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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26 23:45
다 늙은 키아누 리브스 가져다가 성공적인 액션 영화를 찍을 수 있었던 건 총기의 과감한 사용이었고
그게 이 영화의 매력이었는데 늙은 키아누 리브스 열심히 운동 시키고 몸 만들어서 결국 클레멘타인을 만들어버렸네요. 운동에 대한 자신감이 너무 과했던 거 같아요.
19/06/27 00:26
아니 진짜 차라리 드웨인 존슨이 주인공이었으면 설득력이라도 있겠는데 차에 치이고 빌딩에서 떨어져도 말짱한데 싸울때는 사지가 부들거리고 몸이 뻣뻣한 최강의 킬러 대체 뭐냐구요.
19/06/26 23:52
이 영화는 존 윅 3 라는 이름보다는
킹스맨이라는 타이틀이 더 어울릴 것 같은 액션과 시퀀스를 보여줍니다. 물론 영화의 설정과 키아누 리브스의 나이 때문에 킹스맨의 퀄리티는 보여주지 못 합니다. 킹스맨은 - 약간 하이퍼 리얼리티적인 측면이 있어서 액션에 판타지적 요소가 있고 - 연기하는 배우들은 젊은 액션 스타거나 전문적인 스턴트 인재들인데 존 윅 3 는 - 늙은 키아누 리브스... 의 움직임은 보기만 해도 한계가 느껴지고 - 어설픈 리얼리즘 추구로 인해 서로 합을 맞추고 연기를 하고 있다는 느낌이 아주 잘 전달됩니다. 아, 그리고 개인적으로 영상미/미장센 같은 것도 존 윅 1과 2의 강점이었다고 보는데 3에서는 유치한 구도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강점이 확 사라졌습니다.
19/06/26 23:53
그 정도까지 나쁘게 생각은 안합니다만..
4, 5는 거의 동의합니다. 지금 존윅은 행동의 동기가 너무 없어요. 그걸 해결해야 4편을 만들 수 있다고 봅니다. 5의 방탄복은.. 고증의 문제 보다는 긴장감의 문제가 크다고 봅니다. 강한 적을 만들고 싶어하는건 이해하겠는데, 그냥 방어력'만' 높은 적은 최악이에요.
19/06/27 00:02
일단 제목에(스포)를 달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제가 사람 많을때 보는거 정말 싫어하기 때문에 최대한 스포 피하면서 사람 줄면 보는데 족윅은 1,2를 너무 재미있게 봐서 참지 못하고 개봉일날 봤는데 이런 대참사가.. 말씀하신거 모두 공감하구요. 하나만 더 추가하자면, 동양인들이 막 싸우다가 결정적인 찬스가 와도 존윅을 존경했다면서 봐주고, 3탄의 파이널보스급인 놈도 갑자기 개그를 치는 캐릭터가 되니까 그냥 집중을 놔버리게 되더군요. 최악이었습니다. 허허허...
19/06/27 00:19
그래도 그 무지막지하게 쎈총에
중갑총병들 대가리 날아가는건 시원시원하더군요 중간에강아지새끼들 액션보면서 짜증날뻔했는데 뒷부분 액션은 만족합니다
19/06/27 00:45
느낌이 딱 퍼시픽림1을 보고 기대하며 2를 보고 나온 느낌이었습니다.
부기영화가 퍼시픽림2 리뷰한것처럼 괜찮았지? 라고 말하면 응. 이라고 대답하겠는데 많이 아쉬워요. 1>2>3으로 넘어갈수록 지쳐가는 존윅을 그리고 싶었다고 감독은 이야기 하는데, 보는 입장에서는 김이 새더군요. 1>2로 넘어갔을때는 주위 시각적효과(일명 때깔)이 살렸는데 3은 그 시각적효과가 죽었어요. 그러니 후반 2:1, 빡빡이전투신은 늘어지더라구요. 예고에서 나온 비발디 사계 여름이 흘러나온 전투신이 제일 좋았는데, 이처럼 청각적효과를 극대화 해줬음 어땠을까 생각했습니다.
19/06/27 00:50
저는 아무생각없이 존윅봐서 즐겁게 봤습니다
사실 존윅 같은 영화는 아무생각없이 액션을 즐기면 참 좋은 영화죠 뭐 사람마다 호불호는 다를겠죠 요즘 직장일로 스트레스가 쌓였거든요 근데 2시간 내내 액션 쉬지않고 몰아쳐서 참 좋았어요 그리고 4편이 기대됩니다 노숙자들왕과 존윅의 화끈한 복수전이될것 같아서요 암튼 신나게 킬러들의 액션보고나니 스트레스도 풀리고 생각지도 못한 무기가 다양해서 좋더군요
19/06/27 01:55
파라벨룸은 전쟁을 준비하라는 뜻도 있지만 대표적인 9mm 권총탄 이름이라서 샤론이 9미리 추천해줄때 아 좋은건가..했는데..아니 그럴거면 진작에 돌격소총을 쓰든가.. 그리고 좋은 총 그렇게 많은데 컨시어지팀은 왜 다들 권총들고 달려들다가 후두둑 쓸려나가는지...바워리에 닌자들 쳐들어왔을때 벽에 총이 잔뜩 걸려있는데 총 쏘는놈 하나도 없고...
레이드에 나왔던 아저씨들과의 액션씬은 긴장감제로... 머머리사무라이는 심판관과 더불어 캐릭터성 최악이고... 초반 1시간20분정도가 좋았던거 같아요. 그래도 4편은 볼건데..존윅이 몸은 덜쓰고 총질이나 열씨미했으면 좋겠네요
19/06/27 02:22
레이드에서 본 아조씨가 나와서 기대했는데 존윅의 몸이 너무 무거워서인지 액션의 합이 안어울린단 느낌이더군요.
크라잉 프리맨 아조씨는 개그맨 아조씨가 됐구요. 크흑 그래도 총기 액션은 여전히 끝내줬습니다.
19/06/27 06:09
재미로 쓰신 글에 제가 너무 진지한건지 몰라도 그냥 깔려고 까시는거 같네요..
엎어치기 메치기는 1, 2편에서도 꽤 나오죠 애초에 붙어서 총질하는 건카타란 무술을 창조했다고 말한적도 있구요. 존윅이 파문을 두려워하는걸 2편 마지막에도 충분히 나오구요. 3편이 아쉬운건 사실인데 위에 쓰신글대로라면 아쉬운게 아니라 쓰레기통에 가야되는 수준이네요. 너무 까시는거 같은데 충분히 평작은 된다고 봅니다.
19/06/27 07:09
건카타는 이퀼리브리엄에 나오는 무술이고 건푸(gun-fu)라고 했었지요.. ㅠ
유튜버 거모님 이야기에 따르면 키아누횽은 절대 몸만 쓰지말고 총을 같이 쓰라고 했는데 삼보에 주짓수 했다는 이야기 들으니 ‘이 형 또 몸만 썼구나’ 란 생각이 드네요. 앙대... ㅠㅠ
19/06/27 09:33
액션도 너무과합니다
강약강약이아니라 강강강강강강강 아니 강강강!!!강!!강!! 이런느낌입니다 끝나고 여친입에서 내가뭘본건지 모르겠어 라는 말이나왔습니다
19/06/27 09:52
정리하자면 존윅에 관심없는 분들이 찾아서 볼정도는 아니고
원래 존윅 팬들은 VOD 로 할인할때 보거나 채널CGV에서 해줄때 보자. 뭐 이런건가요.
19/06/27 10:07
1과 2를 보신 분들이라면 호불호 많이 갈릴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본문의 내용도 어느정도 동감하는 편이구요. 그래도 저는 재미있게 봤어요. 후반부 씬들은 제작진들의 너무 욕심히 과했다는 생각은 좀 들어요. 흐흐
19/06/27 13:39
확실히 초반은 과할정도로 피가 난무하지는 않지만 사람이 뚫리고 쑤시고 박히고(?) 하는지라 인상쓰면서 봤는데
그래도 긴장감은 있었습니다. 파문당한 존윅이 어떻게든 살려고 여행떠나는거는 그러러니 하는데 뒤로갈수록 서사는 사라지고 존윅은 그냥 아무생각이 없는거 같고요. 간지 택틸껄! 그게 없어요. 아내를 기억하고 싶어요. 살고 싶어요. 살려주세요. 시키는건 다 할게요. 다시 최고의회 밑에서 사람죽이는 청부업자가 될게요. 등등 이런 느낌 입니다. ㅠ_ㅠ 캐릭터성이나 배경 설정들이 아깝다는 느낌이 듭니다. 4편도 나올테니 3편은 그냥 예고편이라고 생각해야겠습니다.
19/06/27 14:40
저는 좋았긴 한데...
클리프 행어 엔딩에서 또 다시 클리프 행어 엔딩은 좀 과한데? 텍티컬 슈팅 어디갔어?!? 격투 대신 총격전 넣어주세요! 정도.. 4편도 기다리긴 할건데 이거 좀 해결해줬으면..
19/06/27 14:41
와 존윅은 1편부터 완성도가 내려가네요
2도괜찮긴했는데 3은 이게 뭔지 진짜. 아 온갖간지 다부릴것처럼 해서 하는짓이 세계관도 있어보이는 무언가가 존재하는 신비함도 없고
19/06/28 00:19
아니 지금 보고 왔는데 증말 빡치네여 이야기 진행도 완전 이상해여 뜬금없이 개줌마 나왔다가 냥저씨 나오고 원조 개저씨는 갑자기 쫄보로 변했다가 마지막엔 빡친척하고.. 적들은 하나같이 중2병말기 환자들에..러닝타임은 또 쓸데없이 길고.. 진짜 실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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