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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05 12:41
이번 정권의 인사 시스템이 굉장히 제한된 pool을 기준으로 입맛에 맞는 사람들만 쓰는 것임에 대해 작년부터 의심이 들고 있는데, 점점 확신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도 아니고 중국의 대사라면, 그래도 중국에 대한 이해와 식견이 있는 사람이 임명되어 하는 것이 상식 아닌가요? 경제학자 출신 청와대 고위직 명문대 교수 같은 직함은 보기에만 그럴듯 해보이지, 대 중국 협상이나 외교 문제 해결에 무슨 도움이 되는지 잘 이해가 안 됩니다. 그냥 another 회전문 인사로 밖에는 보이지 않네요. 걱정됩니다.
19/03/05 13:10
어느 정권이나 굉장히 제한된 pool으로 입맛에 맞는 사람을 쓰는건 당연한거구요. 이 정부는 오히려 자기네 pool이 없어서 전문가 집단의 도움을 받느라 정권의 기반이 취약한 편입니다.
19/03/05 23:07
혹시 그렇게 생각하신 구체적인 근거가 있으신가요? 전정권에 비교했을때, 이번 정부가 특별히 더 전문성 있는 인재를 등용했다는 느낌은 못 받았거든요.
19/03/05 19:20
저도 딱히 맘에 들진 않지만, 역대 중국 대사를 봐도 다 그 나물에 그 밥인 경우가 많았고.
또 정말 이런 사람 안쓰고 뭐하냐 라고 욕할만큼 자타가 공인하는 중국통이 있는가 라는 질문을 하면 논란은 많을지언정 다수가 고개를 끄덕일 인사가 있는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19/03/05 12:43
중국대사가 생각보다 좋은 자리가 아닙니다.주도적으러 뭘 하기 보다는 주로 중국측의 구박을 받아주는 채널이고...
박근혜정부시절 김장수씨가 국가안보실장하다가 세월호이후 문책성으로 명예직으로 밀렸다가 쫓겨난 자리가 저자리죠. (세월호-사드 욕받이를 연달아 한걸 보면 참..) 물론 이번 정부에서 이 자리의 위치를 저번과는 다르게 쓸수는 있겠죠.
19/03/05 12:46
흐음.... 김하중 전 대사로부터 추천을 좀 받지.... 장하성은 굉장히 뜬금없네요. 굳이 교수출신을 임명할거라면 차라리 조영남 교수가 나을 뻔했네요.
19/03/05 12:48
지금까지 중국 대사들 쭉 보면 저 자리는 애초에 대사계의 끝판왕과는 1도 연관이 없는 자리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대사들 경력 쭉 보니 중국 증권감독관리 위원이라도 한 건 오히려 좋은 쪽에 속하는데요....쭉 보면 주중대사는 중국 전문가가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실세에 있었던 사람들중 한명이 가는 걸로 보입니다. 세부적인 일은 어차피 아래에서 다 할 테니 얼굴마담격으로 세우는 거겠죠?
19/03/05 12:49
중국 같은 경우에는 외교 전문가보다 대통령, 지도자와의 친밀한 인사를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더군요. 한국이 그렇게 보내는건지 중국이 그걸 더 좋아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19/03/05 12:51
저는 별 문제 없다고 봅니다. 미국이나 중국같이 중요한 나라에는 전통적인 외교관 인사보다는 대통령의 의중을 보다 잘 알고 있는 측근을 보내는 경우가 적지 않게 있었으며, 이런 방식이 특이하게 우리나라에만 있는 인사 문화도 아닙니다.
다만 이 인사가 확정된다면 문재인 대통령이 장하성 전 실장을 굉장히 신뢰하고 측근으로 분류한다는 게 다시 증명되는 것이고 이는 별로 달갑지 않네요. 장하성 실장이 입각할 때부터 개인적인 워스트 3 인사에 꼽을 정도로 싫어하는 인물이라...
19/03/05 15:40
저도 여기에 한 표. 중국통 미국통도 중요하겠지만 더 중요한 건 대통령과 확실하게 통하는 사람이냐가 더 중요하죠. 한국과 중요한 나라일수록.
19/03/05 12:51
원래 주중대사는 정권 내 고위직을 맡고 대통령과 통할 수 있는 사람이 가는 자리입니다. 716, 503 정권 때도 류우익, 김장수, 권영세 등 대통령 측근이 임명되는 것은 마찬가지였죠. 정권을 막론하고 일관된 경향성이 보이는데, 이는 한국보다는 중국 측이 직업외교관 대신 정권과 직거래할 수 있는 인사를 대사로 원하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19/03/05 12:52
경영학 교수 장하성이 외교적 능력이 1도 없는 인사라는건 차치하고서라도 사실상 1기 소주성 실패를 이유로 경질한 인사를 굳이 다른 자리 꽂아야 할 이유가 뭔가요ㅡ 대 중국 외교 정무적 감각 가진 사람정도야 자기 풀 아닌데서만 찾으면 충분히 한명정도 없을까요. 뭐만 하면 들려오는 전에도 그랬다!라는건 적폐청산을
기치로 내건 이 정부하에서는 쉴드의 근거로는 바람직 하지 않아보이네요
19/03/05 12:54
정말 노무현 전 대통령을 좋아했던 30대 아재인데
꼭 현 대통령이 이래도 나 지지할래? 이래도? 이래도~~?? 계속 이러는거 같아요......
19/03/05 15:20
별 문제없는 인사 아닌가요?
본문에서도 '맘에 들지 않는다' 정도로 문제제기 하고 있는데 그정도 이유로 대통령의 인사권을 비난하는건 그냥 대통령 하지마라정도 밖에 안되는거죠.
19/03/06 10:03
프로스포츠에서 감독이 방출권한을 가진게 아니니 만약 감독이 방출 시켰다면 그건 문제겠네요.
근데 감독이 선수의 포지션에 관해서 투수로 영입해서 운용하다가 타자로 전향시킨 예는 제법 있습니다. 그리고 감독의 선수기용방식에 대해 불만을 가질수는 있지만 너무 세세한것까지 공론화 하는건 감독의 고유권한을 무시하는거밖에 안되는거죠.
19/03/05 16:39
노영민은 청와대 오고 장하성은 주중대사 가고 돌려막기잖아요
이전에 그들이 비난하던 회전문인사 문제가 없다니요 공포의 외인구단도 아니고 포지션만 바꾸는데
19/03/06 01:38
중국이 나릉 대국인데 어디서 듣지도 못한 인물이 대사로 오는걸 좋아할까요. 아니면 대통령의 복심이네 사실상 경제수장이네 청와대의 흑막이네 이러던 사람이 대사로 오는걸 좋아할까요?
19/03/05 12:54
누가 들어가건 별 차이없는 자리라는 것 같고.. 장하성이면 그래도 한국에서 꽤 이름이 있는 인물이고..
그러니 대충 적당한 인사인것 같습니다. 이건 별 문제없는것 같네요.
19/03/06 01:39
맞습니다. 중국에 바로 이런 메세지를 줄수 있죠. 인사하나로 중국이 존중받고 있다는 인상을 줄수 있기때문에 전 나쁘지 않은 선택으로봐요.
19/03/05 13:00
지금까지 그랬다...이전 정권도 그랬다...그런말을 하시는 분들은 정말 부끄럽지 않은가 싶네요. 그럼 적폐청산이란 말을 하질 말아야죠.
누가 들어가건 별차이가 없다면 굳이 경질된 인사를 쓸 이유는 또 무엇인가요? 아무나 들어가도 되는 자리란 것이 고위직에 있던가요? 그럼 비중없는 자리에는 왜 자질 문제로 논란이었으며, 전정권에서는 회전문 인사, 돌려막기 인사라고 비판했을까요? 문재인 대통령은 정의로우니까 똑같은 행위를 해도 다르다라라는 말인가요?
19/03/05 13:06
주중대사가 아무런 힘도 권한도 비중도 없는 직책이라면 정부가 내세우는 내정 이유란것이 전부 의미 없는 것이네요. 외교라는것이 국가원수의 즤중을 파악하고 조율하는 것이 중요한것은 당연합니다. 그런데 그것만으로 별 문제가 없어진다면 지금까지의 논란이 된 인사들은 대통령의 의중을 제일잘아는 측근이라 역시 문제가 없었어야죠. 적폐인지 아닌지의 기준은 무엇입니까? 국민의 합의로 결정되는것입니까? 대통령의 자의로 판단하는겁니까?
19/03/05 13:05
경질 됏으면 대통령과 가까운 인사가 아닌 건가요? 저번 정권도 그랬다가 아니고 정권을 막론하고 주중대사는 대통령과 가까운 사람을 넣는데 이러는 게 중국측에서 원하는 거라 그러는 거라는 생각은 없습니까? 전 정권에서도 주중대사 내정건으로 사람들이 깠어요? 여기 검색해 보니 그런글 자체가 안나오는데 갑자기 쉐도우 복싱은 왜 시전하시는 건지요? 주중대사에 대통령과 바로 통할 수 있는 사람 넣는 게 적폐라면 그것부터 입증을 해야죠. 무슨 이전 정권들의 모~~든게 다 적폐에요?
19/03/05 13:00
별 문제될 것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중관계가 애초에 일개 대사가 뭘 어떻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전문성보다는 급이 중요한 자리라고 봐서...
19/03/05 13:00
19/03/05 13:04
주중대사 자리는 대통령에 신임을 받는 사람이 되는 걸 중국 측에서 원합니다. 중국에 생활경험이 있는 대통령 측근이 주중대사로 가면 매우 적합한 인사죠.
19/03/05 13:04
딱히 문제 될 것은 없다고 봅니다. 중국이면 그냥 하하호호 하는 자리 아닌지요? 대사 수준에서 뭘 진행 할 수도 없는 나라고요
19/03/05 13:07
소득주도성장 결과물이 지금 이모양인데... 좋은 자리건 아니건 전문성이 있건 없건 다 떠나서 굳이 저 사람을 다시 써야 되나요.
사람이 그렇게 없나요.
19/03/05 13:08
류우익, 권영세, 김장수는 아예 중국과는 특별한 인연이 없는데도 중국대사로 있었고 꽤나 오래 자리를 지켰죠. 그 사이에 대중관계는 계속 친밀해졌구요. 중국어를 못하고 인적 네트워크 타령은 그냥 까려고 까는거죠.
19/03/05 13:20
덮어놓고 지지하더라도 눈가리고 아웅은 좀 하지마세요;
덧글보고 눈살찌푸려지기도 쉽지 않은데 엄청난 분이네. 물러난 이유가 경제정책 실패에요.
19/03/05 13:43
다행이네요. 그럼 댓글 계속 다시면 되겠네요. 생애주기상 옹호 댓글 다실시기인듯. 남들 힘들다고하는건 생애주기상 소득이 감소하는 시긴가보네요.
19/03/05 13:29
서민경제 작살났는데 반도체가 수출증가견인했다고 경제 잘한다니 적반하장이 따로없죠. 소득주도성장해서 알바생들 임금 많이 오르셨어요? 사업주들 인건비 줄인다고 파트타임 시간 줄이거나 장사 접고 그게 생계인 저소득층 소득 작살났는데. 당장 저희집만 해도 문재인 되고 수입 3/1 이 작살났는데요? 알바생들 최저시금 찔금 올라서 경제에 도움되서 좋겠네요.
19/03/05 17:41
다행이네요. 1인당 GDP인 GNI를 쓰려다가 GDP라고 써놨는데 웃음을 드려서 다행이네요. 국채금리가 역대최저라던지 등등 경제가 나쁘다고 할 요인을 찾기가 어렵죠.
19/03/05 22:41
작년에 우리나라보다 GDP 성장률이 높은 나라 중에 경제규모가 큰 나라는 미국 2.9% 밖에 없어요. 우리나라가 2.7%이구요. 오스트리아가 2.7%로 같고요
Countries Date Annual GDP GDP Growth (%) United States [+] 2018 20,500,600M.$ 2.90% Korea 2018 2.70% Austria [+] 2018 2.70% Taiwan 2018 2.63% Spain [+] 2018 1,425,323M.$ 2.50% Switzerland [+] 2018 2.50% Netherlands [+] 2018 912,552M.$ 2.50% Singapore 2018 2.50% Sweden [+] 2018 2.30% Russia 2018 2.30% Portugal [+] 2018 2.10% Mexico 2018 2.00% France [+] 2018 1.50% United Kingdom [+] 2018 2,822,817M.$ 1.40% Germany [+] 2018 3,998,866M.$ 1.40% Belgium [+] 2018 1.40% Norway [+] 2018 435,253M.$ 1.40% Denmark [+] 2018 1.20% Brazil 2018 1.10% Italy [+] 2018 0.90% Japan 2018.4~2019.3 0.9~1.2%
19/03/05 22:43
그러게요. 최저임금탓으로 다 망했고 실업률이 폭증했다는데 경제성장률은 전후이후 최장 기간 호황이고 일자리가 넘처난다고 언론에서 자랑하는 일본보다 2배이상 높고, 주요 선진국 중에서 거의 제일 좋은 경제성장률을 보이는데다가 외국인 투자가 최대칭고 국채는 최저 이율로 팔리고 있는데 경제가 망했다고 주장하니 어떻게 받아들여야 되나요? 게다가 GNI는 31000불이 넘었고, 가계 실질 소득도 몇분기 만에 증가했는데, 어느 평형세계의 한국이 경쟁이 폭망했는지 모르겠네요.
19/03/06 09:46
자기 살림살이가 딱히 나아지지 않으면 경제가 망했다고 하는게 업계의 중론이죠..
사실 그 살림살이는 20년째 그다지 나아진 적이 없는데 말이죠 하지만 그분들의 살림살이와 별도로 국가의 부는 계속 증가하고 있죠 부가 쏠려있어서 그렇지.. 그걸 해결하자고 나온게 소득주도 성장이구요 뭐 소득주도 성장정책의 성공유무와 별도로 저분들의 경제는 언제가 호시절이었는지 참 궁금해요
19/03/05 13:12
예전처럼 전권대사도 아닌 요즘 시대에 대사는 딱히 하는 일도 없고 그냥 명예뿐인 자리죠.
중국 입장에서는 대통령과 가까운 사람이 온다니까 좋구만 할 정도로요.
19/03/05 13:12
노재원 외무부 차관
황병태 제7회 고등고시 외교과 합격 정종욱 서울대학교 외교학과 교수, 대통령 외교안보수석비서관 권병헌 외무부 동북아 2과장 홍순영 대통령 외교안보수석비서관 김하중 대통령 외교안보수석비서관 신정승 외통부 아시아 태평양 국장 류우익 외교관련 경력 없음 이규형 외교통상부 제2차관 권영세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위원 김장수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외교·국방·통일 분야 간사 박근혜 시절까지의 주중대사에 관한 주요 외교 경력입니다. 류우익 빼고는 외교관련 주요 경력을 가지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주중대사가 외교경력 없이도 갈 수 있는 자리라고 보이지 않습니다.
19/03/05 13:22
외교적으로 중요한 국가의 대사는 외교쪽에서 경력이 많은 외교 전문가를 보내는 경우도 있지만 대통령의 최측근 등 정권의 핵심 맴버를 보내는 경우도 많습니다.
19/03/05 13:22
오바마 측근이라고 마크 리퍼트 대사가 왔을때 좋아했던거 보면 물론 외교관련 커리어가 있지만 대통령 측근 보내주는게 그 나라에서 더 좋아할것 같네요
우리나라에서도 마크리퍼트대사가 오바마 측근이었던걸 더 좋게 받아들였던것 같은데요
19/03/05 13:26
언제부터 주중대사가 누군지에 관심있었다고 까는건지.. 솔직히 과거에는 그런 자리가 있는지도 몰랐던 자리까지 지금은 임명만 하면 다 까이는거보면요. 과거엔 그런 인사문제가 전혀 없어서 그런건지..불가사의 합니다.
19/03/05 13:33
뭐 김동현 장하성 동반경질시 예상된 일이긴 했죠. 실패에 대해 책임이 있는 측근은 내쳤다 후에 대우해주고 간언했던 자는 목을 치는 건 고래로부터의 전통.
19/03/05 13:36
정말 경제는 장하성 때문에 실패한건가? 아님 적폐세력들의 프레임 짜기 선동의 큰그림이 성공한건가?
이판단부터 해야되는거 아닐까요? 주중대사는 정무적 정치적 기준이 더 크다고 보니 별 문제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9/03/05 13:46
정말 소주성이 실패인가 아닌가에 대한 판단부터 해야되는건 맞는데...
그 적폐 소리는 좀 그만 하면 안될까 합니다. 비판하면 다 적폐 세력인건 아니죠. 박근혜탄핵하고 집권 초기까지는 적폐 청산이라는 소리가 참 듣기 좋았는데... 요즘은 좀 그래요. 어째 점점 현 정부에 비판적이면 적폐~느낌이...
19/03/05 13:50
뭐 사실 적폐는 현 정부에 우호적인 분들도 하긴 하는데 비판적인 분들이 더 많이 언급하고 있는 것도 현실이라서요.
정부에서도 모든 걸 다 적폐라고 하지도 않찮아요.
19/03/05 14:05
여기에도 적폐 이야기는 비우호적인 분이 했고 아래 유치원 글에서도 비우호적인 분이 언급했고 우호적인 분들은 언급조차 없습니다.
실제 그걸 적폐라고 할 수 있느냐는 차치하고서라도 비꼬느라고 언급되는 횟수가 더 많을 겁니다.
19/03/05 14:06
오히려 비판하는 사람들이 모든 걸 적폐타령하죠. 지금 지지자들이 적폐라고 제대로 찍어서 하는게 사법부 친일파 같은 누가봐도 맛탱이 간 쪽들 제외하면 있긴 있나요? 당장 여기서 신나게 까려고 몰아간 주중대사 건으로 mb, 그네 때 적폐의 적자나 이야기 나왔습니까. 그걸 지금 또 적폐라고 해놓고 왜 똑같이 하냐고 쉐복하고 있는데요
19/03/05 14:31
지금 제가 단 원댓글부터가 지지하는쪽 아닌가요? 적폐세력들의 프레임 짜기 선동... 이라는 단어를 비판하는 사람이 쓴다고요?
글고 멀 몰아가요? 아니다 싶어서 이야기 하면 신나게 까려고 몰아가는거예요?? 적폐 단어만 안쓰셨다 뿐이지 좋지 못한 방식이예요.
19/03/05 15:09
흠... 무슨소린지 이해가 잘 안되서 위에 찾아보니 좀 뉘앙스가 다르네요.
저분들은 적폐 청산 한다더니 왜 니네도 이렇게 하냐...는 이야기를 하려고 적폐 이야기를 하는거군요. 이런 케이스는 생각을 못해봤네요.;; 이제 이해가 됩니다. 제가 말하는건 좀 다른건데요. ... 이유가 있어서 까는게 아니라 저 언론들이 그냥 까고 싶어서 그런거야... 저 언론이 적폐라서 그래... 이런류의 이야기를 말하는거였습니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지 않고 상대방이 xx 라서 우리를 비판하는거야... 이런거요. 과거 정권에서는 그게 빨갱이였고.. 지금은 적폐라는 단어같아요. 제네 빨갱이라 그래 ... 제네 적폐라서 그래...
19/03/05 15:07
몰아가기죠. 지금까지 언급도 된 적 없는 주중대사를 뜬금없이 적폐청산이라더니 똑같이 하고 있네가 몰아가기지 그럼 뭐가 몰아가기인가요? 지금까지 이 사이트에서 정권을 막론하고 주중대사 주미대사 임명 건으로 비판하는 거 한번이라도 본적 있습니까? 누가봐도 걍 몰아가기인데요
19/03/05 15:11
찾아보니 이해가 되네요. 저 위 댓글 이야기신거 같은데 그건 그 댓글가서 말씀하시죠. 왜 여기서 이야기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모든 사람이 다 지난정권에서 한다고 까더니 여기서도 하네? 라고 비판했나요? 경질된 인사를 얼마 지나지 않아 굳이 다시 뽑는건 자기 사람 챙겨주기로 보여서 비판할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19/03/05 19:00
요즘은 정부비판하는 사람은 정부가 적폐라고도 하는데요 뭘..
처음엔 국정농단한 박근혜/국가사기 친 이명박등의 거악에 대해서만 적폐라고 썼는데 그 때에 비해선 적폐란 말이 한없이 가벼워졌지요.
19/03/05 13:41
중국에 소주성 이론을 좀 전파하시거나
아니면 미세먼지라도 많이 마셔서 건너오는 양을 좀 줄여주시거나 ... 하시길 기대합니다
19/03/05 13:46
장하성이 중국대사 자격이 있냐 없냐의 문제도 있겠지만 박근혜 정권하에서 일 못해 중간에 나가리된 문형표, 윤진숙 전 장관들이 vip와 친하다는 정무적 이유하에 몇 달만에 주중대사에 임명 된 꼴인거죠.
19/03/05 13:59
중국대사를 코드인사로 꽂아넣는거는 역대 정권에서 늘상 있던 일입니다.
하지만 중국에서 유학을 한 것도 아니고 중국 공산당에 특별히 인연이 닿아있는 것도 아닌 장하성을 주중대사로 임명하는건 문재인 정부가 그토록 외쳐대던 '적폐청산'과는 거리가 있어보이네요. 차라리 주미대사를 시켰다고 하면 본인 커리어도 있고 친인척들도 많으니 이해는 하겠습니다만...
19/03/05 14:52
보통 안식년에 초빙교수로 있었던걸 유학이라고 하진 않죠.... 재외 대사들을 임명할 때에 해당국가 유학여부를 중요하게 보는 이유는,유학 당시에 교류를 쌓았던 인물들이 고위공직 등 유력인사로 성장해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구요... 무엇보다 안식년에 중국갔다 그 정도 경력으로 '중국 경제통이다'라고 말하면.... 솔직히 장하성 본인도 웃을겁니다....
http://www.hani.co.kr/arti/politics/bluehouse/884537.html 당장 친문언론인 한겨례만 해도 [외교 관련 경력이 없는 장 전 실장이 한-중 사이 복잡한 외교 관계를 풀어낼 적임자인지를 두고 논란이 예상된다. 그는 교수 안식년 등을 활용해 중국 인민대, 푸단대에서 교환교수를 지낸 이력이 있지만 중국통이라고 볼 순 없다.]라는 평을 했구요...
19/03/05 15:17
링크에 있는 기사만 봐도 중국은 관계를 굉장히 중시하기 때문에 정책실장을 지낸 인사를 박는 게 저쪽이 예우를 받는다는 느낌을 줄 수 있다는데 말 다한 거죠. 그리고 한겨레가 친문으로 분류되나요? 오히려 친문쪽 사람들은 노통 때 기억 때문에 한겨레를 조중동급으로 극혐하던데....
19/03/05 15:37
청와대 관계자의 말이죠. 그냥 청와대 주장입니다. 장관급이나 총리급 인물을 보냈다면 '최상의 예우'를 받았다고 생각하겠지만, 청와대에 10여개가 있는 대통령비서실 중 하나인 정책실장 출신을 보낸걸로 '최상의 예우'를 받는다고 생각을 한다? 글쎄요.... 차라리 비서실장 출신인 임종석을 보냈다면 모를까... 그냥 내 사람 챙기기죠. 그리고 지금 언론사들 중에 한겨례가 친문언론이 아니라고 한다면 유사언론인 오마이뉴스나 딴지일보 정도를 빼면 그냥 죄다 비문언론이라고 봐야할겁니다. 과거에 원수졌던 기억을 떠올리는 것도 좋습니다만 최근의 경향성을 봐야죠.
19/03/05 16:56
비문 친문 가를 필요가 없죠. 그냥 한겨레에서 이렇게 냈다고 하면 되는데 거기에 '친문'이라는 프레임을 넣은 건 님이 의도인데 그걸 친문이 아니면 다 비문인가 하는 질문은 사족같습니다.
19/03/05 17:04
언제부터 언론사 기사를 볼 때 성향을 따지지 않는 세상이 되었죠...? 친정부 성향 매체에서도 비판적인 논조라는 말이 프레임이면 조중동이 비문이라는 것도 프레임이고 중앙이 친삼성이란 것도 프레임이고 뭐 다 프레임이겠죠.
19/03/05 17:25
한겨례나 경향이나 오마이나 다 친문쪽은 아니죠.
'싸우자 문빠야'가 어디서 나왔는지 생각해보면 참...... 코메디가 따로 없었죠.
19/03/05 18:55
제가 보고 들은 바, 진보 언론들을 정부의 전반적인 정책 기조에 대해 우호적이며, 다수의 팟캐스트들은 정부 비판을 꺼립니다. 이명박근혜 시절의 특수한 배경 때문인지 절대 다수의 청취자 성향이 같아서요.
"싸우자 문빠야"는 분명 객기였고, 같잖은 뽕에 취한 기레기의 일탈이었다치더라도 조중동을 제외한 나머지 언론이 정부와 대립하고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19/03/06 01:48
안식년 두번다 중국에서 보냈으면 박사하나 받으거나 마찬가지에요. 그쪽 경제계인물 적어도 교수들하고는 상당히 많이 교류하게됩니다. 대통령이 정당하게 인사권 행사하고 장하성이 나름 능력도 있는 인물인데 굳이뭐 딴지를..
19/03/05 14:01
무슨 경제가 실패했다는지 참..
심지어 옹호하려는 측에서 이제야 1년치인가 반년치인가 통계자료가 나왔다고 그거 가지고 옹호하는 판에 비난하는측은 도대체 무슨 자료를 가지고 주구장창 까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잘했다 못했다를 떠나 국가규모 경제정책을, 그것도 OECD 10위권 국가의 것을 1년단위로 통계자료가 나오지도 않은 상황에서 평가한다니 우리나라는 노벨상 수상자도 울고갈 경제 고수들만 모인듯.
19/03/05 14:13
노벨 수상학자도 아니고 경제 고수도 아니고.. 경제가 실패 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아니지만 수치가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인것 같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작년에 수출을 이끌었던 반도체가 올해 심상치 않은 분위기로 흘러가는데 반도체 마저 휘청거리면서 중국까지 경제가 별로면 기대할만한게 없는게 현실이죠.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05&aid=0001178116
19/03/05 14:14
https://news.joins.com/article/23036617
문 대통령은 지난 4일 SK하이닉스를 방문해 “경제가 겪는 구조적 어려움에 대해 아직 해법을 찾지 못했다는 비판을 감수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도 “고용의 양적 지표가 좋지 않다는 점과 영세 자영업자의 어려움에 대해서는 (야당의 비판을) 수용할 부분은 수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제라인 교체는 야당의 대표적 요구 사항이다. ......... 익명을 요청한 고위 당국자는 “경제부처에서는 시기를 특정할 수 없어도 투톱의 동시 교체가 불가피하다는 데 대체적 공감대가 있다”며 “내년도 예산안을 통과시키고 난 직후에 교체가 이뤄진다면 업무 차질이 최소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벨상 수상자도 아닌데 평가도 안하고 동시경질했군요..?
19/03/05 14:36
경제가 실패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렵다는 얘기는 정부 비난측도 아니고 정부에서 하는 말입니다.
1년단위로 통계자료가 나오지도 않은 상황에서 평가하고 정책짜는 건가요?
19/03/05 16:47
그 평가는 도대체 언제해야하나요? 한 10년뒤쯤에요?
언제는 준비된 대통령이라면서요?.. 다른건 몰라도 경제 얘기는 안하는게 좋을텐데요.
19/03/05 14:02
글쎄요. 이걸 가지고 pool이 제한되었다 여기까지는 충분히 나올 만함. 근데 그 이상 회전문,돌려먹기 언급은 좀 웃김.
다들 전문성, 경력 따지는데 원래 미국, 중국의 대사는 더 높은 레벨의 의사결정권한하고 직접 접촉할 수 있는 사람을 더 쳐 주는게 매우 매우 오래된 일 아닙니까? 애초에 기준도 다르거니와 기준 vs 기준으로 비교해도 오히려 이 쪽 기준의 인선이 분명히 더 나은 것 같은데. 두 국가 사이의 실무적 논의야 staff레벨에서 수두룩빽뺵하겠죠.. 뭐 이건 애초에 제가 장하성씨의 소득주도성장이 참 웃기는 소리긴 하지만, 작금의 경제 전망에 있어 뚜렷하게 책임 있는 당사자는 아니라고 생각해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19/03/05 14:09
이제는 중국대사도 별 중요하지 않은 얼굴마담자리가 되버리네요.
쉴드 치다보니, 대사라는 직책까지 내리깔아버리는게 신기합니다. 전세계에서 우리나라에 가장 중요한 국가 순서대로 대보시죠. 중국대사가 별 자리가 아니면, 대사라는 직책은 어디나 별거 아닌가요?
19/03/05 14:10
장하성이 대통령 측근이라기 보긴 무리죠 접점이라곤 청와대에 뜬금 기용한것 뿐이 없는데
정치경력 외교경력도 없고 평생 교수하다 정책실장 1년 넘게 한것 뿐인데 그냥 자리하나 챙겨준 의미 밖에 없다고 봅니다 칭찬 받을 만한 인사는 아니죠
19/03/05 14:10
저는 장하성 자체가 워낙 크게 띄워진 인물이라서 이정도 관심을 받는건 당연하고 비판도있을순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이게 큰 문제인가싶기도합니다.
그리고 장하성관련해서 경제이야기가 보이는데 중국,일본,EU 가릴것없이 다 힘든 경제판에 초창기때는 경제호황때 우리나라만 이렇냐고 프레임짜고,중국, 일본이 지금 GDP성장률이 대폭 깍여나가는 판에 그저께만해도 각국의 예상치는 더 암울하다고 하는데 소득주도성장때문이다라는말에는 공감이 안가네요. 당장의 저도 체감은 안느껴집니다.
19/03/05 14:21
국가로봐서는 모르겠지만 장하성 개인으로 봐서는 굉장한 경제적 재능이 있긴합니다. 재임동안 1년반만에 93억의 재산을 104억으로 늘렸으니까요. 힘들다 힘들다 하지만 다힘들지 않아요.
19/03/05 14:22
자기가 책에서 공부했던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던 실험을 대한민국 경제 대상으로 실험 하다가 마땅한 실적 안나와서 경질 되고서는 퇴임식에서 '나는 이상주의자' 라고 했던 장하성씨가 중국 대사가 되었군요.
뭐 이 정부 인사들 보면 전문성 보다 우리편이냐 아니냐를 먼져 따져서 인사하는걸 많이 봐서...교사가 꿈이면 교육부총리 시켜주고 국토부경력 전무해도 국토부 장관도 하는데 그깟 주중대사 정도야 그러려니 생각하렵니다.
19/03/05 15:06
인사는...미국 보면서 이명박근혜의 인사도 문제가 없었다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미국은 대놓고 친인척을 박아도 아무말이 없네?? 그 덕인지 폭로파티가 계속 벌어지지만요 크크
19/03/05 15:16
단통법에 대해 비판하며 집권해서 기대했고
경제도 살리고 미세먼지도 줄이며 위기상황 대처능력도 키우겠다고 해서 기대했고 담뱃세에 대해 서민 증세라고 비판하며 집권해서 기대했고 위장전입을 포함 인사에 대한 분명한 원칙을 지키며 인사를 하겠다고 해서 기대했고 많은 기대를 가지고 한표를 행사했지만... 지금은 회전문 인사를 비롯 실망에 실망을 거듭하며 경제는 폭망을 향해가고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북한 문제를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실망하고 있고 그냥 페미 지지율로 남은 임기를 이어나가지 않을까 라는 절망만이.... 저번에도 장관자리를 해당 분야 전문가가 아닌 아무나 올리더니 이번에도 결국 그냥 내 사람 돌려막기... 인사도 개판이네요... 북한 관련 문제에서는 응원하고 있습니다,, 다른 분야는...
19/03/05 15:20
우리나라 경제가 폭망이면 지금 유럽 대다수 국가는 부도직전 사망판정 직전이겠네요. 세계경제가 총체적으로 불황이라 우리나라도 어려운게 팩트지만 그걸 폭망이라는 자극적 단어 사용하면서 몰아가고, 미세먼지 문제도 처음으로 중국에 항의라도 한 정부가 지금이 최초라는 건 아는지 모르겠고, 그냥 밑도 끝도 없기 계속 실망만 하다가 끝나겠네요
19/03/05 15:22
저소득층 관련한 통계는 정말 폭망이라는 단어말고는 설명이 어려울 정도로 안좋게 나오기에 사용한건데
몰아가기로 보이셨다면 죄송합니다.. 그리고 중국에 미세먼지 관련 제대로 항의를 한 적이 있다고요? 제가 중국 신문을 자주 보는데 정상회담 주요 의제가 될 정도로 제대로 항의한 적 있나요?
19/03/05 19:09
당장 작년 11월에 대통령이 시진핑이랑 직접 만나서 미세먼지 문제가 정상급 의제인거 확인했다는 기사도 나왔고 올 2월에도 이낙연 국무총리가 대놓고 중국의 책임있는 협력을 거듭 요청한다고 공식발언 했는데요. 당장 며칠 전에도 연내 미세먼지 해결방안 도출 하기로 합의도 완료했다고 뉴스에도 나왔는데 왜 전혀 모르실까요..;;
19/03/05 19:43
예 알고 있고요.. 거의 논의도 아니고
넌지시 다른 의제에 추가하는 느낌이라 반응도 형식적이었고요.. 전혀 주요 의제 아니었고 서브의 서브 주제였어요.. 기사도 많지 않았고 물론 중국 언론에는 북한 관련 의제만 주요한 것으로 다뤘고요.. 저도 야당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오늘 야당에서 명확하게 미세먼지 주요의제로 한중 정상회담 개최 요구했구요.. 한번도 미세먼지를 주요의제로 두 정상이 제대로 마주한 적 없습니다..
19/03/05 15:19
안좋게 볼 이유야 상식선으로만 생각해도 충분한데 대사라는 직을 우리 정부와 상대 정부의 관계에 놓고 생각해보면 능력 본위의 직이라기보다 소통창구로서 적절한지가 더 우선일테니 한국과 중국 입장에서 중국의 의견을 한국 수반에게 전달하는데 가장 용이한 사람이 현 한국에서는 장하성인가보다 라고 생각되는 행보같습니다 대사에는 중국통이라거나 중국어 능통자라거나 그런 것보다 요구되는게 더욱 클테니
19/03/05 15:28
대사에 외교부 공무원에서부터 올라온 중국 전문관료출신 임명하거나 하면 오히려 중국이 자기들 무시하는줄 알걸요 크크 그쪽에서는 청와대 실장출신 대통령 측근이 가는걸 훨씬 좋아하겠죠. 직거래 가능하다고 생각할테니..
'대통령이 장하성같은사람을 왜 신뢰하냐' <- 이 비판은 자유인데, '왜 중국대사로 중국전문가 말고 니 측근을 보내냐' <- 이 비판은 핀트가 좀 안맞는것 같습니다.
19/03/05 15:44
경제문제로 인해 교체당한 장하성 같은 사람에게 벌을 줘도 시원찮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죠.
그 분들은 이게 되려 상을 주는 것처럼 느껴지니까 짜증나는거죠. 충분히 그럴수 있죠. 못하거나 무능해도 자기편이면 챙겨준다 처럼 보이니까. 적폐라 치부하는것도 일리가 있죠. 자기편 챙기기 이런 시스템이나 세태를 적폐라고 하고 몰아서 조져놓고 자기도 똑같이 하니까요.
19/03/05 15:48
임종석에 이어 회전문인사가 뭔지 보여주네요
윗분들 말씀대로 문제가 없을 수는 있으나 이정부는 눈치를 안 보는구나 이런 생각은 드네요
19/03/05 16:52
뭐 실패한 정책실장이다 보니, 회전문에 안좋게 보이는 것이야 당연하겠지만
논리적으로는 오히려 미국이나 중국쯤 되면, 대사도 심복이나 얼굴 마담쯤 되야 비중있어 보이지 않나 싶습니다. 근데 텀이 되게 짧네요. 좀 가물가물 해지면 보내지...
19/03/05 17:10
댓글들 쭉 보니까 지금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의 커리어가 쭉 군인이었고, 직전 직위가 미 태평양사령관이었단 사실은 어떻게들 보시는지 궁금하군요.
안보에 대해선 뛰어나겠지만, 외교쪽 커리어는 전혀 없고 심지어 한미관계의 또다른 핵심인 경제적 식견은 경제관료에 비해 부족할 수밖에 없는 사람인데.
19/03/05 17:33
그냥 비교도 안될 정도로의 적임자로 봅니다.
일단 해리스대사는 아시아계 미국인으로는 최초로 제독(4성장군)까지 갔을 정도로 군인커리어로는 모든 뚝배기를 다 깬 분입니다. 학력으로는 당연하 해군사관학교 출신에, 하버드 케네디스쿨과 조지타운 외교 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쳤습니다. 해당 분야에서 최고수준의 대학원입니다. 게다가 군인시절 막바지 (2018년 5월까지) 아시아계 최초로 태평양 사령부 사령관으로 3년간 복무했고, 그 복무기간동안 북한과 중국에 대한 외교를 군인의 관점에서 적극적으로 진행했습니다. 그래서 심지어 이 분의 임명 자체가 북한과 중국에 대한 압박카드가 아니냐는 평가까지 받았을 정도로, 그야말로 외교의 키맨중 한명입니다. 정말 비교할걸 비교해야죠..
19/03/05 18:13
우선 좋은 대답에 감사드립니다.
다만 반론을 약간 하자면, 학력이 실무경험을 대체할 수는 없죠. 실제로 주한대사로 있으면서 외교적 관례를 깨고 한국 언론을 직접적으로 비판한 발언을 해서 문제가 된 적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정무적 감각이 대사직에는 맞지 않을 정도로 부족하다고 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선 시각차가 있을거 같으니 이 정도로 마무리하겠습니다.
19/03/05 17:48
외교학의 국제관계학 파트는 국제 안보와 군사학 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외교학 전공한 군 장성출신이라면 누구보다 뛰어난 적임자입니다만.
19/03/05 18:50
한국대사로 온 사람중에 한국어 쓰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대사가 그 나라 언어를 잘 하면 좋은 거지 필수 조건은 아닙니다.
19/03/05 18:52
장하성 정책이 싫었던 사람들이 장하성이 공직을 다시 맡는걸 싫어할 순 있지만
장하성정도의 경력급이 대사 가는건 이상한게 아닙니다. 오히려 해당 국가에 대한 신임을 보여주는 거라 좋아할 수 있어요. 적폐나 회전문운운은 지나친듯요.
19/03/05 19:59
탁현민, 임종석, 장하성 포함해서 자잘한건까지 한두번이 아닌데, 이런게 회전문 인사가 아니면, 해당 단어자체가 없어져야겠네요.
친하기만 해서 가는게 이상하다는게 주요쟁점인데, 친하기때문에 보내는 것이라는게 답이라니요. 정말 친문이면 누구든 가도 된다는 논리네요.
19/03/05 19:28
까고 싶어서 올리는 글인지 모르겠네요.
류우익, 김장수 같은 사람도 중국 대사 했고, 특히 김장수는 다른 경력은 일천한 순수 군인 출신인데 갔다 왔죠. (충신불사이군 외치던 모습과 얼마 뒤 비례대표 1번 바로 수락한 장면이 오버랩됩니다) 류우익은 대통령실장, 중국 대사, 통일부장관... 이번 건을 가지고 회전문 소리 운운 할 정도는 아직 아니죠. 아 물론 김장수가 중국 대사가 된 뒤에 대 중국 정보 수집 능력이 급격히 떨어 졌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장하성 정도면 문제 없다고 봅니다.
19/03/05 20:02
김장수가 제가 아는 김장수가 아닌가요?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육군참모총장, 국방부장관, 국가안보실장까지 했는데, 이거도 그냥 순수 군인 출신으로 퉁치나요?;
19/03/05 21:06
순수군인 맞지않나요??
중국대사와 관계있을만한 일이라곤 국가안보실장 하나했는데요?? 그것도 외교쪽이 아니라 국내 안보 담당한거 아닌가요??
19/03/05 20:09
경제정책성과 부족으로 물러난 사람 4개월만에 중국대사 임명. 그것도 외교쪽 경험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이게 과연 옳은 인사인가 생각 들어 올린 글인데, 이 정도 의문 가지는 것도 까기 위해 글 올리는 걸로 보인다니 뭐 할말이 없네요.
19/03/06 01:50
인재풀이 많아도 능력있는사람은 실무진으로 돌려야죠. 중국이 먼나라도 아니고 전직 고위관료 보내서 중국이 존중받는다는 느낌 주는게 뭐가 문제인지요? 차관급하던사람을 보낼수는 없고.
19/03/05 21:06
다른 건 몰라도 외교에 관련해서는 현 정부가 보여주는 건 거의 역대급 아닌가요? 장하성씨가 대사로 가서 사고를 치거나 한것도 아니고, 특히나 정권초기 사드문제를 해결한 현 정부의 외교능력을 볼 때 굳이 비난할 이유가 있나 싶은데 말이죠.
19/03/05 22:12
우리가 장하성이 어떻고 보단 중국이 장하성을 댜하는 시각이 외교수장으로 더 중요한 거 아닌가요?
정하성씨의 영달이나 퇴직자 자리 만들어주는게 외교수장은 아니죠. 적어도 미 일 중 러는..
19/03/06 01:43
주중대사가 말단직도 아니고, 초대 대사도 아닌데 아무래도 기존 사람에서 나올 수 밖에 없죠. 장하성 아니래도 기존 문정부 인사나 측근이 들어갔을겁니다.
게다가 지방선거 크게 이겼고 곧 총선이라 선택의 폭이 극히 제한적이죠. 이게 장관이나 수석을 뽑는 상황이라면 학계에서든 어디서든 새로운 사람을 뽑아 쓸 수 있는데 주중대사는 너무 정무적인 자리라..
19/03/06 12:50
장하성 좋아하지는 않는데 중국대사가 이정도 설화가 나올 정도의 직책인가 하는 생각은 있네요. 이전 중국대사 누구였는지도 오늘 처음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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