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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22 22:33
기사를 보고 왔는데, 뭐 여전히 뭐라 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것 같지만, 청와대가 자기사람 챙기는 제스쳐를 보여야 해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으나 의연하지 못하군요. 공정하고 명백하게 수사해 주기 바란다 정도같은 왠지 중립적인것 같은 원론만 해줘도 좋을텐데.
19/03/22 22:36
이게 뭐가 되든 결국 윗선으로 가는 것이고 거기가 청와대 인사수석 혹은 민정수석이거든요.
현재는 대체적으로 인사수석 쪽으로 가고 있고, 그로 인해 그야말로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고 봐야죠.
19/03/22 22:29
바람은 아닙니다만... 바람이라면 저런 식의 글을 썼을까요?
그리고 결과 보고 쓸 사안인가요? 어찌 되었든 현 정부의 직전 장관이 구속영장 청구가 된 사례인데... 구속영장이 기각되더라도 결국 불구속 입건되는건 당연한 케이스인데요?
19/03/22 22:35
샴페인도 자주 터뜨리고 하면서 즐겁게 살아야죠.
오늘 일이 잘되는것 같아 잘한다! 했는데, 내일 일이 틀어지고... 오늘 일이 틀어져서 거봐라 내가 이럴줄 알았다 했는데, 내일 갑자기 일이 잘되고... 이럴거면 차라리 샴페인 마실 수 있을 떄 마시는것도 좋은 방법인듯요. 흐흐
19/03/22 22:32
옛날 사례로 비춰 봤을때 김은경한테 관심돌릴려고 버닝썬 사건 터트렸다는 말이 나올줄 알았는데 그 말이 안나오는게 신기하긴 합니다.
19/03/22 22:44
생각보다 잘 보도가 안 되었던 편이죠. 그것도 현재진행형으로 살아있는 청와대의 인사수석이 연루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은데 말이죠.
그나저나 조현옥 인사수석 그렇게 많은 인사참사가 일어났음에도 여전히 살아남는 것을 보면 할당제 무섭습니다. 여러모로...
19/03/22 22:47
스브스에서 터뜨리고 며칠있다가 환경부, 채용 으로 검색해도 이 뉴스가 하나도 안나오고 블로그에서 스브스짤 올린것만 뜨더라구요.
킹리적갓심이 들수밖에 없었습니다. 왜냐면 제가 이거 터지고 며칠있다 글쓰려고 뉴스링크걸까 해서 검색했는데 하나도 안떠서 기억함 크크
19/03/22 22:46
발부 여부를 떠나 검찰이 살아 있는 권력에 대해 이런 스탠스를 취할 정도면 뭔가 확실한 증거가 있다고 봐야겠네요
청와대 반응도 좀 웃기네요, 도덕적 우월감에 빠져 있다가 의표라도 찔린건지, 솔직히 저쪽이 티오피라 별 수 없이 차악으로 지지하는 건데 본인들은 그걸 모르는지 답답합니다 원칙 어쩌고나 하지 말것이지 인사들 보면 원칙을 무시한 코드인사가 주였고 초반에만 소통 어쩌고 하더니 어느 순간부터는 그냥 밀어부치기식이었죠
19/03/22 22:49
이미 비리 대형으로 저지른건 다 걸렸습니다.
다만 그 윗선이 필연적으로 장관,청와대 라인이라.. 근데 장관은 사실 자기는 그런권한없다란식으로 면피발언을 했었고..그럼남은것은 크흠
19/03/23 04:38
도덕적으로 행동하는건 자랑스러워해도 괜찮지않을까합니다. 물론 이 경우는 해당안되겠습니다만, 도덕적 우월감등의 표현으로 올바른 행동을 나쁘게 받아들일 수 있게 보이네요.
씹선비라던가 뭐 그런 수준의 표현같습니다.
19/03/23 08:34
도덕적으로 행동하는 것을 자랑스러워 하는 거야 당연히 해도 됩니다, 전 이제까지 더민주 계열에게 항상 투표해왔고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였습니다, 아직도 지지하는 편이긴 합니다, 헌데 너무 실망스러워서 그럽니다
인선 무슨 원칙 해놓고는 거기에 맞는 인사가 몇명이나 있었습니까? 초창기야 인수위가 없어서 그랬거니 하고 감안했는데 최근 통일부장관만 보더라도 코드인사에 눈이 멀어서 검증조차 안한 것인지 아니면 자기들 입맛에 맞으면 그 정도 허물은 아무렇지도 않다는 건지, 심지어 이낙연 총리 발언을 보면 청문회에 관계없이 강행하려는 의지도 보이고요 소통이니 원칙이니 듣기 좋은 말은 많이 해놓고는 전혀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이 정도 비판도 못하겠습니까? 그리고 청와대 반응도 웃기자나요, "과거 정부 사례와 비교해 균형 있는 결정이 내려지리라 기대한다"......?, 이런 대응도 실망스럽습니다, 아울러 지지하고 믿었기 때문에 이런 소리 하는 겁니다 애정이 없으면 그냥 좋아하고 말겠죠,
19/03/22 23:23
연예인을 출연 못하게 한다거나 그런게 아니라면야, 자체인사관리용 명단같은것이었다면 문제될건 없을겁니다. 탁현민이 어디서 뭔 말을 했는지 보지는 못했으나, 말씀 들어보면 그런정도로 여겼을 수 있겠네요. 그런데 기사를 보니 자기사람 채용할려고 안되는걸 되게 했다는데, 사실이라면 이게 문제겠죠.
19/03/23 11:55
뭐 이 와중에 홍익표는 청와대가 인사에 개입하는 건 정상적이고 당연한 업무고 검찰이 법을 잘 몰라서 그렇다고 하니 또 팝콘각 잡히네요.
19/03/22 23:05
구멍은 이미 난 상황이고 누수가 계속 될텐데 둑이 터질때
몇몇 사람만 휩쓸려 가느냐 당까지 휩쓸려 가느냐 정도 차이일 수도 있겠네요.
19/03/23 00:55
제 생각엔 들이 받다기 보다는 일종의 떠넘기기 아닐까요? 언제부턴가 여론이 몰아 치는 사안은 다 영장 때리고 법원에 판단을 떠 넘기는게 일이 되었죠.
거기다 인사권이란게 아무리 불함리해도 인사권자의 권한이라 정황증거만 가지고 이걸 법원에서 영장치면 이와 관련되어 다양하게 죄목이 걸린 양승태는 빼박이라 선언하는 셈이고 관련되서 잡혀 들어갈 판사가 더 늘어 나지 않을까요? 김경수 건으로 무리를 한 것도 그렇고 오늘 이재명 시장 불기소 판결도 그렇고...아마 영장 안 나올 듯 합니다.
19/03/23 01:00
그렇다고 하기에는 검찰이 잃을게 너무 많아요. 당장에 장자연, 김학의건으로 검찰 역시 경찰 못지 않게 몰려 있는 상황입니다.
이 상황에서 현 정부 청와대 인사수석까지 연관되어있는 사건을 그저 법원에 떠넘기기를 위해 바로 직전 장관을 구속영장 친다? 그러기에는 너무 모험을 한다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법원이 영장을 안 내줄 것이라 생각하고 떠넘긴 사안은 아니라 봅니다.
19/03/23 01:21
지금껏 본 검찰은 한 몸 인 듯 하지만 사실 학벌이나 정치 지향 심지어 처해 있는 위치에 따라 다른 듯 합니다. 오늘만 봐도 온통 뉴스가 버닝썬부터 장자연 김학의로 이어지고 심지어 북한 문제에 국회는 파행인데 이 시기에 정황증거 가지고 바로 전 장관을 구속영장 쳤지만 사실 큰 이슈가 못됐죠.
대부분 제대로 수사를 하려 하면 사방의 인사들은 참고인 조사하고 몇몇은 피의자로 바뀔 수 있다고 언론에 흘리고 난 뒷 그 직속 수족부터 잡아 들이죠. 차관급이나 아니면 보좌관 등을 먼저 구속 시키고 이를 통해 명확한 증거를 잡고서 윗선을 치죠. 그래야 정황증거가 아닌 증언을 받아 낼 수 있고 대질 조사도 해서 대략 왁구를 잡죠. 그런데 이렇게 바로 윗선으로 가는 건 증거가 별로 없다는 뜻일 수도 있습니다. 다 정황이고 한 사람에게서 나온 보고서에 의지한 것이라 쉽지 않은데 시간은 흘렀고 성과는 별루고 권력은 아직 시퍼렀고 대략 시국은 시끄럽고 이때다하고 친거겠죠. 그리고 아무리 여론이 안좋아도 공고한 지지층도 있고 박근혜 때도 봤지만 여론이 한번 공고해 지면 좀처럼 주저 않지 않죠. 그런거 검찰도 알고 있죠. 이런 사건으로 뭔가 흔들리진 않죠. 역으로 더 집결하곤 했죠. 거기다 요즘 법원이 영장에 박합니다. 엇그젠가 유모씨 영장을 기각한게 사실상 다 정황증거 말곤 없기 때문이죠. 확실한 증언이나 혹은 하다 못해 정씨 처럼 동영상이란 물적 증거가 없으니 바로 영장을 기각했죠. 법원도 양승태에게 영장 때리고 보복성으로 김경수 잡아들이고 나서는 왠간한 큰 사안이어도 정황증거 가지고 구속시킨 거 별로 못 봣어요. 심지어 이명박, 우병우도 이런 저런 이유로 다 풀어 줬죠. 법원에선 일종의 가이드가 정해진 거라 봅니다.
19/03/23 15:16
뭐 팝콘러 입장에선 어찌됐건 꿀잼입니다? 크크크...
다같이 철장에 가둬놓고 "너희에게 기회를 주지. 서로 죽여라" 하고싶네요. 협상같은거 하지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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