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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31 10:56
와요. 분명 옵니다. 시대를 풍미한 김수현작가 드라마가 김은숙작가에게 왕좌를 내준건 시청연령층의 시대적 변화때문이라 봅니다. 다음 세대가 드라마 주연령층이 되는 그때 분명 그런 드라마가 올겁니다.
18/12/31 11:05
분명히 평작 이상되는 드라마 이긴 한데
3남자가 그냥 보자마자 다 고애신에게 첫눈이 사랑에 빠져서 자기신념과 목숨까지 희생한다...라는 점은 조금.... 그리고 중간에 그 사랑놀음으로 조금 지루하게 늘어나는 부분때문에 저에겐 걸작까진 아쉬운 드라마입니다
18/12/31 11:31
개인적으로 김은숙 작가는 달달한 로맨스만 썼으면 좋겠어요.
역사물은..아니 전략을 담은 그 어떤 드라마도 쓰지 말기를.. 조선인 스파인인 기생 한명을 살리기 위해 민병 한부대가 나서서 목숨을 건 양동작전을 펼친다라거나.. 일부 대원을 다른 곳으로 이동시키기 위해 다른 대다수의 대원들이 미끼 삼아 개죽음을 감수하게 한다거나.. 작전에 대한 개념 자체가 없는 스토리 전개에 다른 모든 장점이 날아가 버리더군요.
18/12/31 12:05
격하게 공감합니다
늦게 본 편인데 초반에 연애부분이 너무 재밌어서 스포가 안되는 선에서 반응을 살펴봤거든요 그런데 다수의 분들이 연애부분이 지겹고 뒤가 너무 재밌다길래 드디어 인생드라마 바꾸나했더니 뒤로갈수록 너무 힘들게봤어요 말씀하신 부분들이 거슬려서
19/01/01 07:49
볼 때는 별 생각 없었는데, 확실히 전략이 구리기는 했네요.
근데 한편으론, 그건 결과론이니까.. 당시에는 실제로 행복회로 돌리는 무모한 전략들이 난무했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18/12/31 12:21
뭐, 리얼리즘보다는 '낭만적 애국주의'의 깃발을 들고 나온 드리마니깐요. 이해는 갑니다만...
저도 아직 끝내지 못했습니다. 손이 잘 안 가더라구요.
18/12/31 12:58
최근에 봤는데 재밌었습니다. 완전 몰입해서 보진 않고 대충 보는데도 일명 대사 티키타카가 맛깔 나더라고요.
그.. 고구마적인 신파가 좀 싫긴해도 김태리가 이렇게 빨리 아가씨를 지울 줄은 몰랐습니다. 진짜 대단한 배우였단 걸 알게 됐죠. 이병헌은 뭐 더 할 말도 없고 유연석이나 변요한도 제가 느끼기엔 되기 의외의 캐릭터를 맡은 거 같았는데 엄청 잘 어울리고 재밌었어요.
18/12/31 14:47
미스터션샤인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본방 한 번도 안 빠지고 봤고, 다시보기로도 한 번 더 봤습니다.
정말 재밌고, 다 좋았는데...... 마지막에 유진은 좀 살려줬으면 했습니다. 여러 드라마 많이 봤는데 주인공 죽어서 슬프기로는 제일 가는 드라마였습니다.
18/12/31 15:35
진짜 정주행 잘 안하는 스타일인데 드라마 다시 볼 수 있는 시간이 된다면 미스터선샤인, 비밀의숲, 나의아저씨 이 3개는 꼭 다시 보고 싶네요
18/12/31 18:43
괜찮은 드라마였습니다. . . 그런데 sky캐슬쪽이 재미, 몰입감에서 더 압도적. . .
하얀 거탑만큼의 완성도와 재미에는 못 미쳐도, sky 캐슬이 근래 드라마중 my best no.1으로 제가 선정을 킄 그러다보니 미스터 션샤인은? ? 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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