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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23 23:37
현재도 사실상 저작권은 나무위키에 있는거나 마찬가지입니다.별 이상한 조건으로 사실상 기여자의 기회철회를 불가능하게 막아놨습니다.당해본 사람은 알겁니다.
19/01/23 23:38
현재도 사실상 저작권은 나무위키에 있는거나 마찬가지입니다.별 이상한 조건으로 사실상 기여자의 기여철회를 불가능하게 막아놨습니다.당해본 사람은 알겁니다.이미 기여철회하겠다는데 그거 죄다 막아놔서 지지치고 떠난 사람들 수도 없이 봐왔거든요
19/01/23 23:38
엔하위키 사용하는게 힘들었으니까요.
엔하위키는 검색엔진에서 검색도 안되고 엔하위키미러를 이용해야 했는데 본진과 미러가 싸움 나서 미러 업데이트 안되고, 본진은 트래픽 과다로 이용할 수 없었죠. 사유화든 뭐든 엔하위키에서 검색 잘 되고 사이트 이용하는데 문제 없었으면 그냥 다 엔하위키 썼을 겁니다.
19/01/23 23:44
집단적으로 공격한 사람이 얼마나 됐다구요.
전체 이용자의 1%나 됐을까요? 대다수의 이용자는 그냥 엔하위키 또는 미러 보다가 어? 안되네? 했고 그러다 나무위키가 있으니 거기로 이동한 것 뿐이죠. 위키는 커뮤니티와 다르게 그냥 보러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그 사람들은 사유화 그딴거 신경도 안 씁니다.
19/01/23 23:47
어차피 눈팅하는 사람은 이러나 저러나 상관없고..실제 위키 편집의 주체자들은 대거 참여했습니다.실력이 되는 사람은 해킹과 트래픽 공격,그게 안되는 일반 편집자들은 문서 반달로 대응했죠.
결코 한두사람의 난리는 아니었습니다.그정도면 사이트가 터질 일도 아니죠.
19/01/23 23:54
지금도 나무위키가 사이트 이용이 제대로 안되면 똑같은 일 생길겁니다.
나무위키도 엔하위키 포크로 DB 구성했는데 같은 일을 또 하지 말라는 법 없죠. 그런 류의 공격은 언제나 일어날 수 있고 그걸 방어할 능력이 없으면 똑같이 당할겁니다. 어차피 한국법의 보호를 받는 서비스도 아니잖아요.
19/01/23 23:53
편집 안 하고 눈팅만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나무위키가 더 편하긴 하네요. 엔하위키는 일단 너무 느리고 인터페이스도 조잡한 느낌이었는데 나무위키는 상대적으로 쾌적하죠.
19/01/23 23:53
요즘 BM 쪽에 관심이 많은데 다들 BM하면 으뜸으로 꼽는 것들이 '앤트파이낸셜' 같은 기업들인데, 제가 보기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 중 가장 성공한 BM이 나무위키,엔하위키 같은 수익 남기는 위키입니다. 정말 탁월해요.
19/01/23 23:55
진지하게 말해보면 남이섬이 친일파 후손 논란이 있는데 실제로 가보면 의식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지 않는 한 그딴 이슈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는 걸 느끼게 되죠.
19/01/23 23:56
나무위키 운영에 대한 비판 여론이 불붙지 않는 건 첫번째로 언로가 막혀 있기 때문이고, 두번째로 운영자의 존재감이 희미하기 때문이죠. 반발은 논리가 아니라 감정으로 하는 건데 사용자들의 분노가 모일 여지가 별로 없습니다. 나무라이브 저렇게 일베묻은 채로 방치해놓는 것도 일부러 위키 관련 여론형성 막으려는 큰 그림 그리는 거 아닌가 하는 킹리적 갓심도 들고...
참 악하고 똑똑하게 '관리' 잘 합니다. 나무위키는 앞으로도 절대 안 뒤집어질 거 같음.
19/01/23 23:57
엔하위키는 청동이라는 단결된 공격 목표가 너무 뚜렷했죠.사실 뭐 독재자만 무너트리면 모든게 잘될것이다..뭐 그런 희망과 비슷한 부류같은데.
19/01/24 00:01
반면 엔하위키는 맨날 터져대는 짜증나는 사이트였고 운영진은 권력냄새 풀풀 풍기면서 게시판에서 친목질하고 있었죠. 사유화 사건 터지기 전부터 이미지가 그냥 안 좋았습니다. 위키 사유화 영리화 물론 욕 먹을 일이지만, 그렇게 사이트 망해버릴 만큼 강하게 타오르게 된 데는 오랫동안 쌓인 감정 문제도 한몫
19/01/24 00:02
일반인들에게 뭘그리 바라시나요?
엔하위키가 사유화가 됐든말든 뭔가 이슈가 발생한 그 타이밍에 나무위키가 치고들어오지 않았으면 엔하위키는 그대로 갔을겁니다. 역으로 나무위키가 사유화 됐든말든 뭔가 이슈가 나타나고 그 타이밍에 대체할 무언가가 들어오면 되는겁니다. 많은걸 바라지 마세요. 일반유저는 그냥 적당히 되는거 쓰다가 이슈터지면 뭐 좀 대체재 찾아보고 있으면 넘어가고 없으면 말고 그런겁니다. 플포가 개박살나고 인벤으로 넘어간것도 플포가 자폭했을때 대체재(인벤)이 없었으면 플포가 그냥 계속 살아남았을겁니다.
19/01/24 00:03
의혹 아니고 사실입니다. 심지어 나무위키 특정 문서는 "운영자 보기 제한"이 걸려있는 문서들이 있습니다. 나무위키 운영자의 마음에 안드는 문서들은 아예 볼 수도 없고 검색도 안되게 동결되있어요. (예: 나무위키 사유화 사태 문서. 나무위키 문서검색에 저 문서를 쳐보세요)
하지만 아시다시피 이런거 이야기할 곳이 없고, 운영주체를 이중삼중으로 흐트려놓은데다가 이용자의 절대다수는 운영이 어찌되건 내가 보고싶은 문서 보면 되는거니까 흐지부지되고 있는게 현실이죠. 나무위키 운영이 어떻게 돌아가는가 보면 딱 동물농장 소설 현실판입니다. 추가: 나무위키나 엔하위키나 문제는 영리화가 아니에요. 돈 벌 수도있죠. 문제는 운영진의 부패,친목질,태만,편들기죠. 그리고 솔직히 엔하위키 사태도 첫 날에 운영자가 접속만 하고있었으면 진압했을걸요. 멍청하게 3일동안 잠수타고 나와서 헛소리하는동안 온갖 분탕들이 들려들어서 깽판을 쳐놓은 것일뿐.
19/01/24 00:05
엔하위키가 영리화 때문에 망했다는건 박근혜가 세월호 고의침몰 시켜서 탄핵당다는 수준의 주장으로 봅니다.
실제 탄핵당한(망한) 이유는 따로 있는데 그냥 오만가지 핑계로 근혜(엔하)를 까다 보니 나온 헛소리 중에 하나일 뿐이죠. 서버비가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세상에 광고 없는 사이트가 얼마나 있습니까? 나무위키에서 광고 안달겠다고 한 것도 당연히 지킬 생각 전혀 없는 공약이어라는 게 뻔했고요. 저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위키에 광고 붙는 것에 불만 없습니다. 편집분쟁이 없는 문서에까지 로그인 제한이 생겼다는 것은 지금으로서는 근거없는 음모론이라 생각합니다.
19/01/24 00:15
영리화 과정에서 유저 설득, 나쁘게 말하면 여론전을 못해서 망했다 정도로 봐야겠죠. 당연한 소리지만 위키 영리화 그 자체가 문제될 건 없습니다. 유저들의 기여로 돌아가는 서비스 주제에 유저들이 싫어하는 영리화를 한 게 문제죠. 전 나무위키 운영 안 좋게 보지만, 그렇다고 애당초 위키 운영해서 돈버는 게 그렇게 못된 짓이란 생각은 또 안 들어요. (구린 방법을 썼다고는 하지만) 아무튼 현 나무위키 유저들은 나무위키의 영리화를 별로 안 싫어하잖아요.
19/01/24 00:16
인터넷 생태계든 뭐든 간에 운 나쁘거나 시류 잘 못타면 비스무리한 사안에서도 받아들이는게 다르죠.
게다가 이미 한번 사람들이 겪고 표출했던 일이라서 내성 비슷한 것도 생겨서 별반 반응이 없는 걸수도 있구요. 그냥 운이 나쁘면 그렇게 당할 수도 있는게 인터넷 세상이라고 봅니다..
19/01/24 00:23
청동이 나서서 열심히 어그로 끌던 사이트와 페이퍼 컴퍼니 세워서 뒤에서 돈벌고 호민관이니 하는 간판 세워놨던 사이트 차이죠.
엔하도 후반기에는 대중성이 늘었지만 일단은 오타쿠적인 면이 컸었고, 이 오타쿠 성향이야 뭐... 엔하에 애증이 있어서 청동사태때 열심히 깠지만, 나무위키는 별 감정이 안 생겨서 그러려니 합니다..
19/01/24 00:24
엔하위키 초창기부터 써왔고 기여많이 했지만 거긴 운영진이 안먹어도 될 욕 알아서 불러모았죠. 서버 부담간다고 검색 막아놔서 미러로 사람 몰리게 해놨다가 이거 돈 될거 같으니까 어어... 하다가 말아 먹은거죠.
19/01/24 03:18
일이 커진건 운영진측 병크가 연대기로 만들어질만큼 많아서 그런게 한몫 한다고 생각해요. 저런 이유는 빙산의 일각이자 구실에 불과했죠.
19/01/24 08:15
1) 미러와의 다툼?
따지고 보면 그 일이 생긴건 그냥 미러 사이트일 뿐이면서 (수정하려는 유저들의 트래픽은 죄다 리그베다 - 이하 엔하가 다 먹었습니다) 광고료는 10배 가까이 더 벌던 미러의 잘못이 95퍼센트는 됩니다. 이걸 엔하측에서 이의제기 안 하면 호구를 넘어 xx죠. 2) 무능한 운영자 청동 탓? 청동이 유능한 운영자는 절대 아닙니다만 나무위키 역시 운영자들이 계속해서 사건사고를 일으켰습니다. 따져보면 대놓고 페이커 컴퍼니를 세워서 영리활동 다 하면서 책임은 없는 그 나무가 더 문제죠. 적어도 엔하는 책임소재가 명확했습니다. 3) 자유로운 문서 작성 보장? 나무가 처음 나왔을 때는 그랬을지 모르겠는데 지금은 임시조치니, 대상자의 요청이니 하면서 못 쓰는 문서가이 상당합니다. 거기에 로그인 안하면 문서작성이 거의 불가능한 수준으로 폐쇄적으로 변했는데 이게 자유롭다? 구글이 몇 배는 더 자유롭겠군요. 4) 문서의 사유화? 나무위키로 변경된 이후 저작권자들의 많은 요청이 있었지만 큰 규모로 문서가 삭제된 경우는 딱 두 번 뿐입니다. 워해머 40k 관련 문서와 scp 관련 문서죠. 전자는 이용계층은 별로 없는데 문서량만 많은 계륵이고, scp는 원 저작권이 자기들이 맘대로 만든 규정보다 위에 있어서일 뿐입니다. 결론적으로 돈 될 구석이 있다는걸 보고 뛰어든 업자들에게 어수룩한 엔하가 일방적으로 당한겁니다. 만약 냉정한 사업가가 엔하를 맡았다면 이런 일이 없었겠죠. 반대로 나무위키는 이런 논란들 많아도 쉽게 안 망할겁니다. 여긴 돈 벌려고 들어온 전문가들이라서 몇몇 트롤러에게 낚이고 그러진 않을테니까요.
19/01/24 10:35
미러 문제를 미리 해결했어야했는데 트래픽 감당안되니까 미러로 뷰트래픽 몰리게 냅뒀다가 나중에서야 빈땅찬거죠. 문서편집이야 보는 사람들에 비하면 극히 적은데 그 트래픽도 감당 안되던게 리그베다니..
19/01/24 10:13
엔하와 나무를 비교하면 이용하기 참 편해지긴 했습니다. 미러 그런 거 필요없을 정도로. 그래도 나무가 없어져서 그 기여가 다른 위키위키로 가면 좋을 거 같긴 합니다. 상당수의 문서가 너무 질이 떨어져서 말이죠.
19/01/24 10:20
나무위키 돌아가는거 보면 예전 피시서버 생각납니다 후발주자로 시작해서 전용런처에 코드심어서 브레인섭 트래픽공격으로 문닫게도 하고.. 뒤로 디아블로 서버 운영하면서 매니아에서 생성템을 파는 창조경제도 보여주고...
대안이 없어서 쓰긴했는데 들춰보면 더러웠죠 정말
19/01/24 10:35
엔하는 미러한테 쪽쪽 빨리다가 망하고 나무위키는 잘 나가는 이유는 그냥 순도 100% 운영자 역량 차이죠.
퍼즐릿 청이랑 나무위키 운영자는 딱봐도 돈보고 들어온 프로고 청동은 그냥 동네형이니까요. 법도 모르고 사업도 모르고~ 이용자 입장에서 애들이 돈 벌러 들어온 프로들인지 아니면 우리와 같은 동네 오타쿠인지는 알바 아니니까 잘 나가는거고
19/01/24 11:01
대다수 이용자들이 저작권이고 사유화고 신경 크게 썼을까요?
그냥 편하면 계속 이용했겠죠. 근데 엔하는 느리고 이용도 불편해서 이용자들 불만이 쌓였는데, 마침 사유화건이 불씨를 제공하고 사용하기 편한 대체제가 나와서 그냥 사용자들이 갈아탄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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