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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05 11:44
벌써 2년님이 에이 이번엔 쿠팡 말고 동네슈퍼 이용해야지~
하고 쿠팡 결제를 취소했다면 딱 그 주문 한 건 때문에 쿠팡은 배달기사 추가채용 기획안을 폐기했을것이고 그 결과 쿠팡맨의 꿈을 가지고 있던 20대 청년이 목표가 좌절되어 인생의 의미를 잃고 방황하다가 인류에 대한 적개심을 키워 공부를 열심히 해서 인류말살 인공지능과 바이러스를 발명해서 2029년쯤 우리는 모두 죽었을것입니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마음이 좀 편해지실거에요.
19/01/05 11:56
2029년이라는 구체적 숫자가 마음에 와닿습니다.
인류의 생존기간을 늘리기 위해서 오늘도 저는 버튼을 눌러야 하는군요. 감사합니다. 마음이 편해지고 있습니다. (댓글 달고 나니 다른 분 댓글에 달려서 지우고 다시 씁니다. 노예가 하는 짓이 다 이렇습니다.)
19/01/05 11:49
저도 이제 옥션이나 지마켓 일절안씁니다.
1. 일단 옥션이나 지마켓에 비해서 사이트가 훨씬 깔끔한 느낌입니다. 2. 로켓배송이 너무 편합니다. 특히 직장인 같은경우에는 저녁에 인터넷쇼핑을 해야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녁에 물건을 주문해도 다음날에 온다는것은 너무나 큰 메리트라고 생각합니다.
19/01/05 11:49
저는 M포인트 때문에 11번가 주로 이용하고 있었어요. 배송도 보통 이틀이면 오길래 잘 이용하고 있는데...
쿠팡 배송하는거 보니 진짜 끌리긴 하네요 크크
19/01/05 12:00
쿠팡이랑 지옥 다 씁니다.
지옥이 컬쳐랜드 상품권 쓰면 조금더 저렴해서 그이유로 쓰고 쿠팡은 정말 당장 내일 필요한거 씁니다 쿠팡도 문상받았으면 갈아타는건데
19/01/05 12:04
글보고 들어가서 보니 18년에 82건이니 무난하군요
글 나온김에 전자제품 특히 확실한 정품이 중요한 경우엔 장고하시길 바랍니다 컴퓨터 주변기기의 경우 정품인거같긴한데 시리얼넘버가 제품 자체와 박스나 코드와 다른 경우가 곧잘 있습니다 사실상 재포장인셈이지요 재포장제품이라 요즘 따로 팔긴하는데 그게 아니더라도 이런 경우가 곧잘 있으니..
19/01/05 12:05
저도 이정돈 아니지만 자주씁니다.
배달 시스템이 어떻게 된건진 몰라도 속도가 미쳤어요. 가장 신기한건 지방 사는데도 일요일에 주문해서 당연히 화요일 쯤 오겠네 했는데 월요일에 온다거나 저녁에 주문걸고 모레나 오겠지 하는데 다음날 온다거나 좋은 의미로 어이 없던 기억이 있어요. 한번 이 편함을 맛보니 마트는 진짜 급할때만 가게 되네요. 크크크
19/01/05 12:19
최근에 샀던것중에서 만족한건
농협 영주 꿀 고구마 특(3kg) 트레벨 사다리 고정식 수납 행거 한우물 새우볶음밥 탐사수 탐사클린 100% 천영펄프 3겹 롤화장지 뉴트리 코스트 WPI, BCAA 등등 너무 많네요;;
19/01/05 21:22
엇 저 휴지 사야되는데...
롤은 한 번 실패하면 몇달동안 그 휴지 뿌스러기 묻어나옴을 겪어야해서 신중해지더라구요 믿고 사도 될까요?
19/01/05 22:29
어느정도 믿을만 합니다. 탐사는 쿠팡 자체브랜드인데 아무것도 모르고 샀는데 휴지 강도에 따라서 3가지로 구분되더라구요
클린/퓨어/소프트 인데 저는 클린 쓰는데 약간 빳빳한게 마음에 듭니다. (클린>퓨어>소프트 순으로 빳빳한것 같더라구요) 클린은 안날리는데 퓨어는 좀 날리나봐요. 대신 좀 너무 빡빡한거 아닌가 싶을수도 있으시니 참고하세요..!
19/01/05 12:27
딱히 쿠팡에서만 뭘 팔고 안팔고 하는게 아니라 여기서만 파는 괜찮은 물건 이런건 없을겁니다. 그보단 그냥 어디서나 구할 수 있는 물건이 빨리 온다가 장점.
19/01/05 13:34
왠만한건 다 가격과 편의성 때문에 구입한다는 윗분들 말씀이 맞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반복해서 사는건 탐사 탄산수입니다. 항상~ 쟁여놓습니다. 탄산수 좋아해서 많이 마시는데 제 입에는 씨그램, 트레비보다 낫네요. 요새 제가 좋아하는 건 애플그린맛입니다. 그 전에는 라임이었고요.
19/01/05 12:38
백번 공감합니다. 로켓배송 편의성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죠. 이래서 조단위로 적자를 보고 있음에도 끊임없이 투자가 들어오고 기업이 성장하는 것이겠지요 크크크
하아 2년 반 전 쿠팡 최종 면접에 붙었어야 했는데 흑흑흑 웃다가 울다가......
19/01/05 12:43
정작 쿠팡 임직원 복지는 복지 포인트 조금 주고 끝이라는게 함정입니다. 크크크
내부에서 일하는거랑 제공하는 서비스 온도차가 심한 회사 중 하나입니다.
19/01/05 12:45
엌 현직자분이신가봐요 크크
사실 제 글 바탕에는... 지금 제가 몸담고 있는 직장이 극심한 시장 불황에 직격탄 맞은 상황이라... 엉엉엉...
19/01/05 13:08
저는 거기에 일하진 않고, 예전 지인한테 들어서 잘 알았습니다. 이젠 헤어져서 잘 알진 못 하지만, 적자폭이 그때보다 더 커서 더 심할지 모르지만, 당시 손정의의 투자금 3조를 다 쓰게 되면서 대외적으로 안 좋은 분위기에 동요되면 내부 단속으로 안심시켰다고 들었어요. 3조 다 안 썼고, 남았고, 투자금 유치중이라는 말들이요. 그래서 이 회사가 언제까지 존버가 가능한지 모르겠어요 크크크
19/01/05 15:52
이번엔 진짜인가봐요. 이번달에 쿠팡에서 산 것들 금액 상관없이 다음달 7일인가에 쿠팡캐시 적립해준다고 하더라고요.
얼마전 노사협의회에서 결정되었다고 들었어요. 물론 루머일수도 있어요. 저도 건너건너 들은거라...크크
19/01/05 13:51
제 지인발 소식에 따르면.. 내부사람들은 괜찮은데 오히려 밖에 사람들이 더 걱정을 많이해줘서..뭐지 내가 너무 마음이 편한건가? 라고 하더라구요 크크
19/01/05 12:38
로켓와우 무료체험 중인데
진짜 우유만 2리터씩 주에 2-3번은 시키는거 같네요 마트에 우유사러갔다가 고기 사오고 맥주 사오고 즉석식품도 사오고 그랬었는데 갈일이 없어서 돈까지 절약된다는
19/01/05 12:53
저는 쿠팡 몇년쓰다가 스마일카드 만들면서 지마켓으로 갈아탔는데, 스마일배송은 품목도 적고 영 불편해서 다시 쿠팡으로듈아왔네요.
돈을 때려박았다더니 이해가가는 서비스 퀄리티입니다.
19/01/05 12:54
지마켓 옥션 이번에 스마일페이 개악한거 보고 괘씸해서 안쓸려고요
스마일카드도 그냥 해지하려고 합니다 모집한지 몇달이나 됐다고 한방에 이리 축소시키는지..
19/01/05 14:29
근데 문상 현금이랑 똑같이 쓰면서 쿠폰까지 먹여지는 쇼핑몰은 여기밖에 없는거 같아서.. 한달 20만원 빡빡해서 어머니 아이디까지 2개 스마일클럽 가입해서 이것저것 사는데 굴리는데, 이거이상 싸게가 저는 잘 안되네요 ㅠ.ㅠ.
19/01/05 15:00
스마일클럽 들어서 쓰는데, 유료회원이라 그런지 확실히 적립되는거랑 쿠폰혜택이 좋더군요.
그리고 지마켓이랑 연동되니까 쿠폰수가 두배가되어서 이부분은 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느낌입니다.
19/01/05 13:55
쿠팡이 배송업계중에 제일 배송근로자 대우에 노력하는 모양새고 그에 따라서 서비스도 갈수록 좋아져서 이제는 다른 서비스는 불편해서 가격차이가 크지 않으면 전부 쿠팡으로 구매합니다. 딱히 할인전같은거 안해도 이용할만하다는 가치를 느끼는 서비스는 쿠팡 뿐 인 것 같아요. 물론 판매자입장에서는 여전히 쥐어짜내는듯한 md정책이라던가 하는 문제는 있지만 b2c 서비스는 동종 중 최고라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19/01/05 14:02
애낳고 작년에 주문 내역만 150건이군요. 와이프 계정까지하면 200건은 넘을 거 같은데.. 같은날 서로 다른 주문한적도 있으니. 로켓배송은 정말 신세계입니다.
19/01/05 14:57
로켓와우가 뭔가하고봤는데, 개인적으론 온라인 이마트, 옥션 홈플 당일배송와의 메리트를 못느끼겠네요.
로켓직구는 최근에 잘 사용했습니다.
19/01/05 15:32
쿠팡 노예 한 명 추가요~ 토요일 12시 전에 주문해서 일요일 배송되는 로켓 배송은 감동입니다. 예전에 쿠팡 어렵다는 얘기 들었을 때 로켓 배송 없어질까 봐 걱정했는데 투자를 팍팍 받는다니 다행이네요
19/01/05 15:53
물건 찔끔찔끔 사는 편이라 항상 배송비가 좀 걸려서 걍 집 근처 마트로 갔었는데...요샌 너무 편합니다. 배송은 다음날 오고 배송비도 없고..
19/01/05 16:21
고객님들 많으시군요 사실 너무 많아서 문제라...
매출 규모대디 아직 내부적으론 개선할게 너무 많아요ㅠ 범님 직원 복지도 좀 개선해주십쇼ㅠㅜ
19/01/05 17:27
진짜 쿠팡 완소입니다.
쿠팡 때문에 다른 쇼핑몰들 배송이나 가격도 선영향을 받지않았을까 싶기도 하구요. 저도 자본잠식 상태라서 걱정이네요. 물론 알아서 잘하겠지만요.크
19/01/05 18:39
저도 노예 입니다.
최근 이사를 해서 이것저것 샀는데 택배 받기가 거시기해서 쿠팡만 집중적으로 질렀더니.... 정말 농담하지 않고 거의 일주일 내내 배송 받았습니다. 연속으로 5일인가 6일인가...... 쿠팡맨이 욕했을려나요 ? 뭐 19800 원인가 제한 사라지긴 했지만 거의 매번 그 이상 지르긴 하네요. 글구 간혹 최저가 이하로 파는것들이 꽤 나오죠. 윈도우 fpp도 그렇게 사고 ...... 그냥 고민만 하고 있던 무선 헤드셋 커세어 보이드 프로는 정품 기준으로는 최저가길래 충동구매를 해버렷네요 ;; 아직 포장도 안뜯었습니다. 게임 할시간도 거의 없는 놈이 헤드셋 쓸일 자체도 있을까 말깐데 질러버렸으니 ; 익일 배송 확정이니 좀 가격이 괜찮다 싶으면 지르게 되는 그런게 있네요. 지금도 장바구니에 네개 정도는 담겨 있습니다.
19/01/05 20:05
쿠팡 창고 알바 경험자 입장에서도 진짜 여긴 끝없는 손정의의 자본이 유유히 흐르는 느낌입니다
배달하는 분들은 헬이라고는 하는데..
19/01/05 21:00
쿠팡을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군요.
http://runmoneyrun.blogspot.com/2018/11/blog-post.html 쿠팡과 기타 다른 인터넷쇼핑몰을 비교한 블로그글입니다. 이 블로그에 따르면, 쿠팡이 아마존과 같이 시장점유율 40%에 육박하는 독과점을 하기 위해서는 몇년내에 매출액이 40-50조 가까이 되어야한다네요. 쿠팡 2017년 매출이 2조8천대, 2018년 매출예상이 약5조대, 매출이 40-50조가 되기 위해서는 지금과 같은 성장율을 수년간 보여야 할 것입니다.
19/01/05 22:28
쿠팡의 노예 여기도 있습니다
몇박스 시키면 날개스티커에 풍선도 달아주고 친절함에 호감이 가기 시작했다가 로켓배송의 편리함에 빠져나오지 못합니다 가격이 유난히 싸진 않아도 비싼경우는 거의 못봤습니다 정기배송하면 가격도 더 할인되고 생활용품은 거의 쿠팡으로만 해결합니다 샘표 천원짜리 비빔국수를 동네마트에서 2천원에 파는거 보고 다시는 안갑니다
19/01/06 00:15
저도 쿠팡에 빠져 삽니다. 요즘은 종종 쿠팡 매출과 손익규모를 찾아보곤 합니다. 쿠팡이 어서 흑자전환해서 오래도록 존속해주면 좋겠어요.
19/01/06 00:46
가전 컴퓨터 제품중에 다나와로는 안 나오는데 쿠팡이 최저가인게 은근히 있어요. 무료배송에 로켓배송이면 진짜 핵꿀...
요샌 무조건 다나와+네이버+쿠팡까지 검색해봅니다...
19/01/06 04:33
저도 꽤 오래 노예생활(?)중인지라 이해됩니다
유통관련 문제점 생각해보면 여러 생각이 들지만 안전한 배송이라는 매력에 장바구니를 채우고 있더군요
19/01/06 16:12
연간 300만원 넘는 돈을 쿠팡에서 쓰고 있습니다. 진짜 편해서요.
저같은 독거 직장인에겐 정말 편한 서비스가 아닌가 합니다. 특히 로켓 배송은 끊을 수가 없네요.
19/01/10 13:14
요즘 쿠팡플렉스하는데 19800원 없어진거짜증나긴합니다 ㅠ 로켓은 원래 한가구 한박스 배송이 없는데 요즘 한가구 한박스가 많이 늘어나서 돈이안벌리는게 좀 있는ㅠ 하지만 호사가 일단 잘나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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