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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26 23:08
우리나라(X)
전세계(O) 그랩이나 우버는 이미 전세계적으로 고급 승객 운송시장을 잠식하고 있습니다. 딱히 우리나라 택시시장이 특별히 나쁜 게 아니에요.
19/06/26 19:18
택시 면허 소각 비용으로 저 기여금이 100% 쓰인다는 가정 하에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여금이라고 정부가 돈 받아서 정작 택시 기사들 퇴직금 용도로도 안쓰인다면 사태를 악화시킬 뿐이죠.
19/06/26 19:23
택시요금만 오르고
정작 나한테 좋아지는건 없고.. 아무것도 모르고 택시탔다가 요금보고 깜놀했습니다.. 물론 그전에 탑승거부 2번은 익스큐즈된일이니까
19/06/26 19:23
현기를 비롯한 우리나라 대기업들도 차량공유나 자율주행 관련 업체들에 대규모 투자하고 있는지라, 택시 업계들이 끝까지 버틸 수는 없을 겁니다
19/06/26 19:58
차량공유, 공유경제 이런 프레임은 “상대적으로” 조금 먼 미래고,
현재 당장의 현실은 빅데이터 자율주행 이런 게 아니라 특수계약 비정규 노동자들을 타다 기사로 고용해서 “법의 빈틈”을 파고들어 택시랑 똑같은 것을 더 싸게 돌리고 있는 거라서요... 근데 또 문제는 그간 택시가 쌓아온 업보가 어마무시.. 온통 다 시궁창...
19/06/26 20:32
운영은 지들 멋대로 하면서.. 타다가 더 많아져서 차라리 개인택시 운영자말고 모든 기사들이 타다같은 서비스로 이동했으면 좋겠습니다.
개인택시 면허권에 대해서는 늘어나는 수를 없애야겠죠. 기술발전으로 피해보는게 택시기사만은 아닐텐데요
19/06/26 21:52
그냥 유사택시긴하죠 서비스가 더 좋다나쁘다를 떠나서 미래지향은 개뿔이긴 합니다. 버스에 대한 여론 안좋은 상황서 버스사업 돈될거라 보고 인기노선만 골라서 45인승 프리미엄 버스, 어플이용한 무조건 자리 착석제로 사업 시작하는 거랑 뭐..
19/06/26 23:10
이미 e버스라고 버스에도 모빌리티 서비스 있습니다. 미래지향적인게 별겁니까? 기존 사업의 약점을 파고들어서 돈을 만들면 미래지향적이죠.
19/06/26 23:19
대기업들의 골목상권침투도 비슷하죠뭐 그걸 미래지향적이라고 하는 건 못들어봤지만
모빌리티사업으로 미래지향적이다할려면 자율주행 진짜배기 승차공유여야하는거고요. 저건 그냥 택시서비스이고
19/06/26 23:23
승차공유에 뭔가 특별한 게 있다고 생각하시는 모양인데, 이미 우버나 그랩도 합법인 곳에선 완전히 택시서비스화 됐습니다. 진짜배기 승차공유는 결국 그냥 택시서비스를 아무나 하는거에요. 지금 우리나라는 그걸 법으로 막아놓은 상태죠.
미래지향이라는게 꼭 대단한 뭔가일 필요도 없지만, 말씀하신 진짜배기 승차공유는 별로 대단한 것도 아니고 미래도 아닙니다. 우리나라도 만약 규제 풀리면 당장 내일부터 할 수 있어요.
19/06/27 01:51
음 이건 뭐 어떤 포인트를 설명해야할지 전혀 이해를 못하겠는데요...그냥 우버가 이름이 멋있어서 그런가요?
기술적으로 우버와 카카오택시, 그랩, 타다 간에는 아무런 차이가 없어요. 제도적인 차이만 있을 뿐이구요. 어떤 점에서 우버는 인정이 되고 타다는 안된다는건지 이해가 잘 안가네요. 실제 학술적으로도 제도적으로도 우버와 택시는 별개로 취급받지 않는 경우가 더 많아요.
19/06/27 14:09
개인마다 미래지향, 혁신에 대한 기준이 조금씩 다르기에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소비자의 편의를 고려한 서비스 혁신이 무슨 혁신이냐고 하는 사람도 있으니깐요. 혁신이라고 말할 정도면 뭐 손빨래 하다가 세탁기가 등장하는 그림은 나와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이죠. 물론 저는 서비스 개선도 이전 사업자들이 잘못하던 걸 해내면 일종의 혁신이라고 보는 입장입니다만...
그리고 뭐 뉴스를 보니 우버는 자율주행기술이다 뭐다 엄청 투자하는 것 같은데, 타다는 별 거 없는 것 같네...? 이런 이미지도 한 몫을 하지 않을까요.
19/06/28 04:26
전형적인 택시업자들의 논리에 낚이셨거나 택시 진영쪽 입장이신듯하네요. 우버랑 그랩이랑 타다는 동일한 서비스에 미래지향적 산업입니다. 저 모든 서비스가 혁신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면 의견을 존중해 드리나 타다만 따로라고 생각하신다면 그릇된 생각이십니다. 그리고 잘 안 알려졌을뿐이지 타다도 자율주행 연구합니다.
19/06/26 22:22
표때문에 눈치는 보이고 그렇다고 규제공화국이라는 오명은 듣기 싫고 이렇게 애매하게 나오면 안된다고 봤는데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네요.
사실 한국 택시 서비스가 서울빼면 그리 안좋은것도 아니라서 국민의 공감도 얻기 어렵기도 하고 참 어려운 문제긴 합니다만.
19/06/26 23:17
저는 이거 굉장히 괜찮게 보는데...모빌리티는 이제 전세계적으로 시대의 대세입니다. 절대로 거스를 수 없어요. 이걸 아무리 막아봐야 타다같은 편법 서비스만 지속적으로 발달할 뿐이죠. 예전 중국 헤이처같은 불법 택시 서비스를 권장하는 꼴이에요.
다만 택시업계 종사자 분들이 굉장히 인구가 많습니다. 이 분들을 하루아침에 실업자로 만들 수는 없어요. 물론 굉장히 힘들고 돈도 많이 들겠지만, 택시업계의 면허를 지속적으로 제값 이상을 주고 소각해 나가는게 가장 좋은 상생 방법이라고 봅니다.
19/06/26 23:58
유식하게 말하면 플랫폼 노동자들이 늘어난다는건데, 이건 진짜로 시대의 흐름이라 막는다고 막아질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어떻게든 연착륙 시키는게 정부의 과제라고 생각하는데, 지금까지 너무 막기만 했어요. 개인적으로는, 이제 가깝게는 플랫폼 노동자들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확충하는게 시급할테고, 길게는 기본소득제까지 봐야한다고 봐요.
19/06/27 00:49
타다가 우버와 달리 유사택시에 불과하다는 비판은 선후관계가 뒤바뀐 것 같습니다. 타다에게 우버와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할 의도와 능력이 없는 게 아니니까요. 애초부터 우버가 롤모델이자 목표였고, 우버와 똑같은 걸 해보고 싶은데 법으로 막혀서 못 하니까 궁여지책으로 체험판만 서비스하는 게 지금의 타다 아닌가요? 그 체험판이라도 안 꺼냈으면 이렇게 매번 화제에 오르고 논쟁이 벌어지지도 않았을 테니 합당한 전략이었다고 보구요. 법적 제약만 풀어주면 남들보다 앞서서 인지도/인프라 깔아놓은 타다가 제일 먼저 나서서 승차공유 시작할 게 뻔한데요. 손발 다 묶인 상태로 버둥버둥 기어다니는 걸 보면서 옆집 애만큼 못 뛴다고 비난하는 것 같습니다. 못 뛴다고 욕하려면 일단 묶인 것부터 풀어줘보는 게 우선이고, 만약 그러고도 계속 기어다니면 그 때 가서 욕하는 게 순서 아닐까요.
19/06/27 01:52
저도 여기에 한표입니다.
우버가 안 되니 편법적으로 나온게 타다죠. 우버가 됐다면 애저녁에 카카오카풀같은 유사 서비스가 훨씬 먼저 정책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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