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01/23 23:33:16
Name 고통은없나
Subject [일반] 엔하위키는 왜 폭파되어야했을까?
엔하위키가 폭파된 이유는 이미 잘 알려져있듯이 사유화 입니다.

그럼 엔하위키가 폭파되어 대체된 현재는 어떨까요? 이미 나무위키 초창기 장담했던건 완전히 사라졌고 페이퍼회사에 의한 영리화가 완료되었습니다.광고도 착실하게 붙고 있죠.

광고가 붙기 시작한 이후 생긴 새로운 변화는 강력한 로그인 유도 입니다.현재 거의 대부분의 문서가 로그인을 요구하거나 과거 IP의 기여 내역을 요구하도록 ACL이 변경되고 있습니다.그런데 이 기역 내역이라는게 위에 적힌대로 문서 대부분이 ACL이 걸려서 비로그인으로 기여가 어렵습니다.결국 로그인을 해야하죠.

이에 대해 이러한 의혹이 이미 제기되고 있습니다

[본문: 현재 나무위키 운영측은 위키 문서를 편집할 때 로그인을 늘리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왜 이것에 대해 지적하냐면 광고비 늘려 받기 의혹때문이다. 회원이 로그인하는 것과 그냥 눈팅과 광고 단가가 달라지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 괜히 타 사이트들이 의견을 공유하는 사이트도 아닌 사이트 운영측에서 컨텐츠를 제공하는데도 회원 가입제와 회원 레벨제를 통해 이용을 독려하는 것이 아니다. 때문에 점차 편집 분쟁이 되지 않은 문서들에서도 점차 로그인을 해야만 편집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사측 관리자분이나 다른 관리자분들의 편집 내역을 자주 확인하는데 누군가 ACL 상향을 요청한 문서, 영구차단을 회피한 차단 회피자가 기여한 문서, 최근 반달 이력이 존재하는 문서, 위키 운영을 비판하는 문서 정도는 비로그인 편집 제한을 걸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편집 분쟁이 되지 않은 문서들에서도 관리자 분들이 분쟁 등 아무런 문제도 없이 멀쩡한 문서를 지속적으로 회원 전환으로 수정하고 있다면 점차 로그인을 해야만 한다는 근거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사실 여부는 아직 미확인이지만요.

이미 나무위키는 완벽한 영리위키입니다.그리고 이건 과거 영리화를 추구했던 엔하위키의 모습과 하당 다를바가 없습니다.하지만 엔하위키는 그 이유로 폭파되었고 나무위키는 열심히 장사 잘해먹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드는 의문점은 제목 그대로 입니다.'

'왜 엔하위키는 폭파되었어야만 하는가?'  

결국은 엔하위키를 폭파시키지 않았어야하거나 나무위키도 역시 폭파시켜야 하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엔하위키는 폭파시킨게 잘못이었다는 사람도,나무위키를 폭파시켜야한다는 사람도..현재로써는 어느쪽도 보이진 않는군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일각여삼추
19/01/23 23:36
수정 아이콘
영리화도 영리화지만 기여가 엔하위키 측에 저작권을 넘긴다는 조항이 더 문제였을걸요
고통은없나
19/01/23 23:37
수정 아이콘
현재도 사실상 저작권은 나무위키에 있는거나 마찬가지입니다.별 이상한 조건으로 사실상 기여자의 기회철회를 불가능하게 막아놨습니다.당해본 사람은 알겁니다.
Jon Snow
19/01/23 23:37
수정 아이콘
사유화가 아니라 저작권 어쩌고 하다가 터진거 아니었나요
고통은없나
19/01/23 23:38
수정 아이콘
현재도 사실상 저작권은 나무위키에 있는거나 마찬가지입니다.별 이상한 조건으로 사실상 기여자의 기여철회를 불가능하게 막아놨습니다.당해본 사람은 알겁니다.이미 기여철회하겠다는데 그거 죄다 막아놔서 지지치고 떠난 사람들 수도 없이 봐왔거든요
홍승식
19/01/23 23:38
수정 아이콘
엔하위키 사용하는게 힘들었으니까요.
엔하위키는 검색엔진에서 검색도 안되고 엔하위키미러를 이용해야 했는데 본진과 미러가 싸움 나서 미러 업데이트 안되고, 본진은 트래픽 과다로 이용할 수 없었죠.
사유화든 뭐든 엔하위키에서 검색 잘 되고 사이트 이용하는데 문제 없었으면 그냥 다 엔하위키 썼을 겁니다.
고통은없나
19/01/23 23:41
수정 아이콘
그러면 안쓰면 그만이지 집단적인 공격으로 아예 사이트 이용을 불가능한 수준으로 만들어버렸으니까요.
홍승식
19/01/23 23:44
수정 아이콘
집단적으로 공격한 사람이 얼마나 됐다구요.
전체 이용자의 1%나 됐을까요?
대다수의 이용자는 그냥 엔하위키 또는 미러 보다가 어? 안되네? 했고 그러다 나무위키가 있으니 거기로 이동한 것 뿐이죠.
위키는 커뮤니티와 다르게 그냥 보러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그 사람들은 사유화 그딴거 신경도 안 씁니다.
고통은없나
19/01/23 23: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어차피 눈팅하는 사람은 이러나 저러나 상관없고..실제 위키 편집의 주체자들은 대거 참여했습니다.실력이 되는 사람은 해킹과 트래픽 공격,그게 안되는 일반 편집자들은 문서 반달로 대응했죠.

결코 한두사람의 난리는 아니었습니다.그정도면 사이트가 터질 일도 아니죠.
홍승식
19/01/23 23:54
수정 아이콘
지금도 나무위키가 사이트 이용이 제대로 안되면 똑같은 일 생길겁니다.
나무위키도 엔하위키 포크로 DB 구성했는데 같은 일을 또 하지 말라는 법 없죠.
그런 류의 공격은 언제나 일어날 수 있고 그걸 방어할 능력이 없으면 똑같이 당할겁니다.
어차피 한국법의 보호를 받는 서비스도 아니잖아요.
오리아나
19/01/23 23:39
수정 아이콘
나무위키 폭파시켜야 한다는 사람 적지 않을 겁니다.
고통은없나
19/01/23 23:41
수정 아이콘
그런데 행동하는 사람은 없네요.엔하위키 시절에 보였던 그 난리를 생각하면..
오리아나
19/01/23 23:48
수정 아이콘
엔하위키도 소소한 분쟁이 이어지다가 어느 순간 불이 붙은 거라서, 불 붙는 데는 타이밍이 중요한 거죠.
매일푸쉬업
19/01/23 23:43
수정 아이콘
나무위키 너무 잘 보고 있어서 반대합니다.
수시로 업데이트도 해주고 너무좋음.
19/01/23 23:39
수정 아이콘
엔하위키 시절보다 운영주체가 더 악질이고 질도 더 안좋습니다.
초짜장
19/01/23 23:52
수정 아이콘
가볍고 강력한 ublock origin 으로 혼내줍시다
마법두부
19/01/23 23:52
수정 아이콘
돌아가는 모양새를 보면 공정무역 커피가 생각나는 건 어쩔 수 없네요.
그린우드
19/01/23 23:52
수정 아이콘
이용자 입장에선 이용만 편하면 그만입니다.

엔하위키는 이용이 불편했고 나무위키는 이용이 편리합니다.
polonaise
19/01/23 23:53
수정 아이콘
편집 안 하고 눈팅만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나무위키가 더 편하긴 하네요. 엔하위키는 일단 너무 느리고 인터페이스도 조잡한 느낌이었는데 나무위키는 상대적으로 쾌적하죠.
복슬이남친동동이
19/01/23 23:53
수정 아이콘
요즘 BM 쪽에 관심이 많은데 다들 BM하면 으뜸으로 꼽는 것들이 '앤트파이낸셜' 같은 기업들인데, 제가 보기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 중 가장 성공한 BM이 나무위키,엔하위키 같은 수익 남기는 위키입니다. 정말 탁월해요.
초짜장
19/01/23 23:55
수정 아이콘
진지하게 말해보면 남이섬이 친일파 후손 논란이 있는데 실제로 가보면 의식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지 않는 한 그딴 이슈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는 걸 느끼게 되죠.
인생의낭비
19/01/23 23:56
수정 아이콘
나무위키 운영에 대한 비판 여론이 불붙지 않는 건 첫번째로 언로가 막혀 있기 때문이고, 두번째로 운영자의 존재감이 희미하기 때문이죠. 반발은 논리가 아니라 감정으로 하는 건데 사용자들의 분노가 모일 여지가 별로 없습니다. 나무라이브 저렇게 일베묻은 채로 방치해놓는 것도 일부러 위키 관련 여론형성 막으려는 큰 그림 그리는 거 아닌가 하는 킹리적 갓심도 들고...

참 악하고 똑똑하게 '관리' 잘 합니다. 나무위키는 앞으로도 절대 안 뒤집어질 거 같음.
고통은없나
19/01/23 23:57
수정 아이콘
엔하위키는 청동이라는 단결된 공격 목표가 너무 뚜렷했죠.사실 뭐 독재자만 무너트리면 모든게 잘될것이다..뭐 그런 희망과 비슷한 부류같은데.
인생의낭비
19/01/24 00:01
수정 아이콘
반면 엔하위키는 맨날 터져대는 짜증나는 사이트였고 운영진은 권력냄새 풀풀 풍기면서 게시판에서 친목질하고 있었죠. 사유화 사건 터지기 전부터 이미지가 그냥 안 좋았습니다. 위키 사유화 영리화 물론 욕 먹을 일이지만, 그렇게 사이트 망해버릴 만큼 강하게 타오르게 된 데는 오랫동안 쌓인 감정 문제도 한몫
피아칼라이
19/01/24 00:02
수정 아이콘
일반인들에게 뭘그리 바라시나요?
엔하위키가 사유화가 됐든말든 뭔가 이슈가 발생한 그 타이밍에 나무위키가 치고들어오지 않았으면 엔하위키는 그대로 갔을겁니다.
역으로 나무위키가 사유화 됐든말든 뭔가 이슈가 나타나고 그 타이밍에 대체할 무언가가 들어오면 되는겁니다.
많은걸 바라지 마세요. 일반유저는 그냥 적당히 되는거 쓰다가 이슈터지면 뭐 좀 대체재 찾아보고 있으면 넘어가고 없으면 말고 그런겁니다.
플포가 개박살나고 인벤으로 넘어간것도 플포가 자폭했을때 대체재(인벤)이 없었으면 플포가 그냥 계속 살아남았을겁니다.
19/01/24 00: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의혹 아니고 사실입니다. 심지어 나무위키 특정 문서는 "운영자 보기 제한"이 걸려있는 문서들이 있습니다. 나무위키 운영자의 마음에 안드는 문서들은 아예 볼 수도 없고 검색도 안되게 동결되있어요. (예: 나무위키 사유화 사태 문서. 나무위키 문서검색에 저 문서를 쳐보세요)
하지만 아시다시피 이런거 이야기할 곳이 없고, 운영주체를 이중삼중으로 흐트려놓은데다가 이용자의 절대다수는 운영이 어찌되건 내가 보고싶은 문서 보면 되는거니까 흐지부지되고 있는게 현실이죠. 나무위키 운영이 어떻게 돌아가는가 보면 딱 동물농장 소설 현실판입니다.
추가: 나무위키나 엔하위키나 문제는 영리화가 아니에요. 돈 벌 수도있죠. 문제는 운영진의 부패,친목질,태만,편들기죠. 그리고 솔직히 엔하위키 사태도 첫 날에 운영자가 접속만 하고있었으면 진압했을걸요. 멍청하게 3일동안 잠수타고 나와서 헛소리하는동안 온갖 분탕들이 들려들어서 깽판을 쳐놓은 것일뿐.
19/01/24 00:05
수정 아이콘
엔하위키가 영리화 때문에 망했다는건 박근혜가 세월호 고의침몰 시켜서 탄핵당다는 수준의 주장으로 봅니다.
실제 탄핵당한(망한) 이유는 따로 있는데 그냥 오만가지 핑계로 근혜(엔하)를 까다 보니 나온 헛소리 중에 하나일 뿐이죠.

서버비가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세상에 광고 없는 사이트가 얼마나 있습니까?
나무위키에서 광고 안달겠다고 한 것도 당연히 지킬 생각 전혀 없는 공약이어라는 게 뻔했고요.
저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위키에 광고 붙는 것에 불만 없습니다.

편집분쟁이 없는 문서에까지 로그인 제한이 생겼다는 것은 지금으로서는 근거없는 음모론이라 생각합니다.
인생의낭비
19/01/24 00:15
수정 아이콘
영리화 과정에서 유저 설득, 나쁘게 말하면 여론전을 못해서 망했다 정도로 봐야겠죠. 당연한 소리지만 위키 영리화 그 자체가 문제될 건 없습니다. 유저들의 기여로 돌아가는 서비스 주제에 유저들이 싫어하는 영리화를 한 게 문제죠. 전 나무위키 운영 안 좋게 보지만, 그렇다고 애당초 위키 운영해서 돈버는 게 그렇게 못된 짓이란 생각은 또 안 들어요. (구린 방법을 썼다고는 하지만) 아무튼 현 나무위키 유저들은 나무위키의 영리화를 별로 안 싫어하잖아요.
19/01/24 00:16
수정 아이콘
인터넷 생태계든 뭐든 간에 운 나쁘거나 시류 잘 못타면 비스무리한 사안에서도 받아들이는게 다르죠.
게다가 이미 한번 사람들이 겪고 표출했던 일이라서 내성 비슷한 것도 생겨서 별반 반응이 없는 걸수도 있구요.

그냥 운이 나쁘면 그렇게 당할 수도 있는게 인터넷 세상이라고 봅니다..
19/01/24 00:19
수정 아이콘
그냥 운이 나쁜게 맞다고 봅니다
19/01/24 00:23
수정 아이콘
청동이 나서서 열심히 어그로 끌던 사이트와 페이퍼 컴퍼니 세워서 뒤에서 돈벌고 호민관이니 하는 간판 세워놨던 사이트 차이죠.

엔하도 후반기에는 대중성이 늘었지만 일단은 오타쿠적인 면이 컸었고, 이 오타쿠 성향이야 뭐...
엔하에 애증이 있어서 청동사태때 열심히 깠지만, 나무위키는 별 감정이 안 생겨서 그러려니 합니다..
한국화약주식회사
19/01/24 00:24
수정 아이콘
엔하위키 초창기부터 써왔고 기여많이 했지만 거긴 운영진이 안먹어도 될 욕 알아서 불러모았죠. 서버 부담간다고 검색 막아놔서 미러로 사람 몰리게 해놨다가 이거 돈 될거 같으니까 어어... 하다가 말아 먹은거죠.
19/01/24 00:25
수정 아이콘
엔하위키는 위기에 제대로 대응 못해서 망한거죠. 나무위키는 영리하게 어그로 안끌고 서서히 광고 침투시켜서 성공한거고요.
수분크림
19/01/24 00:32
수정 아이콘
근데 나무위키 들어가면 게시판? 같은 곳에 왜 이렇게 일베 느낌 나는 글들 많나요?
19/01/24 00:36
수정 아이콘
게시판에 한해선 그쪽애들이 점령해서 그렇습니다-_-;; 좀 골떄리긴 하죠
수분크림
19/01/24 00:41
수정 아이콘
와고 좋아했었는데 와고도 점령당한 것 같던데 ㅠㅠ 슬프군요. 일베는 커뮤니티의 역병 같아요.
유리한
19/01/24 00:37
수정 아이콘
일베가 틀딱들에게 점령당하면서 뛰쳐나온 애들 아닌가요?
수분크림
19/01/24 00:40
수정 아이콘
그 일베 탈출한 애들이 와고 점령했던데 나무위키도 점령했군요;
아따따뚜르겐
19/01/24 01:47
수정 아이콘
그냥 전 커뮤니티의 디씨화라고 보는데 이런 의견이 나오면 꼭 일베로 한정 지어서 제가 이상한건가 싶습니다.
우중이
19/01/24 01:53
수정 아이콘
주요유저가 10-20대 남성일 텐데 클리앙처럼 되는게 더 이상하긴 하죠
스카피
19/01/24 10:20
수정 아이콘
똑같이 반페미 반문 반민주당인 10~20대 남성이라도 나무위키와 타커뮤 간 성향 차이가 좀 있습니다.
이웃집개발자
19/01/24 03:18
수정 아이콘
일이 커진건 운영진측 병크가 연대기로 만들어질만큼 많아서 그런게 한몫 한다고 생각해요. 저런 이유는 빙산의 일각이자 구실에 불과했죠.
19/01/24 07:55
수정 아이콘
엔하가 망한 건 저작권이니 영리화니보단 엔하 미러와 싸우는 모습이 추해서 유저들의 공분을 샀기 때문이죠.
스덕선생
19/01/24 08:15
수정 아이콘
1) 미러와의 다툼?
따지고 보면 그 일이 생긴건 그냥 미러 사이트일 뿐이면서 (수정하려는 유저들의 트래픽은 죄다 리그베다 - 이하 엔하가 다 먹었습니다) 광고료는 10배 가까이 더 벌던 미러의 잘못이 95퍼센트는 됩니다. 이걸 엔하측에서 이의제기 안 하면 호구를 넘어 xx죠.

2) 무능한 운영자 청동 탓?
청동이 유능한 운영자는 절대 아닙니다만 나무위키 역시 운영자들이 계속해서 사건사고를 일으켰습니다. 따져보면 대놓고 페이커 컴퍼니를 세워서 영리활동 다 하면서 책임은 없는 그 나무가 더 문제죠. 적어도 엔하는 책임소재가 명확했습니다.

3) 자유로운 문서 작성 보장?
나무가 처음 나왔을 때는 그랬을지 모르겠는데 지금은 임시조치니, 대상자의 요청이니 하면서 못 쓰는 문서가이 상당합니다. 거기에 로그인 안하면 문서작성이 거의 불가능한 수준으로 폐쇄적으로 변했는데 이게 자유롭다? 구글이 몇 배는 더 자유롭겠군요.

4) 문서의 사유화?
나무위키로 변경된 이후 저작권자들의 많은 요청이 있었지만 큰 규모로 문서가 삭제된 경우는 딱 두 번 뿐입니다. 워해머 40k 관련 문서와 scp 관련 문서죠. 전자는 이용계층은 별로 없는데 문서량만 많은 계륵이고, scp는 원 저작권이 자기들이 맘대로 만든 규정보다 위에 있어서일 뿐입니다.

결론적으로 돈 될 구석이 있다는걸 보고 뛰어든 업자들에게 어수룩한 엔하가 일방적으로 당한겁니다. 만약 냉정한 사업가가 엔하를 맡았다면 이런 일이 없었겠죠.

반대로 나무위키는 이런 논란들 많아도 쉽게 안 망할겁니다. 여긴 돈 벌려고 들어온 전문가들이라서 몇몇 트롤러에게 낚이고 그러진 않을테니까요.
고통은없나
19/01/24 08:46
수정 아이콘
제 생각과 일치하시네요
트윈스
19/01/24 10:35
수정 아이콘
미러 문제를 미리 해결했어야했는데 트래픽 감당안되니까 미러로 뷰트래픽 몰리게 냅뒀다가 나중에서야 빈땅찬거죠. 문서편집이야 보는 사람들에 비하면 극히 적은데 그 트래픽도 감당 안되던게 리그베다니..
저항공성기
19/01/24 10:13
수정 아이콘
엔하와 나무를 비교하면 이용하기 참 편해지긴 했습니다. 미러 그런 거 필요없을 정도로. 그래도 나무가 없어져서 그 기여가 다른 위키위키로 가면 좋을 거 같긴 합니다. 상당수의 문서가 너무 질이 떨어져서 말이죠.
첸 스톰스타우트
19/01/24 10:20
수정 아이콘
나무위키 돌아가는거 보면 예전 피시서버 생각납니다 후발주자로 시작해서 전용런처에 코드심어서 브레인섭 트래픽공격으로 문닫게도 하고.. 뒤로 디아블로 서버 운영하면서 매니아에서 생성템을 파는 창조경제도 보여주고...

대안이 없어서 쓰긴했는데 들춰보면 더러웠죠 정말
19/01/24 10:35
수정 아이콘
엔하는 미러한테 쪽쪽 빨리다가 망하고 나무위키는 잘 나가는 이유는 그냥 순도 100% 운영자 역량 차이죠.
퍼즐릿 청이랑 나무위키 운영자는 딱봐도 돈보고 들어온 프로고 청동은 그냥 동네형이니까요. 법도 모르고 사업도 모르고~

이용자 입장에서 애들이 돈 벌러 들어온 프로들인지 아니면 우리와 같은 동네 오타쿠인지는 알바 아니니까 잘 나가는거고
19/01/24 11:01
수정 아이콘
대다수 이용자들이 저작권이고 사유화고 신경 크게 썼을까요?
그냥 편하면 계속 이용했겠죠.
근데 엔하는 느리고 이용도 불편해서 이용자들 불만이 쌓였는데, 마침 사유화건이 불씨를 제공하고 사용하기 편한 대체제가 나와서 그냥 사용자들이 갈아탄거죠.
고통은없나
19/01/24 11:10
수정 아이콘
초창기 나무위키가 사용하기 편한 대체제였냐고 하면..그건 좀 아니었는데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나무위키로 옮기기 운동을 하더군요.
블루투스 너마저
19/01/24 11:04
수정 아이콘
영리화를 영리하게 완성하고 있나 보군요.
19/01/24 13:51
수정 아이콘
대체위키가 있나..요?
닭장군
19/01/24 17:38
수정 아이콘
일단 대체제가 없습니다.
19/01/24 18:41
수정 아이콘
엔하위키는 너무 불편했습니다. 지금 나무위키랑 엔하위키의 사용자 수 차이만 보더라도 알수있는 대목인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9847 [일반] 그까짓 거 아빠가 사 줄게! [168] 글곰17247 19/01/24 17247 147
79846 [일반] '연애하지 못함'에 대하여 [109] 삭제됨11553 19/01/24 11553 51
79845 [일반] 여론 참여 심사 결과를 알려드립니다 [19] jjohny=쿠마5369 19/01/24 5369 2
79844 [일반] 스무살 우리 적금 가입후기 [21] 읍읍11767 19/01/24 11767 2
79843 [일반] 저는 왜 태어났을까요? [126] 삭제됨13950 19/01/24 13950 14
79842 [일반]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었습니다 [31] Davi4ever8724 19/01/24 8724 37
79841 [일반] 엔하위키는 왜 폭파되어야했을까? [54] 고통은없나11746 19/01/23 11746 3
79840 [일반] 육아는 템빨 -6- [31] 비싼치킨10346 19/01/23 10346 17
79839 [일반] 윾튜브 채널이 폭파되었습니다 [109] rottopik17357 19/01/23 17357 9
79838 [일반] 문대통령 "대기업 대주주 중대탈법에 스튜어드십코드 적극행사" [26] 홍승식10814 19/01/23 10814 11
79837 [일반] 미세먼지에 대해서 궁금한 부분을 물어봤습니다. [60] 물맛이좋아요10314 19/01/23 10314 31
79836 [일반] 선거 이론의 현주소 [14] 삭제됨6208 19/01/23 6208 6
79835 [일반] 용산의 추억(2) - 진짜 본편은 지금부터. [16] Croove6508 19/01/23 6508 14
79834 [일반] 자게, 스연게 운영위원 세 분을 모셨습니다. [44] jjohny=쿠마6374 19/01/23 6374 12
79833 [일반] 나는 군대를 다녀왔으니 홍역은 걱정이 없다구!!! [114] 여왕의심복13146 19/01/23 13146 25
79832 [일반] 지지 [28] 형냐7728 19/01/23 7728 2
79831 [일반] 청년 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 개설후기 [128] 읍읍12893 19/01/23 12893 0
79830 [일반] [외신] 프랑스-독일 신우호조약 "아헨 조약" 체결 [61] aurelius11472 19/01/23 11472 6
79829 [일반] 용산의 추억(1) - 재고와 매입의 정의 [18] Croove8388 19/01/22 8388 18
79827 [일반] "수도권 전셋값 당분간 내리막길" 역전세난 장기화되나 [113] 청자켓16802 19/01/22 16802 3
79826 [일반] 윈도우 이벤트 뷰어 이야기 [7] Love.of.Tears.13946 19/01/22 13946 1
79825 [일반] 헬스 약쟁이들의 부작용. [97] 네오바람20744 19/01/22 20744 9
79824 [일반] 도시화는 완결되었는가? 유목민의 귀환은 다시는 없을 것인가? [33] 삭제됨7806 19/01/22 7806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