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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27 17:25
그렇죠...
새누리당이 여당이었을 땐 야당족 정치인들이 참 엄청나보였는데 민주당이 여당이 되고나니 민주당 정치인들이 여전히 엄청나보이긴하네요. 다른 의미로요.
19/02/27 13:31
왜 그걸 해야하는지에 대해 몰랐나보죠.
원래 그런 수준의 사람들이 즐비한 곳이기도 하고요. 아닌 분들도 소수 있다는 점에 희망을 갖습니다.
19/02/27 12:09
https://news.v.daum.net/v/20190227112223735 이건 경향인데 여기에는 그래픽까지 첨부해서 더 자세히 나와있네요 근데 이 기사에 묘사된 20대 남성은...... 뭐 상적폐가 따로 없는데요?
그리고 글쓴님 본문(즉 한겨레 기사)의 '20대 여성은 ~~~ 진보집단'이라는 것도 웃기네요 크 20대 남자는 보수집단이라는 뜻인가? 싶기도 하고, 페미 집단이기주의라면서도 또 그 한 문장 안에서 '진보'집단이라고, 형용모순적이지만 어쨌든 멋드러지게 분칠해주는 것도 웃기구요
19/02/27 12:12
“20대 여성은 개인주의, 페미니즘 등의 가치로 무장한 새로운 ‘집단이기주의’ [감성의 진보집단]으로 급부상한 반면, 20대 남성은 경제적 생존권과 실리주의를 우선시하면서 정치적 유동성이 강한 [실용주의 집단]으로 변화”했다고 파악했다. 또한 “혜화역 집회와 같이 이미 정치세력화된 여성집단에 비해 정부, 여당 어디에서도 20대 남성의 이익이나 입장을 대변할 정치적 ‘우군’(지원 세력)이 없다는 현실 인식이 팽배하다”고 덧붙였다.
20대 남성은 실용주의 집단이라고 표현했네요. 저는 정확히 분석한 것 같습니다. 20대 남성은 진보주의자들이 아니거든요.
19/02/27 13:24
전 그렇게 생각안드네요. 감성의 진보집단이 아니고 똑같이 실용주의 집단이고 정부가 20대여성 편을 들어주니 실용주의 입장에서 굳이 지지 안할 이유가 없는거겠죠. 진짜 그렇게 감성의 진보집단이라면 20대 여성 지지율이 떨어지기 시작한건 설명이 안됩니다.
19/02/27 12:16
감성의 진보가 딱히 멋있게 포장해준거도 아닐뿐더러 여자가 진보라고 남자가 보수인거도 아니죠. 글고 보수집단이면 나쁜거고 진보집단이면 좋은건가요..
19/02/27 12:19
근데 소위 진보정권의 정부 내부 보고서니까 진보= 좋은거= 분칠 이렇게 받아들일 만하다고 생각해서 봤습니다
저 정책기획위는 소위 늘공 위주의 정규 정부부처가 아니라 소위 어공(= 주로 진보계열의 외부인사로 구성된) 위주의 임시 태스크포스 같은 조직이라 더 그렇게 봤던 점도 있구요
19/02/27 12:44
감성 진보라는거는 결국 여자는 감정적으로 현정권 지지하고 20대 남자들은 현실적으로 생각해서 비판한다 이런건데 사실 맞는 얘기인데 여성계에서는 난리칠 발언이긴하죠.
19/02/27 12:57
김용민이 우먼스플레인에서 말한거 들어보니 왜 무사한지 알거같던데요.
"SNI 차단이 검열인건 맞다. 근데 문재인 정권이 이걸 악용할 리는 없고 이렇게 만들어 놓으면 이후의 보수정권이 악용할거 같은 걱정이 든다." 이딴소리를 하더군요 -_- 황현희랑 이선옥 작가는 정상인이라 그건 아니라고 했구요. 그냥 우덜이 하면 정의지만 니들은 의도가 불순하기 땜에 안돼 전형적인 민주당 스탠스입니다.
19/02/27 12:17
뭐 20대남성 전체를 싸잡아 일베로 매도하면 안되듯이
20대 여성 전체를 싸잡아서 메갈로 매도하면 안되겠습니다만, 서로에 대한 편견을 지우는 게 중요하지 않나 생각해요.
19/02/27 12:19
지금 과거 팟캐의 스피커들도 대부분이 이 건에 대해서는 상당히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있고 이들이 겉으로는 독립성을 가지고 있다고 하지만 국회의원이나 장외 정치인들과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강성파들이 아닌 이상에는 귀담아 듣기 시작할 것 같습니다.
결국 지금 민주당의 총선과 관련한 잠재적인 약점이 '경제 이슈'와 '젠더 이슈'인데 20대 남성에 대한 지지율 문제는 '취업 기회의 공정성'이라는 키워드로 2개가 다 연결되어 있다고 개인적으로 보고 있거든요.
19/02/27 12:22
보고서 내용 읽어보니(경향신문 기사 참조했습니다) 중립적으로 잘 만들었네요.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정책이 진행될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문제에 대한 원인 분석은 제대로 했습니다.
19/02/27 12:26
오늘 저 기사 보고 좀 놀라웠네요. 아무리 분석하라고 해도 페미니즘이 팽배한 정부 내에서 저런 보고서를 내는게 쉽지는 않았을텐데 말이죠. 일단 제대로 문제점을 파악하고 있는 곳이 그것도 대통령 직속으로라도 있다는게 다행이라 해야할지.. 정책기획위란 곳 눈여겨 봐야겠네요.
19/02/27 12:28
전체 내용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두 기사에 나온 내용만 보면 정책은 계속 밀고 나가되 말만 곱게 해라 인데 이걸 어디를 희망적으로 봐야할지 모르겠네요
19/02/27 12:32
정부가 이렇게 욕먹게 된 이유중에 가장 큰 부분이 군관련 청원에서 재미있는 이슈라고 치부해버린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때 당장 뚜렷한 대책은 마련하지 못하더라도 젊은 남성들의 고충과 마음을 이해하는 제스쳐라도 보였다면 이렇게까지 민심이 급격하게 악화되진 않았을거 같습니다.
19/02/27 12:33
그 때 호미로 막을 걸 가래로 막은 게 문제가 된 점은 동의합니다.
지금 와서 호미로 막을 수 있는 문제는 아닌 거 같습니다.
19/02/27 12:34
지금은 많이 늦었죠. 그래도 통수권자가 국민의 마음을 이해하고 못하고는 차이가 크다고 생각해서... 다만 저도 큰 기대는 안하긴 합니다. 크크
19/02/27 14:25
제가 제 주변 모든 사람 중에서 가장 강성의 민주당 지지였는데, 이미 늦은 게 맞는 것 같습니다. 20퍼센트대 지지율이 어디서 났는지 모를 정도로 돌아섰어요.
19/02/27 12:33
대안을 제시하는건 기대도 안합니다. 적어도 현재 상황에 대해서 정확하 인식한 것만 해도 다행이죠.
이명박근혜 정권 교육을 받고 자란 20대 같은 x소리가 더이상 안나왔으면 좋겠네요
19/02/27 12:40
20대 남성의 이익과 현정권이 추구하는 정책은 꼭 젠더 이슈뿐만 아니더라도 여러가지로 상충될수 밖에 없어요. 그러다보니 정책은 그대로 가되 20대 남성이 바라는 바가 뭔지 좀 보고 말이라도 좀 곱게 하라는 결론이 나올수 밖에 없죠. 그게 저보고서에 명백히 나와있네요..
19/02/27 12:37
거참 이상하군요.
20대 남성은 원래 대부분 지지자도 아니였고, 원래부터 지지율이 낮았던데다,반공교육 받은. 일베 세대이고, 동질 집단이 아니라 실제로 떨어졌는지도 불분명하며, 떨어졌다 쳐도 정치공학적으로 버려도 무방한 세대인데 왠걸 갑자기 저런 보고서나 작성하다니 정말 쓸데 없는 짓을 하고 있어요. 이런 이슈는 어짜피 찻잔 속의 태풍에 불과한데 말이죠.
19/02/27 14:08
foreign worker님을 비꼬는 것도 아니고 뭐가 그렇게 불편하신가요
국민 개인이 정부를 비꼬고 씹고 뜯고 할 수도 있는 거고 지금까지 온라인상에서는 쭈욱 그래왔는데 유독 문재인 정부에는 foreign worker님같이 정부 욕 먹는거에 대해 불편해 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네요
19/02/27 12:38
정작 청와대 제일 윗자리에 있는 사람이 페미니스트인데요 뭐. 저게 얼마나 의미가 있겠습니까. 허허허 재밌는 보고서네요 하고 넘기겠지요.
19/02/27 12:43
그렇게 인식하는 20대 남자들이 uneducated people이니까 페미니즘의 필요성에 대해 보다 홍보하고 교육하는 기회를 늘려야 한다로 결론이 나겠죠.
19/02/27 12:51
기관 근무경험 등에 비추어 보아 저 보고서는 99%는 위원장 결재라인까지 못올라가거나 최종 결재가 안날테니 걱정들 안하셔도 됩니다?
기사에도 [기획위 관계자는 “(보고서는) 해당 분과에서 올해 초부터 두달여간 토론한 결과로 정해구 위원장 보고용으로 작성된 문서”라며 “기획위 분과 사이에 의견 조율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인회 국민주권분과위원장은 “보고서가 확정된 내용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고 하고 애초에 저 문건 자체가 V2라고 되어있죠. VIP까지 올라가는 저런 내용의 보고서의 경우 저런 내용과 완전 배치되는 내용의 보고서안도 있을꺼고 여권?에서 나오는 20대 보수화 + 교육적 문제 라는 취지의 보고서도 있을꺼고 아마 준비된 보고서 안이 수개는 될겁니다. 변수는 18일자 보고서가 27에야 기사화 된 부분이라 내부적(적어도 분과단위)으로는 결재쪽으로 가닥이 잡히고(혹은 이미 승인되었고) 이에대해 불만을 가진 쪽에서 유출을 했다는건데 언론보도가 저렇게 난 이상 VIP에게 큰 영향을 주기는 힘들겠죠..
19/02/28 19:49
그럴가능성은 적은게 [김인회 국민주권분과위원장은 “보고서가 확정된 내용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라는 부분을 보면 적어도 일정 단계 까지는 올라간 보고서 라고 보는게 맞아서..
19/02/28 06:54
흠. 그러면 상황을 제대로 분석한 보고서가 올라가는 게 싫은 내부자가 흘렸다는 건가요?
흘린 언론이 쟤들이란 걸 보면 이게 맞는 거 같은데..
19/02/28 19:44
1. V2가 있는걸로 보아 최종 결정된 보고서와 내용적으론 동일할지라도 절대로 보도자료가 아닌 유출문건이다
2. 일반적으로(당장 신 전사무관 사건 경위만 보더라도) BH용 자료는 다수의 결재라인이 있고 결재권자마다 이견이 존재한다 까지는 팩트고 추가로 관계자의 발언에 따르면 [기획위 분과 사이에 의견 조율이 필요할 것]이라고 하는거 보면 적어도 2소분과와 다른 분과 사이에 이견이 있다는건 인정하고 있으니...
19/02/27 12:59
알아도 해결이 될지 의문입니다. 역사적으로 둘로 나뉘어서 서로 물고뜯고 싸우는 정치 세력 간에서 정부가 타협이나 중재를 하려고 했다가 양쪽에서 모두 버림받고 몰락한 사례가 한두개가 아니라...
19/02/27 13:02
교육을 제대로 받지못한 20대라서 제대로된 페미니즘(=여성우월주의, 나치, 뷔페)교육을 하겠다고 하시겠네요. 아니면 무시하거나 크크크크 실무자가 괜찮을지 걱정되네요. 이정부도 입맛에 맞고 입맛에 맞는 사람만 원하니깐요.
19/02/27 13:25
안그래도 최근 신재민 때문에 문건유출 민감할텐데 이게 유출이 됐다고요? 기사난건 vip에 보고안되고 보고된건 전혀전혀 다른 버전일거라는거에 합리적의심해봅니다. 윗분말씀대로 잘쓴보고서 결재안된거에 불만품고 유출시킨게아닌가 합리적의심..
19/02/27 13:38
이명박근혜때 이러면 안된다는 조심스런 뉘앙스의 보고서 한두개조차 안올라갔겠습니까. 이런 출처도 모르는 보고서가 문제가 아니라 그동안 해온 것과 올해초 장관이 직접 한 여가부 업무보고와 그에 대한 대통령의 발언 등을 보고 판단해야겠죠ㅡ
19/02/27 13:49
이 정부 페미드라이브도 과장된 선동이네, 이명박근혜 때는 안 그랬는줄 아네 전 정권 탓하는 헛소리하는 인간들도 있던데 간만에 좀 제대로 된 보고서가 올라왔네요. 그래 봐야 우리 페미대통령께선 훠훠훠 웃고 넘기시겠지만요. 하긴 문재인은 아주 일관되게 페미 지지해온 인간이라 이제 와서 말바꾸면 한쪽에선 늦었다고, 다른 쪽은 말 바꿨다고 양쪽에서 욕먹을겁니다. 그래봤자 지가 놓은 자충수라 그 업보 감당해야겠죠.
19/02/27 13:58
“보편적 인권이나 연대의 가치 보다는 개인의 인권(생존권)을 더 중시함으로써 외국인 노동자, 난민, 북한문제 등에 대해 적대적, 비판적 인식을 취함. 심지어 기간제 교사,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에 대해서도 불공정한 것으로 인식하는 등 사회적 배려심이 매우 낮은 것으로 보임”
ㅡㅡㅡㅡㅡ 표현은 좀 거칠지만 이 부분을 보면 진짜 객관적으로 보려 나름 노력한듯 하네요. 물론 진짜 객관적이다 = 누구도 편들어주지 않는다의 공식에 따라 흐지부지 되겠습니다만
19/02/27 14:01
그래도 저런 보고서가 올라가는게 좋네요. 적어도 문제에 대해서 알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거니까요.
뭐 저게 뭔 대수야 할수 있지만, 그래도 없는것보단 낫자나요?
19/02/27 14:04
2년동안 저런 말 못 들어서 이 모양일까요
어차피 자기 신앙대로 밀고 나갈텐데 바뀌는거 없을듯 저 보고서 작성자는 인민재판 당하고 퇴출당하겠죠
19/02/27 14:09
진선미는 이름부터가 여성을 상품화하는 미스코리아의 "진선미"에서 따온 거잖습니까?
그럼 진선미씨부터 이름을 개명하세요. 이름부터 남성의 권위주의를 불러일으키니까요.
19/02/27 14:09
그건 그렇고, 이전 정부에서는 지금 젊은 남성을 대하는 것처럼 특정 계층을 집중적으로 타게팅해서 차별한 적이 있나요?
많은 정권을 지내보지 않아서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19/02/27 14:11
정동영 노인 폄하도 그냥 발언일 뿐이었는데 이 정부처럼 대놓고 차별하는 정부는 없었던 거 같네요
지역 갈등으로 보수 정당이 꿀 빠는거 보고 남녀 갈등으로 꿀을 빨아 볼 속셈 아닌가 싶어요
19/02/27 14:15
보수정권 하에서 호남을 외면한 게 이 정도 됐을까요? 그렇다면 호남에서의 민주당계 정당 지지율이 90퍼센트대가 되는 것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9/02/27 14:26
'착한 여혐혐'으로 시작한 급류의 물살이 여기까지 왔군요. 보고서 결론이 말로 잘 달래되 남성만을 위해 뭘 해주진 마라인데 이걸로 급류를 막기에는 좀 늦지 않았나 싶어요. 찻잔 속 태풍, 컴터끄고 현실로 좀 나가봐라 단계일 때 했었어야
19/02/27 14:31
근데 한겨레는 저 문건을 어떤 경위로 입수한거죠. 본인들이 추구하는 방향에 어긋난 문건이 나오자, 즉각 기사 생산해서 그분들 모으고 정부 압박하는건지?
19/02/27 14:43
페미문제에서만큼은 없지 않을까요?
이렇게 하는데도 지지율이 50%입니다. 페미 쭉 밀고 나가서 남성 표 좀 잃어도 전혀 문제 없다는 걸 인식했을거에요 또 여기서 페미문제 빠꾸하면 페미들 표가 우수수 떨어지니 할려 해도 못 할거에요 이번 베트남에서 종전선언 되면 지지율 오를테고 그 뒤에 김정은 남한 방남하면 지지율 또 오를테고 그깟 젊은 남자들 지지는 없어도 그만이라 생각할 듯..
19/02/27 14:46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지율 때문이 아니라
이분들은 진짜 뇌에 박힌 사상이 '혼.모.노' 같아서요..크크 지금도 생각하실겁니다. 남자들이 째째하게 뭐 이러냐고 훠훠
19/02/27 14:45
보고서 엄청 잘 썼네요. 이 정부 들어서 일 제일 잘한 사람이 아마 저 보고서 쓴 사람일겁니다. 물론 윗대가리 생각이 고정된 이상 뭔가 달라질거란 기대는 하나도 안하고요, 공공부분에 제정신인 양반이 적어도 한명은 있다는 데서 약간의 안도감을 느낍니다.
19/02/27 15:32
말은 저렇게 했지만, 저는 영혼도 정신도 살아있는 사람이 겉으로 보이는거보단 많을 거라고 봅니다. 공공부문이 아니라 어디 부분에서라도요. 물론 저 양반이야 제정신인게 아웃팅 당했으니 선택하긴 해야겠죠.
19/02/27 15:12
결국에는 여론조사가 직빵이긴 하네요. 20대 중심의 사이트보이는 여론을 판단하건데, 저 보고서가 대부분 맞는거 같습니다.
기성 정치인들이 착각하는게, 문재인 정부 싫어한다고해서 전부 자한당을 지지하거나 혹은 정치적성향이 보수가 아니에요. '우리편 아니면 너네편'이라는 이분법적 사고를 고치지 않는 이상 지지율 절대 안오를 겁니다. 이 부분에서는 하태경 의원이 발 잘담갔는데, 하태경 이 사람도 과거에 문제있었다는거 다 압니다. 다만 20대 남자 목소리르 대변할 수 있는 사람이 지금 이 사람 밖에 없기 때문에 지지하는거에요.
19/02/27 15:19
문재인이 진짜 여기 댓글 분위기대로 꼴페미 메갈전사였다면 탁현민부터 땅에 묻었겠죠? 당췌 이해할 수가 없는 이 피해의식들 어떡합니까... 아찔합니다.
그리고 20여성들이 집단이기주의라면 미국 흑인단체도 이기주의 집단이고 성소수자단체도 이기주의집단이겠네요? 아울러서 20남들이 인식하고 있는 현재에 대한 분석은 어느정도 일리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어조라도 조심하자는 부분이 인상적이고요. 결국 이들은 근거도 없이 피해의식에 사로잡혀있기 때문에 기분이라도 잘 맞춰주자는 거죠. 페미에 남한이 점령당했다고 믿는 이들에게 정부가 할 수 있는 그나마의 최선은 일자리와 연계된 계급구조 개선이라는 것 같고.
19/02/27 15:48
아, 자유주의 정당이 시민의 자유를 빼앗는 검열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진보정당이 사회적 약자임이 분명한 집단에 대한 차별정책을 실시하나요? 처음 알았네요, 흥미로운 정의방식입니다.
19/02/27 15:55
인권침해 포르노 볼 자유라면 박탈 되어야 옳고 진보정당이 사회적 약자의 인권을 보장해주는 정책 쪽으로는 군인권 개선도 큰 비중으로 차지하고 있는데 그런 의미에서 더더욱 진보정당을 20남들이 지지해야 옳지 않나요?
19/02/27 16:21
성인물을 말하는데 리벤지 포르노 관련 이야기가 나오고 사회적 약자 이야기 하는데 군대 개선 나오는 게 전형적인 [그 쪽]인 게 보이네요 크크크
19/02/27 16:24
금지된 사이트에는 합법 컨텐츠 대다수와 불법 컨텐츠 극소수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 불법 컨텐츠를 보는 것을 막기 위해서 합법 컨텐츠조차 검열하고, 그 방법으로 (제한적이지만) 패킷 감청으로 여겨질 수 있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은 마치 빈대 잡으려고 초가삼간을 태우는 행위입니다. 이와 비슷한 행위로는 입국심사 때 중국인 중에 범죄자인 오원춘이 있다고 중국인의 입국을 막는 촌극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당연히 자유주의와는 억만 광년의 거리가 있지요.
군인권 개선은 제가 최근까지 민주계열 정당의 열렬한 지지자였던 큰 이유 중 하나입니다. 워딩이 거칠고 투박할 뿐이지 복지의 대상을 누구로 할 것이냐는 각론은 명확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여기게 했거든요. (저는 군인권 개선과 청년복지는 별개의 영역이라 여깁니다.) 이들은 군인은 약자로 인식하지만, 청년은, 그 중에서도 청년 남성은 약자로 여기지 않습니다.
19/02/27 16:28
남초 사이트 이용자들이 님과 같은 요지로 반발했느냐 한다면 전혀 아니었다는 게 제 판단입니다. 님 주장은 동의하고요.
그리고 청년 남성은 청년 여성보다 약자일 수가 없지요. 여기서 자꾸 핀트가 어긋나는 겁니다. 그리고 지금 정부가 청년정책에 등한시하냐 한다면 전혀 아니라 보고요. 님들은 여성 남성 분리해서 20남성들만을 위한 정책을 펴달라는 건데 그게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군인권 말고 그런 게 또 있기나 하나요?
19/02/27 16:45
어떤 주장에 동의한다는 것인지. 제 주장과 님 주장에는 합치하는 부분이 단 하나도 없습니다. 자승자박이 돼요.
아 그리고, 제가 님 댓에 반응해주고 있는 것은 설훈과 홍익표 때문입니다. 전 지금까지 님 같은 생각이 민주당 정치인의 진심이 아니라 계산된 행동인 줄 알았는데, 진심인 걸 알아버렸으니 도대체 어떤 이유로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는지는 파악해야겠네요.
19/02/27 16:46
구경남/ 그냥 참고갈려고 했는데 댓글 남기겠습니다.
청년 남성이 청년 여성보다 약자일 수가 없다고 말씀하시는게 그렇게 당당하게 말씀하실 수 있나요? 댓글 다시는 분들은 여성 남성 분리해서 20대 남성들만을 위한 정책을 펴달라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공정한, 공평하게만 해달라는 것입니다. 취업과 같은 여러현안들에 대해서요.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받을 수 있는 각종 가산점같은 거 하지 말란겁니다. 진짜 댓글 다시는거 보면 흔히 말하는 586 XX 같이 말씀하시네요. 괜히 교황님께서 페미는 치마입은 마초다 라고 말씀하신게 아닌거같습니다. 근본적으로 남자는 여자보다 우월하다라는 사고를 가지셨네요
19/02/27 16:31
인권침해 포르노 볼 자유를 박탈한 것이 문제가 아니라 몰카 유포 방지를 명목으로 한 https차단, 사생활 침해, 검열이 문제죠.
근데 프레임 전문가 수준으로 잘 짜시네요.크크크 검열 이야기 하자마자 튀어나오는 인권침해 포르노.... 그리고 근거 없는 피해의식이라 말씀하시는데 그런 말을 그렇게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근거가???
19/02/27 16:48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설마 진심으로 저 1명이 시위하는 거보고 이렇게 댓글 남기신건가요? 논리적으로 대답해주실줄 알았는데 실망이네요. 그래도 댓글 쓰는 거 보고 나름 논리를 가지신 줄 알았는데 정말 실망이네요... 흐흐
19/02/27 15:57
국가별 살인율 통계내면 대한민국은 상위 10위 안에 들 정도로 안전합니다. 그리고 40대 남성이 20대 여성보다 '살해'당할 확률이 더 높습니다.
그렇다면 20대 여성은 40대 남성보다 '더' 안전하게 느껴야만 피해의식이 아니겠죠.
19/02/27 16:02
살해 비율도 세계 통계와 비교해보면 여성 비율이 유의미하게 높은 희한한 나라가 한국. 그리고 님은 '안전'에 대한 개념이 살인뿐이라는 것 자체가 권력이라는 걸 아셔야 합니다. 여성은 살해 뿐만 아니라 온갖 기상천외한 성범죄로부터도 노출돼있습니다. 휴대폰 촬영음 강제로 소리나게 설정한 나라가 세계에서 한국 일본 뿐이라는 게 뭘 의미하겠습니까?
19/02/27 16:23
국가가 그만큼 컨트롤을 많이 한다는 얘기겠죠. 여성 비율이 유의미하게 높을 수도 있는데 절대적으로는 덜죽어요.
리벤지포르노나 몰카가 서양에서 안 올라온다는 건 환상이고요.
19/02/27 16:26
리벤지 포르노나 도촬류가 이렇게 만연해있는 나라도 드물지요. '19호'룩 같은 게 일상적 밈으로 활용되는 엽기적인 나라가 이곳인데요.
19/02/27 16:54
애당초 리벤지 포르노란 말의 어원을 생각해보시고 과거 패리스 힐튼이 뭘로 화제를 끌었는지 생각해보시면 그렇게 단언하기도 힘들죠. 본인의 추측말고 자료를 갖고 오시면 좀 수긍하겠습니다.
19/02/27 17:02
갑자기 딴소리를 하시는 군요. 한국에서 무수히 많은 리벤지 포르노, 몰카 피해 여성들이 각종 명칭까지 달려가며 일상적으로 소비 되고 심지어는 자살한 피해여성이 등장하는 리벤지 포르노를 유작으로 부르는 남성들이 즐비한데 뭐 달리 변명할 게 또 남으셨나요?
19/02/27 17:06
구경남 님// 그러니까, 리벤지 포르노 어원 자체가 영미권이고 패리스 힐튼도 리벤지 포르노를 당해서 말씀하신 대로 소비 당했어요.
친절하게 2줄 요약하면 1. 다른 나라에도 리벤지 포르노가 있다. (어원 자체가 영어니까 영미권에서 부터 벌어졌던 일인 거죠...) 2. 그렇다면 다른 나라보다 우리 나라가 리벤지 포르노가 더 만연했다는 증거가 있느냐? 그런데 여기에 구경남님은 잘은 모르겠고 내 생각에는 우리 나라가 더 만연한 거 같아, 이거 아닌가요?
19/02/27 17:10
구경남 님// 아 그런데 위의 살인율은 제가 실수한 부분이 있군요. 상위 10위안은 아니고 20위~30위 정도? 그런데 어느 시점 이후에는 10만명당 1명 밑으로 떨어져서 거의 차이가 안 나는 시점까지 옵니다.
19/02/27 17:12
kien 님// 한국만큼 리벤지 포르노 피해자가 유명세를 탄 경우가 또 있다구요? 금시초문인데요. 방송 자막으로도 19호룩이 나오는 판국에 무슨;
19/02/27 18:27
구경남 님// 서양쪽 아마추어 포르노가 한 두개도 아니고 사례야 널렸죠. 유명인으로 가면 제가 레슬링쪽도 가끔 봐서 아는데 여자 레슬러 한 명도 한 건 있고요, 아이클라우드로 누드 유출된 여자 연예인들 많고요. 그리고 미투 시작이 어디부터 시작되었는지 생각해보면 미국이 그런 범죄에 있어서 한국보다 덜 만연하지 않죠.
19/02/27 19:20
kien 님// 서양에도 사고가 발생한다는 근거가 한국의 비정상성을 정당화 할 수 없습니다. 한국 남자들 태반이 OO녀, O호녀 하면 알아먹는데 이런 상황이 흔치 않아요.
당장 버닝썬 몰카 영상도 야동 사이트 인기 검색어 1위 먹는 판국에 도대체 무슨 할 말이 더 있다고 이러십니까.
19/02/27 19:54
구경남 님// 서양도 패리스 힐튼하면 알아요. 서양이 리벤지 포르노가 있다는 게 한국의 리벤지 포르노를 정당화할 수 없죠. 그런데 구경남님은 한국이 더 심하다면서요. 그럼 한국이 미국이나 다른 나라보다 리벤지 포르노가 더 많다는 증거를 제시하세요.
한국이 심하다는 명제는 사람따라서 참일 수도 있지만 다른 나라보다 더 심하다고 말하려면, 아니 말할 수는 있는데 증거가 없다면 더이상 주장하시면 안 되죠.
19/02/27 20:05
kien 님// 아니 페리스 힐튼은 원래 셀럽이잖아요.... 한국 남자들은 지금 일반 은행 다니는 여성, 대학생, 공무원 등의 여성들을 그렇게 취급하고 소비한다니까요.
19/02/27 20:13
구경남 님// 서양 포르노에 장르가 얼마나 많은데요. 오히려 특정인만 주목되는 게 리벤지 포르노가 적다는 증거도 되겠네요. 서양은 얼마나 많으면 특정인이 검색어 상위에 못 올라 가겠어요.
19/02/27 16:55
잘읽고 있었는데 이부분은 좀 웃기네요 크크크
남자도 밤골목에 이상한여자가 가만히 저 노려보면 무서워요. 미친여자일까봐요. 갑자기 칼들고 저를 찌를수도 있잖아요 갑자기 메갈식논리가 튀어나오길래 터졌습니다 크크
19/02/27 16:00
젠더문제는 흑인문제랑은 많이 다르죠. 젠더문제를 흑백지배문제로 치환하여 주장하는 것은 페미니즘 초기에 흥했던 논리이며, 굉장히 사고를 단순화하여 듣는이에게 단순한 분노를 불러일으켜 동조시키기 쉬운 설파법이었죠. 여성주의자들이 흔히 하는 착각이자 오래된 도그마인데, 과거 흑백의 인종문제는 일방적인 지배와 복종의 권력성에 따른 차별과 억압이었죠. 그에 반해 젠더문제는 성별에 따른 억압과 차별의 영역이 달랐을 뿐 근본적으로 같은 차별성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흑백의 문제는 한쪽에게 일방적인 권력과 선택권이 집중되었다면, 젠더문제는 각기 다른 영역에서 서로 침법할 수 없는 바운더리가 존재했고 그 영역에 대한 권력이 달랐으며, 선택권도 상호간에 제한되었죠. 아주 쉬운예로 남성으로 태어난 이가 군대끌려가기 싫다고 안갈 수 없었고, 돈 벌기 싫다고 안 벌 수 없었으며, 가사 하고 싶다고 할 수 없었으며, 치마 입고 화장하고 싶다고 할 수 없었죠. 흑백문제랑은 다릅니다.
19/02/27 16:07
그러니까 백남들도 얼마나 힘들겠어요.. 사회 지도층, 엘리트 노릇 하기의 고됨과 흑인들 생업 영역에 들어가고 싶어도 들어가기 눈치보이는 '역차별' 등등.
백인들이 흑인음악 하면 색안경부터 끼고 볼 많은 리스너들... 님 주장이 이렇게 황당합니다.
19/02/27 16:11
하하하. 데자뷰같은 이런 느낌, 오랜만이라 잠시 웃음이 나왓습니다. 저도 차라리 지금의 한국 남자들이 흑백인종차별시대의 흑인에 대한 백인과 같은 지위를 한번이라도 가져봤었다면 억울하지나 않을거라 생각하네요. 이 대화가 계속 진행된다면 어떻게 될지가 보이네요. (..)
19/02/27 16:37
한남의 자살률이나 재해율, 나아가 중장년남성들의 행복도로인한 건강리포트만해도 참 질리도록 아름답더군요. 아, 그건 한남탓이니 반론할 가치가 없으시려나요. 근데 왜 수많은 개인남성들은 세상을 이렇게 만들지도 않았고, 여성들은 남성성을 또 요구하는 것이며,한남은 한녀에 비해 행복하다는 말을 들어야 하는지
19/02/27 16:43
본인들이 그렇게 만들어놓고 피해자라 우기고 계시니 여성입장에선 황당하게 다가올 수밖에요. 여성이랑 연대해서 저런 구조나 체제를 바꿔보세요.
19/02/27 16:51
그리고 여러분들은 평소 저 문제에 별 관심도 없었죠. 그냥 가중된 가부장적 부담(맨박스)을 여성을 통해 '보상' 받기에만 주력해왔죠.
그러니까 이러한 변화에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거구요. 지금 남성들이 저런 문제에 관심이 많아요? 눈에 불을 켜고 여성 인권 정책 공격하기에만 혈안이잖아요.
19/02/27 16:58
네 그렇게 말씀하실줄 알았습니다. [니들이 아픈 건 니들 탓이다. 여성만이 순수한 피해자이다] 어떤 구조를 말해도 그분들 논리는 한결같더군요. 역시 또 그 주장이 나올 것 같았어요 (..)
(아래에서도 '공부'말씀을 하셨으니) 남성사라든가 남성학 책들도 좀 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그분들 주장처럼 세상이 그리 단순한 억압과 지배 구조는 아니거든요.(여성성만큼이나) 남성이 남성성을 획득하는게 얼마나 많은 대가와 희생, 차별을 통해 일어나는지... 그게 단순히 남자들의 욕망이나 책임이 아니라 여성성과 긴밀하게 엮여 사회구조를 만드는지... 물론 남자들이 단순히 '절대악'이 되는게 가장 속편한 분들에겐 귀찮고 불편하며 외면하고픈 진실들이겠죠.
19/02/27 17:20
구경남 님// 음...어쩌면 제 생각보다 더 의미없는 대화였을지도 모르겠네요. (물론 여기 글을 쓰는 이유는 침묵하는 다수를 생각하고 쓰지만 말입니다. )
19/02/27 21:53
구경남 님//
아뇨. 여기서 페미 비판하시는 분들도 무슨 가부장적이고 과거지향적인 분들이라 그러는게 아니에요. 부조리한 관습이나 억압-차별 ... 에 대해 당연히 이성적으로 반대하죠. 누가 이대로 가자나요? 그런 말을 누가했나요? 이대로 가자는게 아니라 왜 한쪽만 개선되어지고 , 왜 한쪽만 강조되고, 왜 한쪽은 외면당하는가, 하는 부조리와 차별때문에 현 페미니즘에 비판적인 겁니다. 앞선 제 의견도 그렇고, 여기분들의 의견을 읽어도 느껴지는데요. 님께서 하고 싶은 말을 하기 위해 상대 의견의 의미를 왜곡하지 마세요. 상대 의견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반론을 해도 생산적일까 말까인데, 뜬금없이 빗나가는 말씀을 하시니 의미 없다는 말씀을 드린거예요
19/02/27 20:23
그러니까 님은 백인이 유색인종한테 역차별 당하고 남성이 여성에게 역차별 당한다고 보시는 거잖아요. 네오나치들이 보통 이러지 않나요? kkk단이나.
19/02/27 20:50
구경남 님// 인종만을 기준으로 주는 혜택은 항상 사각지대를 보여준다는 얘기죠. 합격 커트라인이 황인>백인>흑인인가 이럴 거에요 아마.
19/02/27 21:13
kien 님// “서양 포르노에 장르가 얼마나 많은데요. 오히려 특정인만 주목되는 게 리벤지 포르노가 적다는 증거도 되겠네요. 서양은 얼마나 많으면 특정인이 검색어 상위에 못 올라 가겠어요.”
아 이 댓글 쓰신 분인 줄 모르고 제가.. 예 못 찾은 걸로 하겠습니다...
19/02/27 21:18
구경남 님// 그럼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남자는 피해의식이고 여자는 합리적인 감정이란 쪽으로 가면 40대 남자보다 20대 여성이 더 안전한데 왜 어느 한쪽만 피해의식이죠?
19/02/27 21:22
구경남 님// 그리고 한국은 남자만 군대에 끌려가니 근거없는 피해의식까지는 아니죠. 그렇다고 한국 20대 남성이 여성보다 더 힘들다는 식의 문장에 동의할 생각은 별로 없는데 그 역도 마찬가지에요.
19/02/27 21:44
구경남 님// 형법상 살인보다 더 질 나쁜 범죄가 있던가요? 그리고 자살율을 보시면 70~80대 남성이 20대 여자보다 압도적으로 많이 자살합니다. 이쪽이 더 취약 계층에 가깝죠.
19/02/27 16:15
거의 아무말 대잔치를 하시는데요.
약자성과 이기주의는 양립합니다요. 충분히. 인권의 보편성과 민주적 절차에 앞서 본인들의 가치에 우선권을 부여한다면, 그걸 이기적이라고 합니다. 어렵나요? 피부가 검다고, 동성을 좋아한다고 이 혐의를 면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약강 도식하에 생물학적 정체성 가지고 모종의 정치적 유리함을 확보하는 짓은 (여자가, 흑인이, 성소수자가 이만큼 당해왔다) 관용할 필요도 없는 이기주의에요. 이런 견해의 뿌리가 이기주의다보니 구경남님이 거론하신 [피해의식]에 페미도 자유롭지 않은거고요. 난민, 남성 비정규직 등 다른 약자 이슈에 배타적이고, 섹슈얼한 영역에선 지독한 보수성을 견지하는 그들의 견해를 보세요. 그야말로 이기주의의 총체죠.
19/02/27 16:25
님이 근거로 든 그 예시에 기반해서 이기주의라는 결론이 나오려면 도대체 안티페미 남성들은 뭐란 말입니까? 저 이슈에서 남성들은 더 하면 더했지 결코 모자라지 않았죠.
19/02/27 16:29
그러니까 이권의 충돌이죠. 구경남께서는 선악을 구분하시는거고.
위선떨면 더 거부감 드는법입니다. 현실의 페미니즘 양상이 이기주의가 아니라면서요.
19/02/27 16:37
난민 남성 비정규직 등 다른 약자 이슈에 가장 관심을 기울이는 분들이 페미니스트인데 님들은 지금 페미니즘=워마드로만 인식하고 계셨던 건가요? 그거 아닌데요.
19/02/27 16:39
진짜 착한 페미니스트만 보시나보네요 전 그분들을 못본거같은데 어디서 그분들을 찾을수있는지 궁금하네요
그런 페미니스트들만 페미스트라 생각하시는거면 님생각에 동의하는게 많네요 저는 그분들이 극소수고 현재 난리치는 페미들이 주류라 생각해서 동의못하겟지만요
19/02/27 16:46
그동안 찾아볼 궁리도 하지 않고 따로 공부하거나 알아볼 생각도 하지 않고 막무가내로 꼴페미 타령하고 계셨던 건지...
여기서 지금 메갈대통령이라 불리는 분이 난민, 남성 비정규, 다른 약자 이슈에 어떻게 대응하시는 지만 봐도 알 수 있을 텐데요.
19/02/27 16:49
와 공부해야하나요?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지금 페미가 그렇게 많다고요? 진짜??? 금 제가 정말 잘못한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지금 페미가 그렇게 착하다고요?? 제가 딴세상사는건지 님이 딴세상사시는건지 모르겠네요 아니 진선미나 여성단체들 인터뷰만 봐도 전 진짜 님처럼 생각하는 페미들 하나도 못봤는데 대체 어디서 보시고 공부를 하라는건지 모르겟네요 무지한놈 알려주시면 좋겟습니다 이번 백분토론 남녀차별얘기만 봐도 님처럼 생각하는 페미는 본적이 없는데 남자에 관심을 기울인다라....
19/02/27 16:58
님의 그 확신에 찬 의문이 들어맞으려면 현20대 여성들의 정부지지율을 설명 못 합니다. 남성과 확연하게 다르잖아요? 문재인이 렏펨처럼 난민 조지고 다른 약자 조지고 비정규 남성 조집니까? 참고로, 렏펨들이 문재인 어떻게 취급하고 있는지 아시죠?
이제 그 의문은 거둬들이세요.
19/02/27 17:01
워마드는 애초에 배제했죠.. 걔넨 이기주의가 아니라 인종주의고요.
근본주의자들에게 '이기적' 이라는 딱지는 너무 온화한 비난이죠. 저는 워마드와 자기들을 분리하는 트페미, 전파를 타거나, 지면에 기고하는 일군의 강단 페미 그룹을 상정한 얘긴데요.
19/02/27 16:39
이익집단에 이기주의가 들어가지 않을 수 있나요?? 이익집단과 이기주의를 분리해서 볼 수 있다는 것이 더 신기하네요.
그리고 글 쓰실 때는 자신이 무엇을 쓰시는지 보면서 글을 쓰시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앞줄에서 '20남들이 인식하고 있는 현재에 대한 분석은 어느정도 일리 있다고 봅니다'라고 하시고는, 다다음 문장에서 '근거없는 피해의식' 이라고 하시면 딱 봐도 결국 하고 싶은 말을 하기위해 이런저런 말을 붙인 것 외로는 안 보입니다.
19/02/27 22:50
진심으로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당연히 아닐 줄 알았는데 요새 정치인 발언 보고 깜짝 놀라서 입장을 조금 바꾸게 되었습니다. 제가 모르는 점이 많았네요.
19/02/27 18:42
집단 이기주의 맞죠.
명백하게 여혐범죄가 아니었던 혜화역과 이수역 사건에서 그들이 보인 광기, 그리고 그 광기가 아주 폭넓게 지지받고 이해받은 것에서 볼 때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어요.
19/02/27 21:33
어그로 끌리는 거 같아서 싫은데 굳이 중언부언하자면,
님은 지금 "개인의 삶"에 대해서 전혀 관심이 없어요. 뭘 해도 집단, 단체, 소수자, 정체성.... 대한민국은 5000만 몇개의 조그마한 인생들로 이루어져 있고 집단, 단체, 소수자, 정체성 이런 것들은 그 인생 하나하나를 얕고 틀리게 설명하는 도구일 뿐이에요. 사람들과 부대끼면서 다른 이들의 삶 하나하나를 지켜보고 소통하면서 사는 분 같지 않아요.
19/02/27 22:40
제가 어떤 위치에 있는지 판단하실 정도로 저를 잘 알지 않는 것 같은데요. 방금 말씀만 봐도 사람에 대해서 쉽게 단정짓고 자신의 경험에 기반한 고정관념이 강한 분이라는 것 정도는 알겠습니다.
19/02/27 22:47
그러게 말입니다. 꼭 이런 한가한 소리는 차별 받거나 억압받은 일도 없는 분께서 남 깎아내리는데 쓰이는걸까요? 참으로 공교롭네요.
2천만 여성은 억압받고 있다! 2천만 여성은 차별받고 있다! 무엇이? 하면 보이지 않는 무언가죠? 이종범씨는 대단한 야구선수기라도 했지..
19/02/27 15:53
뭐 뽑기전에 이런 괴물이었을지 누가 알았겠습니까...
속은 사람이 잘못한거죠 그래도 사람에게는 학습능력이라는게 있는거라 같은 실수를 반복하려 하지 않으려 노력은 합니다 그리고 저도 그런 노력 해보렵니다
19/02/27 15:55
민주당 모 의원분이 대놓고 반공교육에 잘못배운 세대이고 신나치라고 하는판에
오로지 2030 남성만 아주 걸레짝처럼 두들겨 맞는 요즘이라 그런가 이런 보고서 하나라도 너무나도 반갑습니다. 그래도 2030 남성을 같은 국민으로 생각해주는 분이 계시구나.. 정책에 반영하려고 하는 분이 있었구나.. 또 그것이 청와대에 내부에 올라가는 보고서 라는것이 더욱더 반갑네요. 모 의원님처럼 2030남성을 신나치,잘못배운세대,반공교육의 잘못된 인간들의 인식이 아닌, 같은 대한민국 국민으로 생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냥 취업문제, 페미관련문제로 힘들어하는 똑같은 대한민국 국민일 뿐입니다. 절대 신나치,잘못배운세대,반공교육 결과물이 아녜요
19/02/27 16:25
성별이라는 게 하나로 묶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특정 성별이 반사회집단이 있고 그런 집단을 옹호하는 특정 성별보다는 낫지 않나 합니다.
19/02/27 16:37
일본애들이 분석은 잘하는데 판단은 잘못 내린다는 글을 어디선가 본적이 있습니다
우린 자료는 작아도 분석은 잘한다는 것도 같은 문장에 있었던것 같군요
19/02/27 22:59
이 세대만 특별히 못난 건 아니고 모든 세대는 저마다 다른 모습으로 흑화한다고 생각하는데, 지금 20대~30대초반은 피해의식으로 흑화하는 것 같습니다.
피해의식에 찌들어서 정상적인 사고를 포기하고, 도덕성을 버려서 반사회성까지 보이죠. 도덕성까지 버리면 일베와 메갈이 탄생하는 거고 정상적 사고를 버리면 지금 pgr이나 대다수 커뮤니티에서 남 입을 틀어막는 사람들처럼 되죠. 인터넷 익명성에 익숙한 세대. 선동 당할 준비가 되어있고, 선동할 준비가 되어있는 세대. 한 명 한 명이 작은 선동가인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솔직히 비슷한 시대에 태어난 같은 세대로서 너무나도 혐오스럽습니다. 생각보다 극문 준동기가 빨리 지나고 지금 그들은 넷에서 비웃음받고 있는데, 안티페미 전성기도 지나서 잘근잘근 비웃고싶네요. 이 글만 해도 페미측에서 이정도 수준으로 댓글이 달렸으면 반대로 조리돌림 당했을 꼬라지 댓글만 몇개인지.
19/02/27 23:38
저도 그런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이젠 선민의식도 없고, 혐오감도 없고, 그냥 다들 각자의 인생을 잘 사는구나 싶어서 최대한 이해해보려고 합니다. 다른 분들도 그래주셨으면 좋겠어요. 20-30대에 대한 혐오가 지금까지 있었던 타 지역 혐오, 타 국가 혐오와 같은 범주에 속하는 포비아에 속한다는 것만 스스로 인지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하기에 이 글에는 pgr에서 강한 어조를 띄는 안티페미 분들은 한 명도 나타나지 않고 있네요. 다른 글과 비교해보세요!~
19/02/28 08:02
제가 보기엔 이글도 다를바 없는데 말이죠. 불특정 다수를 [피해의식에 찌들어서 정상적인 사고를 포기하고, 도덕성을 버려서 반사회성까지 보이는] 계층으로 까버리고 입막을려 드는데 좋은 반응 잘도 나오겠습니다.
아, 생각해보니 이정부 스탠스랑 판박이군요. 설훈 홍익표 말하고도 통하는게 있고.
19/02/28 09:02
[피해의식에 찌들어서 정상적인 사고를 포기하고, 도덕성을 버려서 반사회성까지 보이는] 전형적인 댓글 잘봤습니다
본인 소개 이셨군요. 정말 윗분 말씀처럼 설훈, 홍익표와 잘 통하시는분이네요
19/02/28 13:44
지금 비웃음 거하게 당하는 쪽이신거 같은데... 하긴 페미 문제로 논쟁하기엔 항상 쳐발리기 일수고, 자칭 페미 전문가라는 애들도 일반 인터넷 유저 하나 감당못하는 논리로 무장하고 있으니 직접 분풀이 하지도 그렇다고 대리만족을 느낄 수도 없으니 정상적인 사고를 포기하시고 되는대로 댓글달면서 남 저주하는게 일견 이해가 갑니다.
안타깝네요. 어쨌든 지금 많이 혐오당하시는거 저축하셔서 나중에 꼭 지출하세요.
19/02/28 14:00
이제 페미 문제 관련해서는 논리로 못이기니 직접 피해 당해본 적도 없는 것들이 피해의식있다는 논리를 펴내요.
이거 완전 전두환이 나한테 당해보지도 않고 발언이랑 논리구조가 똑같은거 아닙니까 크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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