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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31 23:25
인테리어는 맘에 들게 잘 하셨나요? 저는 최근에 올수리 인테리어를 했는데 정말 맘고생 심하게 했습니다... 이쪽 업계 전체에 대한 불신이 생기는 수준으로 일이 너무 힘들었네요. 3년 전에 이사와서 대한민국 육군 병장 출신으로 웬만한 건 셀프로 한다는 정신으로 대충 고쳐 살다가 이번에 짐 빼고 올수리 진행했는데 흑흑...
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8/12/31 23:30
그럭저럭 결과는 마음에 들지만 마음고생에 지출도 생각보다 과하게 나왔네요
해본 사람만 알죠 이젠 옛날 아파트 수리해서 들어가는 거 못할거 같아요 이래서 다들 신축 신축 하나 봅니다 칠링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8/12/31 23:57
저는 소위 토탈 인테리어에 의뢰하지 않고 공정 나누어 각 시공업자에게 직접 컨택해서 시공비만 주는 방식으로 해서 비용은 한 40% 정도 세이브한 것 같은데, 시공 과정에서 뜻대로 되지 않으며 생기는 스트레스가 굉장히 컸습니다... ㅠㅠ
저도 하면서 마음 속으로 백 번은 "다신 이런 짓 안 한다", "만약 이사한다면 무조건 신축이다" 생각했는데, 다 끝내니 맘에 들지 않으면서도 이번에 느낀 점을 바탕으로 다음엔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이상한 근자감도 생기더군요. 시간이 날 때 후기 글을 올려 느낀 점을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8/12/31 23:41
올해초에 들고 있던 암호화폐는 목표치를 눈깜짝할사이에 넘었는데 저는 그게 최고점이라고 생각을 못해서 이득을 보지 못했죠.
좀 지나고 나서 느낀건데 목표점에 도달하는거는 제가 바라는 사회현상이 어느 목표에 도달해봐야 저한테는 아무것도 안남고 제가 어느 목표에 도달해야 저한테 남는거라는거를 깨달았네요
18/12/31 23:44
음... 목표를 이루긴 했는데 중간에 너무 힘들었네요.
그래도 결과가 좋으면 장땡이니 만족합니다. 아, 한 가지 실패한 게 있긴 하네요. 연애... 7년째 시작도 못해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내년에도.. 솔로일 거 같네요. 하하하하하!
18/12/31 23:46
올해는 여친 만들기 새로운 친구 만들기였는데
다 못 이뤘네요.. 연말도 맨날 보던 친구들만 만나고 있습니다.. 내년엔 꼭 여친 만들고 싶셉니다..
18/12/31 23:49
올해는 연애하기를 성공 했습니다. 연애한지 300일이 넘어갔네요.
제 소개글을 바꾸면서 짜릿함을.. 코인은 망했고, 주식도 망해가고 있습니다. 빚은 요지부동이며 월급도 요지부동이네요.
19/01/01 00:01
저도 수영을 통해 6키로 감량에 성공했습니다.
회사는 직급도 월급도 요지부동이고 부업으로 쓰는 소설은 평타정도는 쳤네요. 딱하나 마음처럼 안된건 연애로군요 ㅠㅠ 그래도 전반적으로는 인생 최고의 한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내년에는 현상황유지+연애성공만 되기를..
19/01/01 00:10
세입자를 구해서 겨우겨우 집값을 치르긴 했지만.. 그래도 일단 집 주인이 되는데 성공했습니다. 의정부 지역 집이고.. 그래도 올 한해 서울만큼은 아니지만 5천 정도 집 값이 오른 것 같아요. 앞으로 이 집을 들어갈지 매매를 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제대로 된 직업을 구하지 못해서 빌빌 거렸었는데, 늦은 나이지만 조금씩 한 단계씩 올라가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 외에도 소소하게 투자를 했는데 마이너스는 아니고 조금이나마 플러스가 난 것 같아서 다행이지 싶고..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풀코스 마라톤도 완주했습니다. 비록 대회가 끝난 후 무릎 부상 때문에 살이 급격하게 쪄버렸지만(흑흑..) 다시금 열심히 운동해 볼 생각입니다. 다음 버킷리스트인 철인 3종 완주를 위해 좀 더 열심히 운동에 매진해 봐야겠습니다. 올 한해는 더욱 더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건강하시고 행복한 한 해 되세요.
19/01/01 00:17
올해 결혼합니다.
내가 하는 일이 남들이 알아주는 일로 변해가는게 느껴집니다. 경제력도 점점 나아집니다 건강은 조금 후퇴했지만 빡시게 3달 달릴겁니다 다들 새해 복 많으시길
19/01/01 00:33
올해는 목표했던거의 70%를 이뤘네요. 턱걸이 3개 하기랑 JLPT 따기는 처참하게 망해버렸습니다. 이것도 재작년 목표치에서 하향시킨 건데 올해는 꼭 합니다 크크
19/01/01 01:33
주식 꼴아박한거하고 외국어 스피치 대회 입상 못한거(3차까지 가서 날린 시간이 너무 아까움;;)정도 말고는 그럭저럭 나쁜 한해는 아니었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9/01/01 06:31
2018년 목표는 80%달성한 것 같습니다.
취직, 인간관계, 취미생활 관련 등. 2019년 목표는 좀 더 빡세게 잡고 달려볼 예정이네요. 화이팅!!
19/01/01 10:00
아이 건강하게 낳기는 성공했고, 경단녀 되지 않게 면접붙기는 실패했네요 ㅜㅜ 면접갔더니 둘째 생기면 쓰기 힘든데 남편 정관수술은 시켰냐고 하더라고요. 무려 국공립 어린이집(시립)에서. 대우좋은 곳 찾는게 낙타 바늘귀 들어가는 것 같아서 그렇지, 취업 자체는 전혀 어려운 직업이 아니라 면접에서 물 먹은 적이 없었는데... 올해 상반기 목표도 다시 면접통과입니다 ㅠㅠ
19/01/01 11:26
남친 있냐? 결혼할거냐? 애기 언제 가질거내? 애기 또 가질 거냐? 등등은 어린이집 면접에서 일상이에요. 학부모들 입장에선 본인/본인 아내가 임신출산으로 경단녀이거나 출산휴가 육아휴직 제대로 보장 못받는건 이 세상의 불합리고 불행이지만, 보육교사가 임신출산으로 자리 비우는 건 우리 아이 정서에 해가 되는 일이니까요. 그냥 부모 마음이 다 그렇지 하고 이해할 수밖에 없죠. 하하. 아무튼 그런 압박이 원장님들한테 가니까 저런 질문은 너무 당연하게 만연하긴한데.. 수술운운은 기가 차더라고요. 다른 원장님들도 저렇게까지는 안하시던데.. ㅜㅜ 응원 감사드립니다!!
19/01/01 11:16
진학-시험 성적이 저조해 실패
취업-고연봉자의 꿈이 최종 불합격으로 귀결 작년엔 돈에 환장해서 회사에 눈독들였는데 공부를 더 열심히 해보려고요.
19/01/01 13:22
운동,여행,MBA 알아보기였는데
운동은 그나마 꾸준히 하고 있지만 여행은 많이 못 다녀왔고 (1월 2월에 좀 서둘러 갈 예정..) 마지막 것은 아예 그냥 일하느라 제쳐뒀네요. 시기가 중요한데 크크크. 2019년 목표는 반드시 100% 달성! 다만 연말에 가족모임 있을 때마다 이제 그만 여자친구 데려와서 날짜 잡으라고 말이 많아서 이게 진학옵션의 시기는 점점 불투명해지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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