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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18 15:39
전 기무사사령 장례식때 발언도 있으니 군불때고 있다고 봐야한다고 생각해서
바른미래당은 안철수가 대선, 서울시장에서 내리 연패(3등맞죠?)한 다음으로 정당으로서의 생명력은 꺼졌다고 봐서 보수파야 자유한국당 들어가도 평화당에 안 간 호남의원들은 어찌할까 궁금하네요.
18/12/18 15:44
더민주가 똥으로 입을 싸도 아직 여유만만해도 되는 이유.html
그래도 막상 다시 양당체제로 가면 지금만큼 여유롭진 않을거에요 결국 합당하던가 바미당 망하던가 할거 같음
18/12/18 15:48
저 동네는 국회의원이 되어 뭔가를 해보겠다는 게 아니라,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게 목적인 자들이 주류라, 결국 세력 약한 쪽이 강한 쪽으로 흡수되는 건 시간 문젭니다.
당연히 세력이 강한 쪽은, IMF를 맞아도 적극 지지층 25%, 박근혜가 굿판을 벌여도 적극 지지층 25%는 무조건 깔고 가는 적폐 본대쪽이고요.
18/12/18 16:13
우파를 지지하고 싶다면 애초에 바른정당이 국민의당이랑 합당했으면 안됐죠.
지금 바미당은 이념 정체성이 모호한 알 수 없는 당이니까요.
18/12/18 16:22
저는 솔직히 바미당이 자한당에 흡수되면 민주당 지지율은 올라갈거라 봅니다..-_-
지금 민주당/정부에 대한 반발의 상당수는 '누울 자리를 보고 발을 뻗는' 거고 자한당의 상승세는 자력으로 얻은 게 아니라서 대세를 뒤엎을 상승동력이 될 수는 없죠.
18/12/18 16:25
글쎄요. 저는 그렇지않다고봅니다. 제일 중요한 건 pk지지율 지키는건데 민주당 지금 하는 꼴을 보면 답이 없습니다. pk가 다시 넘어가면 총선이고 대선이고 답이 없고 20~30대 남성 등돌리면 수도권에서 밀릴 지역이 많이 생길듯합다.
18/12/18 16:21
다 예상된 시나리오였죠. 전원책 말마따나 저쪽 애들은 다 온실속의 화초같은 인간들이라서 찬바람 맞아가며 군소정당 생활할 위인들이 못됩니다.
18/12/18 16:34
뭐 돈 문제일수도 있고 일단 기본적으로 고난을 견뎌가며 지킬만한 신념이 없는 인간들이니까요. 우리나라에 제대로 된 보수나 진보가 어딨습니까?? 하나같이 쓰레기같은 인간들 뿐이지.....
18/12/18 16:44
윗분들은 민주당 걱정해야된다 하시는데..
솔직히 민주당 지지자로서 보수통합같은건 1도 걱정 안됩니다....수준이 너무 떨어져서.. 오히려 지금 페미논란때문에 내부 이슈가 더 무서워요..
18/12/18 16:45
류성걸 전 의원도 복당했네요
아는 분들은 알지만 유승민의원과 경북고 동기동창에 19대의원 시절 지역구도 대구 동구 갑으로(지금은 또다른 경북고 동기동창인 정종섭의원이 진박마케팅으로 공천장을 뺏어와서 의원 된 바로 그 곳이죠) 유승민의원의 동구 을의 바로 옆이고 기재부 관료 쪽 커리어라 관료는 아니지만 KDI 출신으로 경제쪽 전문인 유승민의원과 영역이 겹치는 등, 공통점과 얽힌 것이 워낙 많아 완전히 유승민계 중의 유승민계인데 복당했다면... 유승민의원도 단지 중량감 때문일 뿐(예전 김무성의원이 본인 계파 의원들 먼저 복당시키고 자신은 늦게 간 것과 마찬가지겠죠) 시간문제로 보이네요
18/12/18 16:47
자한당이 페미 이슈 잡아서 2~30대 남성들 표를 확실히 잡으면야 희망의 불씨가 생기겠다만...
그게 될까요?? 박근혜 시절 지나면서 똑똑하고 정치할줄 아는 사람들은 알아서 다 걸러낸거 같은데 말이죠.
18/12/18 17:14
같은 노선 타면 어차피 역전 못하죠.
국정 지지율이 저렇게 떨어져도 자한당으로 안가고 있잖아요. 페미 관심있는 여성표는 어차피 자한당으로 가지도 않고요. 그런데 어차피 자한당도 정권을 탈환하려는 생각보다 그냥 지금 정도 지지율 유지하면서 자기들끼리 나눠먹는데 집중하는거 같아서 참 다행이다 싶네요. 이전 한나라-새누리였으면 쇼라도 했을거 같은데 말이죠.
18/12/18 18:56
갸들은 논의를 거치면 악화가 되는 원조 헬조선 그자체라..
분명 자한당 내에도 정상인은 있어요. 근데 정상인이 떨어져나가고 어그로꾼이 대접받는 구조죠
18/12/18 17:20
자한당에 바미당이 그대로 들어가진 않을 것 같고. 최대 유승민계쪽 + 알파 정도가 갈 것 같은데 그러면 원내 1당이 바뀌지는 않겠네요.
잔류파로 원내교섭단체 유지는 좀 애매해보이네요.
18/12/18 17:51
총선 때 벌어질 난장판에 비하면 이 정도는 아주 온건한 겁니다. 내년 말쯤 되면 가관일걸요?
보수정당에는 지난 10년과 달리 공천갈등 완화에 쓸 발판도 대주주도 없습니다. 공탈자들에게 청와대나 내각, 공기업 등의 자리를 우회적으로 제안해 주저앉힐 수도 없고, 카리스마를 발휘해 갈등을 가라앉힐 대권 주자는 두 전직 대통령께서 꼼꼼하게 작살을 내버렸죠. 보수의 코어 지지층이라고 불리던 태극기 부대의 표 수가 소위 '합리적 보수' 라고 지칭되던 비박 지지층보다 월등하다는 게 증명된 이상 친박 폐족을 들어낼 힘도 명분도 부족합니다. 최대한 긍정적으로 바라봐도, 여러 세력의 연합체로 출범해 갈등은 갈등대로 노출하고 나눠먹기는 나눠먹기대로 진행한 데다 진보정당과의 단일화까지 겹쳐 질 수 없는 선거를 졌던 12년 총선의 민주통합당 꼴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선거제 개편 결과에 따라 약간의 변동은 있을지 몰라도...
18/12/18 17:59
네 이래서 저도 민주당 지지자인데 걱정이 정말 하나도 안됩니다.
현 보수정당의 가장큰 문제점이 인물이 없는거죠...크크 구심점이 될 인물은 하나도 없는데, 심지어 자기들끼리 밥그릇 싸움까지 하고있으니 낄낄..
18/12/18 18:48
인물이 누가 있나요? 지난 총선에 대구에서 패배하고 태극기 아이콘으로 변신한 김문수? 서울시장 캐삭빵 이후 선거에서 모조리 패배해온 오세훈? 당내 정치에서는 동료들에게 계속 구박받고 무시당해왔으며, 대외적으로는 TK에서 땅 짚고 헤엄치는 선거밖에 안 치러본 유승민? 옥새런 김무성? 국X 소리 듣고 한참 조용히 있던 나경원? 이젠 개그맨에 더 가까운 이미지가 된 안철수?
04년, 08년에만 해도 대권주자로 성장할 재목이라 불리던 사람들 한나라당에 많았죠. 전직 대통령들께서 각세우는 2인자를 안 보고 싶다는 이유로 싹 쳐내서 이젠 단 하나도 없고. 총리 한 번 해 본 게 다인 황교안이 지지율 1등을 내달리는 이유가 뭐겠습니까. 후계 키우기라는 측면에서 보수정당의 두 전직 대통령은 민주당계 대통령들을 좀 본받아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대통령이 된 후론 여러 사람들 국정에 참여시키고 경력 쌓아주고 키워주면서 소속 정당의 미래를 생각했죠. 그렇게 키워준 사람들에게 배신당했으니 별로 안 가고 싶은 길이긴 했겠습니다마는...
18/12/18 20:25
앗... 자유한국당 종신대표님을 제가 미처 몰라뵙고... 대표님을 폄하하는 발언은 바로 삭제하였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항상 제가 응원하는 거 아시죠? 보수 재건의 유일한 희망이신 대표님 유튜브도 잘 보고 있습니다. 아자 아자 화이팅!
18/12/18 18:41
네, 공천탈락자를 줄여서 공탈자요. 12년 총선은 민주통합당의 오만 삽질에 더불어 강력한 대권주자였던 박근혜 당시 대표가 상당히 효과적으로 갈등을 관리했으니까요. 아마 김무성 의원이 꽤 혁혁한 공로를 세웠죠 그때?
18/12/18 20:15
공천 두번 잘리고도 원외신분으로 총괄선대위원장... 저라면 그렇게 못 합니다
그런데도 박근혜대통령은 포용을 안(못?) 해서 결국 가장 큰 내부의 적으로 만들어서 그게 탄핵에 큰 영향을 끼쳤죠(김무성의원이 탄핵찬성으로 움직이지 않았다면 탄핵찬성 200명 못 넘겼겠죠)
18/12/18 20:32
조국의 미래를 생각하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속좁고 옹졸한 인간인 게 참 다행이었다 싶습니다. 정말 열과 성을 다해 충성을 바친 사람을 헌신짝처럼 내다버리기도 쉽지 않은데 말예요.
18/12/18 18:56
결국 친박이 해결되야 보수가 집권하는데 이게 일단 담 총선에서는 해결이 안되죠. 그래서 민주당이 총선승리할거라보고
자한당은 총선 싹슬이 패배당해야 인적쇄신이 이뤄질거라 봅니다. 20대 남성 없어도 승리할 각이 보이니 민주당이 조급해하지않는거고요. 총선 승리한 민주당은 계속 정신 못차릴거고 친박 갈아엎어진 보수는 다시 강해질거고 결국 10년주기설이 또 돌아오지않을까 싶어요.
18/12/18 19:02
지선 전까지는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지금 보면 친박을 해결한다는 게 보수정당에게 가능한 과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가장 극단적이고 단단한 보수의 콘크리트 지지층은 태극기 부대로 불리는 박근혜 지지 세력이고, 현 자유한국당 내부의 금뱃지 수도 친박이 월등히 많죠. 비박들 지역구는 주로 수도권이나 기타 지역에 분포한 반면 친박들은 TK 등의 핵심 지역구에 자리 잘 잡고 있고요. 문재인 대통령이 단신으로 평양에 침입해 김정은을 암살하고 북진통일이라도 하지 않는 이상 TK는 여전히 보수정당 차지일 텐데, 총선에서 자유당이 크게 패배할 수록 자유당이 친박정당으로 돌아갈 유인은 더욱 커집니다. 땅 짚고 헤엄치듯 선거를 치를 수 있게 해줬던 박정희 토템이, 마지막에는 자유당에게 돌이킬 수 없는 멸망을 안겨주는 것 아닌가 싶어요.
18/12/18 19:09
그럴 가능성도 있죠. 민주당에게 더할 나위없이 좋은 시나리오고요.
여기서 페미 이슈때문에 민주당 망할거다 라고 외치는 분들의 말이 그닥 설득력없어지는 이유기도 하죠. 결국 선거기간 오면 자한당이 겁나 뻘짓할테니 질수가 없는 상황이거든요. 다만 지금의 10대가 20대가 되고 20대가 30대가 되는 10년뒤면 정치지형이 어케 바뀔지 모르고 그때가서 땅쳐봐야 늦은 거겠죠.
18/12/18 20:19
그렇게 돼서 비대위 체제가 되면 지금 이해찬 지도부보다(당내 민주적 정당성은 당연히 떨어지지만) 총선지휘 자체만 보면 오히려 나을 것도 같네요
이해찬대표가 20년 집권을 지금처럼 입에 거의 달고 살다가 총선국면에도 조심하지 않고 또 20년집권 운운(?)해서 큰 타격을 입을 것 같아요 그것말고도 이재명지사 문제나 체력, 건강문제로 선거 현장지휘에 제한이 생기는 등 여러가지 약점이 보이구요...
18/12/18 20:30
11년 재보선 상하반기 다 이기고 민주통합당 기세가 한창 올라있었죠 아마?
재보선은 예상 지역구 상황상 어차피 더민주 승리는 힘들어보이고, 언론이 뽐뿌 거하게 넣으면서 정부여당 흔들려고 노력은 많이 하겠죠. 자유당이 거기에 취하지 않고 정신 단단히 붙들어매면 지선 때의 암울한 전망보다야 훨씬 나은 성적표 받아들 수 있겠네요.
18/12/18 18:29
애초에 안철수가 아무리 연타로 깨졌더라도 당을 유지하려면 아무리 비웃음 당하고 말도 안 된다고 하더라도 계속 큰소리 치고 목소리를 냈어야 했죠. 당에 지분이라곤 쥐콩 만큼도 없는 손학규가 대표가 된 순간부터 탈당을 원하는 이들은 노난 겁니다.
그나저나 자한당에 저렇게 속속 복귀하면 내년 공천이 아주 스펙타클 그 자체겠군요.
18/12/18 19:21
근데 아주 묘한 타이밍에 들어갔네요. 조강특위에서 했떤 국정농단과 분당 책임 큰 인사들 당협위원장 응모 못하게 하는 작업이 막 끝난 시점에..
이학재 의원이 바른정당 출신 중에서 유승민이랑 사이가 가장 멀다고 하더라구요
18/12/18 20:15
탄핵 선두에 앞장섰지만 보수층엔 배신자 민주측엔 구새누리 국정농단 가해자라는 이름표 달고 오래버텼죠. 그것보단 철새소리가 나을듯.
18/12/18 23:12
더 짜증나는건 저 인간이 곧 또 이동네 4선 도전한답시고 나올거라는거... 지역구 젊은층표 확실하게 날려먹은 판이니 어디 해 보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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