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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06 10:03
구매자가 성분명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는게 주 목적이라면 약품명-성분으로 해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굳이 회사-성분으로 할 필요가 없죠.
19/06/06 10:13
상당한 변화가 있겠네요.
대신 중소제약회사들이 제네릭 경쟁 하면서 약값이 떨어진 부분도 있었는데 대형 제약회사들이 다시 대세가 되면 이런 제네릭 경쟁이 좀 줄어들까 싶은 마음이 드네요
19/06/06 21:02
오히려 약값은 더 떨어지지 않을까요?
이름만으로 동일 성분이란걸 알수있으면 싼걸 사겟죠 우려하는건 같은 가격이나 브랜드 파워가 작용할만한 가격 선에서는 역시 대기업이 유리할 것 같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전체적인 약값은 떨어질걸로 보입니다.
19/06/06 10:17
회사명/이름은 나오고, 약제명을 어떻게 표시할지 등을 연구용역 시켜서 어떻게 할지 검토하겠다는거겠죠.
정책도입단계는 아닌 것 같은데 본인의 생각인지 아닌지 뉴스/보도자료 배포해서 공표한 정확한 사실인지를 명확히 해주셔야 합니다. 이거랑 비슷한게 국회의원이 법 발의한 것 자체로 세상이 바뀌니 뭐니 하는 댓글이 많이 달리는 사례를 여기서도 많이 본지라...
19/06/06 10:28
넵 맞습니다.
http://medipana.com/news/news_viewer.asp?NewsNum=241097&MainKind=A&NewsKind=5&vCount=12&vKind=1 INN은 어차피 선진국화로 가면 언젠간 될 것이라고 보이긴 하지만. 아직 연구 용역 단계이니, 섣부른 판단은 하면 안되겠죠.
19/06/06 10:18
특정 중소 제약회사로 여러약 한번에 쭈르륵 처방하는걸 막고싶나보네요
저대로 시행되면 제약회사 브랜드광고가 갑자기 늘겠군요. 광고업계 개꿀
19/06/06 10:21
이렇게 하면 약국에서 파는 약 포장은 상품명일테고, 환자는 상품명으로 말하고, 의사는 제약회사와 성분명으로 말해서 의사소통이 좀 힘들지 않을까요? 물론 처방전을 가져갈 경우에는 의사가 이해하기 더 쉽겠지만요.
19/06/06 10:30
저기까지만 하면 편하고 좋겠네요. 늘 그렇듯 당사자들과의 의견교환 없이 성분명 처방이나 대체조제를 밀어붙이기 위한 징검다리일까 걱정이지...
19/06/06 11:30
약이름 제대로 보는 사람 거의 없는데 큰 의미는 없을거 같은데요. 다만 사고 한번이 크게 터져서 회사 브랜드가 극악으로 가버리면 그때는 사람들이 보고 거를테니 문제가 되긴 하겠죠.
19/06/06 12:24
잘 이해가 안가서 그런데, 중소바이오회사에 타격이 가는 이유가 정확히 무엇인가요?
회사명과 의약품명이 전부 공개되니 같은 의약품이라면 신뢰성 높은 대기업의 의약품을 구매하는 그런 이유인건가요?
19/06/06 12:57
대부분 평생 복용하게 되는 만성질환 의약품의 경우,
환자들이 오리지널 & 상위 제약사를 선호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일전에 있었던 고혈압 약 파동(일명 발사르탄 사태)에서, 많은 제약회사가 생산한 발사르탄성분에서 문제 성분이 검출되어 환불 소동이 일어났지만 노바티스사의 발사르탄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 [오리지날 의약품]인 디오반정, 코디오반정, 엑스포지정은 문제가 없었다는 점도 이유가 될 수 있겠죠.
19/06/06 13:43
성분명 처방이 의무화되면 모를까 그냥 단지 처방전이랑 약봉지에 제조사+성분명 병기 건만 가지고는 알력다툼이 생길 여지는 별로 없습니다
(전산을 바꿔야 해서 병원이나 약국 경영진쪽에서 정부측에 살짝 짜증낼 수는 있겠지만요)
19/06/06 14:10
현직자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당장의 일만 보면 모든 약사에겐 얻을게 거의 없습니다. 약품관리 좀 쉬워지고 조제오류 적어지는 정도죠. 다만 약사 직능이라는 입장에서 성분명으로 약품을 인식하게 되는것이 장기적으로 좋은 영향이 있습니다. 약사회에서는 국제일반명 도입->제네릭 대체조제 활성화 같은 수순으로 생각하여 추진하는 일인듯 한데 글쎄요.. 대체조제율 낮은것은 국제일반명 도입과 큰 상관은 없습니다. 조금 높히긴 하겠지만..
걍 무난한 제약회사 약 처방하는 대부분의 의사에겐 잃을게 많지 않습니다. GMP따윈 가라로 서류만 채우는 어디 잘 들어보지도 못한 제약사한테 리베이트받아서 배 채우는 소수의 의사에겐 잃을게 엄청납니다. 병원에 갔는데 평생 처음 들어보고 검색해도 잘 나오지도 않는 회사 제품으로만 위장약 두세개 기본으로 깔고 처방전에 잡다한 의약품 열개쯤 쓰는 의사라면 현 제도 하에선 아무도 모르겠지만 바뀌면 바로 알겠죠. 제약회사 입장에선 메이저는 얻을게 좀 있고 (리베이트 전문약 위주의)마이너는 잃을게 많습니다. 제 생각에는 환자에겐 그냥 좋은 제도입니다.
19/06/06 14:28
네 제가 서두에 적었듯이 그 `입장 충돌`이라는게 성분명 처방을 전제로 이러쿵저러쿵 하는 이야기라서요
그 때는 진짜 시끄러워지겠지만, 그냥 저기서 멈춰버리면 더 지지고 볶을 것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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