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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23 02:34
역사적으로 몽골쉑들 중국쉑들 일본쉑들
누적피해량 순으로 줄세우면 순서가 어떻게 될까요. 여진도 따로 카운트해야 되나.
19/03/23 02:49
솔직히 중국은 요즘이야 먼지 발생기지만 역사적으로는 우리한테 해준 것이 많은 지라 (만력제, 글자, 율법 등등)..... 나머지랑 같이 놓으면 서운할 것 같습니다.
19/03/23 03:41
중국한테도 많이 발렸다고 생각하는데요;
한나라→고조선(멸망), 위나라→고구려, 전연→고구려, 후연→고구려, 수나라→고구려, 당나라→고구려(멸망)+백제(멸망)+신라 대충 생각나는대로 모아놓고 보니 주로 고대국가 시절에 많이 털렸고, 송나라 이후부터는 정주민 국가한테 털리는 일은 없어졌네요.
19/03/23 04:12
예 그건 그런데, 우리 고대국가들이 중국하고는 교역도 많이 하고 가져온 것도 많은 지라, 마지막에 망했다는 사실만 기준으로는 보기 좀 힘들지 싶어요. 몽고나 일본은 뭐 얘기가 많이 다르고요.
19/03/23 08:29
사실 역사 전반적으로 놓고 보면 중국 해준 거 많다는 소리는 일본이 근대화 시켜줬다는거나 별반 다를 거 없는 얘기같네요.
6.25 3년으로 인해 죽은 사람이 일제 35년 동안 죽은 사람보다 더 많을걸요.
19/03/23 08:44
중국이 없었으면 임진왜란때 조선은 없어졌을 거라서... 뭐 그 이상 들어가기 시작하면 가치관의 차이니까 굳이 서로 설득하려고 노력할 필요는 없을 듯 하고,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19/03/23 08:44
애초에 당나라가 고구려를 멸망시키지 않았으면 이후에 일본이 조선을 칠 엄두조차.... 뭐 다 그런거죠. 보는 시점의 차이가 맞을겁니다.
19/03/24 06:20
고구려가 계속 있었으면 조선 건국전에 몽골한테 더 심하게 털렸지 싶어요. 고구려가 가진 만주가 몽골에게는 쓸만한 땅이었기도 하고, 접할 기회가 더 많아서 원한도 많이 쌓였을듯합니다.
19/03/23 10:05
왕이 중국인인거랑은 별로 관계가 없죠 망명한 중국인이 왕이 됬다고 한나라에 고조선 없어진게 달라집니까? 아니면 왕이 중국출신이니까 중국이 우리의 국가를 친거로 볼수 없다는 말이신지? 신라왕 석탈해도 외국인인 판에 그것도 좀 말이 안되네요. 애초에 그것도 위만도 반란으로 고조선 먹었으니 중국사람에게 고조선 멸망했다는 말이 성립 안되는 것도 아닌데요.
19/03/23 10:08
유소필위 님// 제 요지는 그게 아니라, 중국으로부터 받은 영향은 음양으로 복잡하기 때문에 그 중에서 받은 피해만 따로 집계해서 중국으로부터 줄곧 당한 것처럼 생각할 필요가 없다는 뜻입니다.
19/03/23 10:29
OrBef 님// 네 저도 중국으로 부터 줄곧 당하기만 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긍정적 영향보다 손해 본게 더 크다고 생각하는 거구요. 단순히 침략 당한거 뿐만 아니라 조선초기 국력 짱짱할때 북진하려다 명나라 압박에 그만 둔것과 같이 가능성 억제 당한것 까지 두루 고려해서요. 게다가 중국 아니었으면 임진왜란때 조선 없어졌을거란 예시도 적절치 않다고 봐서요. 애초에 중국으로부터 국가가 멸망한 적이 두세번 있는데 역사적으로 중국 해준거 많다는 소리 하면서 임진왜란 예시를 드니 납득이 안가서요.
19/03/23 12:55
유소필위 님// 조선초기 북진이라면
당시 여진족 지역들은 공식적으로 명나라령이었습니다만... 압박으로 그친걸 다행으로 여겨야되는게 아닐까요
19/03/23 10:12
그 시절까지 가기 시작하면 애초부터 고구려는 신라랑 같은 족속이라는 생각이 없었을걸요. 그리고 그때 기준으로 생각하면 일본은 백제을 거의 상전모시듯 하던 시절이고 도움도 많이 줬죠
19/03/23 10:20
그건 당연하죠. 고백신 삼국이 뭐 말은 통했다고 하니 중국에 비해 어느정도 동류의식은 있었을지도 모르는데 동족의식은 없었겠죠
다만 그와 별개로 현대의 우리는 삼국을 계승했다는 계승의식을 가지고 있으니 그 삼국이 중국으로 부터 받은 영향을 말하는거죠
19/03/23 10:04
장제스 없었으면 조선이 독립국이 되는거 자체도 힘들지 않았나요. 이런건 진짜 그냥 보는 관점의 차이 같아요. 그리고 개인적으론 마오의 삽질이 없었으면 한국이 선진국 될 수 있었나 회의적이기도 합니다...
19/03/23 10:16
장제스는 대만이고 마오는 중국이죠. 마오 삽질이야 그냥 반사적 이익이니 상관없는거고요.
무다구치 렌야가 진짜 독립유공자인 건 아니잖아요.
19/03/23 10:20
장제스가 중국 본토 잡고 있던 시절에 카이로회담에서 드립쳐서 조선 독립 따낸건데 어떻게 장제스가 대만이에요. 장제스 본인은 단 한번도 자기가 대만인이라고 생각한 적 없을걸요. 죽을때도 본토수복하라고 유언남기고 죽은 사람인데. 차라리 중공이 우리한테 피해를 가장 많이 입혔다고 하면 옳은 말이라고 생각하지만 중국 전체를 싸잡아서 최고로 피해 많이 입혔다하긴 좀 그렇죠.
19/03/23 19:24
이건 말도 안되는 소리인게 장제스 아니었으면 회담때 한국 독립 이야긴 인도 문제가 걸린 영국떄문에라도 나올 수가 없는 상황이었어요
그떄 장제스가 박박 우겨서 한국(당시엔 조선) 독립이 거론되었고 선언에서 나온건데
19/03/23 10:11
사실 유럽만 해도 로마에게 수백년간 털려먹다가 복속되어 정신까지 포맷팅 당한 갈리아, 게르마니아의 후예들이 문화적 원류를 로마에 두고 또 로마 황제 운운 했으니까요.
부모도 아니고, 이웃한 선진 문명이 이웃의 후진문명 혹은 야만인에게 관대하다면 그게 어디 인간세상이겠습니까.
19/03/23 10:27
네, 저도 써놓고나니 약간 웁스, 하긴 했습니다;
뭐 현대와는 다른 천년 이상 전에서 최소 수백년 전, 고대의 일이니 그러려니 하긴 합니다만.
19/03/23 03:37
딜교순으로만 따지면 일본이 첫손 꼽힐겁니다. 중국이야 서로 주고 받은 관계고 몽골은 누적딜이 좀 강하긴 한데
나중에 쥐어터지는거 생각하면 역시 일본이.... 여진은 끕도 안됩니다. 오히려 맞았으면 더 쎄게 맞았죠.
19/03/23 07:54
일본 같네요. 걔들한테 받은건 적은데 피해 받은건 많아서..
왜구에 천년도 넘게 지속적으로 피해봤고 왜란때 고려시대나 조선전기 문화재들 싸그리 날아갔죠. 일제땐 조선 오대궁,사직단,관아,성 등등 문화대혁명보다 심한 수준으로 싸그리 파괴하면서 조선이란 왕조의 흔적을 없애버리려 했고요.
19/03/23 10:09
아무리 봐도 몽골이 제일 쓰레기인게, 일본 중국은 한국 도와준 적도 있고(백제 서포트, 임진왜란 원군 등등) 한민족한테만 피해끼쳤지 타 민족한텐 그닥 피해를 안 끼쳤는데, 몽골은 인류 문명을 말아먹을뻔 한 놈들이라 볼때마다 짜증이 솟구칩니다. 저놈들때문에 동아시아 문명이 서구 문명에 밀리기 시작했죠
19/03/23 10:29
대신 후손들은 송의 산업혁명을 피해서 맑은 하늘을 볼 수 있게 되었다던가...
송이 산업혁명에 도달한 대체미래라는 것도 때때로 보고싶어지긴 하네요.
19/03/23 04:02
몽골이 정말 민폐덩어리에 악질인데 우리나라에서 90년대정도까진 이상하게 이미지가 좋았었죠.
고구려-몽골 기마 이미지 때문에 그런건지...
19/03/23 07:13
몽고 침략의 피해가 아직도 우리 피 유전자에 남아들있겠죠? 아기때 몽고반점이요
최근 까지 피해를준 일본이나 중공군이 더 기억에 남기는 하지만요 암튼 이런 역사글은 언제나 추천입니다 잘봤습니다
19/03/23 07:49
몽고반점은 딱히 몽고인에게만 나타나는게 아니라.. 몽골로이드(황인)에게 나타난다고 붙은 이름일걸요. 실제로 유전적으로 한국인은 몽골과 딱히 가깝지 않고 일본인이나 만주족과 가깝습니다.
19/03/23 07:25
거칠게 원용하면 이번 북미 회담도 비슷하지요. 겉으로는 동등한 관계로 만났는데 양 측이 생각하는 관계가 조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체급차를 반영하는 미국과 그렇지 않고 전략무기 철수를 운운하는 북한의 인식 차이는 뚜렷하지요.
19/03/23 08:56
워낙에 정보가 없던 시대여서 저런 오해가 일어난듯 합니다.
현대 선진국 사이에 전쟁이 안 일어나는 이유는 다들 정보에 빠삭해서 쳐맞을거 같으면 알아서 기어주니까.. 근데 북한은 좀 불안합니다 정은아 제발 잘하자.
19/03/23 15:36
우리는 사대한다고 하는데 저들은 정복자처럼 굴면 어떡하지 란 고민을 안했다는게
고려나 조선이나 묘한 선비의식이라고 해야할지 당연히 몽골이 저리 나오면 어떻하지 에 대한 고민을 했어야 되는 것아닌가...
19/03/23 18:01
선비의식이랑은 관계없고, 외교라는게 원래 서로 슬슬 간보면서, 필요할땐 우리쪽에게 유리하게 해석하면서 밀당하는거죠.
지금 김정은이랑 트럼프 하듯이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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