공해도 성공률이 높은 편이고, 내가 백날 마음먹어 봐야 4~5할 달성은 불가능한 영역이라고 본다면, 괜시리 주눅이 드느니 차라리 내 스윙을 하는 게 (=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하는 게) 조금이라도 더 낫다는 게 제 경험입니다. (이상 소개팅 300건 이상 경험자의 뻘글이었습니다)
19/09/23 12:55
그렇죠 방법론들은 거진 다 무의미하다고 봐서..
제일 웃기고 재밌는 사람들은 오늘도 방구석에서 아프리카 트위치 이런데서 드립치고 있죠
19/09/23 12:03
그래도 왠만하면 경력자가 이끌어 줘야 되는데
한번도 뚫어보지 못한 창과 한번도 막아보진 방패의 대결이라 무승부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19/09/23 12:30
여자모쏠(특히 30넘어가면)은 정말 없죠 남자는 꽤 있는거 같고..
진짜 남자에게 관심없거나 진짜 이성에게 매력없는쪽일거라 생각해서 힘들지않나싶네요
19/09/23 11:33
앗 아아 아파요 딜이... 피치명을 아직 못맞췄는데 이러시면 곧 사십을 바라보는데 요즘 진지하게 이시기를 넘어가면 정말 혼자살겠구나 싶네요
19/09/23 11:43
나이 많은 모솔남자들이여~ 꾸미시고 운동 하세요. 월급 뒀다 뭐합니까..
소개팅 타율의 9할은 외모입니다. 여자 입장에서 호감가는 외모든, 남자 입장에서 자신감의 근원이든 어찌되었든 외모가 중요해요. 장비가 잘 준비되어 있으면 레이드시 자신감은 자연스럽게 차오릅니다. 외모의 요소 중 얼굴의 이목구비는 수술아니면 해결할 방법이 없으니, 아래 것만 잘 수행해보셔요. 1) 계절과 날씨에 맞는 깔끔하고 핏이 잘 맞는 의상 2) 정돈된 머리스타일, 적당한 향수, 악세사리 3) 적당히 바른 보정화장품. 4) 안경이 어울리는 스탈아님 데일리랜즈라도 착용.. 5) 총각인데 배가 눈에 띄게 나오면 절대적으로 호감이 떨어집니다. 넓은 어깨는 솔직히 플러스요인이고 나이도 많은데 배나온 아저씨를 그 누가 좋아합니까. 운동해서 다이어트하세요.. * 근데 탈모는.. 솔직히 답없습니다... 심거나 가발..
19/09/23 12:58
전 여기엔 반대합니다 크크 패션센스는 생각보다 안 되는 사람은 그냥 안 되서..
오히려 연애고자일수록 여자 만나는 횟수를 늘려서 저게 안 되도 참아줄 여자를 찾는 쪽으로 가야 한다고 보네요
19/09/23 14:21
사람은 여자나 남자나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해요.
못난걸 참아줄 여자들은 보통은 남자들이 관심없어하는 경우가 많다는... 제 주위의 경우 연애고자일수록 눈이 높았습니다... 현실 감각이 떨어지기 때문에..
19/09/23 14:23
내가 좋아하는 남자가 배나온걸 귀여워하거나 혹은 참아주는거지..
일 ya동에서처럼 모쏠 아저씨가 배나온걸 선호할 여자들은 극히 드물다고 보시면 되요....
19/09/23 12:02
주변 남자들 보니 계속 모쏠이다가 취업잘하고 돈 잘버니 다들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하더라고요.
남잔데 연애 너무 힘들면 외모와 센스가 중요한 20대 연애 시장에 목숨걸다 멘탈 와장창 하지 말고 걍 직장이나 소득 높여서 30대 연애 시장으로 가는 것도 방법인것 같습니다.
19/09/23 12:10
사람끼리 만나서 어울리는 일인데 굳이 숙제나 퀘스트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좀 되더라고요. 내가 바라는 건 뭐고 상대방이 바라는 건 뭘지 서로 알아가는 자리인데 그렇게까지 생각이미치기 전에 와 후덜덜 여자 만난다 하고 파랗게 질리는거죠. 여자들은 이거 좋아한다더라느니 하는 쓸모없는 수준의 일반론만 머리에 넣고 되새기고 있고요. 상대를 오픈시키든 나를 오픈하든 하면서 상호간에 카드를 맞춰보는 건데 그걸 망각하고 기계적으로 접근하면 상대가 편할리가 없거든요.
19/09/23 12:14
모쏠이라는 점을 중심으로 제 생각은
1) 소개팅은 대법원이 아니고 여자는 판사가 아니다. 긴장할 필요 없다. 서로가 싫은 스테레오타입을 걸러내는 첫단추일 뿐이다. 2) 그냥 가끔 만날 이성친구가 되면 좋고 아니면 맛있는 밥 한번 먹는거지 라는 마인드로 임하는 게 좋다. 3) 할 말이 없을 땐 좋아하는 걸 물어보고, 왜 혹은 어떤 기분이어서 좋은지에 대해 물어봐라. 4) 너무 상대에게 맞춰주는지 혹은 너무 주관이 강한지에 대해 생각해라. 둘 다 안좋지만 차라리 주관이 강한 편이 낫다. 5) 평가가 아니라 상호작용임을 명심하자. 나와 너가 만나는 화학작용이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 6) 세간의 소개팅비법, 충고는 실전에선 잊어버리는게 좋다. 순간순간 더 좋은 방법이 생각난다면 그쪽으로 선회해라.
19/09/23 12:15
1. 사용할 무기가 애초에 없는 자
2. 사용할 무기는 있으나 사용하는 방법을 잘 모르는 자 3. 사용할 무기도 있고 사용법도 잘 알고 있으나 사용할 의지가 별로 없는 자 4. 사용할 무기도 있고 사용법도 잘 알고 있고 사용할 의지도 충분하나 사용처가 맞지 않은 자 5. 사용할 무기도 있고 사용법도 잘 알고 있고 사용할 의지도 충분하나 환경적으로 사용에 제한이 있는 자 일단 모쏠의 유형을 위와 같이 크게 다섯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1번이 가장 많은 유형이라고 생각하는데 대개는 모쏠이라고 하면 2번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많은 것 같습니다. 유머 게시판 글에 올라와 있는 분도 제 생각에는 2번보다는 1번에 더 가까운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적인 관계에 비해 이성 간의 관계가 갖는 특수성이라는 게 분명 존재하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하여 연애의 방식이 통상적인 관계 형성 방식과 크게 동떨어져 있는 건 전혀 아닙니다. 따라서 본래 사회성이 좋고 관계 맺음을 잘하는 사람이라면 이성과의 관계에서도 큰 어려움이 없죠. 그런데 위의 1번이라고 하면 그러한 사회성이 일반적으로 떨어지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아니면 동성과는 문제가 없더라도 이성과 가까이 지내거나 깊은 관계에 도달하기에는 여러모로 성향이 어긋난다든지요. 사람은 개개인이 다 다른 거라고 하지만 남성과 여성 간에는 취미, 관심사, 사고 방식, 대화 방식, 관계 형성 방식 등 전반에 있어 뚜렷한 차이가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맥락에서 선천적으로든 후천적으로든 이성과 어울리기에는 근본적으로 잘 맞기가 힘든 타입의 사람이라는 것도 분명히 존재할 수밖에는 없을 테죠. 더 나아가서 이성은 물론 동성과도 쉬이 어울리기 힘든 타입의 사람도 존재할 수 있고요.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사람들이 꽤 실재한다는 것을 많은 분들이 이미 경험적으로 인지하고 계실 것으로 예상해 봅니다.
19/09/23 12:16
제가 느낀 소개팅의 비법은
51퍼의 호감입니다. 너무 혼자 좋아하지도 말고 관심없어하지도말고 직당히 내얘기하고 상대방얘기 들어주고.. 침묵이 있을때는 가끔 한템포 쉬어갈줄도 알며 리드는 하되 선택권은 상대방에게 주고 맞장구쳐주면서 중간중간 가벼운 농담 물론 모쏠분들한테 이게 어려운거지만요
19/09/23 12:20
저의 경험상 남자의 매력은 자신감이라고 봅니다.
내가 자신감이 있고 자신감 넘치게 행동하고 배려할수록 성공률도 높아지더라구요, 나중에 연애하게 되서 그때 왜 받아줬어? 물어보면 열에 일곱은 "자신만만해 보여서 기댈수 있는 남자처럼 느껴졌다" 라는 대답이었습니다.
19/09/23 12:56
진짜 최악의 케이스는 모쏠끼리 친한 그룹을 형성할 때입니다.
이성관계에 대한 말도 안 되는 환상을 가지고 이 것이 수정이 안된 채로 시간이 갈수록 서로 강화시켜주거든요. 그러니 누굴 만나도 성엔 안 차는 걸 떠나서 주위에서 이를 부추깁니다. '그래 남자가 가오가 있지 여자가 B컵은 되어야 만나지'나 '첫 만남 때 집까지 배웅해주지 않을 정도로 센스 없는 남자는 안되지'라는 식의 기준으로 커트하고 스스로를 정당화시키죠.
19/09/23 13:01
그리고 제 생각엔 남자 20대 여자 20대때 느끼던 연애의 어려움을 (여자가 남자를 애로 봄)
남자 40대 여자 40대가 되면 뒤집어서 여자들이 느낀다고 봐서 (남자가 여자를 할머니로 봄) 30후반 이후의 남자가 또래 여자를 만날 때는 다른 거 다 필요없이 여자 외모 덜 보고 여자 만나는 자리만 계속 만들면 언젠간 성공한다고 봅니다 이런저런 언어스킬은 다 필요없는 거 같고 (어차피 남자가 수행 못함) 결국은 그런 모쏠의 모습 정도는 귀엽다고 생각하며 품어줄만한 여자가 나타날 것 같아요 오프라인 소개팅으로 하면 1명 1명 매칭시키기가 힘드니 그냥 40대-40대 엮어줄 수 있는 어플같은 거 써도 괜찮을 것 같네요
19/09/23 13:05
제생각에는 매너 신체 커리어 등 다 갖추어야 참전이 가능한 진입장벽이 있고 경험이 있어야 성공확률이 높은데 성공을 해봐야 경험이 쌓이는 순환논증의 오류가 있다는 점이 레이드하고 똑같습니다.
일반팟 경험자 우대 하드팟 업적제시 -> 레이드를 뛰어야 경험 생김 -> 경험이 있어야 레이드를 뛸 수 있음 -> 그러니까 경험을 어디서 쌓냐고 /);774&;9(:&;&&4&;, -> 첫주에 같이 헤딩하는게..가장 무난한 데 우리나라는 뭐든지 첫주에 남들하고 같이 진행안하고 뒤처지면 그 후 진입장벽이 무섭게 올라가죠. 그럼 어떻게 하나? 골팟 사장이나 길드팟 가야죠 뭐..개인 차원에서는 어쩔 수 없다고 봐요. 저 첫주에 할 것 다 하게 사회가 학업같은 압력을 풀어주지 않는 한은요.
19/09/23 13:07
20대까진 그래도 나름 고백도 하고 차여도 보고 노력했다고 생각하는데,
서른 넘어가니까 그냥 별 생각 없어졌어요. 혼자 먹고 혼자 놀고 혼자 시간 보내는게 좋습니다. 부모님은 제발 누구 좀 만나라고 하는데 진짜 그런 생각이 단 1도 안 드네요.
19/09/23 13:22
음 여성분들은 왜 전부 연애 고수들일까요.
대부분 소개팅 관련 질문은 남자분들이고 답변해 주시는 분들도 이거 주의해라 저거 주의해라 이거 준비해라 저거 준비해라 미션1 미션2 미션3 ... 개그도 준비해야 하고 소개팅 법칙 해가지고 1부터 10까지 무슨 공식도 있고 또 소개팅이 끝난후에도 애프터신청 및 거절시 마음추스리는법까지 또 나가기 전에 관리해줘야 할 것들은 왜 그렇게 많은건지... orbef 님이 최근에 쓰셨던 글에서도 느꼈지만 소개팅 문화 만큼은 남녀간에 최신 업데이트가 정말 더딘 문화가 아닐까 싶네요.
19/09/23 14:27
연애도 관계고 대체적으로 여자들이 생물학적으로 관계를 잘해나가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본인에게 유리한 쪽으로. 그래서 여적여가 탄생하게 되는거죠. 그리고 소개팅 혹은 데이트를 준비하는 시간과 노력의 총량은 여자가 월등히 높습니다.
19/09/23 14:28
결국 목마른 사람이 우물파는 거라 업데이트의 관점으로 볼 게 아니라 생각합니다. 연령대에 그리고 사람과 상황에 따라 반대 케이스도 상당이 존재하거든요. 다만 소개팅을 많이 하는 20대의 경우 상당수가 남자쪽이 목마른 케이스인지라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19/09/23 13:28
자신감과 자존감은 근데 좀 성격이 다른것 같아요.
내가 저 여자를 행복하게 해줄 자신감이 있다~라는 접근보다는 저 여자와 함께하면 내가 행복할것 같다 라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만남도 오래 할 수 있고 처음의 마음이 오래가는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결국은 내 자신을 사랑해야 합니다. 나르시시즘까지 가면 안되겠지만서도 정말 중요한것 같아요.
19/09/23 13:28
30대정도 되면 그냥 편하게 만나는게 답인거 같습니다. 그냥 처음보는 동성친구 만난다고 생각해야 됩니다.
예의는 갖추되 긴장하지말고 친구처럼요. 그리고 잘안되면 쿨하게 바이바이하구요. 어느정도 돈도벌고 시간도 있으니 연애 아니더라도 할건 많습니다.
19/09/23 13:34
시도하다가 실패하는 어려움에 부딪히는 것보다는 당장의 편안함에 익숙하다보니 전자보다 후자를 택했고, 스스로 감정이나 행동을 제한하다보니 시작하는 방법조차 모르게 된거라 생각합니다.
19/09/23 13:36
연애에 대한 환상도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연애라는 건 적당히 모나지 않은 사람을 만나서 “둘이 꽁냥꽁냥 행복”하게 하는 게 중요한건데 “자기 기준에 맞는 사람”과 연애를 하는 것에 더 중점이 맞춰져있는 사람들이 많죠 걍 적당히 만나보다가 단점이 더 크게 느껴지면 못 만나는 거고 장점이 더 많으면 계속 만나보다가 정들고 뭐 그러는 건데 그 시작점 자체가 높아서 연애의 시작을 못하더라구요 걍 배우자는 착하고 내 말 잘듣는 사람 만나고 외모같은 부분은 덕질로 채우는 게 현명합니다
19/09/23 13:37
그런 자리를 만들때 정말 고쳐주고 싶으시다면, 그냥 아예 생각 없는 사람을 불러주는것도 좋다고 봅니다.
일단 편하게 대화를 해야하는데 대전제가 연애이다보니 거기에 짓눌리는 케이스도 있어서... 근데 왜 제주변에 님같은 분들이 안계시죠? 하나같이 지들끼리만 연애하고 술마실때만 부를는 왠수들밖에 없는데
19/09/23 13:43
뭐 저도 평범하게 연애하며 사는 사람입니다만 나름대로 연애관이 확고한 편인데, 제가 생각하는 연애의 조건은 간단합니다.
1. 접근성 일단 많이 만나야 됩니다. 연애전선에 취약하다고 생각할수록 더욱 그렇습니다. 아는 이성이 많을수록 좋습니다. 절대적으로. 무조건. 일이든 뭐든 여러가지 이유로 일주일에 내 시간이라곤 두세시간도 빠듯하고 딴 생각도 안들만큼 바쁘면 사실 연애는 사치입니다. 그냥 외로워야 함. 근데 그게 아니라면 얼마든지 이성을, 다른 사람을 만날 수 있는 창구는 온 천지에 널려 있습니다. 어디 외딴섬에서 공보의 하고 있는거 아니고서야... 편하게 생각하고 만난다던가, 긴장하지 않아야 한다던가 이런건 부차적인 문제입니다. 저는 아직도 첫 랭겜할 때 심장이 두근두근하던 때를 기억합니다. 근데 매 시즌 최소 500판, 많게는 1000판 넘게 랭겜 하다보니 이제 악성 트롤러를 만났을 때나 두근두근하죠 -_-; 대인 관계도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자꾸 하다보면 자연스레 편해지고 긴장도 덜하게 됩니다. 우선 만나야 합니다. 무조건 많이. --넘을 수 없는 4차원의 벽-- 2. 외모 : 말해 뭐합니까 ㅠㅠ 3. 성격 : 이건 매력으로 치환해도 되겠죠. 우린 살면서 외모를 뚫고 느껴지는 매력을 가진 사람을 분명히 만나봤습니다. --넘을 수 없는 4차원의 벽-- 4. 자기 관리(자존감) 접근성, 외모, 매력이 우월하면 자기 관리가 개판이어도 됩니다. 근데 그게 아니면 자기 관리라도 해야합니다. 여담으로 저는 접근성은 높은 상태로 유지하되 외모와 성격은 포기하고 자존감을 택했습니다....... 포기했다고 표현하니까 좀 웃기네요. 내가 포기하겠다고 결심한 것도 아닌데....!
19/09/23 13:47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류의 글이나 연애 경험을 가지신 분들이 모쏠에 대해 하는 훈수나 조언이 굉장히 예의나 양심이 없다고 생각하네요. 자기들은 연애시장에서 갑이고 능력된다고 여기시니 마구 훈수를 두시거나 모쏠들에게 박탈감 주려는 의도 아니신가요? 차라리 진짜 모쏠들이 불쌍해보이면 자기 주변에 이성들 소개시켜준다고 얘기하면서 쪽지라도 받으시거나 적극적으로 주선이라도 해주는 게 인지상정 아닌가요? 솔직히 이런 류의 글 자주보고 얘기 듣다 보니 본질은 “나 연애 능력되고 사교성 있는 적극적 인간이며 너네 같은 모쏠 찐x랑 다르다.” 라는 식의 주장 같아 듣기 좀 짜증납니다. 남들 모쏠 되는데 1도 기여하신적 없는 분들이 다른 사람한테 이성 앞에서 사람의 마음가짐 운운하며 훈계하는 짓 보면 황당하기도 하고요. 그렇게 모쏠이 불쌍해 보이면 모쏠 친구한테 사람들 만날 기회라도 주셨는지요? 입만 털면서 너는 이래서 안 된다는 투의 얘기만 하고 실제로 도움은 안 주면 조국 같은 위선자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네요. 기회가 없어서 움직여야 한다고요? 그럼 움직일 기회를 주셔야죠.
19/09/23 14:03
예 그럼 여기분들한테도 해주시면 되겠네요. 댓글 타래를 보니 모쏠 얘기하며 자기 친구들 단점 찾아 성격 지적이나 하는 뉘앙스가 많아서 제 비판이 딱히 틀리지는 않았다고 보네요. 솔직히 모쏠 핑계 대면서 남의 못난 점 찾아 지적질하는 거 보면 그것 또한 글러먹은 행동이라 봐요.
19/09/23 14:20
피해망상이 아니라 모쏠을 언급하며 내세우는 패턴이 보이니까 하는 소리죠. 결국은 하나 같이 “모쏠인 사람은 (인간 관계에) 하자가 있다.” 라는 얘기로 흘러가잖아요. 남초 커뮤다 보니 남보다 나아 보이고 싶고 우월하다는 거 얘기하고픈 심리 이해하는데 이딴식으로 없는 사람 더 까내리는 투로 자기 우월감 자랑하는 건 아니죠.
19/09/23 14:29
모쏠 자체가 사실상 특정하는 거죠. 하자 문제라면 모쏠들 얘기하는 거 보니 남들한테 잘 못 맞춰준다, 자기관리 못한다 식의 말이 하자가 아니라면 뭐 끝이 없겠고요. 여자들의 말에만 속뜻이 있는 게 아니에요. 남자들의 말에도 이런데서 다 속뜻이 드러나는 거죠.
19/09/23 14:33
하자라고 생각하면 고치면 되잖아요?
하자라고 생각안하면 개소리라고 무시하면 되고, 하자라고 생각하면 고치면 되는데... 굳이 불편할 이유가?
19/09/23 14:38
하자를 지적하기만 하는데 그치는 게 문제죠. 심지어 그 방식도 좀 짜증나고요. 인간 관계에 대해서 상대방 입장도 고려하고 당신도 노력이 필요하단 수준이 아니라 모쏠을 운운하며 “걔네는 문제가 있어!” 식의 뉘앙스면 모쏠들 나가 떨어지거나 엿먹어란 의미죠. 성격을 적극적으로 고치고 본능에 맞춰라고요? 말만 좋죠. 실제 의미는 “너같은 모쏠은 내가 보기에도 구려서 영원히 안 되겠다!” 라는 거에요. 모쏠을 얘기하는 심리는 일종의 남자가 하는 여자어란 겝니다. 웃으며 충고하지만 속내는 “너같은 인간은 사람과 관계를 맺을 줄 모르는 xx다.” 죠.
19/09/23 14:42
이 글과 댓글에서 “걔네는 문제가 있어!” , “너같은 모쏠은 내가 보기에도 구려서 영원히 안 되겠다!”를 읽으셨다면
그걸 '피해망상'이라 하는겁니다. 글과 댓글에서 조목조목 어떻게 해야되는지까지 얘기하고 있는데...
19/09/23 14:53
충고만 하면 뭐합니까? 실제로 도움도 안 주면서 결국은 “니가 다 해야 해!” 라는 말이면 하느니만도 못한 충고고 비꼴 목적으로밖에 해석이 안 되지요. 진짜 모쏠이 딱하게 여겨진다? 그런 마음이라면 아마 여기에 계신 연애 유경험자 분들이 모쏠인 분들 손 들어라고 하시며 소개팅 쪽지 보내느라 난리가 났겠죠. 요는 진정성이나 행동없는 충고는 사실상 남의 자존심을 후려치는 방망이일 뿐이죠.
19/09/23 14:56
요정테란마린 님// 아 실제로 도움을 줘야. 진정성이 있는거군요.
여기서 온갖 운동,다이어트 방법 소개글을 올려도, 직접 쪽지보내서 도와주지 않으면 후려치는거구요... 알겠습니다.
19/09/23 15:08
야부키 나코 님// 딱해 보인다, 자기관리가 잘 안 되 보인다. 이래라 저래라 말만 하고 도움을 주는데 실제로 행동이 없다면 그건 말뿐인 거죠. 도덕성을 찾고 약자를 도와야 하며 인간 관계 상으로도 취약한 사람이 더 많은 권한이나 개선을 받아야 한다는 얘기는 말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어요. 문제는 실제 행동을 하지 않으며 도덕코인이나 자신감 코인만 얻어 가는 거겠죠. 모쏠을 운운하며 연애 운운하는 사람도 비슷한 맥락이라 봅니다. 조국 같은 트위터 입진보나 다름 없는 행동이죠. 위선적 충고로도 기분이 껄적지근한데 문제있는 사람 취급까지 하면 듣는 사람들이나 해당하는 대상들은 기분 퍽이나 좋겠네요. 상대방을 배려해야 한다면서 정작 그 모쏠들은 배려를 하지 않는 걸 보면 연애능력을 외치며 모쏠이 문제라고 하는 분들도 페미니즘 마냥 모순을 견디며 사는 존재인가 봅니다. 아니면 자기보다 못났다 싶은 사람이면 배려따윈 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이겠지요. 후자면 더 악질적이고요. 대놓고 사람 차별하는 것이니.
19/09/23 15:12
요정테란마린 님// 그러니까 제가 위에서도 말했듯이 피지알에 온갖 정보, 소개글에도 같은 기준 적용하신다면 전 님을 그냥 '사람 선의를 잘 안믿는 사람'정도로 생각하고 더이상 얘긴 안하겠습니다.
19/09/23 15:25
야부키 나코 님// 최소한 선의라면 좋은 말 수준에서 그쳐야죠. 남초 커뮤니티에서 모쏠이란 주제의 의미가 상대방을 놀린다는 속뜻도 있어요. 이게 보이는 순간 그건 선의만도 못한 악의에요.
19/09/23 17:27
연애를 살빼는 거랑 비유하는 거 자체가 이미 “연애 안(못)하는 사람 = 자기 관리가 안 되는 사람” 이란 전제를 까는 거죠. 이래서 모쏠 운운하며 연애는 이렇게 해야 한다고 입만 산 사람들이 글러먹었다는 겁니다. 인간을 대하는 태도 자체가 내가 누리는 걸 못 누리면 자기보다 한 단계 아래란 인식이죠. 좌우로 위선자가 나오거나 앞뒤가 다른 사람들이 판치는 게 괜한일이 아닙니다.
19/09/23 17:33
글쎄요.. 저는 가벼운 정보글로 보는 게 맞다고 봅니다.
정보글의 대부분은 말로 그치는 게 보통이구요. 한 단계 아래라는 게 무시가 아니라 정보면에서 알려줄 게 있다고 생각하면 어떠신지요? 게임의 공략글을 쓰는 사람도 비슷한 마음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19/09/23 17:48
결국 연애 자체를 인간관계 스킬이나 능력의 기본으로 놓고 말 없는 모쏠 다수를 깎아 내리는 전제를 하니 문제죠. 모쏠이라 문제다? 이거 자체가 문제인 거죠. 모쏠 가운데 자신이 생각하는 기준이 확고하거나 최소한 초면에 예의를 중시해서 다소 머뭇거리는 사람도 있는데 이 자체를 뭐라고 할 수 없다는 겁니다. 또한 정보를 제공한답시고 그것도 못하냐는 식의 뉘앙스를 풍기면 안 된다는 거죠. 다른 예를 더 들면 사람 자체를 평등하게 대하고자 하는 분이라면 상대방에게 맞춰주는 듯 하면서 자신의 페이스로 끌고 온다는 개념 자체가 이해가 안 되는 경우가 많아요. 오히려 평등하게 대하고자 하는 마음 가짐이 모쏠의 원인일 수 있는데 이게 모든 인간 관계에서 문제인가요? 그게 아니란 거죠.
19/09/23 17:57
아래 댓글 쓰신 것 보고 알았습니다.
비유하자면, 천천히 부가퀘스트도 진행하면서 게임깨는 스타일도 있는데 1시간만에 클리어하기 공략글에 플레이타임이 긴 사람은 왜 그런지 모르겠다라고 하는 그런 느낌이신거죠? 말씀대로 이 글은 대상이 얼른 연애하길 원하는 분들인데 구분이 생략된 것 같습니다.
19/09/23 18:19
그런 부분도 있고요. 소위 연애 잘하고 잘 놀고 영업 잘 하는 사람 기준으로 맞춰놓고 “너 지금 영업처에서 벌벌 떨지만 여기까지 이렇게 저렇게 해서 올라와봐!” 식으로 말하는 것도 문제죠. 천성적인 부분도 있는데 이걸 무시하고 연애 디폴트에 맞춰달라는 점도 무리고요. 솔직히 여기서도 연애 잘 하시거나 한다는 분들 조차 자기 여친에겐 대놓고 “너는 이게 이래서 부족하거나 안 돼!” 라는 말을 하시진 않을 겁니다. 그런데 모쏠 자체에 담긴 ‘관계에 대해 서툴다.’ 는 뉘앙스를 정작 불특정 모쏠에게 배려없이 쓰는 게 문제죠.
19/09/23 13:54
나이가 들면 연애하기가 쉽지 않은게 눈높이가 높아지죠. 20대는 그냥 이쁘면 형제가 어떻든 직업이 어떻든, 종교가 어떻든 상관없습니다. 저런것들은 처음에 고려하지 않고 시작하게되죠. 즉 기준이 높다해도 딱한지에요.
하지만 나이를 먹으면 덜이쁜건 상관없는데, 딸만 여럿인 집이라던지, 종교가 안맞는다던지, 장거리라던지 등등의 낮은 허들이지만 많은 기준이 생겨나면서 더 어려워지더군요.
19/09/23 13:56
주위 장기간 모쏠이었던 친구들 보면 소개팅때 공통점이.... 여성과의 대화에서 핀트를 못잡고 자기 하고싶은 소리만 하는 느낌??
소개팅이건 뭐건 만날때 굳이 여자를 웃기려고 하거나 대화를 리드하려고 안해도 된다고 봅니다. 이런거 잘 못하는사람들이 하면 오히려 독이 됩니다. 그냥 대화할때 자신감있는 태도, 눈 마주치고 대화하고 상대방이 말하면 잘 받아쳐주고 호응정도만 해줘도 기본은 된다고 봅니다.
19/09/23 14:11
사실 연애는 통아저씨 같은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구멍에서 통아저씨가 튀어나올지 아무도 몰라요. 통아저씨 구멍이 많은 분도 계시고 적은 분도 계시고. 대화나 연애 스킬들은 칼 꽂을 기회를 늘리고, 외모등 조건은 칼 갯수를 늘리죠.
19/09/23 14:18
이건 어쩔 수 없이 욕구로 해결해야 합니다.
남이 해줄 수 없어요. 본인이 노력해야지. 제 친구 이야기를 해보면 키도 크고 멀끔하게 생겼습니다. 근데 드릅게 재미가 없어요. 말하는 센스도 부족하고 소위 친구들 사이에서 약간 그런 요소 때문에 장난스럽게 까이는 스타일? 대신 친구들(저를 포함해서)은 그가 가진 것을 갖고 있지 않았기에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며 살아왔죠. 뭐 그 친구야 본인의 피지컬을 활용할 수 있게 되는 계기의 마련이 필요했던거니까 난이도가 분명 낮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나름대로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서 여자들을 꼬시기 시작했죠. 뭐 막 친구들이 재밌게 했던 말들 같은거 열심히 연구해서 여자들한테 써먹기도 하면서 말이죠. 결국 원초적인 남성성의 발휘라는 강력한 욕구를 실현시키려고 노력했고 변할 수 있었습니다. 난이도의 차이지 근본적으로 메커니즘은 같다고 봐요. 타율의 차이고 난이도의 차이지 결국 한 명한테만 성공하면 된다고 간단하게 정리하면 일단은 무슨 말을 걸어야 할까? 어떻게 대화를 이끌어야 할까? 상대방에게 어떻게 리액션을 해야 할까 등등 전부 고민하고 연구하고 시도하고 수정하고 반복하면 누구나 숙달이 됩니다. 능숙해지죠. 실패도 살이 되구요. 그 옛날 나름대로 순수했던 채팅방에서도 들끓는 승냥이들의 매력어필 아조씨라면 다들 보시지 않았습니까? 어떻게든 간택을 받아 대화라도 하려고 하면 하 저 발정난 변태들이라고 비난만 했던 것은 아닌지 돌이켜보면 시사점이 분명히 있죠. 결국 시작은 흔들리지 않는 명확한 목표를, 욕구에 기반한 다 한 문장을 가슴에 품는 것에서 시작한다고 봅니다. 그럼 답이 보여요. 없던 자존감이 그냥 생기는건 아니죠. 말마따나 어디 채팅이라도 내가 한 마디 잘 해서 상대가 내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이렇게 인사를 하니까 까이네? 이런 이야기는 재미 없어하네? 오프라인이 어려우면 온라인이 있고 일대일 대화가 어려운 어디 관심사 비슷한 동호회나 작은 소모임도 있고 시도하고 고치고 시도하고 고치고 무한 반복이죠. 남들 10대부터 시작한거 늦게 시작하니까 답이 쉽겠습니까? 남들보다 더 노력해야지 그래서 그 노력은 정말 흔들리지 않는 기치를 바로 세움이 시작입니다. 이것이 세워지면 다른건 시간의 차이지 결국 선순환으로 들어가요. [나는 섹스를 하고 싶다. 반드시 하겠다.] 남자는 여자를 사귀고 싶으면 이게 가슴에 명확하게 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남들의 조언이 소용있는 사람은 소수라고 봐요. 아니 그런 조언이 안통하는 사람은 다른 조언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변해야죠.
19/09/23 15:26
크크 근데 제가 정말 저게 마음속에 강하게 있는 사람인데
정말 간절히 원하면... 옆길이 더 빠르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되더라구요
19/09/23 14:39
동물들도 대부분 소수의 수컷들이 다수의 암컷을 거느리잖아요, 그냥 어느정도는 자연의 이치가 아닌가 싶습니다.
욕구가 강해서 모쏠 탈출하려고 그렇게 열심히 발버둥치는 사람도 별로 못봤구요
19/09/23 14:52
전 결국 '여유'의 문제라고 봅니다.
모쏠의 문제는 '여자를 만나러가는 자리'가 아니고선 여자를 만날 기회가 없는 사람이 많은데, 문제는 그런 모쏠들은 '여자를 만나러가는 자리'를 통해서 여자와 사귈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겁니다. 남녀가 소개받는 자리에서 서로에게 잘 보이는건, 그렇지 않은 자리에서 잘 보이는 것보다도 더 고난도라고 보거든요. 저난도의 허들도 통과하지 못한 사람이 고난도의 허들을 넘으려하니까 대부분 탈이 나는 거죠. 이런 글에 이렇게 말하면 뭐하지만, '포기하면' 편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분이 있어서 다른 분들에게 별 관심이 없는 것이기도 합니다만, 애초에 좋아하는 분이 있다고해도 못 견디게 외롭다면 어떻게든 여자를 만났을 거예요. 근데 혼자 지내는 거 편합니다. 실제로 10년이 훌쩍 넘게 섹스없이 살아왔는데, 생각보다 별 거 없어요. 솔직히 생각도 잘 안납니다. 섹스가 어땠는지 기억도 잘 안나고. 전 진심으로, 혼자지내는 거 좋다고 생각합니다. 좋아하는 분과 함께산다면야 불편함을 감수하겠지만, 굳이 그런 대상도 아닌데 불편하게 지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19/09/23 15:38
"여자를 만나러가는 자리가 아니고선 여자를 만날 기회가 없다" 는 점에서 하나의 변칙적인 방법이 있긴 합니다.
바로 온라인게임을 하는 것이죠. 물론 단순히 게임만 하는 것으로는 아무런 효과가 없고, 으레 그런 게임이라면 존재하는 길드/클랜에 들어가야 합니다. 흥하는 게임일수록 활성화된 길드/클랜도 많기 마련이고, 요새는 보통 길드원 디스코드가 있기 마련이니 그런 방에서 뻘소리도 많이 풀고 하면 사람 상대로 대화하는 데 보다 익숙해지게 되고, 여성길드원이 있을 경우 그 효과도 배가되기 마련입죠. (주의 : 여성길드원에게 들이대라는 의미가 아니며, 그냥 그런 불특정 다수 대상 대화방에서 뻘소리를 하는 데 방점이 있습니다. 물론 낮은 확률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그건 그냥 로또 맞는 케이스라고 보면 됩니다)
19/09/23 15:53
근데 사람들과 대화하는 정도야, 어지간한 외토리 생활이 아니고서야 그럴 기회가 없다고는 보기 어렵죠. 남자들만 만나는 일을 해서 여자를 만날 기회가 별로 없다고는 해도, 남자들하고야 대화하고 살 테니까요.
19/09/23 16:06
여자 역시 웬만한 불특정 다수와 별반 다를 바 없는 생물이고, 특별히 더 긴장탈 필요가 없다는 점을 느끼기에는 가장 괜찮은 환경이긴 하더군요. 얼굴을 맞대고 대화를 하는 것과 그냥 목소리만으로 얘기하는 것의 장벽 차이도 있고, 공통의 관심사가 있는 사람들 사이이기도 하고.
19/09/23 15:04
저같은 경우는 공감대 찾는게 힘들더라고요
저는 아무래도 42코패스인가 봅니다 그나마 남자는 정 할이야기 없으면 군대이야기 하면 되는데 여자는 그것도 안되니
19/09/23 15:26
그게 만나는 모수를 늘려야하는게..
제 친구 중에 한명은 별생각 없이 던진 퍼시픽 림 이야기에.. 제수씨가 반응 하면서 일이 진행된 케이스 입니다. 둘다 퍼시픽 림 골수 덕후거든요... 선자리에서 만난 사람이 퍼시픽 림 덕후일지는 아무도 몰랐죠 그리고 제가 와이프랑 이야기가 시작된 첫 주제가.. 주인공이 허공에서 걷는다는데 무협 표현으로 뭐라도 해요...였습니다. 능곤천상제와 능공허도, 허공답보 그리고 18계단 밟기에 대해서 상세한 답변을 보내주었죠.. 추가로 초상비와 답설무흔도요
19/09/23 15:54
사실 저는 여자가 아니라 사람을 상대하는게 힘들어서.. 제가 하고싶은 이야기를 하면 이야기가 진행되지 않고 상대가 하고싶은 이야기는 제가 피곤하고..
정상적인 커뮤니케이션이 힘든데 연애가 될리가 없지요
19/09/23 15:29
그리고 개그맨 쌤이 그랬던가요 한국 여자들 배 나온 남자에 대해 관대하다고
자기 모국에선 다들 근육질 남자 찾는데 여긴 배 나와도 좋아해준다고 연애하겠다고 다이어트가 필수인 건 아닌 거 같아요 한국남자는. 그냥 그 시간에 한 명 더 만나는 게 효율적
19/09/23 15:40
이거 리얼인게, 아무리 나 자신이 볼품없고 말주변 없는 사람이더라도 소개팅 300번쯤 하면 못해도 한두 건은 잘 풀리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러니 여기서 댓글을 달 시간에 한 건이라도 더 소개팅 건수를 만드는 게 가장 적합한 솔루션이라 생각합니다.
19/09/23 16:03
부연설명이 좀 부족했던 듯 하여 추가합니다.
- 제가 소개팅으로 간주한 내역 중에는 부모님 및 부모님 지인 등 동세대가 아닌 분들로부터 받는 소개, 즉 '선' 으로 인식될 만한 케이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 횟수도 중요하지만, 기간 변수도 만만치 않게 중요한 부분이라고 봅니다. 예를 들어 1년 이내 300번 소개팅은 어지간한 핵인싸도 하기 힘들겠지만, 기간이 3년으로 늘어날 경우 1년에 100회 꼴이니 그 정도는 본인 의지만 확고하다면 (오는 소개 막지 않기 + 철판 깔고 요청하기) 충분히 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닐까 합니다. 제 요지는 어쨌든 이것저것 고민할 시간에 한 명이라도 더 만나는게 연애에는 더 좋은 솔루션이다.. 정도 되겠습니다.
19/09/23 16:11
- 뭐 300번을 채우기 전에 모쏠에서 탈출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 본인 경험담 기반이고, 제 스스로의 판단으로나 주변인들의 하마평으로나 전 인싸는 아닙니다.
19/09/23 16:40
모태솔로 운운하면서 해당하는 사람을 능력 없거나 자기관리 안 되는 사람으로 까내리기보다 그 사람들이 생각보다 관계에 있어 신중하고 조심하는 사람이란 부분도 있다는 점을 생각해주셨으면 하는 바람도 있어요. 말이 없거나 인간관계가 좁으니 단점이라고요? 아니요. 그 사람들은 당신들에게 예의나 존중의 차원에서 입을 다무는 거지 인간관계에 능력이 부족해서 그런 게 아닙니다. 말이나 행동이 자기가 보기에 어설프다 해서 그 사람의 실제 생각이나 판단도 어설픈 게 아니에요.
19/09/23 16:47
연애에 있어 가장 중요한게 자산인데, 돈 있으면 (혹은 돈 구멍인 좋은 직업) 모쏠일 확률은 거의 제로일테니 논외로 해야겠지요.
근데 문제가 자본이 충분하지 않으면 연애를 해도 자본으로 인한 불협화음 확률이 또 큽니다. 그래서 서민 입장에서는 상대와의 경제 가치관이 맞냐 안맞냐가 가장 중요한것 같아요. 장기적인 연애가 되었든 결혼이 되었든. 여자 앞 쑥맥인건 가장 단순한 해결책이 또 돈인데 유흥쪽으로 여자 질리게 만나면... 주변에 여자도 없고,외모도 별로이고,자산도 내세울게 없는데 연애스킬이 없는 모쏠이라면 굳이 그 험난한 길을 갈 필요가 있나 싶어요. 포기하는게 훨씬 행복해질 확률이 높다고 봐서요. 단점들이 개선될 여지가 있다면 노력이라는 시도도 긍정적이라 생각은 합니다. 하지만 단점이 불변이라면 하지 마세요. 낮은 확률로 연애 시작해도 불행해질 확률이 높아요
19/09/23 17:55
남자도 상급 외모만 되면 자발적인 모솔이다가도 나이가 얼마를 먹었든지 간에 얼마든지 연애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본문에 나오는 리드니 뭐니 할 필요가 없습니다. 여자가 좋아서 쫓아다녀주니까요. 얼굴만 되도 자산도 별로 안 중요합니다. 결론은 남자도 얼굴만 수준급이면 아무 문제 없다 입죠.
19/09/23 18:29
뭘해도 여자들이 쫓아다니는 남자가 있는 반면
노력으로 어느정도 커버는 되겠지만 뭘해도 외모나 천성이 여자가 질색팔색하면서 떨어지게 만드는 남자도 있습니다. 모든사람이 연애랑 결혼을 해야하는건 아니니까요.
19/09/23 19:31
모쏠인 친구들이 지닌 성격이나 행동에 있어 장점을 살리려고 생각은 해보셨는지 모르겠네요. 모쏠하면 놀리는 식이나 모자란 사람 취급하니 그 사람들이 지닌 좋은 부분은 안 보이는 거죠. 솔직히 모쏠들한테 너가 부족하단 식으로 말하면 오히려 “내가 부족해? 응 부족해..” 라면서 악순환에 빠지기 쉬워요. 연애 별거 아니라는 사람한테는 모쏠 드립이 흔한 남자들의 욕하며 누구 면박준 뒤 친해지기 식의 유머겠지만 연애가 중대하고 별거인 사람한테는 굉장히 짜증나는 드립이에요. 웃자고 한 얘기가 누구한테는 죽자고 하는 얘기인 거죠.
19/09/23 20:59
모쏠들은 이래서 안 된다는 얘기 자체가 그 사람을 놀리거나 모자라다는 식의 전제인 거죠. “왜 연애를 못할까? 그 사람이 문제다? 그 사람의 마음가짐을 고쳐 먹어야 한다, 연애 잘 하는 내가 기준이다.” 같은 시각이야 말로 모쏠들을 걱정해주기보다 멕이는 거라 생각해요. 실제로 댓글에서도 “모쏠들끼리 만나면 환장이다, 걔네끼리 노니까 눈이나 높아지지, 그러니 내가 이끌어준다. 모쏠인 사람은 상대방 배려없이 자기할말만 한다.” 같은 얘기를 우스갯소리나 충고랍시고 하고들 있네요. 아니 누구 모쏠되는 거에 보탬도 안 되신 분들이 훈계랍시고 남 놀리며 낄낄대는 거 보면 진짜 인간 관계에서 배려를 하고들 사시는지 모르겠네요. 몇 번이고 말하는데 모쏠들이 당신들 얘기를 겉으로 웃으면서 들어주는 건 나름 존중해주고 예의를 차려서 그런거지 진심으로 웃겨서 그런 거 아닙니다. 그리고 주변에 모쏠이란 사람한테 위의 유머 같지 않은 유머 만날 때마다 해줘보세요. 열 번이고 수십 번이 되면 최소한 좋은 소리 듣긴 힘드실 겁니다. 이쯤되면 타인을 배려하는 게 누군지 모르겠네요. 연애경력 자체가 배려의 훈장이라도 되나보죠?
19/09/24 10:01
허허; '이래서 안된다' 가 아니라 '이렇게 하는게 더 좋다' 라는 뜻으로 말씀하시는 분들이 더 많습니다.
다른 분도 지적하셨지만 피해 망상 같은 느낌이에요. 솔직하게 그냥 화가 너무 나있는 모습으로 밖에 안 보입니다. 물론 화가 나는 댓글이나 글도 보이시겠지만 솔직히 여기서 그 화를 푸실 이유가 많진 않은 거 같습니다. 그런 분들이 있다면 그런 댓글에만 답글을 다셔도 충분합니다. 이 글에서 이야기를 한 모든 사람들을 합쳐서 분노를 표출하실 이유까진 없습니다. 연애경력을 훈장처럼 여기는 사람도 있겠죠. 근데 여기 글에 그런 사람이 얼마나 있습니까? 그냥 화가 나셔서 '너넨 다 기만하고 모쏠을 부족하다 여기고 이런 글 보기도 싫어' 라고 이미 단정지으신 거 같아요. 저 역시 모쏠기간이 한창 20대일 때 꽤 길었고 친구들한테 놀림 많이 당했습니다. 술자리마다 이야기 나왔죠. 이 때문에 트러블이 조금은 있기도 했고요. 근데 저도 위에 다른 분들이 쓰신 것과 비슷한 노력을 하면서 탈출했습니다. 글쓴 분도 주변인에게 30번 가까이 소개해주면서 도와줬는데 잘 안되었고 따라서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도 함께 들으며 더 좋은 방안을 찾기 위해 글을 올리신 것 뿐입니다. 솔직하게 말해서, 지금 날이 선 댓글들을 달고있는 요정테란마린님도 배려하는 분이라도 느껴지진 않아요. 그 누구보다 감정이 앞서 있고 사람들의 말에서 부정적인 부분을 애써 찾아서 모두를 욕하는 사람으로만 보이죠. 진정하시고 정 이런 쪽 글들을 보기 싫으시다면 이와 같은 글들은 무시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요정테란마린님이 위에서 말씀하신 본인의 스타일대로 연애를 성공하시면 좋겠네요. 멕이는 것이 아니라 진심입니다.
19/09/24 10:57
연애 조언에 있어 이렇게 해보는 게 좋다가 생각처럼 보편적이지 않으니 문제죠. 소위 인싸템을 갖고 써보지도 어울리지도 않는 사람들에게 써봐라는 권유도 이상하고 모쏠이란 집단을 특정해서 이럴 거라 짐작한 뒤 문제있는 놈 취급하고 다구리 치는 게 썩 유쾌하지는 않더군요. 피지알뿐만 아니라 다른 남초 커뮤에서도 발견되는 밈인데 이게 적당히 해야 웃고 넘어가지 수십에서 몇 백번 반복되니 짜증나더군요. 연애나 인간 관계 자체가 감정적 문제인데 이 부분에 있어 관계 기술의 우열이나 배려 운운하며 사람의 감정적 부분을 건드니 눈이 돌아갈 수밖에 없더군요. 솔직히 모쏠들이 제대로 화가 나서 연애 잘 하는 분들한테 “너 섹스나 밝히는 문란하고 천박한 놈이다. 그러다 성병이나 걸려라.” 소리하면 감정적으로 좋아할 분 누가 있겠나요? 그 자리에서 누구보다 더 분노하실텐데요. 요즘의 모쏠드립이나 규정은 당사자에게 거의 이 정도 수준의 드립이에요. 그 사람들이 내향적이고 나름 진지해서 참는 거지... 심지어 인터넷 공간이라 실질적인 도움이나 보탬도 없잖아요? 정작 연애에 있어 배려나 상대방 중심성을 강조하는 분들이 정작 모쏠한테는 그 사람한테 속내를 이끌어내는 작업이나 그 사람 입장에서 생각조차 해보지 않고 문제라 하더군요. 그러니 조언이랍시고 하는 말이 우스울 수밖에 없죠.
19/09/23 21:28
미안한 이야기지만 친구분의 섹스능력을 알아야합니다.
섹스 잘하는 애들 중에서 모솔은 없다고 봅니다. 조루가 심한지 성생활을 즐길만한 감각이 있는지 그거 모르는데 처방이 있기 힘듭니다. 우선 즐기게 되면 나머지는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다합니다. 문제는 못하고 경험이 없고 능력이 떨어지니 연애에 대한 동기나 연마 적극성 창의성이 떨어지게 되는겁니다
19/09/23 21:36
저는 주변 모쏠들에게 완벽히 맞는 사람은 없으니 대충 맞으면 누구라도 사귀어보라 합니다. 경험치를 쌓아야 보스도 잡으니까요.. 압도적인 현질(외모나 재력 등) 행운이 없는 보통 사람이라면요.
19/09/23 22:05
자신감과 자존감 이 두가지가 가장 중요하고
역시나 우선되어야할 것은 기회입니다. 여성을 만날 기회! 내가 어디서도 여성을 만날 기회가 없다...하지만 죽기 전에 연애는 해보고 싶다라고 느끼면 무슨 동호회건간에 들어가고 하다못해 최후엔 교회라도 나가야 합니다. 기회가 있어야 여지라도 생기는거죠. 어떻게 해서라도 한번은 해봐야 두번이 되고 세번이 됩니다. 어짜피 연애 한번만 딱 한번만 제대로 하면 이세상 모든 가요가 내 노래같고 사랑영화가 다 내 이야기 같아질 거에요.
19/09/23 22:59
그냥 우리나라에서의 연애 장벽이 너무 높다는 생각입니다.
좀 더 연애가 가볍고 자연스러워야 한다고 봐요. 가볍다라고 해서 모두가 문란하게 놀아야 한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그냥 쉽게 만나고 쉽게 헤어지고...연애는 그래도 괜찮다고 보거든요. 근데 연애가 어릴 때부터 봉인된 나라라서 그런지...남녀 모두 연애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높습니다.
19/09/24 02:48
구구절절 맞는소리만 적혀있는데
몇몇의 모쏠분들은 깃발들고 일어낫네요 같은글을 읽는데 나쁘게보는것보다는 조금만 진정하고 조언이라 생각하고 참고하시는게 본인 연애생활에 더 도움이될거같습니다 그래도안되면 팔자려니하고살아야죠
19/09/24 06:58
수십번 비슷한 글을 보고 그 결론이 비슷하면 하나마나한 소리란 거죠. 같은 단어라도 조언이 아니라 밈이 되면 놀리기 위한 드립밖에 안 되는 겁니다. 한국에서 모쏠 드립이 미국에서 너드나 긱드립 치면서 놀리는 거랑 비슷하다고 봅니다. 내향적이고 관계에 있어 그나마 체면 따지는 사람들이 뭐라 못하는 거 보고 무자비하게 공격하는 맥락이라 좀 악질적인 부분도 있다고 봐요. 남자들 커뮤니티 에서야 사람 면박준 뒤에 욕하며 친해지는 게 일상이라 하지만 최소한 사람은 가려가면서 해야죠. 심지어 친구라도 저따위 드립 반복해서 치면 진짜 싸움 납니다.
19/09/24 04:38
근데 사실 모쏠인 이유 분석하고 구구절절 찾고 하는게 의미가 없는게
모쏠 아니라고 저런거 안 가지고 있는거 아닙니다 저런 하자 있는 사람도 연애 하는 사람은 해요 연애 많이 한다고 저런게 나아지느냐하면 사실 사람이 그렇게 쉽게 변하지않습니다
19/09/24 11:49
연애를 하든 안하든 다양한 댓글들 자세히 생각해 보면 나 자신을 돌아보고 배울점들이 생각할것들이 많아서 유익한 댓글들이 많군요
저도 한창 연애중인데요 연애마인드나 마음가짐에 대해서 많이 배우고 갑니다 연애는 진짜 정답이 없고 연인간에 사랑은 살면서 많이 만나면서 더 배우게 되는것 같습니다 저는 조금식 나이들고 성숙할수록 더 상대를 배려하고 이해하고 고마워하는 마음이 더 커지는것 같습니다 헤어지게 되더라도 사랑하는 순간은 진심이였고 추억은 남고 헤어지더라도 다시 또 새로운 사랑은 찾아오니가요 세상에는 착하고 예쁘고 매력적인 분들이 너무 많으니가요 상황에 따라서 헤어지게 되더라도 아름답게예쁘게 헤어지는법도 배우면 좋을것 같아요 그게 다음 새로운 사랑을 하는데 도움도 되구요 사람 인연 만나고 헤어짐은 마음대로 되는건 아닌것 같아요 하지만 만나는 순간 이별의 순간을 더 서로 배려하고 아름답게하는건 본인의 삶의 태도 아닐가싶어요 남자가 자신의 상황이 여유가 있을수록 더 배려할수가 있어서요 일이나 삶의 모든 것들이 여유가 될때 연애하기가 더 편한것 같아요 남자가 잘생기고 능력있고 여자에게 잘해준다면 여자는 사랑에 빠질수밖에 없죠 최대한 자신의 몸이든 패션이든 관리하고 자기일을 열심히 해서 삶의 여유와 인생의 경험을 갖추고 이성간의대화법이나 연애도 공부하고 나서 진짜 사랑하는 상대를 만나서 진심으로 고백한다면 연애가 이루어 지겠죠 물론 연애도 다시 새로운 시작이지만요 공부든 취업이든 연애든 노력하고 계속 도전하는 수밖에 없는것 같아요 남이 대신 해줄수 없으니가요 연애가 지금 당장 어렵더라도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자신감 자존감도 중요하구요 자기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일이 모든 일의 출발점 시작 같습니다 대부분 자신의 문제의 해답은 자신에게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연애는 사람의 마음을 얻어야 되는 문제라서요 누구에게나 어려운게 당연하죠 그리고 요즘은 연애말고도 재미있는게 많아서요 억지로 연애할 필요는 없는것 같습니다 혼자사는 것도 나쁘지 않거든요 그리고 혼자살든 연애를 하든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게 중요하죠
19/09/24 19:06
참참 폭발했다가 굳이 해답을 드리자면...
1. 주변에 모쏠이신 분들은 아마 확고한 자기기준이 있을 거에요. 그게 단순히 얼굴부터 시작해서 학벌, 몸매 등등 이야기를 깊이 나누시면 꽤 구체적으로 이야기 할 거고 공집합 식의 기준을 언급할 겁니다.(가령 다 이목구비 비율도 좋고 학벌도 어느 정도 되고 가슴도 몇 컵 이상이어야 한다 식으로요.) 아마 자신들의 눈도 있기에 처음 부르는 기준은 굉장히 높을 거고요. 여기서 부터 협상을 하셔야 하는 거죠. 모든 걸 다 갖춘 여자는 찾기 힘들거나 어디가 괜찮으면 다른 부분은 좀 기준과 안 맞아도 괜찮다는 쪽으로 유도해야 합니다. 특히 이 부분은 진지하고 깊게 대화해야 하기에 작성자님이 진심을 갖고 이끌어내셔야 해요. 오히려 속물적 근성 드러내도 좋으며 기준 높게 잡아도 욕하거나 이상한 사람 취급 안 할테니 너의 선호를 충분히 얘기해라고요. 그 뒤부터 구체적인 기준을 맞추거나 매칭 성사를 위한 협상이 시작되는 겁니다. 2. 그리고 소개팅 주선하실 때 모쏠인 건 이야기 안 하시지만 이 사람이 서툴러서, 여자랑 많이 대화해본적이 없다는 식의 밑밥(이 밑밥은 소개해준다는 모쏠 남자분 들으실 때도 속으로 부글부글 하는 얘기입니다. 다만 서열관계나 그 동안 쌓인 친분이 있으니 대놓고 뭐라 안 하는 거죠.)을 까는 순간 마이너스입니다. 여자들이 꼬아서 해석하다 보면 이 사람 재미없겠네, 미숙하네 식의 반응이 나오기 좋더군요. 이런 이유로 소개팅 주선하시는 분들은 선의로 남자에 대해 설명해주다 정작 소개팅 후에 욕먹는 경우 더러 봤습니다. 단점처럼 보이는 부분은 절대 직간접적으로 말하면 안 되겠죠. 차라리 단점이지만 장점으로 포장해서(가령 신중하고 조심스러워서 사람을 함부로 대하지는 않는다는 뉘앙스로) 소개하는 방향이 낫다고 봅니다. 소개팅 작업 하시기 이전에 남자 대 남자로 얘기하는 대화나 설명 방식을 여성에게 그대로 하셨던 게 문제죠. 결론은 그렇습니다. 정말 안타까워서 소개팅 해주고 싶다면 그 사람에 대해 충분히 헤아린 뒤 구체적 협상을 해라.속물적 이상형이나 조건을 드러내도 그러려니하며 너그럽게 받아준 뒤 현실론으로 가자. 남자끼리 하는 대화나 소개방식을 여자에게 그대로 들려줬을 땐 소개팅 후 양쪽으로 좋은 소리 듣기 어렵다. 이 정도입니다. 오히려 게시글에서 문제라고 생각하셨던 지점은 30대라는 기준에서 봤을 때 심각한 문제일 가능성도 낮고 사전 조율 가능한 문제라 봐요. 자기 기준에 애매하니 남자 입장에서도 망설이거나 머뭇거려서 오히려 매칭이 잘 안 되는 부분이 강하다 봅니다. 제아무리 모쏠이라도 30대 넘어가면 가슴 두근 거리는 20대가 아니거든요.
19/09/24 20:15
여자로서 말씀드리면
재밌으려고 노력하지 마세요. 본인이 원래 달변가이고, 항상 사람들을 웃길 수 있고, 5번에 3번은 드립이 통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제발 웃기려고 오버해서 리액션하고 반응하고 행동하지 마세요. 굉장히 어색하고 불편하고 '이건 뭐지?' 싶어요 여자를 덜 만나본 남자일수록 이런 성향이 짙더라구요 그냥 편안하게 편하게 그렇다고 뚱하게 자기 중심적으로 있으란 게 아니구요. 웃기려고 노력하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