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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01 05:46
북한 이야기 뿐이 아니죠. 썰전에서 나온 팀 추월 관련 헛소리나 다른데서 한 달 착륙 음모론 같은거 보면 그냥 본인의 전문 분야 아니면 거르는게 맞다고 봅니다.
19/03/01 06:47
그걸 깜빡했네요 크크크 보건복지부 장관까지 하신 분이 의료수가 문제를 모를리가 없는데 의사 돈벌이로 몰아가는거 보고 얼마나 어이가 없던지....;;
19/03/01 21:53
기본적으로 '반미'라는 사상적인 한계가 있는세대죠
그 윗세대의 '반공'과 기본적으로는 동일한거라.. 수정이 잘 안되는 분야니까요.. 그래도 조금 유시민의 실드(?)를 쳐보자면 '현실주의자가 실수를 할때는 상대도 당연히 그렇게 할거라고 믿을때이다' 던가요.. 이말이 생각나네요 사실 조금만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미국 트럼프, 한국 문재인 = 북한에 마지막 기회 = 핵버리고 경제개발 할수있는 마지막 찬스 = 이찬스놓 치면 전쟁 이거니까.. 이런 상황판단을 북한도 할거고. 그럼 당연히 통큰 결단이있을거다 이렇게 생각했을겁니다 유시민이 계속해서 썰전등에서 주장했던게 이거죠.. 그런데 불행히도 그게 아니었던겁니다. 북한의 현실인식과 행동은 유시민의 상상과는 달랐던거죠.. 사상적한계때문에 조롱받는건 어쩔수없는거지만.. 안타까운면도 있습니다 뭐 북한문제에 있어서 유시민이 입다무는게 맞다는 의견에는 전면동의합니다 휴..
19/03/01 04:52
예전부터 궁금했던건데.. 유시민씨나 그 주변인들은 평생을 독재와 부정권력에 대항하고, 싸워왔는데.. 북한 정권에 대해서는 왜이렇게 너그러울까요..?
19/03/01 05:30
유시민이나 민주당계의 아킬레스 건이죠., 세월호에 대해서는 그렇게 진상조사를 요구하시는 분들이 왜 천안함에 대해서는 똑같이 그런 요구를 하지 않을까 생각하면 딱 답이 나오죠. 독재와 인권탄압, 부정정권이라면 북한이야말로 여기에 가장 잘 맞는 케이스일텐데요,
저는 민주당계의 이런 내로남불 행태가 예전부터 진짜 역겹더라고요. 정의당도 마찬가지고요
19/03/01 09:28
시간이 많이 지나 지금은 이미지 세탁이 다 돼서 가끔 잊어버리시는데 원래 저쪽분들 젊었을 때 정체성이 그거니까요.
북한은 다르다 북한만은 부들부들....
19/03/01 10:08
그래서 민주당이 중도보수다 어떻다 하는 사람들이 말이 안 되는 거죠
일부 인사들 - 군, 관료출신 등(김진표, 조응천, 김병기, 백군기, 황기철, 표창원 등등)- 정도가 중도보수다 정도면 모르겟는데 그나저나 여권 내 저런 공안, 안보 계열 - 군 검 경 국정원 - 인사들은 외교안보적인 측면에서 역할이 없나요? 그냥 정의용 안보실 + 내각의 외교안보 부처가 다 하고 저 이사들은 목소리를 못 내나?
19/03/01 11:22
우리야 공산권, 제3세계 하면 바로 독재를 연상하지만 저시대에는 운동권은 오히려 공산권이나 3세계에 대한 환상이 있었고 미국을 독재정권 옹호하는 악의 축으로 봤죠. 베트남전쟁, 중남미 정치개입 때문에 그런 것 같던데. 특히 5.18 때 미국이 방관해서 반감 품었다는 얘기를 들은 것 같은데.
그리고 유시민은 그나마 엘리트의 변두리에라도 있었지 운동권이면 비주류였고, 이들이 주류집단에 들어오기 시작한 건 민주화 이후죠. 그래서 비하가 아니라 실제로 공부를 많이 했다고 보기 어렵고, 그중 미국 유학파도 상대적으로 적고. 막연하게 영미식 합리주의 및 영미권의 지배적 영향력에 대해 반감을 많이 가져서 반미면 선으로 보는 경향이 있는 것같습니다. 예전 세대면 민족주의도 더 강했고. 그리고 실향민 쪽이면 당연히 고향에 대한 향수병 때문에 북한을 원시시대로 돌리는 것보다 어떻게든 지원하고 교류하는 것을 원하겠죠. 그러려면 북한을 악의 축으로 봐서는 안 되고.
19/03/01 05:24
핵이야 처음 하나 만들기가 여러 국제관계 때문에 힘들지 그다음부터 숫자 늘리는거야 완전 쉽죠
핵이 한두개 혹은 한자리 숫자정도 있다? 누가 믿나요? 핵도 전략적으로 많이 들고 있어야 가치가 있다는건 누구나 다 아는데
19/03/01 05:28
애초부터 북한은 대화의 상대가 아니었던 겁니다. 누누이 말하는데, 대화와 타협도 기본적인 신의성실의 원칙이 있어야 되는 겁니다. 칼을 들고 자신과 가족을 어떻게든 벗겨먹으려는 강도 양아치를 상대로 대화와 타협으로 좋게 풀어나간다?
애초부터 대화의 상대가 아닙니다. 연평도 해전과 천안함 사건의 주모자로 판명났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해서는 아무 사과나 언급도 안하고 우리에게 뒷통수치고 벗겨먹으려는 북한에게 도대체 무슨 대화나 협상이 가능하겠습니까 연평도 해전이나 천안함 사건 피해자 가족들에게는 대의를 위해 침묵해야 한다는 뉘앙스의 주장을 하시는 분들 있던데, 자기 가족이 아니니 할 수 있는 말이겠죠 유시민은... 크크 이제 유시민 몇 살인가요? [60 대가 되면 뇌가 썩는다. 뇌세포가 전혀 다른 인격체가 된다. 60 대가 되면 일을 하면 안된다. ] 이 발언 스스로 좀 지켜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고 보니 문재인 대통령은 이미 60 대 이시군요. 유시민 저 발언 듣고 요즘 문재인 대통령 행태 보니까 유시민 발언에 설득력이 있습니다?
19/03/01 06:16
왜 사과를 못 받나요? 이미 두 사건의 주체가 북한으로 판명났는데. 그리고 잘 모르시나본데, 연평도 해전때는 선제공격을 받고 바로 대응 사격을 했습니다. 그리고 천안함요? 아니 갑자기 기습 어뢰공격을 받아 배가 침몰하는데 어떻게 보복공격을 합니까? 상식적으로 말이 되는 소리를 하셔야죠.
저도 안타깝네요, 북한에게 일방적으로 희생된 젊은이들 생각하면
19/03/01 06:56
그딴 사과안받고 보복을 해야 하는 입장이라. 911이 말로 사과받고 끝난것도 아니고 그만큼은 못해도 보복은 하긴했어야죠. 연평도는 그래도 좀 난데 천안함은 조사결과나온날 책임자 소환하라고 하고 불응하면 바로 톤수 맞춰서 함정 몇대 날려야 하는게 정석인데. 이래저래 안타깝긴합니다.
19/03/01 07:30
그렇죠 이명박도 그렇고, 특히 연평해전때 보복공격도 지시 못하고 햇볕정책 지속한 김대중과 민주당이 참 개호구였던 거네요 보복공격도 못하고 햇볕정책 이어받은 후임들도 그렇고
19/03/01 07:39
항상 선제 공격을 받았고 대응교전하는 과정에서 북한에게 피해를 더 입혔죠. 그런데 님과 밑에 흑인대머리남캐 말대로라면 선제공격으로 받은 아군 피해에 대해서 제대로 보복공격을 한 적이 한 번도 없죠.
19/03/01 07:49
일단 정상국가 대한민국이 선제공격하기는 좀 그렇잖아요. 선제공격은 받을 수밖에 없는것 같고. 교전비가 2차때가 2대1 나머지는 거의 피해 없이 북한군을 수십병단위로 박살냈으니까요. 2차때는 보복공격으로 해군기지하나정도 박살낼만도 했겠네요. 맞습니다.
19/03/01 07:54
첫댓글에 사과 안 받고 바로 보복공격을 했어야 한다면서요. 그런데 또 선제공격하기는 좀 그렇다고 말씀하시면... 저야말로 뭐라고 말해야 합니까 밑에 흑인대머리남캐 말대로라면 대응사격 따위는 보복 공격이 아니라는데
19/03/01 08:02
루모로마노 님// 보복공격이 선제공격입니까 ?? 사안별로 봐야죠 천안함 조사 결과나오고 바로 보복공격가는거랑 한참지나너 갑자기 나 생각났어 이러고 선제 공격하는 것과 같지 않은데.
해전의 경우랑 천안함과도 사정이 좀 다르기도 하고 연평해전들의 경우는 아 이거 잘못되면 총격날수 있다 하고 인지한 일대일 함대함의 상황에서 선제 공격받으것 천안함은 내 안방에서 기습공격 연평도 포격도 기습. 조금씩 상황이달라요.
19/03/01 08:09
시뻘건거북 님//
연평해전도 먼저 선제공격 받은거 대응만 한거 인데요, 선제공격 받아서 북한에게 죽은 장병들은 어떻게 위로합니까? 밑에 댓글 단 사람 말에 의하면 대응사격 따위는 보복공격이 아니죠. 김대중 정부도 성명 발표하고 폭격기라도 띄워야 제대로 된 보복공격이라는 건데, 그리고 님의 의도는 잘 알겠습니다, 이명박만 잘못했고 김대중은 잘못없다. 넵.
19/03/01 08:24
루모로마노 님// 그런거 아닌데 상황을 좀 잘보세요. 함대함으로 대치중에 교전일어난것 우리 영해에서 기습받은것이 같지가 않고. 2차 해전의 경우에는 충분히 보복해야할 여지가 있었다고 했는데. 이때다 해서 아무말씀막하지 마시고 본인이 김정은이면 어떻게 했을까 하고 함 생각해보세요.
전 아직까지 정은이가 베스트 행보는 아니어도 납득 가능한 행보를 하고 있다고 생각해서요.
19/03/01 07:06
대응사격 따위를 보복 공격으로 생각하시나 본데, 그런게 아니에요. 이스라엘이나 미국처럼 성명 발표하고 폭격기 띄웠어야 한다는 소립니다. 기습 공격을 받아 배가 침몰하고 젊은이들이 일방적으로 희생됐는데 왜 보복공격을 안합니까? 상식적으로 말이 되는 소리를 하셔야죠.
19/03/01 07:26
위에 시뻘건거북님도 그렇고, 님도 이전 댓글들보면 민주당 지지자시고 북한 평화협정 지지하는 입장이신거 같은데, 북한에 보복공격 해라는 스탠스를 이해 못하겠네요, 북한에 보복공격은 하되, 평화협정은 잘 되길 빈다? 이런 부조화가 어딨습니까 크크
그렇죠 님의 논리에 따르면, 연평해전때 보복공격을 못하고 계속 북한에 햇볕정책 지속한 김대중 과 민주당이 천하에 개호구였던거네요?
19/03/01 08:05
보복 공격과 평화협정이뭐가 부조화죠? 우리 국민이 죽은거는 보복을 해야하는것이고. 평화협정은 평화대로 가야죠. 연평해전은 우리가 이긴전툰데. 생명에 경중이 있겠습니까만은 총한방 못쏴보고 죽은 우리 천안함 군인들의 억울함과 같겠습니까.
19/03/01 08:11
보복 공격하고 평화협정 하면 북한이 협상에 잘도 응해주겠습니다. 현실감각이 없으신건지, 어떻게든 말꼬리 잡고 늘어지려는 건지, 둘 중 하나겠네요.
19/03/01 14:13
당시 한국 정부가 연평도 사건때 보복공격으로 F-15K 등을 동원하려하자 이걸 말린게 오바마의 미국이였던 걸로 추후에 밝혀졌죠.
19/03/01 11:05
굳이 따지면, 대화나 협상이 아주 불가능한 상대는 세상에 없습니다. 인질범과도 협상하자고 네고시에이터 란 직업이 있는걸요.
지금 당장 절찬리 격렬한 전쟁중이어도 그런건 없죠.
19/03/01 10:33
탓을 하기 보다는 호재로 작용해서 좋다, 뭐 그런 반응인 것 같은데오
데일리안 기사 오늘자 중에 https://www.dailian.co.kr/news/view/776088 북미회담 결렬에 한국당 '표정관리' 이런 기사가 있기도 하네요
19/03/01 05:54
북한을 쉽게 믿을 수도 없고 믿어서도 안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북미정상회담은 북한이 너무 날로 먹으려다 역으로 당한 꼴이 되어 버렸죠.
19/03/01 05:58
북한의 그 잘난 외교술이 발동할 때마다 나라가 기울었는데 아직도 그 근성 못버리고...
트럼프가 무능해도 북한보단 바보가 아닌데요
19/03/01 06:00
한방에 모든게 해결이 되겠습니까. 트럼프가 조이고 문통이 또 풀고 이러면서 굳캅배드캅 해가면서 비핵화 시켜야죠. 패다 까놓고 고스돕 칠수는 없잖아요. 잘되서 북한이 비핵화 되면좋고 이렇게 계속 시간끌어서 북에 쿠데타가나던 혁명이나던 해서 정권바뀌어도 좋은거고. 대명천지에 천년만년 왕조사회해먹기도 쉽지 않습니다. 뭐라도 열심히 하고 있어야죠.
입장을 바꿔서 내가 김정은이면 몇십년 고생해서 만들핵을 첫판에 핵몇발 안숨기고 싹다 비핵화하겠다 이런분 계심니까? 나라도 핵시설 몇개 숨겨놓고 탄두 몇개 빼놀거 같은데요. 기왕이렇게 걸렸으니 어떻게 하나 긴호흡으로 봐야죠뭐.
19/03/01 06:52
모두 오픈하는게 상식같은데요. 세상에 블라핑을 칠 상대가 따로있지 미국을 상대로 눈가리고 아웅식의 블러핑을 치는 국가가 어딨습니까. 러시아나 중국도 못해요. 이건 정은이가 주제파악이 덜 된 거거나, 북한 실무진의 지적능력이 중학생 수준인거에요. 어쩌면 둘 다일수도 있겠네요
19/03/01 07:01
러시아 중국도 핵무기 숫자 블러핑하다 많이들 걸렸는데요뭐. 미국도 마찬가지로 블러핑치고 싶은거 러시아가 매의눈으로 감시중이고. 북한은 감시자산이 없어서 다 들여다 볼수 있다는걸 몰랐나봅니다. 크크 진짜 이렇게 잘잡을줄 몰랐을거 같기도한데요.
19/03/01 06:22
https://news.nate.com/view/20190301n01466?mid=n0207
[北 리용호 외무상 "전면적 제재 해제 아닌 일부 해제 요구"] 의외로(?) 담담하게 기자회견을 했네요. [우리가 요구한 것은 전면적인 제재 해제가 아니라 일부 해제. 구체적으로는 UN 제재 결의 총 11건 가운데서 2016년부터 17년까지 채택된 다섯 건, 그중에서 민수경제와 인민생활에 지장을 주는 항목들만 먼저 해제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조미 양국 사이의 현 신뢰 수준을 놓고 볼 때 현 단계에서 우리가 내짚을 수 있는 가장 큰 보폭의 비핵화 조치입니다.] [그러나 회담 과정에 미국 측은 영변 지구 핵 시설 폐기 조치 외에 한 가지를 더 해야 한다고 끝까지 주장했으며 따라서 미국이 우리의 제안을 수용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 명백해졌습니다.] 북한이 거짓말하는게 아니라면 그냥 서로 원하는게 달랐다고 봐야겠죠.
19/03/01 06:48
저 말을 곧이곧대로 믿는다고 해도 크게 달라질 것은 없어 보입니다. 2016년 이후 제재가 그 이전 것보다 훨씬 광범위하고 강력한 제재입니다. 핵심 제재를 해제하면서, 노후화된 핵시설(영변) 하나 받아내는 딜을 해버린다면 후속 조치를 이끌어낼 유인이 사실상 사라집니다.
19/03/01 06:29
북한은 풍계리쇼 반응이 너무 좋아서 영변쇼도 잘 먹히겠지 하면서 최대한 자기가 가진 패를 활용해보려고 한 거 같은데 트럼프와 미국이 북한을 너무 잘 알고 있었다고 해야 할까요...
19/03/01 06:40
밝혀진 사실 관계에 근거해서 쓴 글이 아니라 본인의 뇌피결로 쓴 글이네요.
그리고 북한에서 도망나온 수구세력의 주구일 뿐인 태영호 따위가 뭔데요? 미국은 빅딜-북한은 스몰딜을 원하다가 결렬된 겁니다. 북한에 영변 이외에도 핵시설이 있다는건 그간 언론에도 여러 번 나온 사안입니다. 이번에 갑자기 밝혀진게 아닙니다. 북한이 영변 하나만들 댓가로 모든 제제를 풀겠다고 생각할만큼 바보 멍청이는 아니죠 그냥 영변을 댓가로 조금/ 다른것을 댓가로 조금 이런 식으로 단계적으로 원한거죠. 하지만 크럼프는 이게 싫은거 뿐입니다 트럼프는 임기가 있는 대통령이라 이런 스몰딜의 방식은 받아들이기 힘들죠.
19/03/01 07:02
북핵폐기가 안된다면 김대중 대통령이 이명박근혜는 비교조차 못할 최악의 대통령으로 평가받겠죠. 어쩌면 전두환급으로 평가받을지도 모릅니다. 7000만의 머리맡에 핵을 지워놓은건 분명 역사의 심판을 받을일이거든요. 노무현, 문재인 정부는 김대중 정부의 관성대로 끌려간것 뿐이니 정상참작을 받지 않을까요?
19/03/01 07:09
고난의 행군이후 가사상태이던 북한에 햇볕정책으로 쌀과 달러를 뿌려 산소호흡기 달아주고, 핵개발에 도움준건 사실인데요? 사실을 말하는것도 일베식 논리입니까. 김대중대통령 ‘때문에’ 는 아닐지라도, ‘덕분에’ 는 붙어도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19/03/01 07:15
북한은 1955년부터 핵개발을 시작했습니다.
그럼 그간-박정희-전두환은 도대체 뭐했답니까? 중앙정보부는 그런거 캐치하려고 만든거 아닌가요? 하진 그런거에는 관심 없고 권력을 위해 자국민들 빨갱이 만드는 일에만 몰두한 집단이니 그려려니 합니다. 그리고 1994년 미국에서 북한 핵시설 폭격하려 했는데 막으려 한 사람이 누구죠? 김영삼 아닙니까? 그 김영삼 사진 자한당 당사에 붙어있으니 자한당 앞에가서 시위라도 좀 하시죠. 김대중이 지원한 돈 해봐야 1조 5천억 남짓입니다. 북한이 아무리 개막장 국가라지만 그래도 한 나라입니다. 그 돈 지원 여부에 따라 핵개발이 되고 안되고 한다는게 말이 되나요?
19/03/01 07:25
말씀하시는거 보니 자한당과 김영삼도 지분이 적지는 않군요. 차라리 그때 폭격하고 3부자를 단두대에 세웠어야 했는데 아쉽습니다.
그리고 1.5조가 우리나라 입장에서야 푼돈이지 북한에게 푼돈은 아닙니다. 북한은 5조원 때문에 디폴트를 선언했어요. 저 돈이 없었다면 핵개발을 못 했거나, 최소 지금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의 핵을 가졌다고 생각하는게 합리적이지 않을까요
19/03/01 07:42
그 돈 없었으면 다른데 더 쥐어짜서 개발했겠죠.
늦어 봐야 얼마 안 되요. 북한 GDP가 그래도 30조~40조 정도인데 그깟 1조 5천억 없어봐야 얼마나 늦어졌을거 같나요? 그러니 괜히 김대중한테 뒤집어 씌우지 마시죠
19/03/01 07:52
Gdp와 국가예산은 다르죠. 우리나라 gdp가 1700조원쯤 되는데, 그중 국가가 쓸 수 있는건 400조 안팎입니다. 입장 바꿔서 우리나라 정부가 미국에게 제재당한 상태에서 gdp의 5%, 85조원 어치의 달러를 충당하는게 쉬운일일까요? 아무리 김대중대통령에게 긍정적으로 봐도 북한핵의 두번째 공신은 김대통령입니다. 1번째는 김정일이고요
19/03/01 08:01
. 대북제제는 북핵이 개발된 이후 발효된 겁니다.
즉 그 이전에는 대북 제재 없었어요. 물론 GDP랑 국가 예산은 다르죠. 북한의 전체주의 체제의 특성을 봤을때 우리 나라보다 훨씬 더 많은 부분을 예산으로 전용가능하다는건 너무도 쉬은 예측이죠. 2등 공신이 김대중이면 3등 공신은 UN인가요? UN이 과거 북한 지원 많이 한건 아세요? 핵개발 시초부터 알아서 대응했으면 훨씬 더 적은 희생으로 핵을 막을 수 있었겠죠? 그걸 못한 박정희/전두환은 몇등 공신인가요? 핵 폭격 막은 김영삼과 그걸 들어준 클린턴은 몇등 공신으로 보세요?
19/03/01 08:11
강남토즈 님// 제재는 님 말씀이 맞는거 같고.. 제가 예시를 잘못 들었네요. 그리고 gdp관련해선 님 말씀에도 나름 일리가 있네요. 근데 이거 이상으로 이야기해봐야 둘 다 북한내부사정을 모르는 이상 if 놀이 하면서 평행선 달릴거 같아요. 그만하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3등 공신은 북한에 유화적이었던 노무현, 문재인 등 좌파대통령들이죠. Un은 의약품 등 현물위주의 인도적 지원을 했지 , ‘달러’ 를 김돼지들 여물통에 다이렉트로 꽃아주진 않았거든요.
19/03/01 08:16
지리산수 님// 그래요 관둡시다
제재가 언제부터 시작된지도 모르고, 북핵의 역사도 모르고 클린턴이 미국 폭격 하려 한지도 몰랐던 거 같은데 그런 사람이랑 얘기해 봐야 제 손만 아프죠. 오로지 아는 거라고는 일베 보면서 익힌 얄팍한 지식으로 북한에 돈 들어갔어 김대중 때문에 핵개발 됬어 김대중 나쁜 놈... 이런 수준의 말 뿐인데 붙잡고 있었던 제가 바보죠
19/03/01 07:15
김대중 대통령이 독박쓸건 아닌것 같은데요. 북핵이 불거진건 김영삼때고 폭격을 하네 마네 이러다 경수로로 대충합의가 되는데 경수로 건설은 자꾸 늦어지고 김대중때는 어찌저찌 봉합을 하나 하다가 부시당선되면서 북한을 악의축으로 지정하면서 NPT탈퇴하고 현재까지 정신없이 굴러오는것 아닙니까. 한미 북미 짝짜꿍이 계속 엇박자나면서 여기까지 온거라 특정인을 비난하기는 힘들죠.
핵이 1950년대 기술인데 한국가가 고난과 전쟁을 무릅쓰고 하려고만 하면 뚝딱 만들수 있는 물건이긴하죠 북한이 나라가 거지상태라 십몇년 걸린거고. 어차피 지도자가 결심하면 전쟁빼고는 막을 방법이 없는거라 뭘어쩌겠습니까.
19/03/01 07:04
막말로 이명박근혜 시절에 이런 만남이라도 있었습니까?
이명박은 자왼 외교 한답시고 맨날 해외로 떠돌더니 결국은 이루어진거 하나도 없고 본인과 측근들 배불리는 작업이었고 박근혜는 중국 전승절 참가했다가 미국에 찍혔죠. 중국 앞에서 사드 안한다고 하다가 갑자기 사드 들어와서 당한 경제적 보복당한거 잊으셨어요? 솔직히 이명박근혜는 지금 10년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중죄인 입니다. 비교할걸 비교해야지 정말
19/03/01 08:01
이번 북미회담이 결렬 되었지만 대화와 협상은 계속할텐데, 그것과는 상관없이 이게 왜 문대통령이 평가 받을 내용인가요? 만물 문재인설인가요?
19/03/01 06:53
근데 합의문에 어떤 내용이 들어가 있었는지도 모르지 않나요. 박정희가 미국 몰래 핵만들려다가 들켜서 깨갱한게 6-70년대고 일반인도 아는걸 북한이 몰라서 숨길 수 있다고 생각했던건 아니라고 봅니다. 블러핑 어쩌고 하는건 그렇게 생각하게끔 트럼프가 기자회견에서 말했기 때문이고요, 그냥 담백하게 그냥 +@ 에 대한 얘기가 회담에서 추가로 나왔고 그게 안맞아서 결렬되었다-로 보면 될 듯합니다.
19/03/01 07:26
트럼프 회견내용들어보면 숨겨진 시설 언급하니까 북한이 놀랐다고 하던데요. 언론에 보도된것 말고 정은이 생각에 정말 꽁꽁 잘 숨겨논 시설이 한두개 있었을것 같아요. 제생각엔 그게 걸려서 정은이가 빤쓰런 한 상황인것 같아요.
19/03/01 06:54
북한이 원하는 스몰딜 자체가 어거지고 극도로 이기주의전략이죠 핵시설이 10개 있다고 치면 한개한개 폐쇄하면서 거기에 따른 경제적이득을 차근차근 챙기겠다는 건데 9개까지 폐쇄하고 경제적 이득 다받아먹은 상태에서 마지막 한개 절대 폐쇄 안하고 버티면 그동안의 협상과 노력이 모두 물거품되는 겁니다.
북한의 핵폐기는 반드시 한번에 모두 폐쇄되어야 하며 점차점차 없애겠다?? 트럼프가 올바른 결정을 했습니다
19/03/01 07:15
이게 정답같습니다. 북한은 미국 상대로 말도 안되는 요구를 하다가 개망신만 당한거에요. 중국조차도 미국 상대로 한발 숙이고 들어가는데, 북한따위가 대등한 교환을 넘어서 이득보는 거래를 하려 하다뇨. 비웃음만 나오네요
19/03/01 06:55
https://news.nate.com/view/20190301n01503?mid=n0204
[최선희 "美 영변폐기 기회 놓쳐…김정은 의욕 잃은 느낌"] [우리가 제안한 것은 영변 핵단지 전체에 대한 영구적인 폐기입니다. 여기서 실행할 때는 핵 전문가들 와서 입회하게 됐습니다. 이번에 제가 수뇌회담을 옆에서 보면서 우리 국무위원장 동지께서 미국에서 하는 미국식 계산법에 대해서 이해하기 힘들어하지 않았나, 이해 가지 않는 듯한 느낌 받았습니다.] 북한 : 3개만 줄테니 너도 3개만 줘 미국 : 10 주셈. 10 다 안주면 안함 비핵화 의지가 없다기보다 조금 내어주면 제재를 조금은 풀어줄줄 알았는데 택도없었다... 쪽이겠죠. 근데 이게 먹힐거라고 생각한게 참....크크
19/03/01 07:09
빅딜이냐 스몰딜이냐에 대해선 의견의 차이가 있겠지만 본문에도 언급되고 포털뉴스에도 많이 나오는데 영변외 핵시설 존재에 대해서 북한이 미국이 모를거라고 생각하고 모른척했다는 건 동의하기 힘드네요
그 동안 뉴스에만 몇십차례 나온 건입니다. 북한도 바보는 아니죠 지난 1차 회담 이번 2차 회담보면서 북한 문제는 예측이 전혀 불가능한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그냥 지켜보는게 최선이려나..
19/03/01 07:22
그냥 딜이 안 되길 바랬던 사람들 본색이 나오는 거죠.
그냥 문재인이 싫어서 이번 딜 망하길 간절히 바랬던 사람들이 얼씨구나 하면서 한마디씩 하는 거죠. 북한이 영변외 핵 시설이 있다는건 일반 국민인 나도 알았던 사실인데 북한이 이거 하나 가지고 제제를 다 풀려했다? 코 묻은 초딩도 아니고 정말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는게 신기합니다 그려
19/03/01 08:52
멀티마다 핵 뽑아놓고 이미 미네랄고갈된 지역에 커맨드하나 터뜨리는걸로 비핵화딜 하려하는게 애초에 비핵화하겠다는 생각이 있었는지조차 의심스러운데요 크크 코묻은초딩도 그리생각합니다
19/03/01 07:30
채찍은 트럼프가 쳐주잖아요. 굳캅 배드캅! 협상의 기본이잖아요.
포지션이 좋은게 우리는 입만 털고 해줄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어. 돈안들어 좋죠. 문통 트통 작전잘짜고 있을겁니다. 걱정마세요.
19/03/01 07:45
뭐가 문제가 되는지 모르겟는데요. 이정부 들어서 북에 돈들어간것도 하나 없고 반대로 북한 잡아다 협상장에 앉혀놨고 미사일발사 없어 핵실험 없어. 개성공단 금강산 아무것도 오픈안됬어.
뭐가 맘에 안드시는지 구체적으로 말씀좀 해주실래요?
19/03/01 07:47
그냥 문재인이 싫은거죠.
그래도 이명박근혜 때에 비하면 정말 장족의 발전인데, 그런 건 생각하기 싫고 그냥 문재인 까고 싶은 겁니다
19/03/01 08:51
“거봐라 이 빨갱이들은 어쩔수 없어
그냥 확 평양이고 다 공습해서 쑥대밭을 만들어 김정은이 목을 따야지” 어제 우리 애국보수(?) 장인어른이 저녁 드시면서 기세등등하시네요 트럼프를 평소 좌파라고 비난하시다가 역시 미국이야 하면서 흡족한 표정을... 근데 장인어른!! 전쟁나면 당신 사랑하시는 장성한 손자들 징집되서 전쟁터로 갑니다
19/03/01 07:34
김정은은 처음부터 단계적, 동시적을 얘기해왔습니다.
한번에 모든걸 다할 생각이 없습니다. 회담을 한거 보면 미국도 그렇게 하려는 거 같긴한데, 문제는 디테일에서 까인거 뿐입니다. 그래서 파토난거죠. 미국은 핵시설 두개 파기를 원한거고, 북한은 이번엔 영변 하나 파기만 원한거고... 미국이 굽힐거 같지는 않고 북한이 양보하느냐의 문제구요. 문재인이 김정은 설득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어려울거 같습니다. 대북주 안할테니 제발 악재 생기지좀 말아줬으면... 북한관련 없는 온갖 주식 다 내리고 앉았으니 이거 원.
19/03/01 07:36
아니나 다를까, 댓글들 보니까 여기서 조금만 위 댓글만 봐도 이유 없이 비아냥 거리는 사람들이 있네요. 제대로 할 말은 없는데 본문 작성자 말에 동의하긴 싫으니 몇 마디 비아냥이라도 해야 겠다,,, 댓글에 추한 사람들 몇 명이 있네요
19/03/01 07:38
어느 순간부터, 김정은은 윗대와는 다르다. 통 크게 결단을 내릴 줄 안다.
경제발전에 대한 열망이 강하다=구라쳐서 얻을 게 없다는 식으로 해석하고 유포하고 듣다보니(ex 김어준,유시민,박지원) 저도 김정은이 이렇게까지 했는데 이번에는 다르겠지.. 설마 구라칠까 생각하게 되더군요. 또 영변 외에 시설도 많이들 나왔다는데, 제가 듣던 팟캐스트나 진보지식인들은 영변 폐쇄하면 사실상 핵폐기란 말만 했지, 다른 시설은 얘기 한 적이 없더라고요. 내가 놓친건지.. 트럼프가 북한이 놀랐다는 표현을 했다는건, 어떤 식으로든 시설 외에 세세한 숫자까지 언급해서 다 파악하고 있다는 걸 직접 오픈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김정은이 얼마나 교활한 인간인지, 북한은 절대로 자의로 정상국가화 될 수 없는 나라라는 점. 미국이 왜 이렇게까지 북한을 신뢰하지 않았는지 다시금 뼈져리게 상기하게 되네요. 문재인 대통령이 여기서 키워드 선택, 방향 선택을 잘하시길 바랍니다. 이정도 뒤통수 맞았으면 미국 보조 맞추는게 정상인듯 싶어요.
19/03/01 07:56
미국에서 트럼프 정권 이상으로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 의지를 보이는 정권이 나올 가능성이 0%에 가깝다는 걸 생각해보면 스몰딜로 가겠다는 것 자체가 비핵화 의지가 없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나쁘게 생각하면 차기 미국 정권에서 조금만 심사가 뒤틀리는 발언을 해도 협상 따위 무위로 돌려버릴 수도 있다는 것이고, 이는 이미 과거에 숱하게 반복되어 온 일이니까요.
19/03/01 07:57
만약 미국이 제2와 3의 핵시설을 훗날에 발견할 시 이를 문제 삼으려고 해도요. 미국은 북한이 비핵화를 하지 않고 꼼수로 미국을 속였으니 다시 제재하겠다로 나올 수 있을까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북한 측에선 약속대로 영변시설은 제거했는데 왜 이러냐고 트집 잡을 수 있어요. 그때되면 북한은 미국과 유엔을 상대로 중국과 러시아의 뒷배를 등에 없고 절대 제재 강화를 받지 않을 거라봅니다. 회담 파토난 것은 아쉽지만 길게보면 잘된 겁니다.
19/03/01 08:17
뭐 이 정부가 여러 모로 헛발질 치고 있는것도 맞고, 특히나 이번에 북한에 통수맞은건 참 바보같아보이긴 하네요.
페미문제에 대해선 저도 이 정부 아주 격렬하게 까고 있긴 한데.... 이명박근혜가 낫다는 개소리가 대놓고 스멀스멀 기어나오는 꼬락서니에는 헛웃음밖에 안나오네요.
19/03/01 08:26
애시당초 비핵화를 믿을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핵은 가장 강력한 무기고 협상 카드입니다. 트럼프와 김정은이 진정한, 평화와 공존 번영을 위해(또는 덩샤오핑식 경제개방을 위한 추진체로써) 비핵화를 했다 칩니다. 그 대가로 한국, 미국 정부에서는 북한에 엄청난 지원을 약속했다고 치고요. 이게 이상주의자분들이 바라는 바겠죠. 그래서 핵도 완전 폐기했고, 진짜로 북한이 지원도 받아서 경제개혁이 착착 되었다 쳐요. 그런데 어떡하죠. 미국과 한국이 대통령선거로 정권이 바뀌고 자국사정이 어려워서 북한에 지원이 부담된다면서 지원을 줄이면? 불투명한 독재정권에 경제효율성이 없으니까 북한에 문화개방을 추가해야지만 경제개방도 있다고 추가 개방을 요구하거나 군비축소를 자꾸 요구하면? 네 그게 바로 낙동강 오리알입니다. 김정은이 그정도도 못 내다볼까요? 백번 양보해서 본인이 신뢰할 수 잇는 사람이라 처도 당장 다음 대선만 돌아와도 대북 정책이 어찌될지 모르는데. 핵은 절대 포기못하는 협상카드입니다. 지금도 그걸이용해서 최대한 지원을 받아먹고, 자기자신의 국내 정치입지도 다지는거고. 김정은이 유학파면서요? 뭘 연구했겠습니까? 제 3세계 같은거 많이 연구했겠죠. 제3국들이 하듯이 좌우 줄타기로 강대국한테 지원 받아먹으면서 자기 국내국제 입지 다지는 중이 뿐라고 봅니다. 솔직히 정치는 현실입니다. 결국 입장만 바뀌면 그나물에 그밥이 대부분이죠. 한마디로 이해관계에 따라 움직인다는 겁니다. 핵을 왜 포기하겠습니까. 심지어 만약에 북한이 미국만큼 쎄지더라도 절대버릴수 없는 카 드인데, 약소국이 그걸 왜 버립니까.
19/03/01 08:54
비핵화가 현재 진행중인 핵무기 개발을 동결하고 더 이상의 개발,축적활동은 영구히 하지 않겠다면 북한 정권이 분명히 추진할 의지가 있다고 보이지만, 비가역적인 비핵화에 대해서는 의문스럽습니다. 상응하는 미국의 제재 완화나 경협과 같은 카드가 비가역적인 카드가 아니니, 당연히 의구심을 가질 수 있지요 북한 입장에서는.
19/03/01 08:27
합의가 이루어지지 못한 건 아쉽긴 합니다만, 무슨 정상회담이 험악하게 끝나서 아예 옛날처럼 서로 험한말 주고 받은 것도 아니고,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가 있으니 다음에 또 잘 얘기하자라면서 끝났는데 여기에 무슨 북한에 비핵화의지가 없다느니 또 북한에 속은 거라느니 하는 얘기가 나오나요. 아니면 그게 사실이길 바라는 겁니까.
북-미 외교가 순풍에 돛 단듯 마냥 평탄하게만 진행될 리가 있습니까. 속도조절도 하고 아닌 건 아니라고 하고 삐걱대면서 진행하는 거지. 어쨌든 서로가 동의하는 부분도 있었고 다음에 또 대화의지가 있다는 걸 확인한 걸로도 분명히 발전한 거고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데 말입니다. 대화분위기 작살나고 대북제재 강화되고 서로 무슨 불바다를 만든다느니 악의 축이라느니 험한 말 주고받는 상황 되면 이런 주장이 더 설득력 있겠죠.
19/03/01 21:09
공감합니다.
문정부 지지자가 아니어도, 안타깝고 걱정되는 마음이 곧 민심이어야 하는데.... 결렬되었다고 완전 끝장난 것도 아닌데, 보수 유튜버들의, 와 이리 좋노~ 와 이리 좋노오오~ 도 아니고, 살판난 방송 제목들을 훑어보노라니... 어찌 저런 말들을 저리도 당연히 할 수 있는가 싶어 슬프기까지 하군요. 나라 안보보다 이들의 극에 달한 적대감이 더 걱정스러울 지경입니다. ` 트 문 김, 악한 자들의 최후, 축배를 듭시다. ` ` 박살난 미북회담, 이제는 친북5적 청산할 때, 친북5적 퍼주기 조사하자. ` ` 황교안은 대북평화쑈 숨통 끊어라. `
19/03/01 08:32
https://m.news.naver.com/hotissue/read.nhn?sid1=100&cid=1084512&iid=2811564&oid=001&aid=0010666493
서로 카드를 놓고 줄다리기 하다가 테이블이 한 번 깨진 상황 정도로 봅니다. 미국은 전면적 핵폐기에 단계적인 제재 해제 정도를, 북한은 단계적 제재해제라면 단계적 핵폐기 정도를 주장했던거 같네요. 완전 결렬이라면 더 강한 어조로 서로를 비난했겠지만 아무튼지 간에 북미 모두 이 협상 테이블을 깨고 싶지 않은 상황이기에 다음을 기약하는 레토릭을 사용했다고 봅니다. 협상이 매우 지리하게 길어지겠지만 엎어지지는 않을거라고 보이네요.. 트럼프가 탄핵되거나 그러지만 않으면...
19/03/01 08:34
뭐.. 이번 문제는 꽤 재미있는 상황이라고 보긴 합니다.
원래라면 북한쪽에서 이런 담판 뒤집어진 다음에는 강경한 어조로 나왔었는데 이번에는 꽤 차분한 어조거든요. 기본적으로 북-미간에서 양쪽모두 얘기하는건 같네요. 북한 - 영변핵시설 파괴, 미국 기술자 검증 (기술자 검증 이야기는 지금까지 받은적이 없는 이야기죠) 미국 - 영변 핵시설 이외에 추가시설 파괴. 미국쪽에서, 기존 실무진합의때 얘기나오지 않았던 부분을 추가로 가져와서 들이민건 사실인것같고.. 미국측이 말한 '당황했다'라는 표현은 이런 추가협상이 나올줄 몰라서 당황했다는 내용이 아닐까 싶습니다. 영변만 전부가 아니라는 말은 지금까지도 몇번이나 민간에서도 추측되었던거라서... 말 그대로 짜고치다가 판돈을 갑자기 올려놓고 콜하라고 한거니까요. 쫄리면 거기서 드롭하는거고.. 개인적으로 이 상황에서 추측되는건 2가지인데.. 1. 북한이 자신들을 향한 제재를 견디기가 슬슬 힘들어지고 있다. 제재해제를 상당히 원한다는 점. 2. 회담 자체를 파토낼 생각은 없다. 어떻게든 협상을 계속하고싶어한다. 다른 분들도 말씀하셨지만, 트럼프쪽의 갑질로 보는게 맞는것같긴 합니다. 트럼프가 협상에서 우위를 쥐고싶어하는건 맞는것같고요.. 다만 백악관에서 공개한 사진중에, 회담 파토내고 나가면서 환하게 웃는 김정은과 악수하는 사진이 있는데... (.....) 이게 진짜로 회담 끝내기 직전 사진이라고 본다면, 오프레코드로 자기들끼리 조용히 나눈 무언가가 있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진짜로 회담이 파토나고 서로 못받아들일 협상만 했다면, 그런 표정은 안나왔을것 같아서... 여튼 조금 더 지켜봐야겠어요. 개인적으로는 트럼프같은 또라이가 아니면, 이 비핵화문제는 해결할 수 없다고 봐서... 트럼프 임기내에 해결할 생각을 김정은도 가지고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19/03/01 09:14
태영호가 3국에서 활동하던 사람이면 상관없는데, 우리나라에 와서 보수 스피커로 활동한다는 면에서
저 사람이 아무리 맞는 소리를 하더라도 그 의도가 의심되네요. 왜냐하면 아무리 맞는 분석가여도, 그 사회 자체내에서 바꾸지 못하고 탈출해서 온 주제에 우리나라의 후원가의 입김을 무시하고 바른말만 할수 있을까 하는 의심 때문입니다.
19/03/01 11:39
자기 사회도 바꾸려고 노력안하는 사람 말 못 믿겠다 이겁니다.
저 사람 전력이 말이 외교관이지, 부폐 경찰에 상납하는 유흥업소 사장 정도 아닙니까. 신뢰가 안간다 이겁니다.
19/03/01 14:16
북한을 바꿀려면 사실상 쿠데타밖에 없습니다. 저 안에 지도층들도 충성 아니면 사망인데 지도자에 눈 밖에 날 행동을 하라...? 김정남도 말 좀 떠들었다가 죽은 나라에요.
19/03/01 14:40
저는 자기가 가능한 파트까지는 바꿀수 있지 않았을까하는 입장입니다. 그 사회에서 못 버티고 나왓으면, 적어도 그 사회를 불지르는 발언은 하지말고 자기가 할수 있는 낙을 찾아야 합니다. 태영호의 발언과 행동은 북한 사회에 대해서 폄하와 이간질하는 입장인 것 같아서 3자입장에서 봐서는 안좋게 보입니다.
19/03/01 10:09
정보는 사실일 겁니다.
그 것을 토대로 한 분석과 경향에서 주관이 들어가겠죠. 개인적인 생각으로 비핵화 의지는 있다고 봅니다. 근데 가진 게 그것밖에 없으니 최대한 받고 싶은 마음이겠죠.
19/03/01 10:09
다시 협의가 잘 진행된다면 태영호 조롱하고 유시민 우와 이래 되는겁니까.
태영호 의견이야 그냥 북한은 믿을수 없다라는 결론 내놓고 거기에 근거 붙인건데 그게 뭐 대단한 분석이라고요. 그냥 결과론일뿐이죠. 태영호는 북한 문제 아무리 잘 해결되어도 여전히 북한 믿을수 없다 핵숨겨놨다고 주장할 사람이고 반대로 유시민은 북한이 미사일쏘고 그래도 여전히 북한하고 대화해야 한다고 주장할 사람이죠. 이거는 그냥 두사람의 스탠스지 분석력 뭐 그딴거 하고는 상관도 없을뿐더러 누구말이 맞다 아니다 판단할 시점도 아직 아닙니다. 그리고 북한이 영변 이외의시설을 숨긴게 아니라 애초에 그게 의제로 등장한적이 없었는데 이번에.트럼프가 그걸 끄집어 내서 회담이 파토난거 같은데요.. 트럼프 입장에서야 굳이 북핵 단계적 해결이 의미가 없었을테니 그렇게 했을텐데..북한에서야 더 애가 탈지 어떨지 모르겠네요. .
19/03/01 10:36
스샷을 보면 유시민은 태영호를 일개 공사 따위로 비하하면서 까는데
지금 돌아가는 꼴이 태영호가 맞아가니 그런거죠 일개 공사 따위보다 못하는 분석력을 가지는게 우스워지니
19/03/01 11:16
태영호가 맞췄다고 하는건 ppyn님 말대로고요. 유시민 말도 그런 관점 + 공사의 정보, 분석력 이런거 생각하면 맞는 말이기도 하고요.
19/03/01 11:03
동의 합니다. 일관되게 말할 사람인데 우와! 대단하다 하는 모습들을 뭐라 해야 할지...
집값 떨어진다고 예전부터 경고 하고 예상 했던 선대인이 국내 최고의 부동산 전문가 겠네요.
19/03/01 11:09
유시민의 어용지식인은 사실 다른 형태의 정치를 하겠다는 얘기에 다름 아니죠. 그걸 진짜 지식인이라고 믿는게 잘못..유시민은 본인이야 아니라 주장해도 여전히 정치인이예요 그 형태가 좀 다를뿐..
19/03/01 11:13
그냥 항상
트럼프 김정은 예측할 수 없는 존재들이다 이것만 확인하지 않나요? 저희는 그냥 물 떠다놓고 잘 되라고 비는 수밖에 없습니다. 예측이 무의미하고 이렇다고 얘기하는 것도 전부 추측에 불과한데 그래도 이건 잘 돼야 합니다. 북한이랑 전쟁 할 거 아니면 핵 문제 이거 아님 해결 안 되죠;;;그리고 전 뭐가 일어나도 그건 싫네요 제 목숨은 무엇보다 소중하니까요.
19/03/01 11:19
시간이 지나고 긴 흐름에서 어떻게 평가될 지가 궁금한 사안입니다.
하나 분명하게 알게된 건 차라리 이명박근혜 시절이 나았다고 평가하려는 분들 보니 대한민국은 정치하기 참 편한 나라구나 싶네요.
19/03/01 11:41
무력행위에 대한 사과를 받는 건 그 자체가 목적이어서는 안 되고 결과여야 하죠. 자기 가족이 아니니 할 수 있는 말이다, 이건 당연한 겁니다. 모든 사안에서 가족 운운하는 건 문제해결에 도움이 전혀 안 되요. 지금 사과 받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사과만으로는 무슨 실익이 있을까요
차라리 대화가능성이 없으니 제재 계속 하고, 필요하면 전쟁으로 평화를 이루자는 주장은 할 수 있어요. 물론 본인도 피해 감수 할 생각 있고, 전쟁나면 뒤에서 소리만 지를 게 아니라 참전 할 각오도 되어 있다면요. 근데 사과 안 하니 대화 불가능한 상대고, 협상 중에도 사과를 요구해야 한다는 건 걍 협상 하기 싫다는 얘기로만 보입니다. 굳이 협상 중이라고 일부 바보들이 그랬던 것처럼 정은이 미화해줄 필요까진 없는데 심기를 불편하게 해서 북한의 협상 반대세력에 협상을 파토 낼 명분을 줘야겠습니까. 그리고 협상 가능성 있으니 무조건 협상으로 해결하자, 대화 불가능한 상대니 협상하지 말자. 왜 흑백논리로 접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대화가 어려운 상대면 그런 상대라도 나오도록 제재수위를 올리던가, 무력시위를 하던가. 협상 중에도 아니다 싶으면 파토 냈다 다시 돌아가면 되는 거고. 어쨌든 문제 방치할 수는 없고, 현실적으로 3차대전 시작할거 아니면 전쟁 할 수도 없고 제재 강화해도 핵개발은 계속 될텐데 뭐라도 시도는 해야죠. 비판해야 하는 건 불리한 협상을 한 경우 협상을 잘못 한 것 자체나 협상타결 전 뭔가를 준 경우 그 자체여야지 협상시도 자체를 비판하는 건 이해가 안 갑니다.
19/03/01 12:00
태영호 공사에 과하게 적개심을 가진분들 많이보이네요. 북한정보를 수집하기 어려운시점에 핵심 외부인의 도움은 크고 대부분 사실적인 정보로 북한을 올바르게 이해하는데 도움을 줬다고 생각하는데요
19/03/01 13:31
당연히 부정적일수밖에 없죠.. 현실적으로 이러이러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화는 이어가야한다 혹은 신중해야 한다 이런게 아니라. 대화할때마다 북한은 믿을수 없다. 이래버리면 뭐 전쟁하란 얘깁니까. 북한에서 호의호식하디 사고쳐서 한국와서 먼가 쟤네들 순 나쁜놈들이야. 대화이딴거 소용없어 이런 소리하는 사람을 누가 좋아하나요.
게다가 유시민 말대로 일개 공사 따위가 이런거 같다 정도가 아니라 지가 북한의 모든걸 다 아는것처럼 심하게 나대는면서 단언하는게.어처구니가 없는거죠. 태영호의 인터뷰들 보면 가관입니다. 게다가 딱히 한말이 다 맞지고 않아요...
19/03/01 15:19
아마도 [ '태영호는 미성년자 강간범이므로 감옥에 쳐넣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이에 대한 증거는 없을 뿐만 아니라, 북한에서만 하는 주장이다. -나무위키-]
를 이야기 하시는 것 같습니다.
19/03/01 12:58
미국이 원하는 것은 [완전한] 비핵화, 북한이 원하는 것은 [불완전한] 비핵화 입니다.
처음부터 미국이 말한 비핵화의 시작은 [핵리스트신고-종전선언]이었습니다. 핵리스트의 신고가 나와야 [완전한] 비핵화를 시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북한은 핵리스트 신고는 한번도 얘기하지 않고 바로 핵시설 폐기와 재제완화를 말하고 있습니다. 핵시설 폐기는 끝까지 가야 의미가 있고, 제재완화는 시작해야 의미가 있습니다. 핵시설 폐기는 중간에 멈추면 의미가 없고, 제제완화는 중간에 멈춰도 의미가 있습니다. 그 불확실한 핵시설 폐기를 보증해 주는 것이 [핵리스트신고] 입니다. 핵리스트 신고를 하지 않는 한 북한은 비핵화에 대한 의지가 없습니다.
19/03/01 23:53
옆동네에 얼마 전에 올라왔던 글을 보고 느낀 건데
1. 완전한 비핵화는 어차피 불가능하다. 2. 그러므로 스몰딜을 해야 하지 않을까. 3. 그렇지만 각국의 상황이나 정치적 이해 등등 때문에 스몰딜은 힘들어 보이는데... 정도가 개인적인 생각이네요.
19/03/02 00:24
옆 동네라면 어느 곳을 말씀하시는 건지..그리고 글 주소도 궁금하네요. 저도 관련해서 많은 신문기사를 읽었지만 완전한 비핵화가 불가능하다는 논거를 더 많이 알고 싶네요.
19/03/02 08:13
공식적으로 미국대통령이 북한의 숨겨진 핵시설을 인정하고 북한도 인정한게 처음 같아요
물론 대부분 사람들이 예상했지만요 여러가지 종합해서 예상하면 이미 배치한 핵무기가 상당히 많을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핵전쟁 위험으로 오히려 전쟁가능성은 줄어들고 길고 지루한 마라톤 협상기간이 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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