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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30 15:57
페미코인을 사는 것도 아니고, 반페미코인을 사는 것도 아니고
무려 군국코인을 사네요,,,, 이 코인 아직도 상장 폐지 안되었나?
18/12/30 16:31
저도 그리 생각합니다. 저런 포지션으로 가면 어르신들은 민주당은 역시 예상했던대로 문제 많은 당이다 하겠죠. 자한당은 60대 지지 받는게 쉬운길이고 20대 떨어지는것보다 이득일거 같네요.
18/12/30 16:26
자한당이나 민주당이나 누가 더 못하네로 싸울게 아니라 거대정당 2개에 나란히 버림받고 정치적으로 약자가 되어버린 10,20대 남성은 누가 어떻게 지켜주냐의 문제를 봐야하는데... 암담하죠. ㅠㅠ
18/12/30 15:59
? 똑똑한거죠..군대 다녀온 20대들은 또 이런 군대문화를 싫어하는 이들이 분명 많이 있을테니깐요.
저만해도 30대이지만 군대서 휴대폰 사용은 좀 어이가 없다 생각하는중이니깐요..
18/12/30 16:01
사실 가기전이나 그렇지 갔다오면 ??? 생각 들죠
왜냐면 각자 자기들은 그걸 했으니까.. 그리고 그렇게 해서 그게 맞다고 생각하니까.. 물론 저도 핸드폰 얘기 듣고는 ?? 했습니다. 당나라냐? 저도모르게 가장 먼저 나왔던 말..
18/12/30 16:10
적극적으로 먹으려고 하기보단 젊은이 들이 좋아하는 문재인정부의 민낯을 까발린다는 행간이 더 강해보이더라고요. 뭐 지금 보니 충분히 효과 있는 거 같긴 한데요.
18/12/30 16:01
자한당이야 쓰레기 본성 못 버릴 같고 기대도 안 합니다. 그렇지만 pc에 과몰입하고 자칭 진보라는 분들도 군 징병제도에는 황당할정도로 실리주의를 추구하는 냉철한 행정가 코스프레하는게 너무 많아요. 민주당이 자한당보다 군장병 복지 늘려주는건 맞지만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강제징병인데 최소 최저임금은 줘야죠. 성인지 예산같은 눈먼돈만 43조인데 최저임금 병사들 준다고 나라 안 망하는데 참 아쉽습니다.
18/12/30 16:02
사실 자유당 인재풀이 좀 망했죠. 똥볼 거하게 차는 바람에 젊은 피, 젊은 생각 수혈이 어려울 겁니다. 젊은 세대에서 괜히 바미당 지지율이 오르는 게 아니에요. 더민주 싫은데 자유당도 찝찝하고 감이 똥망이란 거죠.(아 젊은 남 기준)
더민주는 인재풀은 나쁘지 않은데, 헤게모니가 다른 쪽에 있는 거 같고
18/12/30 16:05
근본 레벨이 다른건 공감하는데 그게 10~30대 젊은 남성들이 민주당 좋게 볼 이유가 되지는 않죠. 가장 최선은 대안정당이 나오는건데 그게 거의 불가능해보이는게 대한민국 현실이고 그걸 증명하는게 무당층이 급격하게 늘어난 점이고 차악이 민주당이 정신차리는건데 이게 자한당 근본력만큼이나 민주당이 바뀌는게 힘들어보이는게 아쉽네요.
18/12/30 16:05
노답이네요 솔직히
그럼 정부는 정부 다워야죠. 국회위원은 국회의원 다워야 하고 의회는 의회 다워야죠. 자기네들이 뭘 잘못하고 있는지를 모르는 듯 막말로 사회에서 권력 잡고 있거나 주도하는 입장에 있는 50대 혹은 40대 중후반 이상 남성들이야 말로 지금 젊은 세대 남자들한테 가장 문제시 되는 집단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18/12/30 16:07
자한당은 산업화세대에 멈춰있고 민주당은 586 민주화세대에 멈춰있죠. 그래서 후자가 좀 낫긴한데 젊은이들 입장에서는 둘다 암울하죠.
18/12/30 16:09
그게 그거는 아닌것 같은게 지금이 이재명 안희정 근 1년만에 날라가서 그렇지 인재풀 자체는 10년동안 더민주 압승이었죠. 반면 자유당 구 새누리당은 이명박이나 박근혜나 기를쓰고 상대편 조져대서...
18/12/30 16:07
솔직히 군인 휴대폰 사용은 저도 좀 아니라 생각하는데 그런식으로 나올거면 간부들도 부대내 휴대폰 사용 엄금해야죠. 같잖은 구실만들어서 허용할거면 병사들도 여가시간 휴대폰은 허용하는게 타당하고
18/12/30 16:21
그래도 손익계산을 해보면 군필자들 입장에서는 남의 이야기라 큰 타격이 없을겁니다.
물론 김학용 의원이 거기까지 생각해보고 발언한건 아닐겁니다만.
18/12/30 16:22
아 먼저 사상검증부터 하겠습니다.[ 20대 중반 남성으로 자한당 찍을 생각 없고 가족과 저의 이익투표 때문에 민주당 찍을겁니다.]
진지하게 민주당 문재인이 페미로 패악질 부린다고 자한당 찍어야만하다고 그런 사람들이 얼마나 되나요? 실제로 통계로봐도 20대 남성 민주당 문재인 지지율 폭락했지만 대부분 무당층으로 이동했지 자한당으로 이동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래서 자한당 찍을거야? 하면서 20대 남성 알바취급,작전세력,피해망상환자,일베세대라며 후려치는 분들이 더 많은 것 같네요. 제가 본걸로는 자한당 찍자는 사람보다 조금의 민주당 비판에도 pgr21도 세력에 넘어갔네요 하면서 티키타카하는 인간들이 더 많았어요.
18/12/30 16:32
짧은 댓글에 길게 남겨주셔서 저도 성의있게 댓글을 쓰자면...
페미로 인한 패악질의 경우 단순히 어떤 기성정당을 선택하느냐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세대차이+여성단체로 인한 기울어진 운동장(?) 등이 주원인으로 생각해서 어떤 정당을 밀어주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논의하기 보다는 차라리 빠른 세력화가 더 좋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지금 이미 유튜브 등지에서 급속도로 세가 불려나가고 있으니 앞으로 어느 정도 젠더 이슈가 치열한 세력다툼이 되가지 않을까 합니다.
18/12/30 16:35
그점은 동의합니다. 젊은사람들이 중심인 대안세력이 나오는게 가장 좋죠. 다만 이게 한국 정치지형상 총선 방식상 이루어지기 정말 힘들어보이는게 아쉽고 지금 유튭에 페미코인이든 반페미코인이든 상식이하의 사람들이 주류인 것 같아 암담합니다.
18/12/30 16:39
전 차라리 지금 총선방식이 낫다고 보는게 지금 상황에서 연동형 도입하면 혐오정당 난입하면서 개판될 거 같아서 입니다. 지금은 아무리 그래도 절반은 먹어야 되기 때문에 일정 선은 지키니까요.
18/12/30 17:09
네 나왔습니다. 근데 저 본문엔 동의 못하고 현정부 여당이 별로라 이동했습니다. 집안 경제사도 자한당 집권시절이 더 좋아서 그렇기도 하고요
18/12/30 21:52
정말 자한당 찍겠다는 분들 나오는군요.
이익투표를 하겠다는건지 상한 자존심을 챙기겠다는건지는 모르겠지만요. 개인적으로 흥미롭고 재미있네요.
18/12/30 16:18
18/12/30 16:31
정치인들은 똑똑해서 정치공학적으로 어쩌구 이런 이야기도 있었는데
가끔 민주당 자한당 쌍으로 하는거보면 솔직히 둘 머리속에 정치공학적인 고려는 없고 민주당은 그냥 근본마인드가 그래서 그러는거고 자한당도 그냥 근본마인드가 저래서 저러는거아닌가싶은 생각도듬 크크
18/12/30 16:33
정치공학적인거 고려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근본 마인드가 고여서 썩은 인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애초에 산업화시대에 멈춰있는 6070자한당이나 8090 민주화시대에 멈춰있는 민주당이나 2018년도에는 어울리지 않는 썩은 고인물들이죠.
18/12/30 16:59
정말 늙을대로 늙고 구시대적인 사고로 가득찬 저들의 한계이죠. 아무리 대통령이랑 민주당이 욕먹는다지만 저들의 반대로 할 생각조차 못하는 것 보면 저런 모습을 보이는 것도 어쩔 수 없는 자유한국당의 아이덴티티라고 봐야겠죠.
18/12/30 21:58
틀리진 않을겁니다. 대학생일 때랑 일할 때랑 사람들 성향이 좀씩 달라지는데 대단한 공부를 해서 그렇다기 보다는 경험의 차이가 크고, 사람은 상당부분을 일터에서 보내죠. 문재인도 친페미성향 보이면서 군대처우 개선하는건 걍 이런 생각일 것 같네요.
내가 살면서 느낀건데 여자들 불쌍하다, 나도 아내한테 막대했던 것 같다. 이제 좀 양보를 할 때이고 남자가 되서 욕 좀 먹었다고 호들갑 떨면 안 된다. 근데 사병으로 다녀왔더니 복무환경은 쓰레기라 개선 좀 해야겠다. 이정도라 봅니다. 정치공학적 계산과 이해관계의 조율은 그 다음의 얘기인 것 같고요. 저 나이쯤 됐으면 사고가 유연하긴 어렵죠.
18/12/30 16:38
그쵸 군인은 군인다워야하죠. 근데 그건 훈련 정상적으로 받고 상명하복에 익숙하고 그럼 되는거구요. 그 밖에 위수지역이나 휴대폰은 군인의 부산물이 아니죠.
정치인이 정치인같은 소리를 해야지 바보 천치같은 소리를 하고 계시네요.
18/12/30 16:41
20대 남성분들이 대통령과 민주당에 열받아하는건 알겠는데 그래서 대안이 여기라는건....
차라리 이준석을 밀고 바미당이나 미세요. 여긴 아니죠
18/12/30 16:46
솔직히 문재인 얼마전에 병사들 만나서 했던 워딩이랑 너무 비교되는건 어쩔 수 없네요.
결국 그때 했던 말도 내용만 뜯어보면 힘들지? 그래도 이왕 온거 열심히 해라~ 해줄건 없고~ 딱 이게 끝인데 각잡고 포장해서 멋있게 말하니까 괜히 내가 장병도 아닌데도 사기고양도 되겠다 싶고 그렇던데 어떻게 이렇게 말을 싸구려처럼 뱉는지 진짜 이것도 능력임
18/12/30 16:51
총선 다가오면 더 심할겁니다. 그래서 제가 민주당 지지자보고 괜히 인터넷에서 사람들 자극하지 말고 입다물고 가만히 있으라고 하는거죠. 가만히 있으면 민주당은 승리할수밖에 없습니다. 자한당의 문제가 한두개가 아니라서 알아서 자멸할텐데 이상하게 민주당 지지자들은 그자찍 타령하면서 본인들이 자폭못해 안달인거 같더라고요.
18/12/30 17:04
그분들은 미래의 이름만 다른 태극기부대가 되실 분들이고 거의 사이비종교의 영역이라서 그렇죠. 20대한테도 눈치없이 노무현 부채의식 들이대는 꼴만봐도 왜 자기들이 문제인지 욕먹는지 몰라요. 멀쩡한 민주당 지지자들만 답답할걸요. 저는 이익투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민주당 찍는 입장이라 최대한 비판해서 민주당이 조금이라도 정신차리길 바라는데 이런 과몰입 지지자들이 진짜 큰 걸림돌입니다.
18/12/30 17:09
애초에 일개 정치인(아무리 대통령이라고 해도)한테 왜 부채의식을 지니는지 의문입니다. 우리가 정치인을 위해 봉사하는 것도 아니고......민주당 찍었지만 참 이상한 사고방식이예요. 차라리 아이돌한테 과몰입을 하는건 예쁘고 멋있으니까 그러려니 하지......
18/12/30 17:29
종교집단이라고 생각하면 되죠. 현실의 민주주의의 행태는 정확하게 종교의 후계자라고 보거든요.
그 과몰입 지지자들 중 상당수가 개독이니 하면서 기독교 욕하던거 생각하면 참 아이러니한 일이죠.
18/12/30 17:00
군대가 군대다워야만 하는 것, 즉 군대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온전히 수행할 수 있는 모습과 역량을 확실히 갖추는 것이 군대와 관련해서는 그 무엇보다도 중요함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기본적으로 외식이 자유롭고 핸드폰 사용이 가능한 것 등이 군대답지 않은 모습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군대가 군대답지 않게 되는 데 있어 생각과 달리 이러한 것들이 요소로서 작용하는 부분이 혹여 있거나 있게 된다면 이를 규제하는 것은 명백히 타당한 일이자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8/12/30 17:16
군대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절찬리에 수행중인 타군 사례를 보면 이러한것들이 요소로 작용하지 않는다는것이 매우 분명하다는점이 문제죠.
문제가 아니라는 근거가 다수 있는데 자한당 저 의원처럼 문제라고 할려면 문제가 되는 근거를 가져와야 합니다....
18/12/30 17:20
군대를 군대답게 만들기 위해 세계최강 미군을 본받아 장병복지를 향상시키는데 문제라도? 군대를 군대답게 만들기 위해선 보급과 복지가 필수죠.
18/12/30 18:01
외식이 자유롭고 핸드폰 사용이 가능한게 군대답지 않은 모습이면 군대에서 타의 모범이 되어야할 장교와 하사관부터 시작해야됩니다. 왜 쫄병들만 그래야하죠? 가장 먼저 사단에서는 사단장 대대에서는 대대장부터 그래야합니다. 그럽니까?
18/12/30 19:04
중요한 건 신뢰입니다. 병사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기 때문에 군대에서 사회와 비슷한 수준의 자율성을 병사들에게 보장하였을 때에도 과연 군대가 군대답게 기능 및 역할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큰 것이죠. 병역의 의무가 갖는 의미, 필요성, 중요성은 물론 군인 정신 등을 아무리 강조하고 교육하여도 스스로를 군인으로 인식하고 군 복무에 대한 열의와 군인 정신을 불태우는 병사들은 여전히 소수에 불과합니다. 오히려 군인으로서의 본분을 망각한 채 그것이 옳든 그르든 상관없이 어떻게든 내 한 몸 조금이라도 더 편하고자 온갖 고민을 마다 않는 병사들이 절대 다수인 것이 현실입니다. 징병제 하에서 병사들이 군대를 억지로 끌려오는 곳으로 인식하는 순간 환경적으로 아무리 좋은 군대라고 하더라도 이러한 현실은 변하기 힘든 것이 또한 사실이고요. 어떤 일이든 알아서 열심히 잘해내는 사람이라면 굳이 별다른 규제나 압박을 가할 필요가 없지만 알아서 잘하지도 못할 뿐더러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애초에 아예 하지를 않으려고조차 하는 사람은 강압적인 조치가 반드시 뒤따라야만 비로소 조금이라도 제 역할을 해낼 수가 있는 법입니다. 그 역할이라는 것이 해내든 해내지 못하든 크게 상관없는 것이라면 모를까 반드시 해내야만 하는 일이라면 다소 무리가 따르더라도 그러한 조치를 할 필요는 무조건 있는 것이고요. 한편으로는 문제를 발생시킬 것이 명백하지는 않더라도 그러기 쉬운 성향을 본래 띠고 있는 대상이라고 한다면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환경 자체를 처음부터 대상으로부터 최대한 차단하고자 하는 것은 현명한 처사일 것입니다. 사실 이때 차단의 정도라는 것도 결국에는 신뢰의 문제를 근간으로 하고 있죠. 병사와 달리 직업 군인인 장교와 부사관임에도 군인으로서의 올바른 모습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군인들이 여럿 있다는 데에는 동의합니다. 그들에 대한 비판과 질타는 분명 타당한 것이죠. 다만 구조적, 현실적으로 장교와 부사관에 비해서는 병사들 사이에서 나타나는 문제가 더 심각하고 일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각 집단에 대한 신뢰의 정도에는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으며, 그에 따라 주어지는 규제의 양상도 다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요.
18/12/30 19:13
글쎄요. 간부들이라고 무슨 사병들보다 군인정신이나 본분이 더 많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들도 그냥 기왕 가는 군대 돈이나 벌자거나 다른 진로가 없으니 간부 지원하는거라 생각해서요. 사병의 숫자가 압도적으로 많으니 문제가 많은 것일뿐 간부들의 정신 무장이 잘되어 있으니 문제가 적은게 아닙니다. 그리고 의무를 지우기전에 권리를 먼저 주어야 의무도 따라옵니다. 평일에 외박 보내주고 휴대폰 쓰게 해주는건 군인정신과 하등이 관계가 없습니다.
18/12/30 19:25
장교와 부사관들이 병사들에 비해 태생적으로 더 대단한 군인 정신은 가지고 있지 않을지 몰라도 최소한 군인이라는 자신의 직업에 대한 직업 정신만큼은 더 있을 테죠. 또한 군인을 생업으로 하고 있는 만큼 조금이라도 더 잘 먹고 잘 살기 위해서라도 자신에게 주어진 책무에 더 충실할 가능성이 높을 테고요.
18/12/30 19:38
제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간부들의 '직업정신'이나 '책무에 충실'이 국방에 전혀 도움이 안 되는 방향인 경우가 많아서... 그리고 그러한 것과 위수지역 확대나 휴대폰 사용과는 연관성도 없구요. 보통 진짜 큰 사고나 큰 비리, 중대한 군시기밀의 유출은 보통 간부들이 일으키지 사병들이 일으키지도 않죠.
18/12/30 19:23
병사를 못 믿으면 믿을 수 있는 사람만 가려 뽑아야할 일이죠. 못믿을 놈들 뽑아서 머리수만 채워도 되는거면 신뢰니 뭐니 할게 없고요.
자율성을 박탈한다고 해서 군대가 군대답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수감자처럼 될 수야 있겠지만요. 군대다운 기능 및 역할이 죄수라면 자율성 박탈로 달성할 수 있겠습니다만, 적어도 현대에는 해당하는 역할을 가진 군대는 없습니다. 군 복무에 열의와 군인정신을 불태우는 병사를 기대하기엔 한국 징병제도 자체가 가지는 한계가 있습니다. 아주 장기간동안 헌법까지 고쳐가며 기본적인 수준의 보상도, 지원도 없이 굴려온 제도입니다. 이 조건에서 군인정신이 불탄다면 그건 정말 예외적인 사람일겁니다. 언급하신 바와 같이 무려 장성들도 군인으로서의 본분은커녕 제 한몸 편하자고 기밀이나 내다 팔고, 부정부패가 위에서 아래로 면면부절 내려오는 상황에서 병사가 군인으로서의 본분에 충실하길 바라는건 지나친 요구사항입니다. 실제 군대는 억지로 끌려간 곳이고, 억지로 끌려왔음에도 환경적으로 전혀 좋지 못한 조건을 경험하게 됩니다. 동기부여를 문제 삼으려면 ‘좋은 조건을 만들어줘도’라고 말해볼 수 있을 만한 조건이나마 갖춰줘 봐야 합니다. 강제로 잡아다가 좋지도 못한 조건에서 막무가내로 굴리면서 동기부여가 부족해서 강압적인 조치가 필수적이라고 주장할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지금 상황에서 대규모 입영거부, 탈영, 항명, 프레깅이 난무하지 않는 다는 것은 병사들이 스스로 상당한 동기부여를 해서 활동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일이죠. 믿을 수 없는 대상으로 인해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환경은 휴대폰이 아니라 오히려 '무장'과 '장비'일겁니다. 못미더워서 외박도 못나가게 하고 휴대폰도 못주는 병사한테 대체 어떻게 총을 주고 장비를 운용하게 시킬 수 있는지 이해하기 어렵네요....
18/12/30 19:37
가장 기본적이면서 필수적인 최소한의 것만 허용하고 나머지는 모두 통제하고 규제하는 것이죠. 무장과 장비는 그 최소한의 것에 포함이 되는 반면 휴대폰은 아닌 것이고요. 상대에게 총을 맡길 수 있으면 휴대폰도 맡길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반문할 수 있겠지만 총도 사실 군인이라면 너무나도 필수적인 것이어서 부득이하게 맡기는 것뿐이고, 그래서 총과 관련하여 간부와 달리 병사들은 더욱 철저히 관리, 감독을 하고 있죠.
사실 이 모든 일이 모병제라고 한다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로지 징병제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들인 것이죠. 따라서 모병제를 시행하는 것이 가능하다면 굳이 징병제를 택할 필요 없이 모병제를 택하면 그만인데 현실 사정이 그렇지가 않고, 그렇다고 해서 없는 신뢰를 괜히 있다고 생각하여 모병제와 마찬가지의 정책을 징병제 하에서 시행하기에는 그에 따른 우려와 부담이 매우 커서 그럴 수 없는 것이고요.
18/12/30 19:51
쭉 댓글을 읽어봤는데 솔직하게 말하자면 로마의 귀족들이 ‘노예들에게 자유를 줄 순 없다’고 웅얼거리는 둣한 논리로군요. 노예가 아닌데 노예가 된 사람들의 환경을 개선시키지는 못할 망정 말입니다.
18/12/30 19:57
긴 하루의 끝에서님의 말은 우리나라가 프로이센이나 러시아 제국이라면 맞는 말일겁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대한민국이고 군장병들도 국민입니다.
18/12/30 19:58
가장 기본적이면서 필수적인 최소한에 업무시간외 출타랑 통신권이 당연히 들어가야 하는겁니다. 징병제 국가에서 군인은 군인이기 이전에 사람이고 시민입니다. 한국이 북한같은 나라라면 모르겠습니다만, 안타깝게도(?) 해당하는 경우가 아니니까 허용해야 하는거죠.
징병제 국가라고 해서 휴대폰 소지를 다들 금지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서 징병제이기 때문이란건 변명일 뿐입니다. 당장 이 기사(http://www.sisaon.co.kr/news/articleView.html?idxno=26998)에서도 징병제 국가 실제 전쟁/전투참여중인 국가에서도 휴대폰을 허용하고 있다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뢰란 말은 그냥 변명일 뿐이에요.
18/12/30 19:53
그 신뢰의 시작이 어디여야 합니까? 군장병들에게 군대가 군대답게 기능하기 위한 정도의 신뢰를 요구한다면 그 신뢰의 시작은 많은 특권과 고액의 연봉을 받는 상급자부터 시작해야합니다. 국방부 장관부터 시작해서 사단장 대대장 중대장이 군인으로서 신뢰가 가는 모습을 보여줄 때 강제로 끌려와서 노예가 된 장병들에게도 군인으로서 최선을 다 할 것을 최소한 요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죠. 장군의 생계형 비리 같은 뉴스로 나오는 이야기를 제쳐놓더라도 군필자라면 도저히 신뢰할 수 없는 장교와 부사관들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또한 하지 않으려고 하기에 강제적인 조취가 뒤따라야한다는건 비겁한 변명에 불과합니다. 그러한 리스크는 아무런 이유 없이 멀쩡한 국민을 노예로 삼는 국가가 관리할 리스크입니다. 문제가 될 가능성이 적은 사람을 데려와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환경을 만들고 그래도 문제가 발생한다면 적절한 조취를 취해야죠. 이러한 리스크 관리는 모두 제쳐놓고 개돼지 기르듯 아무나 끌고와서 닭장에 쳐박아놓고 문제가 생길지도 모른다고 아무것도 못하게 군장병들 가둬놓는데 무슨 얼어죽을 신뢰입니까?
군장병들도 우리나라의 국민이고 헌법상 보장된 자유를 최대한 보장 받아야하고 이를 위해서 최대한 노력해야 합니다. 군대에서 군장병의 기본권 보장을 위해 제대로된 노력을 한적이나 있습니까? 또햐 군장병들에게 자유가 주어진다고 군대에 심각한 문제라도 발생한다고 하는 것도 우스울 뿐입니다. 적당한 교육이 이루어져야하고 제대로된 관리가 뒤따라야겠죠. 이래도 물론 문제는 생기겠지만 어디 말할 곳도 없이 고립된 곳에서 괴로워하다가 자살하는 병사들 문제에 비하면 작은 문제 일 뿐입니다.
18/12/30 19:54
병과 간부 사이에 책임의식의 차이가 있다는 내용에 공감되는 점이 있긴 하지만, 저는 반대로 병사들에게 간부 수준의 대우를 해줌으로써(월급이나 출퇴근, 휴대전화 사용 등) 직업의식을 가지면서 일하도록 하는게 바른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직업의식을 갖는 것은 결국 제대로 된 대우에서부터 출발하니까요.
18/12/30 22:03
원칙적으로 허용할지, 예외적으로 허용할지는 사안마다 정답이 정해진 문제는 아니고. 군대의 특수성을 감안은 해야하지만 그렇다고 기본권을 박탈할 수는 없죠. 물론 우리는 필터링 된 특정 집단을 얘기하는 게 아니라 불특정 다수의 인간군상에 대해 얘기하는 것이기에 인간을 신뢰하고 제도를 만들기보다 최악을 상정하고 만들는 게 맞는데. 단순히 귀찮음과 관리비용만을 이유로 금지해서는 안 되고 이익형량을 해 봐야죠. 군인이라는 이유만으로 타자화 해서는 안 되고 저들도 특정 기간동안만 특수신분인 평범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18/12/30 17:05
군인 복지는 너무 부족합니다.
자한당은 수준 인증 한거구요. 장병들 대상 폐해를 숨길수 없도록 적극적으로 군인들이 외부와 연락 가능토록 바꿔가야 합니다. 중요한 지역 근무또는 보안상 문제가 된다면 근무기간동안만 막으면 됩니다.
18/12/30 17:40
자주 이야기하는데, 저번 단발성 5%인상 때문에 민주당 욕먹었을 때 말했듯이, 장병들의 희생을 하찮게 보는 걸 '들킨 것'이 문제거든요. 그 희생을 무조건 '그래도 된다'라는 보는 시각 때문에 욕먹은 겁니다. 그럼 자한당은? 자한당은 훨씬 전부터 들켰죠.
별개로 위에 자한당 찍니 어쩌니 하는데, 전 젊은 남성의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 여러가지 있지만 '방아쇠' 노릇을 했던 건 인터넷에서 여러사람이 했던 바로 저 말이라고 봅니다. 기존에는 정치논리 상관없이 정부에 대한 비판이었거든요. 정부에 대한 비판은 당을 가리지않고 해왔고. 그런데 '그래서 자한당 찍을거야'라는 말이 터졌던 순간부터 이 문제는 정치이슈가 됐고, 자한당을 찍든 안찍든 민주당은 무조건 안찍을 사람들이 양산됐습니다. 전 그 한 달도 안 될 '순간'에 수만명의 '반민주당' 유권자가 탄생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자한당 찍을거야'라고 말했던 평생 자한당 찍을 일 없던 사람과 마찬가지로 평생 민주당 찍을 일 없는 사람들이 양산된거죠. 정부를 욕하고, 군대문제와 젊은 세대의 젠더문제에 대한 기득권층의 시각을 욕하는 형태였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었습니다. 이 문제에 있어서 자한당이라고 다를 바 없는 수준이 아니라 자한당이 더하니까요. 하지만 정부여당의 지지자들이 '자한당'과 기존 민자당류 정부와의 비교를 감행해서 상대적 우위를 주장하는 순간 이 문제는 사회의 기득권층에 대한 성토에서 '정부여당'에 대한 성토가 되었죠. 이 문제에 대해서 자한당에 면죄부를 준 것이 저 발언이었다고 봅니다.
18/12/30 17:47
군대는 군대다워야죠. 저 의원이 생각하는게 군대다운게 아니라서 그렇지. 똥군기가 군대의 본질이 아니죠. 우리나라 군에만 있는 더러운 폐습일뿐
18/12/30 17:52
민주당은 그래도 군인 대접 좀 해주겠다고 여러가지로 신경 많이 쓰더군요.
쟨 뭐하는 개뼈다귀인지 모르겠지만 개념은 확실히 없네요.
18/12/30 17:54
군대가 군대다워야 한다는 말은 맞는데, 외출·외박도 위수지역을 벗어날 수 없게 하는 것+평일외출도 금지되는 것 등이 '군대다운 것'이라는 건 찬성못하겠네요.
싸우면 이길 수 있게 준비하는 게 군대다운 것이지, 별 것도 아닌 것 가지고 꼬투리잡고 갈궈대는 게 군대다운 것이란 생각은 절대적으로 틀린 겁니다. 저 양반의 할아버지는 될 듯한 사람이 썼을 '서부전선 이상없다'에서도 그런 거 까더군요.
18/12/30 18:25
근데 지적하신 부분은 좀 합의가 필요한 게 안보교육(?) 때 가장 먼저 지적하는 게 6.25 발발 당시에 군인들이 모두 휴가중이었다는 걸 가장 큰 걸로 보고 있죠. 이제 20대는 모르겠는데 적어도 3,40대 이상에게는 이 부분에 대한 설득이 필요합니다.
18/12/30 18:43
병 외출시간은 평일 일과 이후 오후 5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4시간이다. 군사대비태세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단결활동이나 면회, 자기개발은 물론 병원진료 등 개인용무를 위한 외출도 허용할 방침이다.
다만, 포상개념의 분·소대 단위 단결활동을 제외한 개인용무를 위한 외출은 월 2회 이내로 제한한다. [부대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평일 외출 인원은 휴가자 포함 부대병력의 35% 범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 ------------------------------ 그 부분을 감안한 조치 같습니다.
18/12/30 18:45
사실 그 때도 남아있던 사람들이 있었고 진상은 그냥 남한의 병력이 경찰수준이라 쳐발린거에 가까워서 여기의 진짜 본질은 국민한테 죄의식 씌우기라고 봐서요. 정확히 그 환상을 벗겨낼 필요가 있는거죠.
18/12/30 18:07
20살되고 얼마안되어서 신검받고 곧 영장 날라오죠 그땐 초->중>고->대학교->군대 루트가 또래들처럼 당연하다 생각했어요
나이들고 또 요즘처럼 젠더이슈로 차별받고있다고 생각이 드는 요즘엔 군대,예비군은 이것이야말로 이슈화되어야 한다고 느낍니다 병사는 병사다운건 백번 맞는말입니다만 그럼 병사에 대한 대우는 어떤지.. 병사는 사람이 아니라 물건취급하죠 게다가 소대장하는 하사,중사 눈밖에 나버리면 2년은 감옥같은곳이죠
18/12/30 18:15
저거 좀 풀어준다고 군기가 약해질까요? 저네들이 진짜 싫은건 모든 사안이 다 저런식이란 겁니다. 정책이야 호불호 갈릴수 있다 치지만, 국민 개개인을 소모품으로 생각하는 발언의 선례가 너무 많다는거죠. 에휴.
18/12/30 18:26
가장 큰 문제는 징병제에서 사병 역시 국민이라는 걸 의도적으로 지워버리는 거죠. 국민의 자격을 박탈하는 것이 모든 문제의 본질이라 이것 부터 되돌려 주는 게 가장 먼저 해결해야할 과제입니다. 군인으로서의 통제는 다음 문제고요.
18/12/30 18:34
꼰대들 수준이 엄청 한심하다는게 또다시 입증되고 있습니다. 미국군인은 휴대폰 잘만 쓰던데 미국군대도 학원이라고 어디 미국가서 짖어보시지 쯔쯔쯔.
18/12/30 18:38
장병 봉급 인상 등 복지 향상이 20대 청년층을 대우해준 게 아니라는 논리가 있는 이상, 저 발언도 딱히 20대 청년층을 공격한 것은 아닌 게 되겠죠.
18/12/30 18:41
그리고 하루빨리 피선거권 연령을 선거권 연령과 맞춰야합니다. 의무는 다 짊어지게 만들면서 국회의원 25살 대통령 40살로 피선거권 연령 제한두는게 말이 됩니까? 이게 다 꼰대들 지들끼리 다 해먹으려는 거 아닙니까?!
18/12/30 18:48
이미 오래전부터 말할 수 없이 뿌리내려온 군인에 대한 밑바닥 인식. . . 바뀔 리 절대 없겠죠. 국가를 위해서 나라를 지키라고??
첫단추부터 잘못 끼어졌어. 베트남은 전쟁시에 남자들이 싸울 거라며, 평소에도 얼마나 남자들이 대우받고 치켜세워주더만, 이 나라는 뭐. .
18/12/30 19:17
가령 국군의 복지, 대우가 미군의 1% 수준에서 10%로 오르면 그에 맞춰서 국군의 훈련량, 기량, 장비 등도 10%로 올려야 한다고 봅니다만
무조건적으로 복지에 반대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18/12/30 19:54
쟤네들이 말하는거 다 그럼 미군은? 으로 다 반박 가능하고요.
전화 못하게 하는 이유중에 1.보안 옛날 군대에서는 군 안에서 외부로 나가는 통신이 전화밖에 없으니 전화만 감청하면 됐는데, 요새는 사지방도 있고 실제 보안유출 사건은 사병보다는 통계상 간부가 많이 나와요. 게다가 스마트폰이 문제죠. 스마트폰 보급 초창기에 스마트폰 군내부에서 카메라 보안스티커 붙이고 다니다가 결국에는 사용금지로 바뀌었는데, 결국 이렇게 막아봤자 보안과 지들만 귀찮아지고 막아지지 않는다는걸 깨달은건지 지금은 완전금지는 아니게 되었고요. 고로 보안상 전화못하게 할 이유가 없어요. 어차피 공중전화로 다 하는걸 좀더 편하게 해주겠다 일뿐. 2. 해이 군인이 맘대로 전화하고 피자 먹으러 다니고 이게 군대냐 빼액!! 하는건 그래서 미군은? 으로 반박가능 하므로 논할 가치조차 없고요. 레알 꼰대임. 그리고 10~20대 보수남성표는 앞으로 민주당이 메갈워마드를 버리지 않는이상 바른미래당으로 갈거 같네요. 전에 어디 기사 본거로는 젊은 보수 유망주들이 바른미래당으로 유입된다고 하더라고요.
18/12/30 20:07
문제는 바른 미래당도 문재인 대통령으로 부터 지지자들을 떼어놓는 것 이상의 액션이 없다는 거죠. 본인들이 이 사람들을 끌어안겠다는 의지. 그 이전에 이 당 자체를 존속시키겠다는 의지가 없습니다. 하태경 의원도 조건 맞으면 나갈 것 같던데요.
18/12/30 20:13
바미당이 중기지속성이라도 보장된다면 해당이슈에서 정책전환 가능성이 가장 높아보이긴 합니다.
근데 말씀하신 바와 같이 그게 않되서 문제죠..... 말 그대로 앞으로 어찌될 줄 모르니 과감한 액션이 못나오는(다른 당으로 이적하면 거기 분위기에 맞춰가야 하니까요...) 상황이라고 봅니다.
18/12/30 20:32
근데 말하는 거 보면 이 사람들마저도 20대를 다른 지지자 그룹에 비교해서 우선순위에 두지를 않더라고요. 나중에 다른 그룹에서 태클걸면 아 우리는 20대남성을 지지한다는 뜻은 아니었다는 멘트 정도 남길 수 있는 틈은 뒀어요.
18/12/30 20:58
대한애국당 모양새(....)를 원하는 국회의원은 없을터라 해당 부분은 어쩔 수 없죠.
20대 중에서도 한쪽 성별의 상당수만 믿고 가기엔 머리수가 너무 적기도 하고요.
18/12/30 20:22
액션을 강하게 하지 않았는데도 20지지율이 엄청 올랐어요. 이정도 갈증만 해소해줘도 넘어오는데 대놓고 하면 여성표 다 떨어져 나가죠.
선거전까진 이정도 간만 볼거 같네요. 그리고 하태경은 일관되게 자한당을 강하게 까기 때문에 안갈거라 봅니다.
18/12/30 20:26
일단 20대 지지율이 오르는 건 정말정말 찍을 곳이 거기밖에 없기 때문이죠. 근데도 바미당은 그 사람들하고 일정의 거리는 두고 있어요. 마냥 믿을 사람들은 아닌거죠. 그리고 하태경 의원은 바미당이 하태경 원맨당이 되는 건 원하지 않을겁니다. 원맨당이 되느니 자기의 가치를 증명해서 자유당을 가든 어쩌든 하겠죠. 자유당이 갈라진다는 이야기도 있기도 하고요.
18/12/30 21:05
이런와중에 바미당 하태경은 [20대 남자고민 이해안되면 산이의 페미니스트를 들어보라]면서 산이노래를 추천했네요 크크크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812301125001&code=910100 최근 자한당과 민주당의 20대 지지율이 빠지고 바미당 20대 지지율이 올라갔던데 이런 행보의 영향인거겠죠 역시. 물론 아직 바미당이 세가 약해서 표줘도 민주당 제대로 견제 못할거 같으니 자한당 표줘서 서로 발목잡도록 하겠다라는 표심도 있기는 합니다. 그러니 제발 바미당 세력이 좀 늘었으면 좋겠습니다.
18/12/30 21:27
군 처우개선에 방산비리까지 군 관련 문제에서만큼은 더민주랑 문재인이 격이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도 자한당이나 더민주나 소리를 듣는군요
페미문제로 미운털이 심하게 박히긴 했네요 흠...
18/12/30 21:30
강제로 끌려와 복무하는 군인들이 군인다우려면 일단 월급부터 정식 군인에 합당한 만큼 줘야하는 것 아닌가요?
이번에 월급 올린건 민주당 정권이 올린거고 제가 자한당 정권 때 군대 갔다왔는데 그 때 병장 월급이 15~18만 사이였는데 밖에서 편의점 알바하는 것보다 적게 주면서 뭔 군인이 군인다워야 한다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해대는지 크크크 요즘 민주당이 실망이긴한데 내 죽기 전까진 자한당에게 표 안 줄 겁니다. 무효표를 던지면 던졌지..
18/12/30 22:10
'남자니까' '남자가 말이야' '사내가 되 갖고'
이런 의식이 해체되고 있기 때문에 온갖 반발이 나오는 건데 소위 50대 이상의 꼰대들은 아직도 모르는 거 같아요 예전에는 군대에서 억압당해도 '남자' 니까 참으라며 넘길 수 있었을텐데.. 저 사람은 이런 비판을 보고 오히려 억울해하지 않을까 싶네요
18/12/30 22:15
0.병사다운게 뭔지 잘 알려주셔야 할거 같고
1.과연 병사들이 보는 직업군인들이 장교다운지도 문제겠죠. 병사에게 부끄럽지 않은 사람들인지? 2.이 사회가 군인들에게는 얼마나 떳떳한지도 문제겠죠.그러한 희생을 요구할만한 사회인지.
18/12/30 23:57
미군수준으로 월급주고 장비주고 훈련시간 주고 휴가 휴일 외박 휴식시간 챙겨주면 미군보다 더 강한군대가 될걸요? 학력이나 지식 수준만봐도 더 좋은편이죠
나라에서 고급인력 대려가서 최저임금도 안주고 삽질이나 제초작업만 시키니 전투력이 생길리가 없죠 일단 병사들 월급부터 최저임금이라도 챙겨주고 이야기해야죠 대충 최저월급이 150만원즘 되나요? 거기다가 휴일근무수당 야간근무 시간외 근무 수당 격오지 근무수당 생명수당 더하면요 이등병 월급도 최하 이백만원은 줘야죠 이등병 월급 이백줘도 군대 자원해서는 안갈텐데요?
18/12/31 01:40
답답하죠. 저 쓰레기들한테 뭘 기개하겠나 싶기도 하고... 오래된 정치인들도 그렇지만 486세대 기성 정치인들도 나이 먹고 보수화 되갑니다. 이러다가 우리나라도 트럼프 같은 정치인이 나타나서 정권을 잡을지도 모르겠어요.
18/12/31 07:44
미국의 특성상 양당제가 공고한 환경이라 그런거기도 하고
해서 한국은 제3당이 있는 유럽에 더 가까운 환경이라 가장 최근의 안철수같은 인물은 계속 나올겁니다. 지금까지는 노무현을 빼면 사실상 전부 실패한 셈이지만 말이죠
18/12/31 08:17
뭐 핸드폰이야 그럴수도 있지 싶기는한데 스마트폰은 좀...간부들도 사고치는 마당에 사병들까지 쓰면 감당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훈련때 카톡쓰는것만해도 좀 거시기해보이던데(....)
18/12/31 09:45
지금 진행중인건 ''카메라기능을 봉인하고', 지정된 장소에서' , '일과 후에만' 사용가능합니다. 훈련중에 중구난방으로 사용할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시범기간동안 가장 우려했던 기밀유출은 단 한건도 일어나지 않았고 (사병이 아는 기밀이래봐야 뭐 있겠냐만..) 모바일 토토였나 사행성 컨텐츠를 한 사실이 적발되어서 현재 미뤄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군 기강에 관련된 문제라고 생각은 하는데 시행하고 제재하는식으로 해도 충분하지 않나 싶기도 하고..
18/12/31 11:32
개인적으로 어느당이 정권을 가져가도 지금 정권보다 젊은 남성에 대한 처우, 특히 군대 관련 문제를 개선시켜줄 정당은 없다고 봅니다.
바미당은 다를 거 같지만 지금이야 소수정당이고 어느 지지층이라도 끌어오면 좋은 상황이니 그런거지 정말 규모 측면에서 자한당을 넘어서고 정권 잡거나 잡기 직전까지가면 결국 여성표와 기성세대 표를 의식 안 할 수가 없어요. 오히려 당장의 인기 때문에 특정 사상이나 정책을 끌어온 정당이기에 그 사상과 정책을 가장 쉽게 버릴 수 있죠. 사실 군복무 축소에 자한당만큼이나 격렬히 반대했던 게 바미당이란 걸 잘 기억 못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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